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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계명대 동산의료원 ‘스마트 병원’ 워크숍 개최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의료원장 이세엽)이 최근 동산병원 20층 명촌실에서 주한덴마크대사관이 주최하는 ‘2021 HEALTH-TECH’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4월 스마트병원 구축 및 혁신 솔루션 개발을 내용으로 한 계명대 동산의료원과 덴마크 정부의 MOU 체결에 따라 이뤄졌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측은 신일희 계명대 총장, 이세엽 동산의료원장, 황재석 동산병원장, 장병국 기획조정실장, 송봉일 스마트병원선도사업 TFT팀장이 참석했다.덴마크대사관 측은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지미 셀 참사관, 니나 보엘 참사관 및 야콥 스카렙 보건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 외에도 4개의 헬스케어 업체 관계자들도 자리했다.이날 에릭 질링 보건의료정책단 부단장이 덴마크 현지에서 보내온 영상을 통해 ‘슈퍼 병원 프로젝트’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덴마크가 추진 중인 보건 의료 사안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컨설팅 기관 연구와 야콥 스카럽 덴마크보건산업진흥원장의 ‘덴마크 의료서비스 솔루션’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또한, 덴마크 현지 기업들과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헬스케어 개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 대사는 “한국은 스마트 병원 사업 추진에 높은 열망을 가지고 있고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국가다. 양국이 협력하여 성공적인 결과를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1-10-05

3~4주 지나도 안 나으면 구강암 의심

몸이 피곤하고 힘들 때 흔히 ‘입병이 생겼다’, ‘입안이 헐었다’, ‘혓바늘이 돋았다’, ‘입술이 부르텄다’라고 말하는 증상을 겪게 된다. 혀나 입속 점막에 궤양이 생겨 음식물 섭취 시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구내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지만, 구강암은 2∼3주가 지나도 지속적으로 남아 있으므로 세심한 관찰이 요구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구내염과 구강암에 대해 알아보자.□흔히 발병하는 구내염구내염은 입 안이 헐었다고 할 때 주로 발견되는 상태인데 가장 흔한 것은 ‘아프타성 구내염’이다. 입안 곳곳에 크기 1∼3mm 정도로 하얗게 움푹 팬 곳이 나타나게 되고 건드리면 매우 따갑고 아파서 음식을 섭취하거나 입을 움직이고 말을 할 때 증상을 일으키므로 사람들이 매우 괴로워하는 질환 중 하나다.때로는 0.5∼1cm 정도 되는 크기로 커다랗게 생기기도 하며 이 정도로 생기면 음식을 거의 먹기 힘들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정도가 된다.흔히 원인으로 거론되는 자가면역 반응은 자신의 몸을 이물질로 인식하는 항체가 몸 안에 있다가 면역 상태가 변화하면 자신의 몸을 공격해 파괴하는 현상으로, 몸이 피곤하거나 면역 체계가 약해졌을 때 잘 나타난다. 대개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게 되며, 증상이 심할 때는 여러 가지 치료를 통해 그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구내염의 치료 방법모든 질병이 그렇듯이 치료보다는 예방이 중요하다. 구내염은 흔히 면역력 저하와 관련돼 나타나므로 평소 자신의 건강 상태를 잘 유지해 면역력이 저하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면서도 좋은 방법이다.구내염의 치료 방법은 그 원인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면역력의 저하가 원인이 돼 나타난다면 몸의 건강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고, 치아나 의치가 원인이 된 경우 원인을 확인해 제거해 주는 것이 방법이다. 완치되기 전까지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치료법으로는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방법, 외부 자극으로 발생하는 통증을 줄이기 위해 구강 점막에 붙이는 패치를 사용하는 방법, 스테로이드 없이 통증을 줄이고 상처 치유를 돕는 성분을 가진 연고를 바르는 방법, 치아나 의치가 자극할 시 자극이 없도록 치아와 의치를 조정하거나 치료하는 방법 등이 있다.물론 다른 전신적인 원인이 있다면 그 부분의 치료가 필요하다. 원인을 잘 모를 때에는 인근의 치과를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구강암의 초기증상구강암의 초기증상은 병이 발생한 부위 주변이 희거나 붉게 변하고 부풀어 오르는 경우, 잇몸병이 생기지 않았는데도 치아가 흔들리는 경우, 혀나 잇몸의 감각이 변화하는 경우, 치아를 빼거나 치과 치료를 받은 부위의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 등이 있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은 구내염의 증상 중 하나인 구강 궤양이다.구강에 궤양이 나타나면 앞서 설명한 것처럼 통증이 나타나 심해지다가 차차 좋아지는 느낌을 받게 되고 실제로도 대부분의 사람은 치유가 된다. 하지만, 3∼4주가 지나도 구내염이 사라지지 않고 그 증상 중 하나인 궤양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나 그 크기가 커지는 경우, 궤양 주변의 혀나 구강 점막이 부어오르는 경우 구강암을 의심할 수 있다.때로는 구내염이 사라진 듯하다가 같은 부위에 자꾸 재발하는 모습을 보일 때에도 구강암을 의심해야 한다.□구강암의 진단구강암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일차적으로는 가까운 치과에 방문해 상담과 처치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만약 치아나 주변 구강에 구내염을 유발하는 요인이 발견된다면 그 부분을 우선적으로 치료해 본다. 하지만 1차적 치료에도 잘 낫지 않으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조직 검사를 필수로 시행한다. 검사는 구내염이 발생한 부위의 주변을 주사 또는 바르는 마취약으로 마취한 후 일부분을 떼어낸 후 조직 병리 검사실로 보내 최종적인 판단을 받는 것이다. 방문한 치과의원에 조직 검사를 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많은데 일단 1차 진찰과 치료를 받은 치과 의원에서 잘 낫지 않는다는 판정을 받으면 인근에 시설이 갖춰진 병원의 치과, 구강악안면외과에 방문해 쉽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몇 주가 아닌 더 오랜 기간 구내염이 낫지 않고 있다면 바로 검사 시설을 갖춘 병원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물론 구내염이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서 모두 구강암인 것은 아니니 걱정부터 먼저 할 필요는 없다.앞서 말한 바와 같이 다른 암처럼 구강암도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방법이 간단해질 수 있다. 수술 범위와 치료 기간이 줄고 방사선 치료나 항암치료의 필요성도 없어진다. 40세 이전의 젊은 층이라도 구강암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만약 구내염이 오랫동안 낫지 않거나 같은 부위에 자꾸 재발한다면 반드시 진찰을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도움말 - 박관수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

2021-10-05

에스포항병원, UNIST 김정범 교수 초청 콘퍼런스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24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김정범 교수를 초청해 9월 SSGC(St rokeSpine Grand Conference)를 개최했다. 매월 진행하는 에스포항병원의 SSGC는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교수 또는 각 분야의 뛰어난 연구자를 초청해 진행되는 콘퍼런스이다. 이번에 초청된 김정범 교수는 현재 UNIST(울산과학기술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최근에는 척수 손상 치료할 ‘세포 치료제’를 개발해 그 연구 결과가 학술지 ‘이라이프’(eLife) 온라인판에 발표됐고 2017년에 척수손상 환자치료 패치를 개발하여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9월 SSGC 강연의 주제는 ‘Therapeutic strategies for spinal cord injury’이란 내용으로 참석한 의료진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다수의 의료진과 앞으로 연구의 방향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나눴다.권흠대 에스포항병원 병원장은 “Spi nal cord injury에 대한 치료 전략으로 줄기세포를 비롯한 다양한 치료제들을 알게 된 유익한 콘퍼런스였다”며 “임상을 통해 환자의 치료로 이어지기까지 많은 장벽을 넘고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SSGC라는 콘퍼런스를 시작으로 서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그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21-09-28

계명대 동산병원 배성욱 교수, 대장항문학회 우수 학술상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배성욱사진 교수가 대한대장항문학회 국제학술대회인 ‘International Colorectal Research Summit’에서 우수 학술상을 수상했다.배성욱 교수팀은 항암방사선 치료를 받고 수술을 시행한 국내 직장암 환자 84명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항암방사선 전의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세포 내 유전자들이 쉽게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상태) 및 유전체와 치료 반응과의 관계성을 확인했다. 그 결과, 수술 전의 현미부수체 불안정성이 높을수록 항암방사선의 치료 반응이 좋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치료 전의 면역 관련 유전체 또한 치료 반응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발표했다.진행성 직장암의 항암방사선치료에 대한 치료 예측 바이오마커(면역 관련 생체지표)에 대해서 오랜 기간 많은 연구가 있어 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바이오마커가 발굴되지 않아 이번 연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배성욱 교수는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항암방사선치료 전, 현미부수체 불안정성과 종양미세환경의 면역 세포 등과 같은 바이오마커를 이용해 치료 반응을 예측하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며 “이를 통해, 항암방사선치료 후 수술의 결정 및 항암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치료 방법의 병합에 대한 단서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28

노인성 배변 장애, 운동·마사지·식이섬유 섭취로 잡아라

변비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겪을 수 있다. 하지만 노인성 변비의 경우 통증이 없어 방치하기 쉽고, 장폐색과 같은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 위험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1년 8월호에 게재된 자료를 통해 건강한 배변활동이 노후 건강관리에 주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자.□ 고령화로 인한 노인성 변비와 변실금우리는 지금 바야흐로 100세 시대를 살고 있다. 오래 사는 것만이 축복일까? 장수가 축복이 되려면 건강하고 아픈 데 없이 오래 살아야 한다. 물론 노인에게 중요한 질환은 각종 악성질환, 심혈관질환 및 뇌혈관질환 등이다. 하지만 실제 진료실에서는 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의외로 자주 만나게 된다.고령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노인성 변비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심한 경우 한 달 동안 변을 보지 못해 대장 안에서 변이 돌덩이처럼 굳어져 장폐색이 생겨 응급실로 오시는 분들도 적지 않다. 젊은 시절부터 만성 변비가 있었던 어르신도 있지만 젊었을 때는 전혀 변비가 없다가 나이가 들어 변비가 발생하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다. 각종 만성 질환으로 복용하는 약물이 많아지다 보면 그로 인해 2차성 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고 거동을 거의 못해 침대에 누워 지내는 노인 대부분은 예외 없이 변비로 고생을 하는 경우를 자주 접할 수 있다.변비만큼 노인들의 속을 태우는 것은 변실금이다. 변실금은 자신도 모르게 일정량 이상의 대변이 여러 형태로 새어 나오는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정신적으로 심한 스트레스가 된다. 방귀가 의도하지 않게 새어 나오는 경우부터 고형변이 항문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경우까지 여러 가지 정도가 있으며, 배변을 의지대로 조절할 수 없는 상태가 3개월 이상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변실금으로 진단한다. 65세 이상에서 유병률이 급격히 증가하며, 주로 분만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건강한 배변 활동을 위한 치료와 예방노인성 변비 환자는 어떻게 접근하고 치료해야 할까? 먼저 변비를 유발할 수 있는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지 장내시경, 각종 혈액 검사, 복부 CT 등 검사가 필요하다. 환자가 먹는 여러 약물을 분석해서 변비 유발 약물이 있는지 검토해야 한다. 또한 활동량이 어떤지, 수분 섭취량이 어떤지 등 생활 습관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변비 치료는 고섬유소 식사 요법, 행동 요법, 약물 요법 등을 병용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식이 요법과 함께 대변의 부피를 늘리는 완화제로 시작하며 고삼투압 설사제, 연성하제 등을 복용한다. 호전되지 않을 때 자극성 설사제나 장운동 촉진제를 고려하지만 장기간의 사용은 내성 문제로 피하는 것이 좋다. 변비 치료는 무엇보다도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하며 기상 후 공복 상태로 한 잔, 매 식사 후 한 잔, 취침 전 한 잔 등 최소 하루 2L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쌀밥보다는 현미밥이 좋으며 섬유질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 그리고 견과류와 요구르트, 청국장 등이 도움이 된다. 무엇보다도 비타민 B1·B2·C·E뿐만 아니라 베타카로틴, 글루타치온 및 다량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고구마 섭취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노인 변비 환자는 변비가 있어도 이를 인지하지 못할 수가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건강한 배변활동을 위한 생활 습관평소 일정한 시간과 횟수로 배변을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배변 욕구가 생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하며, 10분 이상 변기에 앉아 있는 것을 피한다. 매일 배변을 하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2일 또는 3일에 한 번 배변을 한다면 변비가 아니므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평소 자신의 배변 횟수나 형태를 살펴 배변 습관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식사 후 장시간 앉거나 누워 있으면 장의 운동 능력이 떨어져 배변 건강에 좋지 않다.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배꼽 아래쪽을 적당한 강도로 눌러주는 등 장에 좋은 간단한 운동과 마사지를 통해 장 운동이 활발해지도록 자극을 주면 좋다. 또한 신체 활동이 적은 사람은 몸을 자주 움직이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현미 등 통곡류, 채소, 과일처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해야 한다. 식이섬유는 몸속에서 분해되지 않고 수분을 붙잡아 두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지방이나 콜레스테롤과 붙어 체외로 배설하는 능력이 있어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사과, 미역, 버섯 등 수용성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도움말 - 이항락 한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28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2)

문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의 절차는 어떻게 되나요.답 산재노동자가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 요청을 하게 되면 공단은 확인심사를 거쳐 과다본인부담금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에서 30일 이내에 산재근로자에게 직접 환불하도록 통지합니다. 환불결정 통지를 받은 의료기관이 기한 내 환불하지 아니 할 경우 공단은 의료기관에 지급할 진료비에서 과다본인부담금을 공제하고 산재근로자에게 지급하게 됩니다.문 산재보험의 요양급여지급현황과 산재보험 보장율은 어느 정도인가요.답 공단은 일하다가 다친 산재노동자에게 최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안정적 일터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매년 약 1조3천억원의 산재보험요양급여를 지급하고 있습니다.‘연도별 요양급여 지급 현황’은 2018년 1만150억원, 2019년 1만851억원, 2020년 1만3천98억원입니다. ‘산재보험 보장률’도 2018년 94.5%, 2019년 93.7%, 2020년은 94.2%로 유지되고 있습니다.문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와 산재보험 요양급여의 차이가 있나요.답 산재보험은 산재노동자의 진료비 부담 해소 및 노동능력 상실 최소화를 통한 안정적 직업복귀 촉진을 위해 치과보철료, 재활보조기구, 화상 및 전문재활수가 등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산정기준에서 정하지 아니한 비급여 1천362개 항목을 추가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추가지원 항목은 산재보험 요양급여산정기준 224개, 재활 및 화상수가 등 1천138개가 있습니다.기타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관할 근로복지공단 재활보상부(054-288-52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시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09-26

추석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 주의보

추석 명절연휴가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맘때가 되면 조상님의 묘를 찾아 여름 내내 웃자란 잔디를 정리하고 잡초를 뽑는다. 벌초나 성묘같은 야외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쯔쯔가무시 등 가을철 감염병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진다. 포항성모병원 감염내과 강재명 과장은 추석명절을 맞아 벌초와 성묘를 하는 시민들이 주의할 점을 QA 방식으로 알기 쉽게 안내했다.-벌초 전 미리 점검해야 할 것△벌초를 하는 모습은 명절 전에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매년 명절 전에 벌초를 하다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안전사고들은 몇 가지 확인만 해도 예방할 수 있다.장비 사용 전 미리 점검을 하고, 주변 환경에 벌집, 뱀 등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벌초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작업 시에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사고를 예방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벌초를 할 때 예초기 날에 의해 날아오는 것도 있고 주변 환경(진드기, 벌레, 풀독)에 의해서 질병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사고로부터 대비하기 위하여 긴 팔, 긴바지를 착용하고, 강렬한 색상의 옷, 향수, 단내 음식을 자제하여 벌레의 접근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진드기(쯔쯔가무시)△쯔쯔가무시는 세균을 가지고 있는 진드기의 유충에 사람이 물려서 감염된 바이러스 질병이다. 성묘 등 야외 활동 시 자주 발생하고 있으며, 6∼21일 정도의 잠복기가 있는 후에 증상이 나타난다. 보통 발열, 발한, 두통, 결막충혈, 림프철 종대의 증상이 나타나고 발열과 함께 암적색의 평평하거나 솟아 있는 발진이 몸통과 사지에 나타난다. 진드기의 유충이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은 부위에는 가피(딱지)가 나타난다. 그리고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동반될 수도 있다. 일부 환자에게는 폐 침윤이 생기고 호흡곤란도 같이 동반된다. 이러한 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리지 않기 위해 야외 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고, 풀이나 숲 주변에는 옷을 벗어놓지 말아야하며, 활동 후에는 즉시 옷을 털어내고 몸을 씻어주는 것이 예방하는 길이다. 만약 쯔쯔가무시에 걸렸다고 의심이 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혈액 검사 후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고 좋다.-예초기△예초기에 의한 사고는 벌초 중에 일어나는 사고 중에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벌초를 시작하기 전 안전 수칙을 확인하고 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예초기는 평소에 잘 사용을 하지 않다가 벌초 시즌이 되어서야 사용을 한다. 따라서 오래 사용하지 않았던 예초기는 점검 후 사용하는 것이 사고를 예방 할 수 있고 긴 팔, 긴 바지, 보호 장비를 착용하고 사용해야 한다. 고장이 나거나 잠시 멈춘 경우 전원을 끈 상태에서 보호 덮개를 씌우고 확인을 해야 한다. 점검 중 갑자기 예초기가 작동되어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예초기 사용 시 반경 15m이내에는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접근을 막는 것이 좋고, 만약 예초기에 의해서 사고가 났다면 상처부위의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서 청결하게 하고, 수건이나 천으로 상처 부위를 가볍게 압박하는 것이 좋다. 칼날이 살에 박혔을 시, 손으로 건드리지 말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벌△벌에 의한 쏘임은 우리가 벌초를 하다가 방심하는 사이에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벌 쏘임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벌초 할 장소에 도착 즉시 주변 환경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을 보면서 벌의 움직임이 있는지 또는 벌집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하다. 근처에 벌집이 있다면 벌집을 제거한 후 벌초를 하는 것이 벌에게 쏘이는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다. 만약에 벌집을 건드렸다면 벌은 머리를 집중적으로 공격하기 때문에 모자를 착용한 상태로 20∼30m이상을 대피하거나, 무리하게 쫓아내지 말고 낮은 자세로 엎드려서 벌이 진정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벌에 쏘였다면 1분 이내에 카드 등의 모서리를 이용해 밀어서 벌침을 제거해야하고, 쏘여서 주변에 알레르기 쇼크를 일으키는 분이 있다면 1시간 이내에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뱀△가을철은 뱀의 독이 가장 올라 있을 시기이므로 벌초를 하게 된다면 미리 장화나, 가죽 구두를 신어서 보호를 해야 한다. 긴 막대기로 주변을 치면서 뱀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예방하는 방법이고, 만약 뱀에 물렸다면 환자를 눕히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독사에 물렸다면 최대한 움직이지 말고 물린 부위에서 심장 쪽으로 5∼10cm 부근에 끈이나 고무줄 등으로 묶어 압박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한다./포항성모병원 감염내과 강재명 과장

2021-09-14

에스포항병원서 신경외과학회 대경 심포지엄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지난 11일 병원 내 대강당에서 2021년 2차 대한신경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 연수 교육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사진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신경외과학회 대구·경북지회와 에스포항병원이 주최로 대경지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진행됐다.심포지엄은 계명대 동산병원 김창현 교수가 진행을 맡아 전공의 세션을 시작으로 ‘척추’와 ‘뇌혈관’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4명의 연자들이 최신연구 동향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첫 번째 척추 세션 좌장은 참조은병원 최은석 병원장을 맡았으며 연좌는 영남의대 신경외과 김상우 교수는 ‘Clinical experience with DLIF’이란 주제로 발표를 했다. 이어 에스포항병원 조재만 진료과장은 ‘Enough lumbar stenosis(Lateral recess, Foraminal stenosis) decompression safely Without facet violation using UBE’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했다.뇌혈관 세션은 영남대병원 장철훈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분당차의대 신승훈 교수, 에스포항병원 홍대영 부원장이 연좌로 나서 뇌혈관질환 센터의 현황과 미래, 지역사회에서의 뇌혈관전문병원의 역할이란 주제로 지역심뇌혈관센터를 위해 신경외과가 해야 할 일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며 서로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통해 소통의 장(場)을 지속해서 마련하여 대경지회 회원들이 서로 연구 증진 교류를 하는 심포지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21-09-14

동산병원 조용원 교수, 美수면학회지 논문 발표

동산병원 조용원 교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는 수면센터 조용원사진 교수가 철결핍성 빈혈을 동반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에 대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찾았다고 14일 밝혔다.조 교수가 연구·발표한 새로운 치료 방법 ‘철결핍성 빈혈이 동반된 하지불안증후군에 대한 철분 주사 단독요법’이다. 이 치료방법은 세계 최초의 연구로 올해 8월에 세계수면학회에서 발간하는 ‘Sleep Medicine’ 2021년 84권 (Volume 84 AUG 2021)에 게재됐다.철분주사 단독요법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뿐 아니라 수면의 질도 호전되고, 치료 시 환자 61%에서 1년 동안 치료 효과가 지속한다.조 교수는 철결핍성 빈혈을 동반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 29명을 대상으로 고용량 철분 주사(ferric carboxymaltose 1500mg)를 투여했다. 그 결과 6주 뒤 철분주사 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에서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과 수면의 질이 유의하게 호전됐다.또, 52주까지 관찰한 결과, 환자의 약 61%는 추가 약물치료 없이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이 조절됐으며 심각한 부작용도 없었다. 고용량 철분 주사 단독요법으로 하지불안증후군의 효과가 입증됨에 따라 앞으로 하지불안증후군 환자들이 장기적인 약물 복용 없이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당 연구는 미국수면학회에서 발간한 ‘Journal of Clinical Sleep Medicine’Volume 17(7) 2021년 7월호에 게재됐다.조용원 교수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주요병인 중 하나가 철분 결핍인데 국내 철결핍성 빈혈 환자의 상당수에서 하지불안증후군이 동반되고 불면증 및 우울감이 높다”며 “이들을 치료할 때 철분 주사요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과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9-14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1)

문 산재노동자가 부당하게 부담한 진료비를 되돌려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하던데 어떤 내용인가요.답 네. 산재노동자가 부담한 진료비용이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의료기관 또는 공단으로부터 되돌려받을 수 있는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가 2021년 6월 9일부터 시행 중에 있습니다.문 이 제도의 도입취지는 어떻게 되나요.답 그동안 일부 의료기관에서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산재노동자에게 진료비용을 부담시키는 사례가 확인되고 있었으나, 본인부담 진료비가 산재보험 요양급여에 해당되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서 발생한 문제였기에 제도개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게 됐습니다.문 이 제도가 도입됨에 따른 효과를 어떻게 예상하나요.답 이제는 ‘산재보험 진료비 본인부담금 확인제도’를 통해 연간 약 3만2천명의 산재노동자가 약 16만건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돼 산재요양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게 됐습니다.공단은 제도를 안정적으로 시행해 부당한 진료비 부담을 해소하고 산재보험 보장성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기타 문의사항은 관할 근로복지공단 재활보상부(포항 054-288-5290) 또는 콜센터(1588-0075)로 문의하면 됩니다./근로복지공단 포항지사

2021-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