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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美 ‘2024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금오공대 박세민 씨 파이널리스트에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부 박세민 씨 국립금오공과대학교 학부생이 세계적인 디자인상 가운데 하나인 미국 ‘2024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Spark Design Award)’에서‘파이널리스트(Finalist)’에 선정됐다. 수상자는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부 HE.ER 연구실(Human E xperienc eEmotional Research Lab. 지도교수 조성주) 소속의 박세민(산업공학부·4년·사진) 학생이다. 수상작품명은 ‘SPIN X-Easy Cleaning Lens Case’로, 회전을 통해 렌즈 세척에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디자인 콘셉트다. 렌즈 세척뿐만 아니라 렌즈 메시망(mesh)에 올라와 있는 렌즈를 케이스와 연결돼 있는 흡착봉으로 집을 수 있기 때문에 착용 시, 사용자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 외부 오염을 차단할 수 있다. 박세민 학생의 디자인 작품은 sparkawards.com 홈페이지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Spark Design Award는 미국 IDEA, 독일 Red Dot Design Award 및 iF Design Award와 더불어 국제 4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로, ‘더 나은 디자인을 통해 더 나은 생활을 촉진한다’는 목표로 창의성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소통을 추구하는 디자인 대회로 널리 알려졌다. 파이널리스트는 창의성과 더불어 기능성, 지속가능성을 갖춘 우수한 디자인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박세민 학생은 “세계적인 무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게 되어 기쁘고, 많은 도움을 주신 조성주 지도교수님과 소속 연구실 선후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사용자 경험 향상을 위한 제품 디자인 분야의 디자인과 연구를 통해 인간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세민 학생이 소속돼 있는 국립금오공대 산업공학부 HE.ER 연구실은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UCD; User Centered Design) 방법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학프로젝트 및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48건의 특허권과 88건의 디자인권을 출원 및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공모전에서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미/김락현 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8

칠곡군치매안심센터,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칠곡군 치매안심센터가 ‘제17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 장상관을 수상하였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치매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제정한 날이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해 치매극복을 위해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칠곡군치매안심센터는 9월 11일 구미시 강동문화회관에서 열린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치매우수프로그램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칠곡군 치매안심센터는 2018년 10월 개소하여 치매조기검진, 치매예방 인지강화교실, 치매환자쉼터, 예쁜치매쉼터, 치매보듬마을, 숲체험 힐링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의 돌봄 부담 경감을 위해 배회 인식표와 배회감지기 지원, 조호물품 지원, 소득수준에 따른 치매검사비 및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교통취약지 단기쉼터 운영, 우리동네 치매안심약국 지정 등 우리군에 알맞은 치매특화사업을 추진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앞으로도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통합 치매관리사업을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뇌 건강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18

구미푸드페스티벌, 스타 셰프 정호영과 손잡다

구미시가 오는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스타 셰프 정호영씨와 손을 맞잡았다. 정호영 셰프는 지난 12일 구미대 요리실습실에서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 ‘구미미식존’ 참가업소를 대상으로 메뉴 개발과 보완을 진행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날 컨설팅은 푸드페스티벌에 참가하는 60개 업소 중 정호영 셰프팀에서 선정한 10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셰프의 전문적인 감각이 더해진 메뉴들은 축제 기간 동안 ‘구미의 맛’을 현대적인 트렌드로 새롭게 해석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 업소 대표는 “스타 셰프의 컨설팅을 통해 시그니처 메뉴가 변화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저도 함께 성장할 수 있어 뿌듯하고, 이번에 얻은 아이디어가 앞으로 가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정호영 셰프는 “구미의 맛을 새롭게 해석해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10월 6일 축제 현장에서 직접 요리 시연을 통해 방문객들과 구미의 다양한 맛을 나눌 예정이고, 이를 통해 구미의 맛이 전국적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10월 5일에서 6일까지 열리는 2024 구미푸드페스티벌은 ‘맛남, 그이상의 즐거움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낭만구미(개막공연, 포크페스티벌 등), 맛난구미(구미미식존, 삼겹굽굽존 운영 등), 꿀잼구미(무소음디제잉, 과학꿀잼, 쿠킹꿀잼, 에어바운스 등)으로 구성돼 구미의 맛을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8

칠곡군, ‘2025년 주요현안 보고회’…소통·공감·혁신으로 매력도시 칠곡 만들기 결의

칠곡군은 최근 군청 강당에서 6급 팀장 이상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주요현안 및 특수시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4년 군정 성과에 대한 공유 및 점검과 더불어 2025년 본예산 편성에 앞서 부서별 주요 현안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칠곡군은 대구권 광역철도 북삼역 신설, 첨단 농기계 실증 랩 팩토리 조성사업, 생산기반 애그테크 융복합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 왜관·석적·북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지천·동명·약목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등을 비롯한 대규모 현안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역사관 건립, 할매문화관 건립사업, 북삼 어린이·청소년 도서관 건립,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을 비롯한 신규사업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 칠곡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중점사업을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수정·보완이 필요한 사업은 재검토를 거쳐 연말 본예산 편성 시 확정할 계획이다. 김재욱 군수는 “어려운 국내외 여건 이지만 결국 모든 사업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며 “칠곡이 가진 잠재력을 바탕으로 군민들의 삶이 풍족해지도록 세심한 관심과 열정으로 2025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9-18

구미시, 독감 무료 예방접종 실시

구미시는 오는 20일부터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이번 예방접종은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안전한 예방접종 운영을 위해 연령별로 분산해 시행된다. 20일부터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생후 6개월 이상 만9세 미만 처음 접종 대상자)에게 예방접종이 시작되며, 10월 2일부터는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접종이력자)와 임신부가 접종 대상이다. 접종은 2025년 4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194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10월 11일부터, 70∼74세(1950년 1월 1일∼1954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0월 15일부터, 65∼69세(1959년 1월 1일∼1959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0월 18일부터 접종이 시작한다. 접종은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병·의원에서 가능하며,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보건소 홈페이지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의료기관별로 접종 인원이 제한되므로 방문 전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신분증, 임신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을 지참해야 한다. 또 구미시는 자체 사업으로 구미시에 주소등록을 둔 만 14∼64세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1∼3급, 국가유공자 등)에게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토, 일 제외) 구미·선산보건소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는 신분증 및 관련 증명서를 지참해야 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 이외에 인플루엔자로 인한 심각한 질병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연령별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접종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8

구미시, K-FOOD 시장에 발맞춰 식품산업 전방위 지원

구미시가 급성장하는 K-FOOD 시장에 발맞춰 식품산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미시의 이러한 조치는 지난해 구미지역 식품기업들이 총 매출액 1738억원, 총 수출액 164억원을 기록하며 2021년 대비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데 따른 것이다. 청우식품, 국떡, 키큰아이 등 주요 기업들은 각각 20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특히 ㈜올곧은 미국에서 김밥 열풍을 이끌며, 건강하고 간편한 한국식 김밥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성장을 바탕으로 최근 화엄사와 협력해 비건 시장을 겨냥한 ‘화엄사 유부 우엉 템플김밥‘을 선보였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제품군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 200억원을 돌파하며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K-마카롱 열풍을 이끌고 있는 구미의 이티당 충전소도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설립된 이 회사는 2023년 천안에 제2사업장을 건립하며 빠르게 성장했고, 올해는 85억원 규모의 마카롱 1000만개를 군납했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농식품 가공업체 발전을 목표로 1억1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해외 판촉 및 SNS 홍보, 식품 브랜드 개발, 포장재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유통특작과를 농식품산업과로 개편해 식품산업에 대한 집중적 지원 의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올해 1월에는 60여 명의 식품제조가공업체 대표들이 참여한 농식품기업협의체(G-FOOD)를 결성, 분기별 회의를 통해 시장 변화에도 공동 대응하고 있다. 4월에는 협의체 소속 4개 기업이 괌과 사이판으로 월 10억원 상당의 수출을 본격 시작했으며, 6월에는 관계 공무원들과 괌을 방문해 유통 업체 및 괌 주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G-FOOD의 판로 개척을 추진했다. 내년 12월 선산읍 교리에 설립되는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는 경북 특산물을 활용한 신소재 연구와 제품 상용화 기술 개발을 중점적으로 담당하며, 완공 후엔 식품기업과 협력해 구미시만의 독창적인 식품 개발도 기대된다. 구미시는 식품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기존 사업의 예산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식품산업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도할 수 있도록, 농식품 기업들의 도약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구미의 맛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르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8

구조 야생동물 및 외래생물 생태계 교란.감염병 대책 시급

임이자 국회의원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희귀종 생물이 증가하고, 야생동물의 구조도 해마다 늘고 있어 생태계 교란, 감염병 등에 대한 종합적인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상주·문경))이 지난 15일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은 최근 6년간 10만3071마리로 증가하는 추세고, 외래종 발견 사례도 늘고 있다. 연도별로 2019년 1만4188마리, 2020년 1만5397마리, 2021년 1만7545마리, 2022년 2만161마리이고 지난해는 1만9713마리로 6년 전에 비해 약 5천마리 이상 증가했다. 올해 8월까지 구조된 동물은 1만6067마리에 이른다. 구조된 동물의 종 수도 2019년 278종에서 지난해 307종으로 약 10% 증가했다. 가장 많이 구조된 종은 고라니 1만3091마리였으며, 이어 집비둘기 7504마리, 멧비둘기 6986마리, 너구리 6748마리, 까치 5766마리 순이었다. 또한, 최근 6년간 국내 자연환경에서 처음 확인된 외래종은 21종에 이른다. 곤충이 12종, 파충류 4종, 거미류·어류·포유류·복족류·가재류가 각 1종씩이다. 기존 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이 큰 외래종도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올해 경기 화성 물류창고에서 대만흰개미로 불리는 ‘콥토테르메스(Coptotermes)속 포르모사누스(Formosanus)종’ 100마리가 국내 최초로 발견됐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국내서 처음 발견된 흰개미류만 3종에 이른다. 국가 간 동물 거래가 늘고 반려동물 시장이 성장하면서 희귀종을 반려동물로 키우다가 야생에 유기해 발견되는 사례 역시 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농경지에서는 사바나왕도마뱀이 구조됐고, 2022년엔 블랙킹스네이크, 스트라이프 캘리포니아 킹스네이크가 각각 춘천과 수원시에서 구조됐다. 이에 앞서 2021년에도 제주도에서 턱수염도마뱀과 수단 플레이트 리자드가 구조됐다. 모두 희귀 반려동물로 키우는 종이다. 임이자 의원은 “기후변화와 해외물류 증가로 우리나라 생태계를 교란하는 외래 희귀종이 늘고 있다”며 “유입된 뒤 대처하는 건 큰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8

국립금오공대, 추석 명절 무료 귀향버스 운행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추석을 맞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추석 명절 무료 귀향 버스’를 운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시행되는 귀향버스 운행은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귀향 수단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금오공대는 총학생회의 사전 접수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수원, 포항, 경주 등 7개 지역에 총 6대의 귀향버스를 운행한다. 약 240여 명의 학생들이 귀향버스를 이용할 예정이며, 차량은 13일 오후 5시 국립금오공대 양호동 캠퍼스를 출발해 각 지역 터미널 및 기차역 인근에 종착한다. 안전한 학생 수송을 위해 탑승 학생 전원 여행자보험에 가입하고, 차량별로 안전관리 요원을 지정 배치해 인원 점검 및 긴급 상황 시 초동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국립금오공대 이민호 솔빛 총학생회장(토목공학과 4년)은 “설레는 마음으로 추석 명절을 맞이할 학생들이 귀향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향에 갈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동준 국립금오공대 학생성공처장은 “학생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실질적인 복지 정책 마련을 통해 편리하고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3

상주박물관-독도박물관 공동기획전 열어

상주박물관-독도박물관 공동기획전 홍보 포스터. /상주시 제공 상주박물관(관장 윤호필)과 독도박물관이 9월 13일부터 내년 3월 30일까지 공동기획전을 개최한다.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이번 전시의 주제는 ‘안녕! 독도’다. 양 박물관은 지난 1월 24일 지역 거점 박물관의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공동기획전 개최를 계기로 두 기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전시는 시기별로 독도를 관리해 온 정책의 변화상을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512년 신라의 우산국 편입을 시작으로 군신관계, 직접 관리체계 구축, 쇄환정책, 울릉도쟁계, 수토정책, 울릉도 개척령, 일본의 불법 독도 침탈, 실효적 지배 체계 구축 등 독도를 지켜냈던 선조들의 노력을 적나라하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독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료 중 일본 스스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입증한 고지도 및 고문서들이 다수 소개된다. 일본 에도시대의 백과사전이자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한 조선국도(朝鮮國圖)가 수록되어 있는 ‘강호대절용해내장(江戶大節用海內藏)’, 색채 구분으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표기한 ‘대일본증보여지전도(大日本增補輿地全圖)’, 구획선으로 독도가 조선의 영토임을 명확히 밝힌 ‘상밀대일본신지도(詳密大日本新地圖)’ 등 다양한 고지도와 고문서를 통해 일본 독도영유권 주장의 역사 왜곡과 허구성을 밝힌다. 상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사료도 다수 소개된다. 그 중 상주를 대표하는 학자인 이만부 선생이 집필한 시문집 ‘식산집(息山集)’에는 쇄환정책 및 울릉도쟁계의 과정 및 결과가 기록돼 있어 조선 후기 문인들의 역사 인식을 보여준다. 또한 독도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대한민국 독도 VR’, 독도의 실효적 지배의 실증적 증거자료인 독도 인공조형물과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독도의 지질학적 정보와 생태계를 살펴볼 수 있는 키오스크 등 여러 체험형 콘텐츠도 구축했다. 양 박물관은 이번 공동기획전과 연계한 독도특강, 전시 연계교육, 어린이 독도체험교육 등 지역민과 소통하는 교육을 진행해 독도의 올바른 역사인식 고취와 전시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전시가 호국의 도시 상주에서 열리는 만큼 상주시민들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박물관을 찾아 주시길 바란다”며 “우리 조상들의 숨결이 깃든 소중한 영토인 독도의 다양한 모습들을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그 역사와 의미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3

구미 대기업들 추석 맞아 온누리상품권 대거 푼다

LG와 삼성 등 구미지역 대기업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을 직원들에게 지급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LG는 지난 10일 구미지역 계열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팜한농, LG-HY BCM) 직원들에게 1인당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금액으로는 약 11억원에 달한다. LG그룹이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사내 직원들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지는 않지만, 매년 명절때마다 협력사 직원들에게 1인당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해 오고 있다. 구미공장에서만 명절 때마다 약 1억원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는 셈이다. 최근 정부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를 확대하고, 역대 최대 할인율을 적용하면서 판매가 늘고 있는 점도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대감을 더해주고 있다. 기존에는 도소매업 및 용역업을 영위하는 전통시장·상점가 내 점포만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었으나 최근 개정된 전통시장법 시행령에 따라 28종의 제한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가맹 등록을 할 수 있게 됐다. 가맹 제한업종 40종 중 12종이 해제된 것으로 방앗간, 한복 등 의복 제조, 장신구 등 액세서리 제조, 인쇄소 등 소규모 제조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할 수 있게 됐다. 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안에 있지만 가맹 제한업종이던 태권도, 요가, 필라테스 등 스포츠 및 레크리에이션 학원, 피아노 등 악기 교습학원, 미술학원, 무용학원, 연기학원, 의원, 한의원, 치과의원, 동물병원, 노래연습장, 법무 및 세무사무소 등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9월 한 달 동안 카드형과 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의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 조정됐다. 월 개인 구매 한도도 2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이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발행하는 지역상품권도 경기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구미시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120억원을 발행해 10%할인 판매하고 있다. 시는 ‘구미사랑상품권 2천원권’도 발행해 △경북도민생활대축전 △구미달달한 낭만 야시장 △시민마라톤 대회 △구미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구미라면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사용할 예정으로, 관광지와 축제장에서 입장료 일부를 상품권으로 환급해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구미시 간부공무원, 사회복지시설 방문해 따뜻한 마음 전달

구미시가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함께하는 풍요롭고 행복한 추석맞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구미시청 간부 공무원들은 지난 3일부터 12일까지 노인 및 장애인 등 사회복지(생활)시설 66개소를 방문해 2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쌀, 휴지, 세탁세제 등)을 전달하고, 저소득 취약계층 878세대에 가구당 10만원(총 8780만원)의 명절 위문금을 지급했다.기업체와 단체들도 풍성한 추석 분위기 조성에 동참했다.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5000만원 상당의 희망풍차(식료품 등)세트 950상자를 기부했고, 구미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어르신 250명에게 명절 식사를 제공했다.구미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과 동구미농협은 1050만원 상당의 쌀 350포를 지원했고, ㈜케이엠엑스(대표 김성규)는 1000만원 상당의 쌀 377포, 인탑스㈜는 생필품 세트 100박스(3750만원 상당)를 후원했다. 또 IM뱅크(구,대구은행)는 100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 하나님의교회는 125만원 상당의 식료품 25박스를 전달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11일 선산읍 성심요양원과 성심셀린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챙기고 추석 인사를 전했다.김 시장은 “추석을 맞아 후원해 주신 기업과 단체에 감사드리며,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는 행복한 구미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구미시, 2024년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개최

구미시는 지난 11일 강동문화복지회관 천생아트홀에서 치매 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제17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 환자 돌봄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치매여도 괜찮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할 수 있어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치매환자, 가족,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며, 치매 극복을 위한 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뜻을 모았다.이날 치매 관리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관에 보건복지부 장관 및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으며, 구미대학교 천무응원단과 함께하는 퍼포먼스도 펼쳐졌다.이어 난타, 오카리나 공연과 치매환자 실종 예방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 무대를 장식했다.특히,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 및 치매환자 프로그램 참여자의 작품 전시와 시·군 공동 치매안심센터의 사업 체험 부스도 운영돼 큰 관심을 받았다.최현주 구미보건소장은 “이번 기념식을 통해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치매 환자와 가족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구미상의, 대구환경청장 초청 경북서부권역 배출사업장 역량강화 간담회 개최

구미상공회의소 환경안전책임자협의회와 (사)경북서부환경기술인협회는 지난 11일 구미상의 회의실에서 ‘대구지방환경청장 초청 경북서부권역 배출사업장 역량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진영식 회장, 도성환 협회장 및 협의회·협회 임·회원, 서흥원 청장을 비롯한 대구지방환경청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구미를 포함한 경북서부지역 배출사업장의 업무역량 강화와 기업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와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대구지방환경청의 배출사업장 위반사례 및 하반기 지도점검 방향 설명, LG디스플레이와 SK실트론의 기업자체환경관리 개선 우수사례 발표, 간담회,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대구지방환경청 서흥원 청장은 “현장에서 고군분투하시는 환경기술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환경시설관리의 ‘기본’을 충실히 준수해 오염·유해물질 유출 및 안전사고를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구미상공회의소 환경안전책임자협의회 진영식 회장은 “활발한 협의회 운영을 통해 기업간 네트워크 활성화는 물론, 각 사업장에서 법규를 잘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환경부를 비롯한 지자체, 유관기관과의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기업 현장의 목소리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 디지털 전환 국제 심포지움 개최

상주시 도남동 소재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지난 10일 서울 롯데타워 스카이31에서 ‘생물표본의 디지털 전환: 기술과 미래’를 주제로 국제 학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생물표본은 생물에 관한 연구에서 필수적인 요소이나 오랜 시간 보전과정에서 생물이 지니고 있는 원래 색이 변하거나, 표본이 손상되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표본의 디지털화(digitization)에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화는 물리적 정보를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하는 것으로, 표본의 물리적 보존뿐만 아니라, 데이터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럽연합은 이미 2018년부터 23개국의 195여개 기관이 참여하는 표본의 디지털화 프로젝트(DiSSCo, Distributed System of Scientific Collections)를 진행해 약 215만 점의 표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회에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 미국, 벨기에의 자연사 박물관, 디지털 표본 전문가들과 국내의 생물표본 및 자연유산 디지털 이미징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생물표본의 장기 보존과 지속적인 활용을 위한 최신 기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 및 토론을 펼쳤다. 1부 행사에서는 서경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생물표본보전부 부장이 ‘담수 생물표본의 디지털화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빈센트 스미스(Vincent Smith) 런던 자연사박물관 팀장은 ‘자연유산의 디지털 전환 의미’, 지니 날트(Jeanine Nault) 스미스소니언박물관 팀장은 ‘스미스소니언박물관의 대량 디지털화 방법’을 각각 소개를 했다. 2부에서는 조나단 브레코(Jonathan Brecko) 중앙아프리카 왕립박물관 연구원이 ‘자연수집품의 디지털 전환 최적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는 ‘표본의 정밀한 3D 디지털화 및 표현을 위한 첨단 기술 적용’에 대해, 조영훈 국립공주대 교수는 ‘생물표본의 아카이빙을 위한 디지털 기술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을 했다. 유호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해외 선진 디지털 전환 기술의 공유와 국제적 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의 생물표본 보전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디지털 표본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

대학생 금연동아리 ‘간폐소생술’발대

대학생들이 금연과 환경 사수에 앞장서겠다며 고고성을 울렸다. 경북대학교 상주캠퍼스 치위생학과 80여 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금연동아리 ‘간폐소생술’은 지난 11일 대학 교정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금연동아리는 매주 1-2회 캠퍼스에서 금연 캠페인을 진행하고, 담배꽁초를 줍는 ‘줍깅’ 활동을 통해 금연의 중요성과 환경보호를 동시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상주시보건소와 협력해 이동 금연클리닉 활동을 펼치고, 지역사회 행사와 연계한 금연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치위생학과 2학년 학생들은 금연 수업과 연계한 2개월 프로젝트를 통해 캠퍼스 내 흡연자를 1대1로 섭외한 후 금연클리닉에 등록시키고, 지속적인 금연 유지를 위한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김재동 상주시보건소장과 오세욱 과학기술대학 학장, 금연동아리 지도교수인 경북대학교 치위생학과 김영석, 정윤숙 교수 등이 참석해 동아리의 출발을 축하했다. 김민선 상주시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금연동아리의 출범은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건소는 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은 물론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

상주시립도서관, 개관 7개월 만에 방문객 10만 돌파

도내 유일의 만화 특화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이 교양과 문화의 요람으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월 25일 임시개관 후 7개월 만에 상주시 전체 인구수를 넘어서는 이용객 10만 명을 돌파하며 시민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했다. 2024년 8월 31일 기준 누적 방문객 수 10만4199명을 기록했으며, 2만949권의 도서 대출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공공문화시설의 우수사례로 떠오르며, 도내 시군뿐 아니라 서울특별시, 경기도 등 여러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시민들이 오랜 시간 기다려온 만큼 개관 초기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서대여와 열람서비스는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문화행사 등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해 꾸준히 이용객 증가를 이끌어 왔다. 전형적인 도서관 행사를 벗어난 차별성을 둔 문화행사 개최 등이 요체였다. 도서관 내부에서의 음악회, 술과 위스키의 역사를 주제로 하는 이색적인 특강과 장애인 웹툰 아카데미 강좌 등을 열었다. 초보 엄마·아빠를 위한 이유식 만들기 수업을 통해 아이를 맞이한 초보 엄마·아빠가 함께 수업에 참여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서로 간 소통하는 공간을 제공했다. 지난 8월에는 3일간 ‘한 여름밤의 북캉스’ 라는 주제로 밤 11시까지 연장개관을 해 퓨전국악 및 클래식 공연, 마술과 샌드아트 공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선사했다. 매일 1000여 명의 시민이 도서관을 찾아 무더운 열대야 속 시원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도심 속 휴가를 즐겼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으로서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주시립도서관은 9월 마지막 주말에 책바람공원(야외도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10월에는 전국 만화·웹툰 축제를 개최한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9-12

구미시,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 9개반 운영…각종 민원사항 신속 대응

구미시가 추석 연휴에도 시민들을 위해 쉼 없이 달린다. 민생경제, 의료보건, 안전·교통, 생활 안정 등 4대 분야에 걸쳐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마쳤다. 시는 14일부터 5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각종 민원과 긴급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 9개반 90명의 비상근무 체계를 통해 안전재난, 도로관리, 교통·청소 대책 등을 지원해 시민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특히, 의료공백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연휴기간 구미차병원 등 3개 응급의료기관이 운영되며, 당직의료기관 152곳과 휴일지킴이 약국 219곳이 운영된다. 관련 정보는 구미시 및 보건소 홈페이지, 추석 명절 생활 안내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시민들과 귀성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행사도 준비했다. 16일부터 17일까지 금오산도립공원에서 열리는 한가위 전통연희축제와 구미영상미디어센터에서 16일과 18일 각각 영화 ‘엄마의 공책’과 ‘3일의 휴가’가 무료 상영된다. 주요 관광지인 에코랜드, 구미캠핑장, 신라불교초전지, 구미예(藝)갤러리, 구미성리학역사관 등도 연휴 기간 개방을 확대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교통 편의 대책도 마련됐다. 공영유료주차장 13개소를 무료 개방하고, 주정차 단속을 유예해 귀성객들의 이동을 돕는다. 대중교통은 평시수준으로 운영하고, 명절맞이 환경정화 활동과 생활 쓰레기 수거 일정도 확대해 깨끗한 환경을 유지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미사랑상품권 120억원을 발행해 할인 판매하며, 성수품 및 주요 품목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한다. 취약계층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저소득층 878세대에 명절 위로금을 전달하고, 사회복지시설 66곳에 위문품을 제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하는 각종 불편사항은 구미시 종합상황실(054-480-4947∼8)을 통해 신속히 처리되며, 응급진료가 필요한 경우 비상진료대책반(054-480-4000)에서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 약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추석 연휴 시의 종합대책이 빈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에도 철저한 비상 대응체계를 구축해 쉬지 않고 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