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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시, 해피&클린 매트리스 케어서비스 사업 …숙박업소 청소기 및 살균기 대여

김천시가 지난 4월부터 관내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매트리스 청소기 및 자외선 살균기 무료 대여하는 ‘ 해피클린 매트리스 케어 서비스사업’을 한다. 이 사업은 침구류(매트리스 등)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미세먼지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청소기와 자외선 살균기를 숙박업소에 대여해 준다. 특히, 2025년 5월에 개최되는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 지역을 방문하는 손님들이 머물 숙박업소를 청결하게 관리하고자 기획됐다. 이번에 도입된 기기는 강력한 자외선 살균을 통해 침구류 및 매트리스에 서식하는 진드기를 제거하는 자외선 살균기와 매트리스 속 30cm 깊이에 있는 집먼지진드기를 두드리는 방식으로 끌어내고 흡입하는 청소기로 그동안 관리하기 힘들었던 침구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정임 환경위생과장은 “그동안 외주업체를 통해 매트리스를 관리해야 했던 부분을 김천시에서 지원해줌으로써 숙박업소 영업주들의 많은 관심을 얻고 있으며 김천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한 숙박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지역 위생 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9-12

구미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 실시

구미시는 지난 10일 구미남교회에서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 주관으로 보육교직원 1200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신윤승 강사가 ‘아동 발달에 기반한 부모 상담법’이란 주제로, 영유아 발달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부모 상담법을 강의했다.실제 보육현장에서 교사와 부모 간 원활한 소통에 직접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사례 중심의 설명을 통해 교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냈다.김선중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부모와의 소통과 상담은 현장에서 매우 중요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사들이 영유아 발달을 더 깊이 이해하고, 부모와의 효과적인 소통으로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박용자 아이돌봄과장은 “보육 교직원들의 업무 전문성 향상과 역량 강화를 통해 보육의 질을 높이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한편,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는 국공립, 법인, 직장, 민간, 가정 5개 분과 233개소로 구성돼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매년 4회 정도 교직원 및 부모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1

구미경찰서,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지원

구미경찰서가 오는 18일까지 추석명절 ‘특별방범 기간’을 운영하고, 정부의 ‘비상응급 대응주간(11일∼25일, 2주간)’운영을 지원한다.이를 통해 응급실 내 소란난동·폭행 등의 의료행위 방해 행위에 엄정 대응해 시민과 의료진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각 지구대·파출소는 응급실을 운영하는 차병원, 순천향병원, 강동병원을 중심으로 탄력순찰 노선을 지정해 순찰을 강화하고, 응급후송에 관한 지원요청이 있으면 에스코트 등을 적극 지원한다.112종합상황실은 의료 방해행위나 의료진 폭행 등 응급의료 관련 112신고가 접수되면 긴급 출동신고로 지정해 관할 및 인근 지역경찰에 지령한다. 긴급신고가 접수되면 관할 지역관서장이나 순찰팀장이 현장에 임장하고, 신속한 상황지휘 및 전파와 엄정한 조치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각 지구대·파출소장은 현장 지휘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석명절 특별방범 기간동안 일시를 나눠 당직근무를 실시한다.구미시의 병원 7개소에는 즉시 112신고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해 운영하고,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은 비상벨 설치 병원 7개소를 방문해 비상벨 작동 여부를 모두 사전점검했다. 또 금융기관과 편의점, 금은방 등 현금취급업소에 대해서도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한다.구미경찰서는 응급의료 관련 신고에 엄정 대응하는 가운데,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에 대한 사전 전수점검, 강·절도 등 민생침해 범죄에 대한 엄정 수사, 고속도로 연계국도 등에 대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 확보 등 평온한 추석연휴를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김동욱 구미경찰서장은 “각 기능과 지역경찰이 함께 하는 추석명절 특별방범대책을 펼치고, 특히 응급의료 관련 신고에 신속하고 엄정히 대응해 범죄예방과 시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1

“데뷔 1돌 맞은 ‘수니와칠공주’ 축하해요”

‘K-할매’라는 신조어를 만든 할매래퍼그룹 ‘수니와칠공주’가 데뷔 1주년을 맞아 국무총리와 국가보훈부장관은 물론 박항서 감독과 연예인 등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로부터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수니와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에 사는 할머니가 모여 결성한 평균연령 85세의 8인조 그룹으로, 주요 외신까지 주목하며 대기업 광고와 정책홍보에도 출연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수니와칠공주와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한덕수 국무총리는 “칠곡할매들은 일흔에 한글을 배워 시를 쓰시고, 여든, 아흔에 랩을 익혀 뮤직비디오를 찍으셨다”며 “배움과 도전에 때가 없음을 몸소 보여주신 칠곡 누님들께서 오래오래 건강하게 따뜻한 유머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수니와칠공주를 위해 축하 케이크를 준비한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국민 모두에게 공감받는 보훈을 위해 수고해 주신 수니와칠공주의 데뷔 1주년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또 베트남 축구의 역사를 새롭게 쓴 박항서 감독은 “수니와칠공주는 나이와 세대의 벽을 극복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선물했다”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이와 함께 장구의신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래퍼 슬리피·딘딘 등의 인기 가수, 정재환·최영재 등 방송인도 수니와칠공주를 응원하고 나섰다. 가수 박서진은 “앞으로도 장구처럼 신명 나는 랩을 들려달라”며 응원했고, 절친으로 알려진 래퍼 슬리피와 딘딘이 함께 수니와칠공주 1주년을 축하했다. 방송인 정재환은 “여든이 넘어 한글을 깨치고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는 할머니들이 인생 2막을 더욱 화려하게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칠곡군 출신 강철부대 마스터 최영재는 “할머니들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큰 감동을 주셨다. 앞으로 건강관리 잘해서 멋진 활동 이어 가길 바란다”며 축하했고, 코미디언 정태호는 “앞으로도 할머니들의 순수하고 열정 가득한 랩을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희망과 용기를 전파하며 칠곡군을 알린 어르신들이 자랑스럽다”라며 “할매문화관 건립과 농산물 공동 브랜드 ‘건강담은 칠곡할매’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값진 도전이 더욱 빛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11

구미시, 소상공인 맞춤 지원정책 강화

구미시가 지역 경제 회복과 소상공인들의 풍성한 한가위를 위해 지원 정책을 강화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정 지원과 인프라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상반기에 15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통해 530여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을 줄였다. 하반기에는 200억원 규모의 추가 보증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작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된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료 지원 사업을 통해 4696개 업소에 총 4억3400만원을 지원해 소상공인들은 최대 10만원의 단말기 이용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올해 9월부터는 총 15억원 규모로 매출 1억원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 수수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구미소상공인종합센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의 민선 8기 공약에 따라 지난 6월 개소한 센터는 소상공인들에게 다양한 맞춤형 지원 사업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100만원 이내의 금액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홍보·마케팅 지원 사업은 이틀 만에 신청이 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350만원 상당의 브랜드 개발 및 리뉴얼 사업은 15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55개소가 신청해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발 벗고 나섰다. 올해 처음 시행된 ‘소상공인 아이보듬사업’은 출산 후 소상공인이 경영 공백을 겪지 않도록 최대 6개월간 대체 인력의 인건비를 월 200만원씩 지원하고, 여성들의 일자리와 자녀 돌봄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편의점사업’은 단기 일자리 연계와 자녀 돌봄 지원체계를 통해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돕는 동시에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미사랑상품권 2천원권’도 발행했다. 올해 2천만원 규모(1만매)로 발행된 상품권은 ‘경북도민생활대축전’,‘구미달달한 낭만 야시장’,‘시민마라톤 대회’,‘구미배 전국파크골프대회’,‘구미라면축제’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사용될 예정이며, 관광지와 축제장에서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을 위한 주차장 조성 사업과 화재안전시설 개보수사업 및 화재 공제료 지원 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총 5900만원을 투입해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경영난과 인력난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도내 최초로 시행된 입식 테이블 설치 지원 사업은 88개 음식점을 대상으로 2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올해까지 200여 곳의 좌식 테이블을 입식으로 교체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숙박·외식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방법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1

박항서 축구감독, 구미시 공무원 대상 리더십 특강

박항서 축구 감독이 11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격려와 공감의 리더십’이란 주제로 굿모닝 수요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강연은 박 감독이 구미시와 우호 협정을 맺은 베트남 박닌시(Bắc Ninh)의 박닌FC 기술고문으로 활동 중인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됐다. 이날 강연은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는 박 감독의 어록을 중심으로 리더십 강연이 진행됐고, 2부는 박 감독과 구미시 공무원들이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감독은 2018년 U-23 베트남 대표팀의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남긴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절대로 고개 숙이지 마라’라는 어록에 대해 설명했다. 박 감독은 “당시 상하이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눈이 엄첨 많이 왔다. 베트남 선수들 중에는 눈을 직접 본 사람이 2명밖에 없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비록 경기는 연장전까지 가서 종료 1분을 남겨 놓고 실점을 하며 지기는 했지만 정말 멋진 경기력을 보여줬었다”고 했다. 박 감독은 이어 “그런 선수들이 아쉬운 마음에 머리를 숙이고 있는 모습을 그냥 보고 있을 수 없었다.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했다면 스스로에게 또 누구에게도 당당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자신의 두번째 어록 ‘너희 같으면 이런 상황에 어떻게 플레이 하겠느냐? 생각한 것을 실천해봐라’에 대해선 2002년 히딩크 감독의 영향이 크다고 했다. 박 감독은 “연습 플레이 중 선수가 잘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바로 지적하고 해결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한국의 방식이었는데 히딩크 감독은 그러지 않았다”면서 “선수 스스로가 자신의 플레이 중 잘못된 부분이 무엇인지를 말하게 했고, 선수가 잘못된 플레이가 무엇인지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기다려줬다. 옆에서 답을 주는 것보다 스스로 생각해 잘못된 점과 해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게 감독의 역할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구미시 공무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리더의 역할, 베트남 여행, 2002년 월드컵 에피소드 등의 다양한 질문에 대해 진솔한 답변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축구국가대표팀 문제와 관련된 질문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그 문제에 대해선 내가 언급할 위치나 그럴만한 사람이 아니다. 그렇지만 한국축구가 슬기롭게 잘 해결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박 감독님의 진심 어린 리더십이 선수들을 움직여 기적을 만들어냈다”며 “축구 외교로 경제적·문화적 가치를 창출한 박 감독님과 구미시가 함께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한편, 박 감독은 강연 전날, 베트남에 진출한 구미 기업인들과 간담회에도 참석해 기업인들과 베트남 현지 상황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1

상주 함창향교 추계 석전대제 봉행…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 지정된 제례의식

대설위 상주향교(전교 김명희)와 함창향교(전교 채현식)가 지난 10일 양 향교 대성전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지역의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함창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강영석 상주시장, 아헌관에 남영숙 도의원, 종헌관에 박점숙 시의원, 상주향교에서는 초헌관에 김명희 전교, 아헌관에 김정희 유림, 종헌관에 조우희 유림이 제향을 맡았다. 석전대제는 1986년 국가 중요 무형유산 제85호로 지정된 의식행사다. 전국 234개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공자를 모시는 사당인 문묘에서 옛 성현들의 학덕을 추모하며 지내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옛 성현의 덕을 기리고 인의예지를 행하는 석전대제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선현들의 가르침을 본받자”며 “우리의 중요한 전통문화가 온전히 후대에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상주향교 전교는 “민족 고유의 전통의례 중에서 현재 제례문화만 남아 있는 만큼 이를 미풍양속으로 후계세대에 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전통 미풍양속을 전승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상주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추가지원

상주시가 소상공인의 재정적 압박을 덜어주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올 상반기 10억원을 경북신용보증재단(이하 경북신보)에 출연한 상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8억 원을 추가 출연해 특례보증 규모를 총 180억 원으로 늘렸다. ‘특례보증제도’는 지자체 등이 출연한 출연금을 재원으로 경북신보가 10배 규모의 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소상공인이 경북신보에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용․재정상태 등을 확인 후 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이 신용보증서를 받은 소상공인은 지역 내 시중은행(NH농협, IM뱅크, KB국민, SC제일, MG새마을금고)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올해 1인당 최대 융자금은 3천만원이며, 대출금액의 연 4% 이자에 해당하는 금액의 범위 내에서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 및 상담 문의는 11일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 상주지점(☎054-536-3501)으로 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힘이 되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부지 공개모집…10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신청 받아

문경시의 극렬한 반대에 부딪쳐 표류하던 상주시 공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후보지를 다시 공개모집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상주시는 공설추모공원(이하 추모공원) 부지를 이달 9일부터 오는 12월 9일까지 92일간 공개모집한다고 공고했다. 추모공원 부지 공모 신청대상은 개인, 종중, 마을이고, 신청조건은 8만㎡ 이상 부지에, 마을 세대원 70% 이상 동의와 해당 토지 소유주의 8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마을은 10월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61일간 신청토지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경유해 상주시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상주시는 내년 6월까지 서류심사, 현장심사,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된 마을에는 숙원사업비 30억원과 일자리 우선채용, 종합발전계획 수립 지원 등의 혜택(인센티브)을 제공한다. 인접한 직접 영향마을에도 숙원사업비 최대 10억원씩 총 20억원을, 해당 읍면동에는 숙원사업비 20억원을 지원한다. 신청마을 중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나, 이후 심사에서 탈락한 마을에도 주민 상실감 해소를 위해 숙원사업비 1억원을 지원한다. 상주시는 이번 추모공원 부지 공모 슬로건을 ‘갈등없는 시민화합의 장’이라고 정했다. 주민참여형 공모제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이달부터 읍면동 순회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에서 설명회를 요청할 경우 방문 홍보도 할 계획이다. 강영석 시장은 “추모공원을 유치한 마을에는 인센티브와 종합발전계획 등을 통해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추모와 휴식, 문화가 함께하는 품격있는 상주형 공설추모공원을 하루빨리 조성할 수 있도록 부지 공모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상주시는 당초 함창읍 나한리 일원 9만여㎡를 추모공원 부지로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문경시가 점촌 4.5동 등 인구 밀접지역과 인접해 있고, 도시발전에도 잠재적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 등을 들어 강력히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1

2024 김천포도축제 방문객 5만여 명 찾아

김천시가 지난 6∼8일까지 개최한 ‘2024 김천포도축제’에 예년보다 방문객이 늘어 축제 기간 5만여 명이 현장을 다녀갔다. ‘샤인홀릭 김천힐링’을 슬로건으로 진행된 올해 김천포도축제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 일원으로 장소를 옮겨 자연 친화적이고 캠핑장 같은 축제장 분위기를 조성해 방문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번 축제는 포도왕 명예의 전당을 만들어 역대 수상자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고, 수상자 포도 및 신품종 포도, 김천포도사진대회 수상작 전시로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알렸다. 더불어 포도의 달인, 포도당도맞추기, 포도선별로또, 119 안전체험, 물풍선 드랍챌린지, 과학키즈존, 우드플레이파크, 볼레이싱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포도 놀이터를 만들었다. 또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을 진행하여 방송에서만 볼 수 있는 캐릭터를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고 각 기관 홍보 부스에서 무료 체험을 진행해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올해는 김천을 찾는 소비자들을 위해 고품질의 포도를 시중가 보다 저렴하게 샤인머스켓 2kg 1만4000원, 4kg 2만7000원으로 판매했다. 축제 3일 내내 하루 판매 준비량이 오전에 완판돼 오후에는 판매할 포도를 구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전국 최대 포도 주산지의 명성을 이어가고 고품질의 포도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포도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보는 축제에서 참여형 축제로, 포도 구매층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도입해 많은 도시민들이 김천을 찾았다. 올해를 계기로 매년 축제를 더 발전시켜 전국 최대 포도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9-11

구미시장학재단, 지역정착 인재 육성에 집중

(재)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9일 구미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장학재단 임원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차 이사회를 개최했다.이날 이사회에 앞서 퇴임하는 이사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본회의에서는 임원 임면, 지역정주형 인재 육성 중심의 장학생 선발제도 개선, 임원 임기 개정 등의 정관 및 시행세칙 개정안을 심의했다.특히, 올 하반기 공고 예정인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자격요건과 심사기준을 신설해, 지역 인재의 지역 내 취업과 창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지원대상은 지역대학 졸업하고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에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자, 또는 지역 내 창업을 유지한 자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존 학력 우수자 중심의 장학제도를 지역 정착 지원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지역 교육역량 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구미시장학재단은 2008년 설립 이후 총 331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고, 2011년부터 올해까지 14회에 걸쳐 2574명에게 총 41억 2473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 서울 구미학숙을 운영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한 지역 인재들에게 안정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는 등 구미의 미래 인재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0

국립금오공대, 국방부와 2024년 제2차 국방 DnA 포럼 개최

국방 무인체계 계열화·모듈화(K-MOSA) 기반 조성을 위해 국방부 첨단전력기획관이 주최하고,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주관한 ‘2024년 제2차 국방 DnA(DefenseAutonomy) 포럼’이 국방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지난 4일 열린 포럼에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각 군, 방위사업청, 한국국방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등 관계부서 주요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제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국립금오공대는 △대표플랫폼, 임무장비의 최신화 및 기준 성능 연구 결과(허장욱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 △K-MOSA 지침서(안) 연구 결과(신백천 국방시스템공동연구소 연구원)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국방부 연구과제 책임자인 허장욱 기계시스템공학부 교수는 각 군의 장기적인 무기 발전방향을 통해 수집한 160여 종의 유·무인복합체계에 대해 분석했다. 무기체계를 유형별로 클러스터링하고 도입예정시기 및 지휘통제, 기동, 화력, 방호 등을 고려해 대표 성능을 도출한 결과를 발표했다.이어, 신백천 국립금오공대 국방시스템공동연구소 연구원은 K-MOSA 업무에 적용해야 할 업무를 식별하고, 획득단계별 업무에 대해 실무자가 확인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제시했다.이밖에도 김종희 국방과학연구소 실장과 김주영 LIG넥스원 팀장은 ‘공통아키텍처 개발현황 및 K-MOSA 지침서 반영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허장욱 교수는 지난해부터 국방규격 적합성 검토 및 개선사업 책임자로서 국방기술 표준 수립, 군수품의 품질안정, 비용 절감 등과 관련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으며, 포럼 외에도 지역 방산 및 첨단 국방 기술 개발을 위한 민군 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0

칠곡군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한가위 나눔 행사

칠곡군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0일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관내 소외계층 가구를 위해 ‘한가위 사랑의 송편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외롭게 추석 명절을 보내는 관내 홀몸 어르신 및 공적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복지 사각지대 대상자들에게 ‘사랑의 송편’을 전달함으로써 지속적인 이웃사랑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기 위한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체 특화사업이다. 이날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들은 석적읍사무소에 모여 송편과 약밥, 약과, 과일 등을 꾸러미에 담아 관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등 돌봄 이웃 20가구를 직접방문해 전달했다. 김계화 석적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지역사회 사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십시일반 준비한 작은 정성이 명절에 외로울 이웃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채워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정규 석적읍장은 “어려운 시기 똘똘 뭉쳐 나눔을 실천해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관심과 나눔으로 모두가 풍요롭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10

칠곡군, 올해 처음 개최한 ‘2024 칠곡꿀맥 페스타’ 성료

‘2024 칠곡꿀맥 페스타’가 1만여명의 방문 속에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7일 칠곡평화분수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칠곡농업기술센터(지선영 소장)와 수제맥주업체가 공동으로 꿀과 귀리를 배합·숙성해 개발한 칠곡꿀맥주와 왜관수도원 독일식 소시지를 콜라보하해 특별한 미식을 선사했다. 또한 칠곡평화분수와 호국의 다리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신나는 공연도 어우러졌다. 맥주와 지역 먹거리를 즐기며 친구, 연인, 가족들과 함께 찾아온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고, 이벤트 부스에서는 SNS인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비 이벤트를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라비타, 송미해 밴드, 비스타싸군의 흥겨운 공연과 마지막으로 MZ들이 열광하는 박명수와 DJ윈디가 ‘칠곡DJ파티’가 이어지며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구)왜관터널에서는 이국적인 경관과 함께 ‘칠곡 리버프리마켓’도 진행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된 것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람객들의 성숙한 안전의식으로 이뤄낸 결과로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며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칠곡의 관광브랜드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10

구미시, 추석연휴 응급의료체계 유지 ‘총력’

구미시가 추석 연휴 기간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비상 대응에 나선다. 최근 전공의 부족으로 생긴 의료 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필수의료 서비스를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구미시는 정부가 지정한 ‘추석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9월 11일∼25일)에 맞춰 김장호 구미시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의료관리상황반을 운영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이를 통해 연휴 기간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지난 2일 구미시는 소방서와 종합병원장, 응급실 센터장과 간담회를 열어 응급환자 미수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의를 마쳤으며,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응급의료기관 3곳과 의사단체 간 핫라인을 구축, 상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의료 취약 시간대의 소아진료를 위해 순천향구미병원에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를 지난해 1월 개소해 야간에도 전문의가 응급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개소 이후 올해 8월까지 총 1만3665명의 환자가 진료를 받았으며, 이 중 33%에 해당하는 4481명이 타지역에서 찾아와 구미가 경북 중서부권 아동청소년 건강 안전망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구미차병원에는 경북 유일의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운영해 고위험 신생아의 입원치료와 24시간 응급분만이 가능한 필수 의료 서비스를 구축했다. 올해 3월 센터 개소 이후 8월까지 총 207건의 분만이 이뤄졌고, 이 중 54건은 응급 분만이다. 신생아 중환자실에서는 107명의 고위험 신생아가 입원 치료를 받았다. 또 구미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재난관리기금을 수련병원인 순천향구미병원과 구미차병원에 총 3억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365 소아청소년 진료센터와 구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재난관리기금 지원을 통해 시민들이 다른 도시로 이동하지 않고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며 “추석 연휴에도 응급의료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추석 명절 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정보는 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콜센터(129),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구미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을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