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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성주군, 껍질째 먹는 참외 평가회 개최

【성주】  성주군은 지난 13일 껍질째 먹는 참외 평가회를 개최했다.평가회는 수입 농산물 개방과 소비패턴 변화에 대비한 신품종 참외를 발굴하고 적정 재배기술 개발로 농가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했다.평가회에서 선보인 신품종 참외는 껍질째 먹을 수 있는 참외(광복꿀참외, 장춘종묘)로써 일반 참외보다 과피가 얇고 식미가 우수하며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또한 경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육종한 소과종 참외(민무늬, 줄무늬)와 오이처럼 긴 참외도 함께 선보였다.성주군농업기술센터의 농가시험재배 결과 껍질째 먹는 참외가 일반 참외보다 세력이 비슷하거나 약했고, 과중은 340g 내외, 비파괴당도는 14.5brix%내외로 일반참외보다 2brix% 정도 높으며, 경도는 일반 참외보다 18%정도 낮은 걸로 조사됐다.그러나 품종특성상 저온에 민감하고, 꼭지부위 비대력이 약해 정품과 비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어 향후 정식시기, 보온관리 및 품종개량 등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였다.시험재배에 참여한 농가는 택배 판매로 소비자에게 선보인 결과 일반 참외보다 과피가 연해 껍질째 먹을 시 거부감이 덜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이병환 군수는 ”새로운 기능성 참외발굴과 재배기술개발 등 다양한 변화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신규시장을 확보 선도해 성주참외의 우수성과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4-14

“출생년도 끝자리 맞춰 오세요”

[경산] 경산시가 9일부터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신청접수를 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시작했다. 사진신청접수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릴 것을 우려해 공적 마스크 구입과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로 진행된다.소상공인이라도 코로나19 재난 긴급생계비를 지원받거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실업급여 수급자, 긴급복지 지원자는 제외된다.시는 소상공인 지원사업의 원활한 접수를 위해 45명의 공무원과 18명의 공공근로 등 63명으로 T/F팀을 구성했다.경산지역에는 1만 6천여 개의 소상공업체가 등록돼 있다.시의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지원 사업은 △소상공인 점포 재개장 지원 △소상공인 경제회복 지원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등 290억원 규모다.소상공인 점포 재개장지원 사업은 사업주 또는 종업원이 코로나19 확진자인 점포에 300만원을, 2020년 1월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이 50% 이상 감소한 점포에 100만원 등 재료비와 홍보비, 공과금 등 점포 재개장에 드는 비용을 지원한다.구비서류는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명원, 소상공인 확인서류, 매출액 감소 확인서, 피해비용 지출서류 등이다.경제회복 지원사업은 2020년 1월 대비 2월 또는 3월 매출액이 10% 이상 50% 미만 감소한 점포에 현금 5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감소확인서 등이 필요하다.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은 2월 23일인 코로나19 심각 단계 이후 무급휴직 근로자(고용보험 가입자에 한함)와 무급휴직한 100인 미만 사업장 그리고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이 5일 이상 근로하지 못했으면 하루 2만5천원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는 학습지 방문 강사, 교육연수기관 강사, 스포츠 강사와 트레이너, 방과 후 교사, 학원 강사, 청소년 상담사, 연극·영화 종사자, 관광서비스 종사원, 대리 운전원 등이다.하지만, 연소득 7천만원 이상 고소득자는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 사업에서 제외되며 소상공인지원 사업과 재난 긴급생활비지원 사업은 중복지원 되지 않는다.유일하게 중복지원 받을 수 있는 카드수수료지원 사업은 2019년도 매출액이 1억5천만원 이하인 소상공인에게 2019년도 카드매출액의 카드수수료 0.8% 중 5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것으로 5월 1일부터 온라인 또는 방문 접수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09

신재생에너지 주택 자금 지원

[영천·성주] 영천시와 성주군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2020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이 사업은 단독주택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발전 설비 등을 설치시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토록 하고 있다.영천시는 8일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설치할 경우 보조금이 지원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그린홈)을 오는 1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수요가 많은 태양광 발전설비 3kW 용량의 경우 영천시 지원금 70만원, 국비(한국에너지공단) 및 도비 지원금 281만원을 포함해 351만원 정도 지원된다.시는 지난해까지 260가구를 지원했으며 올해에도 1억8천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100여 가구를 지원할 예정이다.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한국에너지공단의 서류검토 및 사업선정 업무를 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고 신청기간 또한 상시접수로 사업 추진방식이 변경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한국에너지공단 그린홈을 통해 신청자 본인이 신청해야 한다.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정해진 기간 동안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천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기타 문의사항은 영천시청 일자리경제과 에너지산업담당(054-330-6463)에서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성주군은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태양광 3㎾ 설치할 경우, 총 설치비 502만원 중 보조금 351만원을 지원한다. 군은 1억1천300만원 예산을 확보하고, 오는 1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신청 자격은 성주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건축물대장상의 소유자 또는 신축주택의 소유예정자이다.신청 방법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선정한 참여시공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고, 그린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참여 시공기업은 그린홈 홈페이지 또는 성주군청 홈페이지 공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참여시공기업이 아닐 경우 보조금을 받을 수 없으니 반드시 확인 후 계약해야 한다.군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전기요금 절감 등 가계의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성주군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주택지원사업 예산으로 126억원을 확보했으며, 시·군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전병휴·조규남기자

2020-04-08

경산시, 기준중위소득 86% 이상도 재난생계비 지원

최영조 경산시장은 7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기자브리핑을 통해 “긴급 재난생계비 등을 신속히 지원하겠다”며 “기준중위소득 86~100%의 가구에 대해서도 생계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또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은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수송, 검체 실시 등 철저한 자가 격리와 1:1 전담직원 배치로 지역으로 감염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경산시는 코로나19 피해 조기 극복을 위한 재난대책비 신속지원 T/F팀을 3개 반 80여 명 규모로 꾸리고 신속한 예산확보를 위해 경산시의회와 긴밀히 협조해 임시회 일정을 앞당겨 원안 의결하기도 했다.시는 긴급 생활비 지원과 함께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가구 중 주(부) 소득 자의 사망, 질병, 실직, 휴폐업, 교정시설 수감 등 긴급한 위기사유가 발생한 가구에 대해 한시적 긴급 복지지원에 나선다.7월 31까지 한시적으로 확대 운영하며 1인 가구 기준 45만 5천원, 4인 가구 기준 123만원의 현금을 지원하지만, 지원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다.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평균 62만원과 차상위계층 평균 55만원을 지역사랑 선불카드와 온누리 상품권으로 1회 지원하는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에도 나선다.소상공인을 위해서는 289억원의 사업비로 업체대표나 종업원이 확진자인 점포에는 300만원, 매출액 50% 이상 감소 점포에 100만원을 지원하고 매출액이 10% 이상~50% 미만 감소 점포에는 현금 50만원을 지급한다.또 2019년도 매출액 1억 5천만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 카드수수료 0.8% 중 최대 50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지역고용 특별지원으로 무급휴직 근로자와 특수형태 근로종사자, 프리랜서 등에게 1일 2만 5천원, 최대 50만원의 현금을 지급한다.단 카드수수료는 중복해서 받을 수 있지만, 나머지 지원은 중복지원 되지 않는다. 즉 긴급 재난생계비를 받으면 지역고용 특별지원을 받을 수 없다.소상공인지원 사업은 9일부터 경산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출생연도별 5부제로 신청받는다.최 시장은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되어 지역으로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정부 방침에 따라 19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20-04-07

경산 양지요양병원 코로나예방 모범사례

[경산] 사회복지시설이 코로나19 확진자의 양산소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경산지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양지요양병원이 ‘코로나19 안전지대’로 주목받고 있다.1일 오전 8시 현재까지 경산지역 사회복지시설에서는 8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서요양병원이 59명이고 서린요양원이 26명이다.하지만, 환자와 직원 등 480명이 있는 양지요양병원은 경산시보건소의 지난달 20일 표본조사와 26일 전수조사에서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양지요양병원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할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의 각별한 예방 때문이다.양지요양병원은 입원환자 대부분이 고령층이고 기저질환을 가진 것을 고려해 지난해 11월부터 독감을 예방하고자 보호자의 면회시간을 1일 3회로 제한하고 출입구에 소독용 발판을 설치했다.보호자와 면회객을 위한 전담직원 1명도 배치해 면회객 관리대장을 관리하고 병실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잠금장치로 환자보호에 공을 들였다.우한폐렴이 발생한 올 1월 28일부터는 주보호자 1인으로 면회를 제한하고 환자의 외박 및 외출을 금지했다.종사자들도 근무 외 시간의 동선줄이기에 나섰고, 2월 18일부터는 면회를 전면금지하고 1일 2회에 걸쳐 자체 병원 방역에 들어갔다.직원들은 출근 때마다 발열검사를 했고, 신규 입원환자가 발생하면 철저한 소독과 보호구 착용을 의무화했다.지난달 17일부터는 장기 면회금지로 인한 보호자와 환자의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 태블릿PC를 이용한 화상통화제도를 도입해 환자와 보호자를 배려했다.병원은 26일 환자와 직원 모두가 음정으로 판명나자 보호자들에게 “음성판정이 종식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도 보호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란 메시지를 보내 다시 협조를 구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4-01

현장 중심 맞춤 지원 ‘올인’

[성주] 성주군은 지난달 3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피해극복을 위한 ‘민생안정 및 경제활성화 올인 대책’을 발표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코로나19 파급영향 최소화 및 조기극복을 위해 현장성과 신속성에 입각한 선제적 경제 활성화 정책을 중심으로 수립됐다.민생안정, 경제활력, 군민안전 등 3대 분야 82개 사업이다.이를 위해 250억원 이상의 규모로 긴급 추경을 편성하고, 경제 비상대응 T/F팀을 구성해 생계, 금융, 세제, 방역 등 코로나19 종식 이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주민 체감도가 높고 지역사회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즉시 추진할 방침이다.민생안정을 위한 위기가정 지원대책으로 5개 분야 71억원을 지원한다.기준중위소득 85%이하, 5천410여 가구에 대해 33억7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재난 긴급생활비 지원을 위해 주말 없이 읍면을 통해 신청 받고 있다.4월 1일부터 가구당 50만원에서 최대 80만원을 성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또한, 저소득층 한시 생활지원에 11억원, 한시적 긴급복지지원제도 16억원, 격리해제자 생활지원 4억5천만원, 아동양육 한시지원사업 5억4천만원을 통해 취약계층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중점을 둔다.코로나19 사태로 최대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대책을 마련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군은 소상공인 신용대출 특례보증을 20억원에서 40억원으로 확대하고, 3無(무보증, 무담보, 무이자) 혜택으로 융자 지원한다.이와 더불어 경북도 소상공인 육성자금(1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영안정자금의 금융혜택과 함께 소상공인 경제회복비 15억4천만원(업체당 최대 50만원)을 지원하고,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4억5천만원을 지원한다.관내 중소기업체 대상으로는 코로나19 피해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3%), 중소기업 경영안정 자금 특별지원(2%), 중소기업 운전자금(2.5%) 등을 금융지원한다.이밖에도 성주사랑 상품권 특별할인, 착한임대료 운동, 성주愛먹·자·쓰·놀 붐업운동을 추진하며, 이와 동시에 공공일자리사업시행으로 고용안정을 도모한다.더불어 지방세 감면과 유예, 농기계 임대료 50%·건설행정분야 수수료 30%·상하수도요금 50% 등 각종 요금을 감면하고 납부기한도 연장한다.각종 SOC사업 조기발주 및 행정 전분야에 걸친 신속집행, 관내업체 중심계약 확대 등도 함께 추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소비 촉진과 동시에 군민안전도 확실히 챙긴다.군민안전을 위한 비상 방역체계를 강화하고, 심리상담과 심리지원사업을 병행해 코로나19로 우울하고 힘든 군민의 마음을 돌보는 심리방역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군은 군의회와 협의해 조속한 추경예산 편성, 관련 조례 개정 등도 함께 추진해 지원 공백을 메운다.이병환 군수는 “코로나19 조기극복 및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 가용 자원과 행정역량을 총동원해 군민의 안전과 삶을 지켜나가겠다”며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즉각적이고, 촘촘한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