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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의료원 2년 연속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선정

안동의료원이 18일 ‘2025년 경상북도 책임의료기관 성과공유 및 심포지엄’에서 ‘책임의료기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안동의료원이 지역 내 공공의료 혁신을 이끌며,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구축해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안동의료원의 ‘지역사회 연계·협력 모델’은 지역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퇴원 이후에도 의료와 복지 서비스를 끊김 없이 제공하는 통합돌봄 시스템이다. 특히, 지난해 안동권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비스 요구 조사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진료비 지원사업과 취약계층 연계사업을 통합한 ‘원스톱 서비스 모델’을 도입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업을 담당한 간호사는 “정책을 단순히 이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지역의 현실에 맞게 적용하고 실행한 것이 지역사회의 신뢰로 이어졌다”며 “현장 중심의 접근이 공공의료의 지속성과 효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안동의료원은 이번 성과 외에도 2023년 ‘장애인 건강검진 네트워크’ 구축을 비롯해 다양한 돌봄통합 사례를 실현하며 지역 중심의 공공의료 모델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돌봄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지역 복지 기관 및 자원과의 연계를 더욱 강화하고, 예방부터 재활까지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돌봄체계를 선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국현 안동의료원장은 “이번 우수사례 선정은 지역과 함께 이뤄낸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필수의료와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도 내 책임의료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공공의료의 방향성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안동의료원의 사례는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8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시행

안동시가 사회적 고립가구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새로운 복지 모델을 도입했다. 안동시는 지난 17일부터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며, 지역 내 복지 위기가구 250명을 대상으로 월 2회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의 ‘2025년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모델 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규 프로젝트로, 안동시가 안동우체국 및 우체국공익재단과 협력해 추진하는 선제적 복지 대응 모델이다. 특히,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우체국 집배원이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위기 징후를 파악해 시에 전달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앞서 안동시는 지난 2일, 안동우체국 소속 집배원 80여 명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하고, 안동우체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집배원들은 단순한 우편 배달을 넘어, 지역 복지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게 됐다. 집배원들은 매월 두 차례 사회적 고립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활실태 체크리스트’를 작성한다. 이 체크리스트는 대상자의 건강 상태, 주거 환경, 심리적 안정 여부 등을 포함하며, 위기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안동시에 보고된다. 안동시는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7월 첫 회차 방문에서는 무더위를 고려한 ‘여름 안부키트’가 제공됐다. 홈키파, 물티슈 등 여름철 필수품으로 구성된 키트는 단순한 생필품을 넘어, 대상자에게 ‘누군가가 나를 생각하고 있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실제로 대상자들로부터 “오랜만에 누군가 찾아와줘서 반갑고 고마웠다”는 반응이 이어졌으며, 지역사회 내 복지 체감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로 사회적 고립가구의 복지 안전망이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기적 방문을 통한 밀착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고독사 예방과 위기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단순한 행정 서비스의 확장을 넘어, 지역사회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우체국 집배원이라는 지역 밀착형 인력을 활용함으로써, 기존 복지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고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대상자 확대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도시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8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 농촌 인력난 해소 위한 정책 연구 착수

안동시의회 도농상생발전연구회가 지난 17일 ‘농촌일자리 창출 및 영농인력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소속 의원들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번 연구는 고령화와 탈농 현상으로 인한 농촌 인구 감소, 계절별 노동력 수급 불균형 등 지역 농업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안동을 포함한 경북 북부 지역은 농업 중심의 경제 구조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 부족으로 인해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농촌 현황 분석 △관련 정책 및 법령 검토 △지역 주민 참여형 일자리 모델 개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 △소규모 식품가공사업 육성 등 다양한 주제를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이다. 연구는 약 3개월간 진행되며,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대안을 도출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의원들의 다양한 제안이 이어졌다. 일부 의원은 “농촌 일자리 문제는 단순한 인력 부족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존속과 직결된 문제”라며 “청년층의 농촌 유입을 위한 창업 지원과 주거 환경 개선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창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농촌의 노동력 부족은 단순한 경제 문제를 넘어 지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안동시의 농촌 일자리 정책을 면밀히 검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향후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해 안동시와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시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도 계획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8

“적동교 철거, 군도 4호선 정비”

영주시는 문수면 소재 적동교 철거 및 군도 4호선을 정비한다. 1978년 12월 30일 준공된 적동교는 구 중앙선 철도 운행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에 따라 철도 노선 변경에 이뤄지면서 적동교 설치 이유 및 사용 목적이 상실하면서 철거 대상이 됐다. 적동교는 2024년 정기안점 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표면보수 및 단면보수, 주의 관찰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다리로 이번 영주시의 철거 계획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및 교통환경 개선 될 것으로 전망 된다. 40m 구간의 적동교 철거와 함께 인근 도로 환경을 개선한다. 기존 도로는 시도 4호선의 적동교 하부에 시도 7호선이 통과하는 간운로와 문수로 2곳으로 선형 검토 결과 설계속도는 60km, 연장 600m, 폭 9.5m로 최소평면 곡선반경은 210m, 최대종단경사는 평지부 4.28%, 산지부 7.44%다. 간운로 구간 중 적성교 철거 후 하수도로 문수로와 평행교차 통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통체계 변경으로 기존 지장물에 따른 진입 불편 및 민원 발생 요인을 없애고 간운로는 경북대로 비탈면 구조물과 저촉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영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동교 철거 및 도로 정비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적동교 철거와 인근 도로 정비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타당성 조사 경과, 교량 노후화 및 철도 이설에 따른 정비 필요성, 도로 정비 기술적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 착수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적동교 철거를 포함한 총 600m 구간의 도로 정비, 입체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적성교 철거와 인근 도로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적성교 철거 및 기존 입체형 도로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기반시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 불편함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7

청송군, 산불피해지역 경제 회복 업무협약

청송군은 최근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경제 회복과 지역-기업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농, ㈜텔로팜, 한국에브리팜(주)와 ‘산불피해지역 경제회복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송 스마트농업복합문화지구 개발 협력, 첨단 농업 신기술 및 스마트팜 도입,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지원 등이다. 청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복합문화지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미래 지향적인 농업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은 청송의 농업과 지역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특히 스마트팜 및 농업 분야를 선도하는 ㈜경농이 함께하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참여한 ㈜경농, ㈜텔로팜, 한국에브리팜(주) 관계자들도 “청송군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7

국립경국대 국정기획위 ‘모두의 광장’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제안

국립경국대학교가 17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모두의 광장’ 행사에 참석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도 깊은 제안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에서 정태주 총장은 “경북 북부지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되며, 열악한 의료 환경과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립의과대학의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의료의 근간을 재편하는 실질적 해법이자 필수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 북부부지역은 수도권과의 의료접근성 격차뿐 아니라, 고령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의료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내 의료인력 자생적 양성, 공공의료 체계 강화, 그리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혁재 부총장은 “지방소멸위험지역의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 내 의료기관 및 협력병원과의 상생 협력 모델 정립이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검토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은 국립경국대 단독의 움직임이 아니다. 경북도청, 안동시, 예천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시도민 단체 역시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표하며,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범지역적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기대는 실로 크다. 국립경국대는 이미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정책 반영을 목표로 폭넓은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예산 확보 △법적 근거 마련 △의료기관 및 교수진 인프라 구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의지와 지속적인 정책적 후속 조치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은 단지 한 지역의 숙원이 아니라, 국가적 균형발전과 공공의료 강화라는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어 국립의과대학이 경북에서 첫발을 내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문경의 맛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 어때요?

“문경을 방문하는 분들이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경시가 재단법인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지역특화 음식으로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를 개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약돌돼지특화거리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문경중앙시장, 행복상점가, 점촌역전상점가 ‘점촌점빵길’의 삼복이네밥상, 레퍼토리, 포항물회, 현대순대, 진미순대, 고기, 김가네해물칼국수, 새이삭식당 등 8곳에 있는 음식이다. 약돌돼지는 ‘약돌(거정석)’을 먹고 자란 돼지로 잡내가 적고 육질이 쫄깃하며 고소하다. 여기에 단짠한 감칠맛 가득한 ‘궁물’이 더해져 중독적인 맛의 두루치기를 만들었다. 신선한 야채와 약돌돼지, 매콤한 국물이 어우러져 밥과 술안주로 즐기기 딱 좋은 깊은 맛을 낸다.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 맛을 알리기 위해 두 차례 영수증 리뷰이벤트를 연다. 1차는 오는 20일까지, 2차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다. 리뷰 방법은 궁물두루치기 맛있게 먹고→네이버 마이플레이스 검색, ‘영수증 인증 촬영’→리뷰 쓰기(사진 2장, 글 50자 이상)→인증사진 캡쳐 후 전송(010-5405-3040) 하면 된다. 김동현 문경시일자리경제과장은 “많은 상인들이 바쁜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 조리법 교육에 참석하는 등 문경의 특화 음식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17

금오공대 학생 40명 박열의사기념관 찾아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공동 주관한 ‘나라사랑 호국길 국토대장정’에 참가하고 있는 금오공대 학생 40명이 15일 오후 마지막 코스로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찾았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경북 도내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유적지를 일주하면서 독립운동가 후손 마을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학생들은 기념관 측의 안내에 따라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 참배, 질의응답 순으로 관람했으며, 박열의사가 독립운동을 하게 된 동기와 일본에서의 독립운동, 해방 이후의 활동, 박열의사의 정신 등을 질의했고, 서원 이사장이 상세하게 답변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행군단장을 맡은 박건하(건축토목환경공학부 4학년) 학생은 “독립과 자유 수호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조국을 지켜낸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며 “더운 날씨에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슴 한편에 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명언을 상기하면서 나라사랑의 정신을 잊지 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17

문경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용인시 포곡읍 벤치마킹

문경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경범)는 15일, 14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과 담당 공무원 등 33명이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찾아 벤치마킹했다. 이번 방문은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다양한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읍면동 협의체의 특화사업 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후 문경출신 윤보영 시인이 운영하는 경기 광주시 도척면 ‘휴이야기터’를 찾아 ‘커피 시인’으로 잘 알려진 윤씨의 특강을 들었다. 이곳은 시와 그림,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3월 문을 열었다. 김경범 민간위원장은 “이번 벤치마킹은 협의체의 존재 이유와 역할을 다시 한 번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사례처럼 우리 지역에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복지 실천이 가능하도록 민관이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문경시 송희영 사회복지과장은 “포곡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화사업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 깊은 감동을 받았으며, 향후 문경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17

척화신 불구당 유물 예천박물관서 본다

예천박물관은 11일 불구당(不求堂) 김주(金迬, 1606~1681) 선생의 종손 김선도씨로부터 ‘불구당’ 현판을 포함한 유물 22점을 기탁받았다. 김주 선생은 예천 용문면 구계리에서 살아온 의성 김씨 후손으로, 자는 여정(汝定), 호는 불구당이다. 그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의 화친을 반대한 척화신(斥和臣)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장현광(張顯光)의 문인으로 1639년 문과에 급제해 충청도 도사, 함평 현감 등을 역임한 후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라 오위장(五衛將)에 임명됐으나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 은거하여 학문에 정진한 선비이다. 이번에 기탁된 ‘불구당’ 현판은 조선 중엽 서체로 이름 높았던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이 쓴 것으로 전해져 국가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대대로 전해지는 지역 유물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예천을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바탕으로 예천의 역사적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의 유물을 기증, 기탁, 수집하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유산 709점과 도지정문화유산 213점을 포함해 총 2만7619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소장 유물의 전시와 교육, 학술, 연구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7

예천군, ‘청정 예천’ 실현을 위한 마약류 근절 총력전

예천군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급증하고 있는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근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특히 마약류 불법 사용에 노출되기 쉬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다방 등 취약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벌여 일상생활 속에서의 마약류 확산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천군은 관내 위생단체인 외식업지부, 유흥음식업지부, 숙박업지부, 휴게음식업지부 등 4개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확대 및 현장 중심의 홍보 강화, 불법사용 및 의심 사례 공유, 신속한 신고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또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다방 등 89개소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약류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캠페인’도 적극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예천군 보건소와 위생단체가 협력해 2개 반 5명으로 구성된 홍보반을 구성했다. 홍보반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업소 관계자에게 마약류 불법 사용의 위험성과 근절 필요성을 교육하고, 마약류 사용 의심 시 신속히 관계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NO EXIT’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업소 내에 부착하고, 홍보 전단지 및 안내물을 배부해 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청정 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계도 수준을 넘어, 마약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위생단체 및 취약업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청정 예천’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7

안동병원, 중증외상 치료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

경북 북부 지역의 생명 안전망 역할을 수행해온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가 개소 7주년을 맞았다. 안동병원 권역외상센터는 지난 2018년 지정 이후 24시간 응급이송체계, 외상 전문의 상시 대기, 중증외상 전용 진료 구역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외상 진료 인프라를 갖추고, 응급의학과, 외상외과, 흉부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총 100여 명의 전담 전문 인력이 골든타임 내 생명을 구하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다학제 협진 시스템은 환자 생존율 향상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손상중증도지수(ISS) 9점 이상 중증 외상환자 8946명을 치료한 기록은 센터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입증한다. 보건복지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의 중증외상 예방 가능 사망률은 2018년 29.4%에서 최근 15.5%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안동병원을 포함한 권역외상센터의 진료 체계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효윤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중증 외상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수술, 집중 치료, 재활까지 전 주기적 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실제로 응급 수술 소요 시간, 생존율 등 핵심 지표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최근 LG전자, 현대건설 등과의 업무 협약을 통해 산업재해 발생 시 닥터헬기를 활용한 긴급 이송 및 진료 체계를 공동 구축하고 있다. 기업 대상 산업안전·외상 예방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하며, 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력에 기반한 포괄적 재해 대응 모델을 확장 중이다. 아울러 2025 APEC 정상회의 응급의료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공식 협약병원으로 지정되며, 국제행사 대비 응급 대응 역량에서도 위상을 인정받았다. 이는 국내외 보건의료 시스템 내에서 안동병원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강신홍 이사장은 “안동병원은 권역 내 생명 안전망의 중추로서 외상, 응급, 심뇌혈관 질환 등 공공 응급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향후 국가 재난 대응과 국제 보건 협력 거점으로 기능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현재 닥터헬기, 권역심뇌혈관센터 등 다수의 국가 지정 전문 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북 북부권 통합 응급의료 시스템의 핵심 기관으로 지역 공공의료를 선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 벼 잎도열병 확산에 조기 방제 총력

안동시가 최근 극심한 폭염 이후 지역적으로 반복되는 강우에 따라 벼 재배 농가에 잎도열병 발생이 확산되고 있다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 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호진미, 일품, 백진주 등 지역에서 널리 재배되는 주요 품종에서 벼 잎도열병이 확인되면서, 조기 방제를 위한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는 논두렁 주변 잡초(바랭이, 강아지풀 등)를 매개로 한 병원균 확산 가능성을 지적하며, 병 예방 차원에서 잡초 제거를 철저히 할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특히 질소비료 사용 시에는 적정량을 준수해 과다한 영양 공급으로 인한 병해 민감성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잎도열병은 벼 생육 초기에 큰 영향을 주는 병해로, 일조량 부족, 저온 지속, 다습한 환경, 질소비료 과다 사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 잎에 회색의 방추형 반점이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초기 증상이며, 병이 진행되면 잎이 잿빛으로 변하며 말라 죽고, 더 심화되면 마디도열병, 목도열병, 이삭도열병으로까지 번져 수확량 감소와 품질 저하의 원인이 된다. 권순하 기술보급과장은 “최근의 이상기후와 고온다습한 환경 속에서 도열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병징이 보이는 포장은 초기 단계에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른 방제를 실시해야 하며, 병 발생 지역은 공동방제와 함께 개별 방제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도열병은 벼 농사의 성패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변수”라며, “선제적인 대응과 농가의 적극적인 참여가 병해 피해 최소화의 관건이며, 시에서도 최선을 다해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시는 앞으로도 정밀한 병해충 예찰을 통해 병 발생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방제 정보를 농가에 제공하여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현장 컨설팅, 병해 대응 교육, 약제 지원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설관리공단-경북적십자사 청소년 활동 증진 업무협약 체결

안동시설관리공단과 경북적십자사가 지난 16일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인도주의 가치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 기관 대표를 비롯해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해, 지역 청소년의 자발적 참여 기반 확대 및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 공동 개발에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소년 대상 인도주의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운영 △자원봉사활동 연계 강화(산불 이재민 긴급 봉사 등) △진로체험과 RCY(청소년적십자) 활동 참여 기회 확대 △응급처치·심폐소생술 등 안전교육 무상 제공 △청소년의 사회적 감수성과 시민의식 향상 프로젝트 협력 △공공시설을 활용한 개방형 프로그램 상시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안동시설관리공단은 관할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수련원의 프로그램을 지역 청소년에게 무료 또는 감면으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진로 탐색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연 1회 이상 정례화해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는 RCY 동아리 구성을 추진하며, 인도주의와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총 10회기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간 4회 이상 청소년 대상 무상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RCY 단원으로 등록한 청소년에게는 교육비 전액 감면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재환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청소년이 단순한 교육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단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협약은 기관 간의 협력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드는 동반자 관계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왕 경북적십자사 회장도 “공공시설과 적십자의 네트워크 결합을 통해 청소년 인성교육과 시민의식 제고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안동시-경북도 투자 활성화 위한 전략 간담회 개최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난 16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지역 경제 도약을 위한 협업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 기관의 협업을 통해 안동시의 투자유치 역량을 제고하고 지역 기업의 성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전략적 논의의 장으로 경북도 및 안동시 관계자, 지역 기업인, 금융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해 안동의 경제적 잠재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다각도의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안동시가 보유한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의 활용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며, 이들 거점이 미래지향적 투자처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인프라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첨단 산업과 전통 제조업의 융합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생산 기반 확대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장에서는 지역 기업 대표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들은 인력난, 물류비 부담, 각종 행정 절차의 어려움 등 운영 과정에서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했고, 경북도와 안동시는 이러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다. 또한, 행정 간소화,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 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제안도 논의됐다. 이번 간담회의 또 다른 특징은 금융 전문가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실무적 제언을 내놓은 점이다. 투자유치의 성패는 재정 운용 전략에 달려 있다는 인식 아래, 전문가들은 공공과 민간 금융의 연계를 통해 투자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안동시의 관광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창업·벤처 생태계 지원 아이디어가 주목을 받았다. 안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논의가 아닌, 정책 실행을 위한 시작점”이라며 “경북도와 시가 긴밀히 협력해 투자유치 경쟁력을 키우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 역시 “안동은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산업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전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봉화군교육발전위,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 … 3억2천만 원 장학금 전달

(사)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현국 봉화군수)는 16일 봉화군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인재 발굴과 교육지원에 본격 나섰다. 이번 행사에는 위원회를 이끄는 박현국 이사장을 비롯해 임원진, 수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위원회는 진학, 성적우수, 다자녀, 자격증 취득 등 6개 부문에서 선발된 개인 장학생 501명과 지역 내 14개 단체에 총 3억2288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수여하며, 지역 교육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시했다. 아울러 장학기금 조성에 기여한 고액기탁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그간의 후원과 관심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올해 위원회는 지난해에 이어 국제적 안목을 넓히는 해외 장학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2025년 ‘청소년 통일골든벨’ 수상자 대상 해외 견학과 봉화군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문화교류 탐방을 연 2회 추진하며, 글로벌 인재 양성에도 힘쓸 방침이다. 박현국 이사장은 “봉화군교육발전위원회는 군비와 함께 군민, 향우, 독지가의 참여로 장학기금을 조성해 왔으며, 이는 지역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키우는 데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17

청송군,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 실무역량 강화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최근 임하댐 노인복지관 교육실에서 관내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치매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치매 환자를 돌보는 현장의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전문성을 높이고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에는 치매 관련 기관 종사자 약 10명이 참석, 치매의 정의와 유형 및 진행 단계, 치매 환자의 행동심리증상(BPSD) 이해, 돌봄 과정에서의 스트레스 관리 및 정서적 소진 예방, 치매안심센터 사업 소개 및 유관 기관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현장에서는 실무에 필요한 대응 방법과 사례 중심의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을 배웠다”며 “실무에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을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치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종사자분들이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실천 역량을 갖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청송군은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은 앞으로도 치매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치매 대응 역량을 높이고 통합적 치매 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6

청송군의회 어린이·청소년 대상 모의의정 체험

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지난 15일 청송학생자치참여위원회를 대상으로 제7차 ‘어린이 및 청소년 대상 모의의정 체험’을 실시했다. 모의 의정은 청송군의회가 23년부터 운영해 온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수 있도록 의회의 의사 결정 전체 과정을 직접 체험 해보는 학생 참여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참여 대상인 청송학생자치참여위원회는 경북 청송교육지원청에서 구성한 위원회로 청송지역 초중고등학교 학생회장 20명으로 이루어진 연합학생회다. 프로그램은 의장 환영사 및 기념 촬영, 청송군의회 소개, 회의 진행 안내, 개회식, 모의의회 체험, 기념품 증정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의회 본회의에서는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에 따라 안건 제안 설명, 질의·답변, 찬반 토론, 표결 절차가 실제 회의처럼 이루어졌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직접 안건을 제안하고 토론과 표결까지 해보니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의회 활동이 훨씬 가깝게 느껴졌다”며 “지역을 위해 스스로 고민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심상휴 의장은 환영사에서 “모의 의정을 통해 지역을 위한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결정되는지를 이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이번 체험이 학생 여러분의 성장을 위한 값진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6

청송 부남지구 만성적 농업용수난 벗어나

청송군 부남지구가 농식품부의 ‘농촌용수이용체계재편사업’ 신규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농업용수가 부족했던 부남면 화장, 중기, 양숙, 구천리 일원에 화장저수지의 여유 수량을 활용한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기존 78만t에 불과했던 화장저수지의 여유 수량은 과거 개보수를 통해 345만 t으로 대폭 증가했다. 확보된 수량을 활용해 본격적인 용수 공급체계가 갖춰지면 부남면 남부지역의 만성적인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사업비 약 400억 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청송영양지사가 시행하며 청송군 부남면 일대에 양수장, 송수관로, 수로터널 등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기반 시설이 대대적으로 확충된다. 수혜 면적은 총 430여 ha에 달한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원(비례대표)은 “최근 반복되는 가뭄과 기상이변으로 농업용수 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번 사업은 청송 농업의 생존 기반을 다시 세우는 전환점이 되고 농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6

청송군, 돌봄서비스종사자 역량강화 교육

“돌봄 업무로 인한 신체피로 해소, 요가 동작 배우세요” 청송군가족센터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돌봄서비스종사자를 대상으로 생활요가 및 역량강화 교육을 한다 ‘돌봄서비스종사자 돌봄교실’은 아이돌보미, 요양보호사 등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신체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된다. 최근 지역사회가 초고령사회로 접어들고 다자녀 기준이 2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지역 내 종사자 채용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가족센터는 기존 종사자의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신체 회복과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생활요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돌봄교실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 청송군수련관 3층 댄스실에서 열린다. 참가자들은 돌봄 업무로 인해 반복되는 신체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스트레칭과 요가 동작을 배우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자녀 돌봄과 어르신 돌봄 등 지역 내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모든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청송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6

예천군, 공영 주차장 운영 비효율적이다

예천군 예천읍내 곳곳의 주차 공간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공영 주차장은 텅 비어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6일 예천군에 의하면 토지매입비 64억6800만 원 및 공사비 80억3천만 원 등 총144억9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공용주차장 6곳에 136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마련했다. 그러나 인근 이면도로와 도로변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있고, 공영 주차장 이용률은 매우 낮다. 예천읍 효자로2 공영 주차장의 경우 땅 매입비 12억8100만 원, 공사비 15억 원 등 총 27억8100만 원을 들여 26대를 주차하도록 설계됐지만, 평일에는 4~5대만 주차하고 나머지는 텅 빈 상태다. 이용 요금은 30분 마다 500원 정도 받고 있다. 하지만 토·일요일에는 무료 개방으로 차량이 넘쳐나는 반면 평일 유료화로 전환하면 이용차량이 크게 줄어든다. 주민 A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영 주차장 설치를 했으면 완전 개방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예천군은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81억 원을 들여 차량 43대를 수용할 한우왕조 건물 2~3층을 주차장으로 조성중이다. 신도청 공영1 주차장에도 167억 원을 투입해 310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타워 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신도청 타워 주차장을 건설하면서 무료화 및 유료화 논쟁이 있었으나, 예천군은 구도심인 예천읍과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주차장을 유료화했다. 예천군은 공영 주차장을 완전 개방하면 일부 인근 주민들의 장기주차로 공영주차장 활용도가 떨어져 유료화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