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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설 연휴 5일간 종합상황실 가동

성주군은 9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전 실과단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설 명절 연휴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연휴 기간 안전사고 예방과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분야별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군은 설 명절 연휴에 대비해 14일 부터 18일 까지 5일간을 ‘설 연휴 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총 9개 반 11개 부서 110명 규모의 ‘설 명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여기에 읍·면 근무 인력 100여 명을 포함하면 연휴 기간 민원 접수와 현장 대응에 투입되는 행정 인력은 총 200여 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이번 종합대책은 △종합상황 관리 △재난상황 관리 △공원묘지 관리 △환경민원 관리 △AI/ASF 상황 관리 △산림보호 △물가지도 및 가스·유류 안전, 교통 관리 △응급의료관리 △급수관리 등 총 9개 분야로 세분화해 추진된다. 군은 각 분야별 비상연락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점검과 민원 대응을 병행해 연휴 중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귀성객과 군민 모두가 즐겁고 안심할 수 있는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가 책임감을 갖고 비상 근무에 임할 것”이라며 “특히 재난 안전과 민생 불편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해 훈훈하고 활기찬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9

신청 문턱 확 낮춘 ‘1000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일반 청년 선발 비율 80%로 확대

포항시는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포항형 1000원 주택’의 예비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 올해는 입주 기준을 완화해 신청 문턱을 대폭 낮췄다. 시는 9일 포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공매입 임대주택인 ‘1000원 주택’ 100호에 대한 모집 공고를 내고, 3월 5일부터 6일까지 포항시 주거복지센터에서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최종 당첨자는 소득 및 재산 조사 등 검증 과정을 거쳐 6월 24일 발표한다. 올해 모집의 가장 큰 변화는 ‘기준의 단순화’다. 지난해와 달리 모집 단계부터 부모의 소득·재산 유무를 따지지 않고 오직 신청자 본인의 경제적 상황만을 고려해 선발한다. 자립을 꿈꾸는 사회초년생들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추기 위해서다. 선발 비율도 전략적으로 조정됐다. 일반 청년의 입주 기회를 넓히기 위해 선발 비율을 1순위 저소득층 대상 20%, 2순위 일반 청년 80%로 배정했다. 특히 일반 청년 물량 중 40%를 관외 거주 청년에게 할당해 외부 인구 유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방침이다. 실제로 지난해 첫 모집 당시 100호 선발에 854세대가 몰려 8.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입주 세대의 20%가 타 시군에서 전입한 청년들로 채워져 지역 소멸 대응책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포항형 1000원 주택’은 LH 임대주택을 재매입해 청년들에게 하루 임대료 1000원, 월 3만 원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45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이며, 선정되면 2년에서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이번 모집을 포함해 매년 100호씩, 2029년까지 총 500호의 1000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9

경산시,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 시행

경산시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시민에게 대화 기반의 전문심리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건강 심리상담 바우처사업’을 시행한다. 사업은 전문적인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를 제공해 시민의 마음 건강을 돌보고 자살을 예방하며, 정신질환을 사전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정신의료기관에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소견서를 발급받은 자 등이다. 또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동네 의원 마음 건강 돌봄 연계 시범 사업을 통해 의뢰된 자 △재난 피해자(본인, 유가족)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등록 회원 등이 해당한다. 대상자는 증빙서류를 지참하여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복지 포털(복지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바우처 생성일로부터 120일 이내 대화 기반의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를 총 8회 이용할 바우처가 제공되며, 소득 수준에 따라 0~50% 본인부담금이 차등 부과된다. 서비스 제공기관은 사회서비스 전자 바우처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에 상관없이 이용이 편리한 기관을 선택하여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09

경주·양산 손잡고 국보급 금관 전시… 특별전 ‘삽량, 위대한 양산’ 개최

국립경주박물관과 양산시립박물관이 공동 기획한 특별전 ‘삽량(歃良), 위대한 양산’이 오는 3월 6일부터 5월3일까지 양산시립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전시는 매주 월요일 휴관한다. 이번 전시는 신라 시대 요충지였던 삽량(현 양산)의 역사적 위상을 재조명하고, 국보급 문화유산을 지역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국립박물관과 지역 공립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사례로, 국가 대표급 문화유산이 양산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전시의 핵심은 국보 ‘금관총 금관’과 리움미술관 소장 ‘양산 북정리 금동관’의 동시 전시다. 두 금관을 나란히 비교 전시함으로써 신라 중앙(서라벌)과 삽량 지역 지배층 문화의 공통점과 차이, 정치적 위계와 교류 양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에는 양산 북정리 고분군 7·9호분에서 출토된 유물도 최초 공개된다. 전체 전시 유물은 132건 491점에 달한다. 이를 통해 삽량 지역 지배층의 성격과 신라 체제 속에서 형성된 네트워크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경주×삽량: 금관으로 말해요!’는 금관과 금동관을 비교하고 금관을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신라 중앙과 삽량의 관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SNS 참여형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윤상덕 국립경주박물관장은 “이번 전시가 경주와 양산 두 지역 간의 역사적 유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립박물관과 공립박물관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양산시립박물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9

삼성 라이온즈, 괌 1차 전훈 마무리⋯ 오키나와로 출국

삼성 라이온즈 1군 선수단이 괌에서의 1차 전지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에 이어 괌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삼성은 9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시 귀국한 뒤, 곧바로 오전 10시 10분 LJ341편을 이용해 2차 전지훈련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했다. 박진만 감독은 괌에서 진행된 1차 전훈에 대해 “선수들이 비시즌 동안 몸을 굉장히 잘 만들어왔다. 괌에서는 근력과 체력 트레이닝에 초점을 맞췄는데, 예상보다 훨씬 좋은 성과를 얻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몇 년간 함께 캠프를 치러왔지만 이번 캠프는 선수들의 눈빛부터 다르다. 이제는 정말 강팀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다. 박 감독은 “최형우, 박세혁 등 고참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더 밝아졌다. 밝은 분위기 속에서도 서로 경쟁하며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선수들에 대해서도 말을 이었다. “매닝은 불펜 피칭도 하고 있고 본인 스케줄대로 잘 만들어가고 있다. 구위와 기술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한국 야구에 적응만 빨리 한다면 우리 팀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 영입한 미야지에 대해서도 “괌에서는 트레이닝 위주로 선수 몸을 체계적으로 맞춰가는 훈련을 했다. 오키나와에 가서 기술적인 부분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끔 스케줄을 잘 만들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1군 캠프에 참가한 2026년 신인 이호범과 장찬희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박 감독은 “신인들의 좋은 기량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잘 버텨줬다”며 “선배들과 경쟁하며 잘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오키나와에서도 기술적인 부분을 더욱 발전시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만 감독은 “괌에서의 1차 목표가 잘 이뤄진 만큼, 2차 캠프에서는 기술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시즌 첫 훈련을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작해 매우 만족스럽고, 선수들은 충분히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는 오키나와에서 대표팀과의 연습경기 2경기를 포함해 총 8차례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6-02-09

설 앞두고 식중독 주의보···“장보기 1시간 이내·구매 순서 지켜야”

설 명절을 앞두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장보기·보관·조리 요령 준수를 당부했다. 명절 음식은 대량 조리와 장시간 보관이 잦은 만큼, 식재료 구매 단계부터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명절 장보기는 상온 보관 식품 → 냉장 식품 → 냉동 식품 순으로 진행하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1시간 이내에 마치는 것이 바람직하다. 육류·어패류는 아이스팩이나 아이스박스를 활용해 적정 온도를 유지한 채 운반해야 하며, 온라인 구매 시에는 배송 상태를 확인해 상온에 장시간 방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입한 식재료는 사용 시점에 따라 냉장고 보관 위치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바로 사용하는 식품은 냉장실 문 쪽, 나중에 사용하는 식품은 안쪽이나 냉동 보관이 권장된다. 달걀·생고기·생선은 가열 없이 섭취하는 채소·과일과 분리 보관해야 교차오염을 막을 수 있다. 조리 과정에서도 위생 관리가 핵심이다. 생고기나 달걀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칼과 도마는 채소용·육류용 등으로 구분해 사용하거나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로 세척해야 한다. 냉동식품은 해동 후 재냉동을 피하고, 해동 뒤에는 즉시 조리해야 식중독균 증식을 막을 수 있다. 가열 기준도 제시됐다. 분쇄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하며, 햄·소시지 등 육류와 육가공품은 중심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 어패류는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최근 이용이 늘고 있는 밀키트·가정간편식 역시 보관 상태와 소비기한을 확인하고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식약처는 귀경길 등 이동 중에도 보냉가방을 활용하고, 섭취 전 재가열을 권고했다. 특히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와 굴 등 어패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다중이용시설 이용 후에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9

실습 중 심정지 환자 살린 ‘새내기 응급구조사’⋯선린대 이광호씨 ‘하트세이버’

현장 실습에 나섰던 대학생이 심정지로 쓰러진 시민의 생명을 구해 ‘하트세이버(Heart Saver)’를 수상했다. 주인공은 선린대학교 응급구조과 졸업생 이광호 씨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해 생명을 소생시킨 구급대원이나 구조요원에게 수여되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 씨는 지난해 겨울 포항 지역 소방서에서 구급 현장 실습을 하던 중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그는 실습생 신분이었음에도 당황하지 않고 구급대원들의 지시에 따라 즉각적인 심폐소생술 보조와 응급처치에 참여했다. 이 씨의 침착한 대응 덕분에 환자는 현장에서 자발순환(심장 박동)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 씨는 “현장에서 배운 대로 행동했을 뿐인데 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학교에서 받은 체계적인 실습 교육 덕분에 현장에서 두려움보다 책임감을 가지고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진숙 응급구조과 학과장(전국응급구조학과교수협의회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의 성실함과 학교의 현장 중심 교육 시스템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실무에 강한 전문 응급구조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9

“공학 지식으로 창업 전장 뛰어든다”⋯포스텍, 학부생 기술창업 시상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가 학부생들이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하고 사업화까지 진행하는 학생 주도형 창업 지원의 결실을 맺었다. 포스텍은 지난 6일 교내에서 ‘2025 UGRP(Undergraduate Group Research Program·학부생 그룹 연구 프로그램) 기술창업트랙’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UGRP는 이 대학의 대표적인 학생 주도 교육 과정으로 특히 ‘기술창업트랙’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실제 비즈니스 모델 구축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올해 최우수상은 기계공학과 손성락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로보에듀랩’ 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로봇 전시와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선보여 기술적 완성도와 에듀테크 시장 진출 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은 AI 기반 스포츠 상황 판단해설 프로그램을 개발한 ‘AI 해설’ 팀과 자연어와 코드를 양방향으로 변환하는 기술을 구현한 ‘코딩감자’ 팀에게 돌아갔다. 글로컬대학 사업의 지원으로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연구에 그치지 않고 실전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산업경영공학과 정덕종 교수의 창업 기초 강의와 카카오벤처스 김영무 심사역의 투자 특강을 비롯해 전담 PM(프로젝트 매니저)의 맞춤형 멘토링이 1년간 이어졌다. 이정수 포스텍 산학처장은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공학적 지식을 창업 현장에 직접 적용해 보는 것이 핵심”이라며 “예비 창업가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9

포항해수청, 설 연휴 울릉도행 카페리 특별점검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설 명절을 맞아 포항~울릉 항로를 오가는 차량과 화물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오는 9일과 11일 양일간 ‘카페리 화물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 연휴는 공식적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이나 19~20일 휴가를 사용할 경우 최대 9일까지 늘어난다. 이에 따라 포항~울릉 구간의 자동차 및 화물 수송량이 예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항해수청은 해당 노선에 투입되는 카페리 화물선 2척을 대상으로 특별점검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안전설비 상태 △차량 및 화물의 적재·고박(단단히 고정함) 적정성 △화물 과적 유무 △복원성 계산자료 및 선박평형수 관리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구명·소화 설비나 복원성 등 안전기준에 미달하는 중대 결함이 발견될 경우 항행정지 등 엄격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현장 시정이 가능한 가벼운 결함은 즉시 조치하며 보완에 시간이 소요되는 사항도 설 연휴 시작 전인 13일까지는 모두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영 포항해수청장은 “설 명절 기간 포항과 울릉도를 오가는 화물이 안전하게 수송될 수 있도록 카페리 화물선의 안전관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9

한동대 김경태·란짓 데 교수팀, 생물학연구정보센터 ‘한빛사’ 선정

한동대학교는 글로벌녹색기술연구원 김경태 석좌교수와 생명과학부 란짓 데(Ranjit De) 교수 공동 연구팀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한빛사는 생명과학 분야 최상위 학술지에 우수한 논문을 게재한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해 소개하는 권위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선정은 김 교수팀이 피인용지수(IF) 14.3에 달하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에 논문을 게재하고 해당 논문이 저널의 내부 표지(Inside Cover)로 채택되면서 거둔 성과다. 연구팀은 이번 논문을 통해 난치성 뇌 질환 치료의 최대 걸림돌인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BBB)’ 극복 방안을 제시했다. 혈뇌장벽은 뇌 조직을 외부 유해 물질로부터 보호하는 여과 장치지만, 역설적으로 치료 약물의 투과도 막아 뇌 질환 치료를 어렵게 해왔다. 연구팀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자 각인 고분자 나노 전달체(nanoMIPs)’ 기술을 활용, 치료제를 뇌 내부로 정밀하게 전달하는 최신 전략들을 집대성했다. 특히 나노 기술을 통해 약물을 안전하고 정확하게 수송하는 체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경태 교수는 “스트레스 심화와 고령화로 인해 치매 등 퇴행성 뇌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약물이 뇌 조직에 안전하게 도달하도록 돕는 이번 연구가 향후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단정민기자 sweetjmini@kbmaeil.com

2026-02-09

㈜서한, 실적·재무 동반 개선⋯영업이익 137.7% 증가

㈜서한이 실적 개선과 재무구조 안정화를 동시에 이뤄냈다. 서한은 9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전년 대비 영업이익은 137.7%,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158.4%, 당기순이익은 122.5% 증가했다. 서한은 지난해 분양 현장이 성공적으로 준공되면서 매출원가율이 크게 개선됐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364억원 증가한 약 629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대비 약 156억원 늘어난 약 293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영업이익 증가폭 대비 당기순이익 증가폭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서한이 출자·시공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리츠 지분 평가손실 약 117억원이 영업외 손실로 반영됐기 때문이다. 이 리츠는 8~10년 장기 임대 후 분양 전환하는 구조로, 임대 기간 중에는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회계상 평가손실이 발생하지만 분양 전환 시 누적 손실이 이익으로 반영되는 구조다. 서한 측은 해당 손실은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비용으로 회사 현금 흐름에는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재무 건전성도 크게 개선됐다. 순차입금은 2024년 3898억원에서 약 1066억원 감소한 2833억원을 기록했다. 유동비율은 332%, 부채비율은 124% 수준으로 재무 안정성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준 서한 전무는 “이번 실적 개선은 준공 현장의 안정적인 분양과 원가 관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일회성 요인에 그치지 않고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흐름 관리에 집중해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6-02-09

고령군, 대가야읍 공영주차장 확충 ‘속도’

고령군이 공영주차장 확충을 통해 대가야읍 일대 전통시장 방문객들의 주차 불편 해소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가야전통5일장 장날마다 반복되던 주차난이 완화되면 시장 접근성과 체류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대가야읍 고아리 구) 오 외과 부지에 사업비 22억 원을 투입해 27면 규모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번 확충으로 고령군 전체 공영주차면수는 1200면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대가야읍에는 700면의 공영주차장이 확보돼 읍 중심 상권과 관광지 방문 수요를 뒷받침하는 기반이 강화됐다. 전통시장과 인접한 대가야 역사공원 주차장은 군 내 유일한 유료주차장으로 162면을 갖추고 있어 장날 방문객의 주요 이용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군은 이 주차장을 활용해 장날 혼잡을 분산하고, 주차 후 도보로 시장을 둘러보는 동선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주차장은 2시간 무료를 적용하며, 국가유공자 무료, 장애인·친환경 차량 50% 감면 혜택도 운영 중이다. 주차 인프라는 추가 확대될 전망이다. 고령군은 2025년부터 2027년까지 대가야읍 쾌빈리 537-4(구 국제한의원) 일원에 전통시장 공영주차타워 1식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29억2400만 원을 투입해 콘크리트조 1층과 옥상 활용 방식으로 약 68면 규모를 목표로 한다. 신규 주차장이 조성되면 전통시장과 읍내 상가, 관광지 방문 수요가 겹치는 시간대에도 주차 수용 여력이 커져 장날 정체와 이면도로 불법주정차 문제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대가야읍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차 걱정 없이 장을 보고 지역을 둘러볼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지속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상인들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대가야전통시장에서 상점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장날에는 주차 때문에 그냥 돌아가는 손님도 적지 않았는데, 주차장이 늘어나면 시장 들어오는 발길이 확실히 편해질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공영주차장이 생겨도 장기주차가 계속되면 정작 시장 손님은 또 불편해질 수 있는 만큼, 이용 질서도 함께 자리 잡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고령군의 공영주차장 확충과 추가 조성 계획은 단순한 주차면 확대를 넘어 전통시장 접근성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와 관광 체류시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주목된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9

경북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방지 총력

지난 6일 봉화군 소재 산란계 농가에서 신고된 AI의사환축이 7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경북도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경북도는 의사환축 확인 직후 도내 닭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7일부터 24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동했다. 발생 농장의 산란계 39만 수는 긴급 살처분 했으며, 방역대 10km 이내 전업농 36호(463만 수)에 대해서는 예찰과 정밀검사가 진행했다. 또한, 역학 관련 방역 조치 대상 29개소(차량 8대, 농장 19개소, 시설 2개소)에 대해 이동 제한과 소독 실태 점검, 정밀검사가 병행하고 있다. 아울러 발생농장 입구와 관리지역에는 통제초소가 설치돼 차량과 사람의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8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축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하면서 “AI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살처분과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겨울철 한파로 소독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축산농가에서는 농장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소독시설이 얼거나 동파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확진으로 인해 지역 축산업계는 큰 긴장 상태에 놓였다. 특히 산란계 농가의 피해가 막대한 상황에서, 계란 공급 차질과 축산업 전반의 경제적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속적인 예찰과 검사를 강화하고, 농가에 대한 방역 교육과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도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로 저출생 해법 모색

경북도가 저출생과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지역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키우는 새로운 사회적 돌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사업은 올해부터 안동·구미·영천·상주·문경·청도·울릉 등 7개 시·군에서 시범 운영에 들어간 후 2029년까지 총 240억 원을 투입해 도 전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전통 두레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돌봄·교육·문화·일자리가 결합된 한국형 마더센터(Mother Center)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거점 공간에는 돌봄 살롱, 창의·과학 교육, 돌봄 버스, 일자리·창업 공간 등이 마련된다. 작은 도서관·키즈카페·플리마켓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원스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부모의 육아 부담을 줄인다. 청년·신혼부부의 지역 정착과 생활 인구 증가, 돌봄 기반 일자리 창출이라는 중장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안동시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리모델링해 돌봄 허브를 조성하고, ‘돌봄버스’ 운영으로 등·하원과 체험 이동을 지원한다. 특히, AI 돌봄 로봇 시범 운영으로 미래형 보육환경을 구축한다. 청도군은 농촌형 생활 공동체 회복에 초점을 맞춰 ‘엄마셰프단’과 ‘천 원 밥상’ 사업을 통해 돌봄·먹거리·여성 일자리 창출을 결합한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 구미·영천·상주·문경·울릉 등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지역 거점을 중심으로 인근 돌봄 시설을 연계해 공동체 중심의 맞춤형 돌봄 모델을 구축한다. 앞서 경북도는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에 참여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 10대 실천규약(안)’을 마련했다. 규약은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육아를 가정의 부담이 아닌 마을의 공동 책임으로 규정한다. 또한 주민의 자발성과 수평적 협력을 바탕으로 두레·품앗이 정신을 실천하는 자생 공동체 운영을 강조한다. 안동에서 두 아이를 키우는 한 학부모는 “맞벌이라 아이 하원 시간이 늘 걱정이었는데, 돌봄버스가 생기면 마음이 한결 놓일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청도군의 한 주민은 “천 원 밥상 덕분에 아이들 식사 걱정이 줄고, 지역 여성들이 일자리도 얻을 수 있어 모두가 윈윈”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아이천국 육아친화 두레마을은 돌봄을 개인의 부담으로 남겨두지 않고, 마을과 공동체의 역할로 확장하는 새로운 정책 실험”이라며 “경북에서 태어난 아이는 경북이 책임지고 키운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희망이 되는 ‘아이천국 경북’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도 ‘블루바이오 연구개발·산업화’ 본격 추진

경북도가 해양바이오 산업의 기술 고도화와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2026년 블루바이오 연구개발과 산업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블루바이오산업은 해양생명자원에 생명공학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미래형 핵심 산으로 경북도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2024년 4월 ‘경북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했다. 올해 3억5000만 원을 시작으로 3년간 총 10억5000만 원을 투입해 도내 기업 16개사 내외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체계는 기업 성장 단계별 맞춤형으로 구성된다. 원료 확보·기초연구부터 개발·유효성 평가, 사업화 R&D·공정 표준화, 비·임상시험 및 품질인증, 생산·판매까지 총 5단계로 나눠 기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시제품 제작, 시험·분석, 인증 등 패키지형 지원을 통해 초기 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국내 전시·박람회 참가와 홍보물 제작 등 마케팅 지원도 병행해 판로 개척을 돕는다. 최영숙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블루바이오 분야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혁신 축이자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분야”라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전략적 투자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재)포항테크노파크 누리집에서 공고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오는 3월 2일까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교육청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 확대 개편

경북교육청이 올해 1월부터 기획 단계에서 설계 과정 전반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를 확대 개편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9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그동안 개별 사업 부서별로 분절적으로 추진되던 기획 업무를 센터로 일원화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와 사업 기간 단축을 통해 교육시설을 적기에 건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전국 6개 시·도교육청이 지역공공건축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나, 별도의 전담 부서를 조직 개편해 운영하는 사례는 서울·수도권을 제외하면 지방에서는 경북교육청이 최초다. 새롭게 출발한 센터는 △건축(사전)기획 △사전 기획 적정성 검토 △공공 건축심의 운영 △설계 공모 심사 운영 △기술자문위원회 운영 △중간설계심의위원회 운영 등 각종 기획·심의 업무를 전담, 이를 통해 공공건축물의 공공적 가치를 실현하고, 디자인 품격과 공간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교육청은 외부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기획 업무의 내실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을 구성했다. 자문위원은 대학교수와 교육시설 전문 연구원 14명, 교육과정 운영 전문가 11명, 건축사 11명 등 총 35명으로, 사업 기획 단계부터 설계 발주까지 핵심 과정에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 단계 업무 컨설팅 지원 △설계공모 운영 방식 개선 등 현장 지원 체계도 강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공건축지원센터는 단순한 인력 배치를 넘어,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발맞춰 건축 전문성을 확보하고 공공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라며 “개편된 센터와 자문위원회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준공까지 행정 절차의 낭비를 줄이고, 내실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경북교육청 학교공간혁신사업 성과 가시화

경북의 초등학교 복도 끝 작은 도서관에는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모여든다. 따뜻한 조명과 은은한 나무 향 속에서 아이들이 직접 고른 책과 그림으로 꾸며진 공간은 단순한 학습 장소를 넘어, 친구들과 함께 머물며 상상력을 펼치는 배움의 장으로 변모했다. 경북교육청은 이런 변화를 ‘학교공간혁신사업’을 통해 주도하고 있다. 2017년 교육부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교실 중심 교육의 한계를 넘어, 학생 참여형·융합형 미래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총 1조8000억 원을 투입해 도내 180개 노후 학교를 대상으로 ‘공간재구조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까지 87개 학교가 준공을 완료했으며, 청도의 이서초등학교는 교육부 주관 우수사업교로 선정됐다. 나머지 93개 학교도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2019년부터 시작된 ‘영역 단위 공간혁신사업’은 학교 일부 공간을 학생과 교사가 직접 참여해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경북형 모델인 ‘온자람공간만들기 사업’으로 발전했다. 경북교육청은 2025년까지 도내 157개 학교에 총 448억 원을 투입해 교육과정과 연계된 공간 혁신을 추진 교육효과 향상과 공동체성 강화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대표 사례로는 흥해중학교의 학습과 휴식이 공존하는 ‘이팝공감’ 공간, 구미고등학교의 자기주도 학습을 위한 카페형 스터디룸 등이 있다. 이는 학교 공간을 단순한 공급자 중심에서 벗어나, 휴식과 공동체성이 균형을 이루는 형태로 진화시키고 있다. 경북교육청의 경북형 공간재구조화사업과 온자람공간만들기 사업은 미래 교육 패러다임 변화와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 혁신을 목표로, 새로운 교육 공간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는 경북교육의 질적 도약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따뜻한 경북교육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미래 교육 전환에 따른 교육 공간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과 성장을 담아내는 경북형 미래 학교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9

현대화된 자인 버스정류장, 쾌적한 이용 환경 제공

경산 자인권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자인 버스정류장 현대화 사업이 6일 준공돼 7일부터 정상 운영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2192㎡의 부지에 연 면적 1620㎡인 자인 버스정류장은 보조금 48억 원과 경산버스(주) 12억 원 등 사업비 60억 원이 투입돼 전기 시내버스 7대를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자인 버스정류장은 1979년 시외버스터미널로 시작해 대구와 청도, 밀양, 울산을 비롯한 시외지역과 하양, 진량, 경산 시내를 연결해 주는 자인권역 주민들의 주요 교통 거점으로 운영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시설 노후와 이용 불편 민원이 지속으로 제기돼 이번 현대화 사업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지역민을 위한 △넓고 쾌적한 대기 공간 △보행 약자를 위한 안전성 확보 △도시미관 향상 △이용객 편의 공간 등을 갖춘 복합형 생활 교통 거점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단순한 승·하차 공간을 넘어 편의점, 휴게공간 등 생활편의 기능을 함께 도입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인권역의 생활 인프라와 지역 활력 증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인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경산시 대중교통은 399번과 913번, 989-1번, 990번, 남산 2, 압량 1, 용성 1, 진량 1의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이다. 주민 이분자(68) 씨는 “그동안 비와 바람을 피하기 어려웠고, 화장실 이용도 불편했는데, 이제는 훨씬 안전하고 쾌적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09

독도 해상 풍랑특보 속 실종사고... 동해해경, 이틀째 수색 총력

독도 인근 해상에서 풍랑경보 등 악천후 속에 조업을 강행하던 어선에서 선원이 실종되고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가용 인력을 총동원해 이틀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지만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 9일 동해해경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0분쯤 독도 남동방 약 46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채낚기 어선 A 호(34t급, 승선원 9명)가 집채만 한 파도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선원 1명이 선체 구조물에 부딪혀 크게 다쳤고, 또 다른 선원 B씨(30대·인도네시아)가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 사고 당시 현장은 풍랑경보가 발효된 상태로, 거친 풍랑 속에서 무리하게 조업을 이어가다 화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부상 선원을 긴급 이송, 오후 11시 40분쯤 묵호항에서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했다. 다행히 부상 선원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사고 해역에는 해경 3000t급 경비함정 3척과 1500t급 1척, 양양항공대 헬기, 해군 초계기 2대, 어업지도선 1척, 민간 어선 4척 등이 투입돼 실종된 B씨를 찾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하지만 실종된 B씨가 사고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된 데다, 동해 중부 먼바다의 기상 악화가 지속되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해경은 해상유동 분석 시스템을 가동해 예상 표류 지점을 세분화해 수색 범위를 좁히고 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사고 경위를 정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9

상주시, 대규모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단 조성 박차

상주시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상주 이차전지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개발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이 사업은 공성면 용안리와 무곡리 일원에 총사업비 5091억원을 투입해 약 58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추진 방향 보고를 시작으로 향후 추진일정 설명, 질의응답 및 의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은 총 2년간 수행된다. 토지이용계획 조정 및 유치업종 검토, 단지 및 토공설계, 경관현황 조사‧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에너지 수요 및 공급계획, 농업진흥지역 해제, 산지전용 협의, 소하천 정비계획 변경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차전지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상주의 산업 구조를 혁신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미래 산업 추세에 부합하는 지속 가능한 개발계획을 수립해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09

상주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성황리에 막내려

설 명절을 앞두고 부산에서 개장한 상주 농특산품 직거래장터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상주시와 재부상주향우회가 함께 진행한 이번 직거래장터는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자매결연 도시 부산 연제구 온천천 시민공원에서 열렸다. 직거래장터는 상주시의 우수 농특산품을 부산 연제구민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자리였다. 한우, 곶감, 사과 등 대표 품목이 큰 인기를 끌며 총 판매실적 1억5676만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한우가 1위 판매 품목으로 집계됐으며, 곶감과 사과가 그 뒤를 이었다. 추석행사 대비 판매실적이 크게 올라 상주 농특산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는 상주축협을 비롯해 12개 생산자(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농특산품을 선보였다. 현장에서는 시식행사와 홍보 이벤트 등이 펼쳐져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금액별로 상주쌀 ‘미소진품’1kg과 ‘명실상주몰’장바구니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고, 상주쌀 미소진품에 대한 체감형 홍보 효과도 높였다. 이 행사는 자매결연도시인 부산 연제구와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교류행사다.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상주 농특산품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영기 유통마케팅과장은 “직거래장터를 통해 상주 농특산품에 대한 부산 시민의 관심이 더욱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자매결연도시와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09

상주시새마을부녀회, 좀도리 쌀 떡국떡으로 이웃사랑 실천

상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영애)가 ‘사랑의 좀도리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한줌 두줌 모은 쌀로 어려운 이웃을 보살펴 귀감이 되고 있다. 부녀회는 지난 6일 설 명절을 앞두고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내 24개 읍면동 다둥이․조손가정 등 형편이 어려운 이웃 200여 가구에 떡국떡과 만두 등 명절 음식을 전달했다. 떡국떡은 ‘사랑의 좀도리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은 쌀 450kg으로 만들었다. 회원들이 정성 들여 포장을 한 뒤, 만두 등과 함께 읍면동별로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명절을 맞아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들을 격려하고 행복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새마을부녀회는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매년 명절마다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김장 담가주기, 홀몸노인 무료중식 봉사, 밑반찬 만들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김영애 상주시새마을부녀회장은 “시민 모두가 훈훈한 정이 넘치는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출산 인식 개선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 문화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앞장서 실천해 주시는 상주시새마을부녀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나눔 활동은 지역사회 전반에 온기를 더하고, 서로 돕는 따뜻한 상주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6-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