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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 ‘관상타령’ 열창한 장현욱씨 대상

문경시 영강체육공원에서 23일 열린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본선에는 6000여 명이 넘는 관객이 모여 트롯 열기로 물들였다. 올해 가요제에는 전국에서 731팀이 참가해 치열한 예선을 거쳐 최종 11팀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대상의 영예는 ‘관상타령’을 열창한 장현욱(경기) 씨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3천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금상 김현진(부산) △은상 신현지(서울) △동상 송권웅(서울) △인기상 장혜진(문경)이 수상했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장현욱 씨는 ‘조약돌사랑’의 원곡 가수 고(故) 장민 씨의 아들로, 아버지를 잇는 음악적 재능을 보여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인기상 수상자인 장혜진 양은 점촌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짧은 활동에도 탁월한 가창력을 뽐내며 차세대 트롯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축하공연은 지난해 대상 수상자 윤진우와 인기상 수상자이자 문경홍보대사 윤윤서, ‘현역가왕’ 우승자 전유진, 트롯 스타 박지현 등이 무대를 장식했다. 팬클럽의 열띤 응원으로 현장은 콘서트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참가자 합동 무대와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 운영, 현장에서 진행된 모바일 투표 이벤트(참여자 1100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과 문경의 매력을 동시에 선사했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트롯가요제는 이제 경연을 넘어 전국이 주목하는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명품 가요제로 발전시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문경트롯가요제 본선 무대는 오는 9월 6일 안동MBC 특별 방송으로 방영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5

백두대간수목원서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사단법인 경북북부연구원이 주관하고 봉화군·영양군·청송군·영월군이 공동 후원하는 ‘2025 외씨버선길 봉화 함께걷기 행사’가 오는 10월 12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원에서 열린다. 외씨버선길은 청송·영양·봉화·영월 등 우리나라 대표 청정지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46km의 도보길이다. 인접한 4개 군의 상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됐다. 지난해부터는 각 지역 축제와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행사 역시 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리는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봉화 자생꽃 축제)’과 동시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평소 접하기 힘든 자생식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존, 다양한 버스킹 무대, 호랑이 생태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즐길 수 있다. 걷기 코스는 외씨버선길 춘양목솔향기길 11구간을 활용하며 △롱코스(14km) △숏코스(7.2km) 두 종목으로 운영된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완주자에게는 기념 뱃지와 봉화사랑상품권 5천 원권이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외씨버선길 공식 누리집(www.beosun.com)에서 가능하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봉화의 숲길을 걸으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5

안동시 하나로마트 13곳에 소비쿠폰·상품권 사용처 확대

안동시가 지난 22일부터 관내 13개 하나로마트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안동사랑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대폭 확대했다. 이번 조치는 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소비 편의성을 높이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행정안전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기준을 토대로 마련됐다. 특히 주요 상권과 거리가 먼 읍·면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함과 동시에 영세 상인과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사용처를 신중히 지정했다. 추가로 지정된 사용처는 △와룡면 안동와룡농협 본점 △서후면 안동농협 서후지점 △풍천면 서안동농협 풍천지점과 어담지점 △남선면 안동농협 원림지점과 남선지점 △임하면 동안동농협 임하지점 △예안면 안동와룡농협 월곡지점 △도산면 안동와룡농협 도산지점과 예안지점 등 10곳이다. 여기에 올해 초부터 사용이 가능했던 △남후면 남안동농협 남후지점 △녹전면 북안동농협 녹전지점 및 원천지소를 포함하면 총 13곳에서 소비쿠폰과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 안동시는 지난 21일까지 민생 회복 소비쿠폰 1차분 지급이 전체 대상자 15만3000명 중 14만9000명에게 완료돼, 지급률 97.2%를 기록했다. 안동시는 현재 미수령자에 대한 안내와 독려에 집중하고 있으며, 신청 마감일은 9월 12일이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사용처 확대는 단순한 편의성 향상을 넘어, 지역 내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아직 쿠폰을 수령하지 않은 시민께서는 기한 내 꼭 수령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조치는 도시 중심의 소비 인프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 지역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하나로마트는 농협이 운영하는 지역 밀착형 유통망으로, 이번 상품권 사용처 확대는 곧바로 소비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인 박은주(55) 씨는 “그동안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읍내까지 나가야 했는데, 이제는 집 근처 하나로마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졌다”며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지역 소비 기반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4

‘2025 국제백신산업포럼’ 9월8~9일 ADCO서 개최

안동시가 오는 9월 8일과 9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에서 ‘2025 국제백신산업포럼(IVIF 2025)’을 연다. 이번 포럼은 질병관리청, 경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국제백신연구소(IVI), 국립경국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국제 행사로, 백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글로벌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포럼의 주제는 ‘미래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전략과 혁신기술’로, 산업계, 학계, 정책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포럼은 총 5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글로벌 백신 개발 동향과 정책 △혁신기술 △국내 백신 개발 현황 △AI·구조기반 백신 개발 △신·변종 감염병 제어를 위한 R&D 전략 등 각 세션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발표와 토론을 통해 백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심도 있게 다룬다. 감염병예방혁신연합(CEPI)의 뉴턴 와호메 박사가 기조연설을 맡아 ‘팬데믹 대비를 위한 AI/ML 통합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는 인공지능(AI)과 기계학습(ML)을 활용한 백신 개발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소개하며,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 등 세계적인 제약·바이오 기업들과 국제백신연구소(IVI), 파스퇴르연구소 등 글로벌 연구기관들도 참여해 백신 개발의 상업화와 기술 이전,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4

예천군, 충혼탑 철거 앞두고 고유제 치르며 논란

예천군이 예천읍 남산공원 내 충혼탑 철거를 앞두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는 고유제를 봉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철거를 둘러싼 논란이 지역사회에서 확산되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보훈단체장, 유가족, 군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혼탑에서 헌화·분향·헌작과 고유문 낭독 절차를 진행했다. 예천 충혼탑은 지난 1962년 건립된 이후 군인·경찰·민간인 등 693위의 위패가 안치돼 지역민의 추모공간 역할을 해왔다. 수십 년간 예천의 대표 현충시설로 자리매김해 온 만큼 철거를 두고 찬반 의견이 맞서고 있다. 군은 시설 노후화와 접근성 문제를 이유로 철거를 결정하고, 대체 시설로 서본공원에 새로운 추모공간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총 2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하지만 일부 주민들과 유족들은 충혼탑이 예천의 역사와 정신이 담긴 공간임을 강조하며, 철거보다는 기존 시설을 보수·개선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는 입장이다. 김학동 군수는 “충혼탑 철거는 새로운 추모공간 조성을 위한 시작”이라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계승하고 보훈가족을 더욱 정성껏 예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서본공원 내 재건립을 통해 보훈가족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에 애국·안보 의식을 확산하는 중심공간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4

예천군,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 행사 성료

예천군은 23일 경북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2025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Bubble Run)’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1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모여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버블런 매직쇼, 버블팀과 러닝팀의 워터 건 대전, AI를 활용한 얼굴·목소리 맞추기 게임, QR코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AI를 활용한 얼굴·목소리 맞추기 게임은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는 파워풀한 댄스공연으로 시작되어 힙합과 보컬, 색소폰이 어우러진 감미로운 무대와 EDM과 라이브 디제잉의 환상적인 공연까지 이어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의 장이 되었다. 행사장 내 체험 부스에서도 다양한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었다. AI 스타일로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AI 인생네컷’, 피부 톤과 눈동자 색 등을 진단해주는 ‘AI 퍼스널컬러’, 디지털 프린팅 타투 체험 등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공간이 되었다. K모씨(48·예천읍 봉덕로)는 “도청신도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AI 스타일로 여러가지 체험을 할 수있는 행사에 참여한것 이 너무 즐겁고 행복하였다”고 했다. 행사관계자는 “경북도청신도시 버블런은 무더운 여름, 온 가족이 함께 즐기며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축제”라며, “앞으로도 매년 여름철 도청신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대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4

문경시, 농촌 왕진버스 성황리에 마무리… 주민 2천여 명 의료서비스 혜택

문경시가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한 ‘농촌 왕진버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22일 서문경농협에서 마지막 진료를 진행하며 올해 총 2000여 명의 주민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60세 이상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 양한방 진료, 구강 관리 검사, 검안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2개소에서 처음 운영을 시작한 왕진버스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점촌농협, 문경축산농협, 문경농협, 동문경농협, 영순농협, 서문경농협 등 6개소로 확대해 경북 도내 최다 운영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구강 검사와 검안 서비스는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며 큰 만족도를 얻었고, 한방 진료는 농촌 주민들에게 흔한 근골격계 질환 개선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농·축협에서는 봉사단을 꾸려 수송 차량 운행, 냉방 시설 가동, 냉수 제공 등 폭염 속 진료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지역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4

문경시 고등학생들, 미국 아이비리그 탐방 성과 공유

문경시 고등학생들이 미국 동부지역 아이비리그 대학을 탐방한 뒤 귀국 보고회를 열고 성과를 나눴다. 문경시는 22일 평생학습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 문경시 고등학생 해외 명문대학 견학’ 귀국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참가 학생과 학부모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관내 6개 고등학교에서 선발된 학생 17명을 대상으로 10박 12일 동안 미국 아이비리그 명문대학과 주요 기관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이번 보고회에서 개인별 소감과 팀 프로젝트 성과를 발표하며 글로벌 문화 체험 경험을 공유했다. 문경여고 박지희 학생은 소감 발표에서 “하버드대를 비롯해 여러 명문대를 방문해 자유로운 토론 문화와 다양한 인종의 학생들이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른 문화에 대한 수용력을 배웠다”며 “방대한 자료의 도서관과 연구 시설을 보며 앞으로의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진로 고민이 많은 중요한 시기에 이번 경험이 학생들에게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경시는 미래 성장의 주축인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4

예천박물관,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 성료

예천박물관은 지난 23일 열린 체험 프로그램 ‘대동운부군옥 풀어파일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가족과 문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예천의 대표 기록유산인 ‘대동운부군옥’을 활용해 기획됐다. 체험은 호랑이, 사슴, 소쩍새, 멧돼지 등 멸종위기 동물을 모티브로 한 야외 방탈출 미션과 박물관 탐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동물들의 단서를 모으며 특징과 서식 환경을 자연스럽게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순한 체험을 넘어 환경 의식과 책임감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 변화와 환경 파괴의 심각성, 멸종위기 동물 보호의 필요성을 체감하는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 예천읍 시장로에 거주하는 주민 A씨(58)는 “대동운부군옥이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현대인에게도 깊은 울림과 영감을 주는 살아있는 기록문화유산임을 확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상현 예천군 문화관광과장은 “참가자들이 박물관을 직접 탐험하며 기록유산과 환경 문제를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대표 기록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4

예천 농산물 가공제품 전국 경쟁력 입증

예천군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전국 8도 로컬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농산물 가공제품을 홍보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경북도, 경기도, 강원도 등 전국 8도의 대표 농축수산물 200여 종이 전시돼 각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을 널리 알리는 대규모 장이 마련되었다. 행사장에서는 군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개발된 최신 소비 트렌드 맞춤형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특히 △전통된장으로 만든 간편 동결건조 ‘40초 큐브된장국’(기본맛·얼큰맛), △클로로필이 풍부한 홍산마늘 간식 ‘ON:누룽’, △샐러드용 누룽지 플레이크가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 회룡포 참기름, 시골잔대, 군 농축특산물홍보판매단 등 3개 업체도 함께 참여하며 예천 특산물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마케팅 전략으로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도 적극 활용,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스토어 구독 이벤트를 통해 방문객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특성과 사용법을 소개, 향후 재구매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룡포 장수진품 박명희 대표는 “전통된장의 깊은 맛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편리한 가공식품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앤팜 황성희 대표는 “누룽지 간식이 널리 알려져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 가치 제고에 대한 포부를 전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예천 농산물 가공제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고, 새로운 판로 개척과 소비자 신뢰 확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4

한-베 문화 외교 새 지평 APEC 참석 대표 일행 초청 봉화군, 국제협력 기반 강화

한국과 베트남 간 문화 교류 확대와 지방정부 차원의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한-베 글로벌 교류 행사’가 24일 봉화군 봉성면 충효당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오는 26일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문화고위급대화 참석을 위해 방한한 호 안 퐁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베트남 대표단을 봉화군으로 초청해 마련됐다. 봉화는 고려 시대 베트남 리왕조 후손들이 정착한 역사를 지닌 곳으로, 양국의 문화적 연대성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에는 호 안 퐁 차관을 비롯해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임종득 국회의원, 문화체육관광부 및 경북도 관계자, 지방의원, 베트남 교민 사회 인사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주요 일정으로 △다문화커뮤니티센터 상량식 △‘베트남의 날’ 행사장 투어 △리태조 동상 제막식 등이 진행됐다. 식전 무대에서는 베트남 전통 예술단과 지역 다문화 공동체의 공연이 펼쳐져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현국 봉화군수의 환영사와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기와장 메시지 퍼포먼스와 리태조 동상 제막식은 양국의 역사적 연결성을 상징하는 장면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읍·면 홍보부스와 베트남 공동체가 마련한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한국과 베트남의 화합을 보여줬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는 고려 시대 베트남 리왕조 왕손 후예들이 뿌리내린 특별한 고장”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이 공유하는 역사와 문화를 되새길 수 있었다. 앞으로 봉화를 글로벌 문화교류 거점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8-24

국립경국대 통합 이후 첫 후기 학위수여식 개최

국립경국대학교가 22일 안동캠퍼스 국제교류관에서 ‘2024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 이후 처음으로 열린 학위수여식으로, 학위수여 대상자와 가족, 교직원,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 후기 학위수여식에서는 박사 29명, 석사 82명, 학사 158명, 전문학사 10명 등 총 279명이 학위를 받았다. 특히, 중국 출신 장레이(음악과) 등 6명이 박사학위를, 인도 출신 수르야 발루사미(기계공학과) 등 8명이 석사학위를, 베트남 출신 부란안(경영학전공) 등 3명이 학사학위를 취득하며 국립경국대의 국제화 성과를 입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졸업생 대표의 답사와 교수진의 축하 공연, 가족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졸업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외국인 졸업생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학위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정태주 총장은 이날 축사에서 “학위를 받고 사회인으로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과 아름다운 성공이 있기를 기원한다”며 “우리는 2025년 ‘미래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경북거점국립대’라는 비전으로 새로운 통합대학으로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며 전국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 등 다양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이번 졸업생을 포함해 지금까지 학사 4만9950명, 석사 6019명, 박사 556명, 전문학사 8918명 등 총 6만5443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이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중추적 역할을 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국립경국대학교는 향후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교육 허브로서, 교육·연구·산학협력의 삼각축을 강화하며 경북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2

야간 귀가길, 이제는 안심하세요

안동경찰서가 안동과학대 인근 원룸촌 지역에 ‘Pol-Light, 안심귀갓길’을 조성하며 지역 주민과 학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활용해 야간 보행자의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은 조도가 낮고 방범시설이 부족한 구간을 중심으로 △안심반사경 △태양광 보안등 △경광등 △위치표지판 △로고젝터 등을 설치했다. 또한, 로고젝터를 통해 ‘안심귀갓길’이라는 문구와 시각적 이미지를 바닥에 투사함으로써, 시민들이 한눈에 안전한 경로를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앞서 안동경찰서는 실제 귀갓길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심귀갓길 간담회’를 개최하고, 환경개선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주민 참여형 안전 정책으로 발전시켰다. 이를 통해 경찰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 환경을 구현하며, 공동체 치안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정근호 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시민들의 안전을 실질적으로 지키는 범죄예방 효과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경이 함께하는 공동체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 주민 김모 씨(24·안동과학대 학생)는 “예전에는 밤길이 무서워서 돌아가거나 친구와 함께 다녔는데, 이제는 혼자서도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안동경찰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른 취약지역에도 CPTED 기법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는 환경을 바꾸면 줄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2

안동 맹개마을 세계 문화 중심지 급부상

한국의 깊은 산골 마을, 안동 맹개마을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제작한 6부작 스파이 스릴러 드라마 ‘버터플라이(Butterfly)’가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이 드라마의 주요 배경지로 등장한 맹개마을이 국내외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것.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 위치한 맹개마을은 낙동강으로 둘러싸인 육지 속의 섬 같은 지형으로, 자연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공간이다. 2007년 도시 생활에 염증을 느낀 한 부부가 귀농하여 가꾼 이 마을은 약 3만 평 규모의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발전했다. 맹개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전통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최근에는 융복합 관광 콘텐츠 분야에서 ‘2024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드라마 속에서 주인공은 이곳에서 자신의 과거를 숨기고, 전통주를 빚고 보트를 만들며 은둔 생활을 이어간다. 이러한 설정은 맹개마을의 실제 모습과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며, 시청자들에게 한국의 깊은 문화와 자연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드라마 곳곳에 등장하는 전통주 ‘진맥소주’는 맹개마을에서 생산되는 지역 특산주로, 한국의 음식과 함께 소개되며 ‘K-소주’라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진맥소주는 맹개마을의 청정 자연과 전통 방식으로 빚어져, 이미 일부 해외 바이어들 사이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드라마의 글로벌 인기로 인해 진맥소주의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맹개마을 박성호 씨는 “맹개마을은 그동안 소수의 여행자들에게만 알려진 숨은 명소였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세계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지역 문화와 자연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한국계 미국 배우 대니얼 대 킴이 주연을 맡아, 한국에 은둔 중인 전직 미 정보요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태희, 박해수, 김지훈, 성동일 등 국내 톱 배우들이 함께 출연하며, 한국 배우들의 본격적인 미드 진출작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시뿐 아니라, 한국인들에게도 낯선 오지인 안동 맹개마을이 주요 촬영지로 등장하면서 드라마의 몰입감을 더했다. 드라마 ‘버터플라이’는 한국에서는 22일 tvN을 통해 첫 방송되며, 티빙에서도 동시 공개된다. 안동시는 이번 드라마를 계기로 맹개마을을 중심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드라마 촬영지 투어, 전통주 체험 프로그램, 낙동강 생태 탐방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2

국립경국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입학설명회 개최

국립경국대학교가 2026학년도 수시모집을 앞두고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입시 전략 수립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과 대학 선택에 신중을 기하는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을 통해 진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것으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는 23일 국립경국대 국제교류관 대회의장에서, 2차는 30일 경북교육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열린다. 두 행사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설명회에서는 국립경국대 입학협력처장이 직접 나서 2026학년도 수시모집 전형에 대한 상세한 안내와 함께, 대학의 특성화 학과 및 교육 강점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취업률 상승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AI융합학부, 바이오헬스학과, 지역혁신공공인재학부 등 신설 및 전략 학과에 대한 정보도 공개된다. 이어 국립경국대 졸업생이 직접 등장해 취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대학 생활과 진로 선택에 대한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참여하는 졸업생은 ‘대학에서의 경험이 어떻게 실무 역량으로 이어졌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설명할 계획이다. 설명회 전후로는 입학협력처가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입학사정관과의 1:1 컨설팅을 통해 개별 학생의 성향과 지원 전략을 분석하고, 학사·장학·취업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제공된다. 이 프로그램은 특히 지방 거주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경국대 입학 홈페이지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김병규 입학협력처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학생과 학부모가 대학을 이해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며 “국립경국대가 학생의 잠재력을 키우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경국대학교의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기간은 9월 8일부터 12일까지이며, 전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2

위대한 쇼 태권 첫 우승자 권영인

무술로만 여겨졌던 태권도, K-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예술로 승화됐다. MBN의 경연 예능프로그램인 위대한 쇼 태권은 4개월여 간의 경연 기간중 국민들의 관심속에 뿌리내리며 태권도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 고취와 태권도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과 함께 15일 막을 내렸다. 4개월여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1억원의 주인공인 최종 우승자는 권영인(남,33)이었다. 권씨는 경북 영주시 안정면이 고향으로 영주동부초, 대영중, 영주고를 거쳐 한국체대를 졸업한 공인 5단 태권인이다. 권씨는 현재 한국체대 태권도학과 코치직을 맡아 후진 양성에 나서고 있다. 초등 2학년 시절인 2000년에 태권도에 입문한 권영인씨는 2005년 유소년 품세 국가대표를 거쳐 세계시범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다. 권영인씨는 “태권도가 무술로만 알려져 있다, 태권도의 특성과 퍼포먼스를 결합해 예술적 가치를 높인다면 세계 속에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위대한 쇼 태권에서 경험한 모든 것과 선수로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태권도를 예술 문화의 경지로 끌어올려 세계투어를 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씨는 태권도를 한마디로 평가하면 이란 기자의 질문에 “아직 자신은 태권도를 무엇이라 말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라 정의할 수 없다”며“인생의 가치를 갖고 살아가는 나의 삶이자 미래는 태권도”라고 말했다. 개인전과 팀미션으로 진행된 위대한 쇼 태권의 마지막 수행 미션은 영웅을 주제로 5분간의 창작 퍼모먼스 경연이었다. 권영인씨는 마지막 미션에서 팔불출이란 팀명으로 안병준, 박준영, 최용락, 박세정, 이지석, 전형건과 함께 출전해 팔만대장경을 소재로 삼아 마지막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팔불출의 팔만대장경은 고려 백성들의 아픔과 국난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을 태권도를 통해 예술로 나타낸 공연이었다며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성공할 수있는 수준 높은 경연으로 평가했다. 권영인씨와 함께 팔불출에 참여한 팀원들은 TOP 7에 이름을 올렸다. 권영인과 팀원들은 국내 갈라쇼와 라스베이거스 쇼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됐다. 권영인씨를 지도했던 김종만씨는 “선수시설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누구보다 잘 이겨내고 끈기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며“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태권도를 한층 발전시키려는 영인이의 노력에 같은 태권인으로서 존경하는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1

안동 ‘전주류씨 삼산고택’ 국가유산 됐다

조선 후기 명망 높은 관료이자 사도세자의 스승으로 알려진 삼산 류정원(1702~1761)의 고택이 국가유산으로 등재됐다. 국가유산청은 21일 안동시 예안면에 위치한 ‘전주류씨 삼산고택’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삼산고택은 류정원의 부친 류석구가 1693년(계유년)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330여 년의 세월을 견뎌온 고택이다. 이곳은 류정원의 향불천위를 모시는 장소로 유학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을 지역 유림이 사당에 영구히 모시는 전통을 따른다. 택호 ‘삼산’은 류정원이 고택 안마루에서 바라본 세 개의 산봉우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후 마을 이름으로도 자리잡았다. 고택은 안채, 사랑채, 사당, 외양간채, 대문채 등 총 5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 북부지방의 전형적인 ‘ㅁ자’형 뜰집 구조를 따르고 있다. 특히 안채와 사랑채가 별동으로 배치돼 내·외 공간의 구분이 뚜렷하며, 다양한 수장재에서 조선 후기 반가의 건축미가 잘 드러난다. 안채는 일반적인 안동지역 고택과 달리 안방과 대청이 나란히 배치돼 있고, 정침은' 一자'형 팔작지붕, 좌우 익사와 중문채는 ‘ㄷ자’형으로 구성돼 건축 시기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류정원은 ‘주역’을 깊이 연구해 ‘역해참고’, ‘하락지요’ 등의 저술을 남겼으며 이를 후손들이 계승해 학문적 전통을 이어왔다. 그는 현감, 대사간, 호조참의 등을 역임하며 선정을 베풀었고,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11회나 언급될 정도로 당대의 모범 관료로 평가받는다. 삼산 문중은 개항기와 일제강점기 동안 독립운동가 10여 명을 배출하며 안동 지역의 사회운동을 주도한 대표적인 집안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가유산청은 “삼산고택은 역사·학문·건축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향후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소유자와 협력해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높은 민속문화유산을 적극 발굴·지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안동시, 청소년 글로벌 인문 리더로 양성

안동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글로벌 인문 리더 양성 사업’을 통해 관내 고등학생 28명을 선발, 21일 독일과 교류 활동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에서 세계로, 통찰에서 미래로’라는 비전 아래, 인문학적 성찰과 국제적 감각을 겸비한 미래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 6월 진행된 선발 과정에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79명이 지원해 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경안고 4명, 길원여고 1명, 성희여고 8명, 안동고 2명, 안동여고 11명, 중앙고 2명 등 총 28명이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8월 초 오리엔테이션과 2주간의 집중 사전교육을 통해 인문학적 사고력과 디지털 기술 융합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토론 및 발표 훈련을 통해 글로벌 교류에 필요한 소통 능력을 갖추는 데 집중했다. 이번 독일 방문은 프랑크푸르트 소재의 괴테대학(Johann Wolfgang Goethe-Universität Frankfurt am Main)과 오펜바흐에 위치한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Albert Schweitzer Schule)에서 진행된다. 괴테대학은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연구 중심의 명문 종합대학교로, 독일 인문학 연구 분야에서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대학은 세계적인 시인이자 극작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이름을 따 교명을 정했으며, 이번 교류에서는 현지 대학생 및 한국인 유학생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알베르트 슈바이처 학교는 1853년 설립된 유서 깊은 교육기관으로, 독일의 수학·과학·기술 융합교육을 선도하는 MINT-EC 인증 학교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1 대 1 수업 참여, 자유토론, K-문화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 학생들과 직접 교류할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우리의 행동이 안동시, 나아가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결정한다고 생각하니 책임감을 느낀다”며 “어렵게 선발된 만큼,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미옥 교육도시과장은 “한국문화에 대한 국제 사회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진 만큼, 학생들이 한국과 안동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국제적 경험을 통해 글로벌 문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의 융합을 통해 지역 인재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안동시, 시금고 이자수익 318억 원 달성!

안동시가 지난해 시금고 이자수익으로 318억 원을 거두며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9.5%에 해당하는 우수한 재정 운용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는 2023년 이자수익 280억 원보다 38억 원가량 늘어난 수치다. 시는 연간 평균 예치금 대비 이자수익률이 2023년 3.54%에서 2024년 4.16%로 상승,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금리 변동성과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 같은 수익률을 기록한 점은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시는 또 최근 일부 언론이 2023년도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안동시 금고 이자수익 전국 최하위’라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당시 국감 자료 제출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요구사항을 잘못 이해해 실제 수익 280억 원을 6억7천만 원으로 잘못 기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주년 세정과장은 “자료 제출 착오로 시민들께 혼선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자료 관리에 더욱 철저를 기하고 이자수익 증대와 재정 효율성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이번 해명을 계기로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신뢰 회복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금고 운영 과정에서 예치금 분산, 금리 협상력 강화, 금융기관과의 협력 체계 개선 등을 통해 이자수익을 극대화하고, 시민 세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재정 전문가들은 “단순한 수치 오류가 언론 보도에 영향을 준 사례”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자료 제출과 검증 절차가 한층 더 정교해질 필요가 있다. 실제 안동시의 성과는 전국 상위권으로 지방재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문경시, 위만1리 관광자원 발굴-마을축제 고도화 시동

문경시는 산양면 위만1리의 생활 인구 확대를 목표로 농촌 관광 자원 발굴과 마을 축제 고도화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9일 ‘주민역량 강화교육’을 시작으로, 경북도 ‘소규모 마을 활성화 공모사업’의 일환인 마을디자인단 운영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마을은 청년회를 중심으로 2022년부터 매년 겨울 ‘우마이 얼음썰매장’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지역 농산물 판매로 연결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사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주민 3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와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앞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역량 강화교육, 공동 공간 조성, 상품개발 등이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문경시는 이미 2022년 마성면 신현리(시범마을 기반 구축)와 산북면 창구리(마을디자인단 운영)에서 ‘소규모 마을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에는 다양한 외부 사례를 벤치마킹해 지속 가능한 마을 모델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문경시 전미경 정책기획단장은 “관광의 중심지 문경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활성화 사업이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발전해, 주민은 행복하고 마을은 풍요로운 농촌관광의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1

안동시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요원 124명 모집

안동시가 오는 10월 실시되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앞두고 조사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조사요원 124명을 모집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는 국가 지정 통계조사로, 인구·가구·주택에 관한 종합 정보를 수집해 지역 발전 계획과 복지 서비스 개선 등 국가 및 지자체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모집은 조사관리자 11명, 조사지원담당자 3명, 조사원 110명 등 총 124명 규모로 진행된다. 조사관리자와 조사지원담당자는 조사원의 지도 및 관리, 조사 내용 검토 등의 업무를 맡으며, 조사원은 가구 방문 면접조사와 응답 거부 가구 설득 등의 현장 조사를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만 19세 이상 안동시 거주자로, 조사 기간 동안 성실히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조사가 진행되므로 기기 활용 능력이 요구된다. 모집 일정은 조사관리자 및 조사지원담당자는 8월 22일까지, 조사원은 8월 25일부터 9월 17일까지다. 지원은 인구주택총조사 공식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안동시청 스마트정보과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선발된 조사요원은 온라인 교육과 집합교육을 거쳐 현장에 투입되며, 조사는 10월 22일부터 11월 18일까지 약 28일간 진행된다. 먼저 인터넷 및 전화 조사를 실시하고, 미응답 가구에 대해서는 조사원이 직접 태블릿PC를 활용해 방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영호 스마트정보과장은 “국가와 지역의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조사요원의 책임감 있는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8-21

문경시의회 연구단체 의정활동 전문성 제고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의원의 입법, 정책개발 등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4월 공유재산연구회(대표의원 김경환)와 실버타운조성연구회(대표의원 황재용) 등 2개 연구단체를 구성해 약 4개월간 연구 활동을 추진해왔다. 공유재산연구회는 김경환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정걸 의장, 신성호, 서정식, 박춘남 의원으로 구성됐다. 문경시 공유재산 관리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재산운용의 전문성 강화와 제도정비, 시스템 구축 등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실버타운조성연구회는 황재용 대표의원과 진후진, 남기호, 고상범, 김영숙 의원으로 구성됐다. 고령화에 대응한 실버타운 유치, 조성 방안을 주제로 문경의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실버타운 조성 방향과 민간 투자 유치와 행정지원 방안을 함께 검토했다. 시의회는 지난 20일 2025년도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마무리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제안된 정책이 향후 조례 제정이나 예산 편성 등 의정활동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경시의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의원연구단체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 제안함으로써 실효성 있는 입법과 예산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1

(재)예천문화관광재단 ‘관광 아카데미’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21일 예천 희망키움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예천DMO’ 협의체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천 관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예천 DMO 협의체의 관광 전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강사진이 주제를 달리해 이론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진행한다. 첫 강의에서는 5년 연속 최우수 DMO 지역으로 선정된 홍성DMO의 김영준 단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그는 △DMO 개념과 성공사례 △실무 적용 가능한 사업 노하우 △성과 공유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으며, 로컬 체험 전문가 ‘머물러’, 민간 관광안내소와 관광거점 ‘터-무늬’ 등 다양한 사업 성과를 사례로 소개하며 관광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 대상은 관광 관련 숙박·식음료·체험 업체를 비롯해 예천 관광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과 자세한 사항은 예천문화관광재단 관광축제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관광 아카데미를 통해 예천DMO의 역량을 강화하고, 예천만의 독창적인 관광사업을 발굴·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21

6·25 한국전쟁 ‘영흥도 탈환 영웅’ 박동진 추모식

문경시는 20일 오전 11시 유곡동재산관리위원회(회장 전진해) 주관으로 문경시 유곡동 292번지 ‘박동진 중사 기념비’ 앞에서 ‘고 박동진 중사 제75주기 추모식’을 20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박연복 문경시 행정복지국장,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도의원, 시의원, 밀양박씨 종친회원, 점촌4동 유곡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박동진 중사는 1949년 해군에 입대해 1950년 8월 20일 인천상륙작전의 전략적 거점인 영흥도 탈환작전에 참가했다. 박 중사는 적과 치열한 전투 중 분대원들을 안전지대로 매복시킨 뒤, 홀로 양손에 수류탄을 들고 적진에 돌진해 연속 투척한 뒤 적의 집중사격을 받아 장렬히 전사했다. 그러자 분기충천한 분대원들이 돌격을 감행해 적을 격멸하고 영흥도를 완전히 탈환, 인천상륙작전 성공의 교두보를 놓았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51년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으며, 2005년 한국전쟁기념관은 그를 호국 인물로 선정했다. 2013년 해군은 450톤급 함정을 ‘박동진함’으로 명명했고, 2014년 문경시는 박동진함과 자매결연했다. 국가보훈처는 2016년 그를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했으며, ‘6.25전쟁영웅 박동진중사 기념비’를 현충 시설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박연복 문경시 행정복지국장은 “고 박동진 중사의 헌신은 우리 후손들에게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살아있는 교훈으로, 문경시는 그 정신이 다음 세대에 온전히 전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추모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