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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구미시, ‘PI필름’ 생산 1천430억원 투자 유치

경북도가 13일 구미시청에서 구미시 및 PI첨단소재와 폴리이미드(Polyimide, PI) 필름 제조설비 증설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 이날 PI첨단소재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 2천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이번 투자협약으로 PI첨단소재는 오는 2023년까지 현 공장부지 내에 1천430억원을 투자해 연산 600t 규모의 PI필름 생산라인 2기를 증설하고 4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증설로 PI첨단소재는 2023년 총 9개 PI필름 생산설비 등을 보유해 PI필름 생산 능력이 연 5천100t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다.PI첨단소재의 이번 투자는 IT기기의 고사양화 및 전기차 시장의 고속 성장, OLED 디스플레이 적용 확대 추세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해석된다.폴리이미드(PI)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물질 중 가장 내열성이 높은 슈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금속인 철과 동일한 강도를 가지면서도 무게는 약 1/10밖에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필름 형태로 제조한 PI필름은 영상 400℃ 이상 고온이나 영하 270℃ 극저온을 견디고, 절연성이 우수하며 얇고 굴곡성이 뛰어난 첨단 고기능성 산업용 소재다. 1960년대 우주 항공용도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돼 1990년대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인해 생산이 확대됐다. 지금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전기자동차, 5G 안테나 소재 등에 활용되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하고 세계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동안 분양에 어려움을 겪었던 구미 5산단이 점차 활기를 띠어 기쁘다. 일자리가 없어 지역을 떠나는 젊은이가 없도록 일자리 창출에 도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I첨단소재 김태림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및 이차전지 전용 차세대 고사양 PI필름 생산 설비를 구미공장에 증설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PI시장의 글로벌 1위인 PI첨단소재가 종합 소재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13

“독감 무료 예방접종, 오늘부터 맞으세요”

경북 지역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이 14일부터 시작된다.대상은 생후 6개월에서 만 13살까지 어린이와 임신부, 만 65살 이상 도민 등 85만7천 명으로 도내 25개 보건소와 1천여 개 의료기관에서 실시한다.올해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진행 등 접종 쏠림 현상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상자별·연령별 접종 시작 시기에 차이를 두고 실시한다.65세 이상 어르신은 사전예약제를 활용해 접종 시기와 접종 기관을 분산할 계획이다.생후 6개월에서 만 13세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생후 6개월~만 8세 가운데 생애 첫 접종자, 4주 간격)와 임신부는 14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하고, 1회만 접종해도 되는 어린이는 10월 14일, 만 75세 이상은 10월 12일, 만 70~74세는 18일, 만 65~69세는 21일부터 접종을 시작해 2022년 2월 28일까지 마친다.무료접종대상자는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보건소 및 지정 의료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하며 대리 예약도 가능하다.대상자는 접종 기간에 맞춰 본인의 건강 상태를 잘 알고 있는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김진현 복지건강국장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사전예약 및 연령대별 접종일정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며 “접종을 하는 병의원은 접수·예진·접종 시 3중 확인 및 철저한 백신관리로 안전하게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인플루엔자 항체는 접종완료 2주 후 형성되고, 평균 6개월 지속 효과가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13

SK머티리얼즈에 영주 지역 지속적 투자 요청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10일 오후 SK머티리얼즈 서울사무소에서 최근 지역 여론을 전달하고, 영주공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이 자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형수 국회의원, 장욱현 영주시장, 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만남은 최근 SK머티리얼즈의 신규 투자가 타지역으로 결정된 것에 대한 영주시민들의 우려를 전달하고,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영주에도 신산업분야에 대한 투자를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철우 도지사는 “영주시민들은 SK머티리얼즈가 지주사인 SK와 합병을 통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큰 자부심과 기대감을 갖고 있다”며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소재는 물론 고부가 첨단소재 생산 등 향후 진행될 신사업에 대한 투자지역으로 영주를 최우선 고려해 줄 것”을 주문했다.영주에 지역구를 둔 박형수 의원과 장욱현 영주시장도 SK머티리얼즈의 상주 배터리 음극재 투자에 대한 영주시민들의 여론을 전달했다. 이들은 상주투자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영주에도 시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대규모 투자와 이를 통한 지역고용 창출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러면서 SK머티리얼즈의 신규 투자에 따른 공장 부지는 공영 또는 민간개발 방식의 산업단지 개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이용욱 SK머티리얼즈 대표는 “1982년부터 영주에서 사업을 시작한 이래 향토 기업으로 40여년간 영주시민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발전해 왔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영주공장에 기존의 산업용 가스 제조사업에 대한 추가 확장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용 고부가 신물질 등에 대한 투자도 적극 검토하는 등 조만간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영주시와 경북도에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글로벌 탄소중립 추세에 맞춰 영주공장을 배기가스 및 폐기물 등의 배출이 최소화되는 글로벌 탑 수준의 최첨단 친환경 공장으로 운영하고, 영주지역 청년들을 우선 채용하는 등 앞으로도 지역 발전 및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9-12

경북도 “경북 안심여행지에 놀러 오이소”

경북도는 코로나19 시대에도 일 년 내내 마음 놓고 여행할 수 있는 경북의 안심여행지 50곳을 소개하는 홍보 리플릿 ‘GYEONGBUK ALWAYS 안심여행’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안심여행지는 시·군의 추천과 인스타그램·블로그 등 SNS에서 뜨고 있는 여행지를 조사해 선정했다. 무엇보다 안심여행의 주제에 맞게 밀집도가 높지 않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지를 고려했다.홍보물은 계절별로 산과 바다, 숲, 전통마을, 테마파크 등 자연생태, 역사문화 관광지를 다양하게 담는 등 여행지의 핵심 콘텐츠를 압축해서 소개하고 있다. 대표적 봄철 여행지로는 포항 곤륜산,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 영덕 인문힐링센터 여명, 성주 가야산 정견모주길 등이 포함됐다. 여름철 여행지로는 포항 용한서퍼비치, 문경 생태미로공원, 울진 나곡해수욕장 등을 담았다. 가을철 여행지로는 경주 감포깍지길, 김천 치유의 숲, 군위 화본역, 예천 회룡포 등을 수록했다. 겨울철 여행지에는 포항 이가리닻전망대, 청송 얼음골, 칠곡 가산산성 등을 소개하고 있다.도는 제작한 홍보 리플릿을 세계유산축전이 열리는 안동 하회마을의 안심여행 홍보부스를 통해 배포하고, 경북관광홍보관 등 관광안내소 5곳(경주, 안동, 대구)과 전국 주요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서도 배포했다.도 관계자는 “이번 안심여행지 소개로 코로나로부터 벗어나 조용한 ‘쉼’을 찾는 여행객에게 좋은 정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1-09-12

경북도, 전국체전 전 종목 무관중 경기 진행

경북도는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코로나19 대응 본부’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방역 메뉴얼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참가선수 안전을 위해 전 종목 무관중 경기로 진행한다. 모든 참가자들은 대회 참가 전 48시간 이내 실시한 PCR검사 음성결과 확인서를 제출해야 참가할 수 있다. 특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모든 참가자들은 백신 접종 완료 여부와 상관없이 3일에 한번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 또는 접촉자로 분류되면 정해진 규칙에 따라 행동 해야하며, 선별진료소 운영방법은 민간업체에 위탁·운영할 계획이다.경기 중 확진자로 판명되면 해당 경기 중단과 해당 일을 포함한 최소 2일 동안 경기장을 폐쇄 조치하고 방역과 소독을 실시한다. 각 시·군 역학조사관 판단에 따라 선수단 내 접촉자로 분류된 자는 경기장에 설치된 임시격리실에서 머물다가 방역 택시를 이용해 선별진료소로 이동, PCR검사 후 남은 경기 상관없이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경기장 방역관리를 위한 사전 조치도 마련했다. 경기 당일 외부인의 경기장 출입을 통제하기 위해 참가자들은 대한체육회나 경북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사전 등록 후 ID카드를 발급받아야 출입이 가능하다.강성조 행정부지사는 “이번 전국체전이 코로나19의 엄중한 상황에서 실시하는 만큼 코로나19 방역에 최선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1-09-09

신공항 교통망 확충 등 예산 증액 관철 힘 모은다

경북도는 2022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를 앞두고 10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국민의힘 지역출신 국회의원을 초청해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한다.이번 협의회는 경북도의 통합신공항건설 등 도정주요현안에 대한 논의와 2022년 국가예산 추가 확보에 대한 국회차원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정기국회 예산심의과정에서 지역의 국비예산이 대폭 증액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중점을 뒀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민생氣살리기 현장간담회’를 통해 청취한 코로나로 인한 일선현장의 심각한 상황을 지적하면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또한, 도정주요현안에 대한 논의시간에는 가장 큰 현안인 신공항 건설과 연결 교통망이라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9월 중 발표 예정인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될 북구미IC~군위JC 연결, 읍내JC~의성IC 확장 및 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신설에 대한 관심도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지난달 국가 광역철도 선도 사업지구로 선정된 ‘대구경북선’ 건설비에 지방비 부담을 낮추고 예상되는 운영손실비에 대해서도 국가의 재정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에도 지역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내년도 주요 국비사업 현안과 관련해서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포항~영덕)’,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구미하이테크밸리 임대전용 산업단지 지정’ 등 주요 핵심사업 80개를 선정해 국가적으로도 시급한 현안과제인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지역 주도적 자립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09

“대구 민생경제 활력 회복 급선무”

정해용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코로나19 재확산의 엄중한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취임식은 생략하고 대구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와 민생 경제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업무의 첫발을 내디뎠다.정 경제부시장은 8일 오전 9시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임용장 수여식을 간단히 마치고 시청 본관 10층에 마련된 대구시 코로나19 방역대책본부를 찾아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고생하는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어 정오에 대구경북상생장터를 찾아 지역 상인들과 현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대구경북 상생발전 방안에 대한 해답을 모색했다.오후 2시에는 엑스코에서 열린 2021년 기업애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지역 경제인들과의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였다.개막식 일정 이후 시청 별관 집무실에서 경제 관련 부서 실·국장들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으며 지역 경제 현안들을 꼼꼼히 챙기는 한편, 코로나19 확산방지 관련 회의에 참석하며 취임 당일 빡빡한 일정을 마무리했다.정해용 경제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지역 민생 경제의 활력을 되찾는 것이 급선무”라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으로 통합신공항건설, 취수원 다변화, 신청사 건립과 같은 굵직한 숙원사업들을 해결했듯이 지금과 같이 소리 없이 강하게 변화와 혁신으로 대구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포부를 밝혔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9-08

경북도, 백신·바이오헬스 활성화 ‘협약’

경북도가 8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포스텍,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세계적인 제약사들을 중심으로 나노·빅데이터·합성생물학 등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한 혁신을 거듭하며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바이오헬스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협약을 통해 경북도와 각 기관들은 백신 및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해 △인프라 공유·연구 협력 △빅데이터 구축 △인재 양성·인력 교류 △백신·신약 관련 기업 지원 등 다각도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연구중심 전문병원으로 헬스케어 전문 인력과 비임상·임상시험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서울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교육부 선정 빅데이터 분야 주관대학으로 우수한 디지털·데이터 전문 인력 양성을 맡는다.또한 포스텍은 생명공학연구센터(PBC)를 중심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및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BOIC) 건립으로 구조기반 신약 연구 및 기업 공동연구 등 수행하고,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대마의 산업화를 위한 산업용헴프규제자유특구사업과 백신상용화지원센터 구축 사업을 주관한다.이철우 도지사는 “안동 백신클러스터, 포항 방사광가속기와 세포막 단백질연구소 등 최첨단 과학 인프라를 활용한 구조기반 신약 연구가 경북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오늘 국내 최고의 전문기관과의 협약으로 연구개발, 상용화, 기업지원 등 체계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해 경북을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phj@kbmaeil.com

2021-09-08

경북 공공배달앱 ‘먹깨비’ 오늘 정식 오픈

경북도가 공공배달앱 ‘먹깨비’를 9일 포항, 김천, 안동, 구미, 영주, 영천, 상주, 문경, 경산, 칠곡, 예천에서 정식 오픈한다.경북 공공배달앱은 민·관협력형 사업으로 경북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시·군의 행·재정적 지원과 먹깨비의 앱 개발·운영, 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지회에서 가맹점 가입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광고·홍보비 없이 중개수수료(1.5%)·결제수수료(0~3%)를 낮춰 가맹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도는 정식 오픈을 기념해 고객에게 5천원 할인쿠폰 및 첫 주문을 완료한 고객에게 5천원 할인쿠폰을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또 매주 일요일 선착순 5천명에게 3천원 쿠폰을 제공하고 리뷰이벤트, 월별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제공한다.소비자는 구글플레이 또는 앱스토어에서 ‘먹깨비’를 다운받아 사용하고, 각 시·군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사용할 경우 할인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출시에 맞춰 이번 달 지원되는 국민지원금 사용과 비대면 소비쿠폰 사업과의 연계로 민간 앱에서는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 하지만 공공배달앱에서는 가능하도록 했다.이철우 지사는 “소상공인들은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모두가 상생하는 공공배달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2021-09-08

이 지사 “소중한 생명 구하기 위한 결단과 용기 공직사회 귀감”

이철우 도지사가 7일 포항 형산강 섬안큰다리 인근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30대 남성 A씨를 구조한 포항남부경찰서 상대지구대 김현필 경위(56)에게 표창패를 수여했다. 사진김 경위는 지난달 8일 밤 “우울증이 심한 아들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는 것 같다”라는 신고를 받고 GPS 위치 추적을 통해 형산강 섬안큰다리 주변에 있는 것을 확인해 주변을 수색하던 중, 물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는 A씨를 발견하고 10m 아래로 뛰어내려 구조했다.김현필 경위는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저의 일이고 구조한 남성이 아들 또래다. 경찰관이자 아버지로서 해야 할 일을 했고 시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한 과감한 결단과 용기 있는 행동으로 공직자로서 귀감을 보여줬다”고 격려했다.한편, 김 경위는 1990년 순경으로 임용된 이래 투철한 직업윤리와 봉사정신으로 동료 경찰관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특히, 2017년 강원도 영월에 부사관으로 근무 중인 아들 면회를 갔다가 아들이 소속된 조기축구 회원들과 축구경기 중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해,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하트세이버(Heart Saver,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인증서를 받은 바 있다. /피현진기자

2021-09-07

군위군 “대구편입 없이 신공항도 없어”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연착륙을 위한 군위군의 대구편입안이 경북도의회에서 ‘의견없음’으로 나와 사실상 부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다.더불어 집행부인 경북도도 편입안 법률제정 해당부처인 행정안전부의 입장을 나름대로 계산하면서 난감한 표정이다. 즉 군위군이 도의회의 결정에 강력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통합공항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각종 인허가 등에서 군위군의 협력이 절실하기 때문이다.경북도의회는 지난 2일 표결한 ‘의견없음’ 의견제시를 이번주 중에 경북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조례안의 경우 의결 후 5일 이내 송부해야 하나 이번에는 의견제시 사항인 만큼 5일 규정을 꼭 지킬 필요가 없어 10일께 집행부에 보낸다는 계획이다. 집행부인 경북도는 의회가 보내오는 내용을 검토한 후 당초 절차대로 행안부에 제출한다는 입장이다.다만, 찬성도 반대도 아닌 도의회의 어정쩡한 안을 행안부가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고민이 깊다. 3개 지자체(군위·대구·경북도)가 완벽하게 동의하더라도 법률제정이 쉽지않은 마당에 도의회의 이번 결정은 이도저도 아닌게 됐기 때문이다.그리고 일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도의회의 재차 찬반의결도 부정적이다. 일단 ‘의견없음’으로 나온만큼, 다시 투표를 요구하기에도 무리가 있다.하지만 법률제정 키를 쥐고있는 행안부가 (경북도의회에 대해) 재차 의견을 물어올 경우에는, 도의회를 상대로 재표결을 묻는게 타당하고 설득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경북도 한 관계자는 “도의회의 표결을 두고 재투표를 포함해 현재 여러말들이 무성하나, 집행부는 절차를 하나하나 밟아가면서 공항안착을 위한 후속조치를 밟아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경북도의회의 의견없음 결정에 대해 군위군은 7일 김영만 군수 명의의 자료를 내고 “2021년 12월 31일까지 대구 편입이 마무리되지 않는다면 신공항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며 “약속이 이행되지 않는 것을 확인한 만큼 대구 편입 진행 상황에 맞춰 신공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상황은 도와 도의회가 초래한 것으로 이로 인해 신공항이 무산된다면 그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군위군통합신공항추진위원회도 앞서 지난 3일 성명을 내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관할 구역 변경 건의서 제출로 면피하지 말고 연내 법적 절차를 마무리 지어라”고 촉구했고 군위군의회도 “행안부에 연내 대구 편입을 마무리 지으라”고 요구했다.또 경북도의회 박창석(군위)의원도 7일 도의회 정문앞에서 1인시위에 나서 성명서를 발표했다.박 의원은 성명서에서 “2020년 7월 30일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 시 합의한 대승적 결단을 뒤집은 이번 투표 결과에 대해 도의회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일부 무책임한 투표를 한 신의를 저버린 도의원들로 인해 통합신공항 사업 추진에 차질이 생긴다면 이는 모두 도의회의 책임이고, 도민들로부터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다”고 강변했다.또한 “도의회가 경상북도의 미래를 위해 50조원의 경제적 효과와 4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통합신공항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책임정치를 실현해 달라”고 촉구하며 “결자해지(結者解之)의 자세로 빠른 시일 내에 대승적 차원의 합의를 실현하는 기명투표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1-09-07

경북교육청, 2차 추경 예산 5조1천724억원

경북도교육청이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기존 예산보다 5천378억원(11.6%) 늘어난 5조1천724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중앙정부 이전수입 4천799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495억원, 기타 이전수입 및 자체수입 83억원 등이 늘어났다.편성은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한 교육 안전망 구축을 비롯해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습 결손을 회복하기 위한 교육력 회복에 중점을 뒀다.스마트 학습환경 구축을 위한 학교 정보화기기 보급 482억원, 유치원 미래교육 구축을 위한 환경 개선 65억원, 초등학교 미래형 교육과정운영 80억원, 중학교 지능형 과학실 구축 100억원 등을 편성했다.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학기 학교방역 인력 지원 예산으로 106억원, 학교 보건 인력 배치 20억원, 학교 급식실 등 방역물품 지원에 20억원을 편성했다.교육 취약계층을 위한 저소득층 자녀 정보화 지원 14억원, 특수교육운영 20억원, 특수학교 및 학급 교구 구매 등 34억원, 다문화교육 지원예산으로 11억원을 각각 편성했다.이 밖에 온학교 교육회복 학습지원을 위해 885억원, 희망양육 한시지원금으로 88억원을 편성했다.경북교육청 박종활 정책기획관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정상적인 교육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교육력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1-09-07

금속 재료 제조 경북 최고 장인 포스코 탁영준 씨 ‘대한민국 명장’에

금속 재료 제조에 있어 경북 최고 장인으로 평가받던 탁영준(53·사진) 포스코 과장이 ‘2021년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고용노동부는 7일 탁영준 명장을 기술계의 별로 불리는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했다.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들을 선정하는 제도다.탁 명장은 특허 33건 등록과 제강기능장 등 6개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공장설립이나 설비변경 시 사전 실험을 가능하게 하는 ‘연속주조 수모델 실험장치’ 개발에 참여해 철강소재 품질향상에 크게 기여했다. 이런 공로로 2016년 경북도 최고장인, 2018년 우수 숙련 기술인,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중·고교에 기술인 특강 및 기능반 지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시험 문제위원 참여 등 보유기술로 다양한 대외 활동과 사회봉사에도 많이 참여해 기술자로서 모범을 보여 왔다.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와 함께 일시 장려금, 계속 종사 장려금 등이 지급된다.이철우 도지사는 “대한민국 명장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앞으로도 산업발전과 후진 양성을 위해서 힘써 달라”며 “도는 숙련기술인 지원과 발굴에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경북도는 우수한 숙련기술인을 선정해 지원하는 ‘경북 최고장인’은 2012년 제도 시행 이후 총 42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3명이 대한민국 명장으로 선정됐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07

경북도, 지역대 육성 장학기금 500억 조성

경북도가 지역대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500억원을 조성하는 등 지역대학발전 방안을 마련했다.경상북도는 6일 도청 화백당에서 지역 7개 대학 총장과 대학이 소재한 6개 시군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형 대학발전 전략방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대학발전 3대 핵심 정책과제는 △장학사업의 확대 △대학 특성화 인프라 개선 △지역사회 공유형 캠퍼스 조성 지원이다.장학사업의 경우 단기적으로 국가장학금 미수혜 학생 등을 대상으로 시군 장학 사업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2025년까지 500억원의 경북도 장학기금을 조성해 지방대 학생들에게 집중 지원한다.또한, 지방대의 생존전략인 특성화를 위해 교육과 창업 인프라에 오는 2022년까지 55억원을 투자하고, 대학이 지역의 생활·문화·교육의 중심이 되도록 캠퍼스 내외의 혁신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오는 2024년까지 83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방침이다.특히, 지방대 육성정책 수립과정에 지방정부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촉구하고 대통령 직속의 지방대학 육성위원회 설립을 건의하기로 했다.더불어 지방대 위기의 근본원인은 수도권 중심의 일극체제에 있다고 보고 학부생만 2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대학의 우선 정원감축과 지방대 육성관련 포괄보조금 지급도 건의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1-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