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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거북목, 남성보다 여성 비율 높아

최근 20~30대 여성의 척추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여성 경추통(목 부위 통증) 환자가 남성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이 남성보다 근육량이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경추통의 가장 흔한 원인 중의 하나가 거북목증후군이다. 거북목증후군은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 등이 굽어지고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가 굳어져 정상적인 목의 C자형 커브가 점점 일자 형태로 변형되는 현상을 말한다. 출·퇴근 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사용으로 오랜 시간 고개를 숙이거나 내밀고 있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사무실에 앉아 컴퓨터로 업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바르지 못한 자세를 장시간 유지함으로써 경추통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거북목은 외형적으로 보기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목 부분의 하중 증가로 목과 어깨 결림, 두통, 만성 피로를 야기하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심할 경우에는 목디스크로 악화될 수 있다. 또한 증가된 하중으로 몸 전체를 앞으로 숙이게 돼 장(腸)운동 저하로 인한 변비나 생리통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이처럼 거북목증후군은 특히 여성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데다가 심한 경우 척추 질환 악화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무엇보다 조기 진료와 치료가 필요하다./김혜영기자

2015-07-29

레인부츠 자주 신으면 관절 건강에 악영향 줘

여름철 장마에 대비하고자 레인부츠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 레인부츠는 비에 발이 젖지 않도록 막아줄 뿐만 아니라 장마철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여성들의 여름철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레인부츠를 자주 신을 경우 관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레인부츠는 신발 자체가 일반 신발보다 무게가 무거운데다 부츠 형태로 돼 있어 길이가 종아리까지 올라오기 때문에 정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큰 것으로 구매하므로 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다.이처럼 신발 무게가 가뜩이나 무거운데다가 사이즈까지 크면 뒷꿈치를 끌면서 걷게 돼 걸음이 불안정해질 수밖에 없다. 또한 걸을 때 무릎이 자연스럽게 구부러지는 것을 방해해 발목까지 무리가 갈 수 있다. 레인부츠의 딱딱한 밑창도 발 관절질환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된다.레인부츠의 장시간 착용으로 나타나는 가장 흔히 질환은 발목 통증과 족저근막염이다.따라서 레인부츠를 현명하게 신는 방법은 비가 올 때 단시간에만 이용하는 것이다. 패션아이템으로 여겨 장시간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비올 때 잠시 신거나 슬리퍼 등 예비 신발을 준비해 실내에서나 비가 오지 않을 때는 갈아 신는 것이 좋다.또한 걸음걸이가 불편하지 않도록 종아리까지 오는 긴 부츠보다는 발목 정도의 길이의 레인부츠를 신는 것이 발 건강에 도움이 된다.만일 레인부츠 착용 후 발바닥이나 뒤꿈치에 통증이 지속되거나 걸을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족저근막염 질환을 의심해보고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족저근막염 초기에는 발을 편안히 해주거나 스트레칭으로 통증 관리가 가능하지만 심할 경우에는 체외충격파시술이나 족저근막절개술 등의 치료가 요구된다.참튼튼병원 이규영 원장은 “레인부츠로 인한 발의 피로감을 줄이기 위해서는 횟수와 시간을 줄여야 한다. 하지만 꼭 신어야 할 상황이라면 족욕이나 발마사지, 발가락을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통해 발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2015-07-22

수술 두려워 말고 정밀검사로 확진부터

▲ 유동진 과장 포항선린병원 신경외과인구의 고령화로 인해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환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허리 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수술을 기피하고 수년간 약물에 의존하며 견디는 이들을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통증이 오래 지속될 경우 자세 변화로 인해 척추뼈 역시 모양이 변하고 허리 근육 또한 정상적인 모습과 차이를 보인다. 이럴 경우 약물치료 혹은 수술 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를 요하는 등 소요되는 전체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중앙의 척추관,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져 신경압박에 따라 허리의 통증 및 다리의 복합적인 신경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주로 퇴행성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퇴행성 변화에 의한 관절의 변화(두꺼워짐), 신경을 감싸는 황색인대의 비후, 척추뼈 자체의 노화에 의한 골극형성 등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거나 척추뼈 전이에 의한 신경압박 등을 원인으로 들 수 있다.그 증상으로는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등을 호소하는데 이는 흔히 디스크 환자에게 나타나는 요통 및 다리저림 증상과 유사하지만 차이점이 있다.척추관협착증은 서 있거나 걸을 때 점차적으로 요통과 다리저림 증상이 심해지는데 일정시간이 지난 뒤 앉거나 구부리는 자세를 유지하면 통증이 완화된다. 수면 중에는 다리저림 증상으로 밤잠을 설치는 경우도 나타난다. 협착증의 진단을 받은 환자는 보행은 힘들어 하는 반면 자전거는 잘 타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이는 해부학적으로 흔히 디스크라는 질환과 신경압박의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다.디스크의 경우 돌출된 디스크의 압박으로 허리를 구부리는 자세를 취하면 신경 압박이 심해지지만 협착증은 주로 신경의 뒤쪽에 존재하는 인대의 비후, 관절의 두꺼워짐의 변화에 의해 뒤쪽 구조물의 신경압박에 의한 것이므로 구부리는 자세를 취할 시 통증이 완화되는 것이다. 정확한 진단은 신경학적 검사 및 방사선 촬영 등 여러 검사를 진행 후 가능하며 협착의 정도에 따라 여러 치료가 가능하다.경미한 경우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만으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척추관협착증은 주로 퇴행성 변화에 의한 질환이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증상이 점차 악화될 수 있다.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신경 주변에 주사약을 주입하는 비수술적 치료, 현미경 및 미세기구를 이용한 후궁(척추뼈 등쪽 부분) 및 두꺼워진 인대의 일부를 제거해 신경압박을 풀어 주는 수술, 신경을 압박하는 척추뼈의 후궁 제거 및 척추경 나사못을 이용한 유합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무엇보다도 요추부협착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허리 통증이 발생한 즉시 통증 완화를 위한 치료를 시작해 만성질환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심할 경우 정밀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적합한 치료 방법을 전문의와 상담 후 선택할 것을 권한다.

2015-07-22

여름 불청객 `유행성 눈병` 기승

장마와 무더위의 계절인 여름을 맞아 유행성 눈병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올해엔 예년보다 눈병이 이르게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5일부터 11일까지 환자 1천명당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24.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9명)보다 45% 증가했으며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는 1.5명에서 2.9명으로 93.9% 늘었다.또한 6월 28일부터 7월 4일까지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23.1명,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는 2.7명으로 지난해보다 눈병이 조기 유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매주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여름철에 유행하는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인한 감염으로 발생한다. 유행성 눈병에 감염되면 눈이 빨갛게 충혈 되고 눈곱이 많이 끼며 눈꺼풀이 붓거나 혹은 시야가 흐릿한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때 즉시 가까운 안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해야 통증을 완화하고 전염을 막을 수 있다.유행성 눈병 감염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주로 이뤄진다. 특히 여름철엔 물놀이장과 바닷가, 휴양지 등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야외 활동 시 개인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을 쓰고 손을 자주 씻어 눈병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특히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의 경우 유행성 눈병의 발병률이 높다. 실제로 유행성각결막염 환자는 0~6세 연령군이 재원 환자 수 1천명당 75.4명, 급성출혈성결막염은 7~19세 연령군이 9.8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여름철 유행성 눈병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예방활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발병률이 높은 아동 및 청소년들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에서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조기에 반드시 진료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행성 눈병 감염 예방 수칙①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철저히 씻도록 한다.② 손으로 얼굴, 특히 눈 주위를 만지지 않도록 주의한다.③ 수건이나 개인 소지품 등을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김혜영기자hykim@kbmaeil.com

2015-07-22

전립선암·신장암 로봇수술 전국 첫 성공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은 지난 20일 전국 최초로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전립선암·신장암 동시 수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 이날 비뇨기과 권택민 교수는 전립선암 판정 후 추가 검사를 통해 신장암까지 발견된 60대 환자 정모씨에게 다빈치 Xi를 이용한 동시 수술을 시행했다.권 교수는 환자의 하복부 골반에 위치한 전립선암에 절제술을 시행한 다음 전립선암을 수술한 포트를 이용해 정반대 위치에 있는 신장 부분 절제술을 실시했다.일반적으로 복합암일 경우 두 부위를 각각 수술하거나 복부 전체를 절개하는 방식을 사용하며 복강경 수술 시에도 포트를 여러 개 추가로 만들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통해 수술 가능 범위가 넓어지면서 하나의 포트를 통해 두 종류 암을 동시에 절제 가능해졌다.또한 신장암 부분 절제술은 출혈을 최소화해 신속히 수술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로봇수술 시 출혈을 줄여 안전하게 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권 교수는 “전립선암 수술 전 다른 종류의 암에 대한 검사는 필수적”이라며 “복합암일 경우 수술을 동시에 진행하는 편이 수술 그 자체에 따른 위험요소를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개복수술이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회복 속도가 빠르고 출혈 및 수술 후 통증, 감염의 위험이 적으며 신경손상이나 주변 조직의 손상도 적어 수술 후 회복과 기능보존 면에서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김혜영기자hykim@kbmaeil.com

2015-07-22

질병 조기 발견 위한 최선책

▲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으로 인해 전 연령대에서 확진자가 나타나고 사망자의 연령대 또한 낮아지면서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질환자는 건강인에 비해 신체기능이 떨어져 메르스와 같은 바이러스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질환자는 꾸준한 치료 및 관리로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질병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대부분의 질병은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다.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권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다. 건강검진은 자신의 건강상태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이다.건강검진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건강위험인자와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서다. 건강검진은 내 몸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며, 특히 40~50대의 경우 나쁜 생활습관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건강검진으로 건강을 관리하겠다는 인식이 꼭 필요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가건강검진을 2년 주기로 실시하고 있다. 건강검진은 생활습관병이나 암의 조기발견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1~2년마다 실시하는 것이 좋으나 가족력이 있거나 현재 특별한 건강 이상 신호가 있을 때에는 1년마다 검사받길 권한다.검사내용에 따라 식사가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식사 후 검진을 받으면 결과에 영향을 끼친다. 예를 들어, 식후에는 혈당과 중성지방이 증가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수 없다. 따라서 건강검진 시간이 오전일 경우에는 검진 전날 저녁 식사를 오후 7시 전까지 마치고 밤 9시부터는 금식할 것을 권한다.생각보다 많은 사람이 소변 검사 때까지 소변을 참는 일을 어려워한다. 그렇다고 소변을 집에서 미리 받아 오는 것은 금물이다. 소변을 2시간 이상 실온에 보관하면 소변의 혈구가 파괴되고 산도가 증가하며 당이 감소하는 등 성분 변화가 우려되므로 소변 검사는 신선뇨로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흉부 X-ray촬영은 폐의 정면을 찍어서 질환을 찾기 때문에 다른 장기의 해부학적 구조가 겹쳐 1㎝ 미만의 결절 등은 관찰이 어렵다. 반면 흉부CT는 폐의 단면을 영상화하기 때문에 0.5㎝ 미만의 결절도 입체적 관찰이 가능하다. 따라서 폐질환 관련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나 흡연자는 흉부CT로 보다 정확한 검진결과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더불어 흉부 X-ray, CT 검사로 인한 방사선 피폭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등의 주장은 사실과 다른 과장된 내용이다. 핵폭탄이나 원자력발전소의 사고 등으로 인해 단기간 대량의 방사선에 피폭되지 않는 한 건강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은 매우 낮은 편이다. 하지만 진단을 위한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가급적 방사선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건강검진은 평소의 생활습관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지표가 된다. 평소 자신의 식습관이 어떤지, 운동은 어떻게 실시하고 있는지 되돌아봄으로써 생활습관병의 원인을 되짚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건강검진 이후에는 전문 상담의와 깊이 있는 상담을 통해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고 질병이 의심될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해 빠른 시일 내 치료받아야 한다.

2015-07-15

경주 청하요양병원 용강점 재활 전문 요양병원 자리잡는다

경주시 용강동에 위치한 경주 청하요양병원 용강점(웡장 박성준)은 요양병원으로 드물게 차별화된 재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병원장인 박성준 원장 등 신경과 및 재활의학과 전문의의 전문적이고 세심한 진료가 가능한 재활 전문 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청하요양병원은 환자 진단과 관리, 재활 치료를 열심히 한 결과 환자들의 정신적, 신체적 기능이 많이 향상될 수 있는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요양 병원으로 경주시를 대표하는 재활 요양 병원으로 인정받는 병원으로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병원은 최상의 의료서비스와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환자들이 편안하고 내 집처럼 느낄 수 있는 현대적인 고급화 신축 병원과 시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낙상이 없는 병원, 신체 구속이 없는 병원, 욕창이 없는 병원 등 노인 의료에 필수적인 환자 관리 시스템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오는 11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신축 병원에서는 각층 마다 재활 치료가 집중적으로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전문 재활 전용 병동 및 재활 센터, 치매 환자들을 위한 전문 치매 병동, 호스피스 환자들을 위한 호스피스 전용 병동 등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재활의학과, 신경과, 내과, 치과 등 노인 의료에 필수적인 전문 과목들의 개설과 환자들 개개인의 맞춤형 병동 운영을 통해 환자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전문 재활 전용 병동에서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이 상주해 환자들의 의학적 관리와 포괄적 재활 치료를 담당하고 물리치료사 30명, 작업치료사 20명 등 많은 치료사가 상근해 1:1 전문 재활 치료와 여러 특수 재활 치료 장비 및 재활 치료 특화 시스템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맞춤형 재활 치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재활 센터의 최종 목표인 가정과 사회로의 복귀를 실천하고 한국형 재활 전문 요양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계획이다.또한 환자들의 휴식 공간과 넓은 야외 산책 공간, 다양한 강연과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강당, 임종을 맞게 되는 환자를 위한 가족 임종실 설치 등 환자들과 보호자 가족들의 편안한 환경을 위해서 다양한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박성준 청하요양병원 용강점 병원장은 “경주 시민과 경북 도민 여러분들이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경주시와 경북도의 지역사회 의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5-07-15

여름 식중독 주의 또 주의를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은 식중독 발병률이 높아지는데 특히 피서지에서나 야외활동 시에는 음식물을 상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식중독 위험이 더욱 높아진다.실제로 온도가 20℃ 이상인 여름철 날씨에 음식을 상온 보관할 경우 식중독 세균 번식이 2~3시간 만에 100배 증가한다. 차량 트렁크 보관 시에도 외부 온도 보다 6℃ 정도 높아지기 때문에 음식물을 섭취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식중독은 원인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다. 가장 흔히 나타나는 감염형 식중독의 경우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이내에 구토나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보통 1주일 이내 자연적으로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치료는 주로 장 운동을 개선하기 위한 약물 투여나 설사, 구토에 의한 탈수를 방지하기 위한 정맥주사 등을 통해 수분 공급을 충분히 해주는 것이 증상을 호전시키는 방법이다.치료보다 앞서 중요한 것은 식중독에 걸리지 않는 것이므로 예방법을 미리 숙지해야 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 최근 발표한 여름 휴가 대비 식중독 예방법에 따르면, 여름휴가철 야외활동 시 식재료를 운반 또는 보관할 때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 등을 활용해 0~10℃의 적정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는 고기나 생선의 육즙이 닿지 않도록 분리해 보관해야 한다.참튼튼병원 박찬익 원장은 “식중독 예방법을 숙지해 대비한다면 위험을 피할 수 있지만 만약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2015-07-15

장마철, 친환경 제습제가 딱이네

장마철엔 무엇보다도 눅눅한 습기가 골칫거리다. 잦은 비로 인해 빨래가 잘 마르지 않을뿐더러 이불과 침대 매트리스까지 집안 곳곳이 습기로 가득차기 때문이다. 특히 습기에 약한 벽지는 물기를 먹어 곰팡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습기는 건강에도 영향을 끼친다. 장마철엔 습기로 인해 곰팡이 등 미생물이 번식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므로 주방에 둔 각종 식재료 및 반찬 등 요리에 세균이 번식할 경우 식중독을 일으키거나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따라서 장마철엔 집안에 머금고 있는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가장 손쉽게 집안의 습기를 제거하는 방법으로는 숯을 이용하는 것이다. 천연 제습제로도 불리는 숯은 습기를 흡수한 후 공기를 정화시키고 건조한 날이면 그동안 머금고 있던 습기를 밖으로 내보낸다.소금 역시 친환경 제습제로 사용할 수 있다. 소금은 주변의 습기를 빨아들이는데 효과적이므로 특히 습기가 많은 주방이나 빨래 건조대 밑에 놓아두면 수분을 흡수한다. 이때 수분을 빨아들인 소금은 맑은 날 햇빛에 말린 뒤 다시 사용할 수 있다.양초 역시 공기 중의 습기를 잡는데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양초는 집안의 쾌쾌한 냄새까지 빨아들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든다. 라벤더, 아로마 향초 등을 사용하면 숙면에도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방향제로도 손색이 없다.장마를 대비해 여름철엔 집안에 식물을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특히 잎이 큰 식물은 잎 뒷면의 기공이나 뿌리 등이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한다. 물기가 많아 습도가 높은 욕실에 싱고니움,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을 두면 손쉽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다.마지막으로 장마철 습기로 인해 눅눅해진 이불 관리는 일주일에 한번 이상 세탁하는 것이 좋다. 맑은 날 직사광선 밑에 이불을 널어 말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만약 비가 연일 이어져 햇빛에 건조할 수 없을 때에는 이불 밑에 전기장판을 깔고 1~2시간 정도 열을 가하면 효과적이다. 더불어 옷장에는 습기제거제를 갖추고 통풍이 잘 되도록 수납공간을 넉넉히 두는 것이 좋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7-08

울산대병원 신장이식 300례 달성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영남권 지역 신장이식 수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울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소장 이종수)는 지난 4월 생체공여자 신장이식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신장이식 수술 300례를 달성했다.울산대병원은 지난 1998년 7월 첫 신장이식 수술 시행 후 2008년 10월 100례, 2012년 8월 200례를 달성하며 매년 수술건수가 증가해 첫 시행 후 17년 만에 300례를 달성하며 영남권 신장이식 분야의 선도자 역할을 수행 중이다.특히 뇌사 공여자로부터의 신장이식이 46%로 타 장기이식센터에 비해 높은데다 5년 이식 장기 생존율 97.1%, 10년 장기이식 생존율은 90.7%로 수도권 대형병원의 10년 이식신장 생존율 보다 5% 이상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이종수 장기이식센터 소장은 “생체기증 장기이식 보다 생존율이 낮은 뇌사 공여자 장기이식이 높은 것은 병원의 우수한 장기이식 수준을 나타낸다”며 “수도권 대형병원과 동등한 시설 및 의료수준을 갖춰 근거리 지역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최적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지역 최초 간·신장, 췌장·신장 동시이식 성공은 물론 혈액형 부적합 이식 등 고난이도 이식도 선도적으로 시행 중이다. 지난 2012년에는 국내 최초 이식 뇌사자의 신장 재사용에 성공하는 등 영남권 최고의 장기이식센터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한편 울산대학교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지난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최우수 뇌사판정대상자 관리전문기관`으로 선정되며 장기이식수술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