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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

문 설 명절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이 시행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고용노동부에서는 ‘설 명절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을 추진 중인데 그 중 근로복지공단에서 수행하는 사업 중 위 대책으로 변경되는 내용이 있습니다.문근로복지공단에서 수행하는 사업 중 설 명절 임금체불 청산 지원 대책으로 변경되는 내용은 어떤 것이 있나요.답 체불된 임금 등이 있는 근로자는 지방노동관서에서 체불 임금 등 사업주 확인서를 발급받아 근로복지공단에 간이대지급금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위 청구서의 처리기간이 14일인데 설 명절을 맞아 지난 3일부터 오는 28까지 접수된 청구서에 대해서는 처리기간을 단축해 7일 이내에 처리하게 됩니다.문 다른 내용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답 체불청산을 위해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 및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사업이 시행 중인데 위 사업의 융자 이자율이 한시적으로 인하됩니다. 지난 3일부터 오는 2월 28일까지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는 신용보증의 경우 당초 3.7% 이자율이 1%p 인하되어 2.7%p로 적용됩니다. 또한, 체불근로자 생계비 융자의 이자율도 같은 기간 동안 동안 당초 1.5% 이자율이 1.0%로 적용됩니다.기타 문의사항은 관할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경영복지부(054-288-522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2-01-09

대구파티마병원, 응급의료기관평가 최우수

대구파티마병원 지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1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A등급과 함께 대구지역 내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1위를 차지했다.응급의료기관 평가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에 있는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응급의료의 서비스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대구파티마병원은 시설, 장비, 인력 세 가지 필수영역을 모두 충족했으며 기능성 평가를 포함한 점수에서 지역 내 1위를 석권했다.특히 기능성 평가영역 중 ‘중증응급환자 책임진료’를 평가하는 △중증상병해당환자 분담률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 △최종치료 제공률 △전입중증응급환자 진료 제공률로 구성된 네 가지 세부지표에서 모두 만점을 획득했다.대구파티마병원은 호흡기 질환자를 진료하는 호흡기 클리닉, 감염병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선별진료소, 응급의료센터와 별도의 동선을 이용하는 응급환자 음압격리실을 통해 응급환자가 감염에 노출되지 않고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김선미 병원장은 “대구파티마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대구의 응급의료가 위기를 겪었을 때 끝까지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 저력을 갖고 있다”며 “지역민에게 양질의 응급의료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상선기자

2022-01-04

방치 땐 큰 병… 예방·치료 최선

대부분의 직장인은 하루 평균 8시간 혹은 그 이상 사무실에서 같은 자세로 일한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질병을 앓고 있는지 조사한 결과 약 90% 정도가 ‘겪고 있다’라는 답변을 했다. 업무 스트레스, 만성피로, 운동 부족 등으로 다양한 고질병에 시달리고 있지만 바쁜 생활 속에서 건강을 챙기기는 더욱 어려워졌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소화불량이나 손목, 어깨, 목, 허리통증 등 직장인에게 나타나는 고질병과 그에 대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자.□반복적인 손목 사용 손목터널증후군마우스, 키보드 등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손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바닥과 손목을 이어주는 작은 통로가 좁아지면서 이곳을 지나가는 정중신경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면 힘줄에 염증이 생기고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데, 주로 손목에 힘이 빠지고 엄지와 검지손가락이 저리거나 무감각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병뚜껑을 따거나 열쇠 사용, 바느질과 같은 정교한 동작이 어려워진다.손목터널증후군 예방법으로는 △손목 보호대 및 손목 받침대 사용하기 △의자 높이를 조절해 바른 자세 유지하기 △손목을 이완하고 풀어주는 스트레칭 하기 등이 있다.□하루 종일 앉아 있다면 허리 디스크허리 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의 구조물인 디스크가 튀어나와 염증이 생기고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증상이다. 주부나 노년층에서 자주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겨졌지만 요즘은 사무직 종사자에게서도 많이 발생한다. 하루 종일 구부정한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척추 손상이 오기 쉽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의자에 비스듬하게 앉는 등 잘못된 자세가 주된 원인이다.허리 디스크 치료법으로는 △비스테로이드성 약물 치료(찜질과 견인 치료, 고주파 치료 등 물리치료) △스테로이드 약물 주사요법 (디스크 일부 절제 수술) 등이 있다.□눈이 침침하고 건조한 안구건조증안구건조증은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현대인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고질병이다.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모니터를 보며 일하는 직장인이라면 겪을 가능성이 더욱 높다. 제대로 예방하지 않으면 안약을 계속 넣어도 눈이 뻑뻑해지고 따가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눈이 뻑뻑하거나 눈충혈이 잦고 눈에 이물감이 있거나 빛에 민감하고 눈부심을 자주 느끼면 안구건조증 증상이 있다고 할 수 있다.또 건조하면 눈물이 많이 흐르거나 눈알이 빠질 듯한 느낌이 들고 눈이 피로할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니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봐야 한다.□목을 내민 자세가 지속되면 거북목증후군목을 앞으로 쭉 내민 자세가 거북이 목과 비슷해 거북목증후군이라 불리는 증상은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 있는 사무직 직장인에게 많이 발생한다. 모니터 높이가 눈보다 낮을 경우 고개가 저절로 숙여지면서 목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생긴다. 목과 어깨가 결리고 이유 없는 두통이 생긴다면 거북목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방치하면 일상생활에서도 거북목 자세가 지속되고 목 디스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위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는 만성위염위 점막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질환인 만성위염은 불규칙한 식사 습관, 정신적 스트레스, 만성피로, 회식으로 인한 잦은 음주 및 흡연 등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속 쓰림, 소화불량, 식욕부진, 트림, 복부 팽만감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위염은 위내시경으로 진단할 수 있으며 위축성위염은 6배, 장상피화생은 10∼11배가량 위암 발생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해야 한다. 위 점막을 자극하는 술이나 담배, 커피, 기름진 음식 등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며 퇴근 후 가벼운 운동을 하는 등 스트레스 조절이 필요하다.□직장인 고질병, 방치하면 안 되는 이유병은 방치할수록 악화되기 마련이다. 손목·허리 통증을 방치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고 비수술적 치료로도 효과를 보지 못해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 만성 위축성위염 및 장상피화생은 추후 위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구건조증은 생활에 불편함은 주지만 관리만 잘한다면 생명에 지장을 주는 질환은 아니다. 하지만 드물게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직장 생활을 건강하게 오랫동안 하기 위해서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산책을 해보자. 또 중간중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한다면 각종 고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도움말 - 황선미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내과 전문의

2022-01-04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산재보험료 경감

문 코로나19 방역조치에 따른 집합금지, 영업제한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이 심화 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산재보험료 경감이 된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코로나19 방역조치 대상사업장 중 손실보상 대상 업종(집합금지 및 영업시한 제한)과 인원제한 등으로 간접 피해를 입은 업종의 산재보험 가입자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경감업종(택배기사, 퀵서비스기사, 대리운전기사, 가전제품설치원, 방문점검원, 화물차주)을 제외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에 대해 2021년 12월과 2022년 12월 산재보험료를 각각 30% 경감해 드리는 것입니다. 월 5만원 한도이며 2개월간 최대 10만원 한도로 경감됩니다.문 산재보험 가입자는 경감 대상 여부에 대해 어떻게 확인이 가능할까요.답 근로복지공단 홈페이지 및 토탈서비스에서 산재보험료 경감대상 여부를 조회가 가능합니다. 공단 홈페이지에 ‘코로나19 방역 피해 소상공인 산재보험료 경감대상 조회’에서 할 수 있고 토탈서비스에서는 ‘코로나19 방역 피해 소상공인 산재보험료 경감대상 조회’ 메뉴를 선택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문 산재보험 가입자는 위 경감을 지원받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하나요.답 아닙니다. 근로복지공단에서 해당 사업장에 대해 일괄적으로 직권으로 경감처리를 하므로 별도 신청서를 제출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관할 근로복지공단 가입지원부(054-288-51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2-01-02

노화현상이지만 젊은 층에도 발생

건강수명이 늘어나면서 챙겨야 할 것이 많아졌지만 그중에서도 비뇨기질환은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 부끄럽고 쑥스러워 차일피일 미루다 보면 손쓸 수 없는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배뇨에 이상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70∼80대 남성 70∼80% 전립선비대증 앓아비뇨기질환은 우리 몸에서 소변을 만들어서 저장하고 배출하는 과정에 생기는 질환으로 남성에게 빈발하는 전립선 질환이 대표적이다. 전립선 질환은 노인성 질환인 전립선비대증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 발생하는 전립선염, 그리고 전립선암이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부터 서서히 나타나 60대부터 배뇨시 불편감이 심해져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70∼80대 전체 남성 인구의 70∼80% 정도가 전립선비대증을 앓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주증상은 빈뇨(하루 8회 이상), 야간뇨(하루 2회 이상), 소변 세기가 약해지는 세뇨, 배뇨 후 하복부 불편감이나 잔뇨감 등이다. 이외에도 절박뇨나 단속뇨(소변이 중간에 끊기는 현상)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 현상 중 하나로, 남성의 방광 하부에 있는 전립선이라는 성선기관이 비대해져 배뇨 시 소변의 흐름을 방해하고 방광 기능을 약화해 증상을 유발하는 일종의 증상군이다. 전립선 크기가 상대적으로 비대해질수록 증상이 악화되지만, 반드시 전립선 크기와 증상이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전립선비대증의 원인그렇다면 전립선비대증의 발생 원인은 무엇일까?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 노화 현상의 하나로, 전립선이 비대해져 방광의 기능이 저하되어 생기는 증상이다. 젊은 남성에게도 자주 발생하는데 원인으로는 생활 습관이나 성인병으로 대변되는 대사성 질환에 의해서도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이다. 특히 당뇨나 비만, 고지혈증과 같은 성인병은 방광 기능을 약화해 전립선비대증이 조기에 발생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또 기름진 음식 섭취와 무분별한 카페인 섭취, 체계적으로 체중 관리가 안 되는 경우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악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전립선비대증은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방광 상부 기관인 신장의 기능부전, 여러 가지 결석 질환, 요로감염증으로 인해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심하면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치명적인 질환이다.전립선비대증의 치료는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제 등을 사용하는 약물치료와 경요도전립선절제술, 레이저를 이용한 수술적 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증상에 따라 항콜린제 혹은 콜린제 등 방광 기능 약물을 추가하기도 하며 경요도전립선절제술은 방법에 따라 전기소작, 레이저 등을 이용하여 전립선을 부분 절제하는 방식이며, 레이저 종류에 따라 치료법은 조금씩 다르다.가장 중요한 것은 배뇨 증상에 대한 자가 체크와 정기 검사, 비만이나 여러 가지 성인병과 대사성 질환에 대한 적절한 관리, 지속적인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다. 또 과도한 음주나 무분별한 카페인 섭취는 전립선비대증을 악화하므로 자제해야 하며 위에 언급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검증되지 않는 치료법이나 약물복용 등은 피하고 비뇨의학과 전문의에게 체계적인 진료를 받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신경인성 방광 증상노인성 비뇨기질환에는 절박뇨나 절박성 요실금이 동반되는 과민성방광이나 노인성 야간뇨가 있으며, 다른 질환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파킨슨병이나 노인성치매를 앓는 경우 주간 빈뇨나 실금, 야간뇨 횟수의 증가와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데 이러한 증상군을 통틀어 신경인성 방광이라고 한다.중추성·말초성 질환에 의해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고 전 연령대에서 관찰되지만,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증상 파악과 함께 요역 동학 검사나 방광 내시경 등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실금이 동반된 과민성 방광 증상이 심해지면 패드나 기저귀를 착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때는 요로감염 가능성도 커지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일과성 방광염과 같은 단순 방광염부터 다른 질환과 혼합된 복합성 방광염, 신우신염, 패혈증 같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므로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특히 요실금 증상으로 외래를 방문하는 고령의 남녀 환자가 많은데 모두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므로 정확한 증상 파악과 함께 원인을 확인해봐야 한다. 요괄약근의 부재 은 저하로 인한 복압성 요실금과 방광의 과수축, 즉 방광 자체 문제로 인한 절박성 요실금 혹은 일류성 요실금인지 파악한 후 적절하게 치료해야 한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인조 테이프를 이용한 요실금 교정술부터 클립을 이용한 요실금 수술, 보톡스 방광주입술, 전기자극치료나 신경조정술 등이 있다.중년을 넘어서면 비뇨생식기(신장, 신우요관, 방광, 전립선 등) 암검사도 필수다. 특히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 같은 양성 질환과 증상이 구분되지 않기 때문에 40대 이후부터는 전립선 특이항원(PSA) 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하고 의심될 경우는 적극적인 사전검사와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도움말 - 이석영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비뇨의학과 교수

2021-12-28

칠곡경북대병원, ‘경북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기념 심포지엄’ 관리체계 구축 등 토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병원 6동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최근 ‘경북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권역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 및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감염병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에 지정됨에 따라 감염병 관리체계 구축과 방향성, 전문병원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감염병 전문병원 사업추진을 위해 마련됐다.주제발표는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경북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을 좌장으로 해 이석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김성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비대면 zoom 참석), 하진 질병관리청 의료대응지원과장, 권기태 경북권역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장(칠곡경북대학교병원 감염관리실장)이 각각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사업의 배경과 필요성’, ‘코로나19 의료방역체계 대응방향’, ‘신종감염병 유행과 감염병 전문병원의 역할’,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의 코로나19 대응’에 관해 발제를 맡았다.주제발표에 이어 영남대학교 의과대학 이경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윤성 경남권역 감염병전문병원건립추진단장, 이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장, 최광석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 부회장, 은재식 우리복지시민연합 사무처장 등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코로나19 대응 관련 의료방역체계의 방향성과 권역 감염병 전문병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 등을 함께 고민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현재 처한 코로나19 국가 재난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8

휴식·출장업무 중 재해

문 점심시간에 회사 밖 식당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미끄러져 발목을 다치는 재해를 입었습니다. 산재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답 휴게시간 중 사업장 밖에서 발생한 사고로서 ①사업주가 제공한 휴게(식사)시간에 식사를 위해 식당 등으로 이동하거나 식사를 마치고 사업장으로 복귀 중 발생하고 ②휴게(식사)시간 내에 식사를 마치로 사업장으로 복귀가 인정되는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문 업무로 출장 중 경로 상에 있는 건물의 화재가 발생하여 화재진화에 참여해 건물내 인원을 구조하던 중 화상을 입은 경우 산재보험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까.답 업무와 직접 관련이 없는 행위 중 발생한 사고라도 사업주의 지배 관리하의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한 긴급한 상황에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행위(사고발생 당시의 긴급성, 시급성, 불가피성, 경로의 일관성을 고려)로 발생한 사고인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문 업무상 사고로 다리를 다쳐 산재보험 의료기관에 통원치료를 받기 위해 집에서 병원으로 가는 중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손목이 골절이 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산재보험 처리가 되나요.답 업무상 부상이나 질병치료를 위해 거주지 또는 근무처에서 요양 중인 산재보험 의료기관(산재보험 의료기관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응급진료 등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의료기관)으로 통원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는 업무상 사고로 인정되므로 산재보험으로 처리 됩니다.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관할 근로복지공단 재활보상부(054-288-52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12-26

‘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 내 1대강당 및 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최된 개소식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정해용 대구시 경제부시장, 김규학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김동아 중앙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을 포함한 주요인사 뿐 아니라 대구시 내 보건소, 복지시설 및 단체에서도 참석했다.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내 열악한 보건 의료 환경 개선과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보장 등 장애인 및 예비 장애인들의 건강권 향상과 장애인-비장애인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의료 서비스 강화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구체적으로 △장애인 건강 보건 관리 전달체계 구축 △건강검진, 진료, 재활 등 의료 서비스 △장애인 임신, 출산 등 모성 보건서비스 △보건, 의료, 복지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유관기관 보건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해 종사자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권태균 칠곡경북대학교병원장은 “대구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개소함으로써 통해 대구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서비스 기반이 마련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센터를 잘 운영해 장애인들에게도 높은 수준의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12-21

암 수술 위해 전국서 세명기독병원 찾는다

포항 세명기독병원이 지난 9월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설하고 세계적인 유방암 수술 권위자인 백남선 교수를 초빙해 진료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유방·갑상선암 분야 수술 50례를 시행했다고 밝혔다.21일 세명기독병원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설일부터 12월 20일까지 악성종양인 암 수술 40례, 양성종양 10례의 수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유방암 수술 37례, 갑상선암 수술 3례, 양성종양 수술 10례 등 50례다.가장 유의미한 자료는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개설 후인 지난 9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외래를 찾은 진료환자 거주지역 분포에서 찾을 수 있다.병원 자료에 따르면 이 기간 유방갑상선암센터 외래 환자 3천803명 중 서울, 강원, 광주, 울산, 거제, 부산 등 타 지역에서 찾아온 환자는 599명이며 이 가운데 25명이 세명기독병원에서 수술했다. 이는 전체 암 수술 건수 50례 가운데 50% 해당되는 놀라운 수치다.이는 그동안 포항지역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은 환자 대부분이 암 수술을 위해 서울 등 대도시의 상급병원을 찾았던 것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변화로 이제 시작이기는 하지만 세명기독병원이 포항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암 수술을 위해 환자들이 찾아오는 병원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나타낸다.한동선 세명기독병원장은 “이전까지 우리 병원이 단순하게 검사만 해주던 병원에 머물렀다면 지금은 진단받은 병원에서 수술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원스톱으로 한다”며 “이는 지역 암 환자의 시간과 경제적, 신체적인 부담뿐 아니라 수도권과 대도시 상급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한 달 이상을 기다리며 겪는 환자의 불편 및 불안감, 왕복 교통비 및 보호자의 시간 등을 모두 최소화시켰다는 부분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그동안 포항지역 환자가 대도시 큰 병원에서 암 수술을 받으려면 지역 병원의 검사 기록을 모두 지참해도 해당 병원에서 다시 검사를 예약하고 귀가 후 다시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야 했다. 이후 검사 결과 확인 후 수술 일정을 예약하고 보통 한 달 이상을 기다려야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 또 수술 이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하는 시간적, 경제적 소모는 엄청났으며 이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환자와 가족의 몫이었다.병원 측은 유방암 환자가 세명기독병원을 찾는 이유를 무엇보다 우수한 의료진의 확충과 암 진단 장비 구축 및 환자 중심의 진료 시스템으로 꼽는다.세명기독병원은 유방암 분야 세계적인 명의로 손꼽히는 백남선 원장을 필두로 유방갑상선외과 전문의 3명이 진료하고,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조직 검사를 담당하는 병리과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협진한다. 전신암 진단장비인 펫시티(PET-CT)와 3.0T MRI를 비롯해 640채널 CT 등 최첨단 장비를 통해 진단하고 암센터는 최첨단 방사선 치료 장비를 통해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가 치료하고 혈액종양내과 전문의가 항암 치료를 진행하며, 수술 후 이동 없이 진단과 수술적 치료, 예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원스톱 신속 진료를 표방하며 타 진료과는 물론 다른 병원에서 암 진단을 받더라도 최단 시간 내 검사를 하고 암 진단 후 일주일 내 수술하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백남선 원장. /세명기독병원 제공 백남선 유방갑상선암센터 원장은 “내 전공인 유방암과 갑상선암 분야는 치료 시스템을 갖춰야 최상의 진료가 가능하다”며 “이 부분은 대도시 3차 병원도 여건을 구비하지 못한 곳이 적지 않은데 우리 병원은 이미 암 진료를 위한 전반적인 시스템과 다양한 최첨단 장비가 모두 갖춰져 있어 환자 진료에만 집중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세명기독병원의 롤 모델은 미국 메이요클리닉이다. 메이요클리닉은 옥수수밭이던 미네소타 지역에서 미국인이 가장 가고 싶은 의료기관이 있는 도시, 세계적 의료의 중심도시로 발전했다”며 “세명기독병원 또한 지방병원이 서울병원보다 부족하다는 인식을 지우고 우리나라 전역뿐 아니라 그동안 연인원 4천명 정도의 외국인 환자를 치료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메이요클리닉에 버금가는 전 세계 환자가 찾는 유방암 특화 클리닉으로 거듭나도록 전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한편, 세명기독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는 현재 올해 말까지 수술 일정이 모두 잡혀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암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포항지역 병원에서 암 수술 환자가 이처럼 늘어나는 것은 단순히 암수술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포항지역 환자의 의료비 역외유출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암 환자가 지출하는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역으로 다른 도시에서 포항을 찾아오는 환자가 늘어나며 지역 경제에도 일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이기도 하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