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구미시, 원평4구역 정비구역 지정고시

구미시가 21일 원평동 964-43번지 일원에 위치한 원평4구역의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고시했다.원평4구역은 저층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2023년 1월 주민 제안을 통해 정비구역 지정(안)이 신청됐으며, 관련 부서 협의 및 도시디자인위원회의 경관심의,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이 확정됨으로써 본격적인 재개발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이 구역은 일반상업지역으로, 사업구역 3만1810㎡을 정비해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등을 건설할 예정이다.총 860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며, 그중 84세대는 전용면적 39∼135㎡의 임대주택으로 구성된다. 해당 구역은 용적률 544% 이하 및 건폐율 30% 이하를 적용하며, 최고 48층, 높이 150m 이하로 계획됐다.배기철 구미시 주택과장은 “원평4구역 일대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나 지방권의 첫 광역철도인 대구권 1단계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 개통을 앞두고 있는 구미역과 인접한 역세권”이라며 “이번 정비구역 지정을 통해 원평동 일대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칠곡署, 시니어클럽 순찰대원 협업으로 원룸 침입범죄 예방활동 박차

칠곡경찰서와 칠곡시니어클럽 순찰대원 33명이 범죄에 취약한 ‘원룸 공동 출입문 침입범죄예방’을 위해 19일부터 지역 원룸 밀집지역 일대를 집중순찰·점검하는 특별 치안활동을 펼쳤다.앞서 범죄예방경찰관(CPO)의 원룸촌 범죄예방진단 결과, 외부인의 출입 차단을 위해 설치한 공동출입문의 비밀번호가 ‘도어락 덮개, 외벽 실리콘’ 등에 공공연하게 기재되어 있어 범죄에 무방비 노출되어 있는 점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실예로 지난해 인천에서 한 남성이 공동현관문 옆에 적힌 비밀번호를 보고 건물 내부에 침입하여, 여성을 감금·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에, 칠곡경찰서는 ‘공동출입 현관문 비밀번호 노출금지’ 스티커를 자체 제작해 시니어클럽 순찰대원들과 함께 공동출입문에 부착하고, 주변 구석구석 적혀있는 비밀번호를 건물주와 거주자의 승낙을 받아 지우는 활동을 했다.이번 활동에 참여한 시니어클럽 순찰대원들은 “무심코 지나쳤던 현관문 비밀번호가 이처럼 구석구석 노출되어있는지 몰랐다. 지역치안을 위한 일에 참여하게 되어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칠곡경찰서 범죄예방과 이규선 팀장은 “앞으로도 침입범죄없는 안전 치안을 위해 부동산 중개업자와 배달업자 대상으로 비밀번호를 벽면에 기재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1

상주마을예술가, 치유와 회복의 감성캠프 개최

상주 외서면 ‘마을예술가’가 8월 31일과 9월 1일 치유와 회복의 감성캠프 ‘바르도’를 외서초등학교에서 개최한다. 경북도관광공사가 주최하고 마을예술가에서 주관하는 이번 감성캠프는 여름과 가을 사이, 낮과 밤 사이, 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바르도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테마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캠프에서는 바쁘게 살아가는 우리에게 자연 속 휴식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불야성의 도시를 떠나 자연의 소리가 깨어나는 야성의 땅 버름배미(가곡리의 옛이름)에서 우리를 깨어나게 할 바르도의 세상을 창조한다. 또한, 춤 전문강사 김경미 강사를 초대해 지구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훌라를 즐기는 시간과 고유정 강사의 편안한 호흡을 위한 움직임 명상 시간을 진행한다. 여기에 먹거리, 체험거리, 공예품 등 지역 예술활동가들이 준비한 아트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아울러 감성 캠핑 이외에도 핸드팬 아티스트 하택후, 지역의 문화활동가 도명, 어쿠스틱 밴드 돌담 곁에 이끼 등의 다양한 공연과 버름배미의 오래된 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오브제극 ‘빛살아이’를 선보인다. 상주 마을예술가만의 팝업감성식탁 ‘담아내다’의 저녁 식탁도 정성껏 차려낸다. ‘마을예술가’ 이번 8월 캠프를 시작으로 9월과 10월에도 다양한 문화활동가들과 연계해 1박 2일 캠프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진아 마을예술가 대표는 “사라져가는 우리 마을이 어떻게 하면 지속될 수 있을까, 지역소멸이라는 문제를 문화와 공동체적 관점으로 풀어볼 수는 없을까 하는 마음으로 이 캠프를 준비하게 됐다”고 전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1

상주시청에서 영남권 청년특위 간담회 개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 20일 상주시청에서 지방청년특별위원회(이하 청년특위) 영남권 간담회를 개최했다.청년특위는 해당 지역별 위원의 건의와 제안 등을 파악해 정책 발굴 및 기획 등에 반영하고 있으며, 지방청년들과의 소통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권역별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영남권 간담회에서는 영남권 청년 일자리 동향과 지역의제 관련 발제 및 토론, 캡스톤 경진대회 주요 정책 제안 발표 및 논의 등이 이뤄졌다.아울러 상주시 내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이차전지산업 중심의 청리일반산업단지, 교육발전특구 단위 사업지구들 중 하나인 모디센터, 지역 청년을 위한 공간인 명주정원 등 지역 신산업육성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조웅환 지방시대위원회 지방산업교육국장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가능성과 매력에 빠져 미래를 꿈꾸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청년이 주도하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야 정책에 현실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고 청년의 역할과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1

상주 문화예술회관 밑그림 완성에 박차 …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상주시가 문화예술회관의 밑그림 완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상주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설계안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특히, 이날 보고회에서 도출된 장애인 편의, 기계장치와 관련한 공연장 소음문제, 전시․연습공간 확보, 사업비 관련 의견 등은 검토·보완키로 했다.상주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응을 바탕으로 오는 10월 건설기술심의를 거쳐 2025년 1차 중앙투자심사를 의뢰할 계획이다.강영석 시장은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까지 사용할 새로운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하겠다”며 “남은 시간 동안 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하고, 계획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주 문화예술회관은 도비 35억원을 포함 총사업비 504억여 원을 들여 2만8552㎡ 부지에 건축연면적 6972㎡, 650석 규모의 공연장과 전시실을 갖출 계획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4월 사업부지 변경에 대한 상주시의회의 의결을 득했으며, 이어 5월에는 설계용역에 재착수했다. 올 연말까지 행정절차 이행 및 용역 준공을 목표로 실시설계를 하고 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1

김천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 박차…김충섭 시장 현장 관계자 격려

김충섭 김천시장이 21일 김천시의 주요 사업 현장인 드론자격센터와 튜닝안전기술원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드론자격센터와 튜닝안전기술원은 김천시가 오랜 시간 공들여 추진해 온 핵심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준공됐다. 먼저 김천시 개령면 터골에 준공된 드론자격센터는 기본적인 드론자격체계 검증과 함께 다양한 드론 산업 활성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튜닝안전기술원은 완성차뿐만 아니라 튜닝차와 자율주행차 같은 미래 차의 연구 및 테스트도 가능해 추후 자동차 서비스 복합단지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거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천시의 튜닝산업 지원을 위한 노력도 현재 진행형이다. 김천시는 수도권에 집중된 튜닝카 업체들과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김천시로 이주할 수 있는 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받았다. 시는 이들 업체의 이주를 지원하기 위해 김천시는 사업비 88억 원 규모의 ‘모빌리티지원센터’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튜닝안전기술원의 튜닝부품 인증 요건에 맞춰 안전시험센터에서 각 기업의 부품 설계, 장착, 시험, 인증 등을 지원하고 이에 따른 시험 장비 및 기업들의 입주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여기에 자동차복합서비스단지 내에서 주행시험 및 부품 시험 등을 연계할 계획으로 있어 자동차 튜닝업체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2030년부터 신차에 친환경 및 재활용 재료 사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기술력 확보를 목표로 하는 ‘친환경 경량 소재 미래 차 부품산업 기반’ 구축사업으로 기업지원 시설 신축을 추진하고 있다.건축 규모는 평가 동과 연구동 2개 동을 건축해 친환경 소재 적용 부품시험 평가 장비를 구축, 시제품 제작을 위한 기업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8년 완공될 예정이다.김충섭 시장은 “지금까지의 성과는 없다고 생각하고 처음부터 시작하겠다는 각오로 일하고 있다.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으나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김천시가 다시 한번 지역 중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8-21

구미시, 중소기업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 조건 완화

구미시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숙사 임차비 지원사업의 조건을 완화한다.이번 조치는 기업체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개선한 결과로, 중소기업이 인력을 보다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새롭게 완화된 조건에 따르면, E-7, E-9 등 비자를 보유하고 구미시에 체류지 등록을 한 외국인 근로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기업당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기업의 인력 유지에 기여하기 위한 방안이다.또 기존에 3년 연속 지원을 받은 기업체는 상반기까지 사업 신청 인원이 미달될 경우, 당해 연도 신규 채용자에 한 해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구미시의 임차비 지원 사업은 (사)경북경영자총협회에 위탁해 시행되며, 중소·중견기업 사업주가 아파트, 빌라,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월 임차료의 80% 이내, 최대 25만원까지 1년간 지원된다.이번 지원 조건의 완화는 중소·중견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신청은 예산 소진 시까지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사)경북경영자총협회 홈페이지 또는 사업지원팀(054-461-5524)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1

칠곡군의회 대구군부대 통합이전사업 공정·투명 추진 강력 요구

칠곡군의회가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과 관련해 대구시와 국방부에 공정하고 투명한 행정절차 이행을 강력히 촉구했다.칠곡군의회는 지난 19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대구 군부대 통합이전 조건으로 공용화기 훈련장 부지를 제시한 데 대해 공정치 못한 절차라며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군의회 성명서에서 “2022년 시작된 대구지역 군부대 통합이전 유치사업은 칠곡군의 발전과 미래의 새로운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사업으로 11만 칠곡군민과 칠곡군, 칠곡군의회는 군부대 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하지만 최근 국방부의 300만평 규모의 소음과 화재가 우려되는 공용화기 군사 훈련장을 요구한 것은 대구시와 구미시 등 도심에 인접한 칠곡군과 더불어 유치를 희망한 지자체는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덧붙였다.특히, “당초 군부대 유치신청을 받을 당시는 포함되지 않았다가 지난 7월 중순 별도의 설명회나 주민의견 수렴도 없이 2주 만에 훈련장 부지 제시 요청은 유치 지자체 및 주민들간 갈등을 증폭시키는 공정치못한 절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상승 군의장을 비롯 전체의원은 “군부대 이전사업은 주민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데 일방적인 계획변경과 사업추진은 11만 칠곡군민의 그간 유치를 위한 열망과 의지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대구시와 국방부는 지역갈등과 주민갈등을 초래하는 행정행위를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 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0

상주시립도서관, ‘한여름 밤의 북캉스’큰 호응

경북도내 유일의 만화 특화 도서관인 상주시립도서관(원장 이호성)이 여름 한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상주시립도서관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3시까지의 야간개장과 다채로운 공연을 병행하는 ‘한 여름밤의 북캉스’를 진행했다.행사에서는 야간개장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안도현 시인), 퓨전국악밴드 공연, 어쿠스틱 공연, 모자 마술 공연, 샌드아트 공연, 클래식 재즈 밴드 공연, 추억의 만화영화 상영, 반응형 인터렉티브 체험, 모두장터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특별한 체험을 선사했다.도서관을 찾은 1천여 명의 시민들은 한여름 폭염과 열대야 속 시원한 도서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늦은 시간까지 느긋하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한 시민은 “숨 막히는 무더위에 시민들의 피서지 역할까지 해준 도서관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시원한 공간에서 늦은 시간까지 만화책을 볼 수 있어 여름방학을 즐기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강영석 상주시장은 “상주시립도서관은 단순한 도서관의 기능을 넘어 다양한 문화 활동을 향유하는 공간”이라며 “도심 속 힐링 명소이자 시민들의 복합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0

칠곡출신 신인 가수 김채연, ‘우크라·러시아 평화 염원’ 첫 앨범으로 헌정

칠곡 출신 신인 가수 김채연씨가 자신의 첫 노래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위한 메시지를 담아 헌정, 화제다.  KBS 근로자 가요제 대상을 받고 본격적인 트로트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씨는 지난달 이 앨범을 냈다.    타이틀 곡은 '남과 여'.  평행선, 남이가, 미운 사랑 등의 작곡자이자, ‘KBS 전국노래자랑’심사위원으로 대중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송광호 씨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언뜻 들으면 가사는 일반적이지만 내용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평화를 염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남자는 연애, 여자는 사랑을 추구하며 만나지만 결국은 서로 사랑하고 공존한다는 것이다. 김 씨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도 지금 서로 이해하기 어렵지만 언젠가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그 길을 함께 갈 것이라고 곡의 배경을 밝히고 “음악은 총보다 강하다. 한국인만의 흥과 리듬이 있는 K-트로트를 통해 평화와 반전 메시지가 울려 퍼지길 바란다”며 말했다. 또 “전쟁이 끝나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가서 트로트를 부르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면서 언젠가 올 그날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씨는 앨범이 나오자 가장 먼저 100장을, '포성이 멈추고 국민들이 한국의 전통가요를 들으며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쓴 손 편지와 함께  서울에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사관에 보내며 평화를 기원했다.  특히, 밝고 경쾌한 리듬이 이어지는 K-트로트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양국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용기를 주었으면 한다는 김 씨는 음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 비용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김 씨의 앨범과 손편지를 전달 받은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위한 각별한 관심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김씨는 50을 바라보는 나이에도 가수의 꿈을 접지 않고 활동을 이어오다 2022년 KBS 전국 근로자 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고 최근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김씨의 첫 번째 앨범에 수록된 곡은 멜론, 네이버, 카카오, 벅스, 유튜브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0

김천시 국보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반환 나서

김천시가 김천에서 발굴된 유일한 국보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반환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는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의 반환을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등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석탑이 있었던 원위치의 기반 여건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은 남면 오봉리 옛 갈항사터에 동·서로 세워져 있던 두 탑으로 2단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동탑이다.기단에는 ‘통일신라 경덕왕 17년(758)에 언적법사 3남매가 건립하였다’는 내용이 이두문으로 새겨져 있어 제작 연대를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일한 석탑이다.이 탑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도굴해 반출을 시도하다 발각돼 1916년 경복궁으로 옮겨져 관리되다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함께 이관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김천시는 2003년 국립중앙박물관에 탑 반환을 요청하는 등 국보를 되찾기 위해 지속해 노력하였으나 지금까지는 이렇다 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김천시 관계자는 “김천의 국보 유물인 ‘김천 갈항사지 동·서 삼층석탑’이 100년이 넘도록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국보가 제자리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8-20

김밥 맛있게 만들기 경연…제1회 김천김밥쿡킹(COOK-KING) 대회 열려

김천시가 지역 농특산품 판매 및 홍보 촉진과 지역 관광자원 발굴을 위해 제1회 김천김밥쿡킹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2024 김천김밥축제’ 킬러 콘텐츠로 김천 농특산물을 활용해 김밥을 만들어 경연하는 이색적이고 재밌는 이벤트이다.제1회 김천김밥쿡킹 대회는 김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대회로 12월부터 9월 2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김천시 홈페이지 및 시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참가자 선발 및 시상은 1차 전문가 서류심사를 통해 본선 진출 10팀(1팀 2명 구성)을 가린 뒤 오는 김천김밥축제에서 현장 경연을 펼친다. 전문가 평가(40%)와 현장 참가자 평가(60%)해 금상·은상·동상 각 1팀과 참가상 7팀이 선정된다.금상·은상·동상 당선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금상 200만 원, 은상 150만 원, 동상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참가상은 상장과 시상금 50만 원이 수여된다.김천김밥축제는 최근 관광트랜드를 반영한 신규 축제로 김천의 미래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지난 2월 경북도 공모를 통해 신규 미소 축제로 지정됐다. 7월에 열린 제9회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서 기초자치단체 콘텐츠 분야 우수상을 받는 등 대외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김천의 새로운 관광자원 발굴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지역의 많은 시민이 참여하여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

2024-08-19

6·25전쟁에서 집단학살된 미군 41명의 희생 기려…칠곡 303고지 추모비 한미합동 참배

칠곡군과 캠프캐롤 6병기대대가 지난 16일 ‘한미 우정의 공원’에서 6·25 전쟁당시 미군이 집단학살된 303고지 추모비 한미합동 참배 행사를 개최했다.303고지 학살 사건은 한국전쟁 초기인 1950년 8월 17일 북한군이 41명의 미군 포로를 집단학살한 사건으로 칠곡군은 이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2017년 9월 한미우정의 공원을 조성했다.또한 2021년부터 칠곡군과 6병기대대가 공동으로 한미합동 참배행사를 해오고 있다. 러쎌 6병기대대장은 이 행사를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김재욱 칠곡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김재욱 칠곡군수는 추념사에서 “오늘날의 자유와 번영은 6·25전쟁 당시 많은 한·미장병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또한 그들의 헌신으로 찬란한 대한민국을 이룩했기에 오늘의 이 행사가 한·미 양국의 평화와 협력을 다시한번 다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러쎌 캠프캐롤 6병기대대장은 “303고지 아래로 강제로 끌려가다가 북한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미군 포로 41명의 희생을 상상해본다”며 “평화를 위해 용감히 싸운 41명의 영웅의 희생은 결코 헛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지는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18

구미시, ‘Parkchunghee’ 표기 일관성 위해 도로표지판 교체

최근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이름 ‘정’의 영문명 표기가 ‘CHUNG’이냐 ‘JEONG’이냐를 놓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시가 도로명에서 ‘Park Chung Hee’로 통일해 일관되게 사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구미시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로마자 표기법 제7항에 따라 박정희 대통령의 인명이 오랫동안 고유명사로 사용되어 왔다”며 “1978년 제9대 대통령 취임 기념메달, 1980년 발행 추모 우표, 대통령기록관 등에서도 ‘Park Chung Hee’로 표기된 점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밝혔다.이어 “박정희 대통령이 1964년 독일 방문 시 직접 쓴 방명록과 사용한 여권에서도 동일한 표기가 사용된 사실이 중요하다”면서 “표기의 일관성이 없을 경우 시민과 외국인에게 제3자로 인식되어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구미시는 20년 전 설치된 일부 도로표지판에 잘못 표기된 ‘Bakjeonghui-ro’를 올바른 표기인 ‘Parkchunghee-ro’로 교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시는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잘못된 영문 표기 도로표지판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하고 정확한 표기로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하고 일관된 정보를 제공해 박정희 대통령의 유산을 올바르게 기리겠다”며 “박 대통령 고향의 시장으로서 그의 정신과 가치를 계승해,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8

구미시 첨단산업국,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기반 마련…추경 예산 1252억 확보

지난 7월 구미시 조직개편을 통해 신설된 첨단산업국이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 발굴과 육성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첨단산업국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방비 매칭과 신성장동력 확충에 필요한 기반 구축비 등 1252억(국도비 포함 시 2039억원)을 확보했다.신산업정책과, 반도체방산과, 전략산업과 등 3개 과로 구성된 첨단산업국은 총 16개 사업에 43억7000여 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제조기술 혁신기반 구축, 방위산업 생태계 구축, 로봇산업 육성동력을 확보하게 됐다.신산업정책과는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사업,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산학협력형 인재양성 등 10개 사업에 23억2000여 만원을 편성했다.특히, ‘초거대 AI 클라우드 및 실증확산 환경조성 사업’은 방위산업 제조분야에 필요한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산학연 협력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2026년까지 총 사업비 231억 규모로 추진될 예정으로, 이번 추경에서 2024년 사업비의 도비·시비 분담액인 7억4000만원 편성했다.‘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은 2억7000만원을 증액한 총사업비 4억원으로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기초단계의 스마트공장 구축비용을 지원한다. MES, EMS 등 현장 맞춤형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제공해 산단 기업의 디지털전환과 제조 현장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또 지역 주력산업의 연구기반을 강화하고 수요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대학과 함께 공모해 선정된 산학협력형 지원사업 4건의 지방자치단체 매칭비 3억1000만원 편성했다.반도체방산과는 지난해 방산혁신 클러스터, 반도체 소재·부품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의 여세를 몰아, 방위산업 첨단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비 2억5000만원 편성했다.또 지역 방산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자동화설비 구축, 설비 증설, 검사장비 개선 등 설비고도화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방위사업청 사업의 국비확보액을 반영했다.전략산업과는 지역특화 첨단 로봇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제품제작, 디자인개발 및 사업화전략 수립을 지원, 창업 아이디어 구체화프로그램, 로봇기업 네트워킹을 지원하는 ‘첨단로봇 플래그쉽 사업(총 사업비 9억1000만원)’의 시비 부담분 3억2000만원을 편성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를 지탱하는 제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책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기에 첨단산업국을 신설하게 됐다”면서 “각종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정부정책 및 지역기업 수요를 바탕으로 사업을 발굴해 첨단 산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8

경운대 작업치료학과, 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 국제교육 인증 획득

경운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세계작업치료사연맹(World Federation of Occupational Therapy: WFOT) 2주기 국제교육 7년 인증을 획득했다.세계작업치료사연맹(WFOT)은 1952년에 설립된 세계보건기구(WHO) 가입기구로써, 73개국 35만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등 세계 작업치료사를 대표하는 단체이며 각 국가의 고유 특성과 제반 여건을 고려한 작업치료 교육과정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지난 2017년 국내에서 12번째로 WFOT 교육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올해 진행된 2주기 교육인증 평가에서 WFOT가 제시하는 작업치료 프로그램 총 교과과정 이수시간 2500시간 이상(임상실습 1000시간 이상)의 교육과정 운영과 전체 작업치료 교육과정의 60% 이상 작업치료 전공교수 실시 등 항목 모두를 충족하며 우수한 평가를 받아 WFOT 교육기준 재인증을 획득했다.산학 협력을 통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주도해 오고있는 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이번 글로벌 교육인증 획득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작업치료사로 인정받아 작업치료분야의 해외 우수기관으로 취업할 수 있으며, 해외 대학원 진학 등 보다 폭넓고 다양한 재학생들의 미래 진로에 대한 선택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조영남 학과장은 “글로벌 교육 인증을 통해 교육품질을 인정받은 것에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2주기 인증을 발판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는 작업치료학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운대 작업치료학과는 매년 90% 이상의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졸업 시 작업치료사 국가 면허 외에도 감각발달재활사 자격, 보공학사 국가자격, 인지활동지도사 자격 등 다양한 자격 취득을 통해 우수한 취업 성과를 만들고 있다.또 재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해외 취업을 장려하고자 어학캠프, 글로벌 어학연수, 해외 현장실습, 해외 인턴십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