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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가을 단풍철 산악안전 사고 주의보

[영주·경산·성주] 가을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증가로 인한 산악안전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산악안전사고는 경북을 비롯해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6일 오후 3시께 속초시 설악산 망군대에서 등산객 김모(56)씨가 20m 절벽 아래로 추락해 숨졌고, 지난 3일 오전 10시25분께는 서울 도봉산 은석암 부근에서 등산 중이던 등산객이 5m 아래로 추락해 크게 다쳤다.지난달 15일 오전 9시46분께는 성주군 수륜면 가야산국립공원에서 만물상 코스를 오르던 K씨(60)가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경찰은 K씨가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만물상코스는 가야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 중에서 가장 험하다.이처럼 등산객 사고는 등산객이 많은 9~10월 집중되고 있다.7일 소방청 집계에 따르면 최근 2년(2017∼2018년)간 산악사고 구조 건수는 모두 1만9천184건이다.이를 월별로 보면 10월이 2천673건으로 가장 많았고 9월 2천514건, 6월 1천760건 순으로 나타났다.경북에서는 올해 들어 10월까지 총 676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다.그중 발목을 삐는 개인안전장비를 갖추지 않은 부주의에 의한 기타 사고가 285건(42.2%)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길을 잃는 조난사고가 180건(26.6%), 실족 추락 사고가 109건(16.1%)으로 뒤를 이었다.국립공원관리공단 통계를 보면, 지난 6년(2013~2018년) 동안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만 모두 127명이 숨졌다.등산객 사망원인은 심장돌연사(71명), 익사(13명) 등의 순서로 많았다.경산소방서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 나들이객이 증가하고 등산, 캠핑, 산림치유 등 여가활동이 다변화되고 있어 산악 안전사고가 지난해 8월 말 기준 17건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28건이 발생하는 등 전년대비 60.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가을철엔 일교차가 심해 심혈관 계통의 사고 빈도가 높아 등산객들은 개인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하며 몸에 무리가 올 시 즉시 휴식을 취하거나 하산해야 한다. 산행 중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시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을 확인하고 119에 신속히 신고해야 한다”고 했다.영주에서도 올 들어 11건의 산악사고가 발생했으며, 이중 일반조난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김만교 영주소방서 소방교는 “산행 시 사고를 예방하려면 날씨 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해지는 시간을 고려해 오후 4시 전에는 하산을 해야 한다. 등산 전에는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산행 중 저체온증에 대비해 걸쳐 입을 얇은 옷 등을 준비해야 한다. 일행과 보조를 맞춰 걷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전문 산악인들도 “등산 중 심장돌연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준비운동을 꼭 하고, 자신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산행은 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이진우 성주소방서장은 “음주 산행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산행 전과 산행 중 음주는 피로를 증가시키고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 특히 하산이 더욱 위험한 등산 중에는 술을 멀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한편 경산소방서는 최근 가을철 등산객의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산악구조 안전대책을 수립하고 암산에서 산악구조훈련을 실시했다./김세동·심한식·전병휴기자

2019-10-07

대구대 학생들,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 '우수상'

대구대 학생들이 최근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 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소셜벤처 경연대회’에서 우수상(사회적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창의적인 소셜벤처 아이디어를 통해 혁신적인 사회적 경제기업 모델을 발굴하고 창업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이 대회는 아이디어 부문(청소년, 대학생)과 창업연계(일반창업, 글로벌 성장)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노도영(기계공학전공 4학년)·홍준호(식품환경안전학전공 4학년)·오석권(전자공학과 4학년) 등 3명으로 구성된 대구대 NSF팀은 ‘축산 악취제거 큐브(D-Cube)’를 출품해 아이디어 부문(대학생) 우수상을 받았다.축산 악취제거 큐브는 축사에서 배출되는 가축 분뇨로 발생하는 악취를 예방하고자 규조토와 황토를 배합해 만든 친환경 물질로 작은 육면체 모양으로 만들어 ‘큐브’라는 이름을 붙였다.이 제품은 악취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가스를 30%가량 줄이는 효과를 입증하는 등 현재 개발을 진행 중으로 가축 분뇨와 섞여도 벼 비료로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또 큐브는 시중에 판매되는 기존 제품이 장기간 탈취가 불가능하고 온도에 따라 탈취 효과가 감소하는 문제점을 보완했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노도영 씨는 “최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가축 전염병이 급속도로 퍼짐에 따라 축산 농가에 대한 환경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자연스럽게 ‘큐브’와 같은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소셜벤처 경연대회 전국 대회 진출 학생에게는 사업모델 구체화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과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줬다.권순재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전국대회에 진출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고, 창업 성공으로 결실을 볼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07

경산 빛내리교회, 김명호 장로 임직 감사예배 드려

경산 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는 5일 교회 본당에서 김명호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김 장로는 이 교회 창립 14년 8개월 만에 첫 장로로 세워졌다.도종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묵도, ‘나의 죄를 정케 하사’ 찬송, 박상욱 목사(예장합동 경청노회 시찰서기)의 기도, ‘사사기 11장 29~33절’ 성경봉독, 석광희 목사(경청노회장) 설교 순으로 이어졌다.박상욱 목사는 기도를 통해 “교회 창립 14년여 만에 때가 되어 첫 장로 임직 감사예배를 드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의 손으로 임직받는 장로의 손을 꼭 붙잡아 주소서, 맡긴 사명 잘 감당하게 하소서, ‘잘했다 착하고 충성스러운 종아라’며 주님께 칭찬받게 하소서, 담임목사와 교회를 잘 섬기게 하소서, 겸손하게 하소서, 하나님께 영광되게 하소서”라고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간구했다.석광희 목사는 ‘성령 충만한 직분자로’란 제목의 설교에서 “사사 ‘입다’를 통해 이스라엘에 새로운 길이 열렸다”며 “빛내리교회 역시 지역 복음화를 위해 전에 누리지 못했던 새로운 길이 열리길 축복한다”고 말했다.석 목사는 “형제들에게 쫓겨나 이방 땅에서 살았던 무명의 입다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니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가 됐다”며 “이런 은혜가 임직받을 장로에게 임하길 바란다. 죽는 순간까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왔다고 고백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면 겸손해질 수 있다”고 했다.또 “장로가 성령 충만하지 않으면 자신이나 교회를 힘들게 한다”며 “어떤 어려움도 성령 충만함으로 극복하길 축원한다. 하나님 앞에, 교회 앞에 부끄럽지 않은 일꾼으로 세워지길 축원한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하나님을 기뻐시게 하고, 목사님의 사역에 동역 하는 등 장로의 사명을 잘 감당해 교회 역사에 길이 남기를 바란다. 백천동과 경산을 넘어 세계에 빛을 발하는 빛내리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도종현 목사는 임직자에게 ‘신구약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요, 또 신앙과 행위에 대하여 정확무오한 유일의 법칙으로 믿습니까?’, ‘경산빛내리교회의 화평과 연합과 성결함을 위하여 진력하기로 명세합니까?’ 등 5개 항을 물었고, 김명호 씨는 손을 들고 ‘예’라고 대답했다.도 목사는 교인들에게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여러분이 택하여 세운 김명호 씨를 본 교회의 장로로 받고 성경과 교회 헌법에 가르친 바를 쫓아서 주 안에 존경하며 위로하고 치리에 복종하고 협력하기로 맹세합니까’를 묻었고, 교인들은 손을 들고 ‘예’라고 했다.목회자들은 단상에서 무릎을 꿇은 임직자에게 안수와 기도했고, 안수위원들과 임직자는 악수례를 나눴다. 도종현 목사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김명호 씨가 경산빛내리교회의 장로가 된 것을 공포했다.도종현 목사는 교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임직 패를 수여했고, 도양구 장로(장로회장)는 경청노회 장로회를 대표해 임직자에게 임직 패를 전달했다.김수진·최지혜 집사는 '삶의 작은 일에도'를 특송했다. 피아노 반주는 도해인(고3)이 했다. 도양구 장로는 “순종 잘하고 소문이 잘 날 수 있도록 충성스런 일꾼으로 맡겨진 사명을 잘 감당할 것”을 권면하고 교인들과 가족은 꽃다발과 선물을 임직자에게 건네주며 축하했다.김명호 장로는 인사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고 성실한 마음가짐으로 또 겸손한 자세로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헌신하겠다”며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기고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장로 임직 감사예배는 손수헌 안수집사의 광고, '나 맡은 본분은' 찬송에 이어 김광남 목사(경청노회 시찰장)의 축도로 마무리 됐다.김명숙 집사(부산 연제교회)는 "오빠의 장로 임직이 가문의 영광"이라며 "특히 명절이나, 휴가 때 오빠를 만나면 온통 예수님 이야기 뿐이었다. 오빠를 통해 많은 도전을 받아왔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경산빛내리교회는 2005년 2월 설립예배를 드려 14년 7개월이 지난 현재 교인 수는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말레이시아, 네팔, 몽골 등 해외 3곳과 아름다운교회, 주평화교회 등 국내 2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다. 말씀과 찬양, 기도가 왕성하며, 교인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웃을 섬기며 지역복음화에 집중하고 있다도종현 담임목사는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 범어교회 부목사 등으로 섬겼다. 도 목사는 유원숙 사모 사이에 해인(고3), 해솔(중3)이를 두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06

청도반시·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로 오세요

[청도] 2019 청도반시축제와 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청도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열린다.‘주홍빛 물결, 새 바람으로 퍼지다’란 주제로 펼쳐지는 2019 청도반시축제는 황금반시를 찾아라, 반시요리경연대회, 반시이색가요제 등 관람객들이 반시의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푸짐한 상품이 걸려 있는 ‘황금반시를 찾아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깜짝 이벤트로 이어지고, 반시요리경연대회는 구본길 요리연구가와 채낙영 셰프의 초청시연회, 어린이 쿠킹교실과 함께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경합한다.반시이색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의 경연과 초청가수 박상철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축제기간 반시를 직접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반시마켓과 반시가공품 판매장이 상설 운영되며 감물염색패션쇼, 반시품평회, 청도의 일상 사진전, 청도예술제 등도 함께 열린다.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감 말랭이 따먹기, 반시 길게 깎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 게임과 감물염색과 감식초 족욕, 감잎차다식 체험, 목공 컬러링곤충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청도 수제 맥주 시음회 등도 진행된다.12~13일에는 운문산생태탐방 안내센터에서 이동생태체험관을 운영해 청도의 아름다운 명산 운문산과 국립공원을 AR·VR체험으로 만날 수 있으며 포토존, 책갈피 만들기 등도 함께 이어진다.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웃음 감 잡은 꼭두가족 배꼽 빠진 날~!’을 주제로 개최되는 ‘2019 청도세계코미디아트페스티벌’은 모든 무대를 ‘코미디 테마파크’의 컨셉으로 꾸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코믹 체험존, 포토존으로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0-03

경일대 이지민 씨, 미래작가상 수상

경일대 사진영상학부 4학년 이지민(여) 씨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와 박건희 문화재단이 공동주최·주관한 ‘2019 미래작가상’을 받았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미래작가상’은 국내의 대표적인 대학생 사진 공모전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실력 있는 인재들이 선발되며 명실상부 차세대 작가 양성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역대 수상자들은 사진을 포함한 다양한 예술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2019 미래작가상에는 총 130명이 응모해 김성우 큐레이터, 장민승 설치미술가, 정경자 사진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자신만의 시각으로 주체의식을 표현한 경일대 이지민, 상명대 류준열, 서울예술대 민가을 등 3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이지민 씨의 작품명은 ‘무엇을 말했고 무엇을 생각했는가’로 20대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가에 대한 물음에 대한 해답이다.수상자들은 캐논의 35mm 풀프레임 DSLR인 ‘EOS 6D Mark II’와 ‘EF 24-105mm F4 L IS II USM 렌즈’ 등의 촬영 장비를 부상으로 지급받았다.앞으로 6개월간 심사위원회에서 추천한 사진가와 1:1 튜터링 및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 오형근의 마스터 튜터링을 통해 기술적인 노하우부터 사진가로서의 전문가적 소양까지 전반적으로 배우게 된다.심층 튜터링 과정이 종료된 2020년 4월에는 캐논갤러리에 작품을 전시하고 미래작가상 작품집 발간 등 예비 작가로서 성장할 다양한 기회를 얻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0-01

영천 4色 가을축제… 14만명 발길 ‘대박’

[영천] 영천의 4色 가을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영천시가 최근 개최한 한약축제, 과일축제, 와인페스타, 문화예술제에 14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렸다.제17회 영천한약축제는 작년에 이어 영천한의마을에서 열려 한방도시 영천만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했다.한방경연, 도전! 한방 골든벨 등 다양한 한방관련 프로그램과 한방건강힐링 체험관, 약초 및 농·특산품 특판관 등 총 90여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등 가을 곡식처럼 알찬 축제를 준비했다. 한방건강힐링 체험관에서는 한방명의 진료, 사상체질 체험, 한방족욕 등 한방과 관련된 이색체험이 가능해 건강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로 가득찼다. 아울러 TBC 특집콘서트, KBS 전국노래자랑, 가을힐링 음악회가 열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행사도 이어졌다.제18회 영천과일축제에는 과일품평회에서 수상한 고품질의 과일을 전시하고 과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영천의 다양하고 우수한 고품질 과일을 홍보2219판매했다. 과일 먹거리 부스와 과일을 이용한 체험부스, 관람객이 직접 참가하는 신나는 게임, 축제의 추억을 간직할 포토존 운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했다.제7회를 맞이한 와인페스타는 어른부터 아이까지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했다. 새로 단장한 영천와인터널을 둘러보며 영천와인제조 과정을 알아보고 다양한 종류의 와인 시음으로 영천와인의 맛과 향을 감상할 수 있는 그야말로 오감이 즐거운 축제가 됐다.제46회 영천문화예술제는 주제관 운영(지역 예술단체의 다양한 작품 전시), 체험행사 부스 운영, 공연행사(서예퍼포먼스, 어울마당 등)에 많은 문화예술인과 시민들이 참여했다.축제 마지막날에는 ‘제24회 왕평가요제’가 열려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최기문 시장은 “올해 한약축제, 과일축제, 와인페스타, 문화예술제는 예년보다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가을을 만끽했다”며 “앞으로 더욱 내실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19-09-30

대구대,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운영기관 선정

경북지역 장애인과 노인 등이 보조기기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최근 경북도 보조기기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30일 경북도 보조기기센터에 따르면 올해 국고 3억여 원을 지원받아 대구대 경산캠퍼스 점자도서관 1층에 오는 11월 문을 열 예정이다.  330㎡(100여 평) 가량의 규모로 조성되는 이곳에는 보조기기 전시와 체험을 위한 내·외부 전시장을 비롯해 상담실, 기초평가실, 개조제작실, 3D 프린터실, 사무 공간 등이 마련된다.지원 서비스로는 보조기기 상담 및 평가, 기기 체험 및 장기 대여, 교육 훈련, 유지 보수 등이 있으며, 콜센터를 통한 맞춤형 정보 제공, 보조기기 교부 사업, 관련 인력 교육사업, 수요조사 서비스 등도 담당한다.  이 센터는 특히 광역자치단체 중 행정구역별 토지 면적이 가장 넓은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원거리 순회 보조기기 전시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대구대는 지난 2010년부터 정부가 시범사업으로 진행한 장애인 보조기기 사례관리사업의 하나로 대구시 보조기기센터를 맡아 위탁·운영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으로 전국 11개 지역에 보조기기센터를 설치·운영해 왔으나, 경북에는 지금까지 보조기기센터가 설치되지 않았다.  하지만,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경북 지역 특성상 장애인 및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보조기기 및 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센터 설립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대구대는 이미 10년간 대구시 보조기구센터를 운영하며 풍부한 운영 경험을 쌓았고, 대학 자체적으로 장애 분야에 대한 연구 및 교육 경쟁력도 갖춰 센터 운영의 최적지로 평가 받았다.대구대가 맡아 운영해 온 대구시 보조기기센터는 지난 5년간 3천500여 명이 지원 서비스를 받았고, 건수로는 4천여 건에 이른다.  또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정보통신보조기기 임대사업’,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온누리 R-bank 사업’, ‘대구지방보훈청의 사랑의 보철구 나눔 사업’, ‘재활로봇시범사업 활용기관 운영’, ‘대구시 남구청 통합 돌봄(커뮤니티 케어) 선도 사업 연계’ 등 공공 및 민간 사업에 참여하며 한국형 장애인보조기기 전달체계 모델의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2년, 2016년에는 지역보조기기센터 중 모범적인 운영으로 센터장 등 센터 관계자들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특히 대구대는 지역보조기기센터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의 산실로 명성이 높다.재활 및 공학 분야를 두루 배워야 하는 재활공학 관련 학과는 전국에 대구대를 포함 단 2곳에 불과하다.  하지만 관련 전문 인력 수요와 정부 지원은 늘고 있다. 보조기기 관련 전문 자격을 평가하는 보조공학사 자격증도 올해 처음 국가자격증으로 인정돼 지난 7월 첫 시험을 치렀다.이 시험에서 대구대 재활공학과 응시생(재학생 기준) 32명 전원이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송병섭 경북도 보조기기센터장(대구대 재활공학과 교수)은 “지역밀착형 보조기기 서비스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관, 요양원, 요양병원, 특수학교, 재활병원 등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관련 연구 및 정책 수립에도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30

경산빛내리교회, 창립 14년 만에 첫 장로 배출

경산빛내리교회(담임목사 도종현)가 10월 5일 교회 본당에서 장로취임 감사예배를 드리고 교회창립 14년 8개월 만에 첫 장로를 세운다.교회는 이날 안수집사 김명호 씨를 장로로 장립하고 제2 부흥을 다짐한다.감사예배는 도종현 목사의 인도, 찬송, 박상욱 목사(시찰서기)의 기도, 성경봉독, 특송, 석광희 목사(경청노회장)의 설교, 축가, 도양구 장로회장의 장로패 증정, 김광남 목사(시찰장)의 축도 순으로 이어진다.축가는 강선희 피아니스트 반주에 김동욱 집사(여의도순복음교회·기업은행 여의도지점장), 김명숙 집사(부산 연제교회·사회복지사), 남문영 집사(경산빛내리교회)가 부른다.김명호 씨는 “하나님과 담임목사님, 성도들에 감사드린다”며 “장로가 되면 하나님을 섬기듯 담임목사님과 성도들을 잘 섬기며 맡긴 사명을 잘 감당하겠다”고 말했다.이 교회는 말레이시아, 네팔, 몽골 등 해외 3곳과 아름다운교회, 주평화교회 등 국내 2곳의 교회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5년 2월 설립예배를 드린 이래 14년 7개월이 지난 현재 교인 수가 100여 명에 이르고 있다.말씀과 찬양, 기도가 왕성하며, 교인들이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이웃을 섬기며 지역복음화에 집중하고 있다.도종현 담임목사는 총신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대구 범어교회 부목사 등으로 섬겼다. 도 목사는 유원숙 사모 사이에 해인(고3), 해솔(중3)이를 두고 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29

대구한의대, LINC+ 취창업박람회 개최

대구한의대는 대학의 특화된 전문 인재들에게 취업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6일 ‘2019 대학 리크루트 투어와 함께하는 LINC+ 취창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사진대구한의대 LINC+사업단과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한의대 취창업지원팀, 경북형 대학 일자리센터가 주관한 이번 취창업박람회는 지역 강소기업과 공기업 등 29개 기업이 참여, 14개 취창업컨설팅관, 이벤트관 등을 운영했다. 이 곳에는 2,000여 명의 학생 및 취업준비생이 찾았다.취창업박람회에는 DGB대구은행, 티엔에스코리아, (주)삼광, 동우당제약, 대경티엠에스, 제노랩 등 29개 기업채용관과 함께 △취업컨설팅 △창업컨설팅 △여대생 취업컨설팅 △면접이미지컨설팅, △장애학생취업상담 등 학생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관을 운영해 학생들의 취업을 도왔다.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대구국제개발협력센터 등 공기업들이 전용부스를 설치해 기업별 채용절차, 채용계획 안내, 홍보자료 배부, 취업지원 서류 접수와 현장 면접을 통한 취업 채용을 진행했다.특히, 오뚜기, 샤니, 웅진코웨이, 상신브레이크 등에 근무하는 졸업생들이 직접 취업상담 담당자로 참석해 후배들의 취업을 위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했다.변창훈 총장은 박람회에 참가한 지역 강소기업 부스를 방문해 “대학은 특성화 교육을 통해 기업이 원하는 창의융합 인재들을 양성하고 있다”면서 “우리대학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부탁한다”는 인사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9-29

경산시, 나노셀룰로오스 고강도 경량 범퍼 개발

[경산] 경산시가 왕겨를 원료로 한 친환경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해 다목적 전기차용 고강도 경량 범퍼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 개발은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과 함께 청색기술을 기반으로 진행했다.벼 유기성 폐기물인 왕겨는 국내에서만 연간 110만t이 발생한다.왕겨는 구성성분의 약 60% 이상이 셀룰로오스로 풍부한 바이오매스 자원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고강성을 지닌 나노크기의 고결정성 셀룰로오스 추출이 가능하다.일본에서 선도적으로 개발중인 나노셀룰로오스는 식물의 구성성분인 셀룰로오스를 나노 크기인 10억분의 1로 잘게 쪼개놓은 물질이다.분자간 결합력이 탁월해 강철과 케블라만큼 강도가 높아 여러 산업에 응용이 가능한 친환경 미래 섬유소재 기술로 평가받는다.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의 정용일 박사 연구팀은 왕겨 추출 나노셀룰로오스를 이용해 고강도 종이 및 이를 이용한 경량 섬유강화복합재 개발을 진행했다.초소형 다목적 전기차의 범퍼 부품으로 성형 제작을 완성했다. 또 2020년 하반기 완성차 조립을 목표로 내년까지 나노셀룰로오스 친환경섬유 경량복합재 기반 루프, 본넷, 데쉬판넬, 크래쉬패드 등 적용가능 부품의 검토 및 추가 제작에 나설 계획이다.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관계자는 “경북도·경산시 추경 지원사업을 통해 친환경 섬유소재 기반 고강도 경량 복합재를 적용한 다목적 전기차를 제작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