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공공데이터 분야 2년 연속 최고등급

상주시 도남동 소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이 공공데이터를 탁월하게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원관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운영실태 평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품질,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지표로 평가한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80점 이상), 보통(60점 이상), 미흡(60점 미만)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전년 대비 1.46점 상승한 85.08점을 받아 전체 평가대상 679개 기관의 평균 점수인 63점을 크게 상회하며 2년 연속 ‘우수’ 기관에 오르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담수생물자원에 대한 데이터를 국민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오픈API 형태로 신규 개방하고, 체계적인 개방계획의 수립 및 이행, 데이터 품질개선 노력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도기용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략기획실장은 “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자원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개방해 국민에게 고품질의 공공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오늘부터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

쇠퇴한 원도심 지역을 대상으로하는 도시재생혁신지구 신규사업을 공모한다. 1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 쇠퇴한 원도심 지역의 기능과 활력을 회복하기 위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신규사업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인구감소주거환경 노후화 등으로 쇠퇴한 도시의, 지역역량을 강화하고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한 유형으로 산업·상업·주거·복지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시설을 조성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목표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2019년 제도 도입 이후 총 14곳이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됐으며, 지난 연말에는 고양 성사 도시재생 혁신지구가 최초로 준공돼 공동주택 입주와 상업시설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지금까지 이 제도에 공모해 선정된 곳은 사업첫해 경북 구미시 외에는 없다. 이번 공모는 5월 16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약 두 달간 서류 검토, 현장실사, 전문가 자문 등 심층적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가능성이 높고 주변지역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지역을 최대 3곳 선정할 계획이다. 혁신지구 공모에서 선정돼 국토부장관이 지구 지정을 하는 경우, 최대 250억원의 국비지원을 활용해 기반시설생활등 대규모 , SOC 공공시설 정비가 가능하다. 또 지구 내 건축규제 등을 완화해 거점시설도 신속히 조성할 수 있다. 아울러 지자체가 혁신지구 사업을 구상하는 단계에서부터 국토부와 도시재생지원기구(HUG)의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혁신지구 후보지도 공모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 내용은 13일부터 국토교통부 및 도시재생 종합정보체계 누리집에 공고한다. 20일에는 지자체 대상 사업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임창희 기자 lch8601@kbmaeil.com

2025-03-12

경북도-KB금융 소상공인 2700개소에 행복 보탬 3종 지원

경북도와 KB금융그룹이 12일 소상공인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특별한 사업 추진을 위해 ‘KB 소상공인 행복보탬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사업은 경북경제진흥원이 수행한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KB금융그룹이 지난해 12월 저출생 극복지원 정책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육아와 일을 병행하는 소상공인에게 휴식과 재충전 기회 제공을 위해 1년간 10억 원을 투입해 소상공인 2700개소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사업은 도내 출산 육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족 행복 휴가 지원, 전기세 지원, 출산종사자 대체 인건비 지원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소상공인 가족 행복 휴가 지원사업은 사업장 및 주소지가 경북이며,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 약 900개소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 내 관광지 숙박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약 40만 원 상당의 휴가비(포인트로 지급)와 가족사진 인화를 지원한다. 소상공인 출산 육아 전기세 지원사업은 201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자녀를 양육 중인 소상공인 180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사업장 전기세 최대 20만 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 사업장 종사자에 대한 지원은 6개월 이상 근무한 출산종업원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월 200만 원씩 6개월간 육아휴직 대체인력 인건비를 지원한다. 사업 신청 방법은 ‘모이소’ 모바일 앱 및 전자 우편을 통해 접수하면 경북도가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다만 해당 사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최근 인구감소 위기 속 저출생 극복을 위해 경북도는 가족 친화 정책 사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출산 및 양육 환경 안정화에 기여하고, 지역 거주 만족도를 높이고자 한다”며 “소상공인의 행복한 가정과 사업경영 모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도내 소상공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경북도 지자체 최초 저출생 정책평가센터 개소

경북도는 지자체 최초로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를 개소하고, 12일 현판식을 가졌다. 저출생 정책평가센터는 저출생 극복 주요 정책에 대한 추진성과 평가 및 분석, 도민 인식 조사,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중장기 인구 전망 및 대응 전략 구상 등의 역할을 맡는다. 센터에는 경북도와 국책연구원, 지역연구원, 대학,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의료원, 기업, 청년 대표 등 민관 저출생 전문가 30여 명이 참여한다. 주거와 일·생활 균형 및 양성평등, 출산 및 돌봄, 결혼 지원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센터는 36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저출생 극복 150대 추진 과제에 대해 지역별, 세대별 인식 조사를 기반으로 정책 만족도와 영향성 분석을 한다. 또 동북지방통계청과 협약을 통해 제공받은 지역 인구구조 및 이동, 일자리 현황, 정책 수요 등 저출생 관련 데이터 관계 분석을 통해 출산 연관 지수 및 상관관계를 산출할 예정이다. 도출된 자료는 △도민 모니터링단 △전문가 연구그룹 △도청 각 부서, 공공기관 등에 공유해 2026년도 신규 사업 마련, 예산 집중 투입 분야 선정, 불필요한 사업 축소와 폐지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그간의 저출생 정책은 단순히 출산율 증가에 주목해 사회구조적 문제와의 연관성 및 저출생을 초래하는 상관관계 데이터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며 “민·관 저출생 전문가들과 협업해 데이터 중심의 과학적 분석을 통해 지역의 저출생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꼭 필요하고 효과성 높은 곳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청도군, 외국인 계절 근로자 농촌 인력난 가뭄의 단비

청도군이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 인력 감소 등 농업인력 부족 문제와 농번기 단기간 발생하는 인력난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슬기롭게 헤쳐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2023년 6월 필리핀 카빈티시와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등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을 통해 84명의 근로자를 유치, 지역 농가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라오스와 업무협약으로 135명의 계절 근로자들이 지역 농가의 단비 역할을 했다. 청도군은 계절 근로자들의 모국 언어로 제작된 농작업 교육자료를 농가와 근로자에게 제공, 농업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한 ‘홀리 몰리 청도 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계절근로자 고용으로 말미암은 농가 부담을 덜기 위한 마약 검사비, 산재보험료 등을 지원하고 필리핀 이주여성을 통역관으로 배치해 월 1회 이상 지속적인 근로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숙소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한 외국인 근로자 숙소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꾸준한 관심과 체계적인 운영으로 지금까지 단 한 명의 무단이탈자가 없어 지난 2월에는 법무부로부터 2년 연속 외국인 계절근로 제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올 상반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89명으로 농가를 지원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노동 인력 감소 등 농업인력 부족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농번기 단기간 발생하는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합법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확대할 예정이다”며 “공공형 계절 근로 프로그램 도입 등 농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인건비 안정화를 통해 농가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3-12

대구관문초, ‘제6회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 우승

대구관문초등학교(이하 관문초) 여자배구부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충북 단양군에서 열린 ‘제6회 단양소백산기 전국초등학교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 초등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 배구협회 등이 주관한 가운데, 전국 초등학교 전문체육팀 38개 팀이 참가했다. 관문초는 여자부 16개 팀 가운데 정상에 올랐다. 관문초는 예선 B조에서 부산 수정초, 경기 안산서초, 충남 천안쌍용초를 모두 2:0으로 꺾고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이후 8강에서 울산 남부초, 4강에서 충남 충무초를 각각 2:0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작년 우승팀 포항 양덕초를 물리치고 올라온 경남 월포초를 상대로 1세트에서 듀스 접전 끝에 26:24로 승리하고, 2세트에서도 25:16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번 우승은 관문초가 2008년 개교 이래 첫 전국대회 우승이라 더욱 의미있다. 정영미 교장은 “유능한 코치 선생님의 지도와 학생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배구부의 실력이 크게 향상됐다”며 “오는 5월 24일부터 열리는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3-12

의성군, 2025년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확대 운영

의성군은 올해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2024년 경북 최초로 설립된 영어교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은 영유아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 1회 관내 어린이집에 원어민 교사가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 학습을 통해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사업 평가 및 만족도 조사에서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어 주 1회 30분 진행되었던 수업을 올해는 의성군에서 자체 예산을 투자해 두 배로 늘린 주 1회 60분으로 확대 운영한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어린이집 원어민 영어교실 위탁 운영기관을 선정하기 위해 공개모집 및 선정심사위원회를 거쳐 ㈜인식과 사실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했다. 수업은 100% 영어로 어린이가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친숙한 주제로 캠프형 체험 영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과학 체험 학습을 특화하여 인지 자극과 언어 자극을 동시에 습득하고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주수 군수는  “글로벌 시대의 미래 인재를 위한 기초 언어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유아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3-12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허미미 상주서 재능기부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인 허미미 국가대표가 최근 결초보은의 심정으로 상주시를 방문했다. 상주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교장 정재영)를 찾은 그는 미래 국가대표를 꿈꾸는 유도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와 함께 1000만원 상당의 훈련용품도 전달했다. 유도부 학생들은 “허미미 선수의 유도 기술을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영광스러웠다”고 했다. 허 선수는 “꿈과 희망을 가지고 목표를 세워 꾸준히 노력하고, 끈기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는 학생선수가 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허미미 선수는 파리올림픽 유도 –57kg급 경기에서 개인 은메달과 혼성단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운중과 경북자연과학고와 허미미의 인연은 4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재일교포로서 2021년 한국으로 들어 온 허미미는 국가대표가 목표였기에 선발전을 준비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훈련 장소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러던 중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의 배려로 훈련 장소를 정할 수 있었고 이 학교 학생들과 함께 훈련을 해 태극기를 가슴에 달았다. 이번 방문은 그때의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서였다. 특히, 허미미는 이중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기를 달았으며, 독립운동가 허석 지사의 후손이기도 하다. 정재영 용운중·경북자연과학고등학교장은 “한국 유도 발전과 허미미 선수의 다음 LA올림픽 금메달을 염원한다”며 “학생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상주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공부방 문 열어

상주시가족센터(센터장 김은정)가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센터는 지난 7일부터 2025년 다문화가족공부방을 개강하고 오는 10월까지 교육을 이어간다. 다문화가족공부방은 가족센터 방문이 쉽지 않은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한국어 강사를 파견해 운영한다. 지역 공부방으로는 화동(화동 복지회관) 및 은척지역(은척 복지회관)이 있으며, 온라인 공부방에서는 국적취득반과 시사교양반을 운영한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주 1회 3시간씩 총 30회에 걸쳐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교육한다. 이 외에도 원예, 요리, 공예 교실 등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 나들이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거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상주시가족센터(054-531-13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은정 센터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 능력을 향상시켜 일상과 사회생활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결혼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적인 지역구성원으로의 융합을 위해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가뭄 걱정 뚝! 상주 효곡지구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첫발

상주시가 해마다 반복되는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공성면 효곡지구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사업에 첫발을 뗐다. 시는 지난 11일 효곡1리 마을회관에서 ‘효곡지구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공성면 효곡리, 봉산리 일원은 상습적인 가뭄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온 지역으로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상주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공모 신청을 했고,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부각시켜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안정적이고 원활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지만 국비 확보에 난관이 많았다. 그러나 상주시는 관계부처에 지속적인 협의와 요구를 하는 등 부단한 노력 끝에 국비 116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사업비는 232억 원이며, 2027년 준공 목표다. 주요 사업내용은 저수지 신설 1개소(저수용량 67만9000t),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용수로 설치 등이다. 이번 주민설명회에서는 사업 추진 배경, 사업 계획, 기대 효과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 답변 및 주민의견 수렴 시간을 가졌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상습 가뭄지역인 효곡, 봉산리 일원의 오랜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으로 주민들의 영농편의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3-12

구미중앙도서관, 예술제본 교육 및 전시회 개최

구미시립중앙도서관은 지역 문화 콘텐츠 발전과 예술제본의 대중화를 위해 ‘예술제본 교육’ 성과공유회 및 전시를 14일부터 16일까지(도서관 1층 전시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제본이라는 독창적인 공예 기법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책 공예가 지역 특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술제본은 단순한 책 제본을 넘어 보존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독창적인 디자인과 수작업을 결합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완성하는 기법이다.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 아래 △홈 파기 △책 엮기 △책등 굴리기 △북 커버 제작 등 다양한 제본 기법을 익히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며 수제 노트, 예술 도서, 실험적인 제본 작품 등을 제작했다. 완성된 작품들은 전시를 통해 공개되며, 지역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장재덕 건축디자인과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제본이라는 독창적인 분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를 지역 특화 문화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작품을 감상하고 지역의 문화 정체성 형성에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2

구미시, 치킨성지 방문 등 산업문화투어 개시

구미시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화요일 격주로 진행되는 ‘이야기가 있는 산업문화투어’를 운영한다. 총 36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구미의 산업 근대화 과정과 대표 기업들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미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신규 코스로 포함된 ‘교촌치킨 대한민국 1호점’은 1991년 구미에서 첫 매장을 개점한 이후 국내를 넘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기업이다. 이번 투어에서는 교천치킨의 브랜드 역사와 치킨 제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방문객들이 치킨에 직접 양념을 바르고 현장에서 시식과 포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구미시는 2023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4년부터 공연형과 스토리가이드형 두 가지 방식으로 산업문화투어를 운영하고 있다. 공연형 투어는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현장 공연과 전시관 관람, 포토존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스토리가이드형 투어는 매월 둘째·넷째 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전문 가이드의 해설과 함께 구미의 대표 기업을 방문해 제조 과정을 견학하고, 제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산업문화투어 참가 신청은 구미시 홈페이지 통합예약 포털 또는 전화(054-458-1800)를 통해 가능하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의 산업문화투어는 단순한 관광 프로그램이 아니라 구미의 산업적 뿌리와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말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3-12

김병창 영주시의원 영주호 중심 수상레포츠 권역 조성

김병창 영주시의원 김병창 영주시의원이 제290회 임시회에서 영주호가 영주시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수상 레포츠 사업 활성화 방안을 집행부와 함께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약 1조4000억원이 투입 되는 영주댐 주변 개발 사업에 대해 시민들의 큰 관심과 부담이 따르는 만큼 확실한 성과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주댐 주변 개발사업의 핵심 목표는 관광객 유치와 관광 활성화로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와 영주호 개발 사업의 주요 목표 및 기대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레저·스포츠 콘텐츠 개발이 필수적이라 말했다. 김 의원은 유람선 운영에만 그치지 말고, 카약, 패들보드, 수상스키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 프로그램을 도입해 인근 지역과 차별화하고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 도입과 운영,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주민 참여 부문은 수상레포츠가 외부 관광객만을 위한 활동이 아닌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홍보와 교육을 통해 친숙한 여가활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환경 보호를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적절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수의 자연환경과 수질 유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의 필요성을 제시하며 연료 유출 방지용 무동력 및 전기·하이브리드 보트 도입, 수변 생태공원 및 녹지 조성을 통해 자연 정화 기능 강화, 친환경 관광 요소를 확보하는 방안 등 환경 보전 정책 실천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또, 창의적인 콘텐츠 개발과 효과적인 마케팅·홍보 방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차별화된 접근으로 재미를 기반으로 한 수상레저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과 영주호와 수상레저스포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SNS, 지역 미디어, 관광 웹사이트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역 특성에 맞춘 테마 행사나 대회를 개최해 많은 관광객이 영주호를 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연구, 노력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김병창 의원은 영주호를 기반으로 한 수상레포츠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분야로서 발전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세심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2

[투데이 핫 클릭!] 김새론-김수현 둘러싼 잡음...스킨십 사진 공개에 “점입가경”

얼마 전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과 생전 그녀와의 교제설이 불거진 배우 김수현을 둘러싼 잡음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1일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 김새론 유족에게 제공받은 둘의 ‘스킨십 사진’을 공개하자 네티즌들의 의구심은 더 커졌다. 현재까지 김수현 측은 “고인과는 동료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볼에 입을 맞추는 사진이 나옴으로써 “해명의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목소리가 들린다. 김새론 유족 측에 의하면 공개된 사진은 2016년 촬영된 것으로 김새론은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고, 김수현은 28세였다. 유족은 “김새론이 15세였던 2015년 1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한다. 사진 공개는 자신들의 주장에 힘을 싣기 위한 방편으로 해석된다. 여기에 김수현에게 돈을 빌린 김새론이 “당장 7억원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 꼭 소송까지 가야만 할까.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자 김수현을 비난하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 "참으로 점입가경"이라는 반응부터 “어린 배우에게 못할 짓을 했다”는 등의 댓글이 SNS에 쏟아지고 있는 것. 반면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을 부인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의 상황 전개에 주목하는 두 배우의 팬들이 적지 않다. /홍성식기자 hss@kbmaeil.com

2025-03-12

안동시 80회 식목일 맞아 나무심기 행사 개최

안동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4일 임동면 망천리 산112번지 일원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시민, 민간단체, 유관기관,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2ha 임야에 백합나무 묘목 4000본을 심게 된다. 이날 심는 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 모두베기 벌채지에 수종전환을 위한 것으로 시민이 직접 산림재해피해지 복구에 참여하는 의미도 있다. 백합나무는 북미 원산으로 생장이 빠르고 환경 적응성이 우수하며 탄소 흡수능력이 뛰어나다. 5월~6월에는 튤립을 닮은 예쁜 꽃이 피고 꿀샘이 있어 밀원수로도 좋으며, 가을에는 노란 단풍이 든다. 한편, 안동시는 2025년 춘기 조림사업으로 경제림 35.6㏊ 및 큰 나무 5㏊와 산림재해방지 36.8㏊, 지역특화림 5ha 등 82.4㏊에 낙엽송, 편백, 백합나무 등 11종 약 17만 본을 4월까지 심을 계획이다. 또한 숲가꾸기사업으로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밀원수 숲 가꾸기 30㏊, 산불예방 숲 가꾸기 300㏊, 큰나무 가꾸기 150ha, 어린나무 가꾸기 100ha, 조림지 가꾸기 1,050㏊, 공익림 가꾸기 270㏊ 등 총 1,900㏊ 규모의 숲을 연중 가꾼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통해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조림 및 숲가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푸르고 건강한 숲을 통한 탄소중립 녹색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

예천군,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신규 사업 선정

예천군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설계 공모를 시작해 사업이 본격 추진한다. 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공모 선정을 위해 2023년 3월부터 건립 수요조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투융자심사 등 건립을 위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지식산업·정보통신산업 관련 시설과 지원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복합건물을 말하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저렴한 임대료와 경영컨설팅 제공, 장비사용료 감면 등의 혜택 지원을 통해 스타트업 및 중소 벤처기업에 사업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또 군은 국비 111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180억 원을 투입해 호명읍 산합리 도청신도시 2단계 지역 내에 산업시설(31실), 회의실, 예비창업공간,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예천군은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가 맞춤형 기업 지원, R&D(연구개발)·기술개발 지원, 기업 성장 단계별 입주 수요에 맞는 각종 공간, 다양한 지원시설 등으로 경북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연계한 ICT 산업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3-12

안동시 소재 대학교 3곳 모두 RISE 사업 선정

안동시 소재 대학교 3곳이 경북도가 주관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RISE)’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12일 안동시와 지역 대학 등에 따르면 이번 공모에서 국립경국대 4개 과제, 가톨릭상지대 4개 과제, 안동과학대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이들 3개 대학은 지난 1월과 2월에 진행된 예비평가와 본 평가의 2단계 심의에서 사업계획의 우수성과 실행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동시 소재 3개 대학교는 이번 공모에서 △로컬 맞춤형 RD △특성화 대학 △해외 인재 유치 △대학평생직업 교육체제 구축 △로컬이슈 해결 △사회적 가치 실현 부문에서 역량을 인정받으며 두각을 나타낸 것으로 나타났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에 선정된 RISE 사업을 통해 지역의 핵심 동력을 견인하고, 지역 성장과 지역발전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RISE 사업은 지역혁신중심의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조성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대학의 벽을 허물어 지역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대학 집중지원사업이며 2025년~2029년까지 1135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