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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道 환동해지역본부 오늘 `동해안시대` 활짝

경북도청 제2청사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가 15일 포항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동해안시대를 개막한다. 환동해지역본부는 청사 준공될 때까지 포항테크노파크(포항TP) 임시청사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이날 오전 9시부터 업무를 시작한다.환동해지역본부는 포항테크노파크(포항시 남구 지곡로 394소재) 임시청사에 105명(사업소 제외)이 근무할 사무실 9실(1천300㎡)와 창고 1실(150㎡)의 업무 공간을 꾸렸다.동해안발전정책과와 항만물류과, 해양수산과, 독도정책관이 15, 16일 1차 이전을 하고 23일 청정에너지산업과와 원자력산업정책과가 이사를 할 예정이다.환동해지역본부는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 경북도 행정부지사 소속의 동해안발전본부에서 별도 기관으로 독립한다.본부의 수장도 3급 부이사관에서 2급 이사관으로 승격되며 1국 4과 체제는 1본부 2국 2사업소 7과 체제로 확대 개편됐다.2국 중 동해안전략사업국에는 동해안정책과, 에너지산업과, 원자력행정과 등 3과를, 해양수산국에는 해양수산과, 항만물류과, 독도정책과 등 3과를 둔다.본부장 직속으로 민원사무, 언론홍보, 청사관리 등 종합행정 기능을 수행할 종합행정지원과가 신설되며 어업기술센터, 수산자원연구소 등 2개 사업소가 설치된다.본부 소속 인력은 현 60여 명에서 170여 명으로 3배 가까이 확대된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8일 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 김세환 동해안전략산업국장, 김경원 해양수산국장 등 환동해지역본부 간부 공무원이 포함된 인사를 단행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8-01-15

경북도, 베트남 넘어 아세안으로

경북도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에 이어 아세안과의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이를 위해 김관용사진 경북도지사는 11일부터 6일간 필리핀을 방문한다. 김 지사는 11일 판탈레온 알바레즈 하원의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12일에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면담한다. 이어 14일에는 북수리가오주(州)와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15일에는 필리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와 업무협약을 맺는다.김 지사의 필리핀 방문은 지난해 10월 경주를 방문했던 알바레즈 필리핀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졌다.경북도는 지난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올해부터 필리핀 등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지역과 교류협력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아세안은 한국의 제2위 교역 상대이자 투자처로 인구 6억3천만명, GDP 2조6천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면서 연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젊고 역동적인 필리핀 시장은 지난해까지 아세안 의장국을 맡았다.이번 방문에서 김 지사는 한국전쟁 파병으로 혈맹 관계를 맺고 있는 우호적인 양국 관계를 바탕으로 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새마을세계화사업의 성공적인 전파에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바탕으로 경북과의 문화관광 교류, 화장품산업 등 신성장 산업분야 협력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다. 특히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인 북수리가오주에 먼저 이 전략을 적용해 필리핀 시장 공략의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마지막 날인 15일에는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를 찾아 지역 중소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과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협력방안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OKTA는 1981년 한국 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 해외시장 진출에 기여하고자 결성된 한인경제인 단체로 전 세계 74개국 149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다.김 지사는 “국가발전의 중요한 축인 지방정부가 외교의 주체가 되는 시대를 맞아 지방정부만의 특화된 행정 경험을 세계와 공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며 “새마을운동을 통한 가난 극복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 문화와 관광, 신성장 산업 등의 교류 확대로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을 지방차원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손병현기자why@kbmaeil.com

2018-01-12

道, `청년 사회적 경제 취·창업학교` 본격 운영

경북도는 11일부터 2개월 동안 경산 테크노파크에서 60여 명을 상대로 `청년 사회적 경제 취·창업 학교`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교육은 기초와 심화 과정으로 나눠 운영되고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문가 강의와 우수 선배 기업인의 멘토링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경북도는 이번 교육을 통해 청년 사회적경제기업 10곳 이상을 선발·육성할 계획이다.특히, 도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6년 7월 사회적경제과를 신설하고 사회적경제육성조례 제정, 지원센터 설립, 마케팅지원 강화, 기술경쟁력 강화, 제품 구매기관 확대 등을 추진해 왔다. 또 사회적경제대회, 사회적경제 포럼, 제품 전시회 등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 증진과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좋은 일을 하면서 수익과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사회적경제기업의 창업에 청년들이 도전하고자 한다면 최대한 지원하겠다”며 “청년은 지역의 미래라는 관점에서 사명감과 의식으로 무장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에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사업보고를 기준으로 경북 도내 사회적기업은 211곳이며, 이중 청년 CEO 비중은 20.8%에 이른다. 전체 종사자 중 청년 고용률도 37.7%에 달할 정도로 청년층의 사회적경제 참여가 매우 활발한 상황이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12

“대구공항 통합이전·도시철도 연장·대경첨단복합단지 조성 앞장”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가 대구공항 통합이전 문제와 대구도시철도 연장, 대구 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등 현안 사업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기로 했다.대구시와 경북도는 11일 그동안의 상생협력 추진과제의 성과를 정리하고 신규 과제를 발굴·선정하기 위한 `대구경북한뿌리상생위원회 하반기 정기총회`를 대구 노보텔에서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대구시와 경북도는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공동 노력키로 했다. 또 대구와 경북의 동일경제권 확보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상생발전을 위해서는 대구도시철도 연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은 첨단제품 개발 등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지역 맞춤형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현재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협력 추진과제`는 사회인프라 부문과 과학신산업 부문, 경제협력 부문, 문화관광 부문, 환경생태 부문, 교육일반행정 부문 등에서 35개 과제가 추진 중이다.구체적으로 사회인프라 부문에서는 △대구권 광역 철도망 구축 △대도시권 광역도로 건설사업 △대구도시철도 연장(1호선, 3호선 연장) △대구공항 통합이전 △개발제한구역의 효율적 관리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과학신산업 부문에서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대구경북 섬유진흥산업 △대구 로봇클러스터 조성사업 경북도 참여(제외 상정) △대구경북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활성화 △중소기업 브랜드 공동 매장 운영 △한방산업 육성 및 한방상권 활성화 △경제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이다.경제협력 부문에서는 △지식창조형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건설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운영 협력 △해외협력분야 공동추진 △도농 상생교류협력 사업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스마트 두레공동체 일자리창출사업 △대구경북 사회적경제협의회 구성·운영이 있다. 문화관광 부문은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 공동 개최 △문화예술사업 교류협력 추진 △3대문화권 관광진흥사업 △경상감영 영영장판 활용사업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추진 △팔공산 석조불상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이다.환경생태 부문과 교육일반행정 부문에서는 △생태교란생물종 제거 사업 △팔공산 둘레길 조성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행사 △도청 이전터 개발 △대구경북 간부공무원 워크숍 개최 △시도 공무원교육 협력 추진으로 상생과 협력 △농업인대학(시), 농민사관학교(도)의 입학 상호 개방 △할매·할배의 날 추진 등이 진행 중이다./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8-01-12

“의료취약지역 공중보건의 재배치해야”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11일`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을 준수해 공중보건의사를 재배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경북도당에 따르면 지난 4일 감사원이 밝힌 경북도 기관운영감사에서 모두 23건의 위법·부당 및 제도개선 사항이 적발됐다.이 중 공중보건의사 복무기관 배치 부적정 관련 내용에 따르면 의과 공중보건의사, 치과 공중보건의사 배치 부적정 및 의료취약지 응급의학과 전문공중보건의사 미배치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관련법규에 따르면 시·도지사는 보건의료 취약지역의 주민 등에게 보건의료를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군 보건소와 읍·면 보건지소에 공중보건의사를 우선 배치하게 돼 있다.하지만, 경북도당은 “경북도가 이를 어기고 2014년 안동의료원에 배치 기준보다 3명을 초과 배치하고, 우선 성주군보건소 등 3개 군지역보건소에는 1명을 적게 배치했다”면서“치과 공중보건의사 또한 타 보건소 및 보건지소에는 초과 배치를, 울릉군보건의료원에는 1~2명 적게 배치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 소재한 안동의료원 등 3개 지방의료원에는 1~3명의 응급 공보의를 배치한 반면, 정작 응급의료취약지로 지정돼 있지만, 응급전문의가 없는 의성군 보건소(응급의료기관)를 비롯한 응급전문의가 없는 5~7개 지역에 소재한 응급의료기관에는 응급 공보의를 배치하지 않았다”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관계자는 “의료취약지역에 인원을 감축해 의료취약지역 지정을 받지 않은 곳에 초과해 배치하거나 아예 배치도 하지 않은 경북도의 결정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경북도는 지금이라도 감사원의 통보에 따라 적법하게 배치하라”고 압박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18-01-12

이영우 “도전적·창의적 인재 육성 집중”

경상북도교육청 이영우사진 교육감은 10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미래를 열어갈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올해에도 창의력과 인성 교육을 큰 축으로 해, 학생활동중심 수업과 공감과 협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나누는 교육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많은 성과를 거둔 특색사업은 올해에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즉 학생활동중심수업 정착을 위해 교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에 기반한 수업연구동아리 지원과 학생활동중심 수업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한 수업 전문가 육성,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토론하고 협동하고 참여하는 수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1만 동아리`를 더욱 활성화해 학생들의 자아 발견과 소질을 계발하고, 자발적 참여 중심의 동아리 문화를 창출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이 교육감은 또 학생들의 직업역량을 강화하는 취업 중심 특성화고를 육성하고, 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으로 좋은 일자리 취업과 해외 현장 학습을 통한 글로벌 취업의 기회를 넓혀 고졸 성공시대를 실현해 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11월 15일 일어난 포항지진으로 수능시험을 1주일 연기한 것과 이후의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책이 이뤄진 것에 대해 정부 관계자들도 놀라워 하고 있다”며 “이러한 사건은 자신의 교육계 봉직 이후 최대의 사건으로 최고 힘든 시기였다”고 술회했다.차기 교육감 후보에 대해서는 “모두 훌륭한 분이지만 경북교육을 잘 이끌어갈 분이 선택되길 바란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11

경북도청 신도시 인구 유입 `기대 이하`

경북도가 도청 신도시 인구유입을 위해 관련 기관단체 유치에 전 행정력을 쏟아붓고 있으나 기대만큼의 효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하는 기관단체 대부분이 상근 직원 10명 이하에 그쳐 인구 늘리기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도청·도의회, 도교육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연말까지 모두 32개 기관단체가 도청 신도시로 옮겼다. 이 가운데 도청·도의회 인원이 1천628명으로 가장 많고 교육청 387명, 개발공사 108명, 신도시 통합 119안전센터 직원이 38명 순이었다. 하지만 나머지 28곳 상근 직원은 10명 이하고 이 가운데 5명 이하인 곳도 20곳에 이른다.앞으로 신도시 입주를 위해 공사나 설계용역, 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거나 끝낸 곳 가운데 경북지방경찰청(522명), 농협 경북지역본부(200명) 등 몇몇 기관을 뺀 상당수의 기관단체 직원들도 기대보다는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도시로 옮기는 기관단체 인원이 적은 데다 추가 이전도 더뎌, 신도시 인구늘리기가 제속도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도는 이전을 희망한 기관단체가 대략 107곳으로 파악했으나 37곳만 이미 옮겼거나 건물을 짓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기관단체 유치가 인구유입에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면서 신도시 인구는 당초 목표치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신도시 주민등록인구는 2016년 6월 1천989명에서 2016년 12월 3천67명, 2017년 6월 4천101명, 2017년 12월 8천63명으로 더디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당초 목표한 1단계 행정타운 인구 2만5천명도 채우지 못하는 최악의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당장 발 등에 불이 떨어진 도는 안동·예천 신도시 1만966㎢를 3단계로 나눠 오는 2027년까지 4만 가구에 인구 10만이 사는 자족도시로 만들 야심찬 프로젝트를 내놓고 있다. 행정단지 중심 1단계 사업은 끝났고 앞으로 2·3단계로 나눠 주거·상업시설, 테마파크, 종합병원, 산업·연구개발 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한다는 구상이다.경북도 관계자는 “기관단체 직원 수는 적으나 많은 곳이 옮겨 왔고, 올 상반기 대형상가와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 어느 정도 신도시의 형태를 갖추게 될 것”이라면서 “올 하반기나 내년초 쯤에는 인구도 덩달아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11

1천만 서명 돌입하고

경북도와 대구시를 비롯한 전국광역자치단체들의 지방분권개헌 추진 움직임이 가속도를 내고 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는 9일 분권개헌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및 추진기반 마련을 위해 1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협의회는 다음달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해 지방분권개헌의 고삐를 죄어나간다는 방침이다.지방자치제도 부활 20여년이 된 지금까지 지방자치단체별로 단체장 및 지방의회의원들을 선출하고는 있지만, 현실에서 진행되는 행정은 중앙정부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로 돼 있어 완전한 지방자치제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비정상적인 지방자치제를 완전한 지방분권 실현으로 행정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정치권은 국민적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개헌 논의과정에 대해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협의회는 최근 서명운동을 의결한데 이어 본격적인 개헌 촉구 서명운동을 이날 시작했다. 특히 `지방분권 개헌 1천만인 서명운동`을 위한 경북도, 서울시, 경기도, 울산시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공동 합의문을 통해 “정파적 이해관계를 넘어 국민이 행복한 진정한 의미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이 필수라는데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개헌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공동노력 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범국민적 1천만인 서명운동 돌입 △개헌을 통한 자치입법·행정·조직·재정 등 4대 지방자치권 보장 △국회와 정당의 지방분권 개헌안에 대한 조속한 합의 등을 촉구했다.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1천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지역도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대구지역은 시청, 소방본부·소방서, 교육청 등에서 9만6천명을 비롯해 달성군, 중구 등 8개 구군에서 38만 2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명운동 참여방법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공공기관, 각급 기관·사회단체, 기업체, 학생, 개인, 지역주민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경북도 역시 9일 김관용 지사가 주재한 새해 첫 간부회의 자리에서 `지방분권 개헌 1천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경북의 결의를 다졌다./이창훈·심상선기자

2018-01-10

道, 중소기업 설 운전자금 1천200억 지원

경북도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1천200억 원 규모의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융자로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경북도에 따르면 중소기업 운전자금은 중소기업이 협력은행을 통해 융자 대출시 도에서 대출금리 일부(2%, 1년)를 지원하는 2차 보전 방식으로 운용된다.지원 대상은 경북도 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서 제조·건설·무역·운수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융자 한도는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 이내이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장애인 기업 등 도에서 지정한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추천을 받을 수 있다.융자 희망기업은 취급 은행과 융자금액 등에 대해 사전 협의 후 기업이 소재한 해당 시·군청을 방문해 신청·접수하면 된다. 단, 시·군 자체 실정에 따라 접수 기간이 다를 수 있으므로 시·군별 확인 후 신청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북도와 시·군, 경북도 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강석훈 경북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앞으로도 현장중심의 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는 한편, 지원기업에 대한 사후관리 강화를 통해 기업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8-01-09

“경북 제2청사 도약 디딤돌로”

“신설되는 환동해지역본부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습니다. 환동해본부는 경북도청의 북부권 이전에 따른 동해안권 행정수요에 대응하고 지역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요구받고 있는 만큼, 포항시와 더불어 지역민심을 읽고 행정수요를 파악,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할 각오입니다”경북도 역사상 처음으로 신설된 환동해지역본부장에 임명된 신임 이원열사진 본부장은 “주민을 위한 행정”에 방점을 찍겠다고 강조했다.이 본부장은 우선 포항지진으로 인해 주민의 안전이 시급한 화두로 대두된 만큼, 내진(耐震)보강을 비롯, 도민을 위한 안전행정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즉 동해안에는 국내원전의 절반이 밀집돼 지진이나 해일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타 지역보다 주민 불안이 크게 우려되는 점을 감안한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이 본부장은 “실질적으로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행정을 하겠다”며 “환동해지역본부가 향후 제2청사로 도약하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포항에 있는 포스텍 등 잘 갖춰진 인프라를 활용, 원자력융합기술을 이용한 산업화와 일자리 창출을 끌어 내겠다는 의지도 숨기지 않았다.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고도의 기술을 활용한 산업화에 성공하면,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도 상승작용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또 영일만 신항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 본부장은 “경북 유일의 컨테이너항인 영일만항이 그동안 부진을 털고 지난해 10만TEU의 물동량을 달성한 만큼, 가속도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즉 구미나 대구 등지에서 나오는 산업물량을 영일만 신항으로 유치, 항만 활성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것이다.이어 “동해안 어민들이 보다 풍요롭기 위해서는 수산업도 6차산업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잡고 기르는 어업을 벗어나 수산물을 가공, 유통하는 6차산업이 활성화 돼야 고부가가치를 창출, 어민소득 증대로 이어진다는 것.이 신임 본부장은 환동해지역본부가 동해안권으로 옮겨짊으로써 북부지역이 소외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변했다. 그는 “북부지역은 이미 경북도 본청이 옮겨온 만큼, 그동안 소외지역에서 상당히 벗어나 본청 시스템의 카테고리에 들어와 있어 향후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진단했다.또 원자력해체연구소의 유치도 언급했다. 경북도민의 향후 큰 먹거리 산업이자 경북도가 직면한 가장 큰 현안인 원해연 유치를 위해 총력을 쏟겠다고 밝혔다.경북에는 원전설계를 담당하는 한수원을 비롯 발전소의 절반인 12기, 원전폐기물처리장인 방폐장 등 원전관련 분야를 다 갖추고 있지만 다만 해체연구소가 없는게 현실인 만큼, 이 부분을 정부를 상대로 잘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경북이 정부가 어려울 때 자발적으로 원전을 비롯 방폐장 등을 유치한 만큼, 원해연 유치의 당위성을 설파하겠다고 다짐했다.환동해지역본부는 그동안 동해안주민의 숙원사업으로 동해안정책, 원자력, 에너지 등이 중심인 동해안 발전국, 독도정책, 항만물류과, 수산과 등이 소속된 해양수산국 등 2개국을 중심으로 본부장 직속인 종합행정지원과 등으로 나눠져 직원 15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이원열 환동해지역본부장은 “동해안권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환동해지역본부에 거는 기대가 상당해 부담이 되는 것도 사실이나,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원열 본부장은 영남대 지역사회개발학과를 졸업하고 공직에 입문, 칠곡군 부군수, 경산시 부시장, 도민안전실장 등을 거쳤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09

오늘 대구·경주 기점으로 洪, 전국 순회 신년하례회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8일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전국 순회 신년하례회 행사를 갖는다. 이번 순회 행사는 본격적인 지방선거에 돌입하는 신호탄으로 이날 오전 11시 대구엑스코에서 개최되는 대구시당 행사에는 국회의원과 당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새로운 시작을 알리게 된다.같은 날 오후 2시30분 경북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신년하례회에도 약 1천500명의 당원들과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특히 홍준표 대표는 대구·경북지역 신년 행사를 통해 지난해 대통령 탄핵 이후 흔들리는 지역 민심을 다잡기 위한 전략적 메시지와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공모 신청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또 홍 대표는 지난 6일 마감된 당협위원장 공모에 비공개로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지방선거를 대구에서 진두지휘하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대구 북구을은 양명모 전 당협위원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해서 사퇴하면서 사고 당협이 됐고 홍 대표는 이 지역 당협위원장직을 신청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홍 대표 측은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에 직접 깃발을 꽂아 민심을 규합하고 이를 기반으로 오는 지방선거 전체를 책임지고 진두지휘하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홍 대표도 “뒤가 불안한데, 어떻게 밖에 나가서 싸울 수 있겠느냐”며 “대구·경북이 든든하게 받쳐주면 수도권에서 우리가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1-08

김장주 행정부지사, AI차단방역 현장 점검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7일 경북도의 관문 문경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 AI차단방역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최근 고병원성AI가 전라도 뿐 아니라 경기도에서도 발생하는 등 전국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확산하는데 따른 도 차원의 사전 점검 차원이다.경북도는 지난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를 AI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하고, AI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유지하고 거점소독시설 및 이동통제초소 설치 운영 등을 해오고 있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이날 차단방역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차량 소독을 직접 시연하면서 “농가·축산관련시설 및 사람·차량 등에서 소독철저·출입통제 등 방역주체별 기본원칙을 정확히 준수해 무술년 새해에도 AI없는 청정경북유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300만 도민들의 새해소망을 일일이 들어보기 위해 `하루 만에 경북일주`에 도전했다. 이날 포항을 출발한 김 부지사는 오전 동안 영덕 강구항, 울진 망향휴게소, 봉화 분천산타마을, 영주 공설시장, 예천 신도시, 경북신도청, 문경 AI검역시설, 상주 곶감마을, 안동 임청각 등을 돌아봤다.오후에는 영양 두들마을, 청송 주왕산 지질공원 등을 저녁에는 청도 소싸움장, 성주 참외하우스, 고령 대가야박물관, 구미 공단을 거처 마지막 칠곡 구상문학관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쳤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08

살찌는 경북도청 신도시 상반기 2만명 넘어설 듯

경북도청 신도시에 인구유입이 늘어나고 있다. 신도시는 조성된지 아직 만 2년이 채 안됐지만 인구수는 충남 신도시와 비교해 빠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인구는 타지에서 오기 보다는 안동이나 예천 등의 주민이 생활편의를 위해 이주해 온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대책 또한 요구되고 있다.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의 지난 12월말 주민등록인구가 8천63명으로, 실제 상주인구는 1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같은 시기 충남 내포신도시의 6천88명보다 1천975명이 많은 수치다.경북도는 현재 한창 입주가 되고 있는 우방센텀과 우방센트럴, 호반 1·2차 등 2천여 세대 입주가 완료되는 상반기 중에는 2만 명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특히 신도시의 장점인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정주환경에 매력을 느낀 젊은 사람들이 많이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신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하 인구가 5천845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8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20%, 20세 미만이 10.8%로 주민 10명 중 3명이 20대 미만으로 도청신도시가 어느 도시보다도 젊은 것으로 밝혀졌다.신도시에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각종 생활편의 시설도 속속 입주하고 있다.주민생활에 밀접한 편의점, 식당, 학원, 은행, 이·미용 등 300여개의 각종 생활 편의시설들이 들어섰고, 1월중엔 치과와 이비인후과, 약국이 입점 예정되어 있다. 올 연말까지 960여석의 대형영화관과 도립도서관, 농협 하나로마트, 숙박·유흥시설도 들어설 계획이다.특히 도가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인구유입을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등 5개기관이 입주예정인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와 여성관련 6개기관이 공동 입주하는 `일·가정양립지원센터`, `경북도서관`이 완공되는 내년에는 신도시 정주여건이 한층 더 개선될 전망이다.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인구대비 부족한 병의원, 유치원 등 보육시설 문제, 신도시 활성화에 따른 인근 도심의 공동화 현상 등 문제점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며. “앞으로 관계기관과 힘을 합쳐 신도시도 활성화시키고 인근 도시와도 공생발전 할 수 있도록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8-01-04

경북 교통망에 올 1조9천억 투입

경상북도는 올해 도로·철도 등 교통망 확충사업에 1조 8천903억원을 투입한다고 2일 밝혔다. 고속도로, 국도 등 도로망 구축에 9천97억원, 철도망 확충에 9천729억원, 울릉공항건설에 77억원 규모다.중앙정부의 SOC예산 감축, 복지예산 증액 정책에 따라 경북도 예산도 전년 대비 53.1%감소되었지만 고속도로 1개지구 기본조사, 철도 1개지구 사전 타당성 조사, 국도 10개지구 신규 착수 및 3개지구 설계, 국지도 2개지구 신규 착수 및 1개지구 설계, 국도대체우회도로 1개지구 설계를 위한 국비가 반영됐다.올해는 그 동안 추진해 오던 경부고속도로(영천~언양) 확장, 포항영일신항인입철도건설, 호계~불정간국도확장, 울릉도일주도로건설 등 15개 지구에 2천561억원을 투입,연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도로교통망 구축을 가속화 할 계획이다.주요 고속도로 사업에는 4개 지구에 2천214억원이 투입된다.영천~언양간 1천87억원, 포항~영덕간 538억원,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에 579억원이 투자되며 총사업비 1조 8천55억원이 소요되는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기본조사가 이루어진다.특히, 영일만 횡단구간(17.1km)에 10억원의 신규 기본조사비가 반영돼,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와 포항~영덕간 고속도로를 이어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속도로 기능을 보완하는 간선도로망인 국도는 올해 33개지구에 3천982억원을 투입한다. 호계~불정, 다인~비안1, 소천~도계 등 7개지구를 준공하고 10개 지구를 새로 착공한다.특히 예천~지보, 포항 의현IC~성곡IC, 성주소학 교차로 개선 등 3개지구는 신규로 설계를 실시한다.시가지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국도대체우회도로 사업은 10개 지구에 1천647억원이 투입된다.구포~덕산1, 구포~덕산2, 가흥~상망 등 3개지구를 준공하고 남산~하양은 신규로 설계를 할 계획이다.또 국가지원지방도사업도 12건에 1천 254억원의 예산을 확보, 도에서 직접 시공한다.울릉도 일주도로, 왜관~가산, 조교~임교 등 3개 지구를 준공하고 2개 지구를 새로 착공하며 특히, 마령재터널은 신규로 설계를 실시한다.철도분야에도 투자한다. 동해중부선 1천246억원,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 3천360억원, 중부내륙선 2천876억원 등 대규모 투자를 이어간다. 총사업비 1천400억원이 소요되는 KTX구미역 연결 사업도 신규로 사전타당성조사를 실시한다.특히, 흥해 성곡에서 영일만신항을 연결하는 영일신항인입철도에 총사업비 1천673억원을 투입해 올해 준공한다.울릉공항 건설은 지난해 기본 설계를 완료하고 총사업비 5천805억원 중 올해 77억원을 확보, 2022년 국내 도서지역 최초의 소형공항 개항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정부의 SOC예산 감축, 복지예산 증액 정책에 따라 경북도 국비예산이 축소되었으나, 신규 사업 반영은 미래의 지속적인 SOC 투자를 위해 다함께 노력한 결과” 라며, “앞으로 사통팔달 전(田)자형 도로교통망을 구축해 도내 1시간 30분대, 전국 2시간대 생활권을 만들어 나가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8-01-03

경북도지사 후보군, 일출행사로 본격 레이스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은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무술년 새해 첫 일정을 보냈다. 자유한국당 이철우(김천) 의원은 1일 포항, 경주, 영천, 청도 등을 방문했다. 이 의원은 이날 포항 영일대에서 동해 일출을 보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도민 한분이 도지사가 되는 경북을 만들어야 한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포항 영열대에서 차 나누기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후 경주 안강지구 전승비를 방문했다. 전승비는 6·25 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붕괴 위기를 극복한 안강·강동·기계지역 전투 승리를 기념하고 그 호국정신을 자손만대에 전하고자 1958년에 건립됐다. 이후 영천 국립 호국원을 찾아 순국선열에게 참배하고 방명록에 “호국영령님께,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고 적었고, 청도에 있는 이의근 전 경북지사 묘소를 방문하기도 했다.한국당 김광림(안동) 의원은 경주를 찾았다. 경주신라대종공원에서 열린 2017 제야의 종 타종식에 참석했다. 경주 타종식에 참석한 경북도민, 경주시민들과 함께 1박한 김 의원은 문무대왕릉 앞에서 개최된 2018년 새해를 밝히는 일출행사에 참석하여 새해 소망으로 “경북 경제가 산업화의 중심에 있었던 지난 영광을 되찾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후 자신의 지역구인 안동에서 개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 의원도 경주와 포항에서 새해를 맞이했다. 경주신라대종공원에서 열린 2017 제야의 종 타종식에 참석한 데 이어 포항 구룡포 해맞이광장에서 열린 제20회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 행사를 찾았다. 박 의원은 호미곶해맞이 행사에서 “포항과 경북이 젊은이들의 꿈과 희망이 실현되는 기회의 땅이 되고, 어르신들이 안락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행복한 삶터가 되고, 모든 도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저마다의 꿈과 미래 발전을 키워나가는 희망의 공동체가 실현되는, 위대한 경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천주교 대교구 4대리구 신년교례회와 평창올림픽 성화 안치행사 등에 참석,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도민의 화합과 안녕을 함께 기원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새벽 5시 해돋이를 보러 금오산을 찾은 시민들에게 떡국 나눠주기 봉사활동으로 일정을 시작한 뒤, 7시 해평 도리사에서 새해 타종식에 참석했다. 또 8시 30분 환경미화원들과 아침 식사와 차 한잔을 하며 애로사항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보은다사랑 요양원을 방문해 어른신들에게 새해 건강과 소망을 기원했다. 오후에는 경주 노인 복지시설인 나자레원 방문해 어른신들과 시설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안동으로 이동해 문중 대표들에게 새해 인사를 올렸다. 새해 인사를 받은 문중 대표들은 남 시장에게 “가고자 하는 새로운 길에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며 덕담을 했다.한편 김영석 영천시장은 휴일인 첫날 별다른 일정없이 보낸뒤 2일 아침 영천 호국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