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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황사… 체내 쌓인 미세먼지 배출에 도움되는 음식은

짙은 황사로 도심 곳곳이 뿌옇게 가려졌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황사로 뒤덮이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아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지 핵에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엉겨 붙어 만들어진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우리 몸에 쌓이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심장 및 호흡기, 피부 질환 등을 유발한다.또한 먼지가 코 점막을 건조시켜 기침, 가래, 기관지염, 아토피, 알레르기비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작은 입자로 구성돼 있어 기도에서 걸러지지도 않아 기관지와 폐 깊숙한 곳까지 쌓일 경우 천식 등 호흡기 관련 질환을 악화시킨다.몸속에 쌓인 미세먼지는 음식을 통해 배출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기관지의 미세먼지를 씻어 내 소변으로 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물을 많이 마시면 면역력 증진과 함께 미세먼지를 희석시키는데도 효과적이다.물과 더불어 녹차 또한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녹차의 타닌 성분이 몸의 순환을 도와 중금속을 배출하고 발암물질을 억제하기까지 한다. 녹차에 포함된 비타민 C, P, B1, B2는 지방을 분해하고 소화를 도와 빠른 배설을 돕는다.고등어, 연어, 꽁치, 갈치 등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 섭취를 늘리면 기도의 염증을 완화시켜 호흡 곤란 등 폐 질환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다.평소 숙취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명태 역시 몸 안에 축적된 여러 독성 물질을 제거한다. 명태는 알레르기 체질을 개선하고 이에 따른 질병과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도 갖고 있다.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는 알긴산이라는 수용성 섬유질이 약 20~30% 정도 함유돼 있어 중금속과 농약, 환경호르몬, 발암물질 등을 몸 밖으로 배설하는 것을 돕는다.마찬가지로 오징어 역시 피의 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피 속에 있는 노폐물을 없앤다. 오징어 즙에 있는 성분은 피부 노화도 예방한다.각종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인 미나리는 해독작용 뿐만 아니라 혈액을 맑게 한다. 아욱, 들깻잎 등의 채소류 역시 같은 효과를 갖고 있다.배는 미세먼지로 인한 기관지 질환을 예방한다. 배의 `루테올린` 성분은 폐 염증에 좋고 가래나 기침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 역시 뛰어난 해독작용으로 체내에 중금속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무엇보다도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미세먼지를 예방해야 한다.또한 양치질이나 구강세정제를 사용해 입안을 행구면 미세먼지 노출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25

에스포항병원, 고객 응대 표준지침서 제작

에스포항병원(병원장 김문철)이 고객 만족을 위한 병원혁신 활동으로 의료서비스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 에스포항병원은 고객을 위한 표준화된 친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객 응대 표준 지침서`를 제작해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이 지침서는 고객 응대와 관련해 각 부서별로 언어와 태도, 주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대면 응대하는 경우가 많은 간호과, 원무과 등 13개 부서 직원들이 제작에 직접 참가해 보다 현실적이고 실용성 있는 내용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병원은 각 부서에 지침서를 전달하고 향후 업무별 고객 응대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사내 CS강사팀의 강의로 진행되는 전 직원 CS(Customer Satisfaction) 교육은 지난해 `친절 5대 기본 교육`에 이어 올해3월부터는 친절 심화교육과정을 실시할 계획이다.더불어 병원은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친절 관련 구호를 매일 업무 시작 전 외치고 친절캠페인 시리즈인 `인사 캠페인`도 함께 진행 중이다.에스포항병원 고객혁신과 황종탁 과장은 “다양한 혁신 활동을 통해 병원을 찾는 모든 고객들이 기분 좋게 병원을 나설 수 있도록 고품격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25

명절 이후 척추관절 통증 해결하려면 찜질·마사지 등으로 근육 풀어줘야

위킹맘인 김모(35·북구 장성동)씨는 지난 설 연휴 동안 차례 준비, 친척들 접대 등 쉴 틈 없이 집안일을 했다. 과로한 탓인지 지난 주말 내내 허리와 손목 등 온몸에 통증이 지속됐다. 긴 설 연휴가 끝나고 허리를 비롯한 척추와 어깨, 손목과 같은 관절에 통증을 느끼는 이른바 명절증후군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주부들은 연휴 기간 동안 각종 집안일로 근육 뭉침으로 인한 통증을 느끼기 쉽다. 여러 번 상을 차려야 하기 때문에 허리를 숙이는 일이 많고 바닥에 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 전을 부치거나 무거운 음식 재료를 드는 등 허리와 관절에 무리가 가는 자세들이 반복되기 때문이다.특히 워킹맘들의 경우 명절이 끝난 뒤 밀린 집안일과 함께 직장 생활로 복귀해야 하므로 관절 통증이 지속될 수 있다.척추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면 가장 먼저 충분한 휴식으로 안정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통증을 풀어주지 않고 해당 근육과 관절을 계속 사용하다 보면 통증이 지속되는 것은 물론 디스크나 오십견과 같은 척추관절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찜질과 마사지를 통해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찜질은 근육긴장을 풀어주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효과가 있으며,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동시에 통증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유전자 생성을 억제해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준다.스트레칭도 근육을 풀어주는데 효과가 있다.손과 손목을 당겨주거나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는 스트레칭을 해주면 척추관절 통증과 질환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만일 통증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지속된다면 국소적인 파열이나 염증, 다른 척추관절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가까운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참튼튼병원 이규영 원장은 “워킹맘들은 집안일 후 쉴 틈 없이 바로 일을 하기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퇴근 후 따뜻한 물에 샤워나 족욕, 마사지 등을 통해 몸의 긴장을 풀어 충분히 휴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25

사춘기부터 예방백신 접종해야

▲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자궁경부암은 국내에서는 하루 3명, 세계적으로는 2분마다 1명씩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여성 암으로 알려져 있다. 국가 암 검진 사업 등으로 인해 전체 발생자 수는 감소하는 추세이지만 35세 미만의 여성들의 발병률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초기 증상은 질 출혈부터 치료시기 놓친 경우 많아정기적 산부인과 방문을자궁경부암이란 자궁과 질이 만나는 부위인 자궁경부에 생기는 암을 말한다. 세계적으로 유방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여성 암 질환이며, 유방암과 폐암에 이어 암으로 인한 여성들의 사망 원인 3위로 꼽힌다.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위험요인으로는 인유두종 바이러스와 에이즈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을 들 수 있다. 성관계를 너무 일찍 맺기 시작했거나 여러 명의 상대자와 성행위를 하는 것도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또한 다수의 성교 상대자가 있는 남성들은 배우자에게 바이러스를 옮겨 자궁경부암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의 주의도 필요하다.초기 증상은 질 출혈로 정상적인 월경이 아닌 출혈이 나타날 경우 자궁경부암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성관계 후 출혈이나 폐경 이후의 출혈 역시 자궁경부암 검사가 요구된다.이상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 시기를 이미 놓친 경우가 많으므로 여성들은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방문해 질병을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자궁경부암은 1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완치율이 90%에 이르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한 조기발견 및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자궁경부암을 조기에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로는 세포검사와 액상세포검사가 있다.세포검사(Pap test)는 자궁경부의 육안적 검사와 더불어 질경을 삽입해 자궁경부 및 질 내의 세포를 채취한 다음 현미경으로 관찰해 암세포를 가려내는 방법이다.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빠른 시간 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자궁경부 액상세포검사(Thin prep examination)는 기존의 세포검사의 단점을 보완한 방법이다. 액상세포검사는 검사받기 최소 24시간 전부터 질 안에 삽입하는 피임도구나 질정 사용은 물론 질 세척을 피해야 한다. 생기 기간에는 검사를 피하는 대신 생리 시작일부터 10~20일 사이에 검사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자궁경부암을 보다 확실하게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생활을 시작하기 전 사춘기 때 예방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한다.자궁경부암 예방 접종이 시작된지 몇 년 되지 않았으므로 성생활 시작 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여성들도 가급적 빨리 예방백신을 맞고 매년 1회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다면 근본적인 예방이 가능하다.

2015-02-25

치조골 부족땐 이식해 보충해야

▲ 권혁찬 원장포항예스치과의원 최근 치의학의 발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치과 치료의 개념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특히 임플란트 치의학이 급성장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아를 발치할 경우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한다.임플란트 치료가 발전하기 전에는 치아뿌리가 2~3개인 어금니에서 치주질환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되도록 자연치아를 발치하지 않고 유지시키고자 노력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의 후유증은 결국 치조골의 심각한 손실을 초래해 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치료개념이 변화했다.만일 치아 발치의 원인이 치주질환이라면 발치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중증 치주질환으로 치조골이 파괴됐을 경우 스스로 치아관리가 힘들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발치해 치조골이 더 이상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치은염이나 초기 치주염, 중증도 치주염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한 잇몸치료와 함께 발생원인을 제거해 치주질환의 진행을 차단시킨다면 발치를 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최근 진단장비가 발전해 컴퓨터 전산화 단층촬영(CT) 장비가 치과에 많이 보급돼 있어 정확한 진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예전에는 일반 2차원 방사선 사진과 임상증상 및 임상검사에만 의존해 별다른 증상이 없는 만성 치주질환의 경우 중증의 치조골 파괴가 있어도 치아 혹은 크고 단단한 뼈에 치조골 파괴 모습이 가려져 방사선 사진에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일반방사선 사진에서는 치조골 파괴가 심각했지만 실제로는 잇몸 치료 및 치조골 이식이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발치 후에는 정확하고 안정적인 임플란트 치료를 위해 남아있는 치조골과 그 부위에 맞는 적절한 임플란트 길이와 두께를 결정해야 한다. 이때 임플란트 크기보다 치조골이 적게 있다면 치조골 이식을 통해 부족한 치조골을 보완해야만 임플란트의 수명이 길어진다. 나무벽에 실못을 박아 물건을 걸어 놓는 것과 두꺼운 나사못을 박아 물건을 걸어 놓는 것은 분명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따라서 어금니에서 강한 교합력을 받았을 때에는 그 힘을 이길 수 있을 만한 임플란트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치조골 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함께 시행하길 권한다.임플란트 식립 위치는 치조골의 두께가 좋은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만일 위치를 조금 변경했을 경우 충분한 양의 치조골이 있는 곳에 식립하는 것이 좋다.최근에는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해 입안의 상태를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촬영하듯 스캐너 장비로 스캔하고 CT로 촬영해 두 개를 중첩시켜 분석한 뒤 정확한 식립 위치를 잡아 가이드를 제작하고 식립을 진행한다. 미리 보철물까지 제작해 식립에서 임시 치아까지 장착하는데 많은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임플란트 수술이 두려운 환자라면 수면 진정 요법을 통해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다. 이 수술방법은 환자의 호흡과 맥박, 동맥혈 산소포화도 농도를 측정해 확인하므로 안전하다. 만일 부작용이 발생하더라도 해독약제가 있어 안심할 수 있다.임플란트 식립 후 음식 섭취는 뼈의 상태, 임플란트 개수, 식립 위치에 따라 바로 가능한 경우도 있으며 치조골 이식을 시행한 경우에는 최소 6개월에서 최대 1년 까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임플란트의 유착 정도를 평가하는 장비를 이용해 음식을 씹을 수 있는 정확한 시기까지 알 수 있다.△치조골=치아를 지탱하는 잇몸뼈△치주질환=치석이나 이물질이 치아에 침착돼 잇몸에 염증을 만들어 발생한 치조골의 손실

2015-02-18

“명절때 소화불량 지속될땐 내시경 검사 받아보세요”

설날이 코 앞에 다가왔다.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입맛 당기는 음식을 함께 만들고 먹기 때문에 평소보다 과식을 하기 쉽다. 과식을 하면 위가 비정상적으로 팽창해 음식을 제대로 분해할 수 없어 소화불량이 되기 쉽다. 특히 명절에 주로 먹는 튀김이나 전류 등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소화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위식도 역류를 초래할 수 있어 소화장애를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음식을 소화하는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는 위는 스트레스 등과 같은 자극이 위 운동을 방해해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다.실제로 한 소화기 전문 병원에서 20~60대 성인남녀를 조사한 결과 명절 때 발생하는 증상으로 소화불량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명절 때 마다 나타나는 속 쓰림 및 소화불량은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는 흔한 질환으로 대체로 특별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는 기능성 위장장애일 가능성이 크다. 이럴 경우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거나 소화기관을 쉬게 하면 증상이 완화되기도 한다.하지만 소화불량이 지속되거나 상복부에 불쾌감이 이어진다면 위염이나 십이지장궤양, 또는 위암과 같은 질환에 의한 증상일수도 있어 정밀 검사를 받아 볼 필요가 있다.단순한 소화불량이나 위궤양, 위암은 증상만으로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에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40대 이상의 중년층의 경우 위 내시경 검사로 확인할 것을 권한다.특히 위암은 소화불량 이외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발병률이 높은 40대 이상은 큰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2년마다 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젊은 층도 소화불량과 함께 체중이 감소하고 구토와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가족 중 관련 질환이 있다면 위 내시경을 통해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8

슈퍼맨 아빠 따라하다 허리 삐끗

맞벌이 가정이 늘고 아빠들의 육아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남성들의 육아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아빠들은 아이를 돌볼 때 요령이 부족해 힘으로만 아이를 안으려고 하거나 목말을 태우는 놀이 등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동작은 허리나 척추에 무리를 줘 자칫 허리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도 아이를 안아주다가 허리를 다쳐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 또는 명절기간 아이를 돌보는 아빠들은 최대한 허리 부담이 가지 않는 요령이 필요하다.평균적으로 돌이 지난 아이의 평균 몸무게는 10㎏ 정도다. 아무리 힘이 센 아빠라고 해도 이 무게를 허리 힘만으로 들어 올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따라서 아이를 안을 때는 다리를 굽혀 최대한 몸 쪽으로 당겨 서서히 일어나야 한다. 이 때 허리는 숙이지 않고 그대로 두고 다리 힘으로 들어올리는 것이 요령이다.아이를 안고 있을 때 우리 몸의 척추와 무릎은 아이 몸무게의 3배에 달하는 부담이 실리게 된다. 다둥이 아빠의 경우 아이들을 한꺼번에 안으려다가 허리와 팔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이 때 포대기를 사용해 업거나 유모차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아이를 목말 태우는 것도 척추에 큰 부담을 가져다 주는 동작이다. .특히 목말을 태울 때 앉은 상태에서 목에 올라간 아이를 들어 올리면 목과 허리의 부담이 높아지기 때문에 꼭 목말을 태워야 한다면 서 있는 상태에서 아이를 태우거나 아이를 안아 올리는 것과 같은 방법을 이용해 들어올리는 것이 좋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8

설 명절이 즐거워지는 건강정보

□ 귀경길 출발 전 올바른 좌석 세팅부터 확인장거리 운전은 고향으로 향하는 설레는 마음을 무겁게 하는 요인 중의 하나다. 귀성길 이동으로 인해 장시간 좌석에 오래 앉아 있게 되면 허리와 목, 발목, 무릎 근육을 자극해 피로가 쌓이게 된다.특히 엉덩이를 좌석 앞 쪽으로 내밀고 등받이를 뒤로 젖혀 운전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허리와 목, 어깨 등 척추관절이 받는 부담이 증가해 근육통이나 담을 유발할 수 있다.귀경길 운전 시에는 출발 전에 미리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위한 좌석 세팅이 필요하다. 엉덩이를 등받이 안쪽으로 깊게 붙여 앉은 다음 오른쪽 브레이크 페달을 밟은 상태에서 살짝 구부러지는 정도로 좌석의 앞뒤길이를 조절한다. 등받이 각도는 운전대를 잡았을 때 어깨가 등받이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젖힌다. 운전대를 한 손으로 잡는 것 보다는 양손이 9시 15분을 가리키도록 잡고 운전대 윗쪽에 손목이 자연스럽게 닫도록 유지한다. 더불어 1~2시간에 한번씩 휴게소에 들러 5분 정도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 긴장을 풀어준다면 피로를 더는데 도움이 된다.□ 돼지감자차와 우유 한 잔, 명절음식 소화 OK!설 연휴 내내 떡국과 전 등 명절에만 맛볼 수 있는 요리들이 눈 앞에 펼쳐지지만 명절음식은 열량이 높다는 부담감에 맘 놓고 맛 볼 수도 없다. 명절음식의 칼로리를 미리 확인해 다양한 요리를 조금씩 맛보길 추천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6일 건강한 설 명절을 위한 식·의약품 안전정보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떡국 반그릇(400g) 356㎉, 소갈비찜 1접시(250g) 495㎉, 동태전 3조각(75g) 134㎉, 동그랑땡 5개(75g) 155㎉, 잡채 1접시(75g) 102㎉, 시금치 나물(50g) 40㎉, 배추김치(50g) 19㎉ 등을 먹은 후 후식으로 식혜(1컵 130㎉ )와 배(반개, 89㎉)를 먹으면 하루 권장열량(2000㎉)의 75%인 1520㎉를 섭취하게 된다.한편, 돼지감자차와 우유는 기름진 음식의 소화를 돕고 지방을 배출하는데 효과적이며 명절증후군 해소에도 탁월하다.□ 음식 위생관리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가족과 친척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식을 나눠먹는 명절엔 특히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노출되기 쉽다.음식은 되도록 생식보다는 가열 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씻어서 냉장보관했던 채소류도 섭취 전에 다시 씻어 먹도록 한다. 기온이 낮아 베란다 등에 조리 음식을 보관하는 경우 햇빛 등에 의해 세균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냉장보관이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온도에서도 증식하는 강한 식중독균에 속하므로 명절 전에 미리 냉장고를 청소해두는 것이 좋다. 가족, 친척들과 어울려 식사할 때에는 되도록 개인별 찬기에 음식을 덜어먹으며 남은 음식은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연휴기간 챙겨야 할 비상연락처연휴 기간에는 특히 예상할 수 없는 사건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보건복지부는 17일 설명절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동안 전국 547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처럼 24시간 운영되며 설 당일과 그 다음 날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국공립 의료기관은 진료를 실시할 방침이다. 더불어 시군구별로 지역 의사 및 약사회와 협의된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도 운영된다. 가까운 지역에 문을 연 병원이나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응급의료정보제공 홈페이지(www.e-gen.or.kr),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015-02-18

암으로 투병 중인데 장애연금을 받을 수 있는지.

△장애연금이란 가입 중에 발생한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인해 완치 후에도 장애가 남아있는 경우 그 장애가 존속하는 동안 지급하는 연금급여를 말한다. 암으로 장애연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암의 발생이 국민연금 가입 중(최초 진료일이 가입 중에 있는 경우로, 가입자가 가입 전 발병 사실을 알지 못한 경우라면 장애연금수급권 인정)이어야 하고, 최초 진료일로부터 1년 6개월이 지난후 장애등급에 해당되면 1년 6개월이 지난 날짜를 기준으로 장애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장애등급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에는 60세(1953년생 이후부터는 출생연도별로 61∼65세)가 되기 전, 장애연금 지급대상이 되는 때 청구일을 기준으로 공단에서 장애등급을 심사해 장애등급이 인정되면 장애연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단, 악성신생물(고형암) 말기 환자의 경우 초진일로부터 6개월 경과시점에 장애등급을 판정하고, 판정결과 장애 1급에 해당되며 향후 호전가능성이 없다고 인정될 경우 그 시점부터 장애연금을 지급하도록 개정됐다. 장애등급(국민연금에서 심사·판정)은 1∼4급으로 구분되며 1∼3급은 매월 연금으로, 4급은 일시보상금으로 지급된다. 개별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나 상담전화(1355)로 연락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국민연금공단 포항지사문의사항(국번없이) 1355

2015-02-13

육류서 야채까지 균형잡힌 식단을

▲ 김옥동 원장 건강관리협회대구지부 건강검진센터빈혈은 혈액이 인체 조직의 대사에 필요한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저산소증을 초래할 경우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순간적으로 눈 앞이 핑 도는 것처럼 어지러운 느낌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인 질병과는 달리 특정 부위의 강한 고통 등을 동반하지 않지만 빈혈이 생기면 우리 몸에서는 여러가지 증상이 나타난다. 10~20대엔 영양제가 큰 도움50대이상엔 큰 질병 가능성증상땐 커피·녹차 섭취 삼가야특히 식사전후 두시간내 금물주요 증상으로는 창백한 혀와 피부, 빠르거나 불규칙적인 심장박동, 근육의 힘이 떨어지는 느낌의 쇠약감, 호흡곤란, 빈맥으로 인한 가슴 통증, 두통, 어지러움과 인지능력 장애, 팔다리의 저린 감각이나 차가움 등이 있다.주로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빈혈에 대해 각 연령대별 원인과 증상을 알아보고 예방법을 소개한다.먼저, 우리나라 10~20대 여성들에게 나타나는 빈혈의 가장 큰 원인은 영양 균형이 맞지 않는 식습관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트나 채식주의 등의 식습관으로 인한 철분 결핍이 빈혈을 초래하는 것이다.특히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그에 따른 식욕 부진 등으로 단백질과 철분 섭취가 부족해 빈혈에 걸리기 쉽다. 활동량이 많은 시기인만큼 빈혈 증상이 보일 때에는 식단에 특별히 신경 써 음식 섭취를 통해 철분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험생을 둔 학부모는 철분이 함유된 영양제를 준비해 아이들에게 챙겨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임신과 출산 등으로 자궁의 변화를 겪는 30~40대의 경우 자궁근종이나 용종, 자궁내막증식증 등 관련 질환으로 인한 생리과다로 빈혈 증상이 나타난다. 평소 생리 양이 많고 기간이 길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진 받을 것을 권한다.더불어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은 체내 철분 섭취 요구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철분제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태아는 산모의 몸 속에 있을 때 전달 받은 철분을 자신의 몸 속에 저장해 생후 6개월까지 사용하므로 임신 중에 철분 공급이 부족하면 유아 빈혈로도 이어질 수 있다.나이가 들면서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징후가 뜻하는 위험성도 점점 커진다.50대 이상의 폐경기 여성이 체중감소, 미열 등을 동반한 빈혈 증상이 지속될 때에는 반드시 병원을 찾아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상당한 양의 철분 손실을 불러올 만큼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폐경 이후에 나타나는 갑작스런 빈혈 증상은 위나 장의 기능이 떨어지면서 단백질과 비타민B의 흡수력이 떨어져 발생하기도 하지만 악성 종양이나 신장질환 같은 고위험성 질병의 증상 중 하나로 나타나기도 한다.빈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육류에서부터 채소까지 균형 잡힌 식단이 가장 좋은 해법이다.성인 여성의 1일 철분 요구량은 14mg으로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음식과 함께 비타민C가 풍부한 식품을 함께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철분이 많이 들어있는 대표적인 식품으로는 간, 굴, 살코기, 조개, 달걀노른자 등이 있고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동물성 단백질은 육류와 어패류에 많은데 단백질이 부족하면 혈액을 생산하는 골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번갈아가며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가 풍부한 감귤류와 딸기 등의 과일과 채소를 섭취해 육식과 채식이 균형 잡힌 식사를 권한다. 반면 커피와 녹차, 홍차 등에 함유된 타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므로 빈혈 증상이 나타날 때에는 식사 전후 2시간 이내에는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다.

2015-02-11

담석증엔 맥주가 특효약?

`담석증엔 맥주가 좋다`는 건강 속설이 있다. 맥주나 물을 많이 마시면 담석이 용해돼 소변으로 배출된다는 그럴 듯한 논리까지 더해져 사실로 믿는 사람들이 많다. 과연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속설은 잘못된 것이다. 담석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돌처럼 단단해져 담석을 만들고 이것이 담낭이나 담관에 염증이나 폐쇄를 유발해 복통이 발생하는 질환이다.우리 몸에는 담즙이 흐르는 길인 `담도`가 있고 이 중간부위에 주머니 모양으로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거나 농축해 흔히 쓸개라고 불리는 `담낭`이 있다. 여기서 다시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수송하는 것이 `담관`이다. 상식적으로 담석은 우리 몸 속의 장기 내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맥주 등 수분섭취를 통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것은 불가능하다.전문의들은 사람들이 담석과 요로결석을 서로 혼동해 이런 속설이 유행한다고 지적한다. 요로결석의 경우 결석의 크기가 작고 위치에 따라 자연배출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담석은 인위적으로 배출이 힘들다는 것이 의료계의 설명이다.게다가 맥주처럼 알코올이 들어간 음식이 담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권장 섭취량이 정해져 있지 않은데다가 실질적인 효과가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담석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자주 먹거나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콜레스테롤 음식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예방에 좋다.만약 평소 속쓰림이나 복통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검사 후 담석에 따른 통증인지 확인해야 한다.단일공복강경수술은 배꼽을 통해 1.5㎝ 미만의 절개창을 내는 방법으로 기존의 복강경수술보다 흉터가 남지 않고 수술시간과 회복시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참튼튼병원 단일공복강경센터 김정윤 원장은 “담석증은 콜레스테롤 섭취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로 인한 지방 섭취 부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균형 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며 “소화불량, 복통 등 담석증 증상이 보인다면 검진을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1

신생아 난청 `설마` 하다 큰일

신생아나 영·유아에게 나타나는 난청은 흔한 선천성 질환 중의 하나다. 하지만 신생아아 난청은 아이의 뇌 발달에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성인 난청보다 더 위험성이 높다. 말을 배우기 시작하는 시기에 난청으로 인해 말을 잘 알아듣지 못할 경우 언어와 지능 발달이 늦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경우 소리자극에 반응해 말을 배우면서 자연스럽게 지능도 발달한다. 따라서 소아 난청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하지만 신생아나 영·유아기의 아이들은 난청으로 인한 불편함이나 증상을 스스로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발견이 늦는 경우가 많다. 특히 맞벌이 부부의 경우 아이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 뒤늦게 소아 난청 증상을 확인하고 병원을 찾곤 한다. 옹알이를 하지 않는 아이에 대해 말이 늦을 뿐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뒤늦게 청각장애를 발견하는 부모들도 있다.전문가들은 신생아 때 청각선별검사를 받았더라도 생후 3개월 이내 한번 더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한다. 생후 3개월 이내에 청각선별검사를 받은 후에도 1년이 되는 시점에 다시 한번 검사 받는 것이 좋다. 유전성 난청의 경우 성장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이다.만약 산모의 가족이나 친척 중 어렸을 적 청력 장애를 겪었거나 산모가 임신했을 때 풍진 등 감염성 질환을 앓은 적이 있다면 반드시 청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아이가 1.5㎏ 이하의 저체중이거나 황달, 세균성 뇌막염, 심각한 호흡장애, 머리나 얼굴이 기형인 경우에도 난청검사는 필수다.신생아 난청은 늦어도 생후 3개월까지는 난청진단을 받아 생후 6개월 내에 적절한 조치가 필요하다. 조기에 발견한다면 보청기 착용이나 인공와우수술 또는 재활치료를 통해 정상에 가까운 언어 및 청각발달이 가능하다.신생아는 주변에서 들리는 대화를 통해 언어발달이 이뤄지기 때문에 6개월 이내에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이뤄져야 인지능력과 사회성 발달이 진행될 수 있다. 가능한 조기에 뇌의 청각 중추를 자극해 소리를 인지하고 언어발달을 유도할 수 있으며 이후 인공와우수술을 시행할 경우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이어케어네트워크 소리귀클리닉 신유리 원장은 “소아 난청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의 관심이 가장 먼저 필요하다”며 “`설마`하는 생각에 관심을 갖기 않고 미뤄두다가 뒤늦게 발견해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는 신생아 청각선별검사는 물론 정기적으로 청력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1

자궁보호 자궁선근종 치료 논문 발표

울산대학교병원 산부인과 부인종양 센터장 권용순사진 교수가 국내 최초로 자궁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자궁 전체에 퍼진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실시한 후 출산까지의 성공사례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권 교수는 최근 미국 복강 내시경 수술학술지인 `The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Research` 저널을 통해 자궁전체에 퍼진 자궁선근종 치료법과 함께 그간의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에 세계 최초로 자궁선근종 절제 수술법을 알린 권 교수의 독보적인 실력과 기술에 대해 찬사가 이어졌다.자궁선근종은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게 되는 일종의 양성종양을 말한다. 자궁내막조직이 자궁근육 내부로파고들어가 자궁의 무게가 늘어나게 돼 생리통, 만성골반통, 과다생리 등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에는 임신과 출산에 영향을 끼친다. 일반적으로 부위가 한정된 형태의 자궁선근종은 자궁을 보존하며 치료가 가능하지만, 자궁에 넓게 퍼진 형태의 자궁선근종은 자궁 절제가 필요해 가임여성들이 꺼리는 질병 중의 하나다.하지만 권 교수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자궁선근종 절제술을 적용한 결과 자궁 전반에 걸친 자궁선근종 환자 26명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하고 2명이 출산에 성공했다./김혜영기자 hykim@kbmaeil.com

2015-0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