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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전문대학교, 외국인 정착 앞장. 실생활 밀착형 통번역 아카데미 성료

경북전문대학교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과 생활 편의를 돕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대학 측은 외국인 정주형 경력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통번역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경상북도 RISE(대학중심 지역혁신) 대학평생·직업교육 체제 구축 과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 생활에서 겪는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은행·금융·소비·계약 등 생활경제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여 안정적인 정주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고 시행됐다. 이번 과정은 행정기관, 병원, 학교 등 필수 공공기관 이용 시 필요한 쉬운 한국어 표현을 학습하고 베트남어와 한국어를 활용한 기초 통역 및 생활 상황별 안내 등 실습 및 참여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실제 사례를 반영한 역할극을 통해 외국인 학습자들이 일상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의사소통 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전문대학이 실시한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단순한 생활 편의 제공에 그치지 않고 통번역 보조나 지역 사회 연계 활동가 등 전문 인력으로의 경력 확장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기대 효과가 크다. 대학이 지역사회와 외국인 주민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며 지역의 소중한 인적 자원으로 육성하는 지속 가능한 공생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최재혁 총장은 “이번 과정은 외국인 주민이 겪는 언어 장벽을 낮추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돕는 실용형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수요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평생직업교육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서일보 평생교육원장은 “대학의 평생학습 역량을 바탕으로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의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다양한 평생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 대학의 역할을 한층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20

문경시, 1500억 원 규모 하천재해예방사업 본격화

문경시가 총 1500억 원에 육박하는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하고,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태풍과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하천 정비 전반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재해에 강한 도시 문경’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문경시는 홍수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협소한 하천 폭을 확장하고, 통수 단면을 확보하는 한편 여유고가 부족한 구간을 개선해 치수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특히 경간장과 여유고가 부족해 집중호우 시 월류 위험이 컸던 교량은 개체 사업을 통해 구조적 안전성을 높여 재해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기능이 저하된 취입보는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정비를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개선해, 재해 예방과 주민 생활 편의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현재 문경시는 문경읍 신북지구, 가은읍 양산2지구, 산북면 종곡지구 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개 지구에 총 898억 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산북면 우곡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1개 지구에 290억 원, 석봉천·상위천 소하천 정비사업 2개 지구에 297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각 사업지별 재해 위험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하천 정비를 추진하며 사업 완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해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하천 정비에도 집중하고 있다. 각서천 등 지역 내 26개 소하천을 대상으로 총 34억 원을 투입해 제방 보강, 노후 호안 정비, 각종 하천 시설 개선을 단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아울러 집중호우 시 수해 피해를 줄이고 하천 통수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퇴적토 준설과 유수 지장목 제거 등 하도 준설사업에 5억 원을 추가 투입해 우기 전 조기 완료할 방침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을 비롯한 하천재해예방사업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행정 과제”라며 “기후변화로 재해 위험이 커지는 만큼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하천 정비를 통해 자연재해에 강한 도시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20

예천천문우주센터 ‘목성 공개관측회’ 재오픈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오는 24일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2026년 목성 공개관측회’를 개최한다. 지난 10일 목성 충을 맞아 기획되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취소되었던 목성 공개관측회가 관람객들의 요청에 따라 재개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목성과 목성의 대표 위성인 갈릴레이 4대 위성(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그리고 오리온 대성운, 플레이아데스 성단 등 유명한 천체들을 함께 관찰할 수 있다. 행성의 충은 지구에서 볼 때 태양의 반대편에 행성이 위치하는 시기를 의미하며, 이때 행성을 밤하늘 내내 볼 수 있고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워져 가장 밝고 크고 자세히 볼 수 있는 시기다. 따라서 행성 관측 최적기로 알려져 있으며 공개관측회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19일부터 만 5세 이상을 대상으로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참가자는 24일 오후 6시 40분까지 센터 스타하우스에 도착해 안내에 따라 천문대로 이동한 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날씨 확인이 필요하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기상 악화로 취소되었던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재개되는 만큼 더 유익하고 풍성한 공개관측회를 진행하겠다”며, “겨울철 야간 행사인 만큼 두꺼운 외투와 방한용품, 핫팩 등을 반드시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20

예천군보건소, 군민건강의 든든한 수호자로!

예천군이 지난해 한국건강지수 정신건강 위험관리 전국 1위를 기록한 데 힘입어, 올해 149억 원을 투입해 임신·출산부터 노후까지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예방 중심 보건의료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군은 저출생 극복과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지역 내 산부인과와 소아과 3개소를 연장 진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호명읍 신도시 내 공공심야약국 1개소를 지정해 심야시간대에도 안전한 복약지도와 의약품 구매가 가능하도록 의료 안전망을 강화한다. 또한, 관내 유일한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실 노후 장비 교체와 환경개선을 지원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최적의 응급의료 인프라를 유지할 계획이다. 재난 상황에 대비해 신속대응반 역량 강화 교육과 소방서 등 유관기관 합동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위기 상황에서도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응체계를 공고히 한다. 각종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주민 교육, 감염병 예방학교 운영, 생물테러 대비 훈련 등 선제적 예방 활동을 추진하고, 의료기관 인플루엔자 표본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동향을 상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생애주기별 예방접종을 강화해 50세 이상 대상 포진무료 예방접종과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 등을 추진하며, 군민의 면역력 향상과 감염병 예방에 힘쓴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가 한의 방문진료를 실시하고, 이를 관내 65세 이상 고령 노인까지 확대해 재가 장애인과 고령 노인의 건강관리와 자립생활을 지원한다. 또한 고령사회에 대비해 골밀도 검사를 실시해 골다공증 예방과 조기 진단을 돕고, 만성질환 예방 관리와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등을 통해 군민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지원할 예정이다. 걷기 프로그램 ‘예천군 뚜벅이’를 통해 다양한 챌린지와 이벤트를 운영하고, 건강체조교실,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 성인 비만 예방 관리 프로그램 등 생활 밀착형 건강증진 사업을 추진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중증 정신질환자 관리와 자살 고위험군 발굴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생명 존중 안심마을 조성과 정신건강 심리바우처 사업을 추진해 군민의 마음 건강 증진에 나선다.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026년 신규사업으로 인지케어 앱 기반 ‘스마트 기억 놀이터’를 운영하고, 노인복지관과 연계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돌봄 공백이 있는 치매환자를 위한 AI 돌봄인형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외에도 의료돌봄 통합지원, 방문건강관리서비스, 만성질환 예방관리, 암 조기검진 및 암환자·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등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보건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을 통해 분만 환경 원스톱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자녀 이상 가구의 가족진료비 지원금을 연간 10만 원으로 확대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출산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군보건소는 이러한 보건의료 정책 추진을 통해 지난해 각 분야 총 12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군민의 마음 건강과 생명 안전을 지키는 보건행정의 신뢰도를 높여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20

[6·3지선 기획] 문경시장 선거, 누가 뛰나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문경시장 선거는 현재 신현국(73) 현 시장, 김학홍(59)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엄원식(56) 문경시 교육지원과장 등 3명이 경쟁하는 구도로 압축되고 있다. 세 사람 모두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할 계획이어서, 당내 경선 결과가 사실상 본선 향방을 좌우할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오랜 정치 경륜을 지닌 현직 시장, 광역과 중앙을 넘나든 정통 관료, 지역 문화행정을 이끌어온 실무형 인사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는 ‘경험의 종류’를 놓고 시민들의 선택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 신현국 시장 ― 압도적 정치 경험, 그러나 사법리스크라는 그림자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정치사에서 가장 오래 이름을 남긴 인물 중 한 명이다. 30년 가까이 지역에서 쌓아온 정치적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며, 강한 체력과 집요한 추진력, 행정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각은 그의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특히 ‘징검다리 3선’을 통해 약 10여 년간 문경시정을 이끌어온 경험은 다른 후보들이 쉽게 따라오기 힘든 자산이다. 평산신씨 집안의 혈연 네트워크 역시 지역사회에서 무시할 수 없는 정치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학연보다는 혈연과 지연을 중심으로 형성된 지지 기반은 신 시장 특유의 결집력을 만들어 왔고, 실제로 과거 무소속 출마에도 당선된 경험은 그의 정치적 생존력을 입증한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 신 시장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부담은 단연 사법리스크다. 직권남용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상황에서, 상급심에서 벌금형 이하로 감형되지 않을 경우 당선되더라도 곧바로 시장직을 상실하게 된다. 이는 유권자뿐 아니라 공천권을 쥔 임이자 국회의원에게도 상당한 정치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여기에 고령 문제 역시 변수다. 강한 체력과 의지를 강조해 왔지만, 변화와 속도를 요구하는 행정 환경에서 연령은 일부 유권자들에게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 시장이 공천 여부와 관계없이 완주 의지를 굽히지 않을 가능성은 여전히 크다. 지역 정가에서는 “신현국을 빼고 문경 선거를 논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 김학홍 전 부지사 ― 정통 관료 출신, ‘안정과 관리’의 상징 김학홍 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말 명예퇴직과 동시에 문경시 호계면 부모님 집으로 전입하며 본격적인 정치 행보에 나섰다. 국민의힘 입당 이후 지역 곳곳을 돌며 조용하지만 꾸준한 인사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행정고시 합격 이후 행정안전부와 경상북도에서 근무하며 중앙과 광역 행정을 두루 경험했고, 경산시 부시장으로 재직하며 기초자치단체 행정 경험도 쌓았다. 특히 지난해 APEC 경주 정상회의 당시 도지사를 대신해 행사를 안정적으로 총괄한 경험은 위기관리 능력과 행정 조정 능력을 보여준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 김 전 부지사의 또 다른 강점은 학연과 혈연이다. 문경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모두 졸업한 유일한 후보라는 점은 지역 정서에 상당한 호소력을 갖는다. 김학문 전 문경시장을 배출한 경주김씨 가문이라는 점도 지역 사회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임이자 의원, 그리고 그의 중학교 은사인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관계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요소로 거론된다. 다부진 체격으로 카리스마 있는 인상, 온화한 미소, 그리고 성실하게 쌓아온 공직 경력은 김 전 부지사의 이미지를 ‘안정형 후보’로 만든다. 다만 지역사회에서 아직까지 장단점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았다는 점은 약점이자 동시에 가능성으로 평가된다. 정치적 색채가 옅은 만큼, 향후 어떤 비전과 메시지를 내놓느냐가 그의 확장성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 엄원식 과장 ― 문화행정 전문가, 그러나 ‘수장’ 검증은 과제 엄원식 문경시 교육지원과장은 올해 초 문경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그는 “그동안 연구해 온 문경 문화관광 발전 구상을 현장에서 실현하기 위한 실무적 사령탑이 되고자 한다”며 출마 이유를 분명히 했다. 학예연구사 출신으로 26년간 문경시청에 근무하며 지역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온 인물이다. 전국학예연구사회 초대 회장을 역임했고, 문화예술과장과 문화예술회관장을 거치며 문경 문화정책의 핵심 브레인으로 평가받아 왔다. 문경 문화행정의 상당 부분에 그의 손길이 닿아 있다는 점에서 전문성과 현장 이해도는 세 후보 중 가장 높다는 평가도 나온다. 점촌고등학교 제1회 졸업생으로 오랜 기간 총동창회장을 맡아왔고, 500년 세거한 영월엄씨 집안이라는 점에서 학연과 혈연 역시 무난한 편이다. 늘 미소를 잃지 않는 태도와 활기찬 인사성, 시원시원한 업무 스타일은 공직사회와 시민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한계도 분명하다. 지금까지 쌓아온 그의 역량이 ‘참모’로서의 능력에 머물러 있었던 만큼, 한 도시를 총괄 경영하는 수장으로서의 리더십을 시민들에게 얼마나 설득력 있게 보여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화관광 분야를 넘어 경제·안전·복지 등 시정 전반을 아우르는 비전 제시가 향후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선택의 기준은 ‘경험의 무게’ 이번 문경시장 선거는 단순한 인물 대결을 넘어, 어떤 유형의 경험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판단이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정치 경험의 신현국, 안정적 행정 관리형 리더 김학홍, 전문성과 현장성을 앞세운 엄원식. 공천 경쟁과 본선 레이스를 거치며 이들 3인이 어떤 비전과 해법을 제시할지, 문경의 미래를 가를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9

국립경국대, SK바이오사이언스 취업 성과로 산학협력 결실

국립경국대학교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해 온 백신산업 인재양성 협력이 실제 취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는 19일 SK바이오사이언스와 체결한 백신산업 인재양성 협약의 성과로, 백신생명공학과 권민지 학생이 SK바이오사이언스에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국립경국대가 2019년 SK바이오사이언스, 경북도, 안동시, 국제백신연구소와 함께 국내 백신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어져 온 산학협력의 연장선에 있다. 대학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로부터 장학기금을 지원받아 장학생 선발과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또 국립경국대는 지난해 1월 SK바이오사이언스와 백신산업 전문 인재양성과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매년 졸업 예정자 가운데 우수 학생을 기업에 추천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권민지 학생은 해당 제도를 통해 전공 교육과 산업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쌓았고, 이러한 과정이 이번 채용으로 이어졌다. 대학은 글로컬대학추진단과 특성화학과 지원을 연계해 현장실습과 해외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백신산업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갖추는 데 교육의 무게를 두고 있다. 권민지 학생은 “글로컬대학추진단과 특성화학과 지원을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현장실습을 경험한 점이 큰 도움이 됐고, 글로컬 프로그램을 통한 해외 경험도 시야를 넓혀줬다”며 “앞으로 백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재환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장학금 지원과 현장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 역량과 실무 경험을 함께 쌓을 수 있었고, 이러한 과정이 실제 채용 성과로 이어졌다”며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 체계를 계속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9

남부지방산림청, 봄철 산불 대비 총력 대응 체계 점검

남부지방산림청이 산불 위험이 커지는 봄철을 앞두고 예방과 초동 진화 역량 강화를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19일 지방산림청과 5개 국유림관리소 산불방지 구성원이 참여한 가운데 산불재난 총력 대응 결의대회를 열고, 봄철 산불조심기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는 계절적 여건을 고려해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재정비하고 현장 대응 태세를 다지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모두 31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논·밭두렁 태우기 등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65건으로, 전체의 27%를 차지해 인위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산불방지인력 199명을 중심으로 영농부산물 수거와 파쇄 작업을 확대하고, 산불 발생 가능성이 높은 일몰 시간대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산불이 발생할 경우에는 산불재난특수진화대를 중심으로 전문 진화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초기 확산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산불을 막기 위해서는 현장의 감시와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산림을 지키는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9

국립경국대, 일본 긴키대와 고령 친화 협력 본격화

국립경국대학교가 일본 대학과 손잡고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한일 협력에 나섰다. 국립경국대학교는 19일 일본 긴키대학교와 고령친화 분야 협력 채널을 구축하고 교육·연구·산업 분야에서 교류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경북 RISE 사업의 하나로 국내 최초 고령친화캠퍼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인 국립경국대가 해외 대학과 공식 협력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국대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령친화산업 전문가 양성 과정 해외연수단 15명을 일본 오사카에 파견했다. 임진섭 경북고령친화캠퍼스(G-AFC) 센터장이 인솔한 연수단은 긴키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고령친화 분야 캡스톤 디자인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학습과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긴키대학교는 다양한 전공을 갖춘 일본의 대표적인 사립 종합대학으로, 고령화 대응과 지역 재생 분야에서 대학 차원의 연구와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9.4%에 이르는 세계 최고령 국가다. 한국 역시 2024년 12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고령화 대응이 주요 사회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방문 기간에는 한일 초고령사회 대응 간담회도 열려, 양국이 직면한 공통 과제와 정책·현장 해법을 공유했다. 긴키대학교 측은 국립경국대가 추진 중인 고령친화캠퍼스 조성 구상에 주목했다. 김상준 긴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일본에서도 대학의 전문성과 자원을 활용해 고령화 문제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은 있지만, 국립경국대학교처럼 물리적·제도적 환경을 갖춘 고령친화캠퍼스를 공식적으로 조성하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협력 범위는 산업 분야로도 넓어졌다. G-AFC 센터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일본 IT기업 TWC Japan과 업무협약을 맺고, 고령자를 위한 디지털 환경 조성과 관련 서비스 개발에 함께 나서기로 했다. 이번 교류를 계기로 국립경국대는 고령친화캠퍼스 분야에서 국제 협력의 첫 발을 내디뎠다. 대학이 지역사회 고령친화 거점으로 기능하며, 한일 양국이 공동으로 초고령사회 대응 모델을 모색하는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국립경국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예천캠퍼스에 고령친화캠퍼스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재 센터와 관련 시설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개관은 2026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9

청송군,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 추진

청송군은 환경친화적인 도시 조성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재활용품 수거 교환물품 지원사업’은 폐자원의 재활용 가치를 공유하고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종이팩과 폐건전지, 투명 페트병을 모아 청송군청 또는 가까운 행정복지센터(읍·면사무소)에 가져가면 롤 화장지나 종량제 봉투, 새 건전지로 교환해 주고 있다. 종이팩은 100% 천연펄프를 사용해 화장지로 재활용이 가능하며 폐건전지는 철·아연·니켈 등 유용한 금속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할 수 있어 수은 등 유해 중금속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투명 페트병은 재생 섬유 등 고품질 자원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폐지류(종이류)와 종이팩은 반드시 분리 배출해야 하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영수증, 전표, 코팅지, 부직포, 벽지, 오염된 종이 등은 교환 대상에서 제외된다. 투명 페트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한 뒤 라벨을 제거하고 찌그러뜨려 뚜껑을 닫아 배출해야 하고 유색 페트병을 제외한 모든 용량의 투명 페트병이 교환 대상이며, 30개당 종량제 봉투 3매 또는 화장지 1롤로 교환할 수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종이팩과 폐건전지 수거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자원을 재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많은 군민들께서 이번 사업에 적극 동참해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신경 써 주시고 ‘산소카페 청송군’의 맑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는 데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1-19

청송군,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 표창 수상

청송군은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조달청이 주관한 2025년 조달서비스 이용 우수기관 표창 행사에서 청송군은 2025년 대형 산불 발생에 따른 긴급 대응 과정에서 조달청 조달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재난 대응 물품과 관련 용역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추진, 그 결과 2025년 조달 구매 실적이 전년도 대비 135%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어 수상하게 됐다. 청송군은 그동안 조달서비스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 체계를 구축하고 예산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재난 상황에서도 신속한 조달 체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온 점이 이번 우수기관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청송군 관계자는 “산불이라는 긴급한 재난 상황 속에서도 조달 절차의 공정성과 신속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수상은 효율적인 조달 행정을 위해 애쓴 청송군 공무원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앞으로도 재난 대응을 비롯한 다양한 행정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며 군민의 안전 확보와 세금의 효율적 사용을 최우선 가치로 하는 공공조달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1-19

“박열 의사 묘소, 언젠가 고국으로 모실 준비하겠다”

박열 의사 추모식에서 ‘묘소를 고국으로 이장하기 위한 준비를 민간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제안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17일 문경시 마성면 오천리 박열의사기념관에서 봉행된 박열 의사 제52주기 추모식에서 “현재 평양 애국열사릉에 안장된 박열 의사의 묘를 고국으로 모셔오기 위해, 민간 차원에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에는 박열 의사의 손자인 박현해 씨(46)와 유족을 비롯해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항일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식전 행사에서는 박열 의사의 생전 애창곡인 ‘이별의 부산정거장’이 문경문화원 하모니카 동아리의 연주로 울려 퍼지며 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본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추모사, 추모 글 낭독, 헌시 액자 기증 및 낭독, 헌화·분향, 만세삼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특히 박열 의사의 모교인 함창초등학교 학생 대표들이 직접 작성한 추모 글을 낭독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1902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난 박열 의사는 3·1운동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독립운동에 투신했다. 1926년 일왕 폭살 기도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돼 22년 2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이는 독립운동가 가운데 최장 수감 기록으로 평가된다. 해방 이후에는 재일교포 권익 신장을 위해 재일본조선거류민단을 조직해 단장(초대~5대)을 역임하는 등 민족운동에 헌신했다. 그러나 6·25전쟁 당시 북한으로 강제 피랍돼 1974년 1월 17일, 향년 73세로 생을 마감했다. 정부는 그의 공적을 기려 1989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손자 박현해 씨는 “이렇게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할아버지를 기억해 주시는 모습을 보며 후손으로서 큰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원 이사장은 “올해 추모식은 유족이 직접 참석해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며 “박열 의사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문경 발전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한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자유와 정의의 가치를 지켜낸 박열 의사의 정신이 앞으로도 이 땅 위에 길이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9

[기자수첩] 멈춰버린 영주의 시계, ‘빈 의자‘의 비극을 끝내려면

주인을 잃은 영주시장 집무실의 회전의자가 10개월째 헛바퀴만 돌고 있다. 이재훈, 유정근 부시장을 거쳐 지난 1일 취임한 엄태현 부시장까지, 짧은 기간 내 세 번의 권한대행 체제를 맞이한 영주시의 풍경은 말 그대로 비상등이 켜진 상태다. 시민 최 모(56) 씨의 일갈은 뼈아프다. “우리가 잘못 뽑았기에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이라는 유권자의 자성과 함께, 시민이 부여한 4년의 시간을 도둑질 당했다는 분노는 현재 영주 민심의 현주소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그러나 정작 책임을 통감해야 할 지역 정치권 어디에서도 진심 어린 자성이나 재발 방지를 위한 혁신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차기 주자들은 벌써 공천권이라는 셈법에만 몰두하고 있다. 원로 정치인 A 씨의 지적처럼, 특정 정당의 깃발만 꽂으면 당선된다는 오만이 지역 행정의 신뢰를 바닥으로 추락시켰다. 시민들은 행정 서비스의 수혜자라는 관객석에서 내려와 냉혹한 심판관이 되어야 한다고 외치고 있지만 현실은 여전히 혈연, 지연, 학연이라는 고질적인 굴레가 출마 예정자들 주변을 맴돌고 있다. 지난 10개월의 행정 공백은 역설적으로 시장의 존재감이 얼마나 큰지, 그리고 잘못된 선택의 대가가 얼마나 혹독한지를 증명하는 시간이었다. 이제 영주는 이 공백을 단순한 기다림이 아닌 지역 정치권의 체질을 바꾸는 대수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멈춰버린 영주의 성장 엔진을 다시 가동하는 힘은 정당의 공천장이나 후보자의 감언이설에서 나오지 않는다. 혈연과 학연, 지연의 고리를 끊어내는 시민의 서늘한 의지, 그리고 뼈를 깎는 정치권의 성찰만이 헛도는 회전의자의 비극을 멈출 수 있다. 6월, 영주의 시계를 다시 돌릴 진짜 주인은 누구인지, 이제 시민들이 답할 차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19

영주시 수도권 공략 가속화 ⋯ ‘프리미엄 농특산물’로 소비심리 정조준

영주시가 수도권 시장을 겨냥한 공격적인 농특산물 마케팅에 나서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16일부터 18일, 23일부터 25일까지 농협하나로 고양유통센터와 수원점에서 2026년 대도시 농특산물 직판행사를 동시 개최하고 영주 사과와 고구마를 앞세워 수도권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단일 거점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고양과 수원 등 수도권 주요 소비 거점으로 범위를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행사 범위 확대의 기대 효과는 단순히 물량을 소화하는 것을 넘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영주 농산물은 고품질 프리미엄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심리적 접점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직송을 통한 유통 단계 축소는 가격 경쟁력과 신선도를 동시에 확보해 대도시 소비자들의 구매 신뢰도를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 행사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영주시가 중점 추진하는 내용에는 표준화된 품질 관리와 마케팅의 디지털 전환이 꼽힌다. 현장에서 확인된 긍정적인 반응을 장기적인 구매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엄격한 선별 과정을 거친 일관된 품질 유지가 필수적이다. 또, 현장 구매 고객을 영주시 공식 온라인몰인 영주장날 등으로 유입시키는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을 강화해 오프라인 행사의 폭발력이 상시 매출로 연결될 수 있는 구조적 뒷받침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현지 반응을 토대로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상품 라인업 확대와 당도·식감별 품종 세분화 전략, 시식 현장에서 수집된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연령대별 선호 상품군의 차별화를 통해 수도권 시장 내 점유율을 한층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매영 영주시 유통지원과장은 “이번 직판행사는 영주 농산물의 가치를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직접 검증받는 소중한 기회”라며“현장 중심의 마케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6-01-19

예천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국가계획 반영 촉구 공동건의문 제출

영주시, 예천군을 비롯한 경북·충북·충남 3개 도, 13개 시·군이 참여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협력체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으로 채택해 달라는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경북(문경・예천・영주・봉화・울진), 충남(서산・당진・예산・아산・천안), 충북(청주・증평・괴산) 등 국토 동서 330km를 연결하는 초광역 철도망으로, 이번 건의는 중부권에 공백으로 남아 있는 동서축 철도 서비스를 확충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특히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을 앞두고 초광역 교통망 구축의 필요성을 정부에 직접 전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협력체는 건의문을 통해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가 제21대 대통령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가 과제이며, 서산에서 울진까지 국토 동서를 2시간대로 연결하는 전략 노선으로, 물류와 관광이 결합된 경제벨트를 형성하고, 지역 간 성장 격차를 완화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축이 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서산~울진 간 2시간대 이동을 통한 물류·관광 경제벨트 구축, 청주국제공항 대량 수송 체계 확보, 약 6만 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통해 인구 소멸 위기 극복 및 국가균형발전 실현 등이 포함되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사업은 2016년 12개 시·군이 협력체를 구성했으며, 2022년 증평군이 합류하면서 현재 13개 시·군으로 확대되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과 김학동 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650만 중부권 주민의 이동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지역 간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끌 국가적 기반 사업”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전했다. /정안진·김세동기자

2026-01-19

문화로 그리는 예천의 미래...‘문화 정책·거버넌스 포럼’ 연속 개최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역 문화 정책 이해를 돕고 기관 간 연계 협력을 위해 22일부터 ‘공간·관계·돌봄’이라는 주제로 거버넌스 포럼을 연속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예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영차영차 예천문화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첫 번째 행사인 ‘문화정책 포럼’이 22일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중앙정부 문화정책 및 예천군 문화정책 현황을 주제로 양혜원 본부장(한국문화관광연구원), 추미경 대표(문화다움)가 발제를 맡는다. 권순석 대표(문화컨설팅 바라)와 고윤정 전 센터장(영도문화도시센터)은 생활문화 및 도시 브랜딩 관점에서 제언을 할 예정이다. 포럼에는 군청, 군의회, 유관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예천의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지는 세 차례의 ‘협력 거버넌스 포럼’은 각각 1월 27일 ‘즐거운 도시, 문화로 채우는 공간’, 1월 29일 ‘활기찬 도시, 문화로 만나는 관계’, 2월 3일 ‘다정한 도시, 문화로 돌보는 이웃’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들 포럼에서는 타 지자체의 우수 사례와 협업 아이디어 공유,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문화는 주민의 삶의 질과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기관 간 연계와 협력을 강화하여 예천이 즐겁고 활기찬 문화도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19

“확 달라졌어요” 문경시, 점촌3동 노후주택 79가구 주거환경 개선

문경시가 추진한 점촌3동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주민들의 생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다.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 79가구에 대한 집수리 사업이 완료되면서,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주거 안정과 삶의 질 개선이라는 실질적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됐으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내부 중심의 개·보수를 실시했다. 노후화로 불편을 겪어온 주택에 대해 단열·방수 공사를 병행해 에너지 효율을 높였고, 겨울철 한기와 누수 문제 등 주민들의 오랜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공사는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구역별로 일정을 나눠 진행됐으며, 시공 전 과정에서 해비타트와 협력해 품질관리와 안전점검을 병행했다. 이로 인해 공사 속도와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수혜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점촌3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집이 오래돼 비만 오면 걱정이 앞섰고, 겨울에는 난방비 부담도 컸다”며 “언제까지 살게 될지 몰라 수리를 계속 미뤄왔는데, 이번 사업으로 꼭 필요했던 공사를 마칠 수 있어 마음이 한결 놓였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집 안이 밝아지고 따뜻해진 것이 가장 크게 느껴진다”며 “예전에는 작은 고장도 참고 살았는데, 이제는 ‘사람답게 산다’는 느낌이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행정에서 직접 주민들의 삶을 살펴준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집수리가 아니라, 주민 일상에 실제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현장을 중심으로 체감형 생활 밀착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국비와 지방비를 연계해 추진되고 있으며, 문경시는 2028년까지 주택 개보수와 함께 주민편의시설 신축 등 다양한 생활 SOC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점촌3동 일대의 주거환경을 종합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9

예천, 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 탄신 5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예천군은 조선 시대 명재상 정간공 약포 정탁 선생의 탄신 500주년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정탁 선생은 1526년 태어난 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사면을 청하는 상소문을 올리는 등 나라를 위해 헌신했으며, 광해군의 분조 활동에서도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그의 ‘이순신 옥사의’는 이순신 장군의 재활용을 가능케 했고, 이후 삼도수군통제사로 복귀해 명량대첩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크게 기여했다. 이러한 그의 올곧은 가치관과 애민 사상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있다. 군은 올해 상반기 학술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정탁 선생 유적지 탐방, 지역 행사와 연계한 홍보활동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11월에는 예천박물관에서 탄신 50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을 열어 그의 업적과 애국정신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김상식 문화관광과장은 “올곧은 가치관과 애국정신을 상징하는 예천의 대표적 인물인 약포 정탁선생의 탄신 50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지역 프로그램으로 선생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역사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19

문경소방서 황학산 조난객 ‘길 없는 험로’ 뚫고 구조

문경소방서가 ‘길 없는 험로’를 직접 개척하며 등산로를 벗어나 깊은 산중에 고립된 조난객을 구조했다. 낭떠러지 사이 좁은 지형에서 탈진 상태로 구조 요청을 한 등산객은 GPS 기반 위치 파악과 소방대원의 과감한 접근 작전 덕분에 무사히 구조해 한겨울 산악 사고 대응 소방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지난 17일 오후 6시 8분쯤 문경시 문경읍 마원리 황학산에서 하산 중 길을 잃고 고립된 등산객 A씨를 집중 수색 끝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문경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산행 도중 등산로를 이탈해 약 9시간 동안 산을 헤매다 탈진 상태에 이르러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 당시 A씨는 낭떠러지 사이의 좁은 지형에 고립돼 자력 이동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신고를 접수한 문경소방서는 즉시 GPS 앱을 활용해 조난객의 위치를 파악했다. 확인 결과, A씨는 일반 등산로에서 크게 벗어난 지점에 고립돼 있어 통상적인 접근로로는 구조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에 출동대원들은 최단거리 직선코스를 설정한 뒤, 험준한 지형을 직접 개척하며 접근하는 구조 방식을 선택했다. 특히 야간 산악 구조와 저체온증 등 2차 사고를 대비해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보온 장비와 비상식량을 갖춘 추가 구조대를 투입하는 등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탈진한 A씨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응급 처치와 식수를 제공했다. 이후 체력 저하를 고려해 안전을 확보하며 하산을 유도한 끝에, 밤 10시 30분쯤 무사히 구로를 완료했다. A씨의 건강 상태는 다행히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 “산행 중 길을 잃었을 경우 무리하게 이동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GPS 기능을 활성화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악 사고 대응 체계를 강화해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6-01-19

안동시, 농작업 안전보건 컨설팅 참여농가 모집

안동시가 농작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컨설팅에 나선다. 안동시는 19일 농업 분야 중대재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농작업 안전재해예방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하나로 농작업 안전보건관리 컨설팅 참여농가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작업안전관리자가 농업경영주를 직접 방문해 농작업 현장의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농가 여건에 맞는 안전관리 방안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 컨설팅이다. 작업 환경과 작업 방식 전반을 점검해 개선 방향을 함께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둔다. 모집은 2월까지 상시 진행되며, 총 110농가를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컨설팅을 실시한다. 참여 비용은 전액 무료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주로 5인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우선 선정한다.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거나 내·외국인 근로자, 가족 등 다수의 종사자가 농작업에 참여하는 농가도 신청할 수 있다. 컨설팅 주요 내용은 작업장과 농로, 도로 등 농작업 환경에 대한 위험 요인 점검과 농업기계·농자재 사용에 따른 사고 위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소음, 진동, 분진, 가스, 농약 사용 등 유해 요인을 측정하고,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직업성 질병 예방 교육, 개인 보호구 활용 지도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떨어짐과 넘어짐, 끼임 사고, 농기계 사고는 물론 온열 질환과 근골격계 질환, 감염병 등 농업 현장에서 반복되는 재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창희 안동시 영농지원과장은 “이번 컨설팅은 형식적인 점검이 아니라 농가 현장을 기준으로 한 맞춤형 안전관리 지원”이라며 “농작업 사고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농업경영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9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 HACCP 기관협력 유공 표창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가 식품 위생과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에 기여한 성과로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으로부터 ‘기관협력 및 발전 유공’ 표창을 받았다. 19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는 HACCP 인증원과 협력해 현장 중심의 식품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제도 운영 과정 전반을 뒷받침해 왔다. 센터는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지역 농식품 가공 현장의 위생·안전 관리 방식을 전환했다.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자동 기록·관리함으로써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고 공정 관리의 효율성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개별 농가가 자체적으로 마련하기 어려운 HACCP 인증 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소규모 농업인의 가공·창업 여건 개선에도 힘써왔다. 시제품 개발과 생산 지원, 창업 컨설팅까지 연계해 농산물 가공의 진입 장벽을 낮췄다. 현재 안동시농산물가공센터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공 장비 활용 교육과 HACCP 기준에 따른 제품 생산을 지원하며, 농가 소득 증대와 농산물 가공 창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신창희 안동시 영농지원과장은 “식품 안전을 중심에 두고 현장에 맞는 관리 체계를 꾸준히 정비해 왔다”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위생 관리 역량을 강화해 안동 농식품의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9

봉화군, 2026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 추진

봉화군이 노후 슬레이트에 포함된 석면으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도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군은 올해 사업비 4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주택 90동과 비주택 11동, 지붕개량사업 14동 등 총 115동을 대상으로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주택 슬레이트 지붕 철거의 경우 일반 가구에는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에는 전액이 지원된다. 창고·축사·노인 및 어린이시설 등 비주택 건축물의 슬레이트 철거는 일반 가구와 우선지원 가구 구분 없이 최대 200㎡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지붕개량사업은 우선지원 가구에만 슬레이트 철거 후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해 새 지붕으로 교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슬레이트 철거를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거주자는 2월 27일까지 관할 읍·면 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절차와 세부 사항은 봉화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봉화군 관계자는 “농촌 주거환경 개선과 정주 여건 향상을 위해 추진되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봉화군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1-19

봉화보건소, 고혈압·당뇨 자조교실 운영

새해를 맞아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봉화 지역 주민들이 만성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는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봉화보건소는 지난 14일 첫 수업을 시작으로 오는 2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임기보건진료소와 어지보건진료소에서 ‘혈관튼튼 고혈압·당뇨병 자조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조교실은 약물 치료에 의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여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직접 관리하는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건소는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PHIS(보건정보시스템) 등록자 25명을 선발해 1기 12명, 2기 13명으로 나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를 적절히 구성해 비슷한 질환을 가진 주민들이 서로 경험을 공유하고 격려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 과정에서는 올바른 혈압·혈당 측정 방법을 직접 실습하고, 개인별 측정 계획을 세우는 한편 ‘건강 약속’을 공개하며 자가 관리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 봉화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환자 스스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하고 기록하는 작은 습관이 합병증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며 “이번 자조교실 이후에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1-19

[6·3 지선] 예천군수 누가 뛰나

군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중대한 결정인 만큼, 이번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자치단체장 후보로는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운 김학동 예천군수와 정책 어젠다를 선도하는 도기욱 경북도의원, 그리고 중앙과 광역 행정을 두루 거치며 행정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갖춘 안병윤 국립경국대학교 공공부총장, 예천군 변화을 표방한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 등 4파전으로 압축된다. 현재 군정을 이끌고 있는 김학동 군수(62)는 3선에 도전하며 ‘현직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예천 보문초와 대창 중·고를 거쳐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졸업한 그는 수도권에서 대형 입시학원을 운영했다. 그리고 고향 예천으로 돌아와 세 번의 도전 끝에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마침내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제8회 지선에서는 무투표로 당선됐다. 그는 7년의 재임 기간 동안 ‘멈춤 없는 예천 발전‘을 기치로 군정 전반의 외형과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왔다. 육상교육훈련센터 개관을 통해 체육 인프라를 확충하고, 각종 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신도시 기반시설 정비 등 굵직한 사업들을 이끌었다. 도기욱 경북도의원(60)은 이번 선거에서 가장 선명한 ‘정책 어젠다‘를 제시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예천 은풍초·중, 안동 경안고를 졸업하고 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경북대학교 행정학 석사와 정치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도의원은 5대 예천군의회 의원, 4선 경북도의원과 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며 예산 심의부터 도정 전반을 아우르는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정책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최근 대한민국 위민의정대상 ‘대상‘을 수상한 것은 그의 의정 활동 성과와 신뢰도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안병윤 국립경국대학교 공공부총장(61)은 김학동 군수와 고향 및 연세대학교 동문으로 초등학교는 1년 선후배 관계이며 대학은 동기로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대구 대건고,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콜로라도 주립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를, 연세대학교에서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며 학문적 깊이까지 겸비한 행정가다. 1995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하여 행정안전부 지방세·교부세 분야의 요직을 거쳤으며,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대변인, 워싱턴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대통령비서실 국정홍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부산광역시 행정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64)은 고향 예천의 변화을 위해 더불어민주당으로 출마 의사를 표하고 있다. 서울서라벌고등학교,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법학과, 한양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법무행정학과 객원교수, 재경예천군민회 회장, 한국마사회 상벌위원회 위원장, 제33대 경상북도 경찰청장등을 역임했다. 상훈으로 홍조근정훈장, 대통령 표창 등을 받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1-18

우리고장은 지금 = 봉화군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지도 위에서조차 희미해져 가던 이 작은 마을의 분천역은 한때 백두대간의 거친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한 물류의 거점이었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산간 지역에서 채벌된 풍부한 목재들이 이곳을 거쳐 전국으로 실려 나갔고, 역 광장은 나무 향기와 사람들의 북적임으로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세월의 흐름은 무심했다. 산업 구조가 변화하고 화석 연료의 시대가 저물면서 목재 운송은 급감했고,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간 자리엔 적막만이 남았다. 하루 이용객이 손에 꼽힐 정도로 전락한 분천역은 폐역의 위기를 앞둔 전형적인 소멸 지역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2014년, 이 쓸쓸한 간이역에 ‘산타클로스’라는 이색적인 스토리텔링이 입혀지면서 믿기 힘든 대반전이 시작되었다. 차가운 철길 위로 동화적 상상력이 내려앉자, 분천역은 더 이상 ‘버려진 역’이 아닌 ‘찾아오는 역’으로 그 운명이 뒤바뀌었다. 분천 산타마을의 성공 비결은 소외된 환경을 오히려 강력한 무기로 승화시킨 역발상에 있다. 사실 분천은 경북에서도 오지 중의 오지로 꼽힌다. 인근 도시인 영주에서도 기차로 꼬박 한 시간을 더 들어가야 하는 첩첩산중이다. 현대의 속도전에서는 치명적인 약점이지만, 분천은 이를 ‘아날로그 감성 여행’의 정체성으로 치환했다. 도시의 소음과 속도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차 창밖으로 펼쳐지는 백두대간의 장엄한 설경과 느릿느릿 흐르는 바깥 풍경은 그 자체로 치유의 과정이 되었다. 터널을 지날 때마다 조금씩 현실에서 멀어져 마침내 도착한 분천역. 방문객들에게 이곳은 단순한 기차역이 아니라, 바쁜 일상을 뒤로하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로 진입하는 마법 같은 게이트웨이가 된 것이다. 마을에 발을 들이는 순간, 공기는 이국적이고 따스한 온기로 가득 찬다. 플랫폼에서부터 관광객을 맞이하는 것은 거대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루돌프, 그리고 인자한 미소의 산타클로스 조형물들이다. 단순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는 풍성한 콘텐츠도 매력적이다. ‘산타 우체국’에서는 사랑하는 이에게 훗날 배달될 ‘느린 편지’를 쓰며 잊고 지낸 감정을 되새긴다. 마을 언덕을 활용한 눈썰매장과 꽁꽁 얼어붙은 논바닥 위에서 즐기는 전통 얼음썰매는 아이들에게는 신선한 환상을, 어른들에게는 잊힌 유년의 기억을 소환한다. 특히 백두대간 협곡열차인 V-트레인의 객차를 산타 테마로 꾸며 운영하는 시도는 이동 시간마저 하나의 거대한 축제로 승화시키며 ‘여행의 완성’을 보여준다. 분천 산타마을이 여타의 인위적인 테마파크와 궤를 달리하며 감동을 주는 지점은 바로 ‘사람’이다. 이곳은 거대 자본이 투입되어 만들어진 차가운 위락 시설이 아니다. 마을의 주인인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카페에서 투박하지만 따뜻한 차 한 잔을 마시고, 농산물 직거래 장터에서 봉화의 넉넉한 인심을 만나는 과정은 방문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이러한 주민 참여형 모델은 소멸 위기 지자체의 로컬 브랜딩에 있어 중요한 표준을 제시한다. 관광객의 증가가 단순히 수치상의 성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특산물 소비 촉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켰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마을의 변화를 통해 자부심을 되찾았고, 이는 다시 관광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서비스로 돌아가며 ‘지속 가능한 상생’의 꽃을 피우고 있다. 봉화군은 이제 겨울 한 철의 성공을 넘어, 분천 산타마을을 사계절 내내 생명력이 넘치는 체류형 관광지로 확장하려는 담대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겨울의 시린 눈꽃 대신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여름에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라는 역설적인 테마로 축제를 개최한다. 또한 인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한 숲길 트레킹 코스를 개발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연중 무휴의 힐링 성지를 꿈꾸고 있다. 백두대간의 거친 숨결과 산타클로스의 다정한 미소가 공존하는 곳, 분천 산타마을. 이곳은 우리에게 단순한 구경거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잃어버렸던 아날로그적 낭만과 지역 공동체가 지닌 희망의 힘을 동시에 증명하고 있다. 올겨울, 흰 눈이 덮인 산맥을 헤치고 달려가는 산타 열차에 몸을 실어 보는 것은 어떨까? 그 길의 끝에는 우리가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겨울의 기적’이 반드시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26-01-18

안동과학대, 2026학년도 등록금 동결…18년 연속 유지

안동과학대학교가 2026학년도 등록금을 동결하며 2009년 이후 18년 연속 등록금 인하·동결 기조를 이어갔다. 안동과학대는 18일 학생과 교직원,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등록금심의위원회를 통해 2026학년도 학과별·학년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장기간 유지해 온 등록금 동결 기조를 이번 학년도에도 이어가게 됐다. 대학 측은 물가 상승과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재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는 데 정책의 중심을 두고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학령기 재학생은 물론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성인학습자까지 고려해 교내장학금을 추가 편성하고, 실질적인 장학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등록금 동결에 따라 국가장학금 2유형 지원 요건도 충족하게 되면서, 전체 장학금 수혜 규모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은 구성원 간 협력을 바탕으로 탄력적인 재정 운영을 이어가며 교육 투자와 학습 환경 개선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권상용 안동과학대학교 총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학생 부담을 최소화하는 선택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며 “장학 제도 확대와 평생교육 여건 강화를 통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8

청송군 미래농업 부자청송...1176억 원 투입

청송군은 2026년 농정 운영 방향을 ‘미래농업 부자청송’으로 정하고 농림사업분야에 군 예산의 22%인 1176억 원을 투입해 지속 가능한 미래 농촌 건설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군은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전파, 자연재해에 강한 농업환경 구축, 농업인 역량 강화로 농업소득 증가’라는 ‘3대 농정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농업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청송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정책을 추진해 나간다. ‘청송사과 미래형 재배기술 전파’를 위해 과수생산 기반을 선진화를 목표로 한다. 청송군은 주 소득원인 사과 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 생산기반의 스마트화·고도화를 중점 추진한다. FTA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에 137억 원을 투입해 품종갱신, 관수·지주시설과 방풍·방재시설을 확충한다. 또한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을 위한 평면형 과원 조성 묘목비 22억 원,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과실전문 단지 생산 기반 조성 26억 원, 현동면 개일리 일원에 스마트과원 특화 단지 조성 사업 30억 원을 지원한다. ‘자연재해에 강한 농업환경 구축’을 위해 재해 예방과 사후 보상 체계를 동시에 강화해 안정적인 영농환경을 조성한다.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하는 농업 피해에 대한 손해 보상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 260억 원, 농업인안전재해보험료(농업인안전보험료, 농기계종합보험료) 지원에 13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수행과 농업생산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기상 대응과 재해예방기술 보급을 위한 11개 시범사업에 4억 원, 신기술 보급을 위한 13개 시범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해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을 도모한다. ‘농업인 역량 강화를 통한 농업소득 증가’를 이끌어내기 위해 직불제·소득지원·인력지원 정책을 종합 추진한다. 친환경농업 육성 및 고품질 식량작물 생산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추진해 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증진하고 식량작물의 안정적 생산과 중장기적인 농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공익 직불제 등 140억 원, 경상북도 농민수당 40억 원을 지원해 농업인의 기본적인 소득안정망을 강화한다. 귀농·귀촌 유치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4억 6000만 원, 외국인 계절 근로자(MOU 체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도입과 청송군 영농일자리지원센터 운영에 4억 원, 여성농업인 지원사업에 4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지원 사업에 18억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성장기반 조성’을 통해 생산 중심 농업에서 벗어나 유통·가공·수출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농업 구조 전환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청송사과의 명성을 세계로 확장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농·특산물 수출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기 위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와 수출 농식품의 안정성 확보를 지원하며, 특히 글로벌 GAP 인증 지원을 통해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사과 생산 기반을 다진다. 유통조직 및 출하 농가에 28억 5000만 원, 관내 유통시설 보완에 5억 3000만 원, 산지유통센터 운영과 출하 농가에 12억 7000만 원을 지원해 유통구조 개선을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고 물류 효율성을 제고하며, 특히 택배비와 포장재에 24억 7000만 원을 지원해 농가 직거래를 활성화하고 대중교통 광고와 판촉 행사 등 홍보 마케팅에 7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청송 농산물의 판로를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영농인력 부족 문제 등 극한 농업환경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지속 가능한 영농환경을 만들어나가겠다”며 “‘미래농업 부자청송’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1-18

안동시립중앙도서관, ‘그림책 천권의 힘’으로 가족 독서 문화 확산

안동지역 가정이 함께 참여하는 어린이 독서 활동이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을 중심으로 올해도 계속된다. 안동시립중앙도서관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 습관 형성과 가족이 함께 책을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림책 천권의 힘’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시행한다. 올해는 참여 어린이들이 보다 충분한 기간 동안 독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운영 시기를 앞당겼다. ‘그림책 천권의 힘’은 사서가 엄선한 그림책 1000권을 5권씩 묶어 200개의 꾸러미로 구성해 제공하는 가족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이다. 참여 가정은 꾸러미를 차례로 읽으며 1000권 완독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쉽지 않은 목표에도 31명의 완독자가 나오며 지역 학부모와 어린이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도서관은 이러한 반응을 바탕으로 올해도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가정 중심 독서 활동의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36개월부터 만 9세 이하의 안동시립도서관 정회원 어린이로, 20일부터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완독 어린이에게는 인증서와 메달을 수여하고,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어린이자료실 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게시하는 등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동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올해는 운영 시기를 앞당긴 만큼 어린이들이 보다 여유 있게 책 읽기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가정에서의 독서가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