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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 산불 피해지 복구 밑그림 제시…맞춤형 조림·대단지화 구상

안동시가 지난해 산불 피해 산림의 기능별 복구 구상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체계적인 복구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 안동산불 산림복구 기본계획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산림 복구 방향과 추진 구상을 공유하고 주민과 산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산주와 지역 주민, 산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피해지 복구 방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용역을 맡은 우탄 숲복원생태연구소는 피해지 특성을 반영한 복구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산림의 6대 기능을 고려한 맞춤형 조림지도를 토대로 구역별 대단지화 방안을 적용해 산림의 생산성과 공익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복구 방향을 설명했다. 또 피해 지역의 회복을 위한 단기 대응부터 중·장기 지역 활성화 방안까지 제시하며 산림 복구를 지역 여건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동시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복구·복원 계획의 정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복구 사업은 단순히 나무를 다시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안동의 장기적인 산림 관리와 미래를 내다보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산불 피해지가 시민의 쉼터이자 전략적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안동서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거론…김새롬 의원 “유치 넘어 성공 준비해야”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안동시의회에서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개최를 전제로 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 가능성을 거론하며, 실제 개최와 성과 창출까지 염두에 둔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안동 지역공약을 상기시키며, 세계유산을 거점으로 한 K-컬처 활용 구상이 이미 국가 차원의 공약으로 제시된 만큼 정상회담 논의가 이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안동이 공약 이행의 출발점이자 실행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정상회담을 단순한 회의가 아닌 국가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외교 무대로 규정하며, 안동에서 정상외교가 열릴 경우 수도권 중심 외교를 넘어 지방도 세계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자원으로는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제시했다. 두 세계유산이 해외 정상과 대표단에게 한국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외교 무대와도 맞닿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선시대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활용한 미식 외교 구상도 제안했다. 지역 음식문화가 부대행사를 넘어 외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K-푸드를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동형 문화외교 모델 구축을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 구성, 세계유산을 연계한 정상외교 의전 동선 사전 설계, 수운잡방을 활용한 미식 외교 프로그램 공식화 등을 실행 과제로 제시했다. 김새롬 의원은 “정상회담 논의를 계기로 안동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치를 수 있는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정복순 안동시의원 “국학진흥원·독립운동기념관, 국가 책임 기관으로 재정립해야”

국가 단위 인문·역사 자원을 다루는 안동의 대표 기관들이 지방출연기관 체계에 머물러 있어 역할에 비해 제도적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복순 안동시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한국국학진흥원과 경북독립운동기념관을 국가가 책임지는 인문·역사 거점 기관으로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두 기관의 기능과 영향력은 이미 국가 단위에 해당하지만 법적 지위는 지방 출연기관에 머물러 있어 사업 확장과 장기 운영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기능과 책임이 커진 만큼 안정적 재원과 제도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국국학진흥원과 관련해선 기록유산 수집·보존을 넘어 디지털 전환과 국제협력까지 역할이 확대됐지만 운영 체계는 여전히 지방출연기관에 머물러 있다고 짚었다. 정 의원은 “한국국학진흥원은 이미 국가 단위 역할을 수행하고 있지만 조직과 예산은 지방출연기관 체계에 머물러 있어 중장기 사업 추진에 제약이 따른다”며 “기능과 위상에 걸맞은 제도 기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국학진흥원의 주요 사업이 지역 문화행사를 넘어 전국 단위 정책사업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 사업처럼 전국 규모로 추진되는 사업도 책임 구조는 여전히 지방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경북독립운동기념관에 대해서도 독립운동사 수집·전시·교육은 국가 정체성과 직결된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독립운동의 역사와 정신을 계승하는 일은 특정 지역의 사업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져야 할 책무”라며 “운영과 재정 역시 국가가 직접 책임지는 구조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국가기관 승격 선례 부족이 추진의 걸림돌이 될 수 없다고 보고, 국회와 정부, 경북도, 안동시가 참여하는 논의 구조 마련을 제안했다. 정복순 의원은 “두 기관이 국가책임 체계로 전환되면 안동은 국가 인문정책의 전략 거점으로 나아갈 수 있다”며 “이제는 국가가 책임지는 구조로의 전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여주희 안동시의원 “대구·경북 통합특별시청 안동 명문화해야”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동시의회에서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안동으로 못 박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대구·경북 통합에 따른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경북 행정의 중심지인 안동으로 법률에 명문화할 것을 촉구했다. 여 의원은 현재 국회에 발의된 이른바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안이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은 채 ‘종전 경북도청 소재지’를 특구로 지정하도록 한 점을 문제로 짚었다. 이 같은 구조가 통합특별시청 입지 논의에서 안동을 배제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고, 경북 행정 중심지로서의 위상도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또 특별법안에 특별시 재산세를 균등 배분하는 특례가 포함되지 않은 점을 언급하며, 통합 이후 북부지역이 확보해야 할 최소한의 재정적 안전장치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여 의원은 경북·대구 통합이 균형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전제로 통합특별시청 소재지의 안동 명문화, 북부지역 행정·재정 보장 장치의 법률 명시, 주민 동의 없는 추진 중단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제시했다. 여주희 의원은 “안동은 경북 행정의 중심이었고 앞으로도 중심이어야 한다”며 “북부 지역의 소외와 희생을 전제로 한 통합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김정림 안동시의원 “대형 사업, 속도보다 성과 검증”

안동시의회가 대형 미래사업을 대상으로 성과 중심의 행정 관리 체계 점검에 나섰다. 김정림 안동시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스마트농업 정책과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사업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이들 사업과 관련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추진 속도보다 성과 검증과 통제 체계가 우선돼야 한다는 취지다. 김 의원은 2020년부터 추진된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에 총 245억 원이 투입됐지만, 농가 소득 변화와 생산성, 비용 구조 변화를 종합 분석한 공식 성과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례 중심 홍보에 그칠 것이 아니라 사업 전체를 대상으로 한 객관적·정량적 평가와 결과 공개, 후속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비 55억 원 이상이 투입된 한국미래농업연구원과 관련해서도 외부 성과평가와 정책 환류 체계가 충분히 작동하는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 의원은 “스마트농업 확산도 보조금과 위탁 중심의 행정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농가가 자발적으로 도입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며 “초고령·영세농이 많은 지역 현실을 반영한 정책 설계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핵심 공약사업임에도 성공 기준과 성과지표가 충분히 공유·관리되고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시비와 민자를 포함한 재정 투입 계획에도 현재 재정 확보가 계획 대비 1%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민자 유치 방식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자 유치가 지연될 경우를 대비한 사전 기준과 대안 시나리오 마련 필요성도 언급됐다. 구 안동역 일원에서 여러 사업이 부서별로 병렬 추진되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전담 TF 구성과 단계별 로드맵 수립 등 통합 지휘체계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대형 사업일수록 초기 단계부터 성과 지표를 명확히 하고, 추진 과정 전반을 점검하는 관리 체계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정림 의원은 “대형 정책사업일수록 예산 투입 자체가 아니라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사례 홍보가 아닌 사업 전체에 대한 객관적 검증과 정책 환류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정질문은 사업을 멈추자는 취지가 아니라 목표 설정과 단계별 검증, 통합 관리라는 행정 운영의 기본 원칙을 다시 세우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집이 없어서 떠난다’…청송 진보 공공임대주택 110호, 정착의 조건을 만들다

청송군이 진보면에 교정직 종사자와 청년 근로자를 위한 특화 공공임대주택 110호를 조성하며 지역 정주 기반 마련에 나섰다. 진보면은 4개 교정시설이 밀집한 국내 최대 규모의 교정타운으로, 2025년 여성교도소 추가 유치까지 확정되면서 교정직 종사자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교정시설을 중심으로 한 배후경제가 형성돼 지역 상권과 유동 인구도 청송읍 못지않지만, 정작 이를 뒷받침할 주거환경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됐다. 특히 교정시설 종사자 상당수는 “직장은 청송이지만 집은 다른 도시”에 두고 있다. 실제로 청송군 교정시설 종사자의 64.1%가 안동 등 관외에서 장거리 출퇴근을 감수하는 실정이다. 지역에 머물고 싶어도 선택할 수 있는 주거지가 마땅치 않아 직주근접을 포기하는 셈이다. 설문조사에서도 임대주택 건립 시 278명(25%)이 입주 의사를 밝히며 안정적인 주거 공급 필요성이 수치로 확인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주택 공급을 넘어 청년층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한 대응이기도 하다. 청송군의 전출 사유는 직업, 가족, 주택 순으로 나타나며 특히 청년층 전출이 집중되면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총사업비 331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지상 12층 규모 원룸형 공동주택을 2028년 준공할 계획이다. 교정직 주택 55호와 지역 근로자 주택 55호로 구성된다. 사업부지는 군유지 6149㎡ 투입되는데 청송군 진보면 진안리 25번지 일원으로, 청송군 소유 토지 11필지로 구성돼 부지 매입 부담이 적고 기존 주거지역 내 위치해 도로·상하수도·도시가스 등 기반시설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입지 여건도 양호하다. 대상지는 일조와 경관을 해치는 요소가 없는 평지형 부지로 기존 주택가와 인접해 지역사회 편입 가능성이 크다. 국도 34호선과 기존 도로망을 통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반경 1km 이내에 보건의료·복지·교육·상업시설과 진보터미널, 행정복지센터 등이 위치해 생활 편의성도 갖췄다. 청송군은 이번 임대주택 공급이 교정직 종사자와 청년층의 주거 부담을 덜고 지역 정주기능 강화와 생활인구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33) 교정직원은 “현재 우리 젊은 직원들은 주로 안동에서 출퇴근하고 있는데 주택이 정말 공급만 될 수 있다면 진보서 생활하는 게 시간적으로나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보에서 거주하는 직장인 B(36)씨는 “현재 부담이 가는 월세를 주고 있는데 젊은 청년들에게는 꿈 같지만, 희망이 보여진다”고 기뻐했다. 청년들에게는 ‘일자리가 있어도 살 집이 없어 떠나야 했던 지역’에서 ‘머물 수 있는 지역’으로 바뀌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청송군은 정주기능 쇠퇴로 인한 청년층 인구 유출이 가속화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라도 주거 기반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양질의 주거시설을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해 청년 근로자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고 인접 도시로 빠져나가는 흐름을 차단하는 ‘경계인구 댐’ 기능을 강화해 나간다는데 주목할 만하다. 한편, 청송읍 청년들의 주거 이탈 문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청송읍에도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97억 원을 들여 청송읍 월막리 일원에 다가구주택 1동과 다세대주택 2동 등 총 44세대 규모의 공공임대주택 단지인 ‘청년빌리지’를 조성 중이다. 이번 사업 역시 청송읍의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로 꼽혀온 청년층 주거 불안과 지역 이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청년빌리지’는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완공 시 청송지역 청년들의 주거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청송군이 추진하는 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이 부족한 주거환경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역 상권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8

도기욱 경북도의원, ‘우문현답(현장에 답이 있다)’ 북콘서트

도기욱 경상북도의원이 출간한 ‘우문현답(현장에 답이 있다)’ 출판기념 북콘서트가 지난 5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경북전문대학 최재혁 총장, 나라경영 백남정 이사장, 나경원 국회의원 고준희 특보, 미래경제산업 권민준 중소기업위원장, 최우성 국민의힘 중앙청년부위원장, 예천군장애인협회 이완희 회장, 성주도씨 예천문중대표 도희섭, 장경식 전 경북도의회 의장 등 각계 인사와 군민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주변에는 500여 개의 화환이 늘어서며 출판기념회를 축하하는 열기를 더했다. 또한 나경원 국회의원,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김형동·주호영·조경태·권영진 국회의원,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정준호 영화배우 등은 영상 축하 메시지를 통해 도기욱 도의원의 출간을 축하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도기욱 도의원은 4선의 경북도의원으로서 지난 20년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며 예천군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각종 지역 현안을 해결해 왔다”며 “최근 대구·경북 행정통합 과정에서도 북부지역에 대한 충분한 대책 없는 통합에 반대표를 던진 강단 있는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도기욱 도의원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책 한 권을 세상에 내놓는 자리이자, 예천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자리”라며 “이렇게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신 모습을 보며 그동안 보내주신 신뢰와 응원의 무게를 다시 한 번 깊이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늘 책상 위의 말보다 현장에서 사람을 만나 나누는 한마디에 답이 있다고 믿어왔다”며 “이 책은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쓴 글이 아니라, 사람 곁에서 느꼈던 삶의 이야기들을 담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 어떤 책임을 져야 하는지 스스로에게 묻기 위해 쓴 책이기도 하다”며 “확신보다는 망설임 속에서 밤을 지새운 날들도 많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이 자리에 계신 군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 의원은 “오늘의 출판기념회는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이라며 “사람 곁을 떠나지 않는 정치인, 불편한 이야기도 외면하지 않는 사람, 어려운 순간일수록 책임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그는 “늘 말없이 곁을 지켜준 아내와 아버지의 길을 조용히 응원해 주는 아이들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도기욱 도의원의 부인 구삼진 여사는 시부모에게 큰절을 올린 뒤 “수도권에서 귀향해 정치의 길을 걸어온 지난 24년 동안 부모님을 편히 모시지 못해 늘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공직자는 청렴해야 한다’는 부모님의 가르침을 단 한 번도 어기지 않고 살아온 남편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여섯 번의 선거를 치르며 근거 없는 비난에 마음 아파 울었던 시간도 많았다”며 “그럼에도 예천을 위해 모든 것을 양보하며 살아온 남편을 존경한다”며 담담한 고백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8

예천군, 도청신도시 연계 도로망 확충

예천군이 도청신도시 개발과 제2단계 확장을 앞두고 교통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편을 동시에 추진해 군민들의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먼저, 도청신도시 활성화와 원도심과의 상생을 위한 핵심 도로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총사업비 240억 원이 투입되는 신도시와 지방도 916호선(구담)을 잇는 연결도로(1.92km)는 2024년 착공 이후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또 총사업비 490억 원의 예천과 지보를 연결하는 국도 건설공사(9.3km)는 2021년 착공 이후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2027년 완공 시 도청신도시와 동부권을 잇는 주요 교통축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아엘가에서 홍구동사거리를 잇는 신도청 외곽도로(80억 원, 1.2km)는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공정이 진행 중으로 완공 후 신도시 시가지 구간의 교통 혼잡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예천읍 종산교차로에서 호명읍 청복리까지연결되는 도로(75억 원, 2.1km)는 진호국제양궁장과 도청신도시를 직접 연결하는 축으로 공사 마무리 시 신도시 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도로 인프라 확충과 더불어 2026년을 대중교통 체계 전환의 분기점으로 설정하고 주민 체감도가 높은 교통복지 정책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K-패스 사업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이용 실적에 따라 교통비 일부를 환급하는 방식으로 군민의 가계 부담을 낮추는 계획이다. 또한, 버스 노선 전반을 재점검해 이용률이 낮은 구간은 정비하고, 실제 수요가 높은 생활권 중심으로 노선을 조정해 운영 효율을 높이는 한편, 오지마을 희망택시 운영 지역을 확대하고, 이용 대상을 학생까지 넓혀 교통 취약 계층의 이동권을보완한다. 장애인 콜택시와 친환경 저상버스 추가 도입을 통해 고령자와 교통약자의 이용 불편을 줄이고, 대중교통 서비스의 접근성과 안정성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노선 개편 과정에서는 주민 의견 수렴과 설명회를 거쳐 정책 수용성을 높이고, 시행 이후에는 만족도 점검을 통해 보완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한다. 교통 흐름 개선과 안전 확보를 위한 기반 정비도 병행된다. 예천읍 충효로 일원에는 감응신호 체계를 구축해 차량 흐름을 개선하고, 바닥 보행신호등과 횡단보도 투광기 설치를 통해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신도시 주차타워 완공 시기에 맞춰 주정차 단속 구간 2개소를 추가 지정해서 운영하는 등 교통질서 확립을 위한 정책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예천군은 이미 예천교 북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백송~오천간 도로 개통, 신도시 임시공영주차장 확대 운영, 어르신 버스 무료화, 친환경 저상버스 운행 등을 통해 교통환경 개선의 기반을 다져왔다. 군 관계자는 “도청신도시 개발과 생활권 확장에 따른 교통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로망 확충과 대중교통 서비스 개편을 통해 군민 누구나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8

예천군, 주민중심 시설운영 개선을 위한 한천파크골프장 현장 점검

예천군은 5일 오후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 지원을 위해 조성한 예천 한천 파크골프장 1, 2, 3구장을 차례로 방문해 시설물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2016년과 2020년 각각 조성된 1, 2구장의 시설물 보완 사항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난해 신규 조성된 3구장의 시설물 안전성 점검을 통해 주민 중심의 시설 운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현재 예천 한천 파크골프장은 54홀을 갖추고 있어 경상북도 내에서도 최고의 시설로 알려져 있으며,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25년 말에 조성된 3구장은 구장 내 굴곡(언듈레이션)과 다양한 장애물 요소를 도입해 경기 난이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코스로 조성되었으며, 막바지 시설물 보강을 통해 올해 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4월부터 본격적으로 주민들에게 열릴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예천 한천파크골프장은 많은 전국대회를 개최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갖춘 시설”이라며, “54홀이 조성된 만큼 지속적인 편의시설 정비를 통해 경기력, 이용 편의, 시설 품질을 모두 갖춘 파크골프장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체육회와 협력해 파크골프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게이트볼 등 생활체육 읍면 순회교육을 통해 생활체육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8

경북전문대, 2025 동계 WCC GET 올레 석권, 실무형 창의 인재 양성 빛났다

경북전문대학교가 현장 중심의 실전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기관으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북전문대는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 2025 동계 WCC GET 올레 Project in JEJU에 참가해 지역 현장 기반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휩쓰는 쾌거를 거뒀다. WCC(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 소속 대학들이 공동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배움과 휴식이 결합된 런케이션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전국 15개 대학에서 모인 44명의 학생은 제주 지역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현장 탐방과 디자인 씽킹 기반의 기획 과정을 거쳐 실전형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경북전문대에서는 간호학과 2학년 학생 3명이 참여해 유보람 학생이 최우수상, 윤지원·이수현 학생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하며 참가자 전원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이들은 전공 지식을 넘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가치 창출 방안을 도출하며 대학이 지향하는 창의적 협업 역량을 보여줬다. 최우수상을 받은 유보람 학생은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발견하고 팀원들과 아이디어를 결과물로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협업의 진정한 가치를 배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러한 성과는 경북전문대학교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실천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대학 측은 학생들이 지역 사회와 상생하며 실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이규식 WCC 사업단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발표까지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실전형 학습 성과를 확인한 소중한 사례”라며“학생들이 지역과 산업 현장에서 환영받는 창의 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08

77년 만에 되찾은 영웅의 명예, 영주시 고(故) 조영래 상병 무공훈장 전수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했으나 전쟁의 혼란 속에 묻혔던 한 병사의 명예가 77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경북 영주시는 이달 6일, 6·25전쟁 참전유공자인 고(故) 조영래 상병의 유족에게 충무무공훈장과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이번 행사는 육군본부가 추진 중인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됐다. 고 조영래 상병은 6·25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전란의 혼동 속에서 훈장을 전달 받지 못한 채 77년이 지난 이달 6일 유가족들에게 전수 됐다. 고인에게 수여된 충무 및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서 뚜렷한 무공을 세운 유공자에게 주어지는 영예로운 훈장이다. 각각 무공훈장 등급 중 세 번째와 네 번째에 해당하며 고 조영래 상병의 현저한 공적을 국가가 공식적으로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훈장을 대신 수령한 유족은 “고인이 되신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끝까지 찾아 명예를 되찾아 주신 국가와 영주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위국헌신(爲國獻身)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며 “늦게나마 유족들께 훈장을 전해드릴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예우를 강화하고 그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주시는 향후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전수 무공훈장 발굴 사업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보훈 가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실질적인 보훈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08

세계습지의 날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환경정화

문경시가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문경돌리네습지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소중한 자연유산 보호에 나섰다. 매년 2월 2일로 지정된 세계습지의 날은 람사르 협약 사무국이 습지의 중요성과 보전 가치를 알리기 위해 제정한 국제 기념일이다. 문경시는 이를 기념해 지난 6일 오후 2시, 산북면 우곡리 돌리네습지 탐방로와 주변 지역에서 플로깅(쓰레기 줍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북면 우곡리 마을 주민과 문경시 환경보호과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탐방객 증가로 인해 습지 주변에 방치된 각종 생활 쓰레기를 수거하며 습지 보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천상한 문경시 환경보호과장은 “돌리네습지는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희귀한 돌리네 지형과 테라로사 토양이 결합된 국내 유일의 습지로, 수달을 비롯한 멸종위기종의 서식처이자 생물다양성의 보고”라며 “세계습지의 날을 맞아 진행한 이번 정화 활동이 시민과 주민 모두가 습지 보전의 주체가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우곡리 주민 김모(68) 씨는 “마을 가까이에 이렇게 귀한 람사르습지가 있다는 것이 늘 자랑스럽다”며 “관광객도 좋지만, 무엇보다 깨끗하게 지켜 후손들에게 그대로 물려주고 싶어 오늘 행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황모(55) 씨는 “공무원들과 함께 직접 쓰레기를 줍다 보니 습지를 더 소중하게 느끼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지키는 분위기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세계습지의 날을 계기로 이번 환경정화 활동뿐만 아니라, 습지 보전 교육과 생태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해 시민들의 환경의식 향상과 문경돌리네습지의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자원화를 꾸준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8

동양대 경기RISE사업단, 2026 AI 콘텐츠 스프린트 개최 차세대 멀티모달 역량 강화 ‘조준’

동양대학교 경기RISE사업단이 K컬처페스타의 열기를 이어받아 이달 12일 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2026 AI 콘텐츠 스프린트(AI Content Sprint)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청년 창작자들의 실전형 AI 콘텐츠 제작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4시간 만에 상상에서 현실로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자들이 최신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단시간 내에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단순한 이론 습득을 넘어 텍스트, 이미지, 영상, 음악을 아우르는 멀티모달(Multimodal) AI 기술을 종합적으로 운용하는 현장 중심형 인재 양성에 방점을 뒀다. 대회 주제는 2035년의 나를 위한 15초 광고 만들기로 참가자 50명은 미래의 비전을 창의적인 영상으로 시각화하는 과제를 수행한다. 참가자들은 기획 단계의 클로드·챗GPT부터 이미지 생성의 플럭스·미드저니, 영상 구현의 런웨이·클링, 음악 제작의 수노·우디오에 이르기까지 현존하는 최상위 AI 도구들을 단계별로 직접 활용하며 실전 워크플로우를 체득하게 된다. 현직 크리에이터의 실시간 멘토링을 통해 실무 노하우를 전수받고, 2030 세대 창작자 간 네트워킹을 통해 협업 역량을 강화할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본인이 제작한 고화질 영상 포트폴리오와 함께 실무 핵심 요약집인 ‘AI 치트시트(Cheat Sheet)’, 공식 수료증이 제공돼 향후 취업 및 창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개별적인 AI 도구 활용법을 넘어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하나의 완성된 가치를 창출하는 종합적인 콘텐츠 솔루션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양대학교 경기RISE사업단과 여성가족부가 후원하고 (사)케이컬처포럼이 주최, (사)게이미피케이션포럼이 주관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2-08

문경시, ‘공동주택 시설물 지원 사업’으로 도심 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문경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보장하고 도시의 품격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2026년 공동주택 시설물 지원 사업’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사업은 준공 후 10년이 경과한 노후 공동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주택)을 대상으로 단지 내 노후 공용시설물 개보수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세대 수에 따라 지원 금액을 차등 적용해 소규모 단지부터 대단지까지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문경시는 2007년부터 해당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오며 외벽 균열 보수, 옥상 방수공사, 노후 승강기 교체 등 생활 안전과 직결된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를 통해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공동주택 전반의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분야는 ‘외벽 도색공사’다. 색이 바래고 오염된 외벽을 새롭게 단장하면서 단지 이미지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 도심 전반의 경관을 밝고 세련되게 바꾸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도심 곳곳의 색채가 달라지자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생활 환경에 대한 체감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한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 김모(67) 씨는 “외벽 도색을 하고 나니 오래된 아파트라는 느낌이 사라지고 집에 대한 애착이 더 생겼다”며 “손주들이 놀러 와도 주변이 밝아 보여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민 박모(42) 씨는 “소규모 단지는 비용 부담 때문에 보수 공사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시에서 지원해 주니 꼭 필요했던 옥상 방수공사를 할 수 있었다”며 “비 오는 날마다 걱정하던 누수 문제가 해결돼 생활이 한결 편해졌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공동주택 시설물 지원 사업은 시민의 가장 소중한 공간인 보금자리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만드는 핵심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살 수 있는 ‘머물고 싶은 문경’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년 공동주택 시설물 지원 사업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문경시청 건축과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세부 내용은 문경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8

문경시, 소상공인 시설·경영개선 지원

문경시는 오는 9일부터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6년 소상공인 시설 및 경영개선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사업자등록과 대표자의 주민등록이 모두 문경시로 되어 있는 소상공인 중 해당 사업을 3년 이상 지속한 개인사업자이며, 최근 3년 이내 동일하거나 유사한 보조 사업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업체별 총사업비(공급가액 기준)의 70% 이내로 최대 350만 원까지이며, 부가가치세와 지원 한도 초과 금액은 사업주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항목은 점포 내부 리모델링 및 수리, 집기 등 장비 교체, 포장재 제작 등으로, 영업활동에 필수적이지 않은 에어컨·TV 등 전자기기와 소모성 물품 교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9일부터 27일까지이며, 사업장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경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해당 사업의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들은 실질적인 경영 개선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점촌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A씨는 “노후된 주방 설비를 교체하면서 위생과 작업 동선이 크게 개선돼 직원 만족도는 물론 매출에도 도움이 됐다”며 “소규모 자영업자에게는 꼭 필요한 지원”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지원 수혜자인 흥덕동의 소매업자 B씨는 “포장재를 새롭게 제작하면서 가게 이미지가 좋아졌고, 단골 손님들의 반응도 달라졌다”며 “경영 부담이 큰 시기에 이런 지원이 계속 이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문경시 일자리경제과 권영세 과장은 “본 사업과 같이 소상공인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8

문경시 택시 기본요금 4500원으로 인상

문경시는 경상북도의 택시 운임요율 조정에 따라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4000원에서 4500원으로 인상하고, 오는 20일 0시부터 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2023년 이후 약 3년 만으로, 기본요금 적용 거리는 기존 2km 이내 4000원에서 1.7km 이내 4500원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기본요금은 500원 인상되고, 요금 적산 거리는 다소 단축된다. 주행요금도 기존 131m당 100원에서 128m당 100원으로 조정되며, 시속 15km 이하 주행 시 적용되는 시간요금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변경된다. 심야시간(23:00~04:00) 할증과 시계 외 할증요금은 현행 기준이 그대로 유지된다. 문경시는 유류비와 인건비 등 운송원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택시업계의 경영 부담이 커짐에 따라 이번 요금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인상 폭은 최소화했다는 입장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으로 시민들의 부담이 늘어나는 만큼, 보다 안전하고 친절한 택시 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이번 택시 운임 조정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와 읍·면·동 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8

김학홍 문경시장 출마예정자 북콘서트 성료… 추운 날씨 속 1500여 명 운집

추운 날씨 속에 김학홍 문경시장출마예정자의 출판기념회 겸 북콘서트에 15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김학홍 문경시장출마예정자의 공직 인생과 삶의 철학을 담은 저서 ‘이제부터 시작이다’ 북콘서트가 7일 오후 2시 문경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 시민을 비롯해 정·관계 인사,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에 통기타 공연이 마련돼 행사장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었으며, 김대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1부 공식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각계각층의 축하 인사가 이어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강성주 전 재경향우회장이 축사했으며, 최외출 영남대 총장과 박성훈·이달희 국회의원은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또 정종섭 전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관용 전 경상북도지사는 축전을 보내왔다. 2부 행사에서는 김학홍 출마예정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저서 ‘이제부터 시작이다’를 소개했다. 그는 책 집필 배경과 함께 공직 생활에서의 경험과 행정에 대한 소신을 설명했다. 김 출마예정자는 “이 책은 성공담이 아니라, 한 사람이 시대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왔는지를 기록한 것”이라며 “행정 현장에서 늘 시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 결정인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박동균 교수와 함께 ‘책에 관한 대화’ 세션이 진행됐으며, 시민 질문자 3명과 문경과 경북의 미래, 공직자의 역할 등에 대해 질의응답을 나눴다. 김학홍 문경시장출마예정자의 북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은 추운 날씨에도 행사장을 찾은 이유로 ‘직접 듣고 확인하고 싶어서’라고 입을 모았다. 문경시 점촌동에 거주하는 A씨(60대)는 “출판기념회라고 해서 형식적인 행사일 줄 알았는데, 책을 통해 살아온 과정과 생각을 솔직하게 들을 수 있었다”며 “책 이야기였지만 결국 문경과 행정에 대한 이야기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A씨는 또 “행정을 책상에서만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 인상 깊었다”며 “그동안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일해 왔는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참석 시민들은 김학홍 출마예정자의 인간적인 면모에 주목했다. 문경시 모전동에 거주하는 B씨(50대)는 “공직자 이미지가 강한 인물로만 알고 있었는데, 책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 사람의 고민과 선택을 함께 듣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B씨는 “질의응답 시간에 시민 질문에 즉석에서 답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행정가 이전에 사람 김학홍을 본 자리였고, 왜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는지 알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은 시민이 모였다는 것 자체가 지역의 관심을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북콘서트는 김학홍 문경시장출마예정자의 저서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자리로, 출마를 앞둔 그의 정책 구상과 행보에 대한 관심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8

문경 톱밥공장 화재, 야산 확산 막아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6일 밤 10시 18분경 문경시 산양면 평지리의 한 톱밥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문경·상주 산불신속대응팀과 119산불특수대응단의 합동 대응으로 인명피해 없이 신속히 진압했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공장 내부의 나무 파쇄기에서 시작돼 인접 야산으로 번졌으나, 소방당국의 빠른 초동 조치로 대형 산불로의 확산은 막을 수 있었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즉시 소방대원 45명과 장비 27대를 현장에 투입했으며, 민병관 서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며 공장 화재와 산불 확대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공장 화재는 이날 밤 11시 19분경 완전히 진압됐고, 야산으로 번진 불길 역시 다음 날 오전 0시 31분경 모두 꺼졌다. 긴박했던 상황 속에서 문경소방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밤 10시 50분경 지자체에 활동 협조를 요청하고, 필요 시 주민 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 이러한 대응으로 불길이 민가나 더 깊은 산림으로 확산되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다. 문경시는 10시 47분과 57분 두 차례 “문경시 산양면 평지리 228 인근 톱밥공장 화재발생으로 뒷산 산불 발생. 입산금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안전사고에 주의하세요. 인근 주민께서는 송죽2리 마을회관으로 즉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에 따라 마을주민들은 중평지 마을회관에 몇 몇이 모였다가 송죽2리 마을회관까지는 대피하지 않고 불이 진압돼 해산했다. 민병관 서장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며 “정확한 피해 면적과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관계 기관과 합동 감식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작은 불씨가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산업 현장을 중심으로 한 화재 예방 활동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7

안동시의회, 첫 임시회 열고 시정 운영방향 전반 점검

안동시의회가 올해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첫 회기를 열고 주요 정책과 현안을 본격적으로 점검한다. 집행부의 연간 업무계획을 집중적으로 확인하는 동시에 시정질문과 각종 안건 심사를 통해 정책 추진 방향을 가늠하는 자리다. 안동시의회는 6일부터 13일까지 8일간 일정으로 제264회 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가 추진하는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고, 시정 전반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진행한다. 상정 안건은 집행부 제출 안건 11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4건 등 모두 15건이다. 이 가운데 소천권태호음악관 관리·운영 민간위탁 동의안도 포함됐다. 임시회 첫날인 6일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결정,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 등을 의결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정림 의원이 안동시 스마트농업 정책과 구 안동역 문화관광타운 조성사업을 주제로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에 나선다. 9일에는 각 상임위원회를 열어 집행부 제출 안건과 의원발의 조례안을 심사한다. 이어 10일부터 12일까지 제2차부터 제4차 본회의를 차례로 열고, 실·국·소장으로부터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을 직접 보고받는다. 회기 마지막 날인 13일 제5차 본회의에서는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과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각종 안건을 의결한 뒤 임시회를 마무리한다. 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올해 시정 운영의 밑그림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의 추진 계획과 집행 방향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국립경국대 산업현장 연계로 백신·바이오 실무형 인재 양성 나선다

국립경국대학교가 백신·바이오의약품 산업 현장을 교육과정 안으로 끌어들이며 미래 감염병 대응을 겨냥한 실무형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은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함께 백신·바이오의약품 산업 현장을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밖 협동수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체득하도록 설계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글로컬대학추진단은 경북 백신산업 클러스터 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협동수업 운영 및 지역기반 교육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학연 연계 교육체계 구축에 나섰다. 이후 GMP 시설을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이 본격화됐다. 협동수업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의 핵심 기준인 GMP 이해와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GMP 문서관리 원칙과 데이터 완전성 교육, 잔류 단백질 검증 평가법, 세포배양 공정 오염원 검증, 바이러스 정량 분석, 미생물 동정과 자동화 장비 이해, 무균·한도 시험 실습 등 실제 산업 현장과 동일한 수준의 과정을 이수했다. 대학 측은 이를 통해 학생들이 규제 대응 능력과 품질관리 역량을 동시에 키우고, 현장 문제 해결과 분석 능력까지 강화하는 교육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 서기문 박사 등 현장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멘토링도 병행해 신약 연구, 임상시험, 기술이전, 해외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실무 이해를 높였다. 국립경국대는 지역 바이오·백신 산업과 연계한 협동수업을 확대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국가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협동수업은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을 실질적으로 연결한 사례”라며 “지역 산업과 연계한 현장 밀착형 교육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홍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은 “센터의 시설과 기술력이 학생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청송군 농업기계임대센터 남부상담소 새터에서 문열었다

청송군은 지난 5일 안덕면 장전리에서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임대센터 남부상담소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도·군의원,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 농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남부상담소 개소를 함께 축하했다. 이번 남부상담소 신축은 기존 상담소의 부지 협소로 인해 임대 농기계 보관·관리에 어려움이 있었고, 농업인 이용 시 진·출입 불편이 지속됨에 따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청송군은 총사업비 18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5800㎡, 연면적 1029㎡ 규모로 남부상담소를 조성했으며, 기존 부지 대비 면적은 약 5배, 건평은 2배로 확대됐다. 주요 시설로는 농기계 보관창고, 임대사무실, 농기계 세척장 등이 마련돼 임대 농기계 관리 효율성이 높아졌으며, 작업 안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번 사업은 2022년 8월 이전 신축을 위한 부지 검토 등 행정 절차를 시작으로 2023년 5월 토지 매입을 완료했다. 이후 2024년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2024년 12월 공사에 착수해 2025년 12월 10일 준공을 마쳤다. 남부상담소 이전 개소로 농기계 임대 환경이 한층 개선됨에 따라 남부권 농업인의 이용 편의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기계 임대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함께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농업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6

청송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감시·단속 강화

청송군은 2026년 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오는 7일부터 실과별 산불방지 책임담당구역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로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산림청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지난달 20일부터 조기 가동했으며, 지난 27일에는 이례적으로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송군은 실과 직원들이 각 읍·면을 순회하며 불법 소각행위에 대한 기동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송군은 지난달 19일부터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 중이며, 산림재난대응단 56명과 산불감시원 68명을 관내 곳곳에 배치해 산불 감시와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초동진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산불진화헬기를 단독 임차해 운영하고 있으며, 신고 접수 후 30분 이내 현장 출동을 목표로 하는 ‘임차헬기 골든타임제’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입산자 실화 예방을 위해 청송군 전체 산림 6만8737ha 가운데 1만718ha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등산로 20㎞구간을 산불조심기간 동안 폐쇄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 면적의 82%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만큼 산불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 직원이 산불 예방에 나서는 만큼 군민들도 불법 소각행위 자제 등 예방 활동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6

청송군, 자연과 관광이 공존하는 '힐링 관광거점도시' 로 거듭난다

주왕산과 주산지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청송군은 ‘자연과 관광이 공존하는 힐링 관광거점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국제슬로시티 등 국가·국제 인증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청송군은 최근 조용한 휴식과 체험을 중시하는 관광 트렌드와 맞물리며 사계절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단순 방문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기 위해 숙박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주산지 관광지 조성사업과 주산지 데크로드 조성사업을 통해 대표 자연경관을 정비하고, ‘청송사과’를 모티브로 한 이색 숙박시설을 조성해 소노벨 청송, 한바이 소노, 임업연수원 등 핵심 숙박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500년 전통의 청송 백자와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관광거점 조성에도 나선다. 현비암 누각 조성사업을 통해 역사·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지속적인 운영과 활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군은 관광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질자원을 활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자연유산 보전과 관광 활성화를 병행하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송사과축제를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로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축제로 육성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관광 브랜드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 및 공중위생업소 안전관리 강화와 관광서비스 시설 개선 지원을 통해 관광객이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청송군 관계자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기반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관광을 실현해 관광을 통해 지역이 성장하는 관광거점도시 청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6

찾아가는 장난감 도서관 ‘누리 빵빵’ 안동서 인기 만점

영유아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장난감도서관이 첫 운행에 나선다. 안동시는 경북도 저출생극복성금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장난감도서관 ‘누리빵빵’이 안동 지역을 순회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안동을 포함해 영주, 상주, 문경, 영양, 청송, 예천, 봉화 등 경북 북부권 8개 시군을 돌며 진행되며, 안동은 격주 화요일마다 운행된다. 지난 3일 첫 운행을 시작한 이후 영유아 가정의 방문과 문의가 이어지고, 신규 회원 등록도 잇따르고 있다. 장난감도서관을 직접 찾아갔던 기존 방식과 달리 거주지 인근에서 대여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누리빵빵’은 전용 차량을 활용한 이동식 대여 서비스로, 이동이 쉽지 않은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을 대상으로 장난감과 출산용품 등을 빌려준다. 차량에는 장난감 200점을 포함해 장난감·출산용품·백일·돌상·의상 등 모두 674점이 탑재돼 있어 연령대별 선택이 가능하다. 안동 지역 운행 장소는 풍산읍 영무예다음아파트, 정하동 강남동행정복지센터 앞 시민운동장, 용상동 풍림아이원아파트 일원이다. 이용자는 사전 예약 또는 현장 대여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개인 1만 원, 기관 3만 원이다. 백일·돌상과 의상은 상차림 1개 한정으로 매월 1일 사전 예약을 통해 대여가 이뤄진다. 저출생 대응 정책이 현금 지원이나 시설 확충을 넘어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이동형 장난감도서관이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안동시 관계자는 “영유아 가정과 어린이집, 유치원이 장난감도서관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필요한 물품을 빌릴 수 있게 됐다”며 “육아 부담을 덜고 가족 친화적 환경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안동, 전국 유일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 조성한다

안동에 노지 과수 재배를 현장에서 배우는 스마트농업 교육 거점이 조성된다. 재배 환경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단계별로 익히는 공간이 마련되면서 지역 과수 산업의 디지털 전환 기반이 확대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체험장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전국에서 유일한 신규 조성 지역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진행되며, 임동면 망천리 일원 4.3㏊(4만3000㎡)부지에 교육·체험장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국비 10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원이다. 교육·체험장에는 입문형·보급형·고급형 과원이 단계별로 들어선다. 스마트 관수·관비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장비를 도입해 노지 과수 재배 전반에 스마트농업 기술을 접목한다. 생육과 환경 데이터를 활용한 정밀 관리와 재해 대응 기술도 함께 적용할 계획이다. 완공 이후에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단계별 현장 교육이 운영된다. 입문형 과원에서는 사과 묘목 정식과 수형 관리 등 기초 재배 교육을, 보급형 과원에서는 스마트 장비 활용 실습을 진행한다. 고급형 과원에서는 데이터 기반 정밀 관리와 재해 대응 관리 실습이 이뤄진다. 시는 노지 중심의 지역 과수 재배 여건을 고려할 때 현장형 스마트농업 교육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 기회를 넓히고 기술 확산을 통해 농가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농업인이 단계적으로 스마트농업을 익히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안동이 노지 스마트농업 교육의 거점으로 자리 잡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AI 기반 ‘산불예방 ICT 플랫폼’으로 산불 24시간 감시한다

남부지방산림청이 올해 산불 대응 체계를 예방부터 복원까지 단계별로 강화한다. 감시·진화 인력과 장비를 늘리고 과학기술 기반 상시 감시체계를 도입해 초기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6일 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2026년 지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산불 원인 차단부터 피해 복원과 재발 방지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종합대책은 산불 발생 원인 제거와 산불에 강한 숲 조성, 첨단 과학기반 감시·예측 체계 구축, 체계적인 대비 태세 확립, 신속한 진화, 피해 복원과 재발 방지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예방 분야에서는 소각 산불을 줄이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를 이어가고, 산림과 생활권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방지 안전공간 5개소와 산불소화시설 1개소를 확대 조성한다. 산불진화임도 49.35㎞를 새로 내 누적 334.74㎞로 늘리고, 다목적 사방댐 6개소를 유지·관리해 대응 기반을 다진다. 입산통제구역 지정 비율 한도를 기존 30%에서 50%까지 높일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감시·예측 체계도 강화한다. 무인 산불감시카메라 27대를 추가 설치해 누적 81대로 확대하고, 드론 감시단 6개단을 운영한다. AI 기반 ‘산불예방 ICT 플랫폼’을 도입해 24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자동 탐지 체계를 가동, 조기 발견과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대비 태세 측면에서는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5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야간과 험지 진화를 맡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는 121명으로 늘리고, 산불·산사태·병해충 대응 인력을 60명 규모 산림재난대응단으로 통합해 전문성을 높인다. 고성능 진화차 6대와 다목적 산불진화차 12대, 회복차량 1대 등 모두 41대의 진화장비를 운용해 현장 대응력을 보강한다. 현장 대응 단계에서는 통합지휘권자 중심으로 지휘체계를 일원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초기부터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산불대응센터는 3개소를 추가해 모두 9개소로 늘리고, 장비 점검과 보강을 통해 상시 출동 태세를 유지한다. 사후관리에서는 피해 지역 여건에 따라 자연복원과 생태복원, 조림을 병행 추진하고, 산불전문조사반을 운영해 발화 원인과 경위를 조사한다. 또 3월 첫째 주를 ‘산림조심주간’으로 정해 대국민 홍보를 실시하는 등 산불 예방 인식 확산에도 힘을 쏟는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지난해 경북·경남 지역 대형 산불은 한 번의 부주의가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불법 소각을 삼가고 입산 시 인화물질을 소지하지 않는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6

일본인 항일 여전사 가네코 후미코 서거 100주기 행사 다채롭게 치른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이사장 서원)는 5일 오전, ‘가네코 후미코 여사 서거 100주기 기념식’ 준비를 위해 세종시 부강면에 위치한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회장 이규상)를 방문해 행사 계획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열의사기념사업회와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를 비롯해 부강면 행정복지센터, 부강초등학교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해 기념식 전반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나눴다. 오는 7월 23일, 문경문화원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한·일 학술회의 △3부 가네코 후미코 영화 상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진전, 토크쇼, 뮤지컬 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가네코 후미코 여사는 1903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했으며, 1912년부터 1919년까지 약 7년간 세종시 부강면에서 생활했다. 이 시기 친척들의 가혹한 학대 속에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부강에서 소학교를 졸업한 뒤 1919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이후 1922년 박열 의사를 만나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일왕을 위해하려고 모의했던 대역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옥고를 치르던 중 1926년, 2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 서거 92주기를 맞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고 독립유공자로 지정했다. 회의에서 박열의사기념사업회는 행사 당일 세종시 문화·역사 관계자들의 폭넓은 참석과 추모 헌시 낭독자 선정, 사진전 자료 협조 등을 요청했다. 또한 부강초등학교에는 학생대표의 추모 글 낭독과 함께,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항일투쟁과 저항정신을 알리는 ‘나라사랑 역사탐방 교실’ 프로그램에 전교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이규상 가네코 후미코 선양사업회장은 “서거 100주기 기념식을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선양사업회가 보유한 역량을 집중해 적극 협조하겠다”며 “양 단체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일본인이었던 가네코 후미코 여사가 대한민국을 사랑하게 된 배경에는 부강에서의 7년이 결정적인 의미를 지닌다”며 “세종시 선양사업회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6

문경대, 중앙아시아 유학생 유치로 글로벌 캠퍼스 기반 강화한다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 신입생 확보에 어려움이 커지는 가운데, 문경대학교가 해외 유학생 유치를 통해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 국제교육원(원장 강창교)은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2개국을 방문해 해외 우수 글로벌 인재 유치를 위한 ‘한국유학 박람회(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문경대학교가 주관하고 수성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 두원공과대학교가 함께 참여한 공동 유학 설명회로, 중앙아시아 지역 학생들에게 한국 대학 진학 정보를 체계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는 우즈베키스탄 나망간과 타슈켄트에서 2회, 키르기스스탄 오시(Osh) 지역에서 1회 등 총 3차례 열렸으며, 현지 학생과 유학 관계자,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해 한국 유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나망간 학생회관에서 열린 1차 박람회와 같은 날 키르기스스탄에서 동시에 진행된 설명회는 중앙아시아 전반에 확산된 한국 유학 열기를 보여줬다. 행사는 현지 통역을 통해 대학 소개와 한국 유학 전반에 대한 설명, 개별 학생 맞춤형 상담으로 진행됐으며, 전공 선택, 입학 절차, 비자 발급, 장학제도 등 실질적인 정보가 제공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문경대학교 국제교육원은 타슈켄트 지역에서 기존 협력 유학원과 만나 향후 중앙아시아권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하며, 중장기 국제교육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문경대학교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학령인구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 해외 유학생 유치는 대학의 중요한 생존 전략”이라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앙아시아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맞춤형 유학생 유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캠퍼스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2-06

권광택 경북도의원, 안동시장 출마 선언…“변화·혁신으로 안동 재설계”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5일 안동시내 문화의거리에서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민이 답이고 시민이 주인”이라며 “변화와 혁신의 손으로 정도안동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안동이 산불 피해 회복과 지역경제 재도약, 기후변화와 고령화 대응 등 복합 과제를 안고 있다고 진단하며 행정의 방향을 ‘생활정치’와 ‘시민 체감 변화’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시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시민·의회·행정이 함께하는 3자 거버넌스를 구성해 계획 수립부터 집행, 결과 공유까지 이어지는 예측 가능한 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핵심 공약으로는 구 역사권역과 구도심, 옥동권역을 도시 경관 축으로 연결하는 치유·회복 프로젝트와 역사·문화 랜드마크인 ‘국가광장 1호’ 조성을 제시했다. 임청각을 기점으로 구역사와 영호루를 잇는 역사문화 벨트를 구축해 관광·예술·상권이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이 편안한 도시 △청년과 여성이 활력 있는 도시 △지속가능한 성장도시 △농업인이 행복한 도시 △육아·교육 최적화 도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도시 등 7대 비전을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안동에서 태어나 배우고 일해 온 사람으로서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있다”며 “대학 교직원으로 16년, 지방의원으로 활동하며 현장을 떠나지 않는 행정을 해왔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답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군림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을 섬기는 시장이 되겠다”며 “안동의 갈등을 멈추고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 안동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