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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성정책개발원 경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돌봄 종사자 정신건강 증진 MOU

'돌봄 현장의 숨은 영웅들, 마음건강부터 챙긴다.' 경북여성정책개발원(원장 하금숙)과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사공정규)는 7일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강의실에서 아동돌봄 종사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은 경상북도에서 추진 중인 K보듬 6000 사업의 광역지원기능을 수탁 운영함에 따라 도내 아동돌봄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컨설팅, 종사자 교육,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아동 돌봄 현장에서 정서적 소진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양 기관이 정신건강 서비스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위기 개입 및 정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아동돌봄 종사자를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상담, 프로그램, 교육 등) 기획 및 제공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굴 시 전문기관 연계 및 개입 협조 △정신건강 정보 및 자원의 상호교류 및 공동 활용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협력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추진 등이다. 하금숙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돌봄 종사자의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들도 편안하고 안정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다. 이번 협약이 현장의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돌봄 현장이 정서적으로 따뜻하고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동돌봄 종사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 탄력성 향상을 위한 정신건강 서비스가 한층 강화될 예정이며, 경북여성정책개발원과 경상북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도내 아동돌봄 종사자 지원의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정신건강 친화적 돌봄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5-05-07

MG새마을금고중앙회경북지역본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나눔행사 실시

MG새마을금고중앙회경북지역본부가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가치 형성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지원 및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온정 나눔행사 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6개소 사회복지시설에 3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의 특징은 일괄적으로 통일된 행사가 아닌 지역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지원내용은 가정의 달·어버이날 맞이(소외계층) 물품 지원, 장애인가족·보호아동 힐링캠프(문화체험) 등 취약계층과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지역별로 지원 필요대상과 내용이 다르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이 사업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역새마을금고와 협업해 자원봉사활동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방식으로 구성돼 공동체 정신을 더욱 깊이 있게 실천하고 있다. 이상화 MG새마을금고중앙회경북지역본부 이사는 “온정 나눔행사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우리 이웃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 내기 위한 나눔의 실천”이라며 “더 많은 이웃들이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온정 나눔행사 지원 기부금 전달식‘을 통해 6개소 사회복지시설에 3000만 원을 지원했다. /김락현 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7

불길 속 노인 구한 경찰관 ‘1계급 특진’

불이 난 집에 갇힌 노인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불길 속으로 뛰어든 용감한 경찰관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감동을 주고 있다. 포항남부경찰서(서장 박찬영)는 지난 2일 인명구조 유공으로 상대지구대 백종현(39) 경사가 경위로 1계급 특별승진임하는 임용식을 가졌다. 백 경위는 지난 3월 25일 의성지역 산불이 청송, 영덕 등지로 번지자 청송경찰서로 지원근무를 배치받게 되었다. 청송지역 화재 현장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인근 경찰서인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등 4개 지역경찰관서에서 경찰관 2명과 순찰차 1대씩 청송경찰서로 지원근무를 하게 된 것이다. 같은 날 오후 10시53분쯤 청송군 파천면 신기리 소재에서 “다리가 불편한 할아버지가 집에서 대피하지 못하고 있다”는 112신고 접수되었다. 백 경위는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즉시 출동했지만,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가 발생하면서 주소지를 찾는데 큰 어려움 겪어야만 했다. 그러나 백 경위는 포기하지 않았고 약 1시간가량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및 수색해 불이 붙은 집을 찾아냈다. 당시 불이 옮겨 붙으면서 집은 반전소 중이었고, 다리가 불편한 노인은 집 안에서 나오지도 못하고 방 안에 앉아있는 상태였다. 백 경위는 불이 붙은 집안으로 망설임 없이 들어가서 노인을 집 밖으로 부축해 데리고 나와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후 주택은 전소되었고, 백 경위의 활약으로 노인은 머리카락이 약간 타는 정도의 피해에 그쳤다. 백종현 경위는 “신고접수 후 포기하지 않고 집을 빨리 찾아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다행이었고, 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포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많은 봉사를 하면서 근무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영 서장은 “영예로운 특별승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항상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성실히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관의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2025-05-07

장현갑 대건고 교사 ‘달서으뜸스승상’ AI·에듀테크 활용 미래형 수업 선도

대구 대건고등학교 장현갑<사진> 영어 교사가 ‘제15회 달서으뜸스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달서으뜸스승상’은 (재)달서인재육성장학재단에서 수업 혁신과 교수·학습 방법 개선을 통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5회째를 맞았다. 매년 초·중·고 각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사례 한 명씩을 선정해 시상한다. 장 교사는 ‘학생들이 즐겁게 몰입하며 배운 내용을 삶 속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수업을 만드는 것’을 수업 혁신의 핵심 가치로 삼고, 지속적으로 새롭고 효과적인 수업 방법을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 특히 AI와 에듀테크를 활용한 창의·융합 수업 개발에 앞장서면서, 교육부 주최 ‘전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우수 사례 공모전’ 고등학교 부문 1위 (교육부 장관상), ‘전국 영어교사 수업경연대회’ 1위, ‘중등 수업-평가 연구대회’ 1등급, ‘수업혁신사례 연구대회’교육부 장관상, ‘전국 교육 분야 AI 활용 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등 다양한 수업 혁신 경연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밖에도 교육부 우수 수업 콘텐츠 공유 플랫폼 ‘수업의 숲’ 운영지원단, 수업혁신사례연구대회 입상작 수업 콘텐츠 개발 위원, AI‧에듀테크 기반 미래 교육 연구 및 동료 교사 멘토 활동, 교수학습자료 공유 지원단, 교육부 주최 창의‧인성교육 현장 네트워크 포럼 수업 우수사례 초청 강연, 전국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 성과 공유회 우수사례 대표 강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업 혁신 노하우를 전국의 많은 교사들에게 적극 전수하며, 교육 혁신과 교사들의 수업 전문성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대구 달서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현갑 교사는 “우리 학생들이 마주할 다가오는 시대에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 그리고 AI 활용 능력이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는 효과적인 미래형 수업 방법을 꾸준히 개발하고 확산시키며 수업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5-07

한덕수 “金과 단일화 안되면 대선 후보 등록 안 해”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7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불발 시 대선 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한 후보는 이날 여의도 대선 캠프에서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까지 김 후보와의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다.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다”며 “도리가 아니다. 그런 짓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단일화 필요성을 거듭 언급하며 단일화 세부 조건도 붙이지 않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그는 “단일화의 세부 조건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단일화 절차는 국민의힘이 알아서 정하면 된다. 아무런 조건 없이 응하겠다. 이것이 저의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단일화 방식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국민의힘에 일임했다”며 “결정하고, 바로 실행하면 된다. 저에게 물을 것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도 좋고, TV토론도 좋다.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그 어떤 절차에도 아무런 불만 없이 임하고, 결과에 적극 승복하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한국 정치에 대한 실망감도 드러냈다. 그는 “정치가 사라진 지난 3년간 생애 처음으로 정치의 역할을 뼈저리게 실감했다”면서 “진영을 불문하고 지금의 한국 정치를 정치라 부르고 싶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폭력, 그것도 아주 질이 나쁜 폭력”이라며 “이걸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어디로도 나아갈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다음 정부는 한덕수 정부가 아니라 여기 동의하는 모든 사람, 바로 여러분의 정부가 될 거라고 약속드렸다”면서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07

내란·김건희·채상병특검 민주당 주도 법사위 통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7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내란 특검(특별검사)법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안’, ‘채상병 특검법안’을 통과시켰다. 국회 법사위 야당 간사 겸 법안심사제1소위원장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 특검법안 3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심사에 반발하며 표결 참여 없이 퇴장했다. 법사위는 이날 법안심사1소위원회에 이어 곧바로 전체회의를 열어 표결 절차를 마무리했다. 내란 특검법은 정부가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해 국회 재표결을 거쳐 폐기되는 과정을 두 차례 거친 후 이번에 세 번째로 재발의됐다. 내란 특검법 수사 대상은 윤 전 대통령의 12·3 불법계엄과 관련해 국헌 문란을 목적으로 폭동을 일으킨 범죄 사건 등 11개다. 전쟁을 유발하려고 한 외환 유발 혐의는 내란특검법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나 이번 특검법에 포함됐다. ‘김건희 특검법’은 이번이 여섯 번째 발의됐다. 특검 수사 대상으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비롯해 창원국가산단 관련 개입 의혹, 양평고속도로 사업 특혜 의혹, ‘명태균 게이트’ 관련 여론조사 조작 및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의 인사 개입 의혹 등 총 16개 항목이 명시됐다. 법안은 김 여사를 비롯한 관련 인사들에 대한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여부를 조사하는 내용이다. ‘채 상병 특검법’은 이번에 다섯 번째 발의됐다. 이 법안은 2023년 7월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수색 작전에 참여하다 순직한 채 상병 사건과, 당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에 대해 정부가 외압을 행사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대상으로 삼고 있다. 민주당은 이들 세 특검법을 ‘3대 특검’으로 규정하고, 대선 이후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거부권 행사를 피하기 위해 대선 직후로 시점을 잡은 것이다. 이를 통해 윤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정면으로 겨냥하고, 오는 대선을 ‘윤석열 심판’의 성격으로 끌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당내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도 확대 개편하겠다고 예고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7

홈플러스 ‘가정의달’ 맞아 인기 먹거리’ 초특가 판매

홈플러스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인기 먹거리를 총망라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먼저 9~10일 단 이틀간 진행하는 ‘릴레이 반값템’ 행사에서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일 1만개 한정 ‘다향훈제오리(500g)’를 마이홈플러스 멤버특가로 6990원 반값에 득템할 수 있다. 구매 조건은 상품 할인 전 가격 기준이며, 릴레이 반값템 구매 금액은 제외된다. 고객 응원에 화답하는 ‘힘내자! 홈플러스’ 행사에서는 인기 품목인 ‘힘내자!응원템’을 엄선해 파격가에 제공한다. 7대 카드 결제 시 ‘보먹돼 전 품목(100g·양념육제외)’은 50% 할인하고, 국내산 ‘대추방울토마토·완숙토마토(1.4kg·2kg)’는 5000원 할인해 각 7990원, 9일 단 하루 ‘특란 30구’는 1인 1판 한정으로 1000원 할인한 6990원에 판매한다. 마이홈플러스멤버특가로‘손질오징어(마리·해동)’는 50% 할인한 1990원에 내놓는다. 국내산 ‘새벽수확 양상추(통)’는 1490원에 판다. ‘풀무원·CJ 두부 10종’은 2190원부터, ‘해표·백설 식용유 7종’은 6500원부터 다양한 가격대로 모두 1+1 혜택을 선사한다.더불어, ‘서울우유 후레쉬 밀크(900ml*2입)’는 3790원, ‘서울우유 저지방우유*(1L*2입)’는 4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같은 기간 열리는 ‘메가 캠크닉 대전’에서는 손쉽게 조리 가능한 각종 간편식과 델리,소스류 등을 최적가에 선보인다. 동원, 사조, 풀무원, CJ, 한성 등 ‘유부초밥 10여종’은 3990원부터, ‘냉동 만두 10여종(동일가격&브랜드 교차구매 가능·행사상품에 한함)’은 5990원부터, ‘다담양념 전 품목(동일가격 교차구매 가능)’은 2590원부터 모두 1+1으로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제공

2025-05-07

경일대 수영부, 제97회 동아수영대회 남자대학부 종합우승

경일대학교 수영부가 지난 3일까지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동아수영대회에서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며 남자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손준우(스포츠지도 2) 선수는 접영 100m, 자유형 100m 등 개인 종목 2관왕을 비롯해 단체전인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끌며 총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고현수(노인체육복지 3) 선수 역시 배영 50m 1위를 포함해 계영 400m와 800m, 혼계영 400m 등 계주 종목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4관왕을 차지했다. 이영민(노인체육복지 4) 선수는 평영 50m 1위, 평영 200m 2위, 혼계영 400m 1위 등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했고, 문경민(노인체육복지 3) 선수는 자유형 200m 3위 및 계주 3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욱(스포츠지도 2) 선수는 자유형 200m 은메달과 접영 50m 동메달을 획득했고, 허민우(스포츠지도 1) 선수는 자유형 50m 동메달 및 계주에서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박진석(노인체육복지 1) 선수도 접영 50m 은메달, 배영 100m 동메달로 종합 순위에 힘을 보탰다. 수영부를 전담하고 있는 권재열 스포츠지도학과 교수는 “이번 성과는 선수들의 기량과 팀워크는 물론,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코칭스텝의 열정이 빚어낸 결실”이라고 전했다. 정현태 총장은 “학생들이 흘린 땀과 노력의 결과가 값진 우승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재 양성과 대학 스포츠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7

대구 파티마병원, 어린이 놀이 체험 봉사활동 전개

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김선미 골룸바 수녀)은 지난 7일 소아청소년과 외래 진료실 앞에서 글로컬대학인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학과장 고은미)와 함께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놀이 체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을 방문한 어린이에게 심리적 안정과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유아교육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찾아가는 한아름 봉사단’이 주관했다. ‘한아름 봉사단’은 2018년부터 대구파티마병원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여 명의 영유아와 보호자들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카네이션 화분 만들기, 나만의 보석함 만들기 등 다양한 놀이 체험으로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직접 만들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감성을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보호자는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하고 대기시간 동안 지루해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놀이 체험 덕분에 밝게 웃는 모습을 보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곽승훈 대외협력실장은 “이번 활동은 아이들의 병원 경험을 보다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중심의 치유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7

대구 달서署, 굿윌스토어 협업 범죄예방 및 나눔 캠페인 실시

대구 달서경찰서는 최근 굿윌스토어와 협업해 딥페이크·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활동 및 ‘함께하는 나눔(물품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굿윌스토어는 기부한 물품을 재판매해 발생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 등의 자립 지원에 도움을 주는 기업이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는 달서경찰서 직원들이 적극 동참해 평소 사용하지 않은 의류, 잡화, 도서 등의 물건을 기부했다. 기부에 참여한 한 경찰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기부하여 나눔도 하고 세액공제도 받는 일석이조의 가치 있는 캠페인"이라며 "기부는 단순히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닌 변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오완석 서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서는 굿윌스토어 대구 매장에 있는 모니터 내에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홍보 영상을 송출하고 보이스피싱 예방수칙이 적힌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매장 이용객 등을 대상으로 범죄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5-07

울릉도 향토부대 함정공개행사 등 참여…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 어린이날 기념행사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제118조기경보전대(전대장 손승모 대령)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6일간 진행된 울릉군 주관 어린이날을 맞아 페이스페인팅 부스운영과 함정공개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병 총 150여 명을 투입,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고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페이스페인팅 부스는 행사 기간 내내 인기를 끌며,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고 참가자들은 장병의 정성 어린 응대와 친절한 설명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함정공개행사를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해군의 임무와 역할, 함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해양안보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울릉(사동)항 해군 부두에 정박한 전투함을 실제로 탐방한 어린이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함정 곳곳을 둘러봤고 아이들과 함께 견학을 한 많은 학부모 역시 ”자녀가 안보와 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손승모 전대장은 “이번 어린이날 행사를 통해 해군과 국민이 한층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대민활동을 통해 해군의 역할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18조기경보전대 장병들이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가져 어린이들이 국군에 대한 친근함과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참여해준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18전대는 앞으로도 울릉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하는 군으로서의 책무를 다할 계획이다.   /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5-05-07

경북소방본부 119구급대원 폭행 ‘무관용 원칙’ 대응

경북소방본부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119구급대원 폭행 사건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강력히 대응하고, 피해 예방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 7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총 42건에 달하며, 특히 올해 4월 한 달에만 3건이 발생하는 등 구급대원과 응급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한 사건에서는 환자가 음주측정기를 구급대원 얼굴에 던져 안면부 및 치아가 파손되는 중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사건에서는 여성환자에게 응급처치를 하던 구급대원이 신고자인 남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현재 이들 사건은 경북소방본부 특별사법경찰관이 수사 중이다. 이에 따라 경북소방본부는 구급대원 보호 및 폭행 근절 대책를 위해 △구급대원 폭행 가해자에 대한 엄정 처벌 △경찰과의 공조 강화와 대원 보호 장비 확대 △구급차 CCTV 설치 확대 등 구급대원 안전을 직접적으로 담보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들을 추진한다. 또한 구급대원 폭행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구조·구급 환경을 조성코자 △119구급대원 폭행 근절 △무분별한 비응급 신고 자제요청 △구급대원의 중증도 분류에 따른 이송병원 선정 존중 등 올바른 119 구급차 이용 문화 확산 캠페인도 강화한다. 박성열 소방본부장은 “구급대원과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앞으로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 강력한 대응과 함께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바탕으로 구급대원 폭행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소방기본법’ 제50조 및 ‘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라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중대한 범죄로 특히 음주 또는 약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에서의 범행이라도 감경 없이 처벌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한덕수 “단일화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후보 등록 안해”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는 7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대선 후보로 등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는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다”며 “도리가 아니다 .그런 짓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일화의 세부 조건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며 “단일화 절차, 국민의힘이 알아서 정하면 된다. 아무런 조건 없이 응하겠다. 이것이 저의 원칙”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 후보 입장 발표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한평생 권력과 무관하게 살아왔습니다. 제가 대선에 출마하는 날이 오리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고, 바란 적도 없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제게는 다른 꿈과 다른 소명이 있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일 때 태어나, 우리 국민소득이 300달러가 채 안될 때 청년이 되었습니다. 제가 나고 자란 대한민국에는 지금 여기 존재하는 모든 것이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풍요도 없고 자유도 없었습니다. 국토 태반이 흙밭이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10위권 경제강국이 되고 독재 대신 민주주의가 자리잡으리라고는 누구도 상상조차 하지 못했습니다. 청년시절, 저 자신도 그랬습니다. “조만간 우리도 1천불 시대가 열린다”는 상사의 말씀을 듣고 허언증이면 어쩌나, 걱정하였습니다. 국민 여러분, 그러나 우리는 이 모든 것을 이뤘습니다. 저는 나라가 앞으로 나아가는 것을 제 눈으로 똑똑히 보면서 살아왔습니다. 한 고비 한 고비 넘어가는 과정이 전부 드라마였습니다. 우리 국민의 위대한 드라마를 지켜보며 저의 작은 힘을 보태는 것, 그것이 저의 꿈이고 소명이었습니다. 다른 나라가 못한 일을 대한민국은 이뤄냈습니다. 저는 그 힘이 두 군데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국민 한 분 한 분의 피땀, 그리고 진영을 떠나 나라 전체를 생각하는 정치입니다. 이중 정치가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해왔는지에 대해서는, 부끄럽지만 저도 평생 모르고 살았습니다. 정치가 사라진 지난 3년간 생애 처음으로, 정치의 역할을 뼈저리게 실감하였습니다. 진영을 불문하고 저는 지금의 한국 정치를 정치라 부르고 싶지 않습니다. 한국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폭력, 그것도 아주 질이 나쁜 폭력입니다. 자기 한 사람만의 미래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미래를 갉아먹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걸 바꾸지 않으면 우리는 어디로도 나아갈 수 없습니다. 저는 그래서 대선에 출마하였습니다. 바로개헌, 통상해결, 국민동행을 약속드렸습니다. 이제는 제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대한민국 경제기적이 여기서 멈춰서는 안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다음 정부는 한덕수 정부가 아니라 여기 동의하는 모든 사람, 바로 여러분의 정부가 될 거라고 약속드렸습니다.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면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가 지금의 정체상태를 벗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며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가 있느냐, 오로지 그 하나가 중요합니다. 단일화, 어떤 방식이건 좋습니다. 여론조사도 좋고 TV토론도 좋습니다. 공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루어지는 그 어떤 절차에도 저는 아무런 불만 없이 임하고, 결과에 적극 승복하겠습니다. 저는 이미 단일화 방식에 대한 모든 결정을 국민의힘에 일임하였습니다. 결정하시고, 바로 실행하시면 됩니다. 저에게 물으실 것도 없습니다. 정치공학은 변합니다. 목표는 변하지 않습니다. 원칙도 변하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아서 목표이고, 원칙입니다. 제 목표와 원칙은 단순 명확합니다. 정치를 바꿔야 우리 모두가 삽니다. 경제가 삽니다. 정치를 바꿔서 경제를 살리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이대로 가면 우리 경제는 정치에 발목잡혀 무너집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목표에 공감하는 분들의 단일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저는 단일화의 세부조건에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전혀 없습니다. 단일화 절차, 국민의 힘이 알아서 정하시면 됩니다. 저는 응하겠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응하겠습니다. 이것이 저의 원칙입니다. 저는 투표용지 인쇄 직전까지 국민들을 괴롭힐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정치적인 줄다리기는, 하는 사람만 신나고 보는 국민은 고통스럽습니다. 도리가 아닙니다. 그런 짓, 저는 하지 않겠습니다. 단일화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저는 대선 본후보 등록을 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25-05-07

“공무원 정치 중립·공직기강 확립 흔들림 없어야”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7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5월 첫 간부회의에서 “유례없는 사회부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와 대구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엄중한 시기”라며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결정되고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 일정이 시작되는 만큼 공무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 및 공직기강 확립, 공정한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또 “경제부총리의 부재로 TK신공항 등 기획재정부 관련 대구시 주요 현안 및 국비 확보 사업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 “실·국장들은 소관 사업에 대한 리스크를 철저히 분석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대응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발생한 함지산 산불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통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빠른 피해 복구에 총력을 다하라”며 “국가소방동원령이 발령됐던 만큼 국비 요청도 적극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입산 통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위해 대구시, 구·군, 산하기관 등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등산로 주변 식당 이용, 농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을 적극 추진해하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이번 산불은 도심 주변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이라는 점에서 재발시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도심형 산불의 문제점 분석을 통해 새로운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정부 추경과 관련해서는 “AI산업, 산불대응,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정부 추경이 확정됨에 따라 시민들이 추경 효과를 조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 협의해 신속 집행, 추경 성립전 집행제도를 적극 활용하는 등 예산 조기집행 계획을 수립하라”고 주문했다. 글로컬대학 추진에 대해 “지역 대학의 혁신과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이 5월에 마무리되는 만큼 시와 지역대학이 협조 체계를 긴밀히 유지해 글로컬대학 추가 지정에 총력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주부터 파워풀대구페스티벌, K-트로트페스티벌 등 많은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위로와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인파관리, 교통대책 등 안전사고 예방에도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5-07

대구 ‘군위 어린이날 큰잔치’⋯다채로운 행사로 동심 사로잡아

대구 군위군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군위읍 생활체육공원 둔치 운동장에서 ‘2025 군위 어린이날 큰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며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 군위군청년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인생네컷 촬영, VR 체험, 이동형 안전 체험 및 소방 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한 태권도 시범과 젬베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로 어린이와 가족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주환 회장은 “오늘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모두에게도 행복한 추억으로 남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 외에도 군위군은 사라온이야기마을과 삼국유사테마파크 등에서도 어린이날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전역이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 김진열 군수는 “가족과 함께 맘껏 웃고 뛰어노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순수하고 빛나는 꿈을 가진 어린이들의 앞날을 응원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는 행복한 군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05-07

포항,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 개최

포항시가 국제 무대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녹색 전환 전략을 주도하는 행보를 본격화한다.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를 개최하며 글로벌 기후 리더십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14일부터 15일까지 라한호텔 포항에서 ‘세계녹색성장포럼 2025(World Green Growth Forum, WGGF)’를 개최한다. 포럼에는 국내외 전문가와 국제기구, 산업계,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철강산업 기반에서 친환경 신산업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추진 중인 포항의 정책 방향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대규모 포럼이다. 또한 포항을 대표할 지속가능한 시그니처 국제회의로 육성하려는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항은 오랜 기간 철강산업 중심의 구조로 성장해 온 대표적인 산업도시였으나, 최근 이차전지, 수소, 바이오 등 친환경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며 ‘녹색 전환 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해 왔다. 개회식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전할 예정이며, 김완섭 환경부 장관과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의장 등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UN기후변화협약 글로벌혁신허브, 글로벌녹색성장기구 등 국제기구 관계자와 포스코, 에코프로, 두산퓨얼셀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기업들도 참여해 산업과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포럼은 총 7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세계 녹색성장 정책 동향과 도시 간 협력 방안을 중심으로 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김상협 GGGI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녹색성장의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아데어 로드터너 에너지전환위원회 의장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 ‘탄소중립 선도도시’ 세션에서는 포항의 녹색 전환 사례와 함께 중국 텐진 에코시티, 일본의 지역 넷제로 전략을 비교하며 실행 경험과 협력 가능성을 탐색한다. 둘째 날에는 개발도상국과의 녹색성장 협력, 블루카본과 해양 생태 복원 전략, 시민 실천 중심의 참여형 세션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는 ‘녹색성장 아이디어 해커톤’, ‘포항 타운홀 COP’, 포항시-GGGI 간 MOU 체결 등이 예정되어 있어 정책, 기술, 시민 참여가 결합된 도시 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시장은 “녹색기술과 탄소중립 실천 모델 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국제 정책 협력 네트워크를 본격화할 방침”이라며 “이번 포럼은 포항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방향을 국제사회에 분명히 제시하는 선언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