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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운영

경산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경산, 부모와 아이가 살고 싶은 경산을 완성하고자 다양하고 적극적인 보육시책을 마련해 보육 현장에서 실현하고 있다. 시는 지난 4일부터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 1곳을 시범운영하고 시간제 보육 제공기관도 4곳으로 확대하며 하반기에 10곳을 추가할 예정이다.또 열악한 보육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는 보육교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보육 교직원 수당 추가지원,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비 추가지원 등 적극적인 보육행정을 펼치고 있다.경산시 '365 열린 시간제 어린이집'은 양육자가 평일 야간·주말·공휴일에 출장, 야근, 병원 진료 등 긴급상황 발생시 시간에 구속받지 않고 일시적으로 아이를 돌봐주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지역 거주 6개월 만 5세 이하 취학 전 아동이면 누구나 이용(평일 오후 6시~자정, 주말·공휴일 오전 9시~오후 6시)할 수 있다.서부1동에 위치한 두리사랑어린이집이 지정 어린이집으로 하반기에는 권역별로 2개소를 더 확충할 예정이다.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은 6개월~36개월 미만 아동이 낮 동안이나 일시적 보육시설 이용이 필요한 경우 시간제로 아이를 맡길 수 있으며 중앙어린이집과 압량중앙교회 부설 어린이집, 옥산 해오름어린이집, 좋은 나무어린이집 등 4곳이다.맞벌이 부부의 증가와 근로 형태의 다양화 등에 따른 보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저렴한 보육료로 부모의 심리·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지난해 외국인 아동 보육료를 전액 시비로 신규 편성해 현재 외국인 아동 171여 명이 차별 없는 보육 혜택을 받고 있으며 장난감도서관도 확충해 지역별로 고루 혜택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5

화재 초기 진압으로 큰 피해 막은 부자(父子)소방관 미담

지난 23일 경산지역의 식당에서 낮 12시 17분쯤 발생한 화재를 부자(父子) 소방관이 초기 진압으로 큰 피해를 막아 화제다.경산소방서 자인119안전센터에서 근무하는 이윤철 소방위와 예방안전과에 근무하는 이형준 소방사가 주인공이다.이들은 익숙한 모습으로 아들이 신속하게 인명을 대피시키는 동안 아버지는 주방 화구에 붙은 불을 수돗물로 껐다. 인명 대피가 끝난 후 아들은 외부 송풍기에 붙은 화재를 진압하고자 전기 차단기를 내리고 근처의 소화기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했다.이날 두 소방관은 모두 비번으로 함께 근처를 지나다 멀리서 피어나는 다량의 검은 연기를 발견하고 주저 없이 현장으로 차를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의 발 빠른 대처로 인명피해는 없고 소방서 추산 1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이윤철 소방위는 “검은 연기를 보자마자 몸이 먼저 움직였다”며 “소방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으로 특히 아들과 함께해서 더욱 든든했다”고 전했다.박기형 경산 소방서장은 “빠른 초기 대응으로 큰 피해를 막아준 두 부자 소방관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앞으로도 소방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5

(주)한국아이티에스 세계보안 엑스포에서도 두각

국내 최고 수준의 통신 및 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한국아이티에스(대표 하승태)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통합보안 전시회 ‘SECON 2024’에서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SECON 2024’는 제23회 세계보안 엑스포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한 보안 국제 전시회이며 아시아 유일의 통합 보안전시회로 영상보안 솔루션과 사이버 보안, 출입 통제 솔루션, 사회 안전 시스템, 홈랜드시큐리티, 사이버 시큐리티 등의 품목을 전시했다. 영상보안 솔루션 전시 품목에 참가한 한국아이티에스는 2007년 설립 이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DD(Direct Drive) 모터 방식을 활용한 회전형 카메라 ‘KITS-PL300’를 개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KITS-PL300’은 DD 모터를 적용해 기계적 오차를 최소화하고, 센서의 위치값을 활용해 고속이면서도 초정밀 제어로 방범용 CCTV부터 문화재 보호 감시까지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특히 AI를 접목한 문화유산 방재 시스템과 IoT 시스템 운영으로 최신 기술의 선두주자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회사의 혁신은 ‘KITS-PL300’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개발된 지상 파노라마 뷰와 AI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인 ‘KITS-PMS6000’을 선보임으로써 더욱 확장되었다.  또 AI EDGE 서버를 개발해 일반 카메라를 AI 적용 카메라로 전환함으로써 고가의 카메라를 구매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시스템 도입을 고민하는 지자체들의 고충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아이티에스는 최근에 열린 세계 최대 가전 및 IT 박람회인 CES 2024에서도 돋보이는 기술력을 선보여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5

경산시, 평생학습 명품도시로 진일보…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소외계층 프로그램 강화

경북 경산시가 ‘삼성현의 얼이 학습으로 피어나는 평생교육 도시’를 비전으로 평생학습 명품도시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시는 2007년 평생학습 도시로 지정된 이후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과 소외계층 프로그램 강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학이 많은 지역의 강점을 활용한 시민 상생캠퍼스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 등 지역대학과 협력해 특성화 교육 강좌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평생학습 정책으로 시는 2023년 경상북도 평생교육 추진 시책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산시는 열린 평생학습과 네트워크 구축, 삶의 윤택하게 하는 행복감, 젊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특색있는 평생학습 도시인 ‘ONLY(Open campus, Network, Life, Young) 경산’으로 평생학습 미래를 꿈꾼다. 누구나 제공받을 수 있는 열린 평생학습은 2024년 현재 600여 개 강좌에 이르고 수강생도 1만 명에 이른다.  이를 위해 시는 마을의 유휴공간을 이용하거나 평생학습에서 소외되는 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평생학습 사각지대를 없앨 계획이다. 경산시는 평생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평생교육 동아리 지원, 평생교육 지도자 양성, 지역대학이나 타 지자체와의 연계, 평생교육 수강자 활동 지원 등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평생교육 수강자들의 자발적인 네트워크 조직과 다양한 활동은 평생교육 문화 확산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어 시는 이러한 네트워크 자원들을 활용해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의를 충족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시는 시민들의 평생교육 수요 충족뿐만 아니라 올해 읍면동 학습관에 인지 강화 청춘학당, 자서전 쓰기 등 14개 과목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경산시의 평생교육은 연장자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교육도시 경산의 특징을 살려 젊은 학부모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며 핵가족화와 맞벌이가 보편화하고 있는 현시대에 맞춰 가족 간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경산시는 평생학습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를 충족시켜 드리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라며 “경산시의 특색과 장점을 극대화해 시민들을 위한 평생학습 사업을 꾸준히 기획하고 발전시켜 100세 시대, 평생학습 도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열망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1

영천시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추가 신청

경북 영천시가 고품질의 과수 생산을 위해 시설현대화사업을 확대 시행키로 했다.20일 영천시에 따르면 2024년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 확대 시행을 위해 지역 농협과 능금농협에서 4월 12일까지 추가 신청을 받는다.과수고품질시설현대화사업은 고품질 과수 생산 및 재해예방 등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시설을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주요 과수 5개 품목(포도, 복숭아, 사과, 자두, 배)에서 신청할 수 있다.사업 지침상 2012년 3월 15일 이전에 조성된 과원만 신청할 수 있지만, 재해예방시설의 경우 2026년까지 한시적으로 신규과원도 가능하다.재해예방시설은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응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방풍망, 서리피해방지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 지주시설, 다겹보온커튼, 냉해방지용 공기순환팬 등이 있다. 그 밖에 사업으로는 포도광폭비가림, 포도운반기, 배수시설, 관정개발, 품종갱신 등이 포함된다.또, 농협에 농산물 출하 실적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는 조건도 한시적으로 완화돼 2025년까지 미출하농가도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 단, 사업 시행 후에는 출하 약정을 지켜야 한다.시 관계자는 “FTA기금사업은 과수분야의 주요 사업으로 지침에 따라 농협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한시적으로 지침이 완화되어 재해예방시설의 경우 신규과원도 신청할 수 있으니 필요한 농가는 꼭 신청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3-20

카메라 앵글 속 영천복사꽃은 얼마나 화려할까…제14회 영천복사꽃전국 사진촬영대회

영천시는 4월 연분홍색 복사꽃 개화기를 맞아 영천복사꽃 전국 사진 촬영대회를 개최한다.20일 영천시에 따르면 제14회 영천 복사꽃 전국 사진 촬영대회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영천지부(지부장 김승환, 이하 영천사협) 주관으로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영천시 일원에서 열린다.내용은 ‘영천 관내 복사꽃을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복사꽃 단독사진 또는 인물사진, 문화재나 저수지·공원 등 주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연출사진 모두 가능하다.대회 출품자는 11×14인치 규격에 맞춰 인화한 사진과 작품명, 촬영일시, 촬영장소 등을 기재한 참가표를 동봉해 4월 20일까지 영천사협 사무실(경북 영천시 법원길 18-1, 1층)로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접수된 작품은 전문위원 심사를 통해 수상작이 선정되며, 4월 말 협회 홈페이지(pask.net)와 지부 홈페이지(pask0111.com)를 통해 발표된다. 5월쯤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에서 시상식과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김승환 지부장은 “복사꽃과 어우러진 영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상춘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국의 사진작가와 동호인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응모를 바란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3-20

경산소방서, 23년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경산소방서(서장 박기형)가 도내 21개 소방서를 대상으로 추진한 2023년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겨울철 화재 안전대책은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11월부터 2월까지 4개월간 효율적인 예방정책과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피해를 줄이고자 매년 추진된다.  경산소방서는 대책 추진 기간 4개월 동안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우려 대상 화재 예방 강화 △화재 취약시설 중점 안전관리 △소방안전 개선 및 안전 문화 확산 △선제 화재 대응 태세 확립과 특수시책 등으로, 시민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 이 기간에 발생한 화재 64건은 전년 대비 81건에서 21% 감소했다. 특히, 지역 맞춤형 특수시책인 ’장애 유형별 안전관리 대책 시즌 2-청각장애인 편’은 지난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대책에 이어 추진한 것으로 매년 장애 유형별로 화재 인명피해 감소방안을 발굴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박기형 경산소방서장은 “겨울철 화재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사고에 맞서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20

성주소방서,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 개최

성주소방서(서장 김인식)는 의용소방대의 투철한 봉사정신과 숭고한 희생정신 기리기 위해 제정된 의용소방대의 날(19일) 기념식을 가졌다.의용소방대의 날은 1958년 3월 11일 소방법이 마련되었고, 여기에 소방을 의미하는 119를 조합해 매년 3월 19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이날 이병환 성주군수, 도희재 성주군의회 부의장, 강만수 도의원 등 참석해 의용소방대의 날을 축하했다.성주소방서 의용소방대는 화재진압, 구조, 구급 등의 소방업무를 보조하고 있으며 현재 성주군에는 13개대 347명이 활동하고 있다.석영환 남성연합회장은 “성주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의 안전지킴이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으로 의용소방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인식 성주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는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소방공무원과 함께 재난현장에서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동체”라며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의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3-20

고령군, 2024년‘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운영

경북 고령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발된 ‘2024년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26명)’을 12월까지 상시 운영한다. 군은 최근 야생동물 포획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수렵보험 가입과 함께 피해방지단 안전교육을 실시했다.피해방지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한 멧돼지 집중 포획 △멧돼지 출몰 등 인명 피해 우려상황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 시 구제 등의 활동을 한다.유해야생동물의 포획은 농작물 등의 피해를 본 농업인 등이 읍면사무소, 고령군청 환경과로 신고하면 대리포획 허가를 받은 피해방지단이 현장 순찰과 포획 활동을 통해 운영된다.군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해 야생 멧돼지 444마리, 고라니 704마리를 포획했다. 3월 현재까지 163마리의 야생 멧돼지를 포획해 봄철 파종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의 지속적인 운영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소득을 보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 지원을 비롯한 농작물 피해보상금 지급도 병행하여 추진하고, 피해예방시설은 피해가 극심한 수확기 전에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4-03-19

경산시, 자치규약 표준안으로 주민 간 갈등 사전 차단

경산시가 투명하고 공정한 주민공동체를 지원하고자 자치규약 표준안 마련에 나선다. 읍면동의 마을 단위에서 활용하고 있는 규약은 마을 상조 규약이나 동계(洞契), 1995년 제정된 리 개발위원회 조례에 뿌리를 두고 있다.마을개발과 공동사업 운영, 각종 사업 등으로 공동재산이 늘면서 주민회의 영역이 생활공동체에서 경제공동체로 확대되며 마을의 각종 대소사를 결정하는 기구로 발전했다.하지만, 규약 자체가 없거나 오랫동안 개정되지 않아 현실에 맞지 않는 규정, 이주민에 지나치게 배타적인 규약 등 때문에 주민 간 갈등의 원인이 되며 마을 내 각종 사업추진, 공동재산 활용, 마을 발전기금에 대한 불협화음으로 주민 간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경산시는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해 이·통장, 주민 자치위원 등 주민대표와 변호사, 공무원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18일 회의를 개최하고 실무회의를 더 거쳐 표준규약의 틀을 만들기로 했다.이후 읍면동의 주민대표 등 70여 명이 참여하는 원탁회의를 통해 마을회의 가입자격, 입회비, 주민 대상 의무 규정, 마을총회 운영 등 쟁점 사항에 대한 의견을 최종 반영 후 표준규약을 완성할 계획이다.또 특정 지역에서 이·통장 선출이 치열한 경쟁으로 이·통장을 뽑는 주민총회 절차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는 민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선거 절차나 방식을 표준화해 이·통장 선출에 공정성이 담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이렇게 완성된 표준규약과 이·통장 선출 및 회계 절차, 각종 마을회 운영에 필요한 서식들을 하반기부터 시 홈페이지에 공개해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마을 특성에 맞게 수정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공동체 리더를 대상으로 교육도 할 계획이다.조현일 시장은 “마을 주민 간의 관습과 규율도 시대에 맞게 변화되어야 한다”며 “투명성과 건전성 위에 주민 자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기존규약의 미비점을 보완해 보편성과 특수성이 반영된 마을공동체 표준규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19

청도군,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 사업 공모 선정

경북 청도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년 지역관광 추진조직(DMO) 육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2020년부터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군은 2024년 신규 사업대상지 6개소 중 하나로 선정됐다.DMO 육성 사업은 지역관광 사업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주민 주도의 지역 발전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자생력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청도군에서는 사단법인 경북시민재단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군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매년 평가에 따라 1·2년 차 1억 원, 3~5년 차 1억 5000만 원으로 최대 국비 6억 5000만 원의 사업비와 전문가 자문, 빅데이터 활용 교육 및 공동 홍보 등의 지원을 받는다.청도군은 ‘머무르고 싶은 로컬, 환대하는 로컬, 주민과 관계 맺는 로컬’이라는 주제로 도보여행, 원데이 클래스, 프리마켓, 여행 라운지 운영 및 생활인구 유치 사업 등을 추진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로 획일화된 여행이 아닌 청도군만의 고유하고 특색있는 체험 지원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관광 추진조직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19

경산시, 2024년 개별주택가격 열람 및 의견 청취 시행

경산시가 19일부터 2024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주택(단독 및 다가구 주택 등) 공시가격에 대해 4월 8일까지 가격 열람과 의견 청취를 진행한다. 주택가격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고 시청 세무과나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확인할 수도 있다. 의견이 있는 주택소유자와 그 밖의 이해관계인은 열람 기간 내에 의견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의견이 제출된 주택에 대해서는 가격산정 적정 여부를 재조사하고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을 거쳐 그 결과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하고,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최종적으로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같은 기간에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1월 1일 기준 공동주택(아파트, 빌라 등) 가격도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사이트를 통해 열람과 의견제출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부동산원 대구지사(053, 754-7642)로 문의하면 된다.  전미경 세무과장은 “개별·공동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의 각종 조세 및 부담금 기준으로 활용되는 기초자료이므로 열람 기간 내 공시가격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19

청도군,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2차) 시행

경북 청도군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국토부의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2차)을 지난달 26일부터 1년간 시행한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은 임대료의 월 최대 20만 원까지 12개월 동안 분할 지원되며, 신청대상은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19~34세 무주택자 청년으로 월세 70만 원과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면서 청약통장을 보유해야 한다. 소득·재산 요건으로는 청년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1인 가구 기준 133만 7000원)와 재산 1억 2200만 원 이하, 원 가구 중위소득 100% 이하(3인 가구 기준 471만 5000원) 및 재산 4억 7000만 원 이하이다. 기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1차) 수혜자도 지원이 종료되면 2차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주거급여 수급자도 월세 지원 한도액 20만 원에서 주거급여액을 차감해 지원도 가능하다. 신청은 복지로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및 청도군청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지원조건 충족 여부는 복지로 누리집과 마이 홈 누리집에서 제공하는 자가 진단(모의 계산) 서비스를 통해 사전 확인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이 주거비 부담 경감과 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18

영천시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소…청년 창업가 육성 발굴 나서…

경북 영천시는 청년 창업가 육성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18일 영천시에 따르면 4월부터 청년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해 유망한 사업 아이템을 가진 청년 창업가를 육성 발굴하는 사업을 진행키로 했다.이에 앞서 시는 기존 청년CEO들과 소통행정을 통해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며 청년사업가들이 지역에서 잘 정착하도록 세심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지난 15일 최기문 시장과 관계공무원들이 지역 청년이 운영하는 동은금손의 사업장을 방문해 청년 창업가를 격려하고 앞길을 응원했다.동은금손은 수공예, 액세서리, 다양한 굿즈 판매 및 체험 클래스 운영, 아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갖춰 창업한 사업장으로 지난해 특색 있는 창업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시행한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곳이다.정아름 동은금손 대표는 “별의 도시 ‘영천’을 떠올리게 하는 예쁜 굿즈로 선물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행복을 나눠주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최기문 시장은 “열심히 노력하는 청년들이 생계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영천에서 성장해 정착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3-18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경산권 혁신 교육기관과 MOU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경산권 혁신 교육기관인 영남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장 박용완),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사업단장 김미혜)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은 대학 SW 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ㆍ기업ㆍ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진정한 SW 가치 확산을 실현하고자 마련된 것이다.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은 지난 23년과 19년도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SW 융합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 영남대 SW 중심대학 사업단장 박용완 교수는 “SW 중심대학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42경산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서 우수한 SW 인재로 성장하도록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대구가톨릭대 SW 중심대학 사업단장 김미혜 교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산시의 ICT 산업에 대한 의지를 볼 수 있어서 사업단에서도 인재 배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 산업 활성화를 위한 △국내외 디지털 융합 교육프로그램, 세미나, 해커톤 등의 행사 및 글로벌 사업의 공동 진행 △공동 프로젝트 진행 △인적자원 상호 활용 △네트워크 공유 및 대외홍보 등 상호협력 등이다. 한편, 재단은 두 기관과의 업무협약 외에도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지속해서 실시해 (재)경산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들이 취ㆍ창업 등으로 성공적인 SW 산업 생태계 안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4-03-17

고령·성주·거창·합천군, 관광 경제 벨트 시동…초광역 협력 업무협약식

경북 고령군은 지방화시대를 맞아 지역 주도의 관광 연계협력 사업을 위해 지난 15일 군청 대가야홀에서 가야산을 인접하고 있는 4개 지자체와 연계한 초광역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 이병환 성주군수, 구인모 거창군수,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4개 자치단체 관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4개 지자체는 인구감소라는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자치단체 간 관광벨트 구축으로 관광거점화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고자 경계를 뛰어넘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특히, 4개 지자체는 인구감소지역이라는 공통의 현안문제와 직면하고 있으면서도 남부내륙철도와 대구와 광주를 연결해 남부지역의 거대경제권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는 달빛철도 건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100년 미래를 향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이에 대한 전략적인 대응책으로 4개 지자체의 실무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빅데이터 분석을 기초로 한 각 지역의 실제적 현황을 인식하고, 관광을 매개로 한 초광역 협력사업과 상호 다른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 활용한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초광역 협력사업과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관광거점화를 위한 관광산업 생태계 구축 △관광브랜드 구축과 공동 홍보마케팅 등으로 향후 가야산권 광역 관광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서 지자체별 세부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4개 자치단체는 동서남북간 2개의 철도교통 인프라가 구축될 경우 역세권 형성과 더불어 지역간 유동인구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되면 외국인 관광객 유치증대에도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과 경남의 기초 자치단체간 연계 초광역 협력사업 추진으로 지방시대의 물꼬를 튼 가야산권 4개 지자체는 실질적 통합적 연계협력의 초광역 관광개발을 통해 동서내륙 경제벨트의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갈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광역권 산업벨트 구축으로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이남철 고령군수는 “가야산권 관광벨트 조성사업이 초광역 협력사업의 선도모델을 만들고 지역 경제활성화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4-03-17

영천시의회 의대정원 확대 지지 및 의사들 진료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 채택

영천시의회(의장 하기태)는 13일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지지하고, 의사들의 진료 현장 복귀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전원찬성으로 채택했다.영천시는 보건복지부 응급의료분야 취약지역에 포함되어 있고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매우 취약해 응급상황에서는 생명의 위협을 받는 수준에 있다.또, 영천시는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수는 2.1명으로 경북 2.2명, 전국 3.2명 보다 낮은 수준에 있으며, 서울의 4.8명에 비하면 절반 이하의 열악한 수준에 있다.이에 영천시의회는 의대정원 확대를 적극 지지하고, 의사와 의사단체는 조속한 진료현장 복귀를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했다.첫째, 의사와 의사단체는 진료현장에 즉시 복귀하여 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둘째,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를 적극 지지하며, 필수의료 및 지방의 의료체계를 확보하기 위하여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한다.셋째, 정부는 필수의료 및 열악한 지방의료체계 개선을 위하여 대구·경북 소재 의대에서 신청한 정원 411명을 최우선적으로 증원할 것을 촉구한다.하기태 의장은“이번 결의안을 통해 의대 정원 확대와 의사들의 진료 현장 복귀를 촉구함으로써, 지역의료체계를 개선하고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고자 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본회의에서 가결된 결의안은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기관으로 발송될 예정이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