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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산시, 자원순환사회 조성 ‘한발 앞으로’

[경산] 경산시가 안정적인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의 처리를 위해 가동 중인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의 60t 증설사업(2단계)을 추진한다. 시는 2015년 7월 연속 스토카(Stocker) 방식으로 하루 100t을 소각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을 용성면 설총리 10만4천77㎡의 부지에 민간자본투자방식(BTO)으로 준공해 경산시와 청도군 일부 지역의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를 처리하고 있다.경산시 자원회수시설이 처리한 생활쓰레기는 2015년(7~12월) 1만2천753t, 2016년 3만1천321t, 2017년 3만5천19t, 2018년(1~11월) 3만1천756t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생활쓰레기와 처리방법이 없는 하수 찌꺼기를 원만하게 처리하고 있지만, 시설 가동률이 96%에 이르고 소각을 대기 중인 생활쓰레기도 수천 t에 이르고 있다.또 택지개발과 공동주택 건립에 따른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현재의 자원회수시설로는 발생하는 생활쓰레기를 소각 처리할 능력이 부족한 형편이다.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1일 60t을 소각할 수 있는 자원회수시설 증설사업을 자원회수시설부지 내에 2022년까지 총 사업비 222억원 중 117억6천만원을 민간이 투자하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업시행은 (가칭)경산클린에너지(주)가 맡는다.경산시는 2016년 9월 국고보조사업 승인을 받아 50억4천만원의 국비를 확보했으며, 지난 3월 민간투자사업 사업제안서를 신청받아 4월 민간제안서의 타당성과 적격성 검토를 KDI에 의뢰해 11월 완료했다.내년 5월 제3자제안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를 지정해 2020년 4월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경산시는 안정적인 생활쓰레기의 처리를 위해 60t의 증설용량을 70t으로 늘이고자 환경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하고 있다.한편, 경산시의 자원회수시설은 생활쓰레기와 하수 찌꺼기를 소각하며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1일 1천875㎾의 전기를 생산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급받은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를 발전사에 판매해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12

영천 하이테크파크지구 지정 10년 만에 개발 본궤도

[영천] 영천시 중앙동·화산면 일원에 위치한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개발사업이 지난 7일 농어촌정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1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가 대구지방환경청 환경영향평가 협의 과정에서 농어촌정비법 제한 법규에 저촉되면서 협의가 보류돼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었다는 것. 이에 따라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사업비 약 2천445억원을 투입, 오는 2022년 12월말 완공 및 분양될 예정이다. 이곳은 지난 2008년 5월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고시 됐으나 개발사업시행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었고, 사업면적이 540만㎡에서 124만㎡으로 축소됐다.이번 법률 개정안은 국회 의결과정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제2차 법안심사소위에 상정되지 않는 등 어려움에 처해 있었으나 관련부서 및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상정돼 국회 본회의를 전격 통과 했다.법안 개정안은 농어촌용수의 수질 보전을 위해 저수지 상류지역에는 공장 및 산업단지의 설립이 원칙적으로 제한되고 예외적으로 폐수배출시설이 아닌 공장 및 산업단지에 한정해 설립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나 저수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는 폐수배출시설이 있는 공장 및 산업단지를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최기문 영천시장은 “새롭게 추진되는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및 상주-영천간 고속도로의 교차점에 위치해 있어 대구, 포항, 구미, 경주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해 기업유치에 최적의 입지요건을 갖추고 있는 교통요충지”라고 말했다./조규남기자nam8319@kbmaeil.com

2018-12-12

의성군립도서관 ‘한국도서관협회장상’ 수상

[의성] 의성군립도서관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한국도서관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의성군립도서관은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농촌인문학’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프로그램을 실시했다.프로그램은 당면한 지방소멸과 농촌위기라는 사회적 의제를 지역민이 직접 고민해보고 해결점을 구상해보는 방향으로 기획됐다.총 3회로 구성된 농촌인문학은 농촌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해 탐구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참가자들의 열의가 상승해 높은 참석률과 토론참여율을 보여줬다.‘길 위의 인문학’ 우수기관 선정은 평가의 객관성을 위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협력해 사업기획, 현장 모니터링평가, 지역 참여도, 설문조사를 기준으로 심사했다. 전국 404개의 시행기관 중 23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풀어나가는 프로그램이었던 만큼 이용자분들이 많이 참여한 덕분에 이런 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원하고 지역 발전에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8-12-12

경산 사동고, SW교육 선도학교 ‘최우수 학교’에

[경산] 사동고가 2018년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 최우수학교로 선정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1천 500개 교를 대상으로 1차 보고서 평가에서 160개 교를 선정하고,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최우수학교 21개 교를 선정했다.사동고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최우수학교 중의 하나로 경상북도교육청에서 가장 우수한 SW교육 선도학교로 평가됐다.사동고는 2017년부터 SW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며 다양한 교과와 융합하는 소프트웨어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또 2017년에 경상북도교육청 소프트웨어 교육 모델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는 미래형 SW교육 모델교실을 구축한 바 있다.학교 간 연계 교육과정인 공동교육 과정으로 정보과학과 과제연구(정보) 과목을 개설해 학교에서 정보를 배우지 못하거나 더 깊이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도 제공했다.3D 프린팅, 수학 소프트웨어 융합, 과학 소프트웨어 융합, 소프트웨어 융합탐구와 같은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을 운영해 경산지역의 3개 중학교와 6개 고등학교 100여 명의 학생이 이에 참여했다.사동고 소프트웨어 교육은 대학 교수의 특강과 서울대, 카이스트 대학원생과 대학생 멘토들의 봉사활동으로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지식의 나눔을 실천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도 했다. 한편 사동고 소프트웨어탐구 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11월 20일 경산 수학체험한마당에서 ‘게임 속 수학 알고리즘과 3차원 입체도형’이라는 주제로 소프트웨어 부스를 운영해 평소 즐기던 게임(SW) 속 숨은 수학 원리를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유재익 사동고 교장은 “소프트웨어 교육의 거점학교로 즐겁게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SW교육을 통해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11

청도군 “결식우려 아동 306명에 급식비 지원”

[청도] 청도군은 내년부터 결식우려가 되는 지역 아동 306명에게 급식을 지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군은 지난 7일 여성회관에서 군 관계자와 아동급식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도군 드림스타트운영위원회 및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아동급식위원회는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되는 지역 아동들을 발굴했고, 대상아동들에게 오는 2019년부터 500원 인상된 1인당 1식 4천500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대상아동들은 토·일·공휴일 및 방학동안 군 내 청도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식당이용, 주·부식 등을 구입할 수 있다.또 회의는 2018년 드림스타트사업 실적보고로 진행됐으며, 2019년 사업추진계획에 대한 자문과 효율적인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박성도 부군수는 “지역사회 많은 아동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잘 성장하여 꿈과 희망을 키워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드림스타트사업은 만 12세미만의 취약계층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 공평한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 청도군에서는 건강검진, 기초학습지원, 부모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18-12-11

대구가톨릭대 ‘행복UP 복지UP’ 운영

[경산] 대구가톨릭대는 매월 학생들에게 다양한 혜택과 즐거움을 주는 ‘행복 UP, 복지 UP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즐겁게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불편한 점을 해결해주고 꼭 필요한 일은 학교에서 지원한다는 취지에서 마련한 이 프로젝트는 시험기간에 식사비를 지원하거나 캠퍼스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무료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지난 9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매월 1~2개씩 진행해 5개 행사를 마쳤으며 12월에 3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11일부터 13일까지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천원의 행복-아침 먹고 합시다’로 학생들이 따뜻한 밥을 든든히 먹고 공부하도록 지원한다. 매일 선착순 400명까지 식사를 할 수 있으며, 지난 10월 중간고사 기간에도 이 이벤트는 인기가 많았다.18일 밤 10시에는 기숙사 앞에서 학생 500명에게 야간 간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몰래 온 산타’를 진행할 예정이다.17일에는 입대 휴학생들에게 위문품을 보내 위로한다.조극래 학생취업처장은 “학생들이 행복해지는 것이 바로 학교가 발전하는 원동력이자 학교의 미래라고 확신한다. 더 좋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행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사회복지전공 3학년 장성민 학생은 “매번 색다른 이벤트가 열려 다음 달에 어떤 이벤트가 있을지 기대된다”며 “학교가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일을 마련해 줘 대학생활이 더욱 즐겁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10

청도군, 농·특산물 캐나다 수출 본격화

[청도] 청도군의 농·특산물이 캐나다에 본격적으로 수출된다. 군은 지난 6일 캐나다 코퀴틀럼시에 지역의 농·특산물 수출을 위해 리차드 스튜어트 시장과 시의원인 스티븐 킴(한국인 2세)과의 면담을 가졌다.이날 면담에서 청도군과 코퀴틀럼시의 농·특산물 수출, 관광 및 교육분야에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또 자매결연의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우선적인 결과물로 벤쿠버에서 한인 최대 규모의 도·소매 마트를 운영하는 T-BROTHERS와 MOU를 체결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T-BROTHERS에서 청도군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수입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을 약속했고, 군 역시 고품질 농·특산물을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군과 T-BROTHERS는 협약과 동시에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청도군의 농·특산물 수출 활성화를 알리기 위한 캐나다 판촉행사를 갖는다. 캐나다 벤쿠버 한남체인 마트에서 열린 지난 7일 판촉행사에는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감말랭이, 반건시, 버섯 등 농·특산물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군과 T-BROTHERS의 MOU 체결을 시작으로 청도군 농·특산물의 북미시장 수출 판로를 개척해 수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18-12-10

경산시,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 국비 100억 지원 확보

[경산] 경산시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생활소비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2019년 국가지원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는다.패션테크 융복합산업은 패션산업과 소재산업(기능성 타이타늄 Ti), ICT 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성장 산업으로 경산시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 대응을 위한 지역 핵심전략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대경권 내에는 1천5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있어 성장 가능성은 잠재돼 있으나 기업의 영세성, 핵심기술과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고부가가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는 전량 일본, 중국 등에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체계적인 육성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기능성 타이타늄은 강도와 경도, 탄성 및 인장특성이 매우 우수한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주로 소비재 생활 산업군인 패션테크 산업에 사용된다. 기능성 타이타늄의 판재 및 봉재(선재) 소재는 안경과 메디컬섬유, 주얼리, 이·미용기기 등 패션테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산시는 지난해 1월부터 경산지식산업지구 내에 연구시설인 융복합기술지원센터와 7만 평 규모의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캠퍼스 조성 등 총 2천500억원 투자 규모의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지역 경제의 새로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현재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클러스터에는 (주)다비치 안경체인을 비롯한 30개 업체가 입주를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또 재료연구소 등 100개의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생태계 조성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2023년 패션테크 융복합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00개 기업 유치와 1천500개의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연간 1천억원의 기능성 타이타늄 수입대체효과로 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심한식기자shs1127@kbmaeil.com

2018-12-10

경산시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건강안전망 확보”

[경산] 경산시가 최근 제7기(2019~2022년) 경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중장기 보건의료종합계획을 수립했다.이날 심의위원회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2명이 참석해 제7기 경산시 지역보건의료계획과 1차년도(2019년) 시행계획에 관한 사항을 심의했다.제7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온 시민이 행복한 건강세상’이라는 비전을 목표로 제6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성과와 개선과제,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수준과 요구도를 반영했다. 공공의료서비스 강화를 통한 보편적 의료접근성 향상, 주민주도형 예방적·통합적 건강관리, 다양한 분야간 협력을 통한 건강안전망 확보 등이 주요 전략과제로 선정됐다. 이러한 전략을 중심으로 질병모니터망 운영, 건강한 생활터 사업, 치매 안심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해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효율적인 보건사업을 추진해 질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및 만성질환 예방 등 보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고 맞춤형 보건서비스 제공으로 보건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한식기자

2018-12-07

농촌 창업기업 지원 플리마켓 ‘성황’

[경산] 대구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일 농촌 융복합산업 창업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위한 플리마켓을 열었다.이번 행사에는 농업회사법인 (주)한반도 등 경북 및 경산지역 농촌 융복합산업 창업기업과 대구대 사회적 기업지원센터에서 육성 중인 사회적 경제기업 등 28곳이 참여했다. 청년농업인협회(4-H회)등 지역농업인도 함께 했다.이날 플리마켓에서는 지역의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전통 저염 장아찌, 경산전통주 옥향주, 대추초콜릿, 수제 잼 등 소비자의 선호가 높은 다양한 우수 신상품이 소개됐다. 또 마케팅, 물류 및 유통, 재래시장 판로개척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품평회를 열고 기업제품의 디자인 평가와 직접 유통의 판로 지원을 위한 상담도 함께 진행했다.대구대 산학협력단은 경산시와 공동으로 운영 중인 활기찬 농촌프로젝트를 통해 우수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농촌 융복합산업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멘토링, 사업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시와 대구대는 캠퍼스 정문 앞 문천지 일원에 건립되는 경산시 글로컬 6차산업 농업농촌창업문화센터에 유망한 지역의 창업기업 및 사회적 기업을 입주시켜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행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창업기업의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좋은 기회인 동시에 홍보 부족으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07

‘지방교육재정정책’ 논의 학술대회

[경산]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회장 김병주 영남대 교수)가 ‘지방교육 자치 내실화를 위한 교육재정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연차 학술대회를 7일 개최한다.오전 10시 30분 영남대 사범대학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교육재정경제학회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영남대 고등교육정책연구소가 후원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지방교육 자치의 맥락 속에서 지방교육재정정책을 반성적으로 회고하고, 이를 토대로 성공적 지방교육 자치 운영을 위한 교육재정의 과제와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숙명여대 송기창 교수가 거시적이고 종합적인 관점에서 지방교육 자치와 교육재정의 변화, 앞으로의 발전 전략을 기조강연으로 제시한다. 이어 지방교육 자치와 내실화를 위한 유아교육재정, 초·중등교육재정, 교육시설 및 교육환경재정, 교육복지재정 등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회고와 전망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김병주 회장(영남대 교육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지방교육자치제도의 필수적 요소인 교육재정 운용의 주요 영역에 대해 분석하고, 주요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07

대구한의대, 대한의료정보학회 학술회 ‘우수논문 연제상’

[경산] 대구한의대 의료산업융합학부 IT의료데이터과학 전공 학생들이 최근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에서 열린 ‘2018년 대한의료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 연제상을 받았다.IT의료데이터과학 전공 3학년으로 구성된 서대환·김민우·장지수·허수영 팀은 김정미 교수의 지도로 독거노인 고독사 감지를 위한 IoT기반의 서비스를 개발하고, 디바이스를 제작·연구함으로써 독거노인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부여할 수 있는 ‘A Development of integrated health service based on IoT for detection of Dying Alone’의 주제 논문을 발표했다.주저자인 서대환 씨는 “독거노인 및 의료인들이 현장에서 겪는 불편사항을 피드백 받아 디바이스를 제작하기까지 많은 연구와 시간이 필요했는데, 팀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가능했다”고 밝혔다.대한의료정보학회는 의료계, 학계, 산업계 인사들이 한데 모여 1987년 창립 이후 30년 동안 대한민국 의료정보분야의 눈부신 발전을 이끄는 학회다.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진화하는 데이터(Evolving Data for Better Health)’를 주제로 OHDSI,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빅데이터 오픈 콘테스트, 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 등으로 구현되는 차세대 임상시험 시스템, IMSAFE, 헬스 클라우드 HIS,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등 다양한 주제의 심포지엄이 18개 세션으로 진행됐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07

고령군, 한파 녹이는 ‘나눔의 情’ 불 붙었다

[고령] 고령군은 최근 중앙공영주차장에서 ‘희망 나눔! 감사의 날! 기부합시DAY’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현수)가 주최하고 고령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희수)와 고령군 나눔봉사단(단장 여민수·명예단장 차영귀)이 주관한 행사로 지역주민과 후원자 및 봉사자, 기관·단체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한 해 동안 펼쳐진 다양한 봉사와 기부활동을 담은 동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행사에서 대가야읍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은 지역 특산물인 딸기와 수박을 본 따 만든 수세미 300개를 기부했다.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스타렉스 1대를 고령지역 자활센터에 전달했다.이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사람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1년 동안 100만원 이상의 성금을 기부한 이들에겐 ‘나눔리더’ 인증패가 전달됐다.더불어 어린이집 원생 60여명이 참석해 모금한 280여 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 기업,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성금이 줄을 이었다.‘희망 2019 나눔캠페인’은 지난달 20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가 집중모금 기간이다. 고령군의 모금목표는 4억5천만원이다.성금 관련 문의는 고령군청 주민복지실(054-950-6292)이나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12-06

영남대, 극저온 우주 관찰 카메라 개발

[경산]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박노근(37) 교수 연구팀이 극저온 우주 환경에서도 고해상도로 관찰할 수 있는 ‘카메라 챔버 장치’(기존 관찰 카메라에 장착하여 활용 가능한 장치)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극저온 환경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기술이 접목된 것이다.극저온 환경인 화성(-143~35℃)이나 달(-80~120℃)의 우주기지에 설치된 관찰 카메라는 구동이 잘되지 않거나 해상도가 낮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번에 개발된 장치는 극저온 우주 기지에서도 머리카락 굵기의 1/2인 약 30마이크로미터(0.03mm) 수준까지 구분할 수 있을 정도로 우수한 해상도를 갖고 있다. 이 장치는 우주 기지 외부 관찰뿐만 아니라 우주 관광용 캡슐에도 사용할 수 있다.연구팀을 이끈 박 교수는 “극저온용 베어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던 중, 극저온 상태에서 더 정확한 기계적 물성을 평가하고자 기존에 없던 새로운 평가 방법을 통해 극저온에서 움직이는 물체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는 모듈을 개발하게 됐다”면서 “새로운 물리적 현상을 활용하지 않고 재료공학, 기계공학, 빛의 광학적 측면을 융합한 도전의 결과였다”고 말했다.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제대혈, 정자, 줄기세포 등의 보관 및 상태 점검을 위한 셀 뱅킹(cell banking) 시장과 액화천연가스(LNG) 저장 단지 및 LNG 열병합발전소의 수송용 파이프와 저장용 탱크의 안전성 검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해 산업적 가치가 매우 높다.박 교수는 “개발한 기술을 이용해 극저온을 포함한 다양한 온도에서 재료의 변형 및 파괴 거동에 대한 연구와 극저온 유체의 유동도 측정, 확산 속도, 충돌 현상 등에 대한 연구에 활용하고 있다”면서 “현재 저가 웹캠(webcam)을 활용해 10cm 이내의 소형 카메라 모듈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우주 온도인 3켈빈(Kelvin, 영하 270도)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액체 헬륨을 이용한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후속 계획을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06

경산시, 대정동 ‘악취와의 전쟁’ 선포

[경산] 경산시가 환경기초시설이 밀집된 대정동의 악취를 줄이고자 나섰다.대정동은 오래 전 도축장과 분뇨·축산폐수처리장, 폐수처리장, 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이 인접하게 조성돼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주변지역에 신규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악취 민원이 우려되고 있다.특히 인접한 대임지구에 대규모의 택지지구가 조성될 예정으로 민원해소와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고,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관리기관이 환경부와 경산시로 이원화된 문제점도 해결하려는 것이다.시는 이들 시설에 대한 악취를 줄이고자 올해 말까지 분뇨·축산폐수처리장에 탈취시설 전면교체를 위해 5억원을, 폐수처리장 탈취시설 교체에 8억6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고도사업을 진행한 하수처리장은 지난 2016년도에 5억원의 예산으로 탈취시설을 교체했다.또 개인시설인 도축장에 대해서도 한국환경공단에 무상기술지원을 요청해 결과에 따라 개선 방안을 권고할 예정이다.도축장은 이미지 개선과 악취를 줄이고자 2017년 7억1천만원의 사업비로 폐수처리장의 악취저감 시설공사를 진행했다.경산시는 악취를 줄이고자 내년 상반기 중 저기압으로 악취가 많이 발생할 때 환경기초시설의 악취를 동시에 측정해 향후 개선방향을 수립하기로 했다.한편, 경산시는 1일 4만t을 처리하고 있는 하수처리장을 민간투자사업(BTO-a)으로 2021년까지 2만5천t을 증설해 공공수역의 수질오염 예방과 주민 보건위생 향상을 도모한다. 2만5천t의 하수처리 증설에는 국비 86억원과 민간투자 103억원 등 43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시 관계자는 “정동 환경기초시설은 남천수계를 이용하고자 밀집되었으나 주변이 개발되며 악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악취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고, 시민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생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8-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