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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상주적십자병원 신축 부지 24일부터 보상협의 착수

【상주】지역거점의료기관인 상주적십자병원의 신축 부지에 대한 보상협의가 오는 24일부터 시작된다.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은 정부가 지역의료 강화대책으로 2019년도에 공공병원 신축지원 대상에 포함하면서부터 출발했다. 2021년 상주권(상주, 문경)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상주시는 대한적십자사와 2022년 7월에 사업대상지를 확정했으며, 2024년 2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상 협의를 위해 한국부동산원에서 올해 2월부터 토지․물건 조서 작성, 보상계획 열람공고, 감정 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쳤고, 이달 보상협의 안내문을 개별우편으로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거주지를 이전하는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올해 7월 지역 내 공인중개사 협회, 세무사, 회계사 등과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사에 필요한 매물 소개와 각종 법무․세무 상담 제공, 수수료 할인 혜택 등의 내용을 담았다. 보상협의는 9월 9일부터 10월 11일까지 우편, 전화 등을 통해 상시 가능하다. 토지소유자들의 보상 협의 서류발급의 편의성과 거주지에서의 접근성을 고려해 남원동행정복지센터 3층 회의실에서 9월 24일부터 10월 2일까지 현장 보상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한적십자사에서도 보건복지부와 예비타당성조사 사업 확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이번 보상 협의와 부지조성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선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 역점시책으로 추진 중인 상주적십자병원 신축사업을 위해 거주지를 이전해야 하는 분들의 용단과 도움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0

“구미형 인구 정책 통했다”…8월 인구 41명 증가

2022년 이후 감소율을 줄여가던 구미 인구가 지난 8월 증가세로 돌아서자 구미형 인구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당초 구미시 인구는 2020년 월평균 300여 명씩 줄어들기 시작해 2022년에는 사상 최대폭인 4471명이 감소해 올해 40만명 붕괴 위기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민선 8기 출범 이후 차별화된 인구정책으로, 지난해 인구 감소세가 40% 이상 개선됐고, 올해는 월평균 감소 인구가 80명대로 줄어들며 감소율이 80% 가까이 개선됐다. 특히, 지난달 인구가 41명 증가하는 등 인구 감소세 반전의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가 출생아 수 증가로 나타나 구미시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노력이 서서히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 수와 사망자 수의 차이인 자연증감 수치가 7월과 8월 두 달 연속 두 자릿수로 증가했고, 올해 월평균 출생아 수는 지난해 대비 4%가량 소폭 증가했다. 이는 작은 성과이지만 국가적 저출생 위기 속에 고무적이고 희망적이라는 평가다. 인구 수치의 긍정적 변화는 수요자 중심의 세심한 정책 설계, 발상의 전환을 통한 작은 혁신, 현금성 지원을 통한 단기적 효과보다는 아이 키우기 좋은 인프라 구축, 일·가정 양립 문화를 확산 등 근본적 문제 해결에 집중한 구미형 인구정책의 효과로 해석된다. 민선 8기 최우선 목표는 인구 회복으로, 구미시는 지난해 1월 인구청년과 신설에 이어 올해 7월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해 청년이 정착하고 여성들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실효성 있고 차별화된 교육 지원으로 지역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공교육 경쟁력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소한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는 체계적인 교육 컨설팅과 특강을 제공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고등학생뿐만 아니라 중학생들의 진학상담 수요까지 증가하고 있다. 또 권역별 10분 거리 내 24시 돌봄서비스 실현을 통해 완전돌봄 체계를 구축했으며,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설치된 구미24시 돌봄센터와 올해 추가 설치된 산동24시 돌봄센터는 20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야간 연장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9월부터는 24시 전담 초등 돌봄시설을 6개소로 확대했다. 전국적인 소아과 진료체계의 붕괴 위험 속에서도 최우선 공약사업으로 추진한 ‘365 소아 청소년 진료센터’를 개소해 소아 응급진료 공백을 개선했으며, 경북 최초 아픈아이 돌봄센터도 운영해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올해 4월에는 고위험 신생아의 전문 치료를 위한 경북 유일 ‘구미+ 신생아집중치료센터’까지 개소해 구미는 물론 경북 중서부권의 소아 필수 의료 체계를 구축했다. 여기에 다자녀가정 기준을 완화하고, 다자녀 우대카드, 임산부 K-MOM 택시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즐길 줄 알고 머물고 싶은 ‘낭만이 있는 꿀잼도시’만들기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경북 우수축제로 지정된 ‘구미 라면축제’와 경북 최대 야외축제인 ‘구미푸드페스티벌’,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등이 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선 8기 2년 동안 인구 위기 극복에 집중한 결과 인구 감소세 완화에 이어 인구증가라는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수요자 중심의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으로 청년들이 모이고, 정착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구미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09

정희용 의원 고령·성주·칠곡군 신규 재해예방사업 선정

정희용 의원.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이 고령군 후암지구·성주군 철산지구·칠곡군 하빈지구가 행정안전부 소관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여름철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인해 반복적으로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나,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와 저수지 등을 개선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비는 고령군 후암지구 350억원, 성주군 철산지구 495억원, 칠곡군 하빈지구 178억 9천만원이 투입된다. 정희용 의원은 2025년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신규 대상지 선정을 위해 고령군·성주군·칠곡군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다. 특히 지난 8월 12일에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등 지속적으로 의정활동을 이어왔다. 정 의원은 “이들 지역은 태풍 등으로 인해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해 주민들의 인명 및 재산피해에 대한 우려가 컸었다”며 “이번 신규 사업으로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앞으로도 침수 피해 발생지역 및 추가 피해 예상지역 등 재해위험지역을 발굴하고 사전 대비를 위한 입법 및 정책적 조치를 마련하겠다” 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두고 국회 예산심사 단계에서 해당 사업 예산이 차질 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09

상주시 도시재생대학 70여 명 수료식 가져

상주시가 도시재생사업에 앞장설 도시재생 전문가 70여 명을 배출했다. 상주시는 최근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백기영) 강당에서 하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에는 교육을 이수한 70여 명의 수료생과 강사 등이 참석했다. 도시재생대학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도시재생과 연계하는 실습 위주의 팀별 맞춤 교육으로 운영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9주동안 9회차 과정으로 진행했으며, 강의와 선진지견학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했다. 수료식에서는 강영석 상주시장의 축사와 더불어 도시재생사업에 기여한 도시재생위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수료생들은 도시재생대학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소감을 발표해 수료식을 더욱 뜻깊게 했다. 한 수료생은 “이번 도시재생대학 과정을 통해 우리 동네 도시재생을 보다 심도 있게 고민하게 됐다”며 “우리 동네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도시재생대학이 우리 동네를 아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9

상주 지평지구 재해예방 행안부 공모사업 최종 선정

상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5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사업대상지는 상주시 이안면 구미리 등 5개리 일원으로 지평천, 두곡천, 세천 3개소가 포함된 지평지구다. 이 사업은 지방하천 및 소하천정비, 급경사지 사면보강, 토석류 유입방지시설, 세천정비 및 교량 재가설 등을 추진한다. 국비 208억원, 도비 62억원을 비롯해 총 사업비 416억원이 투입된다. 2025년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2029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하천, 급경사지, 소규모공공시설 등 단위시설별로 시행하던 재해예방사업을 단위시설별 재해발생 유형을 종합적으로 일괄 정비하는 내용이다. 자연재난에 따른 모든 위험요인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상주시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철저한 현장답사와 자료준비를 했으며, 대내외적으로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특히, 지난 7월 22일 강영석 상주시장이 직접 기재부를 방문해 사업선정을 호소했고, 관계 공무원들도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를 방문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지역구 임이자 국회의원 역시 공모 초기부터 사업의 내용과 필요성을 경청하고 관계 부처와 소통하는 등 사업 선정에 큰 힘을 보탰다. 상주시는 그동안 행정안전부 재해예방사업 공모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으며,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강영석 시장은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해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더욱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9

김천시, 광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 공모사업 선정

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재해예방 사업비 483억 원을 확보했다.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은 재해위험 요인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서 지역단위 생활권을 중심으로 산사태·하천·내수 피해 등을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개령면 광천 1리, 빗내농악전수관 일원으로 과거 태풍(12년, 19년도)에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집중 호우시 대규모 재산 및 인명 피해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에 김천시는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23년 4월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로 지정한 뒤 올해 3월 풍수해생활권 종합 정비 공모사업을 신청해 최종 사업지로 선정됐다. 광천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 정비사업은 25년부터 28년까지(4개년) 총사업비 483억을 투입해 하천 정비 8.5㎞, 교량 10개소, 배수펌프장 증설, 산사태 위험지역 3개소, 고지 배수로 등을 정비한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의 산사태, 집중호우, 태풍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을 수립해 상주인구 224명, 147동의 건물 및 341.3ha의 농경지 피해에 대한 재해위험 요소가 영구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이상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재해 예방사업 추진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9-09

칠곡군,‘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 선발

칠곡군이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3명’을 선발했다. 이들 우수공원은 부서 및 군민 추천을 받아 실적검증과 1차 자체심사, 2차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영예의 최우수는 교육아동복지과 ‘임보람 주무관(행정7)’이 수상했다. 교육 기반 강화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한 사업 계획을 수립해 예산을 절감했다. 특히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3년 지정)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 연 최대 30억을 확보해 공교육 발전에 기여했다. 우수로 선정된 투자유치과 ‘김순미 팀장(행정6)’은 신산업 육성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전문적인 실행 능력을 바탕으로 공모사업을 준비하여 국가직접사업인 생산기반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장려상을 받은 일자리경제과 ‘배상은 주무관(공업9)’은 연료전지 발전소 유치를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로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연료전지발전소 2개소를 유치했다. 칠곡군은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성과 상여금 최고등급, 포상휴가, 근무 성적 가점 등 인사 특전과 1인당 20~50만 원 포상금도 함께 수여할 예정이다. 김재욱 군수는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조직 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 군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구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08

430여 년 전 전통한복은 어떤 모습 이었을까

상주시 함창읍에 있는 한국한복진흥원(원장 박후근)을 찾으면 430여 년 전 전통한복을 만나 볼 수 있다. 한국한복진흥원은 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024 한국한복진흥원 초대전, 고성이씨 응태 묘 출토복식 재현전’을 개최한다. 오는 15일, 전통문화산업진흥법 시행을 앞두고 한복산업의 진흥을 위해서는 한복의 원형탐구와 전통복식 연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전통복식연구회 소색(素色)과 함께 초대전을 마련했다. 전시회를 주관하는 전통복식연구회 ‘소색(素色)’은 2021년 대구섬유박물관에서 ‘기획 전시’와 ‘초대전’을 개최한 이후, 금회 세 번째 전시를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국립안동대학교 박물관에 소장중인 이응태(李應台, 1556~1586) 묘에서 출토된 복식을 재현한 것으로, 포류, 상의류, 하의류, 소품 등 총 30여 점이다. 이응태 묘 출토복식은 지난 1998년 경상북도 안동시 정상동에서 고성이씨 문중 묘를 이장하던 중 발굴됐다. 저고리와 바지, 철릭, 여성용 장옷과 어린아이의 상의 등 총 75점이다. 이응태는 16세기 후반의 인물로, 그의 묘에서 발견된 복식 유물은 당시 전통복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함께 발견된 원이엄마 편지와 미투리는 조선시대 이응태 부부의 애틋한 사랑을 기리는 이야기로 잘 알려져 있다. 박후근 한국한복진흥원장은 “이번 전시는 선조들의 복식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서 전통복식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가치를 향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8

구미시,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최종 보고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6일 국제통상협력실에서 구미시체육회와 추진반 19개 부서가 참석한 가운데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공개행사의 최종 연출을 포함해 안전, 의료, 교통 등 각 추진반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무대 구성, 관람석 배치, 선수단 입장 대열 등 세부적인 사항까지 꼼꼼하게 논의하며, 대회 당일 원활한 진행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확정했다. 시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개회식장과 경기장 내외부 시설물, 관람석 상태, 소방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응급의료 인력과 안전요원을 배치, 교통 통제와 주차 관리 대책도 마련했다. 이번 대축전에서는 박정희체육관 주변에 체험부스와 구미시 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한궁, 슐런, 문방구 뽑기 등 4가지 프로그램을 준비해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모든 체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2000원권 구미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구미시 홍보부스를 6곳 이상 방문한 참여자에게도 2000원권 구미사랑상품권이 주어지며, 이는 구미시 농특산물 및 소상공인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이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가 되길 바라며, 각 추진반은 철저한 준비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34회 경북도민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박정희체육관을 비롯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되며, 경북 도내 22개 시·군이 23개 종목에 참가한다. 개회식은 27일 오후 4시 50분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리며, 경북권 출신 가수(박상현, 주미, 홍자, 황준, 신유)들의 축하 공연과 생활체육 픽토그램 공연이 펼쳐진다. 개회식장 주변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08

구미시, 도내 최초 원스톱 민원 서비스 가동

지난 7월 22일 도내 최초로 원스톱민원팀을 신설한 구미시가 경력 20년 이상의 베테랑 팀장 4명을 민원 최일선에 배치해 민원 서비스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스톱민원팀은 행정, 토목, 건축,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돼 복합 민원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시민들은 여러 부서를 오가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 한 번의 방문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여러 부서가 얽힌 복합 민원의 경우, 베테랑 팀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관련 부서 간 협조를 이끌어내 민원처리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부서 간 책임을 떠넘기는 ‘핑퐁행정’을 사전에 차단하고, 민원 처리 만족도를 100%로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원스톱민원팀 출범 이후 현재까지 10건의 복합 민원을 처리하고 있으며, 이 중 장기 답보 민원, 소관부서가 없어 관리 사각지대에 있는 민원, 다수인 민원 등 6건을 완료했다. 시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민원인은 “여러 부서를 옮겨 다니며 답답하게 기다리던 시간이 길었는데 원스톱민원팀에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해 줘서 매우 만족스럽다”며 “신속한 민원처리로 구미시에 더 큰 신뢰를 가지게 됐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민원 해결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베테랑 팀장을 최일선에 배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감동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5년 원스톱민원팀을 민원봉사과로 이전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08

임이자 의원, 환경부장관에게 경천섬 친수거점지구 변경 건의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상주시·문경시)이 김완섭 환경부 장관에게 경천섬 등에 대한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건의했다. 건의는 김완섭 장관이 지난 5일 경북 상주시 낙동강변 소재 경천섬과 상주보 일대를 방문한 현장에서 이뤄졌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임 의원이 제안했다.임이자 의원의 공약사항이자 상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경천섬 일대의 친수거점지구 변경’을 통한 ‘친수, 친환경 관광지’로의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방문을 요청한 것이다. 건의 현장에는 임이자 의원을 비롯해 환경부장관, 낙동강유역청장, 대구지방환경청장, 상주시장, 지역민 등이 참석했다. 상주시는 브리핑을 통해 경천섬과 다목적 1,2,3 광장, 주차장 등을 체육시설, 오토캠핑장, 편의시설 등의 설치가 가능한 친수거점지구로 변경해 달라고 요청했다. 임이자 의원은 “아름다운 하천변 경관을 상주시민과 국민들이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필수”라며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규제에 묶여 시설도, 관리도 할 수 없어 오히려 환경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완섭 장관은 “관광지 확대를 위한 일방적인 요구가 아닌, 환경을 보전하며 누릴 수 있는 제안이라 많이 놀랐다”며 “요청사항을 검토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친수거점지구 변경이 이뤄지면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상주국제승마장, 상주박물관, 자전거박물관, 경천대 관광지 등 22개 명소가 있는 경천섬 일대는 통합신공항과 3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어, 추후 수변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을 전망이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6

김천에 전국 첫 도심형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

김천에 전기자전거를 배송 수단으로 하는 새로운 도심형 생활물류복합센터가 준공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김천에서 스마트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생활물류복합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특구는 2021년 중기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뒤 도심 주차장을 물류센터로 이용하고 화물용 전기자전거를 배송 수단으로 친환경 생활물류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생활물류복합센터는 정부 지원에 더해 지방비 63억여원을 투입해 김천시 율곡동에 2천531㎡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7월 착공 이후 1년여 만에 준공됐다. 생활물류복합센터는 주차장법 특례를 적용받아 전국 최초로 공영주차장에 생활물류 거점 기능을 융합한 신개념 복합시설로 안전성과 효율성,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됐다. 이날 준공식에서는 친환경 도심물류용 화물 전기자전거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독일 라이틀사와 특구 기업인 에코브, HL만도가 ‘신제품 공동개발 및 사업화 상호협력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을 맺었다. 이는 5년간 화물용 전기자전거 5천대 수출 규모이다. 이들 기업은 독일 우정사업본부(DHL)와 아마존(영국 유럽본부) 등 유럽의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규제 정비가 완료되면 국내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경북도와 김천시는 특구 사업자인 쿠팡 및 피엘지와 협력해 ‘도심 주차장을 활용한 생활 물류 플랫폼 실증 활성화를 위한 민관 공동 업무협약’을 맺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된 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 소상공인과 함께 다양한 생활물류 편의 서비스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아파트 택배 차량 진입 등으로 인한 택배 갈등 같은 생활물류 문제 해결과 지역 일자리 창출, 화물 전기자전거 산업 성장 등 경제적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ncb7737@kbmaeil.com

2024-09-05

상주시, 소상공인 출산장려 지원 나서

상주시가 소상공인의 출산장려를 위해 출산 소상공인의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2024년 경상북도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사업 신청을 받고 있다. 이 사업은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고 소상공인의 지속가능한 영업을 보장하기 위해 출산 소상공인의 사업장 내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과 자격요건은 경북에 주소지를 두고 2024년 자녀를 출산한 소상공인과 배우자 중 거주지와 사업장 주소가 모두 경북에 있는 소상공인이다.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영업을 하고, 직전연도 매출액이 연 1,200만 원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기한은 출산 후 6개월 이내이며, 2025년 5월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공고일 이전 출산자는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출산으로 경영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월 최대 200만원, 연속된 6개월간 최대 1200만원을 지원한다. 고용 시 최저임금법 및 근로기준법에서 정하는 기준을 만족해야 하며, 사업장당 1명분만 지원한다. 신청은 경상북도 ‘모이소’ 모바일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선정된 소상공인은 1개월 단위로 인건비를 청구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발표는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 달 10일경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소상공인지원팀(☎1800-87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경영단절을 극복하고 출산하기 좋은 환경 조성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출산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5

상주시 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출범

지역 먹거리운동을 통합적으로 추진할 상주시 먹거리연대 사회적협동조합 ‘상주이음’이 출범했다. 상주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단장 김영희)은 최근 발기인과 설립동의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이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김영희 단장을 이사장으로 하는 임원진을 선출해 상주이음의 설립을 공표했다. 상주이음은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지역농산물의 체계적인 공급 시스템을 만들어가며, 관련 사회적 경제 조직을 육성ㆍ지원하게 된다. 또한, 생산자의 품목기획생산을 조직하고, 먹거리공동체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특히, 먹거리를 의제로 한 포럼과 공모전 등을 개최하며, 신활력사업으로 발굴된 액션그룹을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로컬푸드 홍보물 발간, 먹거리 대중강좌, 다양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먹거리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꿈나무먹거리돌봄 교육, 직거래문화 확산을 위한 모두의 장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상주이음은 모든 상주시민을 대상으로 꾸준히 조합원을 모집해 명실상부한 상주시 대표 먹거리운동추진단체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조합원은 5만원 이상 출자를 하고, 가입신청 의사를 밝히면 생산자/소비자 조합원이 될 수 있다. 김영희 이사장은 “농장과 식탁을 잇고, 농민과 소비자를 이어주고, 사람들의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먹거리운동을 펼치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농업자원을 바탕으로 잘 먹고 잘사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가는 과정을 많은 시민들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5

상주 권지혜 학생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최우수상

농촌지역 소규모 학교 학생이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상주 함창중앙초등학교(교장 오정선) 6학년 권지혜 학생은 지난 3일 발표된 제45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 심사결과 최우수상(1등급)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 ‘특명 엘리베이터 손끼임 사고를 막아라’는 엘리베이터 문과 벽 틈에 어린이들의 손이 끼이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발명품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 장치로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함창중앙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미래형 융합교육(STEAM) 선도학교 운영 및 발명 동아리 활동의 일환으로 전교생 1인 1발명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상북도교육청 발명최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전국대회 2연속 최우수상까지 석권해 발명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권지혜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면서 발명품을 개선하고 만드는데 힘든 점이도 많았지만 박인홍 선생님의 격려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며 “앞으로 안전을 지키는 과학자가 돼 세상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정선 함창중앙초등학교장은 “평소 다양한 과학 분야에 관심이 많던 권지혜 학생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창의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발명 특색 교육활동을 이어나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4

상주박물관 야행(夜行) 프로그램…지역 역사와 문화 체험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 이하 박물관)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간 행사를 개최해 인기를 끌었다. 박물관은 지난 주말 1박 2일 일정으로 야행(夜行) 프로그램 ‘밤의 박물관’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올해 처음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참가 희망자를 모집 결과 약 350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상주의 역사 문화에 관심이 있는 22명을 선발해 진행했다. 상주박물관과 전통의례관, 경천섬 일대에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오후 5시에 시작해 재즈공연, 전통 등 만들기, 학예사가 들려주는 밤의 박물관, 경천섬 야간 탐방, 상주국제승마장 말 먹이 주기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저녁 식사와 함께 상주 쌀로 개발한 막걸리 와인도 시음하면서 박물관의 밤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야행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개최할 예정이며, 다양한 참가자를 모집해 상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윤호필 상주박물관장은 “밤의 박물관을 통해 시민들이 상주의 역사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