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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세계 최초 경전철용 무선급전시스템 개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13일 남천면 흥산리 경산 경량전차 무선급전 시험선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된 1.2 MW급 경전철용 무선급전 시스템 시연행사를 개최했다.개발된 경전철용 무선급전 시스템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국가 R/D 사업을 통해 2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성공한 사업으로 기존 선로 위의 전선을 없애고 주행 중 급전과 충전기능의 무선전력기술로 경전철에 전기를 공급하는 시스템이다.무선급전시스템은 도시철도 초기 공사비와 유지보수비용의 절감, 전차선 제거로 터널 단면 7.5% 축소할 수 있어 지하구간이 많은 도시철도 건설비용의 절감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또 배터리 의존도가 줄어들어 배터리 용량과 중량을 줄일 수 있고 공기저항 및 소음감소로 고속철도 속도 증속에 유리한 기술적인 효과도 있다.이 시스템은 앞으로 경기도 성남시 위례신도시의‘트램’철도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에는 신현옥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최영조 경산시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경전철용 무선급전 시스템 개발이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의 무선전력전송기술센터, 철도차량융합부품기술센터와 연계해 상호협력, 동반성장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1-14

경산 대정동 만성 악취 해결 실마리 잡나

[경산] 경산시 대정동의 만성적인 악취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대정동에는 민간 도축장이 운영하는 폐수처리시설(처리능력 1일 250t)과 경산시가 관리하는 하수처리시설(1일 4만t) 및 가축분뇨처리시설(1일 180t), 환경부가 관리하는 폐수처리시설(1일 10만t) 등 각종 환경기초시설이 들어서 있다.이들 환경시설은 24시간 가동되고 있다.이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악취 농도가 법적 기준치 이내라도 주민들의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날씨가 흐리거나 기압이 낮은 날은 더욱 심각하다.주민들은 환경기초시설을 이전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전을 못하면 돔을 설치하거나 지하화해 악취를 포집, 처리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이에 경산시는 지난 1일부터 환경시설관리(주)가 민간위탁 운영해 오던 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시설, 폐수처리시설 중 폐수처리시설을 태영과 SK 등이 투자한 티에스케이 워터에 민간 위탁했다.이로써 환경시설관리(주)는 경산시가 관리하는 하수처리시설과 가축분뇨처리시설만 민간위탁으로 운영하고, 티에스케이 워터는 환경부가 관리하는 폐수처리시설을 민간위탁으로 관리하게 돼 보다 효율적인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폐수처리시설 김천수 소장은 “내년 여름까지 폐수처리장의 악취를 절반으로 줄이겠다”며 “30년의 기술력을 앞세워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환경기초시설의 지도단속도 한 곳으로 일원화 할 것으로 보인다.폐수처리장은 환경부 수질관리과가 담당하고 있고, 공공하수처리시설은 경산시 상하수도과 하수도보수팀, 분뇨 및 가축분뇨공장처리시설은 환경과 수계관리팀, 도축장(경신산업)은 축산과 축산위생팀이 지도단속한다.악취점검은 경산시 환경과 환경지도팀이 맡고 있다.시는 ‘대정동 악취 줄이기 계획수립 용역’을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영남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했다. 이들 대학은 내년 11월까지 용역을 납품하게 된다.시 관계자는 “용역결과가 나오면 대정동 악취문제의 실타래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1-12

영남대, 2019 YU 산학협력 엑스포 개최

영남대가 12일 추진하고 있는 산·학·관 협력 우수사례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사진이날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19 YU 산학협력 엑스포'가 열었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영남대가 공동주최하고 영남대 링크플러스(LINC+)사업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영남대가 추진하는 산.학.관 쌍방향 협력 모델을 공유하고, 기업과의 산학협력 체계 구축, 학생 취업 활성화 및 창업문화를 장려하기 위해서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산·학 공동기술(지식) 개발과제 ▲산업체제안 CDP(Capstone Design Program) ▲지역사회혁신프로그램(지역사회혁신 CDP) 등의 우수 사례가 전시됐다.학생들의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선보이는 ▲창업문화로드쇼(창업왕중왕전)와 실무 역량 강화와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실습매칭박람회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창업문화로드쇼에서는 비상용 탈출 해머 ‘햄벅’, 시각장애인 자율주행 웨어러블 장치 ‘플라잉 아이즈(Flying Eyes)’, 실시간 노인요양 모니터링 어플리켄이션 ‘실버 타임(Silver Time)’, 애완동물 건강검진 키트 ‘피터 펫’ 등 학생들의 기발하고 창의적인 창업 아이템을 선보여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이번 엑스포에서는 현장실습매칭박람회를 통해 실제 인재를 요구하는 지역 기업과 현장실습 참여 학생을 현장에서 연결해줌으로써 취업과 연계한 실질적인 현장실습이 이뤄지도록 했다.현장실습매칭박람회는 LINC+사업 1차 년도인 2017년부터 운영한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는 상신브레이크(주), ㈜대주기계, 한국에너지공단, 경북보건환경연구원 등 11개 기업(관)이 참가해 현장실습 참여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면접을 진행했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9-11-12

365일 자유롭게… 내일 청도스마트도서관 개관

[청도] 청도군이 도서관 서비스 소외지역인 산동권역 군민들의 독서기반 조성을 위해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자유롭게 책을 빌릴 수 있는 무인자동화시스템인 ‘청도스마트도서관’을 12일 개관한다.매전복합체육센터와 함께 개관·운영되는 청도스마트도서관에는 약 450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인문, 역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만나볼 수 있다.지역 어르신들의 독서 활동을 돕기 위해 큰글자 도서도 일부 비치 운영된다.청도군립도서관(청도어린이도서관, 공립 작은도서관) 회원증 또는 모바일 회원증을 소지한 군민이면 누구나 1인당 2권씩 14일까지 도서를 대출할 수 있다.비회원이라도 청도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lib.cd.go.kr) 또는 스마트도서관 내 지정 PC로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스마트도서관 도서는 스마트도서관 기기에서만 대출 및 반납이 가능하다.이승율 군수는 “청도스마트도서관이 개관함에 따라 산동권역에 사는 군민들의 독서생활 저변 확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청도스마트도서관 이용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청도어린이도서관(054-370-6753~6)으로 하면 된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1-10

성주, 참외 생산액 사상 첫 5천억 돌파

[성주] 참외주산지 성주의 참외 생산액이 처음으로 5천억 원을 넘어섰다.1970년부터 농가에서 본격적으로 참외 농사를 지어 2003년 생산액 2천억 원을 달성한 뒤 올해 5천50억 원을 기록했다.성주군은 전국 참외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군의 올해 참외 농사는 3천896가구의 3천457ha로, 작년과 비교해 39가구의 25ha가 줄었다.그러나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만903t 증가한 18만8천384t을 기록했다.생산액이 1억 원을 넘는 농가도 전년 대비 223가구(22.8%) 증가한 1천200가구로 집계됐다.올해 참외 생산액이 최고치를 기록한 것은 온난한 기상과 길어진 일조시간의 영향으로 참외 생육이 양호해 3∼4월 생산량이 대폭 증가했기 때문이다.또 높은 당도로 소비자 기호에 맞은 데다 일본과 싱가포르 등 4개국 수출 실적이 늘어난 점도 있다.성주군은 참외 특구로 지정된 2006년부터 참외유통센터·공판장을 확충하고, 생산시설을 자동화해왔다.참외 재배 50년사를 맞는 내년에는 젊은 층을 겨냥한 브랜드로 이미지를 개편하고, 3∼6월 서울 등 대도시에서 참외 행사를 열기로 했다.이병환 군수는 “역대 최대의 참외 생산액 달성은 농가의 피와 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6천억 원대를 돌파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생산액은 조수입으로 필요한 경비를 빼지 않은 수입을 말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9-11-06

한의약진흥원, 한약비임상시험센터 문 열어

한국한의약진흥원은 6일 전남 장흥에서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하고 과학화·세계화 기능을 수행할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전임상시험기관인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한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지원하고, 표준화·과학화를 통한 한의약 산업 활성화와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약비임상연구시설, 임상시험용 한방제제 생산시설(GMP) 등 한약 공공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3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한약 안전성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약을 활용한 치매, 난임 등 각종 난치성 질환 연구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곳에서 연구되는 각종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한의약 보장성 확대와 한약제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한약비임상시험센터는 총사업비 95억원을 들여 지난 8월 완공됐다. SPF 청정 동물실과 세포 실험실, 한방제제 분석실 등 주연구동과 부속 5개 동을 갖췄다.앞으로 한의계 및 관련기관과 연계해 한의약 안전성, 국가치매관리, 한방난임치료연구, 해외진출 기반 마련을 담당할 예정이다.한국한의약진흥원은 오는 14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임상시험용 한약체제 생산시설센터 준공식을 할 예정이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