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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정책자문위원회 농림축산환경분과 회의

[예천] 예천군은 29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예천군 정책자문위원회 농림축산환경분과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분과 회의는 농정분야의 주요 사업인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을 주제로 해당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의 성공 방안 토론과 자문 시간을 가졌다.이번 회의에서 도출된 내용은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예정이며 사업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예천군 정책자문위원회는 주요 정책 자문기구로 5개 분과 61명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으로 새롭게 구성돼 지난 4월 출범했으며, 이번 회의는 문화관광체육분과, 미래산업경제분과 회의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린 분과 회의다.이외에도 위원회는 도청 신도시 2단계 중학교 신설, 남산공원 명소화 방안, KT 데이터센터 연계 발전방안, 집중호우 관련 자문 등 군정의 적재적소에서 활발한 자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앞으로도 도시건설분과, 보건복지교육분과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10월에는 전체 워크숍을 통해 정책 제안 및 현안 사업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전체 회의와 워크숍, 분과위원회 운영 및 수시자문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자문 결과를 군정에 반영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2023-08-30

“올해도 K-매운맛 전하러 미국 갑니다”

[영양]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명품고춧가루를 생산하고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가 2023년산 ‘빛깔찬고춧가루’ 13t을 지난 28일 미국에 첫 수출했다. 사진대미 수출은 2016년 이후 올해로 7년째다.이날 선적식에는 오도창 영양군수, 김석현 영양군의회 의장과 의원, 박홍열 경북도의원, 김민혁 울타리USA 대표, 이정곤 (사)경북도수출기업협회 회장,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구경북지원단 등이 참석해 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실어줬다.영양고추산업특구에 있는 영양고추유통공사는 영양고추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코로나19 이후 수입산 고추 저가 공세에도 고추 단일품목으로 매년 수출 증가세를 지속했다. 향후 수출 100만 달러 금자탑을 달성할 수 있는 명실상부한 영양군 수출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최현동 사장은 “영양 빛깔찬고추가루의 미국LA시장 진출은 대한민국 K-매운맛을 세계시장으로 확대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있다”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유럽, 아시아 권역으로 뻗어나가는 명실상부한 수출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김민혁 울타리USA 대표는 “영양 빛깔찬고춧가루 수출 확대를 위한 미국 현지 온·오프라인 시장을 개척하고,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 명품 영양고추 홍보 및 공급확대를 추진하겠다”고 했다.오도창 군수는 “해외수출은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힘찬 도약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농특산물 수출확대를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3-08-29

봉화 전통문화 ‘삼계줄다리기’ 계승 발전

[봉화] 봉화문화원 산하 삼계줄다리기 보존회는 봉화의 전통 민속놀이인 삼계줄다리기에 대한 연구와 재현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최근 봉화문화원 회의실에서 3기 출범식을 열었다.삼계줄다리기는 조선 철종 때부터 봉화 삼계지역에서 행해지던 대동놀이로 남녀가 편을 나눠 진행하며, 여자 편이 승리해야 그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전해지는 전통 민속놀이다.지난 2004년부터는 봉화문화원과 봉화군새마을지회, 삼계지역 촌로 등이 힘을 합해 매년 1회 재현행사를 하고 있으며 이 전통 민속놀이를 지켜가기 위해 2013년 만들어진 단체가 봉화문화원 산하의 삼계줄다리기 보존회다.이번 3기 출범식에는 2기 강신덕 회장과 더불어 김무섭 삼계리 이장, 최기영 봉화군새마을지회장, 최종화 봉화향토문화연구소장, 최창섭 봉화군축제재단 대표 등이 고문으로 참여해 향후 삼계줄다리기 보존에 힘을 보태게 됐다.3기 방유수 회장은 “지금까지는 전통 민속놀이들이 자연적으로 전승됐으나, 이제는 시대가 변하면서 점점 사라져 가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삼계줄다리기 보존회가 봉화군새마을지회와 힘을 합쳐 봉화의 전통문화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희문 봉화문화원장은 “봉화문화원에서는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삼계줄다리기 보존회에서도 힘을 보태줘 든든하다 ”며 “삼계줄다리기 보존회에서 우리 지역의 전통 민속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봉화의 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삼계줄다리기 재현은 청량문화제의 주요 행사로, 올해는 9월 22일 오전 11시 봉화 내성대교에서 삼계줄다리기 보존회와 봉화군새마을지회가 협력해 시행할 예정이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8-29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 후보작 발표

[예천]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제5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수상 후보 작품을 발표했다.위원회는 올해부터 출품작품의 시간제한(기존 10분 미만)을 없애고 중·장편까지 응모를 받았으며, 해외 10개국을 포함해 총 584개 작품이 접수돼 엄중한 심사를 진행했다.이대현(국민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시간제한이 없어 전문성과 대중성에 신경을 쓴 작품들이 다수 출품되어 심사 열기가 뜨거웠다”며 “그 결과 수준 높은 작품들이 대거 수상작 후보로 선정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양윤호(영화예술인총연합회장) 예술총감독은 “5회째를 맞이한 예천영화제가 작품성 향상과 더불어 국제적인 스마트폰영화제의 새로운 모멘텀이 되고 있다”며 심사 결과에 만족스러움을 표했다.영화제는 오는 10월 14일 신도시 특설무대에서 개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되며, 수상 후보 작품들은 신도시 메가박스에서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정재송 영화제조직위원장은 “예천영화제가 올해로 5주년을 맞이해 글로벌 영화제로 한층 더 성장하고, 해외영화제와의 교류 폭을 확장해 명실상부한 국제스마트폰영화제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29

영주 농특산품, LA한인축제서 판촉행사

[영주] 영주시는 29일 봉현면 영주일반산업단지 소재 김정환홍삼본사에서 LA한인축제 판촉행사용 농특산품 18t을 수출하는 선적식을 가졌다.이번에 수출하는 품목은 지역 농특산품 수출업체 8개소의 18개 품목으로 홍삼제품, 사과주스, 된장, 전통부각, 참기름, 쫄면, 인견 등 10만 달러 상당이다. 이날 선적된 농특산품은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미국 LA 코리아타운에서 개최되는 LA 한인축제 농특산물품 전시 부스에서 홍보·판매할 계획이다.권헌준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업체에서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품을 갖고 LA 한인축제 판촉행사에 참가한다”며 “이번 해외 판촉행사 참여가 수출 초보기업의 수출 동기부여와 수출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및 농가 소득향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남서 영주시장은 “현지 한인회 및 수입·유통업체와 협력하는 마케팅을 추진해 해외 판로 확보는 물론 영주 농특산물 위상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번 LA 한인축제에 참가하는 8개 회사는 풍기인삼공사영농조합법인, 자연팜영농조합법인, 사랑애부석태된장조합법인, 풍기특산물영농조합법인, 소백산아래, (주)나드리푸드, 젊은인견, 소백산하늘허브앤프룻 등이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29

어서와, 봉화 바래미마을은 처음이지?

【봉화】처서가 지나고 어느덧 여름의 끝자락에 와 있다. 비가 오고 무더웠던 여름 더위의 기세도 한풀 꺾이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것만 같다.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여유롭고 한적한 고택에서 늦여름의 정취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 봉화군에는 옛 아름다운 정서를 고이 간직한 고택들이 모여 있는 전통문화마을이 있다. 과거에 마을이 하상(河上)보다 낮아 바다였다는 뜻을 가진 바래미마을이다.  바래미마을은 봉화읍에서 영주쪽으로 약 2km 정도 떨어진 해저리에 있다.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옛 정취가 지금까지 간직되어 내려온 작은 마을로 독립운동 훈장을 받은 유공자만 14명이나 배출한 유서 깊은 마을이기도 하다.  병풍을 두른 듯한 마을에는 수십여 채의 한옥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고즈넉한 운치를 느낄 수 있다. 고택마다 가지고 있는 매력이 달라 취향껏 고르는 재미가 있으며, 하룻밤을 머물며 다양한 전통체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 330년이 넘은 국가 지정 문화재 만회고택 바래미마을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만회고택은 영주·봉화 지역의 첫 국가민속문화재이자 바래미마을 내에서는 유일한 국가 지정 문화재이다. 만회고택의 안채는 1690년에 준공된 33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곳이며, 사랑채는 200년이나 된 국가문화재로 문화유산부문 최고등급인 관광공사지정 명품고택으로 지정됐다.  만회고택은 최소 1인에서 최대 4인까지 이용가능한 객실들이 준비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방 내부에 화장실이 있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만회고택에는 정자와 방이 함께 있는 명월루가 있는데 그 시절에는 보기 힘든 건축양식으로 풍경이 특히 아름다운 곳이다. 여름에는 태백산의 바람이 루를 감싸고 돌아 자연이 주는 바람의 진수를 느낄 수 있으며, 밤이면 이름에 걸맞게 밝은 달을 품고 있어 이곳에 앉아 있으면 자연에 둘러싸인 봉화의 매력을 흠뻑 느낄 수 있다. 또한 삼애실에는 다락방을 개조해 만든 전용 공간이 있는데 계절별로 소품 등을 바꿔 꾸며 놓는다.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공간으로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간직하기에 좋다.  이곳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들 혹은 커플들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것들도 가득하다. 부채, 보석함 등을 채색해 보는 민화체험과 컵매트 등을 만들어 보는 직조체험, 이밖에도 악세사리를 만드는 칠보체험 등을 해볼 수 있으며 체험들은 일정 인원수 이상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 1천500평 규모의 아름다운 정원을 갖춘 토향고택 토향고택은 11대째 후손들이 대대로 살아오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모습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명품 고택이다. 고택의 방은 전통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현대식이라 불편함 없이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다. 객실은 한 칸 크기의 아담한 문간방을 비롯해 최대 4명까지 이용가능한 다양한 객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간단한 과일로 구성된 아침식사가 제공된다.특히 별도 마련된 독채는 최대 8명까지 머물 수 있는 신축 한옥으로 가족들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용호정이라는 신축 한옥에서는 연꽃 연못을 바라볼 수 있어 운치 있는 하루를 만들어준다. 고택정원에는 연못과 다양한 꽃들이 있어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다. 토향고택 이곳저곳을 산책하며 맑은 공기와 함께 온전한 휴식을 누리면서 하루를 보내기에 충분하다. 토향고택 앞 정원에는 연꽃 연못과 각종 야생화와 나무, 산책길, 도자기 장작가마, 바비큐장 등이 있으며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야생화 언덕과 함께 전통그네와 투호던지기, 활쏘기를 할 수 있는 민속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도자기 체험, 서예 체험은 토향고택의 독특하고 특별한 자랑으로 자연과 예술이 함께 하는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일상에서 벗어나 차분한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 나들이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 고즈넉한 한옥의 멋이 매력인 곳 소강고택남호구택 소강고택은 100여 년이 넘은 말 그대로 전통한옥집이다. 조선조 후기의 전형적인 양반가의 형태로 문살 하나까지 전부 춘양목으로 지어졌다. 중후한 멋이 깃든 만큼 조선 후기의 양반가의 옛 가옥을 느껴볼 수 있다. 소강고택의 객실은 어사방부터 사랑방까지 총 6개이며 많은 객실 중 도령방은 고택에서 유일한 황토방으로 방문을 열면 사랑마당과 큰 정원, 담 넘어 나지막한 산이 보이는 정겨운 풍경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소강고택 맞은편에 위치한 남호구택은 응방산 줄기의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양질인 고급 목재를 사용해 100년이 넘은 고택인데도 불구하고 변형되거나 보수한 흔적이 많지 않다. 대청마루와 사랑채의 문을 올리면 넓은 공간이 생기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번에 이용할 수 있고 마당까지 넓어 워크숍 같은 행사 장소로도 이용 가능하다. 특히 별채 영규헌은 옛날 도서관 용도로 지은 건물로 독채로 되어있다. 방 2개, 대청마루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대 6인까지 지낼 수 있어 가족 단위로 조용하게 하룻밤을 보내기 좋다.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민속놀이가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한복 입고 사진찍기 체험을 비롯해 사전 예약을 하면 전통혼례 체험도 가능하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8-29

“올 추석 성수품은 예천 특산물로…”

[예천] 예천군은 엄청난 폭우로 농경지 유실 및 농작물 재해로 실의에 빠진 지역 농민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추석맞이 농·특산물 판매에 적극 홍보에 나섰다.직영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예천장터, www.ycjang.kr)는 28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추석맞이 특판 행사로 호우와 태풍을 이겨내고 강한 생명력으로 결실을 거둔 고품질 농·특산물을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예천장터는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전품목 10% 할인행사를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 3천 원 할인쿠폰뿐만 아니라 이번 추석 특별 판매기간 동안 전 고객 추석선물 5%할인 쿠폰을 지급한다.특히, 이번 추석 특판행사에는 사전구매기간(8.28~9.10)을 설정해 이 기간에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기존 5% 할인쿠폰에 5%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하며 전보다 더욱 풍성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대량 구매 고객과 기업 등을 위해 전화상담 창구를 운영해 관련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매 수량별 할인판매 행사(5%~30%)도 진행한다.이번 행사는 예천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최근 집중호우 피해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와 농업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그 밖에도 쌀·잡곡, 과채, 한우, 참기름 등 예천지역 우수 농·축산물 및 가공품이 농축협 및 마트 등을 통해서 판매 중이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28

“억지춘양시장 주말장터 구경오세요”

[봉화] 봉화군이 지난 26일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거움을 주는 흥겨운 문화행사가 가득한 억지춘양시장 주말장터를 첫 개장했다. 사진2023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억지춘양시장주말장터는 오는 10월까지 2개월간 매주 토요일 열린다. 주요행사로 주말장터, 거리이벤트, 문화공연, 먹거리 장터 등이 있다.주말장터 운영은 점포별 주요상품 전시판매와 할인 매대도 운영되며 테마별 거리 이벤트로 할로윈, 풍선 터트리기, 대형 다트 게임도 진행된다.또한, 문화공연 행사로는 추억의 팝, 보컬 공연, 마술 등의 버스킹 공연과 지역 내 공연 동아리 등이 참여하는 상인문화공연단의 공연이 이뤄진다.더불어 주말 장터를 방문한 내방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함께 맛볼 수 있는 국밥, 꼬치, 전, 커피 등의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분천산타마을 등 지역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인 춘양투어 사업과 주말장터를 연계해 관광객들이 장보기 체험 등 시장행사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더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주말장터 운영은 시장 방문객들과 상인, 지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재미와 추억을 많이 담아 가길 바라며,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찾는 계기가 되어 시장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8-28

영주지역 최고 명인 발굴 ‘제14회 농업대상’ 선발

[영주] 영주시는 농업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지역 최고의 명인을 발굴하기 위해 제14회 영주농업대상자를 선발한다.영주농업대상은 2007년부터 명인·명품·명소 분야에서 총 51명을 선발해 지역 농업인의 귀감으로 삼아 왔다.올해부터는 매년 선발해오던 명인·명품·명소를 분야별로 3년에 한 번 선발하고 상사업비를 1천만원에서 2천만원으로 증액해 수상의 가치와 권위를 높인다. 또, 명인 분야에 3대 이상 동일 작목을 안정적으로 경영하는 명가를 추가해 성공적인 가업 승계 모델을 제시한다.영주농업대상 후보자는 읍면동장, 농업기술센터 부서장, 농업인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추천 기간은 9월 26일까지며 후보자 심사는 영주농업대상 심사위원회에서 추천서 및 서류·현지 심사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1명을 선발한다.선발기준은 영주농업 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으로 5년 이상 영농에 종사하고 해당 분야에서 3년 이상 공적이 있어야 한다. 특히 차별화된 농업기술로 친환경·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고 신망이 두터운 농업인이어야 한다. 명가로 추천받을 경우, 3세대 이상 동일 작목에 대한 가업 승계 농업인이라는 선발기준에도 부합해야 한다.최종 선정된 명인·명가는 연말 농업인의 날에 상장과 기념 상패를 수여한다. 이와함께 2024년에 벤치마킹 교육장으로 활용할 현장 교육장 시설설치 사업비 2천만원이 지원된다./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28

안동 고향사랑기부자 ‘명예의 전당’ 개설

[안동] 안동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해 주목받고 있다.안동시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기부 한도인 500만 원을 납입한 기부자를 예우하고 감사의 뜻을 오래 남길 수 있도록 시청 누리집에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사진27일 안동시에 따르면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연간 최고액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등을 게시했다. 현재 익명을 요청한 1명을 제외한 19명이 명예의 전당에 등록돼 있다.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면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제공 받는다. 7월 말 기준 안동시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한 답례품으로는 안동사랑상품권(25%)을 시작으로 안동백진주쌀(11%), 안동간고등어(10%), 명품안동소주 선물세트(8%)가 뒤를 이었다.권기창 시장은 “고향 사랑의 마음을 아낌없이 베풀어주신 기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안동 발전을 염원하는 50만 안동인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기금 운용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1일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를 역임한 김경동 교수가 100만 원을 기탁하며 훈훈한 동행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안동고향사랑기부제에 2천83명이 2억8천300만원을 기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7

안동 토종 광진기업, K-팜 세계화 선도

[안동] 안동 토종기업인 (주)광진기업이 지난 12일 농어촌공사와 키르키스스탄 해외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50억 원 규모의 스마트팜 일체사업을 시행할 주관사업자로 선정돼 앞으로 3년 6개월 간 키르키스스탄 농림부와 농업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한다.(주)광진기업 이동시 대표는 1999년부터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의 여러 나라에 시설하우스 사업을 위해 진출했지만 큰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2009년 10월 농어촌공사 대행으로 키르키스스탄의 농업환경조사 보고서 600쪽 분량을 제출하는 등 지금까지 꾸준히 K-팜의 해외진출 사업을 모색, 이번에 50억 원 규모의 해외ODA 사업 입찰에 참가해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이번 사업은 키르키스스탄 농업대학 부지 8.2ha 안에 양파를 비롯한 채소종자 5가지를 파종해 4천200㎡의 시설하우스와 종자 정선가공시설, 저온저장고, 사무실 등을 조성하고 우수종자를 선별, 수확량을 증산하며 기술을 전수하는 사업이다.(주)광진기업은 한국의 K-팜 우수기술을 시설하우스에 적용하고 저온저장고, 종자 정선시설 등을 신축하고 리모델링을 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여기에 가공 정선과 포장을 위한 설비 일체와 지게차, 파종기, 농업용 동력운반자 등의 우수한 한국 농기자재 및 컴퓨터와 승용차 등의 사무용품과 차량 등을 일체를 지원한다.아울러 수혜국의 공무원과 농민을 초청해 K-팜의 다양한 우수시설 현장을 견학토록 하고, 실무적인 스마트팜의 이론과 실무를 가르치게 된다. 광진기업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몽골, 필리핀, 라오스 등의 나라로 K-팜을 기술을 전수하는 다양한 ODA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동시 대표는 “안동 인근지역과 괴산, 제주, 이천 등에서도 대규모 스마트팜 시공실적과 다양한 우수기술로 해외농업에서도 선두주자로 거듭나겠다”며 “한국의 K-팜을 세계에 보급하고 수출하는 전문기업으로 더욱 도약하기 위한 노력으로 농업분야에서 경북을 대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피현진기자

2023-08-27

백두대간수목원, 3년 연속 ‘ESG대상’ 수상

[봉화]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3년 연속 ‘2023년 대한민국 ESG대상’에서 ESG경영 부문 국회부의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ESG대상’은 환경경영·윤리경영·사회공헌과 노동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등 사회 전체에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상이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 개원 이후 산림생물자원 보전·복원 및 지역상생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자생식물을 활용한 산림생태복원 전략을 수립하고 국내 유일 자생식물 공급 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또한, 유한킴벌리와 대한적십자사 등 12개의 기업협업을 통해 국내 생태복원사업을 선도하고 있다.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2019년부터 여름·가을 연 2회에 걸쳐 자생식물 활용 축제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116개의 지역농가에게 연간 25억 원, 축제방문객 유치로 33억 원의 지역경제효과에 기여하고 있다.류광수 이사장은 “수목원의 전문 연구 분야 및 인프라를 살려 특화된 ESG사업으로 산림보전·복원과 지역상생사업의 모범모델로서 선도하는 수목원이 되겠다”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8-27

‘노세노세’ 예천 삼강주막서 신명 한마당

[예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2023년 우리가락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의 막이 올랐다.우리가락 우리마당 야외상설공연은 지난 19일 ‘노세노세 캥마쿵쿵노세’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삼강주막 상설공연장에서 10월 28일까지 총 10회차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통에서 퓨전국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개막 공연은 ‘삼도의 일노래’를 주제로 국가무형문화재 예천통명농요, 강원도 무형문화재 강릉학산오독떼기,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순창농요금과들소리가 출연해 경상도, 강원도, 전라도를 대표하는 일노래를 선보였다.예천통명농요는 메나리토리의 남성적이고 유장한 선율로 무정박의 모심기소리와 논매기소리이다. 이어진 강릉학산오독떼기는 모심기소리·논맴소리·벼베는소리·타작소리로 구성됐다. 순창농요금과들소리는 다채로운 음계와 선법의 물품기소리·상사소리·문열기·연꽃타령·방아타령·사호소리를 공연했다. 공연 마지막은 삼도의 농요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원질 마당으로 대미를 장식했다.한편, 최병욱 예천군의회 의장은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소리 공연이 주민들과 관객들에게 더 많이 선보일 수 있길 바라며 전통문화예술 계승과 군민들의 문화향유를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예천군의회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3-08-27

봉화군, 토종 민물고기 복원 위해 ‘붕어·잉어·미꾸리 어린고기’방류

【봉화】 봉화군은 지난 25일 낙동강 지류 춘양면 운곡천과 소천면 현동천에서 토종 민물고기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수산자원연구원에서 내수면 어자원 회복 및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2023년 토종 민물고기 치어 방류행사’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됐다.이날 행사에는 박창욱 경상북도의원과 농업기술센터, 춘양면·소천면사무소 공무원, 지역주민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운곡천에서는 붕어 2만 마리와 잉어 1만 마리를, 현동천에서는 미꾸리 3만 마리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된 토종 민물고기는 의성군에 소재한 경상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에서 지원받은 4~5cm 크기의 붕어와 잉어, 4~6cm 크기의 미꾸리이다. 특히 이들 어종은 모기 유충과 하루살이 퇴치에 탁월한 우리나라 토종어종으로 외래어종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토종 수산자원 증식과 생태계 복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군에서는 지난 6월 초순에 명호면 낙동강에 은어치어 30만 마리를, 7월 중순에는 소천면 현동천에 버들치 2만 마리를 방류한 바 있다.오는 10월에는 관내 주요 하천에 다슬기 치패를 방류해 내수면 수산자원 증식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이승호 농정축산과장은 “군에서는 하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복원을 위해 우량 수산종자를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방류 이후에도 철저한 관리와 불법 어로행위 근절을 통해 어족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3-08-27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지정

영주가 마침내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됐다. 국토부는 25일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본격적으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영주 첨단베어링 산단은 영주시 적서동 산44 일원에 118만㎡(약 36만평)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2천337억원(용지비 592억원, 조성비 1천745억원)이 투입된다.유치 업종은 1차 금속제조,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 전기장비 제조 등이다.사업시행자는 경상북도개발공사이며, 2027년까지 조성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올해 4분기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간다.영주시는 베어링 관련 선도기업인 베어링아트와 연구기관(하이테크베어링시험평가센터), 대학(동양대 베어링특성화학과) 등 산·학·연이 집적된 지역이다.주변에 산단도 여러 개 있어 집적효과를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국토부는 기대하고 있다.완공 시 5조7천827억원의 경제 유발 효과와 3천756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정부는 산단 조성으로 수입 의존도가 높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품목인 베어링 산업의 국산화·거점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동력전달효율 개선을 위한 전기차용 저마찰 특수베어링, 우주발사체용 극저온 볼베어링, 풍력 발전용 장수명 대형베어링 기술개발을지원할 수 있는 산단 조성을 통해 차세대 국가성장 동력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영주/김세동기자

2023-08-25

얼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준비 착착

[안동] 국내외 관광객에게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축제의 순간을 경험하게 만들 2023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화려하게 꽃피는 탈과 탈춤’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2일부터 9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24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그동안 함께 개최하던 안동민속축제와 분리해 탈춤축제만의 킬러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구)안동역사를 중심으로 북쪽 웅부공원, 남쪽으로 탈춤공원 공연장까지 연결해 도심 전체를 축제장으로 대폭 확장한다.축제는 마스크EDM파티, 마스크버스킹, 탈놀이단 등 기존 프로그램을 포함해 탈춤 플래시몹, 탈춤 골든벨 퀴즈쇼, 원도심 워킹 트레일, 탈 랜덤 댄스 등 MZ세대의 흥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로운 콘텐츠로 축제의 흥행을 이끈다.또한, 10개국 11개 해외공연단과 작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으로 등재된 국내공연단 18개 팀을 초청해 국내외 손꼽히는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명실상부한 국제적 페스티벌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린다.여기에 권기창 안동시장이 추진하는 거리형·참여형 축제를 위해 메인무대를 구 역사부지 내 유휴부지로 이전하는 새로운 변화도 꾀했다. 이로써 지난해 축제 당시 경동로 6차선 도로를 통제하면서 불거졌던 불편 사항과 민원을 해소하게 됐다.특히, 탈춤공원과 공연장으로의 접근성은 향상해 국내·외 탈춤공연을 더욱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원도심이 가지는 상징성과 역사성은 살리고 불편 사항은 보완해 더욱 완성도 높은 축제를 추진한다.아울러, 원도심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는 각종 체험부스, 거리 퍼레이드 등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으로 삼는다.또한, 강변주차장을 비롯한 축제장 곳곳에 임시주차장을 설치하는 한편, 축제장의 중심인 구 역사부지와 탈춤공원 간 보행로를 설치해 이동 편의성은 더욱 향상한다.남상호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는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축제공간을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담을 예정”이라며 “동선에 따라 자연스럽게 흐르는 축제 스토리를 즐기면서 안동의 심장인 원도심을 활력 넘치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8-24

국립산림치유원-포스코휴먼스 업무협약 체결

[영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포스코휴먼스(주)와 장애인 근로자 대상 산림복지서비스 제공 등 근로자의 건강복지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설립된 포스코휴먼스는 고용직원의 절반이 장애인인 기업으로 두 기관은 이번 공공·민간 업무협약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 대상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개발·지원과 사회공헌 협력사업 활성화, 동반성장을 위한 다각적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주요 협약내용에는 근로자 대상 직무 스트레스 저감 산림치유 연수 프로그램 개발·제공, 산림치유 서비스 이용·홍보 강화 협력, 취약계층 대상 사회공헌 협력사업 등이다.올해는 640여명을 대상으로 8회차에 걸쳐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권영록 산림치유원장은 “근로자 복지를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치유원이 수년간 쌓은 분야별 근로자지원 프로그램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 근로자들이 숲 산책의 즐거움을 느끼고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산림치유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3-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