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제6회 봉화군수배 파크골프대회 성황리 열려

‘제6회 봉화군수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4일 봉화읍 내성천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봉화군체육회가 주최하고 봉화군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박현국 봉화군수와 이승훈 군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는 단체전(단체포섬, 베스트볼)과 개인전으로 나눠 진행됐다. 관내 5개 클럽 2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해 열띤 경쟁 속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클럽 및 선수들간 친선과 우의를 다졌다. 대회 결과, 단체전은 솔봉이 클럽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남자 개인전 이경한, 여자 개인전 이차영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여가선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우리 군에서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 체육회장은 “군민의 건강과 화합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파크골프협회를 비롯한 여러 종목단체에 감사드린다”며 “봉화군체육회는 앞으로도 종목별 협회의 활성화와 군민 체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크골프는 골프와 유사한 경기 방식이지만 장비와 시간, 공간의 제약이 적고 접근성이 뛰어나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특히 중장년층과 시니어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7

봉화군 국제학생교류단 중국 동천시 방문

봉화 국제학생우호교류단(고등학생)은 25일부터 30일까지 6일간 국제자매결연도시인 중국 섬서성 동천시를 방문해 ‘제10회 국제학생우호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봉화군과 동천시는 1997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고등학생 간의 국제교류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하며 양 도시 청소년 간 우정을 쌓는 대표적 교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국제학생우호교류단은 봉화고등학교 학생 21명, 인솔 교사 3명, 봉화군 대표단 3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천시 제1중학교를 방문해 정규 수업과 동아리 활동을 참관하고, 문화·체육 교류 행사와 지역 문화유적 탐방 등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교류에서는 1대1 학생 결연을 통해 동천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 체험이 이뤄지며, 홈스테이 기간 동안 봉화군의 자연, 문화, 관광지를 소개하고 함께 K-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양국 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깊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마련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동천시 방문은 코로나19 이후 본격적으로 재개된 고등학생 교류가 10번째를 맞이하는 뜻깊은 행사로, 청소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천시를 비롯한 국제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를 지속 확대하여 봉화군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데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봉화군은 이를 통해 지역의 미래세대가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7

청송군가족센터 ‘우리동네 아빠교실’

청송군가족센터는 최근 부모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동네 아빠교실’을 열었다. ‘우리동네 아빠교실’은 경상북도가 아빠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하고 가정 내 성평등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청송군가족센터는 염은희 가족코칭연구소장을 초청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존중과 협력의 긍정 훈육’을 주제로 3시간 동안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참여한 부모들은 ‘부모로서 나는 언제 행복한가’, ‘무엇에 감사하고 있는가’, ‘나는 왜 훈육에 실패하는가’ 등의 주제로 다양한 그룹 활동에 참여하고 건강한 가족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부모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자녀 30여 명은 가족센터에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 미술 놀이 활동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1회기 부모교육에 이어, 2회기 ‘아빠와 함께하는 목공체험’이 오는 31일(청송 실내집회장)과 6월 7일(진보면사무소 2층) 오후 1시에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부모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가족센터 프로그램은 청송군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cheongsonggun.familynet.or.kr)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8일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공동체 문화 프로그램 ‘패밀리 Day 5월’이 송승호 아티스트의 버라이어티 매직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아버지의 육아 참여가 활성화되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의 행복과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26

영양 자작나무숲, 여름철 힐링·피서 여행지로 주목

영양군에 위치한 자작나무숲이 무더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발 800m 내외 고지에 조성된 이 숲은 약 30㏊ 규모로 30여 년 전 자작나무가 시험 식재된 이후 한 번도 인위적인 벌채나 간벌 없이 자연의 품에서 자란 천연 자작나무림이다. 숲속을 가득 메운 하얀 자작나무 줄기와 초록 잎사귀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한 폭의 그림이다. 자연스레 쭉쭉 뻗은 수십만 그루 자작나무들은 여름철 강한 햇볕을 은은하게 걸러주며 산책로를 걷는 이들에게 깊은 평온을 선사한다. 고요한 숲 속을 걷다 보면 들려오는 바람 소리와 새들의 지저귐, 잎사귀가 스치는 사각거림이 오롯이 들려오며 도시에서 지친 마음을 어루만져준다. 무엇보다 이곳은 해발 고도와 울창한 숲의 영향으로 평균 기온이 외부보다 3도 이상 낮아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공기를 마시며 산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주말이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인근 도시에서 일부러 찾아오는 트레킹 동호회,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숲 입구에서부터 전기차 셔틀을 이용해 진입이 가능하며 숲 내부는 완만한 경사의 산책로로 조성돼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빛이 스며들며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자작나무숲은 사진을 좋아하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일명 ‘인생 샷 명소’로도 유명세를 타고 있다. 자연 경관뿐만 아니라 이곳은 생태적 가치도 높다. 숲 주변에는 다양한 야생화와 희귀 조류가 서식하고 있으며 자작나무는 공기 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음이온을 다량 발생시키는 수종으로 알려져 있어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위한 ‘자연 치유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 이에 따라 영양군은 자작나무숲의 생태적 보전과 함께 관광 자원으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숲 해설 프로그램, 포토존 조성, 생태 체험 코스 개발 등을 통해 계절별로 찾을 수 있는 테마형 관광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 자작나무숲은 자연이 수십 년 동안 빚어낸 순수한 공간으로 그 자체가 하나의 치유처로 혼자 조용히 걸어도 좋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여도 더없이 좋은 숲길이다”며 “여름철 더위를 피하고 자연의 위로를 받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군은 향후 계절별 숲 음악회나 피톤치드 체험 등 다양한 문화·웰빙 콘텐츠를 접목해 자작나무숲을 영양 대표 생태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2025-05-26

안동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2 참가자 모집

안동시가 미혼남녀의 건강한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2025 커플예감! 힐링피크닉’ 시즌2 참가자를 26일부터 6월 20일까지 모집한다. ‘2025 커플예감! 힐피크닉’ 시즌2는 안동공예문화전시관과 월영교 등 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청춘 남녀가 소통하며 인연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 오는 6월 28일 진행된다. 주요 일정은 △1:1 매칭 토크 △로테이션 그룹 대화 △커플 전통부채 만들기 △월영교 야간산책 등으로, 다채로운 방식의 교감을 통해 하루 동안 자연스럽고 의미 있는 만남을 유도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안동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직장에 재직 중인 1980년부터 1993년 사이 출생한 미혼 남녀로, 총 30명(남녀 각 15명)을 선발한다. 참가 신청은 이메일(ok@chamhan.co.kr)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신청서와 함께 재직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최종 선정자는 6월 21일 개별 안내한다. 안동시는 2019년부터 저출생 대응 정책의 일환으로 미혼남녀 만남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커플예감! 벚꽃엔딩’ 행사에는 100여 명이 신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높은 커플 매칭률을 기록하며 실질적인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봄 시즌과는 다른, 여름밤 산책이라는 분위기 속에서 어울림을 중심으로 한 소통형 만남 프로그램”이라며 “참가 연령을 30~40대까지 확대한 만큼 보다 진정성 있는 만남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6

예천군 학교폭력 맞춤형 교육

예천군은 26일 예천동부초등학교와 예천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예천동부초등학교 56명, 예천여자고등학교 191명을 대상으로 학급별 참여교육과 집합교육을 병행하여 진행한 교육은 전문 강사를 초청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강의와 체험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이번 교육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되었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한 언어, 사이버폭력의 심각성 및 대처 방법 등을 교육해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체감하고, 서로에 대한 공감 능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또래 친구 간의 갈등 상황을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실습도 함께 이루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갖추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는 데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예방교육과 상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위기 청소년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6

부석사 내 화장실, 고급 호텔 수준 새롭게 탈바꿈

경북 영주시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관광지 내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공사를 최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공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20여 년 된 노후 공공화장실을 고급 호텔 수준의 품격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로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2년에 지어진 이 화장실은 오랜 사용으로 시설 노후와 위생 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전면 리모델링을 추진, 이달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정비를 통해 외벽 도색 및 전통미 강조, 내부 타일·칸막이·변기·위생기기 및 비품 전면 교체, 감각적인 조명과 인조 조경 설치, 남녀 화장실 안심 비상벨 등 쾌적성·안전성·심미성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됐다. 특히 외관은 부석사의 고즈넉한 경관과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내부는 세련된 조명과 인테리어로 꾸며져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품격 있는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탐방객 전원상(63.서울)씨는 “관광지에서 이렇게 깔끔한 화장실은 처음이다, 잠시 쉬어가고 싶어지는 공간”이라며 “이러한 시설은 영주 부석사의 새로운 이미지를 남기는 또 하나의 기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의 문화적 가치의 중요성도 있지만 탐방객들은 주변의 편의성과 환경에 대한 부분에 대해 관광지의 수준을 많이 느낀다”며 “이번 부석사 방문은 좋은 문화와 탐방객들이 대접 받는 공간이라는 행복한 추억을 남기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혁 영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부석사의 역사성과 위상에 걸맞은 쾌적한 공간으로 재정비한 만큼 관광객 여러분께 더 나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통이 살아있는 관광도시 영주에 걸맞은 품격 있는 시설 조성과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6

안동시, 산불피해 지원 위한 민·관협의체 출범 한다···경북 5개 산불지역 중 최초

안동시가 산불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사회적 합의 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안동시민회관에서 도내 5개 산불 피해지역 중 처음으로 피해 주민과 관계 공무원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상 회복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공청회에서 권기창 시장은 현재까지 복구 현황과 향후 지원방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면서 주민이 주도하고 전문가와 공무원이 지원하는 형태의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발족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 위원회는 피해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대표단과 법률·회계 전문가, 구호성금 관련 기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일상회복지원단’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위원회는 △특별법 제정 건의 △지원 복구 방향 설정 △주민 간 갈등 조정 △구호성금 배분 방안 마련 등 피해 지원과 일상 회복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논의를 이끄는 민·관협의체로 운영된다. 안동시는 현재 주민대표단 모집이 진행 중이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28일까지 풍천면, 일직면, 남후면, 남선면, 임하면, 길안면, 임동면 7개 피해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중이다. 신청이 마감되면 모든 지원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통해 △피해 마을 이장 △농업·축산·임업 종사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피해자 △보상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 등이 고르게 포함된 ‘상임대표단’을 직접 구성한다. 상임대표단은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지원단의 자문과 협력을 받아 실효성 있는 지원대책을 설계하는 핵심 역할을 맡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 이후 이재민들의 삶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행정과 시민이 함께 노력해 왔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면서 “진정한 일상 회복은 행정이 아닌 시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해야 하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폭넓게 반영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6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촉구 챌린지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26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SNS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번 릴레이 챌린지는 2025년 하반기 고시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반영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시작된 캠페인이다. 4월 30일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서해안에서 동해안까지 이르는 총 13개 시군 협의체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이 권한대행은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명을 받아 참여한 뒤 다음 주자로 박현국 봉화군수를 지목했다. 이번 챌린지에는 서산시, 당진시, 예산군, 아산시, 천안시, 청주시, 증평군, 괴산군, 문경시, 예천군, 영주시, 봉화군, 울진군 등 총 13개 지자체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총연장 약 330km, 사업비 약 7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전국 철도망 중 중부권에만 부재한 동서축 철도 서비스를 확충해 서해안 지역 충남 서산과 동해안 울진 구간을 약 2시간 내로 연결하는 국가기간교통망 확충 사업이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광역교통망 개선과 지역 간 산업·물류·관광 연계를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 기능이 확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공약사업이자 전 양승조 충남지사의 추진 사업이었다. 이 사업은 당시 경제성 평가에서 B/C값이 낮게 나와 2021년 국가철도망 구축 사업에 들지 못했다. 그러나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태흠 충남도지사의 공약에서 다시 거론 되면서 국가계획 반영을 두고 움직임을 보였다. 현재까지 충남지역에서 경북지역으로 이동하는 직통 철도 노선은 없다. 현재 서산 지역에서 경부 울진까지 이동 시간은 약 6시간 30분 대로 예상 되지만 동서횡단철도가 건설 되면 이동 시간은 2시간대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 된다. 이 권한대행은 “중부권 동서축 철도가 구축되면 전국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 중대한 전환점이 마련될 것”이라며“13개 시군의 산업 클러스터와 관광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지역경제에 획기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권한대행은 이어 “국가철도망 신규사업 반영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위한 특별법 통과를 위해서도 영주시가 앞장서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6

동양대 김진만 교수,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2관왕 수상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김진만 교수가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에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로 2관왕을 수상했다. 김 교수가 직접 쓰고 연출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는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폐막식에서 단체상인 은상과 연기상을 수상했다. 공연에는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학생 8명이 코러스로 출연했다. 김진만 작·연출 연극 미상리 미상번지는 43명의 출연진, 17명의 스태프 총 60명의 프로덕션이 꾸려진 대작이다.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다채로운 우수 창작극으로 53일간 축제를 펼쳤다. 이번 2025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는 순수창작극부터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고전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해석한 작품 등 다양한 소재와 주제를 다뤘다. 김 교수는 2000년도에 극단 앙상블을 창단해 독창적인 공연을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 발굴과 국내외 예술 활동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다. 김 교수는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활동으로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연 부문 한류 문화 대상, 대한민국 연극 대상 자랑스러운 연극인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울연극인상 극작상, 젊은 연극인상, 서울연극제 특별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작가 겸 연출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만 교수는 세계 최초로 월드 2인극 페스티벌을 만들어 25년 간 국내외 842개의 2인극을 선보이며 매년 성공적인 국제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익스트림 스포츠와 고전 희곡을 결합해 파격적인 형식으로 연출한 익스트림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립극장 셰익스피어 난장 개막작으로 선정, 신선한 발상과 독창적인 공연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호주 브리즈번 세계학술대회에서 고전의 재해석에 따른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공연의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이외에도 다목리 미상번지, 우중산책, 보석보다 찬란한, 안아주세요, 노인과 바다, 홀 HOLE, 씨름사절단, 누구나 댄싱 등의 작품들이 크고 작은 무대에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지속해서 공연되고 있다. 동양대학교 공연영상학부 김진만 교수는 현대인들의 불안한 현실과 긴장감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여러 장르의 공연예술을 통해 유머러스하게 담아내며 한국 공연예술의 새로운 지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6

봉화군 직원들이 전하는 현장 목소리

봉화군은 23일 군청 내 카페 북새통에서 군 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티타임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고, 민원 서비스 및 청렴도 향상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간담회는 인허가, 보조금, 계약 등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민원 행정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각 부서 7급 이하 저연차 공무원들이 참여해 민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 실질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박현국 군수는 간담회에 참여한 직원들에게 봉화군의 청렴 수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은 물론, 평소 상급자 또는 동료로 인해 불편했던 경험, 꼭 바뀌었으면 하는 조직 문화 등에 대해 질문하며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유도했다. 이에 공무원들은 수평적인 공직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제안을 공유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봉화군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소통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오늘 간담회를 통해 직원분들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하며 신뢰받는 행정과 청렴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5-26

‘모전들소리’, 문경새재 관광객 사로잡아

경상북도 무형문화유산인 ‘모전들소리’가 문경새재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을 사로잡았다. 모전들소리보존회(회장 이화섭)는 지난 24일 문경새재 옛길박물관 앞에서 연 ‘모전들소리 공개행사 및 제11회 정기발표회’를 열었다. 이 행사는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한 차례 연다. 올해 행사는 문경 ‘모전들소리’를 필두로 예천 국가무형유산 ‘통명농요’, 경남 함안 도무형유산 ‘함안농요’, 전북 순창 도무형유산 ‘금과들소리’를 초청해 전통농요와 노동요를 신명나게 공연했다. 또 세 명의 경기민요 명창들과 함께하는 민요한마당 공연은 문경새재를 찾은 많은 관광객들에게 전통민속예술의 진수를 보여주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전들소리’는 논밭에서 일하며 부르던 농민들의 농요와 노동요이다. 단순한 노래를 넘어 공동체의 삶과 정서, 협력의 가치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으로 고유의 농요와 들소리를 무대에 올려 잊혀가는 농촌의 소리를 되새기고 전통문화를 공유했다. 모전들소리는 지역 주민들에 의해 오랜 세월 구전된 민요이다. 2010년 모전들소리보존회가 설립돼 모전들소리를 전승해 왔고, 2017년 제58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통령상 수상과 금명효 선소리꾼이 개인상을 받아 2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이후 2020년 경상북도 무형유산으로 지정되면서 매년 정기공연과 함께 지역 공연을 통해 농요와 농악 등 전통문화 전승에 힘쓰고 있다. 이화섭 보존회장은 “농요는 노동의 고됨을 이겨내기 위한 지혜이자 공동체의 노래였다. 공연을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이 오늘의 감성으로 다시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6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성황리 폐막

안동시에서 개최된 ‘제21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지난 24일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청소년, 역사를 품고 미래를 연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청소년이 역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총 6만4000여 명의 참여를 이끌며 국내 최대 청소년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청소년이 중심이 돼 직접 운영하고 참여를 이끈 점이다. 217개 부스 중 청소년들이 운영하며 성과가 돋보였던 22개 단체가 여성가족부 장관상(12점), 안동시장상(10점)을 수상하며 그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역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경북 청소년 페스티벌’에는 도내 30개 청소년동아리가 참가한 경연대회, 랜덤 플레이댄스 등의 무대가 이어졌으며, K-pop 아티스트 하이키, 기리보이, 리센느가 참여한 축하공연은 뜨거운 환호를 이끌며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안동포 전승자들에게 전통 직조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안동포타운’ △반려동물을 실제로 만져보며 진로 체험을 해볼 수 있었던 ‘안동과학대학교 반려동물케어과’ △샴푸바 만들기 체험으로 지구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 ‘안동마을교육협의회’ 등 안동의 특색있는 지역문화가 큰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안동시의 교육 정책을 홍보하는 독립 부스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박영덕 각자장이 진행한 ‘전통 목판 인쇄 체험’, 훈민정음 해례본의 본향이자 유네스코 기록유산을 보유한 안동의 인성교육 콘텐츠가 널리 소개돼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이날 폐막식은 권건욱(안동고) 청소년 사회자의 진행으로 시작해, 식전 축하공연으로 전남 나주 빛누리초등학교의 ‘루다앙상블’이 감성적인 아리랑 랩소디를 선보여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우수부스 운영기관 및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경진대회 시상이 이어졌으며, 마지막으로 안동웅부문화예술단이 태권도와 무용을 결합한 ‘내 나라 대한’이라는 장르 융합 퍼포먼스로 폐막식의 감동을 극대화했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전통과 혁신, 역사와 미래를 아우르는 청소년 중심의 공간이자, 전국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고 서로를 응원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전용 공간과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5

안동시 산불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긴급일자리사업 시행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생활 기반을 상실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6월 중순부터 2개월간 ‘산불피해주민 공공형 긴급일자리사업’을 시행한다. 2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긴급한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지역 복구 활동에 실질적인 인력을 투입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여 명의 참여자를 선발한다. 참여자들은 주 5일, 하루 최대 8시간 근무 조건으로 농업·임업·어업 복구, 환경 정비, 이재민 관리 등의 분야에 배치돼 활동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26일부터 6월 4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인 안동시민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 및 세대원, 생계안정이 시급한 산불 피해 주민이 우선 선발된다. 구체적인 모집 분야, 근무 조건, 참여 대상 등의 사항은 안동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안동시 신성장산업과(054-840-6233) 또는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균 신성장산업과장은 “이번 긴급일자리 사업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생계지원이 되고, 빠른 일상 회복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5

26일부터 7일간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

‘2025 문경단오장사씨름대회’가 26일부터 6월 1일까지 7일간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소백급, 태백급을 포함해 여자부(매화, 국화, 무궁화)까지 총 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전국에서 1000여 명의 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 특히 27일부터 30일(오후 2시 10분~4시)까지 금강, 한라, 백두, 소백장사 결정전이, 31일부터 6월 1일(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태백장사 결정전, 여자부 장사 결정전, 단체전 결승이 진행된다. 이 경기는 KBS 1TV와 KBS NSPORTS PLUS 채널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민족 고유의 유서 깊은 문화유산이 더욱 널리 알려지고,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하며, 씨름인들 간 결속을 다지고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평소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며 “경기 외에도 문경새재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시고, 문경의 핫플레이스인 봉명산 출렁다리도 걸어보시며 문경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기발한 상상력 눈길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폭력예방사업 일환으로 4월 14일부터 5월 9일까지 실시한 ‘사랑이 꽃피는 학교’ 사진공모전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사진 촬영으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또래문화를 경험하면서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에 따라 ‘행복한 우리 반’을 주제로 한 사진과 감동적이거나 재미있는 스토리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초‧중‧고 부문별로 최우수상 1점, 우수상 1점, 장려상 1점(중‧고 동점으로 각 2점)을 선정했다. 그 결과 초등부문 최우수상은 해맑은 웃음으로 동심을 표현한 동로초등학교 4-1반, 중등부문 최우수상은 더운 날씨 속 단합된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 글로벌선진학교 7-1반, 고등부문에서는 구성원 모두의 소중함을 담아내 준 문창고등학교 1-5반이 뽑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초‧중‧고 14개 학교에서 698명의 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문경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학생들이 사진 공모전을 위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 속에서 우정을 키우고, 예쁜 포즈로 서로 웃던 추억을 기억하며 학교생활이 더욱 즐거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박열의사기념관 목표 전략 설정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은 새로운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이는 23일 열린 ‘2025년도 상반기 운영위원회’(위원장 박성진)에서 결정한 것이다. 운영위원회는 문경시 공무원, 문경교육지원청 공무원, 경북북부보훈지청 공무원, 관계전문가, 지역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원 이사장 취임 이후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기념관 운영의 제2도약을 위해 새로운 비전으로 ‘지역민에게 사랑받는 기념관’을 설정했으며, 매년 관람객 2만 명 이상 유치, 전국 107개 기념관 중 상위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강화’, ‘관람객 만족도 강화’, ‘대내외 홍보활동 강화’, ‘새로운 콘텐츠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설정하고, 매진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또 내년 박열의사의 사상적 동지이자 부인인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서거 100주기 추모식 사업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확정했으며, 내년도 국비 보조사업과 시비 예산 확보를 위해 운영위원 모두 총력 대응키로 했다. 박성진 운영위원장은 “새로운 이사장 취임 이후 변화와 혁신을 위해 힘쓰고 있는 기념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운영위원 모두가 한 단계 높은 기념관 운영을 위해 다 함께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

삼다도서 펼쳐진 ‘풍기인견 페스티벌’ 제주 홀렸다

제주의 바람과 만난 풍기인견의 아름다움을 선보인 제주페스티벌이 성료됐다. 친환경 섬유 풍기인견을 활용한 영주풍기인견 제주페스티벌은 22일부터 24일까지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영주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풍기인견발전협의회 주관해 진행됐다. 제주시의 협조가 컸다. 제주 청정 자연 속에서 펼쳐진 제주페스티벌은 풍기인견의 우수한 품질과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이 친환경 섬유를 직접 체험하며 그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풍기인견은 천연 펄프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섬유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통기성과 흡습성이 뛰어난 여름철 고급 소재로 소비층이 확대되고 있다. 냉장섬유로 알려진 풍기인견은 탁월한 통기성과 피부 접촉시 시원함, 어린이들의 아토피 피부에도 도움이 되는 섬유로 영주시의 대표적 특산품이다. 패션쇼에서는 풍기인견과 대마를 복합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고급 의상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자연 소재 특유의 질감과 여름철에 어울리는 시원한 실루엣,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세련된 디자인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연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천연 염색 체험에서는 참가자들이 식물성 천연염료로 인견 원단에 자신 만의 스카프와 손수건을 직접 염색해 보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형근 풍기인견발전협의회 회장은 “제주에서 처음 열린 행사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제주도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이번 페스티벌을 계기로 풍기인견이 제주를 넘어 전국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자 영주시 기업지원실장은 “영주시와 제주의 교류를 이어가며 친환경 섬유 산업의 발전과 지역 간 상생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풍기인견을 접하는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제주와 남부지역 시도민들에게 다양한 행사 개최 등 홍보 활동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5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은 22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문제 인식개선을 위해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팻말을 들고 기관 소셜미디어나 보도자료 등을 통해 참여를 인증한 후, 다음 참여 기관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강영구 의장은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과 정명환 NH농협중앙회 예천지부장으로부터 지목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었다. 강영구 의장은 다음 참여자로 김성중 경상북도예천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김기태 예천경찰서장을 지목했다. 강영구 의장은 “저출생‧고령화 문제는 국가적 위기로 정부나 지자체의 정책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우며 전 사회적인 인식개선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예천군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인구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5-25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있는 ‘2025 영주 소백산 철쭉제’

천상의 화원, 연분홍 철쭉의 향연, 2025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소백산과 영주시가지 서천둔치 일원에서 펼쳐진다. 영주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철쭉을 주제로 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행사인 소백산과 철쭉 사진전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철쭉으로 수놓아진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직업 체험과 밧줄 놀이, 네일아트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자유롭게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철쭉 낙서존, 꽃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철쭉 포토존 등 참여형 콘텐츠도 준비돼 축제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이번 축제는 전시·체험뿐 아니라 다채로운 공연도 분위기를 한층 북돋운다. 치즈, V.O.S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지역 문화예술인이 함께하는 피크닉 콘서트와 버스킹, 마당극 덴동어미 화전놀이, 참여형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이 이어진다. 행사장 내 마련된 피크닉존과 먹거리존은 공연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 된다. 철쭉으로 물든 소백산 등산객을 위한 환영 행사도 마련된다. SNS 팔로우 이벤트와 안전 산행 캠페인을 통해 탐방객에게 안전한 산행과 특별한 기억을 선사한다. 죽령 장승공원 일원에서는 죽령장승제와 죽죽제의(산신제)를 통해 색다른 볼거리를 선보이고 죽령 옛길 걷기 행사도 진행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휴식을 주제로 온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연분홍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에서 아름다운 봄날의 추억을 가득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25

문경대학교, 개교 29주년 기념식 개최

문경대학교(총장 신영국)는 23일 제2강의동 대강당에서 개교 29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신영국 총장이 사재를 들여 1990년 학교법인 남북학원을 설립하고, 5년 만인 1995년 7개학과 720명을 정원으로 하는 대학설립 인가를 받았고, 1996년 3월 1일 문경전문대학으로 입학식을 가진 지 어언 30년을 맞은 것이다. 문경대학교는 학생이 가장 많을 때 1200명에 이르렀고, 젊은 사람 보기가 힘든 문경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고등교육기관이 있는 지역으로 자긍심을 높여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영국 총장과 주요 보직교수, 교직원, 대의원회 학생 등이 참석했으며, 기념식은 총장 기념사, 교직원 장기근속 표창, 신임 교직원 소개, 비전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영국 총장은 “1995년 ‘문경전문대학’ 설립과 1996년 3월 개교를 시작으로 이타심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창조적 전문인 양성이라는 사명으로 지금까지 총 9094명의 전문 인력을 배출하였다. 특히 국가와 지역 의료·복지를 위해 2996명의 간호사와 1655명의 사회복지사를 배출하여 보건복지 분야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 우리 대학이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문경대학교는 지난 30년 동안 각종 대학 평가와 인증을 통해 우수성을 인정 받아 왔으며, 최근 2025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최근 5년간 평균 취업률 78.9%를 기록하며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