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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전 국회의원 “옛 포항역 일대 ‘포항숲’ 조성···원도심 살리겠다”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포항시장 출마예정자인 김병욱 전 국회의원은 2일 옛 포항역 일대 부지를 활용한 원도심 부활 플랜인 ‘포항 센트럴 하트’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포항역 이전 이후 공동화 현상으로 몸살을 앓는 원도심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숲’ 모델을 이식해 사람이 모이고 돈이 도는 포항의 새로운 경제 심장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 포항 원도심은 빈집과 빈 점포가 늘어나며 활기를 잃고 멈춰 서 있다”라면서 “이대로 방치할 것인지, 새로운 심장을 달아줄 것인지 결정해야 할 압도적 결단의 시기”라고 지난했다. 해법으로 과거 버려진 공장지대에서 서울의 랜드마크로 변모한 성수동 ‘서울숲’ 사례를 제시했다. 김 전 의원은 “혁신 행정가 이명박의 혜안이 죽었던 동네를 살려냈듯이 ‘포항의 아들 이명박’이 이룬 그 기적을 이제 포항 원도심에서 재현하겠다”고 자신했다. ‘포항 센트럴 하트’는 옛 포항역 남측 부지 3만2057㎡(약 1만 평)을 교통·문화·힐링이 결합된 입체 도시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김 전 의원은 5대 핵심 전략으로 프리미엄 파크골프장 조성, 1000면 규모의 초대형 지하 공영주차장 신설, 365일 축제와 버스킹이 있는 선큰(Sunken) 아트 광장 구축, 원도심 활성화의 전진기지가 될 포항사랑센터, 민간 건설사의 초고층 복합개발 사업 추진과 도심 재건 가속화를 꼽았다. 특히 김 전 의원은 기존 9.3㎞의 포항 철길숲(8만 평)을 ‘선(Line)’에서 ‘면(Area)’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그는 “철길숲은 훌륭한 산책로지만 시민이 모일 광장이 부족했다”며 “여기에 ‘센트럴 하트’를 더해 서울숲에 비견되는 거대한 ‘포항숲’으로 키우고, 이를 포항운하까지 연결해 도심 전체가 숲과 물길로 흐르는 친환경 문화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선언했다. 김 전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숲으로 성수동을 살렸듯, ‘포항숲과 센트럴 하트’로 포항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며 “죽어버린 원도심을 반드시 되살리고 포항의 자존심을 당당히 되찾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배준수기자 baepro@kbmaeil.com

2026-02-02

눈오는 겨울 그곳에 닿고 싶다

겨울이 깊어지면 마음은 자꾸 과거로 향한다. 오래전 어느 겨울 아침, 눈을 뜨자 세상은 온통 하얗게 변해 있었다. 먼 산도, 골목길도, 집 앞 감나무도 예외 없이 눈을 이고 있었다. 세상의 소란도, 부끄러움도, 아픈 기억도 덮어 주던 흰 눈. 겨울이 되면 문득 그 눈이 그리워진다. 겨울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 2선을 소개한다. ◇ 오래전 기억 속 풍경을 간직한 경북 영주 △ 겨울에 더 고요한 배움의 공간, 소수서원 영주 소수서원 입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이라는 표지판이 서 있다. 소수서원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 풍기군수 주세붕이 세운 백운동서원이 시초였고, 퇴계 이황의 건의로 나라의 지원을 받으며 ‘소수서원’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배움은 개인을 넘어 세상을 위한 것이라는 생각이 깃든 공간이다. 서원으로 들어가는 길에는 굵은 소나무들이 하늘을 향해 곧게 솟아 있다. 겨울 숲은 군더더기가 없다. 통일신라시대 숙수사가 있었음을 알려주는 당간지주를 지나면 죽계수가 흐르고, 그 건너편으로 취한대가 보인다. 퇴계 이황이 직접 이름 붙인 정자다. 눈 덮인 정자와 소나무를 바라보고 있으면, 시간의 흐름이 느려진다. 경렴정은 원생들이 시를 짓고 학문을 논하던 곳이다. 퇴계 이황의 해서체와 고산 황기로의 초서체 편액이 나란히 걸려 있다. 오백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글씨에는 여전히 기운이 살아 있다. 마당 안쪽 명륜당에 서면 한국 건축의 미덕이 한눈에 들어온다. 단아한 지붕, 섬세한 처마, 듬직한 기둥, 소박한 마루. 그 위로 하얀 눈이 내려앉은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세상과 잠시 거리를 두고 나 자신에게로 돌아오게 된다. △ 겨울 숲이 가장 아름다운 곳, 금선계곡 경북 영주시 풍기읍 금계리. 소백산 자락에 안긴 금선계곡에 겨울이 내려앉았다. 흐르는 세월 속에 많은 것이 변했지만, 이곳만큼은 오래전 기억 속 풍경을 그대로 간직한 듯하다. 계곡을 따라 흐르는 물은 얼지 않고, 바위와 소나무 위에는 눈이 조용히 쌓였다. 금선계곡은 이름 그대로 비단처럼 고운 물결이 흐르고, 신선이 내려와 노닐 법한 경치를 품은 곳이다. 기암괴석과 아름드리 소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은 사계절 내내 수려하지만, 겨울이 되면 그 윤곽이 더 또렷해진다. 이곳은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 기록된 십승지 가운데 제1승지로 꼽힌 곳이다. 전쟁과 재앙도 피해 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겨울의 고요를 마주하면 그 말이 허언처럼 들리지 않는다.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소백산자락길 2길이다. 오백 년은 족히 되었을 노송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고, 물길을 따라 커다란 바위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그 숲속에 숨어 있는 작은 정자가 금선정이다. 처음 이 길을 걸었을 때도 인상적이었지만, 겨울에 다시 찾은 금선정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있었다. △눈 내리는 금선정에서 잠시 멈추다 금선정은 바위 위에 얹힌 듯 자리 잡고 있다. 자연을 해치지 않기 위해 기둥의 길이를 제각각 다르게 세운 것이 특징이다. 눈이 내리면 정자는 풍경의 일부가 된다. 바위를 스치며 흐르는 물소리는 겨울에도 멈추지 않고, 바람이 불 때마다 눈발이 흩날린다. 난롯불 하나 없어도 충분하다. 이곳에서는 고요가 곧 온기다. 금선정에는 퇴계 이황과 그의 제자 금계 황준량의 흔적이 남아 있다. 황준량은 이 계곡의 바위를 ‘금선대’라 부르며 사색을 즐겼고, 위쪽 산에는 금양정사를 지어 후학을 길렀다. 퇴계 이황은 그가 세상을 떠난 뒤 직접 행장을 써 줄 만큼 아꼈다. 지금의 금선정은 1781년, 그 뜻을 기려 세워졌다. ◇ 천사의 섬에서 사색에 젖다 전남 신안 전남 신안은 ‘천사(1004)의 섬’이라는 별칭이 무색하지 않은 곳이다. 바다 위에 흩어진 1025개의 섬은 저마다 다른 표정과 사연을 품고 있다. 사람과 사람이 가까워질수록 오히려 거리를 두는 일이 미덕이 된 시대. 겨울의 섬은 더 고요하고, 그 고요는 사색을 부른다. 조금 떨어져 서서 나만의 서정을 느끼고 싶다면, 섬들이 낮은 목소리로 이야기를 건네는 신안에서 겨울을 건너보는 것도 좋겠다. △동백파마벽화로 알려진 암태도 신안의 관문인 압해도에서 천사대교를 건너면 가장 먼저 닿는 섬이 암태도다. 2019년 4월 천사대교 개통 이후 암태도는 더 이상 배를 타지 않아도 갈 수 있는 섬이 됐다. 돌이 많고 바위가 병풍처럼 둘러싸여 있어 이름 붙은 암태도는 크지 않은 섬이지만, 골목마다 이야기가 남아 있다. 그중에서도 기동삼거리에 자리한 ‘동백파마벽화’는 암태도를 대표하는 풍경이다. 집 안에 자라는 산다화(애기동백) 나무를 배경으로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그린 벽화로, 실제 집주인인 문병일·손석심 어르신이 모델이다. 할머니는 수줍은 표정으로, 할아버지는 환한 웃음으로 겨울 햇살을 맞고 있다. 동백이 만개하는 계절이면 두 어르신의 머리 위에 붉은 파마가 얹힌 듯한 풍경이 완성된다. 손 할머니는 처음 그림을 그릴 때 “남사스럽다”며 지우고 싶어 했지만, 주변의 권유로 그대로 두게 됐다고 한다. 문 할아버지의 동백은 크기가 맞는 나무를 구하기 어려워 제주도까지 가서 가져왔다. 벽화 하나에 담긴 사연이 섬의 겨울을 더 따뜻하게 만든다. 암태도는 근대사의 무게를 간직한 섬이기도 하다. 1923년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들을 상대로 벌어진 ‘암태도 소작쟁의’는 자은도·비금도·도초도·하의도로 번지며 전국 농민항쟁의 불씨가 됐다.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이 섬을 걷다 보면, 고요한 풍경 속에 묵직한 시간이 겹쳐진다. △ 신안 최고의 풍경을 품은 자은도 암태도에서 은암대교를 건너면 ‘사랑과 은혜의 섬’ 자은도(慈恩島)에 닿는다. 임진왜란 당시 명나라 이여송 장군을 따라왔다가 작전에 실패한 두사춘 장수가 이 섬으로 숨어들어 목숨을 건진 뒤, 그 은혜에 보답하는 뜻으로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자은도를 빼고 신안을 이야기하기는 어렵다. 신안에서도 손꼽히는 풍경이 이곳에 모여 있다. 자은도는 해양수산부가 조성한 해안누리길 중 ‘해넘이길’이 지나는 섬이다. 송산마을에서 한운마을, 두모마을까지 약 12㎞ 이어지는데, 특히 한운마을에서 둔장마을로 이어지는 4.8㎞ 구간이 백미다. 겨울 바다는 색이 낮고, 길은 조용하다. 걷는 내내 바다가 시야에서 사라지지 않아 사색하기에 더없이 좋다. 백길해변은 갯벌 위주의 신안 섬들과 달리 넓은 백사장이 펼쳐진다. 겨울에도 바람이 덜한 날이면 해변을 따라 천천히 걷는 이들이 눈에 띈다. 분계해변은 조선시대 방풍림으로 조성된 송림이 인상적이다. 여인의 자태를 닮았다 하여 ‘여인송’이라 불리는 소나무들이 겨울 햇살 아래 고요히 서 있다. 둔장해변 앞에는 길이 1004m의 인도교 ‘무한의 다리’가 놓여 있다. 다리를 건너면 무인도인 구리도와 고도, 할미도가 차례로 이어진다. 섬과 섬을 잇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염원하는 뜻을 담아 이름 붙은 다리로, 신안군 1도1뮤지엄 아트 프로젝트에 참여한 조각가 박은선과 스위스 출신 건축가 마리오 보타의 손길이 닿았다. 겨울 바다 위로 길게 뻗은 다리는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이 된다. △ 보랏빛 향기가 머무는 박지도 안좌도에는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생가가 있다. 한국화가 가운데 가장 비싼 그림값으로 회자되지만, 생가에는 그의 작품이 남아 있지 않다. 안채와 사랑방, 부엌과 마루가 전부인 소박한 집 앞에 걸린 ‘요코하마 풍경’ 한 점마저 복사본이다. 화백의 작품은 섬이 아닌 서울 환기미술관에서 만날 수 있다. 겨울의 적막 속에서 이 사실은 더욱 아쉽게 다가온다. 안좌도 남쪽 두리마을에서 박지도로 향하는 길은 보랏빛으로 물든다. 2011년 완공된 길이 547m의 퍼플교 덕분에 이제는 걸어서 섬에 닿을 수 있다. 다리 이름처럼 난간부터 바닥까지 온통 보라색이다. 섬에 들어서면 ‘보랏빛 천국’이라는 표현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라벤더와 수국이 계절마다 색을 더하며, 마을은 보라를 주제로 하나의 풍경을 완성했다. 겨울에는 색이 한층 차분해지고, 바람과 빛이 주인공이 된다. 물이 빠진 개펄에서는 짱뚱어를 비롯한 다양한 생명을 관찰할 수 있고, 해돋이와 해넘이 역시 조용히 감상할 수 있다. 화려함보다 여백이 돋보이는 겨울의 박지도는 사진보다 기억에 오래 남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2-02

성주군, 설 앞두고 전통시장 민관 합동 안전 점검

성주군은 병오년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성주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성주군과 유관기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합동 안전점검반을 구성해 소방·전기·가스 등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군은 전통시장 내 사고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명절 기간 군민과 방문객이 안심하고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점검반은 △위기관리 매뉴얼·비상연락망 관리 상태 △시설물 주요 구조부 손상·균열·누수 등 결함 여부 △누전차단기 등 전기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 안내도·유도등 설치 및 소방시설 관리 상태 △승강기 비상 운전 작동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했으며, 즉각적인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향후 예산을 반영해 보수·정비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할 계획이다. 성주군은 이를 통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성주군 관계자는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빈틈없이 점검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시장 상인들도 안전 점검에 함께 참여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6-02-02

경주문화재단, 지역 예술가 전시공간 지원사업 ‘공유’ 참여 작가 모집

경주문화재단이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전시 공간 지원프로젝트 공유’ 참여 작가를 모집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이 사업은 경주예술의전당 알천미술관 내 갤러리달과 갤러리 스페이스Ⅱ를 활용해 지역 예술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진 작가 발굴과 지역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지원 대상은 경주와 인연이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로, 공고일 기준 △경주시 거주자 △경주시 출생자 또는 3년 이상 거주 이력이 있는 자 △경주 소재 대학 졸업 예정자 이상 △경주시에 소재지를 둔 예술단체 중 하나에 해당하면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되는 30인(팀)은 3월 24일부터 12월 13일까지 기간 중 작가별로 2주간 알천미술관 전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전시 공간 제공뿐 아니라 홍보 지원과 전시 안내 인력 지원 등 전시 운영 전반에 대한 행정·실무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접수는 오는 9일부터 20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신청 서류는 경주문화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기획력과 작품성을 중심으로 종합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주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역량을 발휘하고 시민들과 예술로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주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예술사업팀(054-777-2944)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2

이태훈 달서구청장, 대구시장 출마 포기 선언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적으로 포기했다. 이 구청장은 2일 발표한 출마 포기 선언문을 통해 “대구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대구시장 출마를 진지하게 고민해 왔으나, 대구·경북 광역시도 행정 통합이라는 중대한 시대적 과제 앞에서 출마를 내려놓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시장 출마를 준비해 오며 시민들의 기대와 격려를 받아왔으나, 최근 논의가 본격화된 대구·경북 행정 통합이 지역의 생존과 경쟁력, 주민 삶의 구조 전반을 다시 설계하는 문제라는 점에서 깊은 고민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 체계 조정이 아니라 지방 소멸 대응과 균형 발전이라는 시대적 가치가 걸린 과제”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 개인의 정치적 선택보다 통합의 방향 속에서 시민의 이익을 지켜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출마 포기 배경을 밝혔다. 그는 “그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초심을 되새기며 달서구청장으로서 맡은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태훈 구청장의 출마 포기 선언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역 정치권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2

칠곡군, 청소년가족봉사단 발대식 개최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 이은숙)는 최근 칠곡군교육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청소년과 학부모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소년가족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행사는 1부 발대식에 이어, 2부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가족 소개 오리엔테이션, 가족쓰담걷기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가 가족들은 지역사회 나눔 실천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봉사단은 앞으로 1년간 매월 정기적으로 세대공감 봉사활동을 비롯해 지역사회 온기 나눔, 가족 안전체험, 안전·생활 캠페인, 환경보호 및 탄소중립 실천, 지역사회 문화교류, 활동 성과 공유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가족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공동체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은숙 칠곡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봉사는 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가장 좋은 교육”이라며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따뜻한 마음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청소년들이 부모와 함께 봉사하며 건강한 인성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봉사단이 지역사회 화합과 나눔 문화를 이끄는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칠곡군 청소년가족봉사단은 지난 2008년 창단 이후 현재까지 누적 1991가족 3551명이 참여한 지역 대표 가족 단위 봉사 프로그램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2-02

임미애 국회의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 국회 발의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이 2일 대구시와 경북도를 통합해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정부 직할 특별시를 설치하는 내용의 ‘대구경북행정통합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국가 경쟁력 약화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단순한 행정구역 조정이 아닌 권한·재정·규제 체계를 포괄적으로 전환하는 새로운 행정통합 모델을 제시했다. 법안에 따르면 현행 대구시와 경북도를 폐지하고 그 관할구역을 포괄하는 ‘대구경북특별시’를 신설한다. 특별시는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지위를 갖게 되며, 종합계획 수립과 행정·재정·자주권 강화, 중앙권한 이양 및 지원·우대 조치는 국무총리 소속 ‘대구경북특별시 지원위원회’에서 심의하도록 했다. 특히 행정통합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중앙사무의 단계적 이양을 법률로 명시했으며, 외교·국방·사법 등 국가존립사무를 제외한 중앙사무를 전수조사하고 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삶의 질과 직결되는 사무를 우선적으로 이관하도록 했다. 행정통합 이후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국가의 재정지원 근거도 폭넓게 담겼다. 행정통합에 소요되는 직접·간접 비용뿐 아니라 교통 연계·개선, 첨단 신산업 육성과 집적단지 조성, 지역균형발전 사업까지 국가가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구경북특별시를 최첨단·친환경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글로벌미래특구’ 개념도 포함됐다. 과학기술 혁신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위해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 내에 포괄보조금 계정을 설치·운용하는 등 국가산업단지 기능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법안은 통합 이전 경북도 지역에 국립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을 설치토록 했으며,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치 규정도 담았다. 아울러 통합특별시 내에 할당된 의과대학 지역 의사 정원의 배정과 조정 권한을 특별시장이 갖도록 해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려는 내용도 담겼다. 의회 기능 강화도 주요 골자다. 의원 정수 범위 내에서 정책지원 전문인력을 둘 수 있고 의정활동비도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여기에 시민모니터단을 통한 상시 감시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거제도개혁위원회를 설치해 주민 대표성과 선거제도 개혁 논의를 제도화했다. 임 의원은 “행정통합의 실질적 효과가 주민의 복리 증진으로 이어지고 행정서비스의 변화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거버넌스 기능 확대와 특별시의회의 행정부 견제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며 “행정통합이 곧 지방의 성장과 ‘5극 3특 체제’ 완성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과정에서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안은 지방소멸 위기와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실제 국회 논의 과정에서 재정 지원 규모, 권한 이양 범위, 주민 의견 수렴 방식 등 세부 쟁점이 치열하게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02

칠곡군, 군민 건강증진 ‘금연클리닉’ 연중 운영

칠곡군보건소는 새해를 맞아 군민들의 건강 증진과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6년에도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 금연클리닉은 칠곡군보건소와 관내 보건지소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전문 금연상담사가 참여자의 흡연 습관과 니코틴 의존도 등을 고려한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금연보조제와 행동강화물품을 무료로 지원하고, 비대면 상담과 금연 성공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체계적인 금연을 돕고 있다. 이와 함께 사업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이동금연클리닉 ‘이구동성(이동금연클리닉, 건강한 구강관리 동료들아! 함께 성공하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금연 희망자 5인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금연 상담은 물론 구강검진, 혈압·혈당 측정, 금연침 시술 등 종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현옥 칠곡군보건소장은 “흡연은 개인은 물론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며 “체계적인 금연 지원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금연클리닉 참여 및 이동금연클리닉 신청 관련 사항은 칠곡군보건소 금연클리닉(054-979-8174)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6-02-02

경주시 ‘외식업 위생플러스 지원사업’ 보조사업자 모집

경주시가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26년 외식업 위생플러스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관내 일반음식점 260곳을 대상으로 냉·난방기(에어컨) 클리닝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업소당 최대 2대, 1대당 17만5000원씩 최대 35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부가가치세와 지원 한도를 초과하는 비용은 업소가 부담해야 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1년 이상 영업 중인 연매출 2억 원 미만 일반음식점이다.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는 제외된다. 동일 영업자가 여러 업소를 운영할 때 1곳만 지원받을 수 있다. 위생등급제 지정 업소는 우선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까지이며, 경주시청 식품위생산업과 방문 또는 이메일(hyeon326@korea.kr )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업소는 냉·난방기 클리닝 전·후 사진이 포함된 실적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경주시 관계자는 “외식업소의 위생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경주시 식품위생산업과(054-779-8878)로 하면 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2

청송군, 산불피해 이재민 사례관리지원단 발대식

청송군은 2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산불피해 이재민 사례관리지원 운영 협약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산불 피해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특히 고령 이재민의 생활 안정과 정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행정·기업이 협력하는 사례관리 체계를 본격적으로 출범시키기 위해 열렸다. 산불피해 이재민 사례관리지원단은 게임개발사 크래프톤의 지정기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지회의 배분사업을 통해 추진되며 (사)더프라미스가 대표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청송군은 행정적 지원을, 청송시니어클럽은 현장 운영을 맡아 민·관·기업 협력형 사업모델로 운영된다. 사례관리지원단은 지역 어르신 20명으로 구성, 산불피해 이재민 전수조사와 가구별 사례관리를 통해 생활·정서적 지원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기존 행정지원과 중복되지 않는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서 사례관리지원단 대표는 선서를 통해 “이재민에 대한 존엄과 존중을 바탕으로 공정한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지역사회 회복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청송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간과 기업, 행정이 함께 만든 청송군형 재난 회복 모델”이라며 “이재민 한 분 한 분의 일상 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청송군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6-02-02

경주시, 국제 미디어센터 일반건축물 전환…. ‘포스트 APEC’ 마이스 산업 거점 구축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 이후를 대비해 보문관광단지 내 국제 미디어센터를 상시 활용 가능한 마이스(MICE) 인프라로 전환하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일 경주시는 가설건축물 형태인 국제 미디어센터를 일반건축물로 전환해 회의 및 전시 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68억 원을 투입하여 국제 미디어센터를 마이스 산업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전체 예산 중 36억 원은 용도 전환에, 32억 원은 회의장 조성에 각각 사용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지인 국제 미디어센터는 경주시 보문로 507에 위치한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인근으로, 지상 2층 규모에 건축면적 3401.19㎡, 연면적 6503.92㎡ 규모를 갖추고 있다. 경주시는 이곳을 일반건축물로 전환함과 동시에 화백컨벤션센터와 국제 미디어센터를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하고, 2층에는 회의장 활용 공간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예산 확보 및 행정 절차도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기획설계 용역과 지방재정투자심사를 마쳤으며, 올해 본예산에 29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나머지 38억 5000만 원은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공사는 국제 전시 및 행사 일정을 고려해 오는 11월 착공해 내년 4월 준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은 APEC 이후에도 국제회의와 전시를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마이스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2

코레일관광개발, '5극 3특' 여행가이드 3기 모집

코레일관광개발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인‘5극 3특(5대 초광역권 및 3대 특별자치도)’을 기차여행으로 연결할 여행가이드, ‘레일 드리머 (Rail Dreamer)’3기를 공개 모집한다. ‘레일 드리머’는 코레일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전문 여행 인솔자 그룹이다. 이들은 단순한 가이드 역할을 넘어 정부의 지역관광 활성화 정책과 다양한 로컬 관광 콘텐츠를 접목한 기차여행 상품의 전반적인 현장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과 소통하며, 지역 관광자원의 매력을 생생하게 전달해 여행 품질을 높이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023년 1기 출범 이후 2기를 거치며 40명의 전문가를 배출해 현장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온 코레일관광개발은 이번 3기 모집을 통해 가이드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지방(부산)’ 및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 전담 가이드도 선발한다. 이를 통해 지역민의 관광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급증하는 방한 외국인 수요에 발맞춰 글로벌 소통 능력을 갖춘 인재를 확보하고 한국의 로컬 관광지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레일 드리머’ 3기 모집인원은 총 20명 이내이며, 여행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관광통역안내사, 국내여행안내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나 관광 분야 경력자는 우대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1월 29일부터 2월 6일까지 코레일관광개발 여행몰 누리집(korailtravel.com) 내 알림창에서 공모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23098@korailtravel.com)로 제출하면 된다. 이우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레일 드리머 3기는 지역 곳곳의 숨은 매력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관광 인력 양성과 지역관광 활성화라는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2-02

문체부·관광공사, 근로자 휴가비 지원 참여기업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동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소속기업이 각 10만 원을 추가해 총 40만 원을 국내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를 통해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휴가샵.com)’에서 자유롭게 숙박, 교통, 여행패키지, 관광지 입장권 등 27만여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민간단체 및 사회복지법인·시설 근로자를 대상으로 총 10만 명을 모집하며 기업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기업에는 각종 정부인증 신청 시 가점 부여 및 실적 인정 혜택을 제공한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정부 포상과 기업 홍보의 기회도 얻을 수 있다. 공사는 모집 시작과 동시에 ‘설날 맞이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휴가샵’ 내 숙박, 교통, 패키지 등 국내여행 상품을 최대 5만 원까지 50% 할인하며, 휴가 계획 설문 이벤트를 통해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도 마련한다. 자세한 사항은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누리집(vacation.visitkorea.or.kr) 또는 전담 지원센터(1670-133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범석 한국관광공사 관광복지안전센터장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도입 이래 누적 79만 명의 근로자와 8만 3000개 기업이 참여해 여행 소비액 2,830억 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더해 근로자들이 부담 없이 국내 여행의 매력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일기자 skycbi@kbmaeil.com

2026-02-02

경산시, 23일부터 택시 운임‧요율 조정

경산시가 23일 0시부터 택시 운임‧요율을 조정한다. 이번 택시 운임‧요율 조정은 2026년 경상북도 택시 운임‧요율 기준 조정(2025. 12. 10. 시행)에 따른 것으로 기본운임과 시간운임을 경상북도 기준과 같이 조정하고 거리 운임, 심야할증, 시계 외 할증, 읍면 지역 할증 및 호출 사용료는 현행과 같다. 중형택시의 기본운임은 2Km 4000원에서 1.7km 4500원으로 0.3km 줄면서 500원 인상되었고 거리 운임은 97m당 100원으로 현행과 같으며 시간운임(15km/h 이하 주행 시)은 31초당 100원에서 30초당 100원으로 1초 준다. 한편, 대형택시의 기본운임(3km)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500원 인상되고 거리 운임은 87m당 200원으로 지금과 같고 시간운임은 27초당 200원에서 26초당 200원으로 1초 준다. 각종 할증과 호출 사용료는 중형택시와 대형택시에 같은 기준이 적용돼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 적용되는 심야 할증률과 시계 외 할증률은 각 20%로 읍면 지역 할증은 300원, 호출 사용료는 1회당 1000원이다. 경산시는 지역 실정에 맞는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12월 16일 택시업계 간담회를 시작으로, 택시요금 복합 할증률 조정 실무위원회, 경산시 종합 교통 발전 위원회를 거쳐 지난달 28일 경산시 물가 대책 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했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6-02-02

울릉새마을금고 직원, 70대 주민 1억원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울릉 지역의 공공기관과 교육기관으로 속인 이른바 ‘대리 구매형’ 신종 전화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현지 금융기관 직원들의 예리한 관찰력과 발 빠른 대처가 거액의 사기 피해를 잇달아 막아냄으로써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울릉새마을금고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낮 12시 20분경, 영업점을 방문한 70대 여성 A 씨가 현금 1억 원의 송금을 요청했다. 창구 업무를 담당하던 이대정 차장(45)은 평소 A 씨의 거래 패턴에 비해 송금 액수가 지나치게 크다는 점을 수상히 여겼다. 자금 용도를 묻는 이 차장의 질문에 A 씨는 “천부초등학교 교직원이라는 사람에게 연락받았다. 소방 점검에 필요한 예비 소화기 등 물품 대금을 대신 입금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라고 답했다. 기관의 신뢰도를 이용해 물품 대금을 가로채는 전형적인 사기 수법임을 직감한 이 차장은 즉각 송금을 중단시키고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조사 결과, 해당 학교는 물품 구매를 요청한 사실이 없었고, 이는 교직원으로 속인 사기 일당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이 차장의 기지로 A 씨의 소중한 노후 자금 1억 원은 송금 직전 피해를 면하게 됐다. 김명규 울릉새마을금고 이사장은 “사기 수법이 날로 지능화되고 교묘해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을 강화해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울릉도 내 금융기관의 이 같은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6월에도 울릉농협 도동지점 하애자 과장(48·여)이 고액 이체를 시도하면서 불안해하던 60대 여성 고객을 설득하고 경찰에 신고해 1억 5,000만 원의 피해를 예방한 바 있다. 지역 금융인들의 철저한 직업정신이 주민들의 자산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유행하는 ‘대리 구매형’ 사기는 공공기관이나 학교 명의를 도용해 피해자의 경계심을 허문 뒤, 급박한 상황을 연출하며 대금을 선입금하게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나 학교가 개인에게 물품 구매나 대금 송금을 대신 부탁하는 경우는 결코 없다”라며 “모르는 번호로 이런 연락을 받으면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대표번호로 확인하거나 112에 신고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경주시–베트남 후에 중앙직할시, 교류 협력 강화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일 경주시를 방문한 베트남 후에 중앙직할시 대표단과 간담회를 갖고 자매도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7월 베트남 행정체계 개편으로 후에성이 후에 중앙직할시로 승격된 이후 이뤄진 첫 공식 방문이다. 주 시장은 기존 경주–후에 자매도시 관계를 새로운 행정체계에 맞춰 재정비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방문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응우옌 타인 빈 후에 중앙직할시 부시장과 만나 문화·관광·인적교류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주시와 후에시는 2007년 자매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문화·스포츠·인적교류 등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경주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새마을 세계화재단과 함께 후에시 흥롱동 지역에서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해 교육 환경 개선과 생활 여건 향상, 주민 소득 증대 등 성과를 거뒀다. 이번 후에 중앙직할시 대표단 방문에는 베트남 꽝찌성 관계자들도 함께했으며, 경주시는 이를 계기로 베트남 주요 도시들과의 교류 협력을 문화·관광·인적교류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후에 중앙직할시 출범 이후 첫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문화·관광·인적교류 분야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2

국민의힘 지방선거 공관위원장 이번 주 선임...‘공천 혁신’ 깜짝 인사 발탁 가능성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공천 관리를 책임질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공관위원장)을 이번 주 선임한다. 이와 함께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2일 인재영입위원장에 재선의 조정훈 의원을 임명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출마희망자들의 관심을 끄는 공관위원장은 그간 장동혁 대표가 공개 석상에서 공천 혁신을 강조해 온 만큼, 인적 쇄신을 실현하기 위해 원외나 당 밖의 외부 인사가 깜짝 발탁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당 지도부 내에선 안정적인 공천 사무를 위해 관례대로 ‘현역’을 발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아 장 대표의 선택이 주목된다. 그동안 지방선거 공관위원장은 대체로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사무총장이나 현역 의원들이 맡아 왔다. 지방선거 특성상 경기에서 뛰는 ‘플레이어’들이 워낙 많아 출마희망자들을 꿰뚫고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2014년 지선 땐 홍문종 사무총장, 2018년엔 홍문표 사무총장이 맡았다. 2022년에는 정진석 의원이 맡았다. 박 수석대변인은 “공관위원장은 이번 주 내 최대한 발표할 수 있도록 당 대표가 복수의 인물을 갖고 고민 중“이라며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인재 영입은 조정훈 의원이 담당한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조 의원은 당시 민주당 계열 범야권 정당으로 분류되던 시대전환 소속으로 있다가 국민의힘이 시대전환을 흡수 합당하면서 국민의힘 소속이 됐다. 이어 22대 총선에서 서울 마포갑에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조 의원은 지난 총선 때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했고 수도권 재선 의원으로 중도 보수 외연 확장에 크게 도움이 되는 인물“이라며 “당이 이번 지선에서 승리하기 위한 가장 우선적인 정책이 중도 외연 확장이므로, 이 부분에 가장 부합하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당명 개정에 대해서는 “애초 설 전에 새로운 당명을 발표할 수 있으리라 예상했지만, 작업이 조금 지연 중“이라며 “2월 18일 설 연휴쯤 2∼3개 안을 당 지도부에 보고하고 23일 최고위에 새 당명을 올려서 의결하는 일정을 생각한다“고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2

최은석 의원, ‘803 대구 마스터플랜’ 발표 “8대 산업 고도화로 대한민국 3대 도시 도약”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최은석 국회의원(대구 동구·군위갑)이 2일 대구시당에서 대구 경제 재도약을 위한 종합 전략인 ‘803 대구 마스터플랜’을 공식 발표했다. 최 의원은 이날 발표에서 “경제의 핵심은 결국 기업”이라며 “대구가 안고 있는 모든 문제의 해법은 산업구조 고도화와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제고, 그리고 성장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24년 대구 지역내총생산(GRDP)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GRDP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산업 구조 개편과 함께 침체된 건설경기 정상화가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며 “대구 경제 회복의 사활이 여기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대구 경제 반등의 ‘게임체인저’로 섬유, 안광학, 기계, 바이오·헬스, 물, 지능형 로봇, 미래 모빌리티, 콘텐츠 IP 산업 등 8대 전략산업을 제시했다. 그는 “선택과 집중 없는 지원은 실패할 수밖에 없다”며 “이들 8개 산업에 대해 강력한 지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대전환과 나노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전통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주력산업은 두 단계 이상 고도화하며, 미래 신산업은 글로벌 대기업 CEO의 경영 DNA를 접목해 과감하게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섬유 산업 부활과 관련해 최 의원은 현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는 “현재 대구 섬유 산업 정책은 정부 예산을 기계적으로 배분하는 데 그친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대구가 축적해 온 섬유 산업 역량을 글로벌 섬유 산업 지도 위에서 냉정하게 진단하고, 기술·제품·역량의 현주소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책권이나 행정 관료들이 실제 산업과 기업의 의사결정 구조, 기업 역량을 분석해 본 경험 없이 정책을 추진하다 보니 시행착오가 반복된다”며 “혁신에 도전하는 대구 기업 300개와 대구 유치 기업 30개를 만들어 지역 경제 선순환 구조를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직 사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답하면서도 “대구 미래에 가장 필요한 것은 정책 대안과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산업 육성 과정에서 어려운 사업을 회생·정상화시킨 경험”이라며 “그 점에서 저의 강점을 먼저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형식적인 행정통합을 넘어 경제통합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목표”라며 “행정 통합 이후 정부가 4년간 최대 20조 원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에서 ‘최대 5조 원’이 아닌 연간 ‘5조 원’을 확약하도록 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글·사진/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6-02-02

농작업 재해 막는다…경주시 보험 지원 확대

경주시가 농업인의 안전사고 예방과 영농 안정을 위해 올해 농기계 종합보험과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비의 70%를 지원한다. 경주시는 농작업 중 발생하는 사고와 질병으로부터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2026년 농기계 종합보험 및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 지원사업’을 연중 추진한다.   농기계 종합보험 지원 대상은 보험 대상 농기계를 소유하거나 관리하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19세 이상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경운기, 트랙터, 콤바인, SS분무기,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등 주요 농기계를 대상으로 보험료의 70%를 지원한다. 보장 한도는 자기신체 사고 최대 3000만 원, 대인배상 최대 2000만 원이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15세 이상 87세 이하 실제 영농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농업작업 중 발생하는 재해와 질병을 보장하는 주계약 보험료의 70%를 지원한다.   가입 신청은 두 사업 모두 지역 농협에서 가능하다.   경주시는 지난해 농기계 종합보험 1306대에 8억800만 원, 농업인 안전보험 1만271명에게 12억7500만 원을 지원하며 농업 현장의 안전 확보와 재해 대응 체계를 유지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농작업 사고 위험이 높은 현실을 고려해 보험 지원을 통해 농업인의 부담을 줄이고 안전한 영농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2-02

예천군, 디지털혁신농업타운·비룡산 제2전망대 현장 점검

예천군은 2일 지역의 미래 성장 동력과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사업인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사업과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공정 진행 상황과 현장 여건을 직접 확인하고, 향후 보완·개선 사항을 점검해 사업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방문한 비룡산 제2전망대 설치사업 현장에서는 공사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비룡산 제2전망대는 ‘풍경을 담는 공간’을 주제로 한 극장형 전망시설로, 각 층마다 서로 다른 경관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회룡포와 삼강나루주막 등 예천을 대표하는 자연·문화 자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로 조성되고 있다. 향후에는 전망 기능뿐 아니라 공연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지역 관광 콘텐츠 확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군은 주요 구조물 시공 상태와 공정 관리의 적정성,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에 대한 예방 조치 여부를 꼼꼼히 살폈으며,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한 시공 방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디지털혁신농업타운 현장에서는 자동화 시설, 스마트 농장 시스템, 데이터 분석 센터 등 주요 시설의 구축 현황을 중심으로 사업 전반을 점검했다.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은 디지털 기술을 농업 전반에 접목해 생산·유통·관리 효율을 높이고,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예천군의 대표적인 미래 농업 투자 사업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스마트 농장 시스템의 구축 상태와 자동화 시설 관리 현황, 데이터 분석 센터의 활용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또한 디지털 농업 인력 양성 방안과 전문가 연계, 농업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 확대 등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비룡산 제2전망대는 군민과 방문객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이고,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은 예천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사업”이라며 “현장에서 사업 하나하나를 직접 확인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계획한 성과가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추진 중인 사업의 특성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펴, 투자 효과와 사업 성과가 지역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6-02-02

울릉도서관, 도서 대출 ‘21일’로 확대… 경북 교육청 도서관 중 ‘최초’

울릉도서관이 주민들의 독서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경북도내 교육청 소속 도서관 중 처음으로 도서 대출 기간을 대폭 연장한다. 울릉도서관은 오는 3일부터 울릉도서관과 섬초롱도서관의 대출 기간을 기존 14일에서 21일로 일주일 확대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머물고, 읽고, 성장하는 열린 도서관’을 목표로,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독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기상 악화나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정기적인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섬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도 강화된다. 도서관 측은 낮 시간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에도 대출과 반납이 가능한 ‘심야책방(가칭)’ 시스템을 마련해 이용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기초 문해력 증진은 물론 인공지능(AI) 활용, 실용 경제 등 주민들의 실생활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트렌디한 신규 강좌들을 대폭 확충해 운영할 방침이다. 김일영 울릉도서관장은 “올해를 울릉도서관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삼고,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앞서가는 도서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설 연휴 울릉·독도 등 동해안 해양 안전 ‘철통 방어’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이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울릉도 귀성객과 독도 등 동해안 주요 관광지를 찾는 국민의 안전을 위해 ‘해양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동해해경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20일간을 특별 안전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선제적 사고 예방과 긴급 대응 태세 유지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설 연휴 동안 동해안 해안가와 울릉도를 찾는 방문객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마련됐다. 실제 최근 3년간 설 연휴 기간 관내 다중 이용 선박 이용객 분석 결과, 평시 대비 도선은 107%, 낚시어선은 17%, 여객선은 7%가량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설 연휴 중 발생한 해양 사고는 총 13건(선박 사고 11건, 연안 사고 2건)으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원인의 대부분이 정비 소홀이나 부주의 등 ‘인적 과실’인 것으로 분석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동해해경청은 울릉 항로를 포함한 취약지에 대한 사전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설 연휴 5일간 집중 안전관리를 통해 해양 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민생범죄 단속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도 나선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 등 원거리 도서 지역의 긴급 상황에 대비해 경비함정의 비상 대응 태세를 상시 유지해 해상 치안 공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인창 동해해경청장은 “국민이 안전하고 풍요로운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선제적 안전관리를 통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2026-02-02

군위군, 지역 최초 60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접종⋯올해도 지속

대구 군위군이 대구 지역 지자체 중 최초로 시행한 60세 이상 어르신 대상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가며 고령층 감염병 예방과 의료비 부담 완화에 나서고 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저하된 고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극심한 통증과 신경통 등 합병증 위험이 커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으로 꼽힌다. 이에 군위군은 지난해부터 1년 이상 군위군에 주소를 둔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대상자는 접종 시행비 1만9610원을 자부담하면 관내 위탁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접종 시 신분증과 주민등록초본을 지참해야 한다. 관내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연령별 접종 기간과 관계없이 군위군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군위군은 지난해 당초 14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나,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에 따라 추경을 통해 예산을 두 배로 늘려 총 2억8000만원을 투입, 2800명에게 접종을 지원했다. 올해도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난해와 같은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구권 일반 병원의 대상포진 생백신 접종 비용이 평균 10만~15만 원에 달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지원은 고령층의 건강 증진은 물론 경제적 부담 완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위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상자 발굴과 홍보를 통해 어르신들의 대상포진 발병과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사업을 지속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6-02-02

여당 ‘합당’ ‘1인1표제’ 두고 당권-비당권파 거센 파열음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에 합당 논의를 제안한 가운데 민주당에서 합당과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를 두고 최고위원회 공개회의 석상에서 설전이 벌어지는 등 파열음이 수면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선 합당에 대해선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권파는 공론화 절차를 거쳐 합당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태도지만, 이언주 최고위원 등 비당권파는 당원을 거수기로 보는 인민민주주의 방식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정 대표는 2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합당 공론화의 문을 열었으니 이제 당원이 당 운명을 정해달라“며 “통합은 힘을 합치자는 것이고, 분열은 힘을 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당 대표로서 합당 제안을 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라며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당원들의 토론 속에서 공론화 절차를 밟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비당권파인 이언주·황명선·강득구 최고위원은 합당 추진에 일제히 반기를 들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조기 합당은 민주당 주류 교체 시도이자 ‘이재명의 민주당’을 ‘정청래·조국의 민주당’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그는 “이 사안의 정치적 본질은 대통령 지지율이 매우 높고 대통령의 권한이 강력한 임기 초반에 2인자, 3인자들이 판을 바꾸고 프레임을 바꿔 당권과 대권을 향한 욕망, 본인들이 간판이 되려는 욕망이 표출된 결과“라고 비판했다. 황 최고위원도 “합당은 당내 분란만 키우고 우군인 혁신당과의 불필요한 갈등만 일으키고 있다“며 “소모적인 합당 논의를 멈추고 국정 뒷받침에 집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강 최고위원은 2014년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을 거론, “밀실 합의로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사례를 반복하면 안 된다“며 “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은 원점에서 다시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개 비판이 이어지자 정 대표 측 인사인 문정복 최고위원이 반격에 나섰다. 문 최고위원은 “면전에서 면박을 주고 비난하는 게 민주당 가치이냐“며 “공개 석상에서 모욕에 가까운 얘기를 하는 것은 당인으로서의 자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을 향해 “공익을 핑계로 사익을 챙기는 것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비공개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인데 국민 앞에서 이런 날 선 공방을 하는 것이 과연 당에 무슨 도움이 되느냐“고 공격했다. 이날 중앙위원회에 상정돼 투표에 들어간 1인1표제에 대해서도 비당권파의 반발은 계속됐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절차적 문제를 들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인1표제는 찬성한다“면서도 “충분한 정보가 주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숙고하지 않은 채 속도전으로 OX만 묻는다면, 그것은 당원을 거수기로 전락시키는 일종의 인민민주주의 방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 대표는 “당원들에게 길을 묻고 당원들이 가라는 곳으로 가겠다“며 합당 가부에 대한 당원의 뜻을 묻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최정암기자 am4890@kbmaeil.com

2026-02-02

포스코 포항제철소, 방학맞아 효자아트홀서 명작 영화 4편 무료 상영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문화 나눔 프로그램으로 무료 영화 상영 행사를 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오는 2월 4일부터 7일까지 포항 효자아트홀에서 명작 영화 상영 프로그램 ‘다시, 극장으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된 환경 속에서도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은 영화에 대한 시민들의 수요에 주목해 기획된 행사다. 상영은 기간 중 매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2시 30분, 오후 6시 30분 등 하루 세 차례 무료로 진행된다. 상영작은 △러브레터 △스즈메의 문단속 △너의 이름은 △보헤미안 랩소디 등 총 4편이다.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러브레터’와 ‘보헤미안 랩소디’는 극장에서 다시 보고 싶다는 관객들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져 온 작품으로, 이번 상영을 통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작품 선정 단계부터 극장이라는 공간이 주는 몰입감과 현장성을 살리는 데 의미를 뒀다고 설명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한 공간에서 같은 이야기를 함께 바라보는 경험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며 “이번 상영이 겨울방학을 맞은 시민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소중한 문화적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효자아트홀은 1980년 개관 이후 공연과 전시, 각종 문화행사를 통해 포항 시민들의 문화·예술 생활을 꾸준히 지원해 온 공간이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이번 영화 상영을 계기로 효자아트홀을 중심으로 지역 시민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진홍기자 kjh25@kbmaeil.com

2026-02-02

한국각자협회 제15회 각자(刻字) 대전 · 초대작가전 열려

사단법인 한국각자협회(이사장 박영달)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제15회 각자대전 전시회 및 초대작가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15회를 맞는 각자대전 전시회에는 모두 416점의 작품이 접수돼 19명의 작가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에는 권종순씨의 ‘저수량(褚遂良)의 안탑성교서(雁塔聖敎序)’가 차지했다. 또 초대 작가전에는 54명의 초대작가와 25명의 추천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다. 초대작가 출품작 중 김영기(경북), 권희경(경기), 조영숙(대구) 작가의 작품이 초대 작가상을 받았다. 김영란 심사위원장은 “성실한 준비 과정의 성과가 잘 드러난 작품이 많았으며 특히 대상 작품은 중국 당나라 초기의 명필 저수량의 대표적인 해서(楷書)명문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원문 서체의 필의와 구조미를 충실하고 안정감 있게 표현해 전통서각의 정수를 잘 보여주었다” 고 평가했다. 이날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1명(권종순), 최우수상 2명(변태석,허수자), 우수상 4명(박승환, 안나겸, 채영철, 한민식), 삼각상 3명(김옥경·신종호·한영운),장려상 5명(박돈헌, 배재호, 윤종우, 이학렬, 황보웅), 각자상 4명(김병근·김용연·박명애·윤을영)이다. 권정태 시민기자

2026-02-02

2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상반기 최다…화물차·중대사고 주의

2월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가 최근 3년간 상반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물차 사고와 사망자 2명 이상이 발생하는 중대 교통사고의 비중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도로공사는 최근 3년간(2023~2025년) 2월에 발생한 고속도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해당 기간 사망자는 총 45명으로 상반기 최다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화물차가 원인이 된 사망자는 25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했다. 화물차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졸음운전과 주시태만으로, 전체의 76%(19명)에 달했다. 도로공사는 겨울철 차량 내 히터 사용과 장거리·야간 운행이 겹치면서 운전자 피로도가 높아지고 사고 위험이 증폭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사고 사례를 보면, 2024년 2월 남해2지선 가락나들목 인근에서 14t 화물차가 주시태만으로 정체 중이던 차량 여러 대를 잇달아 추돌해 3명이 숨졌다. 또 2025년 2월 중부내륙선 김천3터널 부근에서는 1t 화물차가 졸음운전으로 방호벽을 들이받아 1명이 사망했다. 중대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최근 3년간 2월에 사망자 2명 이상이 발생한 중대 교통사고는 4건으로, 총 10명이 목숨을 잃었다. 2024년 2월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부근에서는 트레일러 차량의 타이어 이탈로 반대편 차로를 주행하던 버스를 충격해 3명이 사망했고, 같은 달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 진출로에서는 과속 차량이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2명이 숨졌다. 도로공사는 기온 하락으로 인한 도로 환경 악화와 대형차량 연계 사고 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점이 중대사고 증가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는 졸음운전 등 주요 사고 요인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도로전광표지(VMS), 현수막 등을 활용한 집중 홍보와 사고 위험 구간·시간대 중심의 순찰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단속과 캠페인도 병행한다. 도로공사는 운전자들에게 2시간 이상 운행 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강설·혹한 시에는 평소보다 20~50% 감속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또 사고나 고장 발생 시에는 차량에 머무르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에 신고해야 하며, 시속 100㎞ 주행 시 최소 100m 이상의 차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6-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