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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컵 국제 오픈 태권도’ 상주서 팡파르

명품 스포츠 도시 상주에서 올해 3회째를 맞는 박정희컵 국제 오픈 태권도대회가 열린다. ‘2025 박정희컵 국제 오픈 태권도대회’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상주실내체육관 신관과 구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박정희컵국제오픈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성우)가 주최하고 경북태권도협회와 상주시태권도협회에서 공동 주관한다. 대회에는 18개국 4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 중 미국, 프랑스, 캐나다, 중국 등에서 140여 명의 해외선수가 참가한다. 18일 신관에서는 종합경연(예선 및 본선), 격파(예선)가, 19일 구관에서는 품새(전문선수부), 격파(본선), 플래시몹이 진행된다. 같은 날 신관에서는 품새(생활체육부), 실전겨루기도 이어진다. 20일부터 21일까지는 이동 스피드 발차기와 겨루기 종목이 신관에서 개최된다. 대회 기간 중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 등 수천 명이 상주시를 방문함에 따라 숙박,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을 전 세계 참가자들에게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통한 국제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한 체육인구 저변확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7

대구칠성초, 전국유소년야구 우승 쾌거

대구칠성초등학교 야구부가 지난 14일 울진죽변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2025 U-12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부산수영초등학교를 5대 0으로 꺾고 21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울진군체육회와 울진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12세 이하부 전국 총 67개 팀이 참가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대회 초반 금강송 리그 예선에서는 결선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으나, 예선 4경기에서 총 39득점을 기록하는 강력한 타격과 단 3실점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수비력을 선보이며 결선에 진출했다. 6강 토너먼트에서는 올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팀인 충북 석교초등학교와 서울의 강호 가동초등학교를 모두 연장 승부치기에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선수들의 뛰어난 끈기와 견고한 팀워크를 입증했다. 결승전은 부산 수영초등학교를 선발 이서준(6학년) 군과 구원 백주원(5학년) 군이 놀라운 투구로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2회에 선취점을 내고 5회까지 한 점차의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중 5회 초 선두타자 김민석(5학년) 군의 달아나는 솔로 홈런과 이어 터진 이도윤(6학년) 군의 3점 홈런으로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공영순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깊은 성원과 지도자들의 열성적인 지도가 이번 우승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었다”며 “올해도 대구칠성초등학교 야구부가 더욱 발전해 명실상부한 야구 명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7-17

나성범·강백호 등 프로야구 하반기 부상서 복귀하는 '천군만마'

<YONHAP PHOTO7455> 삼성, 홈런포로 KIA 제압 (서울=연합뉴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포 2방을 앞세워 KIA에 72로 승리했다. 삼성은 23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김영웅의 2점 홈런과 박병호의 솔로포에 힘입어 72 승리를 거뒀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친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는 박병호. 2025.4.23 [삼성 라이온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50423 22:49:00/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프로야구가 2025시즌 하반기 일정을 17일 시작한다. 지난 12일 올스타전을 마치고 휴식기를 이어온 10개 구단은 이날 경기를 시작으로 하반기 레이스에 들어간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장기 레이스에서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은 치명적일 수 있다. 반대로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있던 주전 선수들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같은 힘이 되기도 한다. 올해도 부상 복귀를 손꼽아 기다리는 팀들이 꽤 된다. 가장 대표적인 팀은 KIA 타이거즈다. KIA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절대 1강'으로 불렸으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 때문에 중하위권을 전전했다.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이 다리 근육 부상으로 두 번이나 자리를 비웠고,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 등의 부상 공백이 컸다. 다행히 KIA는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가 하반기 시작과 함께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호 KIA 감독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김도영은 조금 더 봐야 하는 상황이지만 나성범, 김선빈, 이의리는 후반기 시작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반기 내내 7∼8위권에 머물던 KIA는 6월 이후 대반격에 나서 이달 초 한때 단독 2위까지 치고 올라갔으나 한화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부상병들의 복귀는 다시 흐름을 되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KIA에 0.5경기 뒤진 kt wiz에서는 강백호의 복귀가 예상된다. 강백호는 5월 말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쳐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했다. 원래 7월 말 복귀가 예상됐으나 빠른 회복세를 보여 당초 일정보다 이르게 1군에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또 불펜의 손동현도 어깨 근육 부상으로 빠져 있다가 하반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전반기 마지막 NC 다이노스와 3연전에서 전패를 당한 삼성 라이온즈는 왼손 불펜 백정현, 거포 박병호의 복귀가 기대된다. 백정현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1.95, 2승 1세이브, 3홀드로 활약했고, 박병호는 6월 말까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리다가 내복사근 부상 때문에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다만 백정현, 박병호는 7월 말은 돼야 경기에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LG 트윈스는 내복사근 통증으로 빠진 오스틴 딘이 8월 초 정도에 돌아올 것으로 보이고, 롯데 자이언츠는 윤동희, 손호영, 구승민의 이달 말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2025-07-17

경일대 축구부 김정우·김현수 해외로 진출

경일대학교 축구부 소속 김정우(축구학과 4), 김현수(축구학과 2) 선수가 2025-2026 시즌을 앞두고 캄보디아 프로축구 1부 리그 팀인 라이프 FC(Life FC)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프 FC는 캄보디아 제2의 도시 시아누크빌을 연고로 하는 구단으로, 2023–2024 시즌 캄보디아 2부 리그 우승을 통해 1부 리그로 승격한 신흥 강호다. 현재 한국계 데이비드 구 총장이 운영하며, 아시아 무대를 목표로 삼고 있는 글로벌 지향형 팀이다. 2022년 경일대에 입학한 김정우는 1학년 때부터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하며 투지가 넘치는 플레이로 두각을 나타낸 바 있으며, 김현수 역시 드리블과 마무리 능력을 고루 갖춘 공격자원으로 경일대의 핵심 전력을 맡고 있다. 두 선수는 “경일대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다”며 “지도해주신 감독님, 코치님, 교수님, 그리고 KIU스포츠단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캄보디아에서도 경일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준상 축구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학생들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열어가고 있다”며 “이번 캄보디아 진출은 K5 디비전 구단 TNT FC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얻은 성과이며, 김태륭 TNT 대표에게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 국내외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진로 개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일대 축구학과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커리큘럼과 국내외 구단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통해 학생들의 실전 경험과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가고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7

구미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축제 한마당

구미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구미코에서 ‘2025 대한민국 펫캉스’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펫캉스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도심 속 펫니스(Pet+Wellness) 여행’을 주제로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가 오감으로 즐기는 체험형 축제로 꾸며진다. 개막식은 26일 토요일 오후 1시30분에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펫캉스는 전국 58여 개 반려동물 관련 업체가 85개 부스를 운영하며, ‘펫 산업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와 상담이 이뤄진다. ‘이색펫존’에서는 파충류, 관상어 등 흔히 접하기 어려운 동물들과의 만남이 기다리고 있으며, 반려동물과의 여행을 주제로 구성된 ‘펫캉스존’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반려문화를 제안한다. 구미대가 반려동물케어과와 연계해 마련한 △응급 키트 만들기 △펫 아로마 마사지 체험 △어질리티 도전 △미로찾기 등은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교감하며 즐길 수 있는 활동으로 채워진다. 인기 수의사 김명철, 반려견 훈련사 고지안이 함께하는 ‘강아지 vs 고양이’ 토크콘서트는 반려동물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구독자 86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TV생물도감’의 팬사인회도 마련돼 반려동물 마니아들의 기대를 모은다. 이외에도 △멍멍스포츠댄스 △커플 펫션쇼 △수제간식 만들기 클래스 △놀이 이벤트(‘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기다려! 이리 와!’)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펫캉스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반려동물과의 공존을 위한 메시지도 담고 있다. 행사장에서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구미시애니멀케어센터) △반려동물 건강검진 및 전문가 상담(경북수의사회 구미시분회) △미용·훈련 시연 및 진로상담(구미대 반려동물케어과) 등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참여형 콘텐츠도 눈에 띈다. 반려동물 숏폼 영상 공모전을 비롯해 △포토존 △SNS 인증 미션 △현장 영수증 인증 경품 이벤트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펫캉스를 통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의 질을 높이고, 관련 산업과 문화가 조화롭게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구미가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울리는 열린 축제의 도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했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7

2024년 본사 경북소재 코스닥상장사 46개사

한국거래소 코스닥에 상장된 기업사 1767개사중 본사를 경북에 두고 있는 기업은 46개사로 전체의 2.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구미가 22개사(1.2%)로 가장 많으며, 다음으로 포항 6개사, 영천 5개사, 경산 4개사, 경주 3개사 김천 2개사, 안동 1개사, 상주 1개사, 성주 1개사, 칠곡 1개사 순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구미상공회의소가 한국거래소와 전구미자공시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해 나타났다. 본사가 구미에 소재한 22개 코스닥 상장사 중 중견기업은 11개사, 중소기업은 11개사로 나타났으며, 업종은 전자부품 제조업(8개사), 기계 장비 제조업(5개사), 화학물질 제조업(2개사)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22개 상장사의 2024년 총 매출액은 3조 4292억원으로 전년대비 10.7% 증가하였으며, 구미산단 총 생산액(48조 1417억원)의 7.1%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2024년 총 영업이익은 3,182억으로 전년(2492억)대비 27.7% 증가하였으며, 총 당기순이익은 3,406억으로 전년(2338억)대비 45.7% 증가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9.3%, 매출액순이익률은 9.9%로 각각 전국 코스닥 상장사 평균(4.1%, 1.35%)보다 5.2%p, 8.55%p 높게 나타났다. 전년 대비 2024년 총자산 증가율은 2.8%로, 전년 대비 2023년 총자산 증가율(23.3%)에 비해 증가 폭이 감소했으며, 전년 대비 2024년 유형자산 증가율은 3.1%로, 전년 대비 2023년 유형자산 증가율(20.6%)에 비해 증가 폭이 감소했다. 2024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로 전년(8.1%)대비 소폭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되었고, 같은 기간 이자보상배율은 9.8배로 안정성 면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류승완기자 ryusw@kbmaeil.com

2025-07-17

“적동교 철거, 군도 4호선 정비”

영주시는 문수면 소재 적동교 철거 및 군도 4호선을 정비한다. 1978년 12월 30일 준공된 적동교는 구 중앙선 철도 운행을 위해 설치된 것으로 현재 중앙선 복선전철화 사업 완료에 따라 철도 노선 변경에 이뤄지면서 적동교 설치 이유 및 사용 목적이 상실하면서 철거 대상이 됐다. 적동교는 2024년 정기안점 점검 결과 C등급 판정을 받아 표면보수 및 단면보수, 주의 관찰 등 보수·보강이 필요한 다리로 이번 영주시의 철거 계획으로 유지관리비 절감 및 교통환경 개선 될 것으로 전망 된다. 40m 구간의 적동교 철거와 함께 인근 도로 환경을 개선한다. 기존 도로는 시도 4호선의 적동교 하부에 시도 7호선이 통과하는 간운로와 문수로 2곳으로 선형 검토 결과 설계속도는 60km, 연장 600m, 폭 9.5m로 최소평면 곡선반경은 210m, 최대종단경사는 평지부 4.28%, 산지부 7.44%다. 간운로 구간 중 적성교 철거 후 하수도로 문수로와 평행교차 통행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교통체계 변경으로 기존 지장물에 따른 진입 불편 및 민원 발생 요인을 없애고 간운로는 경북대로 비탈면 구조물과 저촉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맞추고 있다. 영주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동교 철거 및 도로 정비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적동교 철거와 인근 도로 정비 사업의 타당성과 추진 방향을 검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보고회에서는 타당성 조사 경과, 교량 노후화 및 철도 이설에 따른 정비 필요성, 도로 정비 기술적 강화 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5월 착수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총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적동교 철거를 포함한 총 600m 구간의 도로 정비, 입체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적성교 철거와 인근 도로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적성교 철거 및 기존 입체형 도로에서 평면 교차로 신설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기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주민 불편 최소화와 안전하고 효율적인 실행 계획을 바탕으로 기반시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시민의 안전과 편의 증진, 불편함 해소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7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수준의 복구를”

이철우 경북지사는 “재해 복구는 현장 중심의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핵심”이라며 산불피해지역 복구관리 및 재창조를 강조했다. 이 지사는 17일 도청 화백당에서 열린 ‘산불피해지역 재창조 본부 회의’에 참석해 각 실·국이 피해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현장 재창조 사업을 조속히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이 지사는 “피해 지역에 걸맞은 재창조 사업은 단순한 복구의 차원을 넘어야 한다”며 “현장 상황에 맞춘 주도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피해 지역 내에 즉각적인 행정 접점 역할을 할 ‘현장사무소’ 개설을 지시하면서 “현장사무소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의견을 직접 듣고, 참여하는 민간기업과 함께 피해 실태에 맞는 복구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며 “행정이 주민 삶의 한복판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이 구상하는 방향성과 사업 계획을 도와 긴밀히 협의해 재창조 수준의 복구가 제대로 추진돼야 한다”며 “시군별 특색을 살린 지역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그동안의 산림 복구 방식이 과연 실효적이었는지 재점검이 필요하다”며 “산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국내외 사례를 참고해 과학적이고 실효성 있는 복구 모델을 새롭게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 빠른 시간에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실무 회의를 열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이 지사는 “탁상 보고가 아닌 실제로 변화가 시작되는 현장에서 모든 방향을 논의하겠다”며 “지금 당장 눈에 띄는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각 부서가 신속히 대응하라”고 언급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17

경북교육청, 고교학점제 ‘학교 밖 교육’ 확대 운영

경북교육청은 17일 고교학점제의 핵심 과제인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학교 밖 교육’ 활성화에 본격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 밖 교육’은 학생이 진로·적성을 고려해 수강을 희망한 과목 또는 창의적 체험활동 중 학교 내 개설이나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이 어렵다고 판단한 과목,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지역사회 기관을 통해 이수하는 교육이다. 이는 학생의 학습 기회 보장,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를 지원해 학교와 지역사회 기관 간 연계·협력을 통한 지역 공유 학습체제 구축을 마련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북교육청은 현재까지 지역의 대학 6곳과 공공기관 2곳을 학교 밖 교육 자원 목록으로 학교에 안내했으며, 지난 8일 심사 위원회를 거쳐 추가로 2개 기관을 선정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학교밖 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상주미래교육지원센터’는 영화제작 실습, 바리스타, 무용과 매체 등의 전문교과를 개설해 일반계고 학생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과목 수강이 가능한 기관이다. 또 ‘영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기업과 경영 과목을 개설해 사회적경제 기업의 경영 원리와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탐구하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경북교육청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가 많은 지리적 여건때문에 학생들이 과목 선택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및 경북온라인학교 수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단위학교가 해결하기 어려운 과목 개설을 지원하기 위한 지원도 마련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고교학점제는 단위 학교만의 과제가 아니라 교육청과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학생의 미래를 설계하는 열쇠가 돼야 한다”며 “학교 밖 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꿈과 진로를 실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5-07-17

영주 ‘남산선비마을’서 아침밥 먹어볼까

영주시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남선식당’이 조식 전문 국밥 식당으로 리뉴얼 오픈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 남산선비마을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마을기업 운영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리뉴얼된 남선식당은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3시간만 운영된다. 음식 가격은 7000원이다. 남산선비마을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조식 국밥을 제공해 지역 내 조식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키오스크 기반의 셀프 주문 시스템 도입으로 인건비 절감과 이에 따른 가성비 있는 음식값 조정이 가능하게 됐다.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메뉴 구성으로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를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산선비마을의 주요 메뉴는 한우맑은국밥, 얼큰한우국밥, 제육덮밥, 닭갈비덮밥, 한우떡갈비 등이다. 다양한 음식과 건강 식단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남산선비마을 마을기업은 리뉴얼 오픈을 통해 도시재생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상권 운영 모델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레트로 감성의 전단지와 현수막 제작, SNS 홍보 강화 등을 통해 브랜드를 이색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예인 대표는 “남선식당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스테이 연계 조식 패키지, 밀키트 개발, 로컬 조식 브랜드화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마을기업이 지역 일상 속에서 도시재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7-17

청송군, 산불피해지역 경제 회복 업무협약

청송군은 최근 산불 피해지역의 신속한 경제 회복과 지역-기업 간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경농, ㈜텔로팜, 한국에브리팜(주)와 ‘산불피해지역 경제회복 및 지역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청송 스마트농업복합문화지구 개발 협력, 첨단 농업 신기술 및 스마트팜 도입,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 활성화 지원 등이다. 청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농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농업복합문화지구’를 성공적으로 조성해 미래 지향적인 농업 혁신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은 청송의 농업과 지역경제를 한 단계 도약시킬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특히 스마트팜 및 농업 분야를 선도하는 ㈜경농이 함께하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민간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회복은 물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에 참여한 ㈜경농, ㈜텔로팜, 한국에브리팜(주) 관계자들도 “청송군과의 협력을 통해 기술과 자원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 첨단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7-17

대구 두류공원,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 ‘청신호’

대구의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구시는 두류공원의 ‘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대구시는 중앙부처와 지역 국회의원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고, 관련분야 전문가들과의 세미나를 개최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의 필요성과 두류공원의 역사적·환경적 가치에 대해 공론화할 방침이다. 또 시민 공감대 형성과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용역 추진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국가도시공원은 국가 기념사업의 추진과 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유산 등의 보전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필요한 경우 지정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지정 요건을 충족한 공원은 전국에 단 한 곳도 없어 관련법 개정이 필요했다. 이번 ‘도시공원 및 녹지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에는 국가도시공원의 지정 요건을 완화(부지면적 300만㎡ 이상 → 100만㎡ 이상)하고, 국가도시공원의 설치·관리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보조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개정안 통과에는 대구 권영진 의원, 인천 맹성규 의원, 부산 이성권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관련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는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받기 위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대구시 대표 도심공원인 두류공원이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7-17

119년 전 '대가야 고분군' 에서의 여름 나기

장마가 끝나면 무더위가 본격 시작될 터다. 이러한 때 대가야 왕들의 무덤인 지산동고분군을 탐방하며 한 틈 쉬어가는 것도 여름나기의 한 방법이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동반한다면 뜻 깊은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지산동 고분군에 가면 대가야를 비롯해 고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전시한 대가야박물관과, 악성 우륵의 위업을 기리고 우리 국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관한 우륵박물관 등 520년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어린이들의 현장학습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 지산동 고분군은 고령군 대가야읍 왕릉로 55에 위치해 있다. 대가야 시기에 축조된 대형 고분군이다. 119년 전인 1906년 발굴에 들어갔으며 현재까지 총 704기의 고분이 확인된다. 행정구역 명칭이 ‘지산동(洞)’이 아닌 ‘지산리(里)’임에도 ‘지산동 고분군’이라 불리는 것은 지정 당시 행정구역인 ‘고령군 고령면 지산동’을 따랐기 때문이다. 가야의 금관으로 잘 알려진 리움미술관 소장 금관(대한민국의 국보)도 이곳에서 출토됐다. 이 금관은 도굴로 세상에 나온 것을 이병철 회장이 구매, 미술관에 내놨다. 처음에는 이 금관이 도굴된 것은 사실이지만 정확히 어느 고분에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었으나, 나중에 지산동고분군 45호분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1963년에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으로 지정된 지산동 고분군은 2023년 9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World Heritage Committee)에서 경상남도·경상북도·전북특별자치도 등에 소재한 여러 가야계 고대 국가의 고분군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고분은 그 규모에 따라 대형분, 중형분, 소형분으로 구별한다. 비교적 규모가 큰 고분은 능선 상부에 위치했고, 중형분은 능선 중간과 아래, 작은 무덤들은 능선 아래와 위 구분 없이 흩어져 있다. 4∼6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역사학계는 대가야 왕과 귀족들의 무덤으로 보고 있다. 이는 현재의 고령군이 예전엔 대가야의 중심지였음을 말해준다. 한국에서 최초로 발굴된 순장묘도 이곳에 있다. 최고 권력자의 머리를 장식하던 금동관도 이곳에서 출토됐다. 고분군 가운데로 도로가 관통하며 고분군은 무덤을 백제나 신라처럼 산중턱 혹은 평평한 곳에 만들지 않고 산 정상 능선 부근을 따라 축조해 놓은 것을 알 수 있다. 높은 곳이 하늘과 맞닿은 신성한 장소로 보고 조금이나마 더 하늘과 근접하고 싶었던 당시 가야인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지산동 고분군이 자리 잡은 능선 쪽은 나무가 없어서 시야가 탁 트였기 때문에 올라가면 고령군을 전부 내려다 볼 수 있다. 산도 너무 높지 않고 계단도 잘 갖추어 주민들에게는 좋은 등산로이자 공원이며 산책로다. 산책로 또한 완만하게 잘 조성돼 있어 주산 정상까지 쉽게 오를 수 있다.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서 고분들을 내려다보는 풍경은 또 다른 멋으로 다가오며 그렇게 조금씩 가다보면 주산 정상이 눈앞이다. 고분군 지척에 자리한 왕릉전시관과 대가야박물관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 여길 들어가면 고분에서 나온 대가야의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고분 내부를 실물에 가깝게 재현한 공간도 있다. 아이들에겐 역사 학습의 현장이기도 하다. 고령군은 내세워 자랑할 만한 역사 현장이자 관광자원이기도 한 지산동 고분군으로 여행자들을 불러 모으기 위해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여름 뜨거운 태양이 서쪽으로 넘어가고 어둠이 찾아오면 환하게 조명을 밝히고 펼쳐지는 대가야 고분군 야간 산책(夜行)과 학생들을 위한 역사 탐구 프로그램,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가 연중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모든 세대가 어울려 함께 할 수 있는 지산동 고분군 관련 여행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는 고령군 관광담당자는 “세계가 주목하는 고대 역사의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것 또한 여름나기의 한 방법”이라며 고령 지산동 고분군으로의 방문을 추천했다. 유난히 더위가 일찍 기승을 부린 2025년이다. 복잡한 도심에서의 답답한 일상을 잠시 잊고 유네스코에 등재된 역사의 현장 속에서 짧지만, 의미 있는 걸음을 해 보는 것도 폭염 탈출의 한 방법이다. /전병휴기자 kr5835@kbmaeil.com

2025-07-17

‘카드뮴 오염수 낙동강 유출’ 혐의 영풍 석포제련소 전·현직 임직원 7명 2심도 ‘무죄’

경북 봉화군 영풍석포제련소에서 발생한 카드뮴 오염수를 낙동강에 고의로 유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강인(73) 전 ㈜영풍 대표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받았다. 대구고법 1형사부(정성욱 부장판사)는 17일 물환경보전법 위반, 환경범죄 등의 단속 및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 전 대표 , 박영민(63) 대표, 배상윤(57) 석포제련소장 등 전·현직 임직원 7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석포제련소는 1970년경 가동을 시작했지만 1980년대에 와서 비로소 공장 바닥을 콘크리트 구조물로 설치했고, 2000년대 이후에 환경오염방지를 위한 환경 정화 작업이 이뤄졌다”며 “과거에 상당한 기간 동안 조업 과정에서 생긴 폐기물이나 제련 부산물이 무분별하게 토양에 매립돼 석포제련소 하부의 토양이 심하게 오염됐을 가능성이 상당히 커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50년 전에 묻힌 폐기물과 부산물이 현재도 지하수의 PH 농도 강한 산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재판부는 “검찰은 카드뮴 수치가 높게 나온 측정 결과를 토대로 그 시기 영풍이 오염수를 유출했다고 주장했는데, 항소심 재판부는 카드뮴이 유출됐다고 하더라도 하천을 오염시키기까지 1년 이상의 장시간이 걸린다는 전문가 의견 등을 감안하면 해당 날짜에 유출 행위를 했다는 검찰의 공소사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이들에게 유출의 고의성,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봤지만 증거가 부족하며 영풍이 그동안 노후화 시설 개선에 상당한 투자를 한 점으로 보아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앞서 이 전 대표 등은 2015년 4월~2021년 5월까지 카드뮴 오염수를 공공수역인 낙동강에 고의로 누출·유출하고, 2019년 11월~2020년 10월까지 지하수 2770만3300ℓ를 오염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카드뮴 오염도가 기준치 0.02㎖/L의 16만5000배에 달하는 최대 3300㎖/L에 이르렀고, 카드뮴 하루 유출량이 22㎏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5만ℓ 이상의 경우 가중처벌 대상이다. 당시 제련소 관리본부장이었던 배상윤 소장과 토양정화 담당직원은 제련소 하부 오염토양 규모가 약 71만t임에도 전체의 43%인 31만t으로 봉화군에 허위보고해 축소된 토양오염 정화처분을 받은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로도 기소됐다. /김재욱·박종화기자

2025-07-17

休∼ 쉼·힐링 필요하다면 영천 보현산으로 오세요

영천시는 여름철을 맞아 지역의 자연자원과 관광 인프라를 활용한 다채로운 계절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보현산권역은 최고의 밤하늘과 아름다운 경관 등 풍부한 생태 문화 관광자원을 보유한 영천을 대표하는 힐링 장소다. 이곳에는 보현산천문과학관, 별빛나이트투어, 보현산자연휴양림, 보현산녹색체험터, 메타버스 체험관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다. 영천 보현산은 국내 최대 규모의 천체관측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천문대가 있고, 맑고 깨끗한 하늘 덕분에 ‘별 보기 좋은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특색을 살려 운영 중인 ‘별빛나이트투어’는 영천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대표적인 관광 프로그램이다. 2009년부터 이어져 온 별빛나이트투어는 아이들에게는 우주에 대한 꿈과 호기심을, 어른들에게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한다.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일반나이트투어, 여름 한정 캠핑나이트투어, 10월 보현산별빛축제와 연계한 축제나이트투어 등 계절별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보현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산림복합체험관은 산림치유체험관과 산림레포츠체험관으로 구성돼 있다. 산림치유체험관에서는 차 명상, 싱잉볼 명상, 아로마테라피 등 요일별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다.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나에게 집중하는 ‘쉼’이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롤러코스터, 바닷속탐험 등 생동감 넘치는 VR 체험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어린이놀이방도 마련돼 있어 온 가족이 각자의 방식으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바로 옆 산림레포츠체험관은 정적인 치유와는 다른 활력을 선사한다. 실내 디자인 암벽등반, 장애물 코스를 통과하는 스카이트레일, 짚잭 등 온몸을 움직이는 액티비티가 가득하다. 폭염으로 야외 활동이 부담스러운 여름철, 쾌적한 실내에서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다. 체험을 마친 뒤에는 보현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며 산책로를 따라 자연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시간도 보낼 수 있다. 보현산녹색체험터 내 메타버스 체험관은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을 기반으로 증강현실(AR)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실감형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디지털 기술과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체험시설로, 날씨나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어 실내 체험형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생생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AR북’과 책을 읽어주는 로봇 ‘루카’를 통해 독서에 대한 흥미를 제공하고, 편백나무 놀이터, 디지털 추억사진관, 라이브 스케치관, 미디어 영상 콘텐츠관, 투어형 게임 콘텐츠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길이 1.4km, 최대 시속 100㎞의 속도로 2인 동시 하강이 가능한 두 개의 라인이 마련돼 있다. 자연 절경을 감상하며 아드레날린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청정 자연과 다채로운 체험이 어우러진 영천에서 무더운 여름을 특별한 추억으로 채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사계절 내내 머물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 영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조규남기자 nam8319@kbmaeil.com

2025-07-17

칠곡 왜관8리-금산간 도로 준공 눈앞

칠곡군의 10년 기다린 지역 숙원사업인 왜관8리~금산을 잇는 도로가 마침내 준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백선기 전 군수 재임 때 계획하고 착공한 이 도로는 김재욱 군수가 이어받아 내년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군의 ‘왜관8리~금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공정률 40%로 멈춰 있던 시간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현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도로는 왜관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계획됐다.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며 논의가 시작됐고, 2016년 기본설계가 완료됐다. 2019년 칠곡군 관리계획 변경 2020년 실시설계를 마친 뒤 2021년 보상 협의를 거쳐 같은 해 6월 공사에 들어갔다. 총 연장 1430m, 폭 12m로 170억 원이 투입된다. 달오지구와 금산지구를 곧장 연결하는 길이 열리면, 왜관공단과 금산지구를 오가는 차량이 분산된다. 도심의 교통 혼잡이 줄어들고 상업지역과 공공시설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2월 준공된 ‘왜관 월드메르디앙’ 아파트(352세대)와도 연결된다. 입주민들은 이 도로를 통해 왜관역과 남북부버스정류장 등 교통 인프라를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통로가 열리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도로 노선은 단순히 종이에 선을 긋는 일이 아니다. 지형과 교통망, 도시계획을 고려해 오랜 기간 검토와 협의를 거쳐 결정된다. 이번 도로도 10년 전 설계 당시부터 이미 정해진 노선이다. 지역의 필요와 공공성을 바탕으로 계획된 길이다. 지역주민들은 “10년 가까이 기다려온 도로가 드디어 결실을 앞두고 있다”며 “행정의 연속성과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노력하는 칠곡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근희 칠곡군 도시계획과장은 “10년 전 계획했던 숙원 사업이 드디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도로 개설로 금산지구의 주거문화가 자리 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7-17

국립경국대 국정기획위 ‘모두의 광장’서 국립의과대학 설립 필요성 제안

국립경국대학교가 17일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모두의 광장’ 행사에 참석해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필요성과 타당성에 대한 심도 깊은 제안을 내놓았다. 이날 행사에서 정태주 총장은 “경북 북부지역은 전국 최대 규모의 의료취약지역으로 분류되며, 열악한 의료 환경과 만성적인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국립의과대학의 설립은 단순한 교육 인프라 확충을 넘어, 지역 의료의 근간을 재편하는 실질적 해법이자 필수적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경북 북부부지역은 수도권과의 의료접근성 격차뿐 아니라, 고령 인구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달하면서 의료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지역 내 의료인력 자생적 양성, 공공의료 체계 강화, 그리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핵심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혁재 부총장은 “지방소멸위험지역의 현실을 감안할 때 지역 내 의료기관 및 협력병원과의 상생 협력 모델 정립이 시급하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검토가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제안은 국립경국대 단독의 움직임이 아니다. 경북도청, 안동시, 예천군 등 지방자치단체와 시도민 단체 역시 적극적인 지지와 공감을 표하며,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범지역적 추진 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역민들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서비스 개선에 대한 기대는 실로 크다. 국립경국대는 이미 다양한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실현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향후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정책 반영을 목표로 폭넓은 행보를 예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예산 확보 △법적 근거 마련 △의료기관 및 교수진 인프라 구축 등의 절차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정치권과 중앙정부의 의지와 지속적인 정책적 후속 조치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립경국대 의과대학 설립은 단지 한 지역의 숙원이 아니라, 국가적 균형발전과 공공의료 강화라는 미래 비전과 맞닿아 있어 국립의과대학이 경북에서 첫발을 내딛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상주, 청소년 폭력 예방 앞장설 또래상담자 발대

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사회문제로 자주 회자되고 있는 청소년폭력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상주시립도서관 3층 상상홀에서 또래상담 지도교사 간담회 및 또래상담자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래상담은 청소년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등을 가진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일정한 상담훈련을 받은 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변에 있는 또래들의 고민이나 문제해결을 위해 조력하고 성장, 발달을 지지하는 프로그램이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청소년의 학교폭력을 비롯한 여러 문제를 예방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또래상담자와 이들을 지도하는 상담교사들이 학교 현장의 힘든 점과 잘된 점 등을 논의하며, 서로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또래상담자 발대식에서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행복한 또래상담자라는 주제로 교육을 했으며, 참여한 30여 명의 학생 모두 호기심 어린 눈빛과 즐거움으로 임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청소년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밝고 긍정적인 청소년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7

문경의 맛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 어때요?

“문경을 방문하는 분들이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를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경시가 재단법인 문경시상권활성화재단을 통해 지역특화 음식으로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를 개발하고 판매에 들어갔다. 약돌돼지특화거리조성사업 일환으로 조성한 문경중앙시장, 행복상점가, 점촌역전상점가 ‘점촌점빵길’의 삼복이네밥상, 레퍼토리, 포항물회, 현대순대, 진미순대, 고기, 김가네해물칼국수, 새이삭식당 등 8곳에 있는 음식이다. 약돌돼지는 ‘약돌(거정석)’을 먹고 자란 돼지로 잡내가 적고 육질이 쫄깃하며 고소하다. 여기에 단짠한 감칠맛 가득한 ‘궁물’이 더해져 중독적인 맛의 두루치기를 만들었다. 신선한 야채와 약돌돼지, 매콤한 국물이 어우러져 밥과 술안주로 즐기기 딱 좋은 깊은 맛을 낸다.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 맛을 알리기 위해 두 차례 영수증 리뷰이벤트를 연다. 1차는 오는 20일까지, 2차는 28일부터 8월 10일까지이다. 리뷰 방법은 궁물두루치기 맛있게 먹고→네이버 마이플레이스 검색, ‘영수증 인증 촬영’→리뷰 쓰기(사진 2장, 글 50자 이상)→인증사진 캡쳐 후 전송(010-5405-3040) 하면 된다. 김동현 문경시일자리경제과장은 “많은 상인들이 바쁜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 약돌돼지궁물두루치기 조리법 교육에 참석하는 등 문경의 특화 음식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17

금오공대 학생 40명 박열의사기념관 찾아

경상북도호국보훈재단(대표이사 한희원)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총장 곽호상)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공동 주관한 ‘나라사랑 호국길 국토대장정’에 참가하고 있는 금오공대 학생 40명이 15일 오후 마지막 코스로 박열의사기념관(이사장 서원)을 찾았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9박10일 일정으로 경북 도내 독립운동과 국가수호 유적지를 일주하면서 독립운동가 후손 마을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학생들은 기념관 측의 안내에 따라 추모의식,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여사 묘소 참배, 질의응답 순으로 관람했으며, 박열의사가 독립운동을 하게 된 동기와 일본에서의 독립운동, 해방 이후의 활동, 박열의사의 정신 등을 질의했고, 서원 이사장이 상세하게 답변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의 행군단장을 맡은 박건하(건축토목환경공학부 4학년) 학생은 “독립과 자유 수호를 위해 피와 땀을 흘리며 조국을 지켜낸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며 “더운 날씨에 한발, 한발 내딛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나라사랑의 마음을 가슴 한편에 새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서원 이사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한 명의 낙오자 없이 국토대장정을 마무리한 학생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명언을 상기하면서 나라사랑의 정신을 잊지 말고 국가와 민족을 위한 훌륭한 동량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고성환기자 hihero2025@kbmaeil.com

2025-07-17

경북도, 해상풍력 테스트베드 설계 연구 공모 선정

경북도가 해상풍력 산업의 전환점이 될 국책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며 친환경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경북도는 1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초대형 해상풍력시스템 기술실증 테스트베드 설계 연구’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32억 원이다. 2027년 3월까지 2년간 진행될 이번 사업에는 경북도와 포항TP,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기연구원 등 7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고정식 및 부유식 구조를 포함한 한국형 초대형 해상풍력시스템의 테스트베드를 설계하고, 관련 기술을 실증한다. 기술 실증 시나리오 작성과 중장기 운영전략 개발까지 포괄하는 이 연구는 해상풍력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4월 ‘풍력 현장기술인력양성 플랫폼 구축’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총 6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풍력산업 전문 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O&M)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또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해상풍력 보급촉진 및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실증에 적합한 부지를 발굴하고 기능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해상풍력 기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새로운 산업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류시갑 경북도에너지정책과장은 “연이은 국책사업 선정을 통해 경북도의 해상풍력 산업 육성 의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 풍력산업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 향상을 이루는데 경북이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동해안을 중심으로 육·해상 풍력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 이같은 행보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바람의 산업혁명’을 현실로 바꾸는 첫 걸음이자, 지역 중심 미래산업 육성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17

상주 북천 재해 없는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상주시민들이 운동과 휴식을 위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북천이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이름다운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상주시는 지난해 5월 ‘북천지구 하천 재해 예방사업’에 착공한 이후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공사비 300억원(도비 70%, 시비 30%)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북천교에서부터 병성천 합류 지점(국민체육센터)까지 총 4.1㎞ 구간에서 이뤄진다. 이 구간의 호안을 정비하고, 북천교 리모델링을 통해 경관을 개선하며, 상산교 개체로 재해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한다. 또한, 고수부지에 어린이 공원을 조성하고, 바닥분수를 배치하는 등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하천 정비를 넘어, 시민들이 북천을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고수호안 전석쌓기와 하천 경관을 개선했으며, 데크로드 설치를 통해 시민들에게 산책로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북천교 리모델링을 위해 노후 경관시설물을 철거했으며, 향후 북천교 양쪽으로 연장 30m, 폭 2.5m의 데크 전망대 및 새로운 경관시설을 설치한다. 교량 개선을 통해 북천의 아름다운 경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북천의 대표적 볼거리인 벚꽃과 개화 시기가 다른 여름철 초화류인 여름수국 등을 고수호안에 식재했다. 시민들에게 벚꽃 봄철 한철 볼거리가 아닌 봄부터 여름까지 오랜 기간 볼거리를 선사하고, 맨발 걷기를 위한 황톳길도 조성할 예정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하루라도 빨리 북천지구 하천 재해 예방사업을 마무리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2025-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