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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폭염 종합대책 본격 추진

영주시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여름철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 예방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9월 30일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특보 발효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 만큼 시는 5월 15일부터 폭염 대책 기간을 가동 중이다. 특히 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중점 대응 기간으로 정하고 전 부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7월 현재까지 관내 온열질환자가 6명 발생한 가운데 시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폭염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TF를 구성·운영 중이다. 폭염 위험도 분석, 관내 3개 병원이 온열질환 감시체계 운영, 대책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상시 수행하고 있다. 위기 단계가 격상되면 비상 대응체계로 즉시 가동된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내 무더위쉼터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현장 대응도 강화하고 있다. 폭염 저감을 위한 현장 조치도 다각도로 진행되고 있다. 3일부터 살수차 4대를 본격 운행해 시내 중심 지역과 풍기읍 일대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하루 4회 이상 물을 살포하고 도로 여건과 기온 등을 고려해 살포 구간과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신규 그늘막 4개소를 포함해 그늘막 41개소, 안개형 냉각시설 쿨링포그 1개소, 스마트 승강장 1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영주역 광장에는 추가 안개형 냉각시설 설치도 추진 중이다. 시는 실내 164개, 실외 51개의 무더위쉼터 215개소를 집중관리 중이며 도서관과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시설 1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추가 지정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피 공간으로 확충하게 된다.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대책으로 시는 관내 경로당 366개소에 냉방비 지원과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와 방문 건강관리 인력을 투입해 폭염 취약계층 3000여 명에게 주 2회 이상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 마을순찰대를 활용한 농업인 예찰 활동과 야외근로자 대상 폭염 행동 요령 안내, 영주소방서와 협력해 구급대원 48명, 구급차 6대를 동원해 119폭염구급대를 운영해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현장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무엇보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에 의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부서가 협력해 현장 점검부터 홍보, 취약계층 보호까지 꼼꼼하게 챙겨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응을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봉화군 ‘2025년 소규모 마을 활성화 공모사업’ 선정

봉화군이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소규모 마을 활성화 공모사업’에서 2개 부문(마을 디자인단 운영, 시범마을 기반 구축)에 선정되며 총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농촌마을 활력 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먼저, 마을 디자인단 운영 사업에는 법전면 눌산1리에 있는 폐교를 리모델링해 운영 중인 ‘늘미영농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이곳은 지역 특화상품인 ‘늘미마을 된장은행’을 중심으로 체험장, 전시실, 판매장 등을 재정비하고, 전통 온돌방식 발효시설을 새로 확충해 전통 장류 생산과 상품화를 위한 기반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마을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과 안내판, 야외 체험장 등 편의시설과 조경공사도 함께 추진해, 향후 관광객 유치와 마을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범마을 기반 구축사업은 재산면 동면2리에서 추진된다. ‘정원으로 꽃 피우는 지속 가능한 마을 조성(블루밍 마을)’을 목표로, 동면2리 주민과 청년 기업 ㈜사람과 초록이 협력해 가든카페, 양묘정원, 소담정원, 정원가드닝 체험 공간 등을 조성한다. 이를 통해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할 계획이며, 주민이 사업 기획과 운영 전반을 주도해 수익의 일부를 마을 기금으로 적립, 복지사업에 재투자하는 순환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봉화군은 지난 6월 30일 두 마을과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주민 주도 역할 강화, 공간 활용의 실효성, 향후 운영 방안 등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살아보기 체험, K-베트남 밸리 사업 등 봉화군 역점사업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생활인구를 늘리고, 지역 자원을 바탕으로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마을 자립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8

영주시, 영남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배출

2025년 영남권발달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 영주시 발달장애인 선수단이 다양한 종목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지역사회에 큰 자긍심을 안겼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개발과 사회통합을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다. 대회는 영남권 5개 광역시·도에서 선발된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주시 선수단은 총 21명이 출전해 6명이 입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영주시 출전 선수 중 영상콘텐츠편집 부문에서는 김건언 씨가 1위, 오승은 씨가 2위를 차지했다. 바리스타 부문에서는 이다정 씨와 조근상 씨가 각각 1위와 2위를 수상했다. 또, 사무행정 부문은 윤수현 씨가 1위, 요양보호보조 부문에서는 고유찬 씨가 3위에 입상해 다양한 분야에서 영주시 선수들의 두각을 드러냈다. 이번 성과는 발달장애인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한 꾸준한 훈련과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결실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다양한 직종에서 입상자가 고르게 배출되며 발달장애인의 직업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영진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한 모든 참가자와 지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발달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영주 자활기업, 전국 소방 보호장비 전문 세탁 사업 위탁

영주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전국빨래자랑이 전국 소방복 세탁사업에 본격 참여하게 됐다고 8일 영주시가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소방청이 협력해 방화복, 방화두건 등 소방 보호장비를 전문적으로 세탁·관리하는 위탁사업이다. 현재 방화복 세탁기가 전국 242개 소방서에 보급돼 있지만 전문적인 세척과 건조, 오염 제거를 위해 2022년부터 전문업체에 위탁하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그러나 도 단위 지역은 세탁 전문업체가 부족해 사업 시행에 어려움이 뒤따르자 소방청과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자활센터와의 1대1 연계를 통해 세탁 환경을 구축하며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전국빨래자랑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주, 봉화, 문경 소방서를 대상으로 고온 살균과 특수 섬유 관리가 필요한 방화복을 전문 장비로 세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자활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과 소방공무원에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영주지역자활센터 자활기업 전국빨래자랑이 단순한 세탁을 넘어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소방관 지원과 자활 일자리 창출을 함께 실현한다는 점에서 이번 참여는 더욱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이원자 대표는 “전문적인 세탁 공정과 철저한 위생 관리로 소방복의 기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뢰받는 자활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지역자활센터는 카페 상상을 비롯해 9개 자활사업단 참여자 60여 명과 전국빨래자랑을 포함한 5개 자활기업 종사자 30여 명을 운영 중이다. 영주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 제공과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기능 습득과 역량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봉화 ‘재산 수박’ 본격 출하, 전국 소비자 입맛 유혹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달래줄 ‘봉화 재산 수박’이 전국 소비자들을 향해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 봉화군은 지난 7일 봉화농협 재산지점 농산물유통센터에서 출하식을 개최하고, 올해 재산 수박의 첫 출하를 알렸다. 재산 수박은 해발 400m 이상의 준고랭지에서 큰 일교차와 풍부한 일조량을 바탕으로 재배돼 당도가 높고 과육이 아삭하며 단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뛰어난 착색과 저장성 덕분에 매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으며 봉화군의 대표 여름 과일로 자리 잡았다. 농가는 비파괴 당도검사기를 활용해 당도 11브릭스 이상의 최상품 수박만을 엄선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 출하한다. 소비자들은 농협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수도권 및 지역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다. 재산면 수박 재배 농가 김모씨(64)는 “밤낮의 기온차가 큰 덕분에 수박 당도가 아주 잘 올라온다”며 “좋은 품질의 수박을 만들기 위해 아침저녁으로 수분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 신경 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재산 수박이 소비자 식탁에 오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미소를 지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봉화 재산 수박은 탁월한 아삭함과 당도로 매년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봉화군 대표 농특산물로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8

내년 예천군수 벌써 분위기 잡혀…출마 예상자 3명 하마평

2026년 6월 실시되는 예천군수 선거를 11개월 정도 앞두고 벌써부터 분위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내년 실시될 군수 출마예상자로는 현재 김학동 현 예천군수를 비롯 도기욱 현 도의원, 안병윤 현 경국대학 공공부총장 등 3명이 이름이 자타천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 3명은 출마선언만 하지 않았을뿐 사실상 지역에서 꾸준히 물밑 작업을 해 오고 있다. 현 군수를 상대로 도전하는 예비 후보들은 다가올 추석을 전후,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진다. 3명 모두 국민의 힘 공천을 희망하고 있다. 이들 모두 좁은 지역의 특성 상 켜켜히 서로 얽혀 있다. 김학동 군수와 도기욱 경북도의원은 오랜 기간 날만 새면 서로 봐 온 사이여서 숨소리만 들어도 상대의 심중을 알 정도다. 한 마을에서 자란 김학동 군수와 안병윤 경국대학교 공공부총장은 보문초등학교 1년 선후배 사이일뿐 아니라 연세대학교 동문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들은 군수 선거는 주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복지, 교통, 환경, 교육 등 실생활과 맞닿은 정책을 다루는 행정 리더를 뽑는 것인 만큼 사적인 인연은 뿌리친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내년 예천군수 선거에서 최대 관심은 김학동 현 군수의 3선 수성 여부다. 김 군수는 지난 8대 선거에서 무투표로 재선에 성공할 만큼 탄탄한 저력을 갖고 있다. 김 군수는 7년 재임 기간 동안 전반기 4년에는 주차장 설치 등 다수의 사업을 추진했다. 재선 후에도 남산공원, 서본공원 개발 관광공원화사업, 지보면 스마트 팜 사업, 지역 활력타운 조성사업, 경북형 KT클랑드 네이터센터 건립, 육상교육훈련센터를 준공하는가 하면 양궁훈련센터, e스포츠 국가대표훈련센터 등의 굵직한 사업 유치 등 발빠르게움직여 왔다. 2023년 수해로 인해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뒷 수습을 슬기롭게 처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군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중단 없는 지역발전을 위해선 3선 군수가 필요하다고 역설한다. 안병윤 국립경국대학교 공공부총장은 우선 화려한 경력이 돋보인다. 행정고시 제39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경상북도 지역협력관,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관실 지방세정책과장, 교부세과장,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실 자치행정과장,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워싱턴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국민의 힘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등의 공직을 두루 거쳤다. 두터운 인맥을 잘 활용, 고향 예천의 발전에 초석을 쌓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는 기업 유치와 구도심 발전 및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부처의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강조하고 이 부분은 자신있다고 밝히고 있다. 경국대학교 공공부총장직을 수행하면서도 예천군 발전과 인재 양성과 인재 발굴을 위해 지역발전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 4선의 도기욱 현 경상북도 도의회 의원도 다크호스다. 그는 도의회에서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설립하는가 하면 대구·경북 통합의 절차 문제점을 지적하며 예천의 입장을 대변해 왔다. 도의원들 사이에서도 실천력과 성실성, 뚝심, 저력만큼은 인정받아 왔다. 그는 예천의 오랜 현안을 꿰뚫고 있어 준비된 자치단체장임을 강조한다. 조용하게 군민들 속을 파고 들며 지지세를 넓혀가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08

국립산림치유원 '경북 웰니스 관광지' 선정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이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경상북도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해 도내 관광자원을 건강·치유·힐링 중심의 고부가가치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웰니스 관광지 선정은 자연 친화적 환경과 웰니스 콘텐츠의 우수성, 관광객 체험 만족도,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대상지를 선정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백두대간 자락의 청정한 자연 속에서 산림치유 프로그램, 숲속 명상, 싱잉볼 명상 등 다양한 산림복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웰니스 관광 수요에 부응하는 힐링형 체류 콘텐츠 강화, 지역 연계 산림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선정을 통해 국립산림치유원은 경상북도를 대표하는 웰니스 관광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치유관광 상품 공동 개발, 국내·외 홍보 및 마케팅 강화, 체험형 콘텐츠를 확대 운영을 할 계획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국내 웰니스 관광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이번 선정은 산림을 활용한 치유관광이 웰니스 분야에서 주목받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웰니스 콘텐츠를 지속 확대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대표 산림복지기관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8

‘문경미디어콘텐츠랩’ 운영자 모집

문경시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문경미디어콘텐츠랩’ 물품 대부 입찰을 공고하고 운영자를 모집한다. ‘문경미디어콘텐츠랩’은 ‘문경청년공동작업장·셰어오피스 설치 지원사업’으로 조성됐으며 물품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운영자를 입찰한다. 이곳은 2019년 경북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스타트업 기업의 안정적 작업환경 제공과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청년일자리 지원 등 맞춤형 스튜디오·셰어오피스·영상장비를 갖추고 있다. 2021년부터 1인 미디어 창업인큐베이팅, 기업화 지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입찰대상 물품은 총 153종 367개 품목으로 영상촬영·스트리밍 장비, PC 등이다. 대부기간은 계약일로부터 3년간, 대부료는 온비드 전자입찰을 통한 최종 낙찰금액으로 결정된다. 참여자격은 입찰공고일 전일까지 문경시에 주된 영업소가 소재한 법인 또는 주민등록이 등록된 개인으로서 입찰 참가자격에 제한이 없어야 한다. 문경시 김동현 일자리경제과장은 “문경미디어콘텐츠랩은 지역 미디어콘텐츠 분야의 지역 확산과 청년일자리 창출 확대를 위한 문경의 거점 공간이며, 이곳의 물품을 이용하여 다양한 미디어 제작과 창의적인 크리에이터를 육성할 수 있는 법인 또는 개인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입찰 참여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서 전자입찰로 진행되며, 온비드에 이용자 등록을 하고 15일 오후 4시까지 입찰 등록하면 되고, 개찰은 16일 오전 10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08

문경시청년센터 농촌봉사활동 전개

문경시청년센터(센터장 황지은)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책연구단체법인 ㈜스노우볼과 함께 문경시 문경읍 고요1리에서 청년 농촌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농촌 봉사활동은 ㈜스노우볼 임직원, 경북대학교, 영남대학교 학생 19명과 문경시청년센터 관계자들이 참여해 농촌 일손 돕기, 환경 정비, 주민 교류 등을 활동을 했다. 황재용 문경시청년센터운영위원장(문경시의회 의원)도 현장에 함께해 청년들의 활동을 격려했다. ㈜스노우볼은 청년스타트업 기업으로 매년 도시 청년들과 함께 농촌일손을 돕고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 환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 활동 무대를 문경으로 넓히고 문경시청년센터와 협력 체계를 구축, 다양한 청년정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 봉사활동에 참여한 경북대학교 김소원 학생(23)은 “도시에서 대학을 다니다 보니 농촌생활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막상 와보니 마을 어르신들도 따뜻하게 맞아주셨고 농촌 현장에서 직접 일손을 도우며 농촌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문경시청년센터는 이번 농촌 교류활동을 시작으로 지역특화 공모사업인 시니어와 함께하는 런케이션(Learning+Vacation) ‘청춘은 마을에 있다’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08

청송문광재단, 미디어아트展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남관생활문화센터에서 특별 전시 ‘MEDIA ART : 상상, 그 너머의 세계’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F)이 주관하는 ‘2025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는 총 2편의 미디어아트 작품이 소개된다. 이수진 작가의 ‘그 너머 공간으로의 초대’는 인증사진 중심의 SNS 문화가 우리의 경험을 2차원적 공간에 가두는 현실을 비판하고 그 너머의 세계를 화려한 4채널 영상과 3D 그래픽을 통해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또 다른 작품으로 김제민‧김근형 작가의 ‘루덴스토피아’는 공간에 대한 역사·문화적 이해 없이 인공지능이 상상해낸 ‘제3의 공간’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물리적 공간과 개념적 괴리 속에 존재하는 인간의 위치를 성찰하도록 유도한다. 이번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관람으로 운영된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 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청송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품격 있는 문화 서비스와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7

문경시, 외로움 대책 사업 ‘봄봄마을’ 운영 시작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정연재)가 4일 산양면 불암리에서 외로움을 예방하는 사업인 ‘마음 돌봄, 들여다 봄 ‘봄봄마을’ 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시작했다. 이 사업은 마을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켜 주민 스스로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하는 것으로, 문경시내 최초 3개 읍·면 마을을 선정하고, 이후 전체 9개 읍·면 마을을 목표로 진행하며, 올해의 선정마을은 이 마을과 마성면 외어4리, 동로면 수평2리다. 여기에서는 정신건강자가검진, 뇌파검사, 정신건강교육과 캠페인, 찾아가는 이동상담, 마음이 익어가는 저녁, 한방의료 서비스, 위기가구 밑반찬 제공과 혈압, 혈당 측정서비스, 마을 내 밑반찬 만들기 자원봉사자 힐링 체험 등을 운영한다. 또 우울, 불안, 자살 행동,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등에 대해 사전·사후 검진으로 ‘봄봄마을’ 시행이 외로움 예방에 어떤 결과를 낼 수 있는지 확인도 한다. 정연재 센터장은 “봄봄마을 사업을 통해 문경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이바지하여 ‘봄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외로움 없는 마을로’라는 슬로건과 같이 문경시민의 외로움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안전한 지역사회 구현을 위해 정신건강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 홍보, 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들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054-554-0802)로 문의하면 된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07

예천군,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8년 연속 선정

예천군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공모한 ‘2026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신규 사업대상지로 2개 마을(용문면 하금곡2리, 감천면 장산2리)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취약지역(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인 마을) 주민들이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주거, 안전, 위생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 지난 2015년부터 시작한 본 사업은 용궁면 향석2리, 감천면 수한리, 지보면 상월리, 보문면 독양2리, 풍양면 공덕2리, 용문면 선2리, 개포면 금리 등 7개 마을이 사업을 완료했다. 또 예천읍 갈구2리, 지보면 마산리, 풍양면 공덕1리, 효자면 사곡리, 은풍면 은산1리, 감천면 벌방리, 용문면 사부2리, 유천면 중평리 등 8개 마을은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용문면 하금곡2리와 감천면 장산2리 마을에는 2026년부터 4년간 국비 3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위험지구 마을안길 및 축대 정비, 마을회관 리모델링, 빈집 철거, 슬레이트 지붕 철거 및 개량, 노후 집수리, 재래식 화장실 철거 및 개량, 담장 정비 등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노후 주거환경과 낙후된 생활인프라로 불편을 겪던 주민들께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리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협력해 취약지역 대상마을을 발굴하고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 삶의 질 개선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07

봉화군보건소 어르신 폭염 대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봉화군보건소가 오는 8월 6일까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실시하며 주민 건강 지키기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송관주 상운면보건지소 공중보건의가 직접 관내 경로당과 마을회관 10곳을 순회 방문해 무더위 속 심뇌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방법, 폭염 시 유의해야 할 건강수칙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교육은 지난 1일부터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건강수칙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 전에는 보건소 방문간호사가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빈혈 등을 측정하고 개별 건강 상담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알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참석자들에게는 폭염 대비용 부채도 배부해 호응을 얻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최근 이어지는 이른 폭염으로 건강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특히 만성질환을 가진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과 만성질환자의 건강을 지키고,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5-07-07

영주 철쭉갤러리, 시각예술 작품 전시회 개최

영주시는 9일부터 영주 철쭉갤러리에서 시각예술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5 영주ART 나들이전 재현의 창, 그 안과 밖에 이어 후속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영주지부가 주관해 지역 미술인의 작품 활동을 외부에 소개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시각예술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서울전은 인사동 GB갤러리에서 2일부터 7일까지 진행됐다. 서울 전시회는 도심 속 문화예술 공간에서 지역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됐다. 이번 후속 전시회로 열리는 영주전을 두고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한국미술협회 영주지부 소속 작가와 초대작가들이 참여해 6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재현의 창, 그 안과 밖을 주제로 전통과 현대, 구상과 추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시선의 미술작품이 관람객을 맞게 된다.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예술인들이 외부 전시를 통해 창작성과를 선보이 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미술 문화 발전과 예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07

안동경찰서 3대 질서 위반 강력 대응으로 기초질서 바로잡기 총력

안동경찰서가 교통·생활·서민경제 분야의 기초질서 위반 행위 근절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찰은 7일 오전 안동시 옥동사거리 교차로에서 대대적인 기초질서 확립 캠페인을 벌이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규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안동시청, 안동교육지원청을 비롯해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자율방범연합대 등 120여 명의 지역 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질서 회복에 힘을 모았다. 경찰은 공동체 신뢰를 해치는 사소한 무질서 행위를 방치할 경우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기초질서 확립을 민주 시민의 필수 덕목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8월까지는 집중 홍보 및 계도 활동을 벌이고, 9월부터는 고강도 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먼저 안동경찰서는 교통질서 확립의 일환으로 △새치기 유턴 △12인승 이하 차량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진입 △꼬리물기 △끼어들기 △비긴급 상황에서의 구급차 교통법규 위반 등 이른바 ‘5대 반칙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질서 분야에서는 무단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음주소란 행위 등이 주요 계도 대상이며, 서민경제와 직결된 분야에서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암표 거래, 예약 부도(노쇼), 악성 리뷰, 무전취식, 주취 폭력 등에 대한 홍보·단속·수사를 병행한다. 정근호 서장은 “국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공동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작은 일탈부터 바로잡는 것이 더 나은 사회로 가는 시작”이라며 “규칙 준수는 합리적인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인 만큼 기초질서 준수 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7

‘베트남 호치민의 한류 물결’, 헬스케어 문화교류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3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국제개발협력과 헬스케어’를 주제로 한 해외 현장활동을 성공적으로 전개했다. 이번 활동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해외 현장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톨릭상지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실천적 이해와 전공 기반 헬스케어 실무 역량을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특히 이번 해외 현장활동은 단순한 해외봉사 활동을 넘어,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 및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또한, 다양한 문화 예술 체험과 교육 중심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존중에 기반한 문화교류를 실현했다.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체험 △신체활동 △헬스케어 교육 등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 중심의 접근이 돋보였다. 학생들은 ‘컵타(컵으로 하는 난타)’와 탈춤, 제기차기, K-pop 댄스 등은 활발한 신체활동을 중심으로 현지 청소년들과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네일아트 및 페이스&바디페인팅은 K-뷰티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달고나 뽑기, 전통 퀴즈, 탈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그 역사적 맥락까지 함께 전달함으로써 단순 체험을 넘어선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헬스케어 교육은 전공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기초 건강관리, 위생관리, 응급처치에 관한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했다. 학생들은 현장에서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전공 역량을 실무에 접목 시키는 경험을 했으며, 현지 참가자들 역시 실생활에 유용한 지식을 얻는 기회가 됐다. 가톨릭상지대학교 국제교류원장 백종욱 교수는 “이번 해외 현장활동은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고,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실천적 감각을 익히는 매우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전공 특화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학생들이 세계 속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KOICA를 비롯한 다양한 국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해외현장 중심 교육모델을 확장하고 있으며, 교육의 국제화 및 지역 기반 국제협력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7

한여름 폭염에 ‘열사병 비상’··· 응급실 내원자 급증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안동에서도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로 인한 건강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안동성소병원 응급실에는 일사병과 열사병 증세로 내원하는 환자가 하루 평균 3명꼴로 늘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안동성소병원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지난 1일부터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어 탈진하거나 의식을 잃은 환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방민혁 응급의학과 과장은 “열 탈진은 흔히 ‘더위 먹었다’는 증상으로, 오심, 구토, 어지럼증, 두통 등이 주로 나타난다”며 “즉각적으로 시원한 장소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야 하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응급실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증세를 가볍게 넘기다 ‘열사병(heat stroke)’으로 악화되는 경우다. 방 과장은 “40도 이상의 고열과 함께 의식 혼미, 경련, 혼동 상태 등이 나타나며 이는 신체 여러 장기에 심각한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며 “응급 상황으로 판단되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후송해야 생명을 지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에는 냉방이 어려운 주거 환경에 거주하거나 외부 노동에 종사하는 고령층, 쪽방촌 거주자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기간 시작일인 지난 5월 15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대구 19명, 경북 47명 등 총 66명의 온열질환자가 생겼다. 특히 경북에서는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사망자 1명이 발생하기도 했다. 전국 온열환자수는 425명을 기록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하고 있어 열사병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염 시 △오후 시간(12시~5시) 야외활동 자제 △시원한 장소에서 충분한 휴식 취하기 △자주 수분 섭취, 갈증 느끼기 전에도 물 마시기 △통풍이 잘되는 밝은색 옷 착용 △냉방기기 장시간 사용 시 실내외 온도 차 유의 △어린이·노약자·만성질환자 각별히 보호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 방민혁 과장은 “한낮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며, 주변 노약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7

경북골프경영고-경북문화관광공사, 인재육성 맞손

골프경영고등학교와 지역 관광공사가 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청송에 위치한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교장 정철수)는 최근 안동 레이크골프클럽하우스에서 경북문화관광공사(안동레이크골프클럽)와 함께 지역 인재 육성 및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레저‧스포츠 산업 분야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경북골프경영고는 협약을 통해 학생들은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의 다양한 시설을 체험하고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장 현장 실무를 직접 경험하게 된다. 나아가 취업 연계와 직무 중심의 실습 기회도 제공 받을 예정이다. 협약은 ‘지역 인재 육성’과 ‘지방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교육과 산업 현장을 긴밀히 연결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체험과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안동레이크골프클럽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운영하는 18홀 대중 골프장으로서 안동호 인근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환경 공공 골프장이다. 또한 지역 관광 활성화와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도 함께 이어가고 있다. 정철수 경북골프경영고등학교 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6

청송군, 아토피 인형극 '돼지가 이사 온 날' 성료

청송군은 지난달부터 시작한 아토피 인형극인 ‘돼지가 이사 온 날’을 성황리에 운영했다. 인형극은 관내 아토피 안심학교로 지정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8개소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아토피피부염과 음식 알레르기 등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올바른 예방 습관을 형성하고 아이들에게는 친숙한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를 기반으로 자연스럽게 아토피에 대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인공인 돼지 삼형제가 이사 온 날 늑대와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토피에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설명함으로써 어린이들의 공감과 집중도를 높였다. 공연 후에는 그림 자료를 활용한 알레르기질환 증상 설명과 OX 퀴즈를 통해 아동과 교사 모두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아토피나 음식 알레르기는 조기 예방이 중요한 만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청송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송군은 올해 지역 내 10개 아토피 안심학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알레르기질환 예방교육과 상담, 보습제 및 환경관리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6

“생태관광 통해자연과 공존하는 법 배워요”

청송 주왕산국립공원이 생태관광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에 잠시 멈춰진 탐방객 발길이 이어지고 침체된 상가 지역 경기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주왕산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최근 대형산불로 일부 피해를 입은 공원 일원에서 지역 연계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국립공원 및 생태 우수지역 방문을 통해 국민에게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증진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이번에는 산불 피해지역의 주요 관광명소를 방문하고 지역식당을 이용하는 등 지역사회 회복과 상생을 도모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은 국립공원 산불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위기를 체감하고,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주왕산 세계지질명소 관광, 산불발생 현장 방문, 생물 서식지 탐사, 지역 맛집 탐방 등 청송지역의 매력을 만끽 할 수 있는 알찬 당일형 국립공원 생태관광 코스로 운영된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knps.or.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기관 모집과 개인 모집(동대구역, 안동역 출발)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사무소(054-870-5322)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최영호 탐방시설과장은 “산불피해지역 생태관광은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고 자연과 공존하는 방법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회복은 물론 기후 위기 대응과 자연보전 의식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06

안동시 보호 대상 아동 양육상황 점검 실시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이 더 따뜻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안동시가 현장 중심의 복지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6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보호 대상 아동 84명을 대상으로 분기별 ‘양육상황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복지 체감 향상과 정서적 회복 지원에 나섰다. 해당 점검은 아동복지심의위원회에서 보호조치를 결정받은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다. 보호 유형은 △시설보호 46명 △가정위탁 보호 38명으로 아동보호전담요원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 건강 상태, 학업 성취도, 정서 발달 상황 등을 전방위적으로 살피는 등 아동의 목소리를 듣고,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겠다는 게 안동시의 방침이다. 특히 오는 3분기에는 보호자와 아동 간의 관계 회복을 지원하는 ‘면접교섭 프로그램’을 추진해 단순한 만남을 넘어, 오랜 단절로 인한 정서적 공백을 메우고 가족 기능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안동시는 이를 통해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끼고, 사랑받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도록 체험 활동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의 삶에 진심으로 귀 기울이며, 보호 체계 안에서의 안정뿐 아니라 원가정과의 복귀 가능성까지 고려한 종합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해마다 보호 아동을 위한 양육상황 점검과 함께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심리 상담, 정서 지원, 체험형 프로그램 등 입체적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보호 대상 아동들이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속적인 돌봄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6

안동병원 닥터헬기 12년간 3643회 출동 ‘전국최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운용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 이른바 ‘닥터헬기’가 올해로 출범 12주년을 맞았다. 안동병원 ‘닥터헬기’는 2013년 7월 4일 첫 비행을 시작한 이래 지난 12년간 4457회 출동 요청을 받아 실제로 3643회 출동했다. 총 3458명의 중증응급환자를 이송하며 전국 최다 출동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의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도입됐다. 2023년 5월 31일에는 전국 최초로 3000회 출동을 돌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송 환자 분석 결과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중증외상 환자(843명, 24.3%)였다. 이어 응급 뇌질환(749명, 21.6%)과 심장질환(493명, 14.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70대 이상 환자만 1646명에 달해 고령화 사회의 응급이송 수단으로서 닥터헬기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출동 지역은 영주(763건), 문경(511건), 봉화(436건) 등 경북 북부 내륙지역이 중심을 이뤘지만 대구와 강원 태백, 충북 단양 등 인접 시·도까지 아우르며 광역응급의료 허브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김권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닥터헬기는 경북 어디든 40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어 중증응급환자에게 골든타임을 확보해준다”며 “환자 생존률 향상은 물론 예방 가능한 사망률을 크게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병원이 운용 중인 닥터헬기는 AW-109 기종이다. 시속 최대 311km의 속도로 비행하며 기도삽관기,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제세동기 등 첨단 응급의료 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6

예천군, 집중호우로 임시조립주택 거주 이재민 폭염 대비

예천군은 지난 2023년 집중호우로 이재민이 발생하자 임시거처로 조립식주택을 제공 올해 극심한 폭염과 화재를 대비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군의 이번 조치는 현재 임시조립주택에서 생활 중인 이재민 18가구(총 24명)의 폭염과 수해 등 여름철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여름철 건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 또 폭염에 대비해 읍·면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여 에어컨을 포함한 냉방기기의 전수 점검을 완료했으며, 인근 무더위쉼터 위치를 사전에 안내해 쉼터 활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특히 감천면 벌방리 지역은 인근 경로당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냉방비 부담 경감은 물론, 이재민들이 무더위를 피해 쾌적한 공간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대부분의 벌방리 이재민들이 무더위쉼터를 활용하고 경로당에는 에어컨과 냉수,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마을 주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 안부를 확인하는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전자온습도계를 이재민에게 배부하여 실내 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냉방기기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희망세대를 대상으로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쿨루프(Cool Roof) 공법을 적용해 실내 체감온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예천소방서와 협력해 냉방기기 사용 증가로 인한 화재 위험에 대응하고자 임시조립주택을 대상으로 화재감지기, 소화기 비치 여부 등 소화 시설 및 화재 위험 요소를 집중 점검했다.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에 대한 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사회복지 관계자는 “임시조립주택은 구조적으로 폭염과 화재에 취약한 만큼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폭염 대비 지원, 화재 안전 점검, 지속적인 모니터링까지 다방면의 조치를 통해 이재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보건소와의 협조를 통해 이재민들에게 심리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으로, 임시조립주택 생활로 인한 불안·우울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의 정서적 안정까지 세심히 지원할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