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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 시·군들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특별조치법’ 시행

[의성·군위] 의성군과 군위군 등 경북 시·군들은 오는 8월 5일부터 2022년 8월 4일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과 관련 홍보에 나섰다.이 법은 과거 8·15해방과 6·25전쟁 등을 거치면서 부동산 소유관계 서류 등이 없어지거나 권리관계를 증언해 줄 수 있는 관계자들의 사망·소재 불명으로 인해 부동산에 관한 사실상의 권리관계와 일치하지 않는 부동산을 간편한 절차에 따라 등기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법이다.적용 범위는 1995년 6월30일 이전 매매·증여·교환 등의 법률 행위로 인해 사실상 양도된 부동산, 상속받은 부동산과 소유권 보존등기가 되지 않은 부동산이다.단, 소유권의 귀속에 대해 소송이 계속 중인 부동산은 제외된다.확인서는 부동산 소재지 읍면장이 위촉한 5인 이상의 보증인에게 보증을 받아야 한다.의성군과 군위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조치법 시행이 13년 만에 시행되는 만큼 정당한 권리자들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부동산소유권 이전등기 등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1978년과 1993년, 2006년 세 차례에 걸쳐 시행됐으나, 이를 알지 못해 아직도 소유권 이전등기를 하지 않은 실소유자의 부동산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김현묵기자

2020-02-18

청도에 ‘영남권 자연드림파크’ 만든다

[청도] 청도군 일원에 ‘영남권 자연드림파크’가 조성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이승율 청도군수, 아이쿱소비자생협연합회 박인자 이사장은 18일 도청 회의실에서 자연드림파크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자연드림파크는 친환경 유기농식품단지, 공방, 물류시설, 영화관, 병원, 호텔 등으로 구성하는 대단위 친환경 유기농식품클러스터다.아이쿱이 30만명 회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전남 구례와 충북 괴산에 이어 세 번째로 청도에 만든다. 청도 일원 33만㎡에 2천50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등이 입주하는 친환경 유기농식품단지, 농식품 물류시설, 종합문화단지인 치유ㆍ힐링센터 등을 갖춘다.2025년 문을 열 예정이다.도와 군은 사업이 끝나면 일자리 1천여개가 창출되고 안전 먹거리 생산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이쿱이 계획한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기반시설 확충과 각종 인허가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아이쿱은 소비자가 출자한 협동조합으로 전국 234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작년 매출이 6천억원에 이른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전담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자연드림파크가 조기에 완공되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미래 농촌사회의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친환경 유기농식품단지뿐 아니라 치유와 힐링이 가능한 농촌관광 명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이창훈·심한식기자

2020-02-18

칠곡군 중장년기술창업센터 5년 연속 ‘최우수’

【경산】경일대와 칠곡군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운영하는 칠곡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가 5년 연속 전국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칠곡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지정하는 경북도 유일의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로 2012년 개소해 중장년(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사무 공간 등 시설과 장소를 제공하고 중장년 (예비)창업자의 육성에 필요한 각종 경영지원을 해왔다.올해도 창업상담자문, 창업교육, 네트워킹특강,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해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지원하고, 중장년 입주자 및 회원기업들에 마케팅·경영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경일대는 칠곡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창업 아이템 개발과 창업가 인적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학의 효율적인 창업 프로그램과 연계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국내 최고 창업 선도대학의 노하우를 보유한 경일대의 창업역량을 바탕으로 칠곡군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칠곡군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대구·경북지역의 중장년들을 위한 명실상부한 창업 메카로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2-17

성주 초전면, 광역상수도 설치 절실

[성주] 성주군 초전면 주민들이 식수 오염과 물 부족을 우려하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성주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초전면 동부동 수원지의 지하수를 끌어 올려 식수로 면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다.또 상수도관로 연결이 어려운 지역에는 16곳의 마을 간이상수도를 운영,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있다.초전면민들은 “동부동 수원지 상류에는 곳곳에 축사가 들어서 있어 오염된 식수를 먹지 않을까 우려될 때가 많다”며 “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와 초전지방상수도 간 비상연계관로를 신설해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정치권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초전면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수원지 상류에 6~7만두의 돼지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면민들의 지하수 오염 및 물 부족 걱정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영남내륙권 광역상수도물을 끌어오는 것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최근 환경부를 찾아 초전면 지방상수도의 용수부족과 지하수 수질오염에 대비해 국비지원을 요청했다”며 “사업비 120억원이 확보되면 초전지방상수도 비상공급망 구축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초전면에는 작년 12월 기준 2천336 가구 4천639명이 살고 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20-02-12

고령군, 적극행정 확립 본격 추진

【고령】 고령군은 지난 10일 오후 군청 우륵실에서 적극행정 확립을 위한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적극행정 총괄책임관인 곽삼용 기획감사실장의 주재로 각 부서 주무계장 및 서무담당자, 군의회·읍면서무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적극행정을 공직사회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적극행정은 기존의 업무관행을 반복하지 않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새로운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가능한 최선의 방법을 찾아 업무를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추진회의에서는 적극행정 운영규정, 면책제도, 적극행정 공무원에 대한 지원 및 보호제도에 대해 설명했다.군민의 공공복리 향상을 위해 소극행정을 근절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마련했다.군은 적극행정 문화의 확산을 위해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을 선정하고,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는 특별승(급)진, 성과상여금 부여, 해외연수, 포상휴가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곽용환 군수는“적극행정 문화의 정착은 복지부동으로 대표되는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고, 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대가야 고령의 역사를 넘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미래로 나가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했다./전병휴기자@kbmaeil.com

2020-02-11

몽골 약용작물 활용 국제공동연구과제 선정

[경산] 대구한의대 한의과대학 노성수 교수 연구팀이 2020년 농촌진흥청 국제공동연구 분야에서 ‘약용작물 기능성 탐색 및 산업화 소재 개발 연구’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3년 동안 15억의 국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몽골의 전통의학을 기반으로 한 고기능성 약용작물 및 유전자원으로 관절건강과 대사질환 건강기능성을 평가하고 이에 대한 표준재배법 연구를 통해 몽골의 약용작물 농업을 활성화하고 유전자원을 선점하는데 의의가 있다.몽골은 전통적으로 약용식물을 이용한 천연물 자원이 매우 많음에도 70~80%의 의약품을 중국과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고, 자국 재배생산 인프라는 부족한 상황이다.몽골의 전통의학은 인도의학, 티베트의학, 중의학을 융합해 발전한 분야로 수백 종의 약용식물자원이 있다.한국과 다른 지형과 기후조건으로 몽골이 보유한 유용식물 자원 개발을 통해 전혀 다른 새로운 기능성 식·의약품 소재의 발굴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번 사업을 통해 신규 확보된 몽골 특산의 약용작물을 한국에서 선점하고, 국내 농가에서 대량 재배해 원료 물질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 향후 건강기능식품이나 한약제제로써 개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몽골연구팀은 약용작물 자원 수집, 분류 및 연구용 시료를 확보하고 약용작물의 생태적·환경적 특성을 평가해 표준재배법 및 대량 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된다.대구한의대 연구팀은 대사질환 및 골관절염 타깃 기능성 효능 평가와 품질표준화를 위한 약용작물 성분을 조사하며 고기능성 유용성분을 확보, 고부가가치 바이오신소재 개발이 목표다.노성수 교수는 “한국과 몽골 간의 상호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농업 기술개발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농업·보건·의료의 고부가가치 미래자원인 생명자원을 이용해 한국과 몽골의 농가소득 향상 및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연관 바이오산업의 일자리 창출과 국내외 시장 성장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