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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12개 시범 인증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12개에 대해 시범 인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복지부 등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인증 시범사업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1개 서비스 중 12개 서비스를 인증 대상으로 선정했다.건강관리서비스는 건강 유지·증진 및 질병의 사전예방·악화방지 등을 목적으로 제공되는 상담·교육·훈련·실천 프로그램 및 관련 서비스다.인증 대상 서비스들은 임상적 안전성, 근거의 객관성·전문성 정도 등의 평가 지표상 유효하고 적절한 서비스라는 인증을 받았다. 인증 유효기간은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 6월까지다.만성질환관리형으로 △닥터다이어리 클래스(업체명 닥터다이어리) △S-헬스케어(창헬스케어) △케어디(메디칼엑설런스) △케어크루(휴레이포지티브) △키니케어(유티인프라) 등 5개 서비스가 인증을 받았다. 고혈압, 당뇨, 암 환자 관리 서비스다.생활습관개선형으로 △로디(지아이비타) △바이오그램(헬스맥스) △실비아(실비아헬스) △오케이(KB헬스케어) △웰비(비엠엘)가 인증 대상 서비스다. 실비아는 치매 위험군을 관리하는 서비스며, 웰비는 일반인·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한다.건강정보제공형으로는 △운동량 측정·관리를 하는 런데이(땀) △ 보건소 사업과 연계한 건강정보를 주는 스마트주치의(송파구보건소)가 인증을 받았다.한편 이번 인증은 정부가 지난달 초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을 개정해 그동안 원칙적으로 불가능했던 만성질환자 대상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의료인이 의뢰한 경우를 전제로 대폭 허용한 가운데 진행됐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06

‘헬시플레저’, 나도 도전 해보자

다이어트를 위해 맛없는 음식만 억지로 먹던 시대는 지났다. 맛과 칼로리를 모두 잡은 ‘행복한 다이어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맛있는 다이어트 음식’이 속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닭가슴살과 고구마만 먹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곤약 떡볶이, 닭가슴살 만두와 같은 분식부터 초콜릿맛 프로틴 브라우니와 딸기맛 무설탕 아이스크림 등 다이어트할 때는 쳐다보지도 말아야 하는 ‘맛’을 입힌 저칼로리 식품들이 즐비하다.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도 2030세대가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면서 시장 규모가 커졌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20년 20대와 30대의 건강식품 구매율은 47.9%, 56.8%로 전년 대비 각각 18.3%포인트, 11.3%포인트 증가했다. 또 효능만 중시하던 건강식품 분야에도 ‘맛’이 강화되면서 젤리형, 주스형, 필름형 등 다양한 형태와 특이한 맛, 예쁜 패키지로 차별화되고 있다.‘잘 쉬는 법’에 대한 고민은 나에게 맞는 베개 찾기로 이어지며 ‘베개유목민’이라는 신조어도 생겨났다. 숙면을 추구하는 니즈는 다양한 수면 콘텐츠를 이끌어냈다. 최근 스마트워치를 활용해 ‘Autosleep’이나 ‘Pillow’, ‘슬립 사이클’ 등 수면 패턴을 체크해주는 수면 측정 앱 사용이 증가하는 추세다. 잠을 자는 동안 스마트워치를 차고 앱을 실행하면 깊은 잠을 잔 시간은 얼마인지, 코를 골거나 잠꼬대를 했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편안한 디바이스를 활용한 휴식법도 인기다.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안마기기 제품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으며, 이마트에서는 상반기 안마의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즉각적인 피로 해소를 원하는 젊은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고령층이 주요 타깃이었던 안마기기 시장에서도 이들의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한창이다.즐겁게 멘탈 챙기기도 빠질 수 없다. 정신 건강을 챙기고 싶지만 진지한 상담은 부담스럽고, 불안감은 해소하고 싶은 사람들이 찾는 손쉬운 방법은 바로 ‘재미로 보는 운세’다. 심각하게 자신의 미래를 점쳐보는 것이 아니라 가볍게 조언과 위로를 얻는 ‘힐링법’이다.이는 우리나라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영국·프랑스 등 서양에서도 점성술에 열광하는 젊은이가 급증하고 있다. 2021년 2월, 영국 BBC 뉴스에서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점성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요즘 유행하는 또 다른 멘탈 관리법은 ‘멍때리기’다. 불멍·물멍·향멍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복잡한 생각을 덜어내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것이다. 심리치료 시장도 커지고 있다. 미술과 동화, 요가 등 형태를 달리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 ‘클래스101’의 ‘전문 미술치료사와 함께하는 미술로 마음 들여다보기’ 수업의 경우 매회 그림을 그리며 자신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치유의 힘을 기른다. 온라인 심리치료 클래스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위로를 얻으면서도 재미가 있다는 점이 인기를 끄는 요소다.□실천을 돕는 아이템도 인기아무리 재미있는 자기관리 방법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실천력이 떨어질 수 있다. 느슨해지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할 일을 관리할 수 있는 자기개발 앱도 등장했다. 자신의 일정을 친구, 혹은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고, 이모티콘으로 응원까지 전하면서 동기부여와 원동력을 주고받을 수 있다.소소한 성취감을 쌓기 위해 플래너, 30일 챌린지 캘린더, 스탬프 등 목표를 달성해가는 과정에서도 재미를 추구하며 실천을 돕는 아이템도 인기다. 플래너는 일정을 체크하는 용도를 넘어 자신이 달성한 목표를 기록하고 사진으로 찍어 성취감을 인증하며 더욱 실천력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한다. 30일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캘린더에 한 달 동안 실천할 목표를 적어넣고, 목표 달성 과정을 체크해 달력을 채워나가는 30일 챌린지 캘린더도 같은 용도다. ‘내가 해냄’, ‘이걸 해냄’, ‘찢었다’ 등의 문구를 새긴 스탬프도 재미를 더해 실천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아이템으로 인기다.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광역시지부건강검진센터글 : 건강소식 편집실 자료 출처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정리=이시라기자

2022-10-06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사례 4건 추가 발생

국내에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 사례가 잇따라 발생했다. 6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8월 3일부터 9월 1일까지 신고된 원인불명 소아 급성간염 의심 신고를 검토한 결과 신고 사례 정의에 부합하는 9건 중 4건이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신고 사례 정의에 부합하는 경우는 지난 5월 이후 내원한 16세 이하의 소아·청소년 환자 중 간 수치가 리터(L)당 500IU를 초과하면서 A·B·C·E형 바이러스 간염이 아닌 경우다.전문가 검토 결과 이들 9건 중 5건은 엔테로 바이러스, 코로나19·아데노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급성간염으로 추정됐으나, 나머지 4건은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다만 의심 사례 4건 중 1건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으며, 대부분의 임상 경과는 모두 양호해 간이식이 요구되거나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해외 각국에서는 지난해 10월 무렵부터 1∼16세를 중심으로 원인을 알 수 없는 급성간염이 확산한 바 있다. 환자들은 대부분 복통·설사·구토 등 위장 계통 증상을 보인 이후 중증 급성간염, 간 수치 급증, 황달 등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우리나라에선 지난 5월 첫 의심 사례가 나온 이후 지금까지 총 17건이 의심 사례로 분류됐다. 이 중 6건에서 아데노바이러스가 확인됐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10-06

‘모야모야병’ 증상과 예방·치료 방법 공유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지하1층 대강당에서 전 의료진이 참석한 가운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를 초청해 9월 SSGC(Stroke Spine Grand Conference)를 진행했다. 사진에스포항병원 SSGC은 2014년부터 매월 각 분야의 저명한 의료진이나 대학교수 혹은 연구진을 초빙해 해당 전문 분야의 최신 지견에 대해 강연하고 열띤 질의응답의 토론장을 여는 콘퍼런스다.9월 SSGC 강연을 맡은 장동규 교수는 경희대학과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원 신경외과학 석박사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현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경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특히 장 교수는 2019년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거대 뇌동정맥기형은 최대 혈관 내 색전술과 이후 기형 병소 제거로 완치 가능한가?’이란 주제로 증례 보고 및 문헌 고찰로 우수연제 상을 수상, 2021년 대한뇌혈관외과학회 동계집담회에서는 ‘제3뇌실을 막고 있는 시상 해면상 혈관종 제거 수술’에 대한 증례발표로 우수연제상을 수상하는 등 뇌혈관 분야에 뛰어난 연구 성과들을 발표하며 뇌혈관 및 뇌혈관 내 수술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 받아 온 전문가다.신경외과 장동규 교수는 뇌졸중 원인 중 하나인 ‘모야모야’병에 대한 증상과 예방·치료까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또 모야모야병은 국내 소아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성인의 경우 뇌출혈의 빈도가 늘어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하며 수술적 치료로 뇌혈관문합술을 대표적으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9월 SSGC를 통해 뇌혈관 치료와 연구의 최신지견 공유하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저명한 강의자를 초청헤 강의도 듣는 배움을 통해 에스포항병원의 한 단계 더 발전과 도약의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29

세계 의과학·의공학 석학들 포항 모인다

포스텍에서 세계 의과학·의공학 석학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최정상 의사과학자들의 혁신적인 연구와 각 분야 최신 동향을 접하고, 각계 전문가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기회다.포스텍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포스코국제관에서 의과학·의공학 분야 국제콘퍼런스 ‘POSTECH Signature Conference 2022’(콘퍼런스 조직위원회 위원장 반창일)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과학·공학과 의학의 융합 연구를 수행하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천명한 포스텍이 미래 의과학·의공학을 주제로 개최하는 첫 콘퍼런스다.가장 눈길을 끄는 플레너리 세션에서는 탁월한 의사과학자이자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의대 웨인 요코야마 부학장과, 의학과 과학의 융합 연구를 선도하는 텍사스주립대 조나단 세슬러 교수가 연단에 선다.전 세계적으로 의공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스탠포드대 제난 바오 교수, 재생의학 분야 석학 컬럼비아대 캄렁 교수, 서울대 현택환 석좌교수도 각각 플레너리 세션에서 발표한다.콘퍼런스 조직위원회 반창일 위원장은 “양일간 세계 최고의 연구자들이 재생의학과 신약 개발, 의공학 분야에서 열띤 논의를 펼칠 것”이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인류 발전을 위한 공학 기반 혁신적 의학 교육·연구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번 콘퍼런스는 내달 5일까지 포스텍 학술행사지원 사이트에 신청만 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2022-09-29

미열로 시작, 입과 손·발에 수포

포항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서경원 진료과장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바깥 활동이 많아지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여러 종류의 바이러스들이 점차 유행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들 사이에서는 수족구병이 유행이다.수족구병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손과 발, 입안에 물집이 잡힌다 해 수족구병이라 부르는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염성 질환으로 콕사키 바이러스 A16이 주원인이고, 그 외 엔테로바이러스 71이나 다른 장바이러스들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주로 5세 이하 영유아들에서 잘 발생하거나 증세가 경미하지만, 학동기 어린이나 성인에서도 일부 발생할 수 있다.□ 증상수족구병의 증세는 발병 초기에 미열이 있거나 열이 없는 경우도 많은데 인후통과 식욕 부진, 무력감으로 시작해 열이 나고 1∼2일 후 입안의 병소가 나타난다.또 목젖 주변을 포함한 연구개 부위에 궤양 형태로 잘 생기며 혀, 입천장, 잇몸과 입술 등에도 병변이 생길 수 있다.궤양의 크기는 4∼8㎜ 정도고, 통증이 매우 심해 큰아이들은 통증을 호소하고, 어린 아기들은 침을 삼키지 못해 많이 흘리며 보채기도 한다.피부 발진은 입안의 수포와 동시에 나타나거나 1∼2 일 후 나타날 수 있고, 손과 발, 엉덩이, 사타구니 부위에 붉은색 발진이나 물집으로 나타난다.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심하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수포가 저절로 흡수되고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 치료수족구병이 장바이러스에 의해서 생기는 질환인데, 아직 장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 등의 특별한 치료 방법은 없다. 열이 나거나 많이 아파하면 해열 진통제를 먹일 수 있고, 물을 자주 마시게 해서 탈수 증세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는 입안의 통증 때문에 음식이나 물의 섭취가 힘들 수 있는데 일반적으로 시원하고 부드러운 음식이 삼키기가 쉬우므로 미음이나 죽 형태로 음식을 갈아서 차게 해서 먹이는 게 좋다. 설사를 하지 않는 큰아이들은 떠먹는 아이스크림을 먹여 볼 수도 있다.음식이나 수분 섭취를 오랜 시간 못하는 경우에는 탈수 증세에 빠질 수 있으므로 정맥으로 수액을 공급해야 해서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 병의 경과수족구병의 증상은 대부분 3∼7일 이내에 사라지며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호전되지만, 엔테로바이러스71이 수족구병의 원인이 되는 경우에는 드물게 바이러스가 중추 신경을 침범해 뇌수막염이나 뇌염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만약 수족구병에 걸린 아이에게 구토, 심한 두통, 의식 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중추 신경계 합병증을 방지하기 위해서 응급실에 가야 한다.□ 감염 경로수족구병은 잠복기가 3∼7일 정도이며, 발병 첫 주에 전염력이 가장 강하다. 이 기간에 환자의 대변 또는 침, 가래, 수포의 진물 등과 접촉하거나 이러한 것으로 오염된 물건(수건이나 장난감 등)과의 접촉을 통하여 일어난다. 대변으로는 수주까지 바이러스가 배설되므로 증세가 사라진 후에도 몇 주간 전염력이 지속될 수 있다. 개인위생을 스스로 수행하기 어렵고 무엇이든 입에 잘 가져가고 빠는 시기의 영유아들의 특성 때문에 놀이방이나 어린이집에서 단체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집단으로 발병하기 쉬우며, 환아를 둔 가족들도 전염될 수 있다.□ 예방법과 격리 기간예방법은 수족구병에 진단된 환아와의 접촉을 피하고, 아이들의 장난감, 놀이 기구, 집기 등을 청결히 유지하고, 올바른 손 씻기 같은 개인위생을 지키는 것이다. 외출 전후, 배변 후, 식사 전후, 아기 기저귀 교체 전후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를 해야 한다.수족구병이 걸린 아동은 열이 내리고 입안과 피부의 수포성 발진이 없어질 때까지(대략 1주 정도) 전염력이 강하므로 공공장소에 가지 않는 게 좋으며, 또한 집에서 쉬는 중에도 음식 섭취가 많이 힘들거나 심한 두통, 구토 등의 증세가 있으면 최대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2022-09-29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 홍보기간 운영

문 2022년 10월부터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근로복지공단에서는 2022년 10월 4일부터 2022년 11월 3일까지 한 달 동안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해 새로 변경된 보험제도 및 보험 가입 필요성을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적극 알릴 예정입니다.문 고용·산재보험 가입 집중홍보기간 운영의 취지는 무엇인가요.답 고용·산재보험의 확대된 제도 및 변경된 내용에 대한 안내 및 보험료 납부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제도를 안내해 보험가입을 촉진하고, 보험가입 지원서비스 강화를 통해 취약계층의 보호와 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하게 됩니다.문 가입 대상 사업장과 적용대상은 어떻게 되며 혜택은 무엇인가요.답 일용근로자 및 시간제 아르바이트 등을 포함한 근로자와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장은 의무가입 대상이며, 근로자를 사용하지 않거나 30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주 및 사업주와 함께 근무하는 가족은 산재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거나 50명 미만의 근로자를 고용하는 자영업자는 고용보험에 임의 가입할 수 있습니다.산재보험 혜택으로 업무상 재해를 당한 경우 요양급여 및 휴업급여 등 보험급여가 지급되고, 고용보험은 사업주에게 고용유지 및 안정 등에 대한 지원을, 근로자 등에게 실업급여, 모성보호지원 등을 하게 됩니다.기타 문의사항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054-288-51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2022-09-25

오미크론 대응 백신, 내달 11일부터 접종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할 수 있게 개발된 개량 백신의 접종이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을 우선으로 다음 달 개시된다.2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번 추가접종엔 초기에 유행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BA.1)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더나의 2가 백신이 활용된다.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9일 이 백신의 초도물량 81만 회 출하를 승인한 바 있다.당국은 오는 27일부터 사전예약을 받기 시작해, 내달 11일 당일 접종과 예약 접종을 개시할 계획이다.요양병원과 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입원·입소 종사자나 면역저하자, 60세 이상 고령층 등 건강 취약계층이 우선 접종대상이다.예상 인원은 1천300만명 정도다.2순위인 50대와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등과 3순위인 건강한 18∼49세 성인에 대한 접종계획은 이른 시일 내에 수립해 발표할 예정이다.다만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2·3순위의 기초접종 이상 완료자도 10월부터 가능하다.마지막 접종 또는 확진일 기준 4개월이 지난 이들에게 접종이 권고된다.백경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장은 “이번 동절기 접종의 핵심은 2가 백신을 활용한다는 점과 차수 중심이 아닌 시기 중심으로 접종정책을 전환한다는 점이다”며 “기초접종을 완료하신 분들은 최종접종 차수와 관계없이 2가 백신 접종 대상이 포함된다”고 말했다.4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이들의 경우 개량 백신으로 5차 접종을 할 수 있는 셈이다.현재 4차 접종 권고 대상이 아닌 18∼49세 일반 성인도 이번 동절기 접종에선 자신의 차례가 올 경우 혹은 잔여 백신 예약을 통해 3∼4차 접종을 할 수 있다.당국은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의 BA.1 기반 2가 백신도 신속하게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들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개량 백신의 접종을 우선 권고한다고 밝혔다.다만 mRNA 백신 접종 금기·연기 대상자나 mRNA 백신 접종을 원치 않는 경우 노바백스와 토종백신 스카이코비원 등 단백질 재조합 백신도 보조적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4, BA.5 기반의 2가 백신도 안전하고 신속한 도입을 준비 중이라고 정부는 밝혔다.당국은 모더나 개량 백신이 임상에서 기존 백신 대비 초기 바이러스엔 1.22배, BA.1에는 1.75배 더 높은 중화능(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을 보였으며, 기존 백신 대비 이상반응 발생 빈도는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럼에도 새로운 백신이 활용되는 만큼 접종 시행 초기에 이상반응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며, 접종자 중 동의자 1만 명에 대해 일주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건강상태와 일상생활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한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22

“단순 감량보다 근육 질 향상이 중요”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내분비대사내과 한유진사진 교수가 최근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대한비만학회 국제학술대회(ICOMES 2022)에서 ‘비만 환자에서 근육 내 지방 양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염/간섬유화 위험도’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는 증가하고 있고, 최근 한국에서도 비만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체지방지수 35kg/m2 이상의 고도비만환자의 유병율이 가장 급격히 상승하는 추세다. 비만 상태에서 지방 조직은 여러 장기에 침착될 수 있는데, 이러한 이소성 (ectopic) 지방은 간에 침착하여 지방 간염을 일으킬 수 있고, 근육 내 축적되면 근지방증(myosteatosis)으로 불리면서 근육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한 교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 연구팀에서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복부 컴퓨터단층촬영(복부 CT) 영상과 비만수술에서 얻은 간 조직을 활용하여 근지방증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간섬유화의 연관성을 연구했다.비알코올성지방간염이 있는 집단이 근지방증의 양이 더 많이 발견됐고, 근지방증의 양과 간 조직의 지방간염의 정도는 비례했다. 근지방증의 양이 1 표준편차 증가할 때 비알코올성지방간염의 위험도는 2.5배 증가하였으며, 지방간염이 더 악화된 단계인 간섬유화 위험도도 2.6배 높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한편, 근육의 양은 지방간염의 정도나 섬유화 정도와 큰 관련이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그 결과 근육량보다는 근육의 질이 비알코올성지방간질환이나 간섬유화의 지표로 활용되기 적합하며, 비만 환자의 지방간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근육 내 지방 축적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한유진 교수는 “늘어나고 있는 비만 환자들은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것뿐만 아니라 근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체중감소는 비만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 데 가장 중요한 치료 원칙이며 이 치료원칙을 기반으로 하되 근육의 양은 유지하면서 근육 내 지방을 감소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22

대구보건대,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임상병리학과는 최근 강원도 철원 남종현 발명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3학년 고연오(22)씨가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청소년 발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식 경쟁력을 겸비한 창의발명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지식 재산 강국의 주축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임상병리학과 3학년 고연오(22)씨는 지난 4월부터 예선과 본선, 공개 평가를 거쳐 ‘Graphene oxide를 이용하여 저비용, 외부 압력 없이 대량생산이 가능한 고감도 희귀 세포 분리(선별) 방법과 응급 동결절편검사 적용’ 작품으로 대상을 받았다.고씨는 “종양으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발명품을 통해 예비 임상병리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덧붙였다.임상병리학과 이태희 교수는 “대구보건대학교 학생들이 발명 아이디어를 구상할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확대하고 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대구보건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보건의료·헬스케어 산업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차세대 맞춤형 헬스케어를 선도할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선정돼 2023년까지 총 30억 원을 지원받고 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9-22

에스포항병원, 치매극복의 날 ‘도지사 표창’

에스포항병원 이수윤 뇌질환센터장이 최근 제15회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치매극복관리사업을 위해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사진경상북도는 매년 ‘치매극복의 날’을 맞이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친화사회에 기여한자를 선발해 표창을 하고 있다.이번에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한 이 센터장은 현재 에스포항병원 신경과 전문의로 뇌질환센터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지난 2020년부터 포항시 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협업의사로 활동을 3년째 진행해오고 있다.그는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사업을 통해 치매 및 치매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해 지역사회의 치매를 예방하고 치매환자 및 그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또 다수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치매에 대한 강좌를 실시해 지역사회 치매 예방 및 치매친화적사회를 조성하는데 기여한 바가 있다.이수윤 뇌질환센터장은 “포항시 치매안심센터와 에스포항병원과의 연계사업을 통해 그동안 우리 지역사회의 많은 치매환자들을 진단하였고 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치매환자들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