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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군, 무인항공기 이용 벼 병해충 공동방제

예천군과 예천농협은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 사업을 읍·면 농협 경제사업장에서 접수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해 벼 병해충 사전 방제 효과를 높여 병해충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촌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여 경영비를 절감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는 효과가 있다. 사업 신청은 예천군에 실거주하며 예천군 농지를 경작하는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한다. 또 방제는 병해충이 주로 발병하는 7월 초부터 8월 말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한다. 특히 방제에 소모되는 약제비용은 농업인이 자부담하고, 신청 최소면적은 방제 필지가 산간지 또는 외곽에 떨어져 있는 경우 1ha 이상이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자는 대상 농업인이 거주하고 있는 읍·면 농협경제사업장에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기한은 오는 6월 20일까지이다. 예천군농업기술센터와 예천농협은 해마다 증가하는 신청 수요에 발맞춰 금년에는 2500ha(12만원/ha)를 방제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였다. 농정관계자는 “올해도 벼 병해충 적기 공동방제를 실시함으로써 농가의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품질의 쌀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6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 293명의 장학생 선발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14일 지역 인재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장학 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장학 증서 전달식에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병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장학회 이사, 관계자, 학부모,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장학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올해는 초등학생 25명, 중학생 31명, 고등학생 87명, 학교 밖 청소년 2명, 대학생 148명 등 총 293명이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선발 장학생들에게 지급될 장학금 총액은 4억 3600만원이다. 장학생 선정은 학업 성적, 가정 형편, 특기·재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김자여 장학회 이사장은 “장학금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의 가능성과 꿈을 응원하는 시민 모두의 마음이 담긴 소중한 선물”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장학회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장학생 여러분의 열정과 잠재력은 우리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며 “영주시는 여러분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지원 정책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는 2008년 설립 이후 시민과 기업, 출향인의 기탁으로 조성된 기금을 통해 현재까지 3000여 명이 넘는 학생에게 약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6

예천문광재단 생활속 문화배달 서비스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문화예술, 간이역’ 사업을 6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문화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한다. 재단은 이번 사업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지역 고유의 자원과 새롭게 조성된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 해소와 일상 속 문화 경험을 확대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예천군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재활용을 주제로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리사이클 정류장, 책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는 △북적북적 북크닉, 어른과 아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젠가 놀이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는 산합문화공원(걷고싶은 거리)에서 문화로 일상 속 치유를 도모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청춘은 바로 지금 콘서트와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 투게더가 마련되어 있다. 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 사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신도시 주민을 비롯한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여유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예술·축제 관련 최신 소식은 (재)예천문화관광재단 누리집 및 카카오채널을 통해 상시 확인할 수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6

폐교의 화려한 변신… 관광시설 재탄생

영주시는 폐교 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자연 친화형 체류 관광시설 영주시 여우골 글램핑장을 이달 20일 개장한다. 여우골 글램핑장은 순흥초등학교 배점분교 옛터에 조성됐다. 여우골 글램핑장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에 걸쳐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총면적 8318㎡ 부지에 연면적 636㎡ 규모로 완공됐다. 글램핑장 시설은 총 12개의 글램핑동과 기존 폐교 건물을 리모델링한 사무실 및 매점이 있는 관리동, 중앙광장, 야외 쉼터, 주차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여름 성수기에는 야외 수영장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글램핑동은 바비큐 공간, 침실, 개별 화장실, 파우더룸 등 최신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여우골 글램핑장의 주변 환경은 소백산 국망봉을 배경으로 한 천혜의 자연 경관 속에서 낭만적인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또 글램핑장 맞은 편에는 저수지가 있어 산과 물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여우골 글램핑장 인근에는 순흥저수지, 소백산 자락길 죽계구곡, 초암사를 비롯해 소수서원, 선비촌, 부석사 등 영주의 주요 관광지가 인접해 있어 캠핑과 연계한 다채로운 관광이 가능하다. 글램핑장 인근 탐방지 중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소수서원, 퇴계 이황 선생이 풍기 군수로 재임 시 이름을 붙인 죽계구곡은 뛰어난 자연 경관을 갖추고 있어 역사의 재조명과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 여우골 글램핑장 이용 예약은 6월 20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1일 기준 이용 시간은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다. 이용요금은 성수기 7~8월 기준 평일 15만원, 주말 및 공휴일 20만원이다. 비수기에는 평일 10만원, 주말 및 공휴일 16만원이다. 영주시민의 경우, 상시 2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여우골 글램핑장은 폐교를 활용해 지역 자원을 재발견하고 관광과 지역 경제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여우골 글램핑장이 영주를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6

국립경국대 ‘한류 특화 전문가’ 집중 육성

국립경국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 오는 2학기부터 ‘한류문화전문대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16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K-팝, K-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인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광범위한 문화산업 분야 중 ‘한류 문화’에 집중해 대학원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한류문화전문대학원은 문화융합콘텐츠학과 1개 학과에, 세부 전공으로 K-콘텐츠, K-컬처테크, K-헤리티지 전공이 개설된다. 이중 경북도가 지원하는 K-탑티어 과정(전일제) 장학생은 ‘K-컬처테크 전공의 석박사과정 및 박사과정’ 중에서 선발한다. 먼저 K-컬처테크 전공은 지·산·연·학이 협업해 지역 전통을 살린 한류 문화 콘텐츠의 개발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ICT 기반의 한류 콘텐츠(한식, 한옥, 한지, 한복, 한글 등 ‘5韓’) 및 지역 전통 기반의 한류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평가, 제품화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실무형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K-탑티어 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K-컬처테크 전공은 석·박사과정 9학기, 박사과정 5학기로 운영되며 월 400만 원(연간 5000만 원)의 학업 지원비와 함께 등록금이 추가로 지원되고, 과제 및 개발 참여에 따른 수익도 배분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경북도 등과 협의해 취업, 창업 등 지속적인 진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K-컬처테크 전공은 전일제 학업이 가능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위 취득 과정 중에 매년 소정의 연구 및 개발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정주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장학금 지급 기간이 끝난 후 최대 3년간 경북에 정주해야 하는 의무조건도 있다. 한편,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석사과정, 석·박사과정, 박사과정(K-콘텐츠 전공 및 K-컬처테크 전공)을 선발한다. 이번 학기에 K-헤리티지 전공은 선발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다. 이영태 한류문화전문대학원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급성장하는 한류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한류 특화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안동시 ‘청년성장프로젝트’ 가동 총 10기 150명 취·창업 역량 키워

안동시는 16일 구직 단념 예방과 직장 적응, 자신감 향상 등 청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1기 과정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청년지원사업으로 잦은 이직으로 탈진을 겪었거나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진로 설계, 직무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일상 속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역량도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동시는 ‘청년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진로상담 △개별 성향 분석 및 경력(재)설계 △취업 트렌드 분석 △면접·NCS·포트폴리오 등 취·창업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한다. 또 원데이클래스 등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고, 배드민턴·디지털 드로잉 등 자신감 향상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총 10기까지 1기수당 15명씩 모집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주소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회적경제허브센터(054-843-8532)로 문의하면 된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자신에게 맞는 역량을 개발하고, 삶의 균형과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일·휴식·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안동시 산불 피해 이재민 ‘타법의료급여’ 지원 한다

안동시는 16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7월 11일까지 ‘타법의료급여’ 신청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타법의료급여’는 의료급여법 외의 다른 법률에 의해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 제도이다. 안동시는 산불로 인명피해를 입었거나 주택 피해를 신고한 이재민 중 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은 재해 발생일 당시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실거주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재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의료급여(1종)를 소급 적용받는다. 의료급여 1종이 적용되면 기존 건강보험 자격으로 이미 납부한 본인부담금 중 의료급여 지원 대상 항목은 환급되며, 비급여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필요 서류인 사회보장급여 신청서와 피해사실확인서는 현장에서 작성 및 발급이 가능하다. 단, 세대 내 일부만 의료급여 대상일 경우 나머지 가구원의 건강보험료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으며, 직장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경우 보험료나 수당 등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사업장 확인이 필요하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의료급여 지원이 산불 피해 이재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돼, 의료비 부담을 덜고 조속한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신청 기간 내 꼭 잊지 말고 접수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지역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정보 제공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청소년의 대학 진학 준비 지원과 진로 탐색을 위해 ‘2026 진학드림캠퍼스 IN 안동’ 행사를 오는 7월 5일과 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는 경북 및 안동지역의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EBS의 전문 교사들이 참여하는 1:1 대입 상담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개별적으로 배정되며, 학생들의 학업 성적, 진로 계획, 대학 선택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학 입시 전략을 제시하고 맞춤형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EBS 대표 강사들이 진행하는 △국·영·수 학습 전략 강연 △고교학점제와 대입 트렌드 설명회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로 특강 △각 대학의 홍보 부스와 학과 진학 홍보 전시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입시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디지털 창의 역량 강화를 위한 ‘AI 크리에이티브 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AI를 활용한 참가자들의 창의 프로젝트를 발표 등이 진행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안동시장상과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상,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 상담 및 AI 경연대회는 사전 신청자(선착순 300명)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네이버폼에서 7월 1일까지 사전질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도 및 안동시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산불 예방 노력의 성과, 영주시 9년 연속 수상

산불 방지에 대한 영주시의 노력이 2025년 산불방지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영주시는 산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체계적인 예방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아 경상북도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산불방지 평가에서 9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주시의 9년 연속 산불방지 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시가 그동안 시민들의 안전과 재산 피해 방지, 자연의 소중함과 자연 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의 결과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산불방지 우수기관 평가는 특수시책 추진, 산불 예방 홍보 실적, 산불 진화 대응 체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영주시는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불법소각을 근절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작업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시는 유관 기관과 협력한 산불 예방 홍보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며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9년 연속 수상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고온·건조한 기후 여건 속에서 산불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산불감시원을 산림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 주의 단계 격상에 따라 직원들의 현장 중심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책 마련과 예찰 활동에 적극나서고 있다. 특히 산불 진화 활동에 중요 요소인 산불 진화 헬기를 임차해 초기 진화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뿐만 아니라, 민간 단체의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한 예방 활동과 산불 상황별 즉각 대응 체계 마련 등 입체적인 방재 전략을 통해 산불방지 기반을 더욱 강화했다. 민간 단체의 자율적인 참여 유도는 산불 발생 시 즉각 대응 체제 강화 뿐만 아니라 평소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주민들에 홍보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시민 계도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금두섭 산림과장은 “유관 기관과 공무원, 시민 여러분이 함께 힘써준 덕분에 9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을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산불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6

문경새재 청소년 가족체험 열려

문경시청소년문화의집은 14일 문경새재 공원에서 청소년 가족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가족체험은 올해 2번째로, 문경새재 1관문에서 2관문까지를 주로 탐방하는 것과는 달리 새로운 곳을 알아보기 위해 3관문 코스를 중점으로 탐방했다. 3관문에서 시작한 탐방은 내려오면서 바위에 이름을 지어주는 미션을 시작으로 장원급제길(문경새재 과거 길), 낙동강발원지(초점), 상처 난 소나무, 교귀정, 조령원터, 마당바위, 지질공원, 조선시대 한글 비석, 의병활동 묘비 등 1관문까지 이어졌다. 지난 5월 1회 가족체험에서 참여한 가족들은 주말 청소년들이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였고, 문경 지역의 다양한 문화관광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참가자들은 가족이 함께해 좋은 추억이 됐고, 해설이 있어 더 재미있었다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청소년문화의집은 올해 가족체험을 ‘가치해요~ 걸어서 문경 속으로!’라는 주제로 문경 속에서 찾아보는 역사, 지역명소, 체험, 먹거리 등 지역 가치 탐방을 기획해 총 6회 운영하며, 여기에 5회 이상 참여하면 ‘문경가치탐사대’ 수료증을 준다. 문경시 서옥자 여성청소년과장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문경가치탐사대 가족체험이 많은 사람의 호응이 있었고, 앞으로 진행되는 가족체험에도 우리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에 대한 가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청소년문화의집 가족체험은 5월~10월까지 매달 1회 총 6회 진행하며, 상세내용은 시청 홈페이지 또는 전화(054-550-6657)로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6

청송 풋사과소금, 협약 통해 본격 상용화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경국대학교 및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과 함께 ‘풋사과소금’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송의 대표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가공품 개발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지난해 청송군은 경국대학교에 사과 가공품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해 ‘풋사과소금’과 ‘풋사과식초과립’ 개발에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청송군을 주관기관으로 특허 출원됐다. 올해 4월에는 기술이전 공고를 통해 청송 지역 내 장류 전문업체인 한국맥꾸룸이 ‘풋사과소금’ 기술이전 대상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맥꾸룸은 경국대학교의 기술 컨설팅을 바탕으로 ‘청송풋사과소금’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풋사과소금은 새로운 가공품으로 개발할 ‘청송사과김’의 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기존 전통 장류 제품의 원료 소금을 대체함으로써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 개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함께 개발된 ‘풋사과식초과립’ 기술은 OEM 방식으로 생산되어 위탁 판매될 예정으로 향후 청송 농산물 가공품 브랜드의 다각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기술이전은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청송만의 특색 있는 식품 산업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대학 및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공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6-15

안동시 서울서 ‘2025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안동시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제·경영, 관광, 바이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안동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핵심 사업 분야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동시 투자유치 정책 소개 △투자유치 전략 강연 △기업 투자 성공사례 발표 △안동문화관광단지 투자환경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 당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일반산단 입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투자 상담 부스도 운영해 참가 기업에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안동시 투자유치과(054-840-5015)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안동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기업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실질적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안동시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김민희 ‘하회탈 얼굴, 한국 춤선 미학’ 대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4점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디자인 및 축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쳤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먼저 대상에는 김민희 씨의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선의 미학’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축제 주제인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방사형 탈 이미지와 역동적인 춤선으로 시각화해, 한국적 미학과 역동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바탕 신명나게!’의 정부건 씨, 우수상은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의 송기훈 씨, ‘얼굴의 축제, 춤의 불꽃’의 이해슬 씨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열정과 창의가 담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참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정작을 바탕으로 보완, 제작될 공식 포스터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의 주요 홍보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온라인으로 시작하는 한․일 고등학생 교류

안동 풍산고등학교와 일본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구몬국제학원(公文国際学園) 간 첫 온라인 교류가 성사됐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풍산고등학교의 요청으로 2024년부터 안동시와 일본 교류도시 관계자들이 협의해 추진한 맞춤형 국제교류 사업의 첫 결실로 이날 온라인 교류에서는 양교의 학교 소개와 함께 참가 학생들의 자기소개 및 자유롭고 활기찬 대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양국 학생은 영어로 소통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넘었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해외 학교 간 온라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몬국제학원은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명문 진학학교로, 국제교류와 영어 교육에 적극적인 학교로 매년 해외에서 개최되는 모의 유엔(UN) 회의에 참여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을 꾸준히 길러오고 있다. 양교는 이번 온라인 만남을 시작으로 향후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동양대학교 지역 청년 고용정책 홍보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영주 롯데시네마에서 동양대 재학생, 한국철도고등학교 재학생 및 지역청년 150여 명을 대상으로 청년고용정책과 센터 주요 기능을 홍보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무비 JOB GO!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문화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로와 취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국가 고용정책과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쉽고 친숙하게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 됐다. 1부 행사에서는 고용센터 담당자의 청년고용정책 설명회,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담당자의 센터 소개, 청년 대상 Q&A 및 퀴즈 형식의 잡콘서트가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실시간 질문을 통해 평소 궁금했던 고용 정책과 취업 지원제도에 대한 청년들의 높은 호응을 확인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소개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청년들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 채용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취업지원 플랫폼으로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지역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진로상담,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채용 정보 제공, 취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을 돕고 있다. 2부에서는 최신 개봉작인 미션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관람이 이어졌다. 행사 전후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전문 컨설턴트들이 현장에서 진로 상담을 제공해 실질적인 취업 고민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배시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딱딱한 설명회가 아닌 문화 체험과 함께 청년고용정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5

영주 영광고·대만 청소년들 문화·역사 교류로 우정 나눠

영주시 영광고등학교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대만 웨슬리여자고등학교, 광푸고등학교와 방문형 국제교류를 실시했다. 영광고등학교는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자질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5년부터 국제교류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대만과의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11일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웨슬리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한 영광고 학생들은 조별로 세계 4대 박물관 중 하나인 고궁박물관을 견학했다. 웨슬리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유물들을 직접 소개해주는 시간을 갖고 영광고 학생들의 이해를 도왔다. 영광고등학교는 2023년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MOU를 체결했다. 이번 방문에서 상호간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했다. 12일에는 신베이시에 위치한 광푸고등학교에 방문해 영광고 학생들이 준비해 간 학교 소개와 K-POP 춤 공연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광푸고등학교는 영광고와 2023년 첫 방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MOU를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날 두학교 학생들은 한국어반 수업 청강과 각 나라의 다양한 분야 발표, 과목별로 학생들이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학교 방문 후에도 인스타그램 등의 SNS 계정을 통해 영어와 중국어로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 영광고 오성우 교장은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광푸고등학교 모두 적극적으로 환영해줘 고맙고 앞으로도 더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길 기대한다”며“양교의 학생들 모두에게 국제교류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교류단 1학년 김현준 학생은 “웨슬리여고에서 급식을 먹으며 대만의 음식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뜻깊었고, 광푸고 수업에 함께 참여하며 좋은 추억거리가 생긴 것 같아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웨슬리여자고등학교와 광푸고등학교 학생들과 SNS로 영어로 메시지를 주고받고 있는데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광고 참가 학생들은 패들렛(padlet)을 통해 그날그날의 체험활동 소감문을 작성해 제출하고 수업 교류 활동을 통해 다양한 에듀테크 활용법을 익혔다. 대만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퀴즈로 만들어 전교생을 대상으로 한 대만 이해 골든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비디오 회의 플랫폼(zoom)을 활용해 온라인 수업 교류 및 후속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5

대경사과농협, 영주 거점 유통센터 선정

영주시는 봉현면 소백로에 위치한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의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대경사과원예농협을 최종 선정하고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훈 부시장과 서병진 조합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앞으로 운영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운영기관 선정은 공개모집을 통해 진행됐다. 선정기준은 운영 실적, 유통 전문성, 사업 수행계획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선정됐다. 위탁 기간은 3년이다. 해당 기간 동안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를 통해 사과 수매, 선별, 포장, 유통, 마케팅 등 지역 사과 유통의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게 된다. 2007년 개장한 봉현면 소재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는 2023년 530억원, 2024년 4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또, 전국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 경영평가에서 2023년 5위, 2024년 4위에 오르며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 및 농업 관련 기관들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에 운영을 맡게 된 대경사과원예농협은 2025년 농림축산식품부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주시 순흥면 일대에 신규 유통센터 건립도 계획 중이다. 이는 기존 유통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영주 사과의 유통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진 조합장은 “지역 농업 발전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위탁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영주 사과가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대경사과원예농협이 영주시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시는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함께 농산물 유통 구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과 운영 방안 마련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5

영주국유림관리소, 산사태 및 산불 위험지역 집중점검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국유림 내 산사태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지를 집중점검을 벌인다. 영주국유림은 지난 4일부터 20일까지 전 직원을 동원해 사전 피해 예방을 위한 대피체계 구축 및 응급조치 등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관내 안동, 의성, 영주, 봉화, 예천, 문경 등 6개 지역 국유림 내 산사태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지를 집중점검 한다. 이번 집중점검은 여름철 장마 및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해 각 개소별로 책임 담당자를 지정해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는 민가 주변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산사태예방 사업 추진 및 우선순위별 방수포 덮기, 마대 쌓기, 마대수로 등의 응급조치가 진행된다. 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산사태 국민 행동요령 등 기상상황 및 위험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산사태 예·경보 발령에 따른 신속한 대피의 중요성 홍보 및 교육을 시행한다. 영주국유림은 지난 대형산불 피해지 국유림 내 산사태 피해 사전 예방을 위해 사방댐 4개소, 산사태취약지역 15개소를 점검 완료했다. 집중호우로 피해 우려가 있는 산사태취약지역 1개소는 가용인력을 활용해 방수포 덮기 등 응급조치를 완료했다. 특히 재난대비 종합훈련을 안동시 풍천면에서 진나달 22일 실시한 바 있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이번 주말 집중호우가 예보되어 있고 특히 올해 장마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위험성이 높은 생활권 주변 산사태취약지역 및 산불 피해지 중심의 집중점검과 지역주민의 대피 중요성 홍보 등 산림재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6-15

‘예천 쪽파’ 전국서 인기…본격 수확 시기 주문 쇄도

전국 쪽파 생산의 60%를 차지하는 쪽파 주산지 예천쪽파종구가 수확철을 맞아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철저한 재배 관리를 통해 품질 우수성으로 지역 특산에서 전국 명품으로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구축해 가고 있다. 예천쪽파종구는 알이 단단하고 윤기가 나며 약간 길쭉한 타원형 형태로, 분얼이 잘 되어 잎쪽파 주산지인 예산, 서천, 아산 등에서 인기가 높다. 예천쪽파종구는 철저한 관리 체계를 통해 잎쪽파 생산성이 뛰어나고 식감이 부드러워 가락동시장에서 최상급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 쪽파종구 유통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현재 군의 쪽파 재배면적은 164ha로 매년 8월 하순~9월 상순에 정식하여 이듬해 5월 하순 수확이 이루어진다. 동절기 토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고, 이모작으로 재배가 가능하여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고품질 쪽파 생산을 위해 토양관리·병해충방제·수확후관리 등의 과정을 교육하며, 예천쪽파의 품질향상과 생산성 증가에 노력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예천쪽파종구는 토양부터 병해충 관리, 수확 후 건조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 전국적으로 높은 명성과 신뢰를 구축했다”며, “수확 후 충분히 건조한 뒤 줄기를 절단하고 뿌리를 깨끗하게 정리해 보관 과정에서 품질이 유지되도록 농가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5

예천군, 공무원 사칭‧공문 위조 사기 시도 발생

예천군은 최근 지역에서 군청 직원을 사칭하고 공문까지 위조한 사기 시도가 발생해 각별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수법은 예천군청 직원을 사칭해 접근, 농업용 물품 구입을 원한다며 견적을 요청하였고, 이후 견적서를 통해 입수한 정보를 바탕으로 군수 명의의 허위 공문을 작성하여 보냈다. 이후 방제복까지 추가로 납품을 요구하며, 약 400벌을 특정 업체에서 구입해 납품해달라고 유도하는 수법으로 범죄를 시도하고 있다. 다행히 농약사 점주가 의심을 품고 해당 직원의 군청 재직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사기임을 조기에 파악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앞서 경기 군포시, 수원시, 화성시 등에서도 물품 구매 관련 공무원을 사칭한 피해 사례가 발생했으며, 예천군과 비슷한 사례가 며칠 전 인근 영주시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행정기관의 명의를 도용하는 행위는 신뢰를 훼손할 수 있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누구나 피해 대상이 될 수 있다. 이에 군은 다음의 사항을 필히 확인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인근 지역에서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물품 구입을 빙자한 사기 시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군에서도 사례가 발생하여 지역 업체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의심스러운 경우 반드시 군청으로 문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6-15

문경시청년센터, 철학과 예술 2개 프로그램 운영

문경시청년센터(센터장 황지은)가 철학과 예술을 통해 청년들의 삶을 성찰하는 2개 사업을 시작한다. 하나는 ‘영화와 삶의 철학 : 영화를 활용한 실존주의 철학 프로그램’이고, 또 하나는 ‘인간을 향한 철학의 문장들 : 철학자들의 문장과 몸을 탐색하는 과정’으로 철학과 예술, 일상을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혜학교 심화과정’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를 지원받으며, 총 13주간 철학 강의와 영화 감상, 자유토론과 글쓰기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하고, 최종적으로 자신만의 철학적 사유를 담은 기록물 전시로 시민들과 공유한다. 이로써 ‘배움’에 그치지 않고 ‘창작’으로 이어지는 실천 중심의 구성은 지혜학교의 철학을 지역 청년의 삶에 밀도 있게 녹여내는 실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2주간 문경시청년센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고, 7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교육 수료 후에는 참여자들의 책 출간과 철학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황지은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만의 언어와 질문으로 삶을 써 내려가고, 그것을 지역 사회와 나누는 경험을 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