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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남대 직원장학회, 학생 장학금 5천만원 기탁

영남대 직원들이 월급을 쪼개 십시일반 모은 돈 5천여만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내놓았다. 영남대 직원들은 2008년부터 월급 1%를 적립해 직원장학회를 운영해 오며 지금까지 총 7억 3천 여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해 4억 8천여만 원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26일 영남대 직원장학회 권기영 회장은 최외출 총장에게 장학기금을 전달하며 “대내외 여건 탓에 대학이 재정적으로 상당히 힘든 상황이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학생들도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대학 구성원으로서 학생들이 공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학생들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학생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직원 선생님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직원 선생님들의 소중한 뜻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대학과 학생 모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교수와 직원, 학생을 비롯해 영남대 동문 등 모든 대학 구성원이 뜻을 모은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직원장학회는 2009년 14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각자 10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3학년 재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졸업 때까지 수업료 전액을 장학금으로 전달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고자 2억원을 대학에 기탁하기도 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8

대구한의대, 정문 및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 준공

대구한의대가 25일 삼성캠퍼스에서 252호실에 501명을 수용하는 지상 8층 규모의 정문과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 준공식을 했다.  정문과 제2 행복기숙사는 학생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인재를 유치하고 신세대 학생들의 트렌드에 적합한 기숙사를 건립해 학생들의 복지향상과 함께 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건립했다.  삼성캠퍼스 입구에 건립된 정문과 제2행복기숙사는 2017년 8월에 건립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한국사학진흥재단에 행복기숙사 지원사업을 신청해 16개월의 공사가 진행됐다.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는 건축면적 3,759㎡의 지상 8층 규모로 205억 9천800만원의 사업비로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학습효과 증진을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해 재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업에만 열중하도록 배려했다.  또 시설들을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형상화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다양한 RC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의 방과 후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501석의 최신형 기숙사의 완공으로 삼성캠퍼스 4개 동과 대구한방병원 1개 동 등 1,300명의 학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변창훈 총장은 “제2 행복기숙사와 정문 준공으로 대학의 숙원사업이었던 교문 역할과 신축기숙사로 재학생들의 기숙사 수용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면학분위기 조성으로 교육의 질을 높일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경일대, 아마존 웹서비스(AWS)로 전산시스템 전면 이전

경일대가 국내 4년제 대학 최초로 학사·행정 전산시스템을 아마존 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로 전면 이전한다.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따라 공공부문에서 인프라 클라우드 대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경일대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로 대응하고 스마트 교육을 선도하고자 기존의 전산시스템을 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하기로 했다.AWS 클라우드로 전면 이전하면 대학 구성원들은 트래픽 폭주로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진다. 현재 대부분 대학 전산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리적 서버는 예상치 못한 트래픽 폭주 시에 인프라를 늘리고자 서버를 구입하는 데 2~3주가 소요된다.  반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10분 내로 재빨리 인프라를 늘릴 수 있어 신속하고 유연하게 관리할 수 있다.  경일대는 이미 2020학년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시점에 온라인학습시스템(LMS)을 신속히 AWS 클라우드로 이전해 온라인 수업을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온라인학습시스템 페이지 접속량이 전년 대비 5배 이상 증가하였지만, 가상 서버 3대를 단 몇 분 안에 추가로 증설하며 긴급한 상황에서 클라우드 시스템의 진가를 발휘했다. AWS로의 전면 이전을 통해 경일대는 사용자가 많이 몰리는 신입생 모집, 수강신청 기간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행정시스템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강화된 보안성과 합리적인 요금 또한 클라우드 시스템의 큰 장점이다.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과 강력한 방화벽 등을 통해 학사·행정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서비스 이용량에 따라 비용이 청구되기 때문에 경제적일 것으로 기대한다.경일대는 클라우드에 대한 대학 구성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AWS 전문가를 초청해 교직원들을 위한 세미나와 워크숍을 열고, 클라우드를 활용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해외 대학의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모든 신입생들은 교양 필수 교과목인 ‘유쾌한 코딩’을 이수하며 AWS 클라우드를 활용한 실습으로 클라우드 관련 역량과 전문지식을 확대시킨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경산시 남매지 들머리공원 조성

경산시가 남매지 제당을 보수·보강하며 사들었던 경작지에 일명 ‘들머리공원’을 조성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도심 저수지로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남매지는 지난 2016년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밀점검에서 보통인 C등급을 받았으나 하류사면 침식과 높낮이 차, 끝 부분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해 임당역세권 사업지구의 재해예방과 안정성을 높이고 도시경관 보호 등을 위해 남매지 제당 보수·보강사업이 지난 2019년 3월부터 진행됐다.이 과정에서 남매지의 관리주체인 한국농어촌공사와 경산시는 87억원의 예산으로 남매지와 호반베르디움 아파트 사이의 경작지 26,000여㎡를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해 시민에게 돌려주기로 했다.시는 이곳에 시비 10억원과 특별교부세 5억원 등 15억원으로 지난해 7월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도심지 생활권 내 생태휴식공간인 들머리공원조성에 나섰다.지역주민의 여가선용과 생활공간 쉼터 역할을 할 들머리공원은 소나무와 계수나무 등 22종 20,205본의 나무가 식재되고 800m의 산책로, 809㎡의 광장, 32면의 주차장 등이 조성돼 남매지가 중심이 된 남매근린공원과의 시너지효과를 거두며 시민의 쉼터 역할에 충실할 것으로 기대된다.시 관계자는 “들머리공원은 남매지 제당을 지탱하는 역할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을 목적으로 설계되었다”며  “조성과정에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5

고령군수 6파전… 국민의힘 공천 관건

[고령] 내년 6·1 지방선거 1년여를 앞두고 고령군수 후보군에는 6명이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곽용환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려 불출마함에 따라 이남철 전 고령군 행정복지국장,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임영규 전 고령군 건설과장, 여경동 전 고령경찰서장, 박정현 경북도의원, 배기동 현대자동차 고령점 대표가 출마채비를 하고 있다.올해 초 물망에 오른 12명 중 6명은 출마 뜻을 접었다.이 선거구의 최대 관심사는 누가 국민의힘(전 자유한국당) 후보가 될 것인가이다. 그간 국민의힘(1995년 신한국당→1997년 한나라당→2012년 새누리당→2017년 자유한국당→2020년 미래통합당) 후보들이 7번 중 6번이나 당선됐기 때문이다.이 전 국장과 임 전 실장은 고령군 공무원으로 함께 근무했던 직장 동료이자 초·중·고 동기이다. 임 전 과장도 고령군 공무원 출신으로 물밑 표밭갈이에 들어갔다.임 전 과장은 제4대 고령군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낸 임병철 전 의원의 아들이다.군청 주변에서는 퇴직 공무원 선후배들의 공천경쟁이 볼만 할 것이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여기에다 여 전 경찰서장과 박정현 경북도의원의 지지세도 만만찮을 것으로 보여 시간이 지날수록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관측된다.출마 예상자 중 유일하게 공직자가 아닌 인사도 있다.배기동 현대자동차 고령점 대표다. 지지세로 두터운 고객층을 기대하고 있다.명예퇴직 후 가장 늦게 선거전에 뛰어든 임영규 전 과장은 “32년간 공직생활을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그간 받은 사랑을 갚는다는 마음으로 군수선거에 나서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

2021-03-24

고령군, ‘2021 경북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 시행

【고령】 고령군이 경북도·경북도콘텐츠진흥원과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및 관련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2021 경북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이 사업은 2020년 9월 문화체육관광부·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경북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사업으로 ‘2021년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에 고령군이 지정과제 및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고령군 고유의 지역 소재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발굴·개발해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대가야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 특화콘텐츠 개발을 위해 총 2억6천500만원의 제작지원비를 지정 공모를 통해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지원 분야는 만화·웹툰, 음악,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실감형 콘텐츠 분야이며 영화, 게임, 출판, 공연 분야는 제외된다.신청 자격은 주관기업의 경우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전에 경북에 본사 또는 지사를 설립한 중소기업이면 지원 할 수 있다.곽용환 군수는 “이번 지원사업 과제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 고유의 특화콘텐츠로 역사문화자원과 관광산업과의 시너지로 다양한 관광상품개발과 관광 활성화뿐만 아니라 ‘고령’이라는 지역 고유브랜드 가치가 향상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접수 기간은 4월 12일까지다. 상세한 정보는 경북도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 담당자(054-840-7032)에게 문의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24

대구사이버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 및 발음 교정에 도움

대구사이버대가 시각장애 한국어 교사들의 문법과 발음 교정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이를 위해 대구사이버대는 지난 12일 국내 중증장애인의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한국어 지도사 양성을 위해 ㈜코리안앳유어도어와 장애인 교원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비대면 한국어 교육자원 지원과 봉사프로그램 운영, 상호 간 연구자료 제공 등의 산학협력을 체결했다.또 회사 임직원이 대구사이버대에 입학 때 산학협약 장학금 지원도 약속했다.㈜코리안앳유어도어는 장애인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창업한 팀으로, 해외 60개국 학생을 대상으로 일대일 비대면 회화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벤처이다. 장애인 채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공공기관, 기업에 중증장애인 직접 고용 및 연계고용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코리안앳유어도어 김현진 대표는 “대구사이버대와 성공적인 협력 추진으로 장애인 한국어 교원이라는 안정적인 고용모델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대학기관 소속 전공자의 전문성을 강화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 비대면 한국어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윤은경 학과장은 “이번 협약이 재학생과 졸업생들에게는 실제적인 한국어 교육 현장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어 교육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통해 시각 장애인 한국어 선생님들이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쓰기와 말하기(발음) 피드백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3회 연속 장애 대학생 지원 최우수대학 선정되기도 한 대구사이버대는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장애 학생들의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4

고령, 비대면 관광지로 떴다

[고령]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객들의 여행 형태가 크게 바뀌었다.23일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 관광 데이터랩’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전국 지역 방문자수는 2019년도 대비 평균 18% 감소했다.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 비대면관광지, 청정자연관광지, 캠핑장 등은 오히려 방문자 수가 늘었다.이동통신 빅데이터(KT)를 활용해 기초지자체별 방문자 수를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는 방문자가 전년 대비 37% 급감했고 울릉군(-31%) , 서울 중구(-29%)와 서대문구(-27%), 종로구(-26%), 대구 중구(-26%)가 뒤를 이었다.반면 강원 양양군은 방문자수가 10% 늘었고,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도 방문자수가 7% 증가했으며 밀양시(7%), 고흥군(6%), 고령군(5%) 등은 방문자가 오히려 증가했다.한국관광공사는 청정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인식되는 숨겨진 관광지의 방문 수요가 증대한 것으로 분석했다.대구와 인접한 고령군에는 유네스코 지산동고분군, 고령 은행나무 숲, 대가야수목원, 미숭산자연휴양림 등 청정한 자연과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역사·문화 관광명소가 많다.고령의 대표적인 스포츠 레저 관광 자원인 마스터피스CC, 오펠GC, 유니밸리CC 등 골프장 방문자도 크게 늘었다.곽용환 군수는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맞춰 안전이 확보된 비대면 관광 콘텐츠 개발, 대가야문화재야행, 대가야체험축제 등 온라인 확장과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관광마케팅을 적극 개발하겠다”고 했다.한편 2019년 대비 경북도 내 기초단체 중 방문자수가 증가한 곳은 고령군이 유일하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23

깨끗한 물 ‘콸콸’… 성주군 ‘물 복지’ 본격화

[성주] 20세기는 블랙골드(석탄, 석유) 시대로 불리고 21세기는 블루골드, 즉 수자원 시대로 일컫어진다. 물 부족과 수질오염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3월 22일은 세계 물의 날로 지정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있다.세계 물의 날을 맞아 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생명의 물, 깨끗한 물, 안전한 물을 향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체계 구축성주군은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광역상수도 공급 및 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보다 체계적인 상수도 시설운영과 보급률 확대로 주민 물 복지 실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그동안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마을상수도에 의존하던 수륜, 대가, 금수면지역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여에 걸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을 시행,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가천면, 수륜면 미급수구역에 대한 급수구역 확장사업도 진행한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사업비 315억원을 들여 배수지 1개소, 배·급수관로 78㎞, 가압장 28개소를 설치해 1천55세대 1천800여명에게 광역상수도를 공급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72%에 머물던 성주군 일반상수도 보급률이 87%까지 확대될 전망이다.2017년부터 총사업비 316억원을 들여 시행해 오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도 마무리되면 현재 70%이하에 머무는 상수도 유수율이 85%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노후관망정비공사로 상수도 수질개선과 누수량 절감을 통해 매년 한국수자원공사에 지급하는 정수비용이 5억원 정도 절감되고 상수도 경영수지 개선 또한 기대된다.△ 공공하수도 시설 개선 박차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안정된 하수도 유지관리를 위해 공공하수처리시설 2개소,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12개를 (주)이산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2012년 개소된 이래 2015년을 제외하고는 매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점검 평가결과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군으로 선정됐으며 계속해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그동안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안전교육을 통해 사고예방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하수도 관리능력 배양과 동시에 운영효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했다.올해는 방류수역의 수질오염방지를 위해 사업비 155억원을 하수관로 정비 및 공공하수도 시설개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하수관로 정비사업 3건 21억원,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8건 100억원, 하수처리장확충사업 3건 34억원이 투입된다.2023년 완공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는 원정공공하수처리시설증설사업 총사업비 236억원, 대장공공하수처리증설사업 총사업비 243억원, 독산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48억원으로 총 527억원의 예산을 확보, 현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이를 통해 하수처리 구역 확대 및 하수처리 효율을 증대하고 체계적인 하수시설 개선을 통해 쾌적한 주민생활환경 조성에 한걸음 다가서게 된다.권진우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지금까지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둔 양적성장이었다면 앞으로는 스마트 시스템 구축에 중점을 둔 질적성장으로 나아갈 것이다”며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맑은 물을 공급하고 친환경 친생태적인 하수처리 시설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1-03-23

영천시 부동산특별조치법 소유권 신청 650건 접수

[영천] “70년만에 선산을 찾았는데, 과징금을 내라고 합니다.”최근 영천시 대창면의 한 주민은 시청 담당부서를 찾아 “특별조치법의 친절한 상담으로 70년 만에 조상의 선산을 찾을 수 있었다”며 기쁜 마음을 표했다.그러나 등기를 신청한 민원들이 가장 궁금하고 우려하는 것은 ‘특별조치법인데 왜 과징금이 부과되는 가’이다.장기미등기 과징금이란 부동산 계약 후 미등기 기간이 3년을 초과하는 경우 부과하는 과징금이다.부동산특별조치법은 1995년 6월 30일 이전에 매매·증여·교환 등 계약으로 취득한 사실상 소유자가 신청하므로 장기간 미등기된 부동산에 대해 공시지가의 20~30% 범위 내에서 과징금이 부과된다.이때, 상속 대상자는 과징금 부과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전에 시행했던 특별조치법에는 없던 과징금이 이번 특별조치법에서 부과되는 것은 2005년에 시행했던 특별조치법과 달리, 이번 2020년 특별조치법은 장기미등기자에 대한 벌칙 배제 등 예외 규정이 없어 전국적으로 과징금이 일괄 부과되고 있다.상속을 제외한 매매·증여·교환에 해당되는 부동산은 평가액이 3천만원 일 경우 6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신청인들은 과징금 부분을 유의해 부동산특별조치법 확인서 발급 신청을 접수해야 한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천시는 경북도와 협업해 과징금 부과 법률 배제 등을 위해 중앙 정부에 건의하고 있지만 법령에 규정된 사항으로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영천시에는 지난해 부동산특별조치법 시행으로 23일 현재까지 사실상의 소유권을 되찾기 위해 650건이 신청·접수됐다./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1-03-23

亞 최대 수상레저 테마파크 성주호 ‘아라월드’ 사계절 체험·체류 생태관광거점 도약

[성주] 성주호 아라월드 체험복합공간 조성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23일 성주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경북도 2021년 테마체험 관광자원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여름철 아시아 최대 수상레저 테마파크로 불리는 성주호 아라월드는 사계절 체험·체류형 생태관광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공모사업은 경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테마 체험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시,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1억1천만원이다.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며 성주호를 품은 아라월드는 향후 △글램핑장 △캠프닉장(캠핑+피크닉) △해먹 체험장 △다목적체험장(수상카페) 등을 갖춰 사계절 체험형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성주호 둘레길, 독용산성 탐방객들을 위해 주차장, 화장실 등 관광객 편의시설을 개선해 무료 개방한다.또 지역민들을 위한 체험 할인, 지역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생존 수영 등 체험 교실 무료 운영,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지역 농특산품 판매장도 설치할 예정이다.아라월드는 가야산, 성주호 둘레길, 무흘구곡 등 생태자연환경과 역사문화가 교차하는 생태관광지의 핵심거점이며 향후 생태둔치공원, 성주호 관광지 지정 등을 추진하고 있어 서부권 관광 활성화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병환 성주군수는 “아라월드가 with코로나 시대 아름다운 사계를 오롯이 느끼며 자연과 함께 사계절 머무르고 힐링할 수 있는 생태관광의 최적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kr5853@kbmaeil.com

2021-03-23

경산시, 최근 코로나19 집단 발생에 대한 브리핑 가져

경산시가 23일 최근 목욕장 관련으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에 대한 견해를 밝히고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브리핑에 나선 안경숙 보건소장은 “21일 지역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목욕장 내 접촉으로 말미암은 감염이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 및 지인 간 접촉으로 감염된 사례가 다수로 22일 12명, 23일 오후 4시 1명 추가 등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주일간의 발생은 총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평균 확진자는 4.5명, 감염경로는 확진자 접촉 28명, 지역감염 3명이다”고 말했다. 시는 21일 목욕장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해당시설 방역소독을 즉각 시행함과 동시에 같은 시간대 이용자 검사를 위한 재난 문자 발송, 22일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접촉자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해당시설을 즉각 폐쇄했다.  두 차례 재난 문자 추가 발송으로 17일부터 22일  기간의 시설 이용자들이 즉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고 검사 대상자들의 신속한 검사를 위해 21~22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21일 582명 진단검사와 109명 자가 격리 조치, 22일에는 1,498명 진단검사와 119명을 자가 격리했다. 지역 목욕장에 특별 방역조치를 시작하고 25개 업소 종사자 18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시행해 확진자 접촉자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안 소장은 “추가적인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나는 괜찮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버리고, 내 가족과 내 지인, 나아가 우리 지역사회를 위해 코로나19 증상이 있거나 검사 독려 문자를 받으신 분들은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은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함을 기해 주시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및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도 당부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1-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