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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6건 선정

영주시는 국가유산청이 공모한 2025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및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세계유산 가치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활용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및 일반 국민들의 관심을 늘리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소수서원 필리아Philia, 해시태그 부석사,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순흥벽화고분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근대역사문화거리 대상 영주 근대로의 시간여행,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영주향교 향교야 같이 놀자, 의산서원 선비꽃이 피었습니다 등 총 6건으로 국·도비 1억 9200만원을 확보했다. 특히,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소수서원 필리아는 마음 휴양 종합프로그램으로 명상, 선비 치유음식 강의, 서원음악회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은 9년차 사업으로 순흥벽화고분을 중심으로 고분 답사, 벽화고분 미술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세계유산 및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03

2024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 5, 6일 이틀간 열려

영주시는 5, 6일 이틀간 문수면 무섬마을 일원에서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연다. ‘무섬에 살어리랏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대표 프로그램인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전통혼례 재연, 전통 상여행렬 재연행사와 무섬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무섬마을의 밤하늘과 화려한 경관을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천체관측, LED줄불놀이 등 야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무섬 힐링 쉼터, 모래조각전시, 힐링 밧줄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이 밖에도 무섬 알방석댁 이야기 책을 소재로 한 북콘서트, 개막식과 함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를 선보여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페이스페인팅, 인생네컷, 네일아트, 전통놀이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와 무섬마을 열린음악회, 무섬 버스킹 등의 부대행사도 열린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통해 무섬마을이 갖고 있는 전통적 분위기에 역사와 현대가 공존하고 있는 무섬마을의 새로운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경북 미소축제인 무섬외나무다리축제에 많은 분이 함께 참여해 마음껏 즐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4-10-03

청송 주왕산국립공원 탐방안내소에서 기념품도 만나고, 무료 전시도 즐긴다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거래됐던 '반달이' 기념품을 공원 내 세계지질공원 탐방안내소 부설 숍에서 판매한다. 국립공원 대표 기념품인 반달이는 그동안 팝업스토어를 통해 판매됐으며, 1시간 전부터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등 국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탐방안내소 부설 숍은 지역의 사회적기업이 협업해 운영하고 있어 탐방객이 국립공원 기념품을 구매하면 일부 수익금이 환원돼 중증환아, 경계성장애아, 지역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주는 가치소비도 할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은 탐방객들의 가치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11월까지 일부품복에 대해 10~30% 할인된 가격으로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는 할인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탐방안내소에서는 자연전시실, 체험실 등 전시․체험공간이 있어 무료로 다양한 전시를 관람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으며 평소 궁금한 공원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관광정보도 얻을 수 있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김미향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내 국립공원숍에서의 가치소비가 청년과 미래세대에게 꿈을 지원하는 수단이 되길 희망한다”며 “탐방안내소가 전시와 안내에 그치지 않고 탐방객들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0-03

청송군, 민선8기 후반기 추진동력 확보 나서

청송군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내년도 군정 주요업무 보고회를 열고 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2024년도의 성과를 바탕으로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군민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대응하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민선8기 후반기 추진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청송군은 보고회를 통해 주요 사업들의 추진계획과 기대효과를 면밀히 검토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체계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군은 이날 보고회에서 2025년도 분야별 주요사업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으로 대한민국 사과 주산지 명성 유지를 위한 △주왕산 마평과수단지 혁신농업 타운 조성 △청송사과 무적엽 생산 및 유통 △이상기상 대응 및 재해 예방 과수 재배기술 보급 △농촌일손부족 해소를 위한 국·내외 인력 지원 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청송의 문화·관광 수준을 끌어올리는 △파천면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청송 아웃도어 골프연습장 건립 △진보면 농업인 파크골프장 조성 △산남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청소년수련관 야외 문화·체육시설 확충 △경북형 이색숙박시설 조성 △청송백자 관광거점공간 조성 △주산지 데크로드 조성 사업도 있다. 주거공간 개선으로는 ‘살고 싶고, 오고 싶은 청송’을 건설하는 △농촌협약사업 △진안·금곡지구 도시재생사업 △청송 공공임대주택 ‘청년빌리지 건립’사업 △진보면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현서·안덕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등이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2025년은 민선8기 후반기에 진입하는 중요한 한해이지만 세수부족으로 재정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요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해 그에 따른 예산을 확보하고 특히,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정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4-10-03

봉화선현문집, 국역간행 기념강연회 개최

국역간행 기념강연회 포스터./봉화군 제공 봉화선현문집 국역간행 기념강연회가 4일 오후 2시 봉화청소년센터 공연장에서 관련 문중과 주민, 방문객들과 함께 개최된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봉화지역 역사인물 저작 국역’ 사업의 첫 번째 결실이다. 그동안 ‘쌍계선생문집雙溪先生文集’, ‘계서선생일고溪西先生逸稿’, ‘황파선생문집黃坡先生文集’을 간행했다. 이번 행사는 이들 문집의 국역간행을 널리 알리고 저자인 쌍계 이진철(李晋哲, 1591-1664), 계서 성이성(成以性, 1595-1664), 황파 김종걸(金宗傑, 1628-1708) 등 세 분의 생애와 학문 세계를 재조명하기 위한 것이다. 문집에 남긴 삶의 지혜를 공유하고 당시 봉화 지역의 자연과 사회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이다. 봉화 출신 학자들의 문집 번역을 통해 지역학 연구 가치를 인지하고 봉화의 역사적 위상을 부각함으로써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학진흥원 관계자는 “선현의 우수한 저술들은 우리 고유 정신문화의 큰 자산으로 그것을 발굴하고 연구하는 것은 정말 뜻깊다”며 “이번 기념강연회에 문중 어른들과 주민들이 많이 참석하셔서 그 의미를 함께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3

백두대간수목원 ‘봉자페스티벌이 지방 소멸 대응 효자’

백두대간수목원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오는 봉자페스티벌이 지역 내 관광 활성화 촉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자생식물 위탁재배를 통한 소득창출 및 동반성장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봉자페스티벌(봉화지역 자생식물 꽃 축제)을 개최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과 예술인, 지역민이 함께하는 봉자페스티벌 기간에는 임·농가로부터 납품을 받은 자생식물이 수목원 내 야생화언덕 등 39개 전시원 곳곳에서 전시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올해 ‘꽃바람으로 물든 봉화 무릉화원’을 주제로 지난달 26일부터 6일까지 봉자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올해 봉자페스티벌 기간에는 구절초와 추산쑥부쟁이, 산국 등 22종 35만본의 자생식물이 전시된다. 또한 가족 단위 등 전 연령층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교육·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봉자페스티벌과 연계해 5일에는 전시원 곳곳을 누빌 수 있는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을 열 계획이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계자는 “올해는 개막식 당일부터 10월 1일까지 3만 5000여 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며 “봉자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생식물 꽃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9년부터 최근 5년 동안 봉자페스티벌을 통해 32여억원의 농가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말에는 개원 이래 최다 관람객인 25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심상택 이사장은 “봉자페스티벌은 자생식물 위탁계약재배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특히 축제 기간 동안에는 수많은 관람객들이 봉화지역을 찾아오는 등 지역 소멸 대응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봉자페스티벌’기간 중 지역 특산품인 ‘봉화사과’를 홍보하는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백두대간 가든하이킹’ 당일에는 참가비 1만원 가운데 5000원을 봉화사랑 상품권으로 환급해 줄 방침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3

국악인 박애리 & 남상일과 함께하는 뮤지컬 ‘몽룡전’

뮤지컬 ‘몽룡전’이 제28회 봉화송이축제와 제41회 청량문화제 기간인 4일 오후 4시, 오후 7시 30분 2회에 걸쳐 봉화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공연된다. 몽룡전에는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이 출연한다.  몽룡전은 이몽룡의 실제 모델인 봉화 출신의 역사적 인물 ‘계서 성이성’을 주제로 한 뮤지컬이다.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 인물에 대한 관심도를 제고하고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공연은 이몽룡과 변학도의 대결 구도 속에서 판소리, 검무, 태권무, 마술, 스트릿댄스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융합된 총체극이다. 특히 국악인 박애리, 남상일과 함께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으로 눈과 귀가 즐거운 공연무대로 꾸며진다. 국악인 박애리는 국립창극단의 주연배우로 활약하는 것은 물론 공연과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우리나라 대표 국악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국악인 남상일 또한 대중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사랑받는 국악인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청량한 봉화의 가을 정취를 물씬 느끼며 멋진 공연도 보시고 더불어 봉화송이축제와 봉화문화원의 청량문화제도 함께 즐기며 좋은 추억을 가져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3

안동시설관리공단 노사 단체협약 체결

안동시시설관리공단과 안동시설공단노동조합이 지난달 20일 공단 회의실에서 양측 교섭위원과 노조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화적인 단체교섭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4월 교섭절차 합의서 체결 후 총 8회(본 교섭 3회, 실무 교섭 5회) 교섭을 통해 △공정한 인사제도 △근로조건 개선 △산업안전보건강화 등 총 124개 조문으로 구성됐으며, 노사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해 양측 모두가 원만하게 만족하는 협약 결과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노사 간 자율적 협상을 통해 지방공기업으로서의 나아갈 방향과 화합·상생에 대한 구체적 합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한편, 시설관리공단은 각종 노사간담회, 도시락-데이 운영, 이사장과 함께하는 시설물 안전점검 등 노사화합 기반의 안전한 시설물 운영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민의 행복과 안전에 힘쓰고 있다. 이재환 이사장은 “안동시민의 복지와 행복이라는 동일한 목표 이행(안전, 친절, 청결, 직업윤리)에 노·사가 다를 수 없으니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욱더 소통하고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김균일 위원장은 “단체협약은 노·사간 상호 신뢰와 존중의 결실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배려하고 화합하여 상생적인 노·사 관계가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안동시 ‘2024 낙동강 힐링로드’ 개최

안동 수변공간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가 오는 5일 낙동강변 분수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힐링로드는 다양한 콘텐츠 체험을 통해 물의 도시 안동 이미지를 대내외에 더욱 부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중 개최돼 지역민뿐만 아니라 많은 외부 관광객 유입이 기대된다. 주요 행사로는 ‘낙동강 힐링로드 챌린지 투어’, ‘낙동강변 워크온 걸음 수 달성 챌린지’, ‘어린이 물길 사생대회’, ‘청소년 콘테스트-맑은물! 푸른꿈!’, ‘힐링 음악회’가 진행되고, ‘힐링버스킹’과 함께하는 ‘낙동강 피크닉’, ‘만들기 및 체험부스’, ‘푸드트럭’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각 행사 별로 다양한 시상과 행운권 추첨을 통한 푸짐한 경품이 준비된 본행사의 참가 신청은 포스터 QR코드 스캔 또는 경북일보 홈페이지에서 ‘2024 안동 낙동강 힐링로드’ 배너를 클릭해 기한 내 접수하면 된다. 이대동 수자원정책과장은 “안동 낙동강변은 빼어난 경관과 시설을 자랑한다. 물과 문화의 도시 안동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를 아우르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안동시의회 국제탈춤페스티벌 축제장서 현장 의정활동 펼쳐

안동시의회가 ‘2024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현장을 찾아 행사 관계자를 격려하고, 관광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2일 안동시의회에 따르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축제 현장 곳곳에서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만나 축제의 문제점과 개선점 및 경제적 효과 등을 경청하는 등의 의정활동을 통해 축제의 전반적인 사항들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중앙선 1942안동역 메인축제장과 구)안동역 뒤편 읍면동 농특산물 부스를 비롯한 탈춤공원까지 사고 없이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마지막까지 안전한 축제 운영과 적극적인 안내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축제의 중간 점검을 통해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수렴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행사장 운영에 불편함이 없었는지,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문제 없었는지 시설을 더욱 면밀히 점검했다. 김경도 의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축제 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의 자부심을 잘 담아내는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5일간 76만여 명 방문

지난달 27일 개막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축제의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개막 멋 주말 포함 5일 동안 76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다녀가며 탈춤 축제가 가진 브랜드가치 제고와 더불어 상권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신호탄을 날렸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축제의 첫날인 진행된 개막식에는 대동무대 앞이 인산인해를 이뤄 이번 축제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게 했다. 개막식 전에는 대규모의 시민과 외국공연단 등이 참가한 원도심 길거리 퍼레이드가 진행됐으며 개막식은 주제공연, 대동난장, 불꽃놀이 등으로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연휴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29일에는 막바지 휴일을 즐기려는 19만 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축제장 전체가 인산인해를 이뤘다. 안동국제탈춤체스티벌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공간확장과 콘텐츠 확대, 그리고 탈춤 축제만의 정체성을 살린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6개국의 50여 팀의 외국공연단이 참여하고, 마스크체인지존을 만들어 축제장을 들어올 때 탈을 쓰도록 만드는 등 탈춤 축제 본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한 노력도 많았다. 또한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더본존을 만들고, 탈춤과 연계한 음식으로 색다른 먹거리를 선사해 축제 흥행에 한 축을 담당했다. 아울러 30일부터는 주민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등이 펼쳐지고 있으며, 10월 1일과 3일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짐에 따라 탈춤 축제를 방문하는 방문객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탈춤 축제 마지막 행사일인 10월 6일에는 세계탈놀이경연대회와 각종 시상식 그리고 대동난장, 불꽃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문경의 문화유산, 문경새재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문경시는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문경새재 일원에서‘문경새재 야행’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문경국가무형유산전수관(관장 김정옥)과 백산헤리티지(대표 김남희)가 주관한 이번 문경새재 야행은 ‘새재길, 국가유산을 품다’라는 주제로 42개국 대사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을 비롯해 명상과 전시, 강연, 공연, 체험 등 문화유산을 야간에 향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문경새재 야행은 문경새재 옛길이 간직해온 만남과 소통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우고, 선인들의 자취를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며 경험할 수 있어 야간에 국가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장을 구현했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사기장(보유자 김정옥)과 유기장(보유자 이형근), 도무형유산 한지장(전승교육사 김춘호), 사기장(보유자 이학천), 호산춘(전승교육사 황수상), 자수장(보유자 김시인), 문경모전들소리(김제수 단장), 문경새재아리랑(보유자 송옥자) 등 문경의 주요 무형유산과 문경공예인협회가 참가해 야행의 가을밤을 더욱 밝게 비추었다. 문경시는 국가유산을 지키는 차원을 넘어 우리 고유의 유품과 유적, 그리고 무형의 유산들에 향유의 가치와 새로운 생명력을 부여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지난 28일 진행된 ‘세계의상 페스티벌 IN 문경새재’는 42개국의 대사와 가족,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문경의 무형유산보유자들이 한복과 자국 의상을 입고 하나의 무대에 올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김남희 백산헤리티지 대표는“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야심차게 준비한 문경새재 국가유산 야행은 주한대사 42개국의 외교대사 등 120여 명이 참가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에서 다양한 문화가 만들어내는 화합의 무대를 선사해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방문객들 모두 아름다운 가을밤에 우리 고유의 멋을 간직한 국가유산들이 가슴에 새겨지는 여정이 되었길 바란다”고 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

2024-10-01

안동시 하회선유줄불놀이 안전관리 특단 대책 추진

안동시가 지난 30일 하회선유줄불놀이 안전관리 대책회의를 열고 관람 안전과 불편해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드라마 ‘악귀’의 인기에 힘입어 방문객이 급상승한 하회선유줄불놀이는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시연하고 있다. 다만 무료로 운영되던 관람을 유료로 전환했다. 8월 5천 명 수준이던 관람객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인 지난달 28일 1만503명을 기록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며 입·퇴장 시 장시간 대기,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 등 각종 불편사항이 야기됐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도로·교통·보건 등 분야별 지원 부서, 안동소방서(풍산119안전센터), 안동경찰서, 한국정신문화재단 등 유관기관과 행사 전반에 대한 안전·불편 사항을 분석하고 대응책을 마련했다. 먼저, 관광객이 주차장 만차 시에도 분산 입장과 동시 퇴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중대형 버스를 추가 배치해 입·퇴장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야간 행사에 따른 추락·낙상 등 사고 방지를 위해 안전선 설치, 경비인력 보강, 조명 설치 등도 실시하고, 여성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 화장실 2개소를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관람객 동선에 따라 안내도를 제작해 행사장과 화장실 및 응급의료소 등을 알기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한다. 정진용 기획에산실장은 “10월 5일과 11월 2일에도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진행되는 만큼 안전사고를 사전 방지하고 각종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1

2024년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 안동 개최

안동시와 한국국학진흥원이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유네스코 지정유산 국제학술대회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지정유산 정책-범주를 넘어 통합으로’이란 주제로 유네스코 3대 분야의 보호, 접근, 활용 현황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통합적인 시각에서 실무적 접근 방안을 고민해 보는 자리다. ‘유네스코 지정유산’은 유네스코에서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 할 귀중한 유산을 세계유산, 세계기록유산,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나눠 등재하고 보호하는 제도이다. 안동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다양한 형태의 문화유산을 보유한 도시이며, 특히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지정유산에 모두 등재된 곳으로 세계에서 그 유래를 찾기 힘든 살아있는 박물관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안동 하회마을의 이러한 특징적 성과를 주목하면서 유네스코 3대 분야의 ‘통합적 관점’에 대한 사례연구와 실천적 전략을 제시하고 나아가 향후 유네스코 정책에 주요한 연구 대상으로서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장이다. 특히, 심도 있고 다채로운 논의를 위해 16개국 17명의 지정유산 전문가가 참여하며, 국내의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및 관계 전문기관에서도 9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각 전문가들은 통합적 관리의 접근법부터 관련 정책, 각 나라의 사례들,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토론할 예정이다. 이상일 문화유산과장은 “유네스코 3대 분야의 지정유산을 모두 보유한 안동시가 세계유산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위해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학술대회로 국내외 문화유산의 보존·관리에 대한 새로운 전략이 제시돼 유산 정책의 방향성 설정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지금까지 제대로 논의된 적 없었던 이례적인 학술대회로 관련 전문가, 전공자, 학생 및 지역민이 적극 참여해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학술대회 누리집에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로도 참여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1

‘2024 예천군민상’ 수상자 5명 선정

단샘마을 사회적협동조합 김영규 이사장 예천군은 최근 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단샘마을 사회적협동조합 김영규, 호명읍 이장협의회 김종복, 유천면 이장협의회 윤석규, 삼우개발·㈜미혜산업 최혁영, 봉화교육지원청 이상진씨 5명을 선정했다. 단샘마을 사회적협동조합 김영규 이사장은 바르게살기운동 예천군협의회장, 예천읍 남본2리 이장 등 지역사회에서 다방면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또한, 단샘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으로서 단샘마을카페를 운영해 침체해가는 원도심에 활기를 더하는 데도 기여했다. 특히, 예천읍 29개 리 중 인구수가 가장 많은 남본2리 이장으로서 16년간 주민을 위해 봉사 한 점을 크게 인정받았다. 호명읍 이장협의회 김종복 회장 호명읍 이장협의회 김종복 회장은 호명면이 읍으로 승격하기 전 추진위원장을 맡아 군과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대대적인 서명운동, 홍보캠페인 등을 추진해 호명읍으로 승격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또한,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다양한 주민차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자치를 활성화했을 뿐만 아니라 호명읍 오천리 개발을 위한 기초생활거점 육성사업 추진위원장으로서 주민 복지의 구심점인 늘품복지센터 건립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구도심과 원도심의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유천면 이장협의회 윤석규 회장 유천면 이장협의회 윤석규 회장은 예천 풋고추 연합회장, 유천면 원예작목회장을 역임하면서 새로운 원예 작물보급과 재배법 전파로 예천풋고추의 판로개척에 기여했다. 예천군 바둑협회장을 지내면서 사비를 들여 바둑교실과 활축제 바둑체험장을 운영하는 등 예천군 내 바둑 저변확대와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에도 이바지했다. 6남매 중 셋째로 근래 보기 드물게 40여 년간 부모님을 지극정성으로 모시는 효행으로 주민들 사이에서 널리 칭찬받고 있다. 삼우개발, ㈜미혜산업 최혁영 회장은 지보면 수월리 출 삼우개발, ㈜미혜산업 최혁영 회장 신으로 2013년 최혁영장학회를 설립한 이후 매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로 회사재정이 어려운 상황에도 장학생을 지원하면서 2020년에만 2억4천6백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금까지 수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한, 작년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예천군민들을 돕기 위해 3천여만 원의 성금을 기부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예천발전에 공헌해왔다. 이상진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31년간 교직에 몸담아 온 이상진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은 은풍초등학교와 상리초등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며, 학교와 예천 교육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했다. 특히,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교육, 경북(예천)미래교육지구 사업 및 경북미래학교 운영,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등에 적극 동참해 예천군민의 교육 수준 향상을 도모했다. 한편, 예천군민상은 1986년부터 2023년까지 148명이 수상했으며, 올해 시상식은 오는 9일 열리는 ‘제26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0-01

예천군, 노인 돌봄공백 해소 프로젝트 선정 2억여 원 확보

노인돌봄공백해소 프로젝트 카드뉴스. /예천군제공 예천군이 ‘노인 돌봄공백 해소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1097만 원을 확보하고 1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 프로젝트 시범사업은 병원 퇴원, 거동 불편 등 일상에서 돌봄을 받아야 하지만 장기요양등급 외 A·B판정자, 소득 기준 초과 등 기존 돌봄서비스를 받지 못해 사각지대에 처한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다. 군은 유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센터장 유신해)와 공동 참여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이 사업에 선정됐으며 시스템 정비, 직원 채용 등 사업 추진 준비를 마치고 어르신 80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 및 유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서 가능하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생활지원사를 통해 식사지원·가사지원·이동지원(병원동행) 등 대상자별 맞춤형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득 기준에 따라서 본인부담금이 발생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예천군이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 10명의 인건비를 부담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업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뒤 사업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 선정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와 장기요양서비스 사이 틈새에 놓인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소외된 분들이 없도록 꼼꼼히 살펴 어르신들의 행복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4-10-01

맛과 향이 뛰어난 봉화 멜론 첫출하… 15Brix 이상 고당도

봉화군의 신소득 작물로 각광받는  멜론이 지난 달 27일 첫출시되어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봉화 스마일멜론은 15Brix 이상의 고당도와 멜론 고유의 향기가 강해 인기가 높다. 기온이 낮은 봉화군의 여름 날씨를 활용한 멜론 재배기 노하우로 10월에 출하되는 멜론과 맛과 당도에서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봉화 스마일멜론은 시설수박 재배 후 휴작기를 활용한 대체작물 발굴 일환으로 5개 농가 1.7ha에 1억8000만 원(군비 70%, 자부담 30%)을 투입해 고품질의 멜론재배 기반을 조성했다. 봉화군의 준고냉지 기후조건을 활용한 고품질 멜론 재배단지 조성으로 경북 최고 품질의 멜론 특화지역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봉화 스마일멜론은 지난달 27일 8kg 들이 상자로 첫 출하를 시작해 10월 초까지 순차적으로 출하될 예정이다. 봉화 스마일멜론 작목반장은 “올여름 폭염이 지속됐으나 온도저감시설 도입과 봉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고당도, 고품질의 멜론을 생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어려운 기상여건 속에서도 농가들이 흘린 땀방울이 고품질의 멜론으로 결실을 거뒀다”며 “봉화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4-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