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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고용보험

문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 대상에 변경사항이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나요.답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대상은 본인 명의의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하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거나 50인 미만 근로자를 고용하는 사업주입니다. 다만 부동산임대업자, 상시4명 이하의 농업·임업·어업 개인사업자, 소규모 공사업은 가입대상이 아닙니다.2022년 7년 1일부터는 위 가입대상에서 추가로 고유번호를 부여받아 실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자영업자까지 확대되었는데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가. 「영유아보육법」제10조제5호에 따른 가정어린이집나. 「영유아보육법」제10조제7호 따른 민간어린이집 중 시설의 대표자와 기관의 장이 동일한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다. 「노인장기요양보험법」제31조제2항에 따른 노인장기요양기관 중 시설의 대표자와 기관의 장이 동일한 개인이 운영하는 노인장기요양기관문 가입방법은 어떻게 되나요.답 가입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신청서’ 및 ‘가입신청확인서’를 사업장 관할 근로복지공단 지사로 제출하시면 됩니다.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재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054-288-5190)와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2022-07-24

에스포항병원, 수혈 적정성 평가 1등급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해 혈액 사용량 관리와 수혈 환자의 안전관리 우수병원으로 인정받게 됐다.이번 평가는 지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4개의 평가지표와 4개의 모니터링 지표로 평가지표별로 5구간 점수를 표준화해 종합점수를 산출하여 평가됐다.에스포항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환자 수혈률 지표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전체 평균 점수인 69.3점을 상회하는 월등히 높은 성적으로 1등급을 획득했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재유행과 여름철 휴가와 방학 등이 맞물려 헌혈자 수가 감소하고 있어 국민들의 헌혈 장려와 의료기관 혈액의 적정 사용 관리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성과는 눈여겨 볼만하다.김문철 대표병원장은 “이번 첫 평가의 결과는 코로나 펜데믹으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혈액의 적정 사용과 수혈 환자의 안전성을 위해 체계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 받았다”며 “모니터링 지표를 지속해서 적용하여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거점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1

‘배달음식 전성시대’ 건강 지키는 꿀팁

‘잘 먹고 잘 사는 것’은 생명을 지닌 유기체의 숙명이다. 생화학의 관점에서 보면 유기체의 건강은 좋은 재료(먹거리)에서 시작한다. 현생 인류는 조상들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다양하고 풍족한 먹거리를 즐기고 있다. 문제는 먹거리의 질이다. 몸에 좋은 먹거리의 기본은 신선도인데, 바쁜 생활 속에서 매 끼니 신선한 재료로 직접 만든 음식을 먹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간편하기로는 미리 조리해뒀다가 잠깐 데워 먹으면 되는 냉동식품과 간편식이 최고지만 신선도와는 거리가 멀다. 신선함과 편리함을 모두 충족해주는 먹거리에 대한 인류의 고민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배달음식 전성시대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몇 가지 꿀팁을 알아보자.□코로나19가 앞당긴 배달음식 열풍1인가구와 혼밥족의 증가와 함께 코로나19로 식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따랐다. 이런 사회 흐름에 발맞춰 갖가지 간편식과 배달음식 시장이 커졌고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늘었다. 전화 한 통, 혹은 휴대폰 화면을 몇 번 누르면 현관 앞까지 따끈한 음식을 가져다주는 배달 앱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편리함으로만 보자면 이보다 더 편할 순 없다. 그저 포장을 풀고, 먹고, 버리면 끝이다. 아침에 일어나 출근 준비하기도 바쁘니 아침밥을 잘 챙겨 먹는 것은 언감생심. 시리얼이나 냉동식품으로 한 끼 때우기에 급급하다. 저녁도 다르지 않다. 재료를 손질하고 끓이고 먹고 설거지까지 하고 나면 퇴근 후 여가를 즐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그러니 배달 앱이 추천하는 다양한 먹거리에 눈길과 손길이 더 자주 갈 수밖에 없다.□맛과 영양, 두 마리 토끼는 환상맛으로 치면 배달음식은 꽤 만족스럽다. 아무리 유튜브의 최신 레시피를 보고 따라 한들, 한 가지 음식만 다년간 만들어온 전문 셰프의 노하우를 초보 요리사가 따라잡긴 힘들다. 문제는 영양이다. 건강하지 못한 먹거리의 대명사라는 냉동식품, 간편식조차도 열량, 영양 성분, 첨가물, 유통기간 등 기본 정보를 제공한다.이에 비해 배달음식은 어떤 재료가 얼마만큼 들어갔는지,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어떤 첨가물이 들어갔는지, 재료가 얼마나 신선한지 등을 전혀 알려주지 않는다. 다양한 계층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설탕, 소금, 향신료 등을 많이 사용하는 것도 문제다. 배달음식을 자주 이용하는 계층은 달고 짜고 적당히 자극적인 맛에 길들어 있기 때문이다. 야박하다는 댓글을 피하고자 칼로리는 과잉일 확률이 아주 높다. 맛과 편리함 대신 영양과 건강의 희생은 불가피해 보인다. 환경오염은 또 다른 걱정거리다. 배달음식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와 비닐 사용이 급증하면서 지구촌 곳곳에서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다.□쌀은 옳고 밀가루는 틀리다?쌀을 주식으로 하는 한국인들의 흔한 오해는 ‘밀가루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생각이다. 만일 이 말이 사실이라면, 빵을 주식으로 하는 서구인들의 질병 발생률은 동양인보다 훨씬 높고 평균수명도 낮아야 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의학적으로는 쌀이든 밀이든 도정이 많이 된 백미나 흰 밀가루보다는 현미, 통밀 등 거친 형태의 곡식이 건강에 더 좋다는 것이 진실에 가깝다.중년 이후의 건강을 위협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같은 대사성질환의 핵심 발병기전 중 하나가 ‘인슐린 저항성’이다. 백미나 흰 밀가루는 소화 흡수가 빠르게 이루어져 혈당을 급격히 높인다. 이때 췌장은 인슐린을 분비해 급격한 혈당 상승에 대응하는데,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 속으로 이동해주는 인슐린의 기능이 저하되고 이를 ‘인슐린 저항성이 커졌다’라고 한다.배달음식은 주된 칼로리원이 백미나 흰 밀가루일 경우가 많고 과식을 부추기기 쉽다. 부득이하게 배달음식을 자주 먹을 수밖에 없다면, 주칼로리원만이라도 현미, 콩, 팥, 보리 등 잡곡으로 대체하면 어떨까. 밥을 좀 넉넉하게 지어 한 끼 분량씩 소분해 냉동해두었다가 전자레인지에 돌려 활용하는 것이다. 잡곡밥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냉장고를 활용하여 저항성 전분을 늘릴 수 있다. 남은 밥을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넣어두면,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는 저항성 전분이 늘어나 급격한 혈당 상승을 방지할 수 있다.잊지 말아야 할 것은, ‘냉동이 아니라 냉장’이다. 바로 냉동하지 않고 일단 냉장실에 보관하다가 냉동실로 옮긴 후 필요할 때 꺼내 먹어야 한다. 물론 맛으로야 갓 지은 밥맛을 따라갈 순 없지만, 건강을 생각한다면 괜찮은 선택이다. 밥을 지을 때 코코넛오일을 한 스푼 넣으면 저항성 전분의 양이 더 늘어나는 것도 기억해둘 만한 팁이다.□최악보다는 차악을시간이 없어서, 요리에 재능이 없거나 귀찮아서, 여가를 확보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배달음식을 먹어야 한다면 조금이라도 조리가 덜 된 음식 쪽으로 눈을 돌려보자. 밀키트(Meal Kit)와 가정간편식인 홈 밀 리플레이스먼트(Home Meal Replacement: HMR)는 최악의 선택을 피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제공하는 제품인 밀키트는 아직 조리 전의 식재료를 하나하나 꼼꼼히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선은 아니지만 비교적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전자레인지로 간편히 데워 먹는 즉석밥, 즉석 카레 등은 가정간편식(HMR)의 원조라 할 수 있다.가정 간편식은 선택 여하에 따라 집에서 직접 해 먹는 것 못지않게 맛과 영양 두 가지 다 챙길 수 있다. 메인 요리를 직접 만드는 부담은 덜되, 신선한 채소와 식재료를 더하는 방법으로 응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냉장고를 열어 요리 후 남은 채소나 감자, 돼지고기 등을 쓱쓱 썰어 즉석 카레나 레토르트 찌개류에 추가하면 맛과 영양이 담긴 훌륭한 한 끼를 차릴 수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건강을 챙기려면, 배고플 때 불규칙적으로 주문하기보다 정기 주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새벽 배송이 활성화되면서 신선한 채소나 과일을 소포장한 샐러드나 다양한 국·찌개를 종류별로 매일 배송해주는 서비스들이 등장했다. 혼밥족의 경우 된장찌개 하나를 끓이려 해도 각종 재료를 사고 조리하는 과정을 생각하면, 이런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서 시간과 비용 모두를 절약할 수 있다.□배달음식, 건강하게 즐기기편리함이라는 장점과 함께 건강을 위협하는 배달음식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는 대책을 세워보자. 토마토와 바나나는 배달음식에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 미네랄 등을 보충해줄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이다. 한 번 사면 비교적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기에 배달음식과 함께 즐기기에 좋다.섬유질의 보고인 바나나는 포만감을 줘 과식을 예방할 뿐 아니라 요즘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즉 장내 미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 또 저항성 전분이 풍부해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비타민C, 항산화제인 리코펜 등이 풍부한 토마토 역시 배달음식을 먹을 때 후식으로 섭취하면 좋다. 이마저도 귀찮고 배달음식을 먹는 횟수를 줄이기 어렵다면 종합비타민이나 오메가3 정도의 영양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배달음식의 특성상 칼로리는 충분하지만, 포화지방 함량이 높고 신선한 채소나 과일에 들어 있는 필수 영양소들은 부족하기 쉽기 때문이다.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광역시지부건강검진센터글 : 건강소식 편집실 자료 출처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정리=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2-07-21

MZ세대가 나를 드러내는 방법 매일매일 운동

‘운동’이 소수의 관심사라는 고정관념은 깨진 지 오래다. 젊은 층, 그중에서도 MZ세대는 운동을 즐기고 운동하는 모습을 전시한다.그들에게 운동은 단순히 건강이나 체형 관리를 위한 행위를 넘어, 다른 누구도 아닌 자신을 위한 자기만족의 수단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MZ세대의 운동법에 대해 알아보자.□하나의 챌린지가 된 운동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건강과 면역력 등이 생활 전반에 주요 키워드로 떠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따르면서 일상 속에서 작은 습관을 지키고 루틴을 구축해 성취감을 쌓는 문화가 생겼다. 특히 무기력함과 우울감을 떨치기 위해 운동을 생활화하고 자기관리까지 신경 쓰는 젊은 세대의 성향이 반영되면서 새로운 트렌드가 됐다. 이는 지난해 서울대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선정한 ‘2021년 10대 트렌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김난도 교수가 꼽은 10대 트렌드 중 하나인 ‘오하운’은 ‘오늘 하루 운동’의 줄임말로, 운동을 일상화하고 소소하고 일상적인 챌린지로 삶의 에너지를 얻고 성취감을 느끼려는 MZ세대의 뜻이 담긴 말이다. 운동 후 SNS에 인증 사진을 게시하며 ‘#오하운’, ‘#오하운챌린지’, ‘#오늘하루운동’이라는 해시태그를 추가해 공유하고 서로 응원하는 방식이다. 하나의 미션이자 챌린지로 발돋움하며 SNS상에서 큰 화제가 됐다.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습관 만들기를 돕는 서비스들도 속속 선보였다. ‘챌린저스’는 참가비를 내고 ‘챌린지’에 도전해 목표 달성률에 따라 환급받는 방식이다. 운동 외에도 취미,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챌린지가 진행되며 직접 챌린지를 만들 수도 있다. ‘자아성장 큐레이션 플랫폼’을 표방하는 ‘밑미(meetme)’도 운동, 미라클 모닝 등 단단한 일상에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챌린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습관 만들기를 돕는 서비스들도 속속 선보였다. ‘챌린저스’는 참가비를 내고 ‘챌린지’에 도전해 목표 달성률에 따라 환급받는 방식이다.운동 외에도 취미, 생활 등 다양한 분야의 챌린지가 진행되며 직접 챌린지를 만들 수도 있다.□운동계의 큰손이 된 MZ세대요즘 운동 분야에서 MZ세대를 사로잡지 못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할 정도로 MZ세대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KB경영연구소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 골프 인구는 전년 대비 46만 명 증가한 515만 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3년 이하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20∼40대가 65%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중장년층이 비즈니스와 친목 도모를 위해 골프를 즐겼다면 젊은 세대는 화려한 골프웨어와 아이템으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창구로 골프를 선택했다. 인스타그램에는 골프와 어린이를 결합한 골프 초보를 뜻하는 신조어 ‘#골린이’ 해시태그를 단 글이 92만 개가 넘는다. 자신의 골프 라이프와 성장기를 SNS에 공유하는 것이다. 이런 흐름이 계속되자 중장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도 젊은 세대를 겨냥하기 시작했다. 젊은 층에게 익숙한 아이돌 그룹과 배우를 골프웨어 모델로 내세우고 새로운 브랜드를 론칭하는 등 관련 업계도 빠르게 발맞추고 있다.골프보다 활동적인 운동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테니스가 인기다. 활동량이 많고 세련된 운동복이 SNS에 인증샷을 올리기 좋은 덕분이다. 또 제대로 즐기려면 교외까지 나가야 하는 골프와 달리, 비교적 도심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장비나 운동복이 따로 필요하지 않은 러닝에 도전하는 사람도 많다. ‘런데이’는 난이도와 컨디션별 러닝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러닝 기록을 SNS에 공유할 수 있어 꾸준한 운동으로 성취감을 얻으려는 MZ세대 사이에서 화제다. 달리기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부터 고수까지 다양한 레벨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러닝에 적합한 운동화, 자세나 호흡법 등 간단한 운동 상식을 알려주고 응원까지 해주는 보이스 트레이닝은 런데이만의 트레이드마크다. 또 친구 등록을 해두면 서로의 기록을 확인할 수 있고, 친구가 러닝을 시작하면 알림이 와 응원을 보낼 수도 있다. 이러한 방식으로 친구와 ‘따로 또 같이’ 뛰는 느낌을 주며 의욕을 자극한다.이렇게 다양한 운동이 유행하는 현상에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자 여윳돈을 운동에 투자하기 때문이라는 시선도 많다. 하지만 규칙적인 자기관리로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고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만들려는 젊은 세대의 특징을 대변하는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 한국건강관리협회대구광역시지부건강검진센터글 : 건강소식 편집실 자료 출처자료출처 :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발췌/정리=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14

경북대병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심포지엄

경북대학교병원은 지난 12일 10층 대강당에서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오프라인과 동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헬스케어 빅데이터와 지역보건의료’로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주목받고 있어 이에 디지털 헬스케어의 핵심인 의료빅데이터 관련 연구의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해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를 개소하고 성공적인 연구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심포지엄은 김종연 경북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 교수가 사회를 맡아 주제발표와 토의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개회식에는 경북대학교병원 김용림 병원장, 경북대학교병원 공공의료본부 김건엽 본부장, 대구시 이승대 혁신성장국장 등이 참석했다.주제발표는 김영학 교수(서울아산병원 정보의학과)가 좌장을 맡아 신수용 교수(성균관대학교 디지털헬스학과), 오지선 교수(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연구센터), 김무성 실장(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실), 김도훈 교수(경북대학교병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가 AI, Big Data Clinical Research Informatics,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연구센터의 성과와 과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이용한 임상연구와 지역보건의료 활성화, 경북대학교병원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의 미션과 과제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이어 이규엽 연구원장(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원)이 좌장을 맡아, 이중정 교수(계명대학교 의료정보학교실), 장민철 교수(영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김기영 센터장(한국산업기술시험원), 임재관 대표(Xcube), 최미경 과장(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 이원기 교수(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원)와 함께 토의를 진행했다.김용림 경북대학교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에 참석해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의 방향성과 과제, 역할 등에 조언해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의 개소를 계기로 병원 내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 및 지역 내 관련 연구기관들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07-14

산재보험료 부과기준 보수

문 고용·산재보험료의 부과기준인 보수란 무엇인가요.답 ‘보수’란 소득세법에 따른 근로소득에서 비과세 근로소득을 공제한 총급여액을 말하는 것으로 연말정산에 따른 근로소득세 원천징수 대상 근로소득과 동일합니다.문 ‘소득세법’에 따른 근로소득이란 무엇인가요.답 근로를 제공함으로써 받는 봉급, 급료, 보수, 세비, 임금, 상여, 수당과 이와 유사한 성질의 급여를 말합니다.소득세법상 근로소득은 소득세법 제20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38조에 그 범위가 나열되어 있으며, 근로자가 근로제공의 대가로 지급받는 것으로서 근로소득을 구성하는 항목은 원칙적으로 소득세법상 근로소득에 포함되나, 비과세 되는 한도 및 범위 내에서는 과세되는 근로소득에서 제외됩니다.문 과세소득에서 제외되는 비과세 항목은 어떤 것이 있나요.주된 비과세항목을 나열한다면 벽지수당은 월 20만원 한도, 식사 기타 음식물을 제공받지 아니하는 근로자가 받는 식사대 월 10만원 한도, 근로자 또는 그 배우자의 출산이나 6세 이하의 자녀의 보육과 관련하여 사용자로부터 지급받는 급여는 월 10만원 한도, 출장 등에 소요된 실제 여비를 지급받는 대신 정액으로 운전보조금을 지급받는 금액은 월 20만원 한도로 비과세 됩니다.참고로 근로자가 여비를 별도로 지급받으면서 월정액의 자가운전 보조금을 지급받는 경우 출장에 소요된 실제 여비는 실비변상적인 금액으로 비과세에 해당하나 자가운전 보조금은 근로소득에 포함됩니다.자세한 내용은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포항 054-288-5190)와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으실 수 있습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2-07-10

영남대병원 교수팀, 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최우수 연구 발표상’

영남대병원은 이경희사진 혈액종양내과 교수 겸 암센터장이 최근 KT 대전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2022년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연구 발표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대회에서 이 교수팀은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하는 환자의 삶의 질과 특히 신경학적 통증에 대한 타펜타졸의 임상적 효과를 보기 위한 전향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주제로 발표했다.해당 연구는 전국 752명의 환자 중 분석 가능한 650명을 분석한 결과, 타펜타졸이 기존의 마약성 진통제와 같이 환자의 통증 조절에 효과적임을 입증했고, 신경학적 통증 조절에도 효과적이라는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항암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환자는 오랫동안 지속하는 신경학적인 통증과 항암제 부작용이 많은 고통을 주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가 이러한 환자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경희 교수는 “초고령사회를 맞는 우리 국민이 질 높은 생애 말기 돌봄을 통한 존엄한 임종을 준비하려면 다양한 연구가 필요하다”며 “호스피스·완화의료를 이용하는 환자의 니즈와 고통 감소를 위해 더욱 연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 3천750명의 다학제 전문가팀이 학회 회원으로 참여하는 구내 호스피스·완화의료를 대표하는 민간 학회이다. /심상선기자

2022-07-07

안동성소병원 권혁민 과장 양방향 내시경 경추수술 성공

안동성소병원 신경외과 권혁민 과장이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해 경북북부지역 최초로 경추(목) 추간공 협착증 수술에 성공했다.사진이로써 권 과장은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흉추, 요추부에 이어 경추(목)까지 성공 기록을 써내려 갔다.권 과장이 수술한 환자는 문경시에 거주하는 68세 환자로 2년 전부터 목의 불편한 증상으로 경기지역 및 광역 대도시 지역의 척추전문병원을 방문해 주사요법, 물리 치료, 시술 등 치료를 받았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다가 안동성소병원 권 과장을 찾아 경추 추간공 협착증 진단을 받고,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가외측 접근 추간공 확장술을 받고 1주 만에 완쾌해 퇴원했다.권 과장을 찾기 전까지 이 환자는 왼쪽 팔의 신경압박으로 인해 팔이 저리고 힘이 빠지는 등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생겼던 것으로 전해졌다.이번 권혁민 과장이 선보인 양방향 내시경 경추 추간공 확장술은 기존의 수술에 비해 수술부위를 길게 절개하지 않고 5㎜ 이하의 두개의 구멍을 통한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 협착된 추간공을 넓혀 신경회복까지 도와준다.특히, 기저질환이 있어도 안전한 수술이 가능하고, 회복기간도 기존수술 3개월을 1주일 이내로 줄일 수 있다.또한 40배 가까이 확대해 신경과 주변 공간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어 정밀한 수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측관절 삭제 및 나사못으로 고정해야할 필요가 없어 수술 후 경추 통증과 출혈량, 근육손상, 흉터도 줄어든다./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2-07-07

가슴통증 호소하는 우리 아이, 심장 문제일까요?

아이가 흉통을 호소하면 큰 병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흉통 하면 심장 이상을 떠올리게 되고 응급 상황으로 생각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소아·청소년기에 흉부 불편감의 가장 흔한 원인은 근골계나 소화기, 심리적 문제가 가장 많고 심장이 원인인 경우는 5% 미만이라고 하니 일단 안심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바탕으로 흉통의 원인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가슴통증 오래 지속되면 응급실 가야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가슴통증을 호소하며 응급실에 내원하는 아이들이 늘었다. 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인 코미나티주 접종 후 소아·청소년에서 부작용으로 심근염 위험도가 일부 높다는 통계도 있으나, 코로나19 이전 통계에서는 응급실을 찾은 전체 소아·청소년 환자 중 약 0.5% 정도가 흉부 불편감을 원인으로 내원하여 많은 수는 아니었다. 다만 통증은 주관적인 증상이라 실제로 어떤 질환인지, 얼마나 위험한지 정확히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또 흉통 하면 일반적으로 심장 문제를 떠올리기 때문에 아이가 가슴이 불편하다고 하면 보호자는 심각한 건강문제로 여겨 응급실을 찾게 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흉통으로 응급실을 방문한 환아 중 심장 이상은 1% 미만이며, 소아·청소년에서 흉부 불편감의 대부분은 심장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일부 심폐질환의 경우 위험할 수도 있으니 어떤 때에 응급실을 방문해야 하는지 알아보자.흉통이 있을 때 응급실로 가야 하는지의 판단 기준은 갑작스럽고 심한 가슴통증이 오래 지속될 때이다. 특히 운동이나 활동시 평소 없던 통증이 나타난다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또 호흡곤란이나 빠른 호흡, 발열, 실신, 두근거림 등이 동반된다면 빨리 원인을 찾아야 한다. 아이들은 성인과 달리 선천성심장병 등 기저질환이 없다면 심근경색이나 심부전 등의 발생 비율은 매우 낮다.□ 심장 이상으로 발생하는 흉통의 원인각각의 증상에 따른 원인 질환을 살펴보면 통증의 위치와 빈도, 기간 및 강도, 동반증상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나타나는지가 중요하다. 먼저 흉통의 원인인 심근염은 심장근육에 염증이나 감염으로 인해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질환을 말한다. 소아에서는 주로 1∼2주 전 감기를 앓고 난 후 발병하는데 면역기능 이상, 항암제 등 약물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다. 심근육이 약해져 심박출량이 떨어지거나 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어 흉통을 호소하며 식은땀을 흘리기도 하고 심한 경우 심장비대에 폐성심으로 숨이 가쁘고 가슴이 함몰될 정도로 헐떡이며 실신할 수도 있다. 감염이 원인일 경우 발열이 동반될 수도 있으나 열 없이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한 경우 체외막 산소공급치료나 심장이식까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응급실로 가야 한다.심장막염은 심장을 둘러싼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지만, 소아의 경우 심근염과 마찬가지로 감염이나 염증에 의한 것이 가장 많다. 수 시간에서 수일간 좌측 가슴에 심한 통증이 생겨 팔이나 목, 등으로 퍼지면서 크게 숨을 쉬거나 기침 시 심해지고, 앉거나 앞으로 허리를 구부리면 통증이 완화되고 누웠을 때 악화되면 의심할 수 있다. 염증이 심해 심장막액의 양이 증가하면 심막 삼출이 생겨 심낭압전(심장눌림증)으로 실신이나 쇼크를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그 밖에 심장 원인으로는 가와사키병(Kawasaki’s disease)을 앓았던 아이가 운동 시 실신을 하거나 갑자기 심한 좌측 흉통을 호소한다면 관상동맥합병증으로 인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생각할 수 있다. 또 키가 크고 마르며 상지가 하지보다 긴 마르판증후군(Marfan syndrome) 환아에서 갑자기 찢어지는 듯한 극심한 흉통이 가슴과 등쪽에 나타난다면 대동맥 박리 소견으로 응급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심장 이상 외의 원인으로 나타나는 흉통폐질환에 의해서도 흉통이 발생한다. 폐렴이 악화되어 대엽성폐렴이나 흉막염, 흉막삼출 흉수 등에 의해 흉통을 유발할 수 있다. 기침, 가래, 발열 등 감염 증상과 함께 양측이나 우측 등 심장 위치가 아닌 부위에 흉통이 호흡과 동반되어 있다면 심장보다는 호흡기계통 문제를 더 의심할 수 있고 흉부 방사선 촬영으로 확인한다. 특히 흉막삼출이 심해지면 폐나 심장을 압박할 수 있어 주사기로 흡입하거나 배액관을 삽입해야 한다.또 급성장기인 사춘기에 키가 크고 마른 청소년들에서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호흡 시 칼로 찌르는 듯한 흉통이 있다면 기흉이 원인일 수도 있다. 심하지 않으면 산소치료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심한 경우 긴장성기흉으로 발전해 병변 측 폐의 허탈과 심장 및 대정맥의 압박으로 청색증, 호흡곤란, 저혈압으로 실신, 쇼크, 사망 등 치명적인 상태를 유발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하다.복부 증상이 흉통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식전이나 식후에 흉통이 있거나 복부팽만이나 트림, 구역, 구토 등이 동반된다면 심장이나 폐보다는 소화기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상부 앞가슴뼈 아래쪽 검상돌기나 명치 부위에 식사와 연관된 통증이 있다면 위염이나 급성 장폐색 혹은 심한 변비로 인한 복부팽만을 흉통으로 오인할 수 있다.문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소아·청소년에서 흉통으로 가장 많이 응급실을 찾는 경우는 가슴의 근육이나 인대 등에 의한 근골격계가 주요인이다. 근골격계가 원인인 흉통은 주로 수초 정도로 짧고 콕콕 찌르는 듯한 약한 통증이 국한된 부위에 여러 번 반복되고 깊게 숨을 쉬거나 상체를 움직일 때 나타난다. 대개 일시적이고 심하지 않은 염좌나 늑골연골염이 흔하며 최근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했거나 감기 후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후 발생하기도 하며 1∼2주 후 호전된다./도움말 - 윤봉식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소아청소년과 교수/정리=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2-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