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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30년 표류’ 경산온천지구 활성화 성사 될까

[경산] 30년여 년 간 표류해온 ‘경산온천 관광지구’의 개발이 재개될 전망이다.경산지역의 유일한 관광지구인 경산온천 관광지구는 최근 휴게소 건축허가에 이어 지난 4월 25일 새 조합장으로 선출된 서성수 조합장과 조합원들이 토지이용계획 조정을 통한 개발방법을 찾아 나섰다.서성수 조합장은 전화통화에서 “새로운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합원들이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3개월 후면 어떤 개발방법이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경산온천 관광지구의 개발은 인근의 반곡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등과의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어 경산시의 적극적인 개발의지가 요구되고 있다.경산온천 관광지구는 1987년 8월 건설부고시 제382호로 관광휴양지역으로 결정된 이래 건설부가 1989년 5월 남산면 상대리 456번지 일원 26만1천962㎡에 관광지 조성사업을 허가했다.이로 인해 54억6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반조성사업을 마쳐 전국 유일의 맥반석 온천수를 이용할 수익사업으로 기대를 모았다.하지만, 125필지 환지에 따른 잡음이 발생하며 1982년에 건립한 상대온천관광호텔이 영업을 시작한 것 이외에는 개발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좋은 땅을 차지하기 위한 지루한 환지 싸움이 이어졌다.우여곡절 끝에 2008년 환지청산이 완료됐으나 온천관광수요가 줄고 관광지구 지정에 따른 타용도 개발 불가라는 장벽에 막혀 시간만 허비했다.경산시는 이를 해결하고자 2014년 해동기술개발공사에 ‘경산온천 활성화 방안 수립용역’을 의뢰해 경산온천지구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지구전체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경산온천 관광지구는 대부분이 숙박시설(여관)에 낮은 건폐율과 고도제한(3층), 부지면적에 따른 바닥면적과 전체면적이 지정돼 있어 현실감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지난 2017년 5월 경산온천관광개발조합과 대영리츠건설이 종합관광지로 개발하는 MOU를 체결했으나 잠깐의 설렘으로 끝이 났다.실효성이 낮은 경산온천 관광지구 해제와 타 용도 사용변경을 위해서는 환지문제로 앙금이 쌓인 전체 토지소유자의 100% 찬성이 필요하고 이해타산을 넘어 100% 찬성을 얻는다 해도 경북도의 관광지구 고시해제를 이끌어 내려면 지정 이전상태로 돌아가야 하는 문제점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즉 경산시가 경산온천지구 기반조성을 위해 산을 깎는 임야훼손과 지번부여, 환지 등 행정절차를 수행했는데 지구가 해제되면 이를 지구지정 이전 상태로 환원해야 하는데 특별법 지정 묘수 외에는 달리 방법이 없어 벽에 부딪쳐 왔다.그러던 중 조합이 경산온천 관광지구 해제 추진 대신 지구 내 토지이용계획 조정 방안을 찾고 나서 경산온천 관광지구 개발 재개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6

영남대, 한국형 ‘아이언맨’ 웨어러블 로봇기술 개발

영남대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지원을 받아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슈트(Walk ON Suit)’를 개발하고 상용화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이 컨소시엄은 ㈜엔젤로보틱스가 주관기관으로 영남대를 포함해 카이스트(KAIST), 세브란스재활병원,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국립교통재활병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선문대, ㈜에스톡스 등 산-학-연-병 관련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다.이 가운데 영남대 로봇기계공학과 최정수(32) 교수가 웨어러블 로봇의 핵심기술인 로봇의 움직임과 관련된 소프트웨어 개발을 카이스트와 함께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장애인이 실제 로봇을 활용하려면 직접 로봇에 탑승한 채로 직선·곡선·험지 보행, 경사로 및 계단 오르내리기, 문 통과하기 등의 복잡한 움직임이 가능해야 한다.최 교수는 이 같은 정교한 움직임들의 구현을 위한 각종 동작 생성 알고리즘 및 정밀 제어 기술을 개발해 로봇에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최 교수는 “하반신 마비 장애인분들이 로봇을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구의 일차적인 목표로.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의 3년 내 상용화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서 “웨어러블 로봇의 경우, 장애인용뿐만 아니라 군, 경찰, 소방 등 일반, 산업용으로의 활용이 이미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기술 선점과 세계 시장 선도를 위해 다방면의 전략적 대응 및 선제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일본에서는 JIS규격으로 산업용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표준을 제정한 바 있고, 의료용 웨어러블 로봇은 FDA 또는 국내 의료기기 인증의 절차를 따를 수 있지만, 국내에 웨어러블 로봇만을 위한 특화된 표준이 존재하지는 않는다.영남대는 이 부분에서 한발 앞서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 및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전용 성능 평가장을 대학 내에 구축하고, 의료재활용을 비롯해 산업용, 기타 일상생활용 웨어러블 로봇의 안전과 성능을 평가하는 방법부터 연구한다는 방침이다.영남대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장애인용 웨어러블 로봇 ‘워크온 슈트’는 내년에 스위스에서 열리는 제2회 사이배슬론(Cybathlon)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사이배슬론은 인조인간을 뜻하는 ‘사이보그’와 경기를 의미하는 라틴어 ‘애슬론’의 합성어로, 세계 최초로 개최된 로봇-장애인 융합 국제 올림픽으로 뇌-기계 인터페이스, 의족, 전동휠체어 등 6개 분야에서 대회가 진행되며, 워크온슈트는 웨어러블 로봇 종목에 출전한다.최 교수는 지난 2016년 스위스에서 열린 제1회 사이배슬론에 카이스트 공경철 교수팀의 멤버로 참가한 바 있고, 최종 3위에 오르며 이미 웨어러블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6

경일대, 세계여성발명대회 금·은·동 수상

경일대 LINC+사업단이 2019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서 금상과 은상, 동상, 특별상을 받았다. 사진한국여성발명협회와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29개국에서 350여 점의 발명품이 출품됐으며 경일대는 특허출원 캠프를 통해 선발된 4명의 재학생이 참가했다.금상 수상작인 손경득(뷰티학과 3년) 학생의 ‘알약형 폼 클렌징’은 비누에 효소 파우더를 첨가한 폼 클렌징을 알약형으로 제조해 부피를 줄이고 휴대성을 높인 아이템이다. 실용화된다면 출장이 잦은 직장인이나 여행객, 입원환자 등에게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알약형 폼 클렌징’은 금상 수상에 이어 아이디어의 실용성을 인정받아 특별상(동국대 총장상)까지 동시에 수상했다.은상을 받은 문지혜(노인체육복지전공 2년) 학생의 ‘치매 여부 판단 매트’는 발광 센서, 입력센서, 아두이노를 이용해 12개의 발판에 압력센서를 삽입해 10단계의 스텝운동을 하면서 인지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현재 노인체육 관련 특허신청 중이다.경일대 LINC+사업단은 재학생이 참여하는 특허 셀럽 캠프를 꾸준히 개최하고 발굴한 학생들의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특허로 연계해 2019년 현재 70여 건의 특허출원 성과를 거뒀다.김현우 경일대 LINC+사업단장은 “기업들도 많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출원하는 특허 셀럽 캠프의 질적인 성과를 입증했다”며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지식재산권 확보하는데 적극적인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6-25

대구한의대, 2019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 선정

대구한의대가 교육부의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유형Ⅱ)에 선정돼 3억 6천만원을 지원받는다.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의 유형Ⅱ는 지방 중·소형 대학의 대입전형 운영 여건 개선 및 사업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교육부는 △대입전형의 단순화 및 투명성 강화 △대입전형 공정성 제고 △학교교육 중심 전형 운영 △고른 기회전형 운영 △대입전형 운영 여건 개선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 대학을 선정했다.대구한의대는 이번 평가에서 ▲블라인드 면접 운영 및 다수-다단계 평가 등을 통한 공정성 확보 노력 ▲카카오 톡 등을 활용한 입시상담 등의 입학 정보제공 노력 ▲화장품과 제약분야 등의 고교생 대상 전공체험 프로그램 운영 ▲입학전형 운영의 전산화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김석완 대구한의대 입학처장은 “앞으로도 고교교육 기여대학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교육 중심의 대입전형 운영 및 공정성 제고 등을 통해 고교교육의 내실화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아울러 대입정보를 알기 쉽고 투명하게 공개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5

경산시 5대 시민 안전서비스 구축 완료

경산시가 사건·사고·화재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24일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5대 시민안전서비스 구축 완료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에서는 스마트시티 관제센터가 구축한 통합플랫폼과 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인 ▲112센터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119 긴급출동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연계서비스 등을 시연했다.시민안전 5대 연계 서비스는 경산시 전역에 설치된 CCTV를 활용해 각종 범죄, 재난, 구조 등의 긴급 상황 발생 시 CCTV 영상을 112·119·경산시 재난상황실 등에 실시간으로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사건·사고 현장 사진, 범인 도주 경로 정보, 증거자료, 화재지점 정보 등을 제공할 수 있어 시민 안전서비스 수준도 한층 높아진다.경산시가 구축한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은 지난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원과 시비 8억원 등 14억원의 예산으로 지난 5월 구축을 완료해 7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긴급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전국 최고의 안전 도시 경산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5

경산시, 계림청소년수련원 위탁경영으로 활성화

경산시가 지역의 유일한 청소년 수련시설인 계림청소년수련원(사진)의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계림청소년수련원은 지난 1994년 6월 자인면 계림리 113-3에 연면적 982㎡의 1층 건물로 개관했지만 유명무실하게 세월만 보내다 2017년 리모델링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관리도 올 1월 시의 직영에서 학교법인 제한학원(대구한의대)의 위탁경영으로 바뀌었다.학교법인 제한학원이 2023년 12월 말까지 위탁경영하는 계림청소년수련원은 대·소강당에 샤워실, 식당, 숙소, 운동장 등을 갖춰 초·중·고, 대학생, 학부모, 일반인 등이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다.학교법인 제한학원은 수련원의 활성화를 위해 창의, 진로학교와 청소년 인성 예절학교, 문화예술학교, 1박 2일 캠프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소년의 교육·연수·체육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의 문화·체육 활동을 지원한다.창의, 진로학교는 △숲 체험 △직업체험 △자립심 함양 △진로 △환경 △공동체 활동 등의 프로그램이, 청소년 인성 예절학교는 △다도 △전통 체험 △세시풍속 △인성 예절 △우리 얼로 다스리는 우리 마음캠프 등이. 문화예술학교는 △은공예 △전통공예 △창작공예 △몸 튼튼 마음 튼튼, 바디공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지난 21일 계림청소년수련원 운영의 투명성 제고와 시설 운영발전 등을 위한 경산시 계림청소년수련원 시설운영(자문)위원회 위촉식과 정기회의가 열려 강영배 대구한의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계림청소년수련원 시설운영(자문)위원회는 청소년 관련 학과 교수 등 청소년 전문가 3명과 관계 공무원, 청소년 대표, 지역주민 등 7명으로 구성되었다.시설을 이용하려면 담당자와 전화협의 후 시설사용 신청서를 접수해 시설사용 허가를 받고 사용료를 내야 한다. 단 시설 대관은 선착순이다.강영배 위원장은 “계림청소년수련원이 경산시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활동 공간으로 확실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06-24

대구한의대, 대한민국 한방엑스포에서 '인기 짱'

대구한의대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한방엑스포’에 참가해 무료 한방진료와 한방 스포츠마사지, 화장품·식품 등 산학협력 사업성과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를 제공했다. 사진이번 한방엑스포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한약진흥재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한의약 관련 전시회로 국내 50여 개 업체와 기관·단체가 총 100여 개의 부스를 운영했다.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이 마련한 ‘한방의료 체험’부스에는 행사 첫날에만 4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려와 체 성분분석, 스트레스검사, 혈관노화도 검사 등의 한방진료와 검사 결과에 대한 전문 상담을 받았다.또 글로벌 K뷰티 화장품육성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대구한의대 학교기업의 한방화장품과 ㈜알래스카드림, 박가분, 제이앤코슈, 셀띠끄, 코리아비앤씨 등 산학협력을 통해 생산된 화장품과 식품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한방스포츠의학과 학생들은 스포츠마사지와 발마사지를 제공해 한방의료 진료와 함께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박수진 미래산학융합본부장은 “대학은 경상북도, 경산시와 함께 K뷰티 화장품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기술개발, 인재 양성 등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대학 인근에 조성되는 글로벌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와 화장품공장 단지 조성 등과 연계한 산학협력으로 지역 한방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이 되겠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4

성주 심산문화테마파크 사업 본궤도

[성주] 성주 출신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1879∼1962) 선생을 기리는 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성주군은 최근 군청 대회의실에서 역사적 인물과 관광자원을 연계한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용역을 맡은 한국종합기술 김영철 상무는 지난 1월 완료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심산문화테마파크의 추진 방향과 계획을 설명했다.성주군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심산문화테마파크 조성에 필요한 문화관광자원개발비 237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에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예정이다.성주군 대가면 칠봉리 선생의 생가마을 주변에 진입로를 개설하고, 칠봉산 기슭에 관광 컨벤션시설과 숙박시설을 지어 교육, 휴양,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관광거점을 만든다.칠봉산 치유의 숲길, 둘레길, 탐방로, 달빛정원, 휴림원 등과 연계해 성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유학자인 심산 선생은 1905년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상소를 올리고 3·1운동이 일어나자 독립을 호소하는 진정서를 작성해 만국평화회의에 보내는 등 일제 강점기 내내 독립운동을 벌이다가 수차례 투옥됐다.광복 이후에는 이승만 정권의 독재에 반대하는 활동을 벌였고 성균관대 설립을 주도해 초대 총장을 지냈다.군 관계자는“심산문화테마파크가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이자 성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해 관광자원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06-23

청도 유호지구 침수 걱정 ‘뚝’

[청도] 청도군이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건의한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설치 공모사업(총사업비 93억원)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61억원을 확보했다.군은 지난해부터 유호리 일원 침수예방을 위한 우수저류시설 설치 사업계획을 수립 후 행안부에 사업을 설명하고, 현장방문평가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 4일 2020년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 대상지구에 대한 최종선정심의회(행안부 재난영향분석과)에 참석했다.이날 김태곤 안전건설과장은 발표자로 참석해 청도군 유호리 마을의 침수피해현황과 우수저류시설설치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을 피력했다. 그 결과 ‘유호지구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이 전국 18개 대상지구 중 5위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유호리 우수저류시설설치사업은 빗물 1만5천t을 저장할 수 있는 저류시설, 마을 내 배수관거 개량 2㎞, 간이펌프장 1개소 및 저류시설 상부 주민편의시설(주민 휴식시설, 체육시설 등)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특히, 대상지구인 유호리는 저지대 주거밀집지역으로서 호우시 내수배제능력 부족으로 상습적인 주택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이에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침수피해방지시설을 구축함으로서 수십 년간 침수 피해를 반복적으로 겪어온 유호리 주민들이 자연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사업의 조기 착공과 완공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 1월 착공해 2021년 6월 우기 전에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9-06-23

대구대 간호학과, 간호교육인증평가 5년 인증 획득

대구대 간호학과가 최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발표한 ‘2019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간호학 학사학위 프로그램에 대한 5년 인증을 획득했다.대구대 간호학과는 지난 2014년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5년 인증(2014~2019년)을 획득했으며 이번 인증 획득으로 2024년 12월까지 전문 간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지난 2010년 신설된 대구대 간호학과는 2014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6년 동안 간호사 국가시험 누적 합격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교내 D-CUPIS(통합간호실습센터)를 구축해 이론과 실무 통합 교육을 하고 있으며, 서울아산병원 등 우수 임상기관(병원) 실습으로 높은 취업률을 자랑한다.또 의료통역 코디네이터 양성 프로그램, 해외(미국)현장실습, 미국면허간호사시험(NCLEX-RN) 과정 외에도 대구대 특성화 분야인 ‘재활’ 학문과의 접목을 통한 차별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오혜경 대구대 간호학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 주신 학과 교수님 및 관계자 분들의 노고와 대학의 아낌없는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인성이 바르고 역량 있는 간호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의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고 간호학생의 성과를 지원, 관리하고자 교육성과와 교육과정 및 교육여건 등이 국가, 사회, 간호전문직의 요구 수준에 맞는지를 공식적으로 확인·인정하는 제도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3

대구가톨릭대,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 수강과 경진대회 참가를 통해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실무능력과 창의성을 높이고 교과목 수강 결과물로 전시한 시제품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었다. 사진캡스톤 디자인은 전공 교과의 이론이나 실습 지식을 바탕으로 산업체(또는 사회)가 요구하는 과제 등을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 설계, 제작하는 전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리더십 등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대구가톨릭대는 최근 이번 학기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을 수강한 19개 학과(전공)의 78개 팀이 참가한  ‘캡스톤 디자인 전시 및 경진대회’를 열었다. 과제를 진행하면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결과물을 전시해 성과를 공유하고 과제를 평가받는 자리였다.경진대회 결과 ‘대가대 챗봇’ 서비스 작품을 출품한 ‘대가대 챗봇’(정보보호학전공)팀이 최우수상(총장상)을 받는 등 모두 17개 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카카오 톡 플러스 친구를 활용해 대구가톨릭대 구성원들이 궁금한 교내 정보를 간편하고 빠르게 얻어갈 수 있는 시제품을 제작해 선보였다.‘대가대 챗봇’ 팀 학생들은 “우리 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소프트웨어 중심대학에 선정된 만큼 캡스톤 디자인 교과목과 경진대회의 활성화를 통해 더 다양하고 창의적인 활동이 지속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캡스톤 디자인은 원래 공학계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대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고안되었지만, 점차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확대되고 있다.이번 경진대회에는 인문사회계열에서 호텔경영학전공, 가족상담복지전공, 언론영상전공, 광고홍보전공 등 4개 학과(전공) 11개 팀이 참가해 전시 기획, 다문화 대상 설문제작, 영상제작, 공모전 출품작 등을 선보였다.참가 팀이 가장 많았던 공학계열 학생들은 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시제품들을 선보였다. 의공학과 학생들은 자이로센서를 이용한 팔자걸음 교정기, 시각장애인을 위한 센서 모자 등 의료기기를 직접 제작해 전시했고, 전자공학전공 및 전기에너지공학전공 학생들은 무선 충전 선풍기, 커튼 자동개폐 장치, 스마트 홈 케어링 등 생활과 밀접한 제품들을 전시해 관심을 모았다.조극래 대구가톨릭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는 이전보다 참여 팀 수도 늘었고 결과물의 완성도도 상당히 높아졌다. 우리 대학에 맞는 캡스톤 디자인 모델 개발과 제도 개선, 다양한 지원을 위해 ‘DCU-캡스톤 디자인 위원회’를 통해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