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꿈인 것 같아요”…데뷔 1주년 칠곡할매래퍼‘수니와 칠공주’

세계 주요 외신을 통해‘K-할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내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아온 칠곡할매래퍼 그룹 수니와 칠공주가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수니와 칠공주는 지난 28일 마을회관에서 이웃 주민들과 1주년을 자축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랩 실력을 뽐내며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날 수니와 칠공주의 데뷔 일주년이 알려지자, 래퍼 할머니들과 특별한 인연을 이어온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연예인과 셀럽들은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또한, 칠곡군 왜관읍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한재홍씨는 이른 아침부터 2단 대형 케이크를 만들어 래퍼 할머니들과 기쁨을 나눴다. 수니와 칠공주는 칠곡군 지천면 신4리에 사는 평균 연령 85세의 여덟 명의 할머니가 모여 지난해 8월 가수로 데뷔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래퍼 할머니들은 인생의 애환이 담겨있는 직접 쓴 시로 랩 가사를 만들었고, 창단 초기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받으며 이름이 알려지자 회원 150명이 활동하는 팬클럽까지 결성됐다. 특히, KBS 인간극장과 아침마당 등 시청률 상위권 프로그램을 비롯해 70회에 걸쳐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지면과 인터넷 등의 언론에서 1500회 이상 기사로 다뤄졌다. 이 밖에도 신한금융지주와 한국저작권협회 등 많은 기업과 기관의 요청으로 상업 광고를 촬영하고 국가보훈부, 국무총리실 등 정책홍보를 위한 캠페인 영상에도 출연했다. 이들의 열정에 로이터 통신, AP, CCTV, NHK 등 세계 주요 외신들은 할머니들을 찾아 열띤 취재 경쟁을 펼치며 k-할매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고, 주한폴란드대사관은 수니와 칠공주 할머니로부터 고령화 시대의 새로운 해법을 연구했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부터 공연 요청이 이어지며 30차례에 걸쳐 무대에 올라 흥과 끼를 발산했다. 수니와 칠공주의 영향을 받아 칠곡군에서는 여섯 개의 할매래퍼 그룹이 결성되며 할매 힙합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브랜드‘건강 담은 칠곡할매’가 만들어졌다. 칠곡군은 앞으로 할매문화관을 건립하고 할매시화거리를 조성하는 등 수니와 칠공주를 비롯한 실버세대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니와 칠공주의 리더 박점순 할머니는 “우리 할머니들은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까지 랩을 하기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엄지손가락으로 도장을 찍고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랩을 통해 치매도 예방하고 용돈도 벌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저출생 고령화 문제를 역발상으로 접근해 할머니들을 지역 홍보 대사로 내세우자 세계가 칠곡군을 주목했다.”며 “실버세대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화의 수혜자에서 공급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4-08-29

임이자 의원, 실효적인 쌀값 안정대책 촉구

임이자 국회의원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 상주·문경)이 대통령실을 소관하는 국회 운영위원위원회에 참석해 쌀값에 대한 정부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임 의원은 지난 27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에게 21대 국회 당시 거부권 행사로 폐기됐던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관련, “여야가 합의가 되지 않은 법이기 때문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이라면서도 “정부 측에서 농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임 의원은 “영남 농민들은 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한다”며 “거부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는 입장인 것은 알지만 다른 법을 통해서라도 꼭 농민들을 위한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관련 양곡법은 쌀 가격이 폭락할 경우,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매입해 정부관리양곡을 판매하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지난해 3월 민주당 등 야당의 일방적인 추진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한 뒤 본회의 재표결을 거쳐 폐기됐다.이에 따라 정부가 대규모 시장격리를 포함한 실효적인 쌀값 안정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는 한편 농가를 설득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것이 임 의원의 주문이다.또한 임 의원은 농수산자조금과 관련, “농산물 생산과 판촉운동 등에는 자조금이 필요한데 점점 줄어들고 있어 농민들의 원성이 크다”며 “자조금 1대1 비율 지원을 위한 사업 예산을 확보해 달라고 당 정책위에 건의한 바 있는데, 대통령실에서도 이런 부분들을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성태윤 실장은 “쌀값 안정을 위한 여러 정책적인 노력들은 해당 법과 같이 재의요구가 필요한 법안이 아닌 형태로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민들에게 쓰일 수 있는 예산을 늘려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9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외래관 건립…전문 질환 진료 시스템 구축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은 지난 28일 향설 대강당에서 ‘외래관 건립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한 외래관은  지난 2022년 5월 기공식을 시작으로 2년여간의 신축 공사를 마치고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연면적 9064.21㎡(증축 부분 6110.26㎡, 리모델링 부분 2953.95㎡) 규모로 완공됐다. 특히, 외래관은 본관에 있던 외래 진료실을 모두 이전해 각종 진료과와 검사실을 한곳에 집약 23개의 진료과와 13개의 특화된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층별 전문 질환센터 구축 △진료실 대기 공간 및 휴게공간 확대 △에스컬레이터 설치 등이 포함됐다. 또한, 기존 건물 본관은 중증 환자 수용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중환자실을 증설하고 입원환자들이 보다 쾌적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 병동으로 탈바꿈했다.  구미병원은 본관과 외래관은 연결 브릿지로 연결했으며,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환자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서교일 동은학원 이사장은 “새 외래관 준공 및 중환자실 확장 등으로 많은 환자에게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믿고 찾을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민경대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장은 “외래 진료실과 검사실을 통합해 환자의 동선을 최소화해 고객 중심 진료환경을 구축했다”며 “순천향 인간사랑 정신을 바탕으로 전문 질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필수의료를 책임지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9

구미시,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

구미시가 지난 28일 경제국과 첨단산업국을 시작으로 오는 9월 6일까지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각 부서의 실무자까지 참여해 격식 없는 토론 형식으로 시정 현안과 성과 중심의 과제를 발굴하는 데 주력한다. 특히, ‘인구시책’으로 시민 중심에서 전면 재검토한 각종 맞춤형 제도를 시행해 인구 감소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앞서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구정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2022년에는 매달 평균 372명이 줄어들던 인구가 올해 7월 말 기준 97명으로 인구 감소세가 대폭 개선됐으며, 조직개편을 통해 ‘미래교육돌봄국’을 신설, 역점 시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도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된 ‘구미∼군위 고속도로’와 ‘철도 고속화 선형 개량’, ‘지방도 국도 승격’ 등 신공항 교통 중심지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가사업 대응에도 나선다. 여기에 ‘반도체 특화단지(2023년 7월)’와 ‘방산혁신클러스터(2023년 4월)’지정에 따른 연계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이차전지·메타버스 등 주요 동력 사업을 활성화해 경제 성장을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6월 14일 금오테크노밸리로 이전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과의 협력을 통해 디자인 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도시 공간에 대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한다. 농업 대전환을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활용한 간편식 제조·포장 등 ‘푸드테크’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 특화 스마트팜 조성 및 청년 중심 전문 농업인력 양성 등 자생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정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도시 위상 정립으로는 ‘금오산 관광인프라 확충’, ‘다온숲 문화공간 및 정원 조성’, ‘낙동강 테마공간·강바람길 조성’ 등 시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낭만문화도시로의 기반을 다진다. 이 밖에도 구미시는 2025년 5월에 개최 예정인 대규모 국제 행사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 대회’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지금은 그간의 노력에 따른 성과를 시민들에게 안겨줄 때”라며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속도감 있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2025년도 업무계획 보고회를 통해 수정·보완 사항을 의회 업무보고를 거쳐 연말 예산 반영과 함께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9

민선8기 상주시장 공약사항 순조롭게 진행

상주시가 지난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민선8기 시장 공약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강영석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간부 70여 명과 공약사항 이행평가단(위원장 김세종)이 참석했다. 앞서 상주시는 시정목표 달성과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6대 분야 5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공약사업은 상주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추진 등 지역개발 분야 14건, 상주세계모자축제 개최 등 문화·관광 분야 13건, 이차전지 클러스터 산업단지 및 기업유치 등 경제·청년 분야 5건, 농산물 종합 물류시설 건립 등 농업 분야 9건, 지방소멸 대응사업 등 행정·교육 분야 6건, 참전용사 예우 강화 방안 마련 등 복지 분야 8건이다. 올해 6월말 기준 완료 사업 2건, 완료 후 계속추진 사업 16건, 정상추진 37건으로 공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특히, 상주세계모자축제, 스마트 그린도시 사업, 참전용사 예우강화 방안 마련 등은 정상추진 사업에서 완료 및 완료 후 계속추진 사업으로 변경됐다. 한편, 이번 보고회는 기존의 보고방식과 달리 업무협업도구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부서별 보고로 이뤄졌는데, 이를 활용하면 공약사업의 분야별, 부서별 전체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이에 상주시는 시민들의 궁금증 해소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이를 시청 홈페이지와 연동할 예정이다. 강영석 시장은 “어느덧 민선 8기도 반환점을 지난 만큼 철저한 공약 이행을 통해 미래상주를 시민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4-08-29

구미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최대 30만원 지원

구미시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 돕기 위해 오는 9월 2일부터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번 지원사업은 2023년도 매출액이 1억원 이하인 구미시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년도 카드 매출액의 0.5% 해당하는 수수료를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업체당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3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다만 폐업 중인 업체, 본인 명의 통장 입출금 거래 불가능한 사업자, 사업자 미등록 업체, 도박 및 게임관련, 투기 조장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9월 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 접수(경북경제진흥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과 통장사본이며, 방문 시에는 접수처에 비치된 추가 서류를 작성하면 된다. 지원금은 서류 검토와 대상자 선정을 거쳐 신청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신청자 본인 명의의 계좌로 순차적으로 입금된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9

구미시, 제3회 어르신 주산경기대회 ‘성료’

구미시는 지난 27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다목적홀에서 어르신 학습자와 평생교육지도자 2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어르신 주산경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구미시와 구미시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진하는 ‘단디 마을학교’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총 11개 읍면동의 15개 마을학교에서 만 70세 이상의 어르신 13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만 90세의 최고령 참가자가 두 명이나 출전해 큰 주목을 받았다. 대회 시상은 장수학습자 부문에서 2명, 단체 부문에서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수상했으며, 개인부문에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5명이 수상했다. 개인 수상자 8명은 오는 9월 11일 포항에서 열리는 ‘제4회 경북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구미시 대표로 출전한다. 이날 대회에 출전한 한 어르신은 “젊은 시절 장사를 하려면 꼭 필요한 것이 주판이었다”며 “예전 실력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면서 지난 추억이 많이 생각났다”고 밝혔다.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어르신들에게 주산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뇌세포를 자극하고 치매 예방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어르신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한편, 구미시는 2021년부터 마을 단위 평생학습을 활성화하기 위해 ‘단디 마을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예방 주산교육, 생활문해, 공예, 건강, 인문학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지역 주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

구미시 고위 공무원 100여 명, 4대 폭력 예방 교육 참여

구미시는 지난 27일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성희롱·성폭력·성매매·가정폭력 예방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토크 형식의 강연과 팝페라 공연, 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폭력 예방과 관련된 사례를 재현하고,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지침을 제공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특히, 고위 공무원들은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고, 건강하고 양성평등한 공직 문화를 조성하는 책임감과 리더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 차석한 한 5급 공무원은 “최근 직장 직위를 이용한 성희롱과 폭력 등이 각종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교육이 투명하고 건강한 공무원 조직을 만들어 가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교육이 공직 사회 내 리더들의 인식 변화를 촉진하는 기회였다”며 “고위직 공무원들이 공직 내 폭력 예방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의 건강한 변화를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매년 전 직원을 대상으로 4대 폭력 예방 및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해자 지원을 위한 고충 상담 창구 운영과 성희롱·성폭력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지침 마련 등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

제26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 ‘성료’

구미시가 후원하고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가 주최한 ‘제26회 구미전국청소년연극제’가 지난 25일 독백페스티벌과 시상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18일부터 열린 이번 연극제에는 상주, 칠곡, 당진, 의정부 등에서 참가한 총 250여 명의 연극인이 열띤 무대를 펼쳤으며, 700여 명의 관객들이 연일 공연장을 찾았다. 시상 결과, 단체상 부문 대상은 칠곡 석적중의 퓨전마당극 ‘심청전’, 최우수상은 정화여고의 ‘보이지 않는 흉기’, 우수상은 칠곡 북삼중의 ‘꿈의 팔레트’가 수상했다. 개인상 부문 대상은 △구미여상 이태경, 최우수 연기상은 △석적중 강예원 △정화여고 김나연 △북삼중 김예서가 수상했다. 우수 연기상은 △도송중 오승우 △당진청소년카페수다벅스2호점메르헨 윤이현 △정화여고 서정안 △송정여중 박인경 △구미여고 김지민 △상주여중 김나경 △달구벌고 이경빈 △경민고 서지희 △구미여상 김현지 △석적중 문서진 △사곡고 방현민 △북삼중 김민주 △석적고 강현준이 수상했다. 지도교사상은 △경민고 최철오 교사가 받았다. 독백 페스티벌 최우수상은 △거창연극고 정혜인, 우수상은 △경민고 서지희 △청소년극단예능 강민제, 장려상은 △사곡고 이가람이 수상했다. 강재림 백석예술대 극작과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창의적인 창작과 각색의 비중이 높아졌고, 특히 중등부의 성장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김영심 (사)한국연극협회 구미지부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가슴속에 찬란한 씨앗 하나씩을 소중하게 담았을 것”이라며 “이 씨앗이 여러분의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

새마을재단, 2024 서비스러닝형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 파견 

새마을재단이 4명의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형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 4명을 8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인도네시아, 베트남 새마을사업 현장에 파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서비스 러닝(Service Learning)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서비스러닝은 ‘봉사활동(Service)’과 ‘학습(Learning)’이 결합된 형태의 교수학습법으로, 수업을 통해 배운 전문지식을 봉사활동으로 연결해 현장에 적용하고, 학점을 부여받는 프로그램이다. 파견된 새마을지도자는 새마을 ODA 현장에서 조직 육성과 의식교육, 생활환경개선, 소득증대, 지역 거버넌스 구축 등 새마을운동과 관련된 다양한 세계화사업을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현장 파견에 나선 김나현(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기간의 현장 인턴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이론으로 배웠던 국제개발 사업과 새마을세계화사업을 가까이에서 지켜보고 활동하여 나눔, 봉사, 창조 정신을 널리 나누고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재단은 2018년부터 개발도상국 농촌발전을 위해 새마을운동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 미래의 ODA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를 선발하여 파견해 왔다. 지금까지 아시아·아프리카 7개국에 51명의 글로벌청년새마을지도자를 파견해 지역거버넌스 구축, 소득증대, 주민교육, 환경개선 등 새마을 ODA 사업 현장 경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

구자근 의원, ‘원전생태계 경쟁력 강화 및 원전 수출 활성화 방안 토론회’개최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구미시갑·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이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원전생태계 경쟁력 강화 및 원전 수출 활성화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구자근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체코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바탕으로, 국내 원전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방안과 K-원전의 수출 활성화법 제정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는 정동욱 중앙대 에너지시스템공학부 교수의 ‘원전수출활성화법 제정을 통한 원전수출의 체계적인 육성과제’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원전 수출은 국가 경쟁의 양상으로 종합적인 지원 체제가 필요하며, 특히 외교력과 자금력의 종합적인 지원, 규제 효율화 등이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원전수출활성화법의 제정취지 및 주요과제’에 대한 발제를 진행하 김종천 법제연구원 경영기획처장은 “원전 최강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원전 수출 지원과 관련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면서 주요 입법과제를 제안했다. 이어 정동욱 교수가 좌장을 맡아 안세진 산업부 원전산업정책국장, 이민철 한국원전수출산업협회 부회장, 이주흥 한국수출입은행 전력에너지금융부장,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상무 등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통해 “정권에 따라 원전산업이 영향 받지 않고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야 한다”, “원전 수출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미원전 동맹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행사를 주최한 구자근 의원은 “탈원전 정책으로 큰 타격을 받은 원전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본격적인 수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 혁신, 국제 협력 강화 등 전방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최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기술 관련 갈등이 새로운 도전과제가 되고 있는 만큼 협력과 혁신을 통해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우리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원전수출활성화법(가칭) 제정안을 마련하는 등 국회 차원의 제도적 뒷받침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전 대표, 인요한 최고위원 등 10여 명의 국회의원이 현장을 찾았고, 주관사인 한국원전산업협회와 산업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전수출산업회, 한국수출입은행, 두산에너빌리티 등 여러 관계기관에서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 개최…우수 창업기업 발굴 지원

구미시는 28일 창업지원 10개 기관과 ‘구미시 창업지원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지난 4월 출범한 협의회는 매달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지역 내 우수 창업기업 발굴과 기업들이 겪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제5회 협의회에서는 무인항공기 및 항공 시스템을 개발하는 ㈜유에이엠테크, 푸드테크 기술 기반 로봇 조리 시스템 제작 기업 ㈜히어로봇, 자율신경 동기화 AI 분석을 통한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를 제작하는 ㈜네스트 등 3개 창업기업을 선정해 각 기업의 현황 및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유에이엠테크는 첨단 방산 무인기 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이 필요해 투자금 확보에 대해, ㈜히어로봇은 기술적 차별성 확보를 위해 특허 전략과 기술 고도화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네스트는 디지털 헬스케어 웨어러블 기기의 국내외 판로 개척과 생산 인프라 구축에 대한 지원 가능성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김호섭 구미시 부시장은 “협의회가 창업기업이 직면한 다양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이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산업 분야의 혁신 창업기업은 기업지원과 창업벤처팀(054-480-6052) 또는 운영 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일자리창업지원센터(054-479-2054)로 문의하면, 검토 후 협의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

구미시 유망 창업기업, 전국기능경기대회서 첨단기술 선보여

구미시는 지난 26일부터 박정희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지역 창업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기 위한 홍보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대회에는 ㈜알트리(1인 탑승형 자율주형 캐디로봇), ㈜엘라인(자동화 물류로봇), ㈜에이포랩(의료용 네비게이션 시스템) 등 지역의 유망한 창업기업 3개 사가 참여해 다양한 미래 산업 비전을 시민들에게 제시했다.㈜알트리는 실시간 날씨 정보 및 바람 측정 등 첨단 센서 기반의 사용자 중심 1인 탑승형 골프 캐디로봇을 소개했으며, ㈜엘라인은 자동화 물류 로봇 제작 기업으로서 미래 물류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스마트 자동화 기술을 홍보했다.또 ㈜에이포랩은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밀 수술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과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종합 솔루션을 공개했다.시는 이번 홍보 부스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구미 창업 생태계를 널리 알리고, 기술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구미의 미래 첨단산업을 위한 변화의 노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

구미시문화예술회관, ‘2025년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공모’최종 선정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 국립한글박물관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5년 국립한글박물관 순회전 지역 문예회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국립한글박물관의 전시 콘텐츠를 지역 문예회관에 유통해, 보다 많은 지역 주민들에게 한글문화를 알리기 위한 것으로 지난 6월 국립한글박물관의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총 14개의 문예회관이 지원했으며, 7월 현장실사와 8월 초 평가위원회의 선정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한글 전시 유치의 적합성, 전시환경, 관람객 수요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문화예술회관에는 2025년에 일제 강점기에 발행된 어린이 잡지를 소재로 한 ‘어린이 나라’와 근대 시기에 발행된 한글 자료를 디자인적으로 재해석한 ‘한글실험프로젝트-근대한글연구소’중 하나의 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구미시문화예술회관은 앞으로 국립한글박물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전시 콘텐츠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지역민들이 한글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유영익 구미시문화예술회관장은 “한글문화의 가치 확산과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양질의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

구미시, 9월 1일부터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본격 가동

구미시가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24시 전담 초등 돌봄 시설을 현재 2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 운영하는 등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28일 구시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가정이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으로, 기존 구미24시 마을돌봄터와 산동24시 마을돌봄터에 구평영무, 봉곡e편한, 옥계우미린, 샘터 지역아동센터 4개소를 추가 운영한다. 특히, 구미시가 권역별 전담 시설에 인건비와 운영비를 추가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구미시는 정기 돌봄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모의 교대 근무나 긴급 돌봄 수요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9시부터 24시, 주말(토·일) 9시부터 18시까지다 . 한편, 현재 시범 운영 중인 구미24시 마을돌봄터의 야간 연장 이용 누적인원은 1787명(2023년 11월∼2024년 8월)이며, 산동24시 마을돌봄터는 272명(2024년 5월∼8월)이다. 이러한 이용 실적은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의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아울러 구미시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기 위해 올해부터 다함께돌봄센터 11개소에 방학 중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경북 도내 최초·최대 규모의 새마을24시 돌봄문화복합센터를 오는 11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주택을 매입해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K-보듬’시범사업과 지역 어르신과 돌봄센터 이용 아동이 함께하는 ‘돌봄+문화 우리는 세대공감 책쟁이 ’프로그램을 2025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박은희 미래교육돌봄국장은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시작으로 24시간 돌봄 전담 시설을 확대 운영해 구미형 온종일 완전돌봄을 실현하고, 양육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