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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 진행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2025 호우 피해 지원’ 특별모금에 돌입했다. 22일 모금회에 따르면 이번 특별모금은 갑작스러운 자연재해로 삶의 기반을 잃은 이재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생계비, 구호 물품 지원, 주거 복구, 심리·정서적 안정 지원 등 실질적이고 다각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모금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를 통해 신속하게 전달되며, 피해지역 내 복지기관과 협력해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집중호우는 지난 16일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광주, 전남, 세종, 경북 등 전국 곳곳에 시간당 100mm를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도로 침수와 토사 유실 등으로 인해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지역은 산사태로 인해 주택과 마을이 통째로 고립됐고,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이 벌어졌다.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자는 수백 명에 이르며, 고령자나 저소득층 같은 취약계층의 피해는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역 자원과 기관과 협력해 구호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생계비 지원 외에도 지역 기반시설 복구, 심리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전우헌 경북모금회 회장은 “이번 집중호우는 단순한 기상 이변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삶을 무너뜨린 재난이었다”며 “특히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 신속한 도움이 절실하다.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되는 국민들의 따뜻한 후원은 이들에게 희망의 손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모금에 참여하려는 시민은 사랑의열매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은행을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후원 내역은 모금회 누리집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포항스틸러스, 22일 수원FC 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진행

포항스틸러스가 22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수원FC와의 홈경기를 ‘포스코 포항제철소 파트너사협회 데이’로 팬들과 만난다. 포항은 지난 19일 전북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공격진의 눈에 띄는 활약이 돋보였다. 홍윤상이 시즌 첫 골과 어시스트를 동시에 기록하며 부활의 조짐을 드러냈고, 최근 국가대표 데뷔골을 신고한 이호재가 복귀전에서 골망을 흔들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공격력 회복의 기미를 보인 포항은 수원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려 시즌 반등의 발판을 만들고자 한다. 이날 경기는 주중 저녁 시간대 특성을 살려 다양한 팬 서비스 이벤트가 준비됐다. 경기장 입장 시 응모함에 명함을 제출한 관중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파나크영덕 호텔 숙박권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선착순 2000명에게는 무더위를 식혀줄 더벤티 음료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다채로운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푸드존이 운영되어 홈 팬들을 맞이한다. 북문광장에서는 ‘하이네켄과 함께하는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가 특별히 마련된다.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결선은 하프타임에 그라운드에서 직접 진행돼 관중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경기 시작 전에는 ‘포항학교스포츠클럽 축구대회’ 우승팀을 위한 유니폼 수여식을 진행한다. 아울러 제33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포항여자전자고등학교 선수들이 관중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시즌 23라운드로 진행되는 이번 경기는 오후 7시 30분 킥오프된다. 홈경기 입장권은 티켓링크와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석윤기자 lsy72km@kbmaeil.com

2025-07-22

“노약자·임산부·심약자는 입장 금합니다”

경주엑스포 대공원이 한여름 밤 단순한 공포 체험을 넘어 세계 각국의 대표 귀신 이야기를 결합한 야간 공포 체험 콘텐츠를 마련했다. 경주엑스포 대공원은 인기 콘텐츠 ‘EX‑HORROR 시즌5: 낯선 손님의 그림자’를 오는 25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시즌은 세계 22개국의 귀신과 괴담을 주제로 한 글로벌 테마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팀별로 제공받은 손전등 하나만 들고 어두운 화랑 숲속숲 속 20여 개 코스를 직접 선택해 탐험한다. 특히 ‘방상시탈’ 분장을 한 NPC 안내요원이 공포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현장 몰입도를 끌어올린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전 세계 22개국 대표 귀신과 괴담을 전시한 ‘Creature of World’, 하루 동안 가장 강렬한 활약을 펼친 귀신에게 관람객이 직접 투표하는 ‘Street Ghost Fighter’, 전문가의 손길로 공포 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특수 호러분장 체험’(유료) 등이 운영된다. 행사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되며, 입장은 밤 10시에 마감한다.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으나 공포에 민감한 노약자·임산부·심장질환자 등은 체험 제한이 있다. 모든 참가자는 체험 전 사전 동의서 작성이 필수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한여름 밤 더위를 잊게 해줄 짜릿한 체험으로 경주만의 특별한 야간 문화를 누리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7-22

동양대, 지역 혁신 거점대학 경쟁 기반 다져

동양대학교는 경북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에 철도 및 간호 분야의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올해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연간 약 30억, 총 150억원을 경북도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동양대학교의 RISE사업은 영주캠퍼스의 특성화 분야인 철도 및 간호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철도 분야 2개 과제는 지역 성장 역량 강화를 위한 철도혁신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지역정주형 인재양성을 위한 철도 특성화 대학 역량 강화이다. 간호 분야는 의성형 헬스케어 환경구축 및 교육 운영 과제를 추진한다. 동양대학교는 사업을 위해 김천시 및 의성군보건소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김천시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김천시 관내 폐교 부지를 활용한 첨단융합시험선로 구축 및 철도아카데미 설립 및 운영, 지역 정주형 철도 전문인력 공동 양성, 첨단융합시험선로 및 철도아카데미 고도화를 위한 기술 및 행정지원 등이다. 의성군 보건소와의 주요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방문간호 역량 확대, 방문 건강관리 효율화를 위한 우수 간호인력 양성 및 지역 정주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이다. 동양대학교는 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의 성장산업과 맞물려 대학의 특성화 교육 및 환경을 고도화해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 방향을 설정하고 추진하게 된다. 김천시와 의성군은 이번 RISE사업이 지역 성장 발전 전략과 연계한 철도산업 생태계 구축과 지역 현안인 통합의료·돌봄 전문 인력 부족 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열 동양대학교 RISE사업단장은 “20여년간 축적되어온 동양대학교의 철도 특성화 교육·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R&D-현장을 통합한 ‘지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지역혁신 거점 대학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각 과제별 실행전략을 정교하게 운영해 지역과 산업체, 학생들에게 직접 체감 가능한 성과로 환원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최성해 총장은 “이번 경북RISE사업 선정을 통해 동양대학교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경상북도 내 철도·보건인력 특성화 대학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이번 RISE사업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동양대학교가 주도적으로 추진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11월 지역혁신 중심의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자 2025~2029년 1주기 경상북도 RISE계획에 따른 단위과제를 공모했다. 지난해 12월 예비평가에 이어 예비 선정된 과제에 대해 본 평가 보고서를 제출받아 3월에 최종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중기부, 수해 입은 전통시장 복구 총력···“패스트트랙·무이자 대출 등 긴급 지원”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에 대해 긴급 복구 지원에 나섰다. 시설 복구부터 금융 지원까지 전방위 대책을 가동하며 조속한 영업 정상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기부는 22일 오전 8시 기준, 충남·광주·대구·경기·경남 등 8개 전통시장의 412개 점포가 침수 등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피해가 집중된 지역은 충남 당진 전통시장(약 170개 점포)과 경남 합천 삼가시장(약 70개 점포)이다. 중기부는 해당 지역에 지방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 인력을 투입해 현장 폐기물 처리 및 청소 작업을 지원했다. 노용석 중기부 차관은 17일과 20일 각각 당진시장과 삼가시장을 방문해 피해 상인들과 면담하고, 지역 지자체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복구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후 ‘집중호우 피해 비상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 방향을 논의했다. 중기부는 전통시장 내 전기·가스 등 주요 기반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관련 기관에 긴급 점검을 요청하고, 복구 예산 집행을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추진한다. 평소 2개월 이상 소요되던 지원 절차를 생략하고, 10일 이내에 사업비를 지자체에 교부한다는 계획이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병행된다. 중기부는 당진·삼가시장에 ‘원스톱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재해확인서 발급부터 금융상담까지 일괄 지원에 나섰다. 피해 상인은 재해확인서를 발급받아 소진공에 신청하면 연 2% 금리로 최대 1억 원까지 정책자금을 받을 수 있다. 기존 대출은 1년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최대 3억 원 한도 내에서 보증비율 100%, 보증료 연 0.5%의 우대 조건으로 긴급보증을 제공한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최대 2000만원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공제금도 복리로 지급된다. 최원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중기부는 수해 피해 상인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전통시장이 조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홍경제에디터 kjh25@kbmaeil.com

2025-07-22

홍준표 전 대구시장, 9월부터 정치 재개 나설 듯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2일 9월부터 정치재개에 나설 것임을 내비쳤다. 그러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은 일축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본인의 소통 채널인 ‘청년의 꿈’에서 한 지지자가 차기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복당, 무소속 출마, 신당 창당 등 3가지 경로를 언급하며 장단점을 비교한 글을 남기자 “해산될 정당으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그러면서 유튜브 활동 재개를 조언하는 댓글에는 “9월 초부터 홍카콜라를 재개할 것이다”라고 답해 자신의 유트브를 통해 정치 행보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홍 전 시장은 최근 “국민의힘을 대체할 보수 신당이 나올 것”이라고 거듭 주장해 오고 있다. 지난 2일에도 ‘청년의 꿈’에서 지지자가 “지지율도 그렇고 댓글 등에 ‘위헌 정당 해산’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생명의 불이 꺼지는 듯하다”고 하자 홍 전 시장은 “국민의힘은 존속 자체가 위태롭고 대체 정당의 등장은 필연적이라고 강조. 신당에 힘을 실었다. 홍 전 시장의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도 신당 형태의 정치재개를 높게 봤다. 그는 지난 1일 뉴스1TV ‘팩트앤뷰’에서 “(신당 창당)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며, “홍 전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때 (신당으로) 마지막 승부를 걸려고 할 것”이라고 분석했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30년 정치 인생을 오늘로 졸업하고 시민으로 돌아간다”고 선언하며 정계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고세리 기자

2025-07-22

안동시 “산업용 대마, 글로벌 헴프시장 본격 진출”

안동시가 산업용 대마(Hemp)를 활용한 바이오 산업 육성을 통해 글로벌 헴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한국형 그린러시(Green Rush)’를 선도하는 핵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 산업 전략을 넘어, 국가 차원의 바이오 혁신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헴프는 THC(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 함량이 0.3% 미만인 산업용 대마로, 환각 효과 없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안전하게 활용된다. 특히 주요 성분인 CBD(칸나비디올)는 항염, 진통, 신경 안정 효과 등 의료적 효능이 입증되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의약품에 활용되며, 난치성 질환, 정신질환 보조제, 반려동물 치료제 등으로 각광 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은 2024년 기준 헴프 산업의 세계 시장 규모를 약 51조 원, CBD 시장만 해도 2030년까지 약 29조 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헴프는 이제 단순한 대체 농업을 넘어,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과 바이오 치료제의 미래를 여는 열쇠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시는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내 최초로 산업용 대마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바이오 헴프 산업 실증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특구에서는 대마 재배와 CBD 추출이 의약품 제조 및 수출 목적에 한해 합법적으로 가능하며, 국내 법률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연구와 실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특구 내에는 스마트팜 기반 재배지, GMP(우수 의약품 제조 관리 기준) 인증시설, 헴프실증지원센터, KOLAS 인증센터 등 첨단 인프라가 구축돼 안동시가 바이오 대마 산업의 수출 허브로 전략적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이에 안동시는 미국·캐나다·라오스 등 헴프 산업 선진국들과 협력 체계 강화를 추진하며, 국내 생산 CBD 원료의 해외 수출과 기술 협력을 확대 중이다. 특히 GMP 인증을 받은 원료의약품의 글로벌 유통이 본격화되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은 새로운 수익 모델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CBD 중심의 산업은 단순한 농업이나 제약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핵심 축”이라며 헴프 산업과 백신 산업을 연결한 첨단 융합 클러스터 조성 의지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THC 함량 0.3% 미만의 산업용 대마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의료용 대마 합법화와 함께 마약류관리법 개정이 이루어질 경우, 한국도 글로벌 헴프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산업 확대를 위해서는 CBD 제품에 대한 안전성 및 품질 관리, 의료 효능에 대한 과학적 검증, 국제 인증 시스템 확보, 생산부터 유통까지의 관리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교육과 윤리 기준 확립도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좌우할 중요한 요소다. 한편, 안동시는 기후 조건, 인프라, 연구 기반, 행정 의지를 모두 갖춘 도시로 평가받고 있으며, 헴프 산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가고 있다. 규제를 뛰어 넘는 실증과 국제 협력, 제도 정비를 통해 안동이 그리고 있는 헴프 산업의 미래는 곧 한국 바이오 산업의 진로를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칠곡군지역사회보장協 ‘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

칠곡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충원)는 최근 교육문화회관에서 군·읍·면 협의체 위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기 협의체 위원장 이취임식’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9, 10기 협의체를 이끌며 지역복지 향상에 기여한 최충원 전임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새로운 제11기 민간위원장으로 선출된 김종호 신임위원장이 취임사를 밝혔다. 또한, 분과장 위촉 및 교육도 이어졌다. 최충원 전임위원장은 “지난 4년간 칠곡군 복지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한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위원으로 돌아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신임위원장은 “책임감이 막중하지만 지역 복지를 위해 봉사할 기회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최충원 전임위원장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김종호 신임위원장의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민과 관의 협력으로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기대를 전했다. 이날 리더십 교육을 통해 협의체 위원들은 지역사회복지 향상에 대한 의지를 다짐하며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더욱 강화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22

의성군 ‘통일콘서트’ 평화 기원 한국자총, 민주평통 공동 주관

의성군은 지난 18일 의성문화회관에서 ‘2025 의성군민과 함께하는 통일콘서트’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의성군협의회와 한국자유총연맹 의성군지회가 공동 주관하고 의성군이 후원하는 협업 사업으로, 통일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평화 메시지 확산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 모델로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일 문화행사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지역 주민, 청소년, 통일 관련 단체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하여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공연은 통일 토크대담을 시작으로 통일메아리악단 공연, 한국무용, 사물놀이와 연희판굿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순서인 커튼콜에서는 전 출연자와 관객이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부르며 통일에 대한 염원과 화합의 메시지를 나누는 감동적인 장면이 연출되었다. 김영식 지회장과 박지혁 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조직 간 소통과 역할 분담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서 통일을 준비하는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주수 군수는 “통일은 더 이상 일부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해야 할 미래”라며, “군민들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통일 프로그램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통일콘서트는 단순한 문화공연을 넘어, 지역사회가 평화통일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로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의성유니텍고, 고졸청년층 취업역량 강화 ‘HI 프로그램’ 운영

의성유니텍고등학교(교장 김한표)는 지난 16 – 17일, 21일- 22일(1박 2일)에 걸쳐 '고졸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Hi)' 을 2회 운영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자기이해와 일터이해, 구직기술 향상’을 핵심 목표로, 미래 설계 및 일 터이해 취업서류(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 실전 모의면접 및 면접기법, 취업 상식 및 직장 예절, 직장생활 이해 등 다양한 맞춤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7월 16일 프로그램에는 12명의 학생, 21일~22일 진행된 2차 프로그램에는 1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모든 과정은 의성유니텍고등학교 내 영어실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전문 강사와의 1:1 피드백, 모의면접 실습, 실무형 취업서류 작성 훈련 등을 통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구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면접에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한 학생은 “직장생활에서 필요한 기본 소양과 예절을 미리 배울 수 있어 실제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HI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강점과 적성을 이해하고, 취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앞으로도 진로·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의성군 교육경비지원사업, ‘꿈을 날리는 드론’ 교실 성료

금성초등학교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의성군 교육경비 지원 사업비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라는 주제로 학교 드론 수업을 운영했다. 본 사업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하고 의성군에서 후원하는 교육경비지원 사업으로 본교에서는 창의 특화 분야로 ‘꿈을 날리는 드론’이란 사업으로 실시하였다. 본 드론 사업은 학교자율시간과 방과 후에 실시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4차 산업사회에 대한 교육적 수요와 희망을 반영하였다. 드론 수업은 주당 6시간의 체계적인 계획을 통해 운영되었으며 4차 산업사회의 주요 특징과 기술을 배우고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드론 수업에 참여한 4학년 학생은 “드론 수업이 너무 재밌어요 2학기 때도 배우고 싶어요. 특히, 드론으로 장애물을 넘어 성공할 때 엄청 기분이 좋아요” 라고 뜻깊은 소감을 말했다. 또 다른 6학년 학생은 “드론을 배우는 시간이 너무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저뿐만이 아니라 후배들도 이런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후배들을 위한 따뜻한 소감을 말했다. 신종훈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적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활동을 운영해 학생들의 삶과 연계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의 다양성을 넓히겠다”라고 말했다. /이병길 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김주수 의성군수,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의성군은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김주수 군수가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함께하자”는 슬로건 아래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기획한 전국 단위 릴레이 캠페인으로, 지난해 10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이 첫 주자로 시작해 현재 전국으로 확산 중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김학동 예천군수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다음 주자로 이우식 의성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이진석 NH농협은행 의성군지부장을 지목했다. 한편, 의성군은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는 물론 저출산, 고령화 등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의성형 통합돌봄체계 마련 △외래산부인과, 소아과, 응급산부인과 운영 등 3대 필수의료체계 가동 △노인,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다양한 인구 대응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이다. 김주수 군수는 “인구구조 변화는 우리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며, “의성군은 일자리, 출산·육아, 일·가정 양립 등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함께 인식 개선 캠페인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병길기자 bglee311@kbmaeil.com

2025-07-22

상주시, 올해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팀) 추천하세요

상주시가 역지사지의 자세로 시민과 시정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상반기 우수공무원과 우수팀을 선발한다. 적극 행정을 장려하고 일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기간 동안 불합리한 규제 개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해 성과를 창출하거나 노력한 직원이 대상이다. 이외에도 성실하고 적극적인 업무태도로 직원들에게 귀감이 되는 직원, 팀원 간 협업을 통해 업무를 원활히 추진한 팀 등도 포함된다.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12일간 내부 직원과 시민들로부터 추천을 받는다. 시민추천은 상주시 홈페이지 ‘적극행정 국민추천’코너로 할 수 있으며 연중 누구나 적극 행정 공무원 및 사례에 대한 추천이 가능하다. 다만, 공무원의 단순 친절 행위 및 추상적인 성과·노력에 대한 추천은 제외한다. 추천 마감 후에는 공적 내용 검증 및 적격 여부 확인을 위한 실무 심사를 거친다. 객관적 검증을 위한 1차심사(주무팀장), 2차심사(부서장), 3차심사(시정조정위원회) 총 3번의 심사점수를 종합해 후보자를 결정하도록 심사 절차를 강화했다. 마지막으로, 4차심사(적극행정위원회)에서 우수공무원과 인센티브 등을 결정하며, 선발된 공무원에게는 인사상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정례조회에서 상장과 시상금을 함께 수여할 계획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급변하는 행정환경에서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덕목이 바로 유연하고 적극적인 업무태도”라며“중흥하는 미래상주 건설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엄마 빼다 박은 내 동생”… 40년 전 헤어진 형제 극적 상봉

“엄마 닮은 얼굴, 단번에 알아보았죠” 경북 상주에서 40년 전 실종된 남동생을 찾기 위해 유전자 등록을 한 한 남성이 마침내 기적 같은 재회를 했다. 헤어진 지 40년 만이다. A씨(39)는 지난 2월 생후 4개월 무렵 실종된 동생 B 씨를 찾기 위해 경산경찰서를 찾았다. 한 줌 희망을 품고 유전자(DNA)를 채취 등록한 그는 결과를 기다리며 지난 세월을 되짚었다. 실낱같던 희망은 3개월 뒤 현실이 됐다. 아동권리보장원을 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데이터베이스에서 가족 유전자와 일치하는 인물이 확인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던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지난 21일 경산경찰서에서 두 형제는 마주 앉았다. 40년의 시간은 그 순간 눈물로 녹아내렸다. A씨는 동생을 보자마자 확신했다. “어머니를 빼다 박았더군요. 얼굴을 보는 순간, 단번에 동생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교차했다. “어머니는 평생 동생을 그리워하다가 지난해 12월에 돌아가셨어요. 동생을 조금만 더 일찍 찾았더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경찰은 형제의 극적인 상봉에 깊은 감회를 표시했다. 경산경찰서 관계자는 “40년을 기다린 형제의 재회가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유전자 분석을 통한 실종자 가족 찾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

(재)예천문화관광재단, ‘YC 댄스 크루 2.0’ 오리엔테이션 성료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22일 예천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서 ‘2025 YC 댄스 크루 2.0’ 단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YC 댄스 크루 2.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의 감수성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0명의 초등학생 단원이 참여하며, 기존 K-pop, 힙합, 팝핀, 락킹 등 대중무용 장르에 더해 한국무용이 새롭게 도입되어 교육의 깊이와 예술적 다양성이 한층 강화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연간 교육 일정과 커리큘럼, 교육 공간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안내와 함께 단원과 지도 강사,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언지 무용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천군의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정기공연까지 아이들과 즐겁게 춤을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25 YC 댄스 크루 2.0’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예천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서 정기 연습과 자체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며, 연말에는 그동안의 교육 성과를 발표하는 정기공연도 개최할 예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2

상주시,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 느린우체통 설치

상주시가 점차 사라져 가고 있는 편지쓰기 문화 확산과 정서 함양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상주시 화북면에 있는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최근 느린우체통을 설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상주우체국과 느린우체통 설치운영에 따른 엽서 비치 및 우편물 관리 협약을 체결했다. 느린우체통은 관광객이 엽서에 편지를 적어 지정 우체통에 투입하면, 약속시간 도래 시(1년 뒤) 우편물 소인 후 발송하는 제도다. 많은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용하고 있다. 상주시는 경천섬, 경천대, 명주박물관, 성주봉 자연휴양림, 회상나루 등 기존의 5개소에 이어 이번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까지 추가해 총 6개소를 운영하며 관광객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은 지난 6월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5년 경상북도 웰니스관광지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이번에 느린우체통까지 설치하면서, 상주시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주혁 관관진흥과장은 “화북권역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주식회사 렛츠 등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거꾸로옛이야기나라숲이 전국 최고의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지역 소멸위기 맞은 상주시의 인구시책은?

1960년대 후반 인구 26만을 상회하던 상주시가 10만 벽이 허물어지면서 지역소멸 위기로 내닫자 인구 증가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저출생은 특정 지역이나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 과제로 대두되고 있어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상주시는 빈약한 재정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힘든 과정이지만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전입 장려금과 결혼장려금, 전입학생 기숙사비 지원 등 인구 유입 정책은 물론, 미혼남녀 만남 지원 사업, 통합 돌봄 및 임신ㆍ출산 지원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정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 345억 원을 확보해 지역활력타운, 일자리 연계형 주거타운, 청년 게스트하우스, 외국인 단기숙소, 미래인재 교육플랫폼 등 정주기반 확충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청년과 외국인 정착을 위한 거버넌스 확대, 문화교류 및 주거지원 정책이 두드러진다. 외국인 유입 확대도 눈에 띈다. 상주시는 법무부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을 통해 총 200명의 제조업 외국인 인재(F-2-R 및 E-7-4R 비자)를 배정받았다. 이에 따라 커뮤니티센터 및 단기숙소 조성, 문화교류 프로그램 등 체계적인 정착지원 정책을 함께 펼치고 있다.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823명을 배정받고, 결혼이민자ㆍ유학생 가족 초청, 기숙사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청년의 지역 정착 유도를 위해 주거 임차비,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료, 구직자 자격증 취득 등 실효성 있는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확장 이전한 청년센터 ‘들락날락’을 중심으로 청년 교류 활성화 프로그램 지원, 창업 아카데미, 로컬브랜딩 창업지원, 청년 드림하우스 조성 등을 통해 청년 유입과 정착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귀농귀촌인에게는 정착지원금, 주택 수리비, 임대료 지원 외에도 ‘농촌에서 살아보기’, 도시 청년 대상 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예비 귀농귀촌인의 실제 전입을 유도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일자리가 있고, 살기 좋은 정주환경을 조성해 누구나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다각적이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22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사람 냄새나고 살맛 나는 예천, 함께 만들어가겠다.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강 의장은 “지난 1년은 군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며, “군민이 중심인 지역, 살맛나는 예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사람 냄새 나는 의정활동’이라는 모토 아래,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써왔다. “진정한 변화의 시작은 군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강 의장은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답이라고 믿으며, 항상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강 의장은 의회 고유의 기능인 비판과 집행부와의 동행에 중심을 잡고 의회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천군의 지속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청 신도시에서는 교육환경 확충과 육아 지원 확대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도 그런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군민의 목소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변화의 방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예천군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군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예천-안동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하며, “행정통합은 예천군만의 고유한 역사와 가치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졸속 통합은 군민들에게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뿐 아니라, 행정 비효율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족하고 “예천군민의 뜻을 끝까지 지키고 예천만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와 관광도 주요 시책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 부분도 집행부와 고민, 대책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그는 “예천군은 양궁과 육상의 도시로 이미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있다”며, “2026년 안동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민 화합과 기쁨의 장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삶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자리”라며, “발로 뛰며 군민과의 소통을 중심에 두고, 항상 군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2

안동시-충주시 산불 피해 이재민 위로 공연

안동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20일 안동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한 감동적인 특별 공연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찾아가는 팝업놀이터-오늘은 우리 동네 영화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순한 영화 상영을 넘어 지역 예술단체의 실연 공연이 더해진 형태로 운영돼 문화도시 간 상생과 연대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이미 지난 7월 10일 예안면 구룡리에서 9회차에 걸쳐 성공적으로 운영됐으며, 이번 공연은 이를 바탕으로 예술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더욱 좁힌 계기가 됐다. 안동시 남선면 선진이동주택단지에서 진행된 이날 공연은 충주시와의 공동 기획으로는 첫 번째 사례로 충주 우륵가야금연주단이 참여해 깊은 울림을 전하는 가야금 합주와 판소리를 선보였으며, 산불 피해를 직접 겪은 안동 예술인의 민요 무대도 펼쳐졌다. 이날 공연에는 약 50여 명의 이재민과 지역 주민이 참여해, 오랜만의 웃음과 음악의 위로 속에서 지역의 따뜻한 온기를 공유했다. 특히, 기존 영화를 직접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에서 공연 콘텐츠와의 융합을 시도하며 문화치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특히 비도심권 및 문화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형식은 주민들에게 문화 접근성 향상과 정서적 회복을 동시에 제공했다는 평가다. 다음 공연도 이어진다. 오는 25일에는 임하면 천전리 내앞마을에서 2회차 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문화적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할 전망이다. 권은영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향유를 넘어, 상처받은 마음에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자 하는 진심이 담긴 행사였다”며 “문화도시 간 협업이 가진 가능성을 직접 보여준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연대가 더욱 넓게 퍼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협업은 문화도시의 가치가 단순한 명칭을 넘어, 실질적인 지역 회복과 통합의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억될 전망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22

영주 시원축제 8월 1일 개막

경상북도 영주시는 2025 영주 시원(ONE)축제를 개최한다. 여름 물놀이 축제인 2025 영주 시원 축제는 8월 1일부터 8월 5일까지 영주시 문정동 문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도심 속 물놀이장인 워터파크존, EDM파티, 강변가요제, 썸머나잇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로 마련된다. 주 행사장에 마련된 워터파크존은 축제 기간 중 자이언트 슬라이드, 대형 풀장, 에어바운스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이 설치된다. 스프레이존과 플레이존에서는 물을 맞으며 무더위를 식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축제장에는 식음 공간 먹거리존과 시원존Ⅰ, 체험공간 시원존Ⅱ 등 부대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야간 행사에는 EDM파티,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시원 썸머나잇 무대공연 등 다채로운 야간 공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무대공연이 펼쳐지는 1일에는 보이스 퀸 정수연, 대학가요제 출신 익스, 이상미가 출연하고 2일에는 파워보이스 김현정, 쿨의 이재훈이 출연하는 토토즐이 개최된다. 3일에는 싸이렌, 4일에는 박명수와 함께하는 시원 EDM파티, 5일에는 영주시 홍보대사인 걸그룹 드림노트와 마이티 마우스의 공연이 열린다. 이 밖에도 시원썸머 DJ파티, 지역문화 예술인 공연, 시원쿨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영주시와 영주문화관광재단, 관련 부서 등은 축제 안전관리·교통·주차·환경 정비 등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최혁 관광진흥과장은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 배치 등 빈틈없는 관리로 축제 참가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한여름 대표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시민과 방문객이 모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시원한 여름을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영주 시원(ONE)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22

구미시, ‘2025년 고산 황기로 전국학생서예대전' 개최

구미성리학역사관은 구미 출신 역사인물인 고산 황기로 선생을 기리고 서예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25년 고산황기로전국학생서예대전’을 개최한다. 이번 대전은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생(1995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며, 오는 9월 15일부터 26일까지 2주간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작품을 접수한다. 참가 부문은 △초등1부(1~4학년) △초등2부(5~6학년) △중·고등부 △대학부로 나뉜다. 출품원서는 구미시청과 구미성리학역사관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1차 서면 심사에 이어 수상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현장 휘호(2차 심사)가 진행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이 주어지며, 이 밖에도 각 부문별 다양한 상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수상작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4일까지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전시되어, 관람객에게 서예 문화의 깊이와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역사관 측은 이번 대전과 전시회를 통해 구미성리학역사관의 운영을 활성화하고 지역 서예 문화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고산 황기로 선생은 구미시 고아읍 대망리 출신으로 조선 중기 초서의 대가로 손꼽힌다. 14세에 진사시에 합격했지만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에 몰두했으며, 매학정(梅鶴亭)을 세워 학문에 전념했다. 선생의 유려한 필치는 오늘날까지도 서예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구미의 정신적 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구미성리학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대전을 통해 전국의 학생들이 서예의 가치를 되새기고, 고산 황기로 선생의 예술혼을 이어가길 기대한다”며 “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미성리학역사관(054-480-2682~7)으로 문의하면 된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22

청도군, 대한민국 환경대상 6년 연속 수상

청도군이 최근 열린 ‘제20회 2025년 대한민국 환경대상’에서 자원순환 부문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20회인 대한민국 환경대상은 대한민국 환경대상위원회와 환경 미디어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야 상으로 환경보전에 이바지한 공공기관과 기업, 단체, 개인에게 수여된다. 청도군은 2000년 3월부터 26년 동안 한 해도 빠짐없이 개최한 재활용품 경진대회와 새마을 환경 살리기, 환경을 위한 직매립 제로화 전처리시설 설치, 생활자원 회수센터 확충 등 다양한 자원순환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폐건전지 수거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탄소중립 포인트제도 운영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실천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수상은 새마을지도자와 이장님, 그리고 환경의 소중함을 실천으로 보여준 청도 군민들의 노력 덕분이다”며 “환경을 지키는 일이 곧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이라는 사명감으로 지속 가능한 녹색 청도를 만들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환경대상 수상식에는 이동영 문화환경건설국장과 전인주 청도군새마을회장, 새마을 4단체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상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25-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