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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한국당 경북도지사 전략공천 배제 조건 김성조 한체대 총장 “후보 경선에 출마”

김성조(58·사진) 한국체육대 총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설 뜻을 밝히며 바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어 지역정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김 총장은 9일 전화 통화에서 “자유한국당이 내년 경북도지사 후보를 전략공천하지 않는 경우라면 경북도지사 경선에 나서서 공천경쟁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면서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경선 출마의 뜻을 분명히 했다. 경북 구미 출신의 김 총장은 새누리당 3선(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김 총장은 `정치인 출신으로서 한국체육대 총장을 맡아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선수촌에 있는 국가대표 대학생들이 선수촌 내에서 수업을 받고, 학점을 딸 수 있도록 오랫동안 요구가 있었다. 그러나 형평성등의 문제로 시행이 어려웠으나, 대학 총장 취임 후 이 제도가 만들어지고 예산이 확보되는데 기여한점에 보람을 느낀다”며 답하기도 했다.또 최근 경주시를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아시안게임을 유치할 것을 제안해 주목받고 있는 김 총장은“경주시에 아시안게임을 유치하면 전 세계에 경주시를 소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런 생각을 하게된 것도 대한체육회 부회장으로서 체육행사가 국제사회에 얼마나 큰 파급효과를 주는 지를 실감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김 총장은 이어 “내년 경북도지사 경선이 여론조사 등을 활용한 경선으로 진행될 경우 경북지역에서 JC활동을 오래한 경력이 있어 각 지역에 지인들이 많고, 경북도의원을 하면서 경북지역 도의원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어왔기에 현역 국회의원들과 여론조사 경선을 한다해도 승산이 있다고 본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김진호기자

2017-11-10

14일 베트남서 `경주-후에 학술심포지엄`

경주시는 오는 14일 베트남 후에시 사이공모린호텔에서 `경주-후에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오는 11일 개막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축하하고 경주-후에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학술심포지엄이다.이번 학술심포지엄은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유산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양 도시의 문화유산 현황을 살펴보고 보존과 활용에 대한 견해를 비롯해 우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한국 측에서는 허권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사무총장이 `아시아 역사도시의 지속가능한 보호와 발전`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며 이은석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연구과장이 `신라 왕경과 남산`, 최성락 목포대학교 고고학과 교수가 `신라 왕경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베트남 측에서는 판 타인 하이(Phan Thanh Hai) 후에시 기념물보호센터장이 `응우엔 왕조의 현재 상태, 보존, 유지보수`라는 주제로, 응우엔 당 타인(Nguyen Dang Thanh) 후에시 인민위원회 상임부시장이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후에 인민위원회의 입장을 발표한다.종합토론에는 좌장인 최정필 세종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를 필두로 발표자 전원이 한국과 베트남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학술심포지엄에 이어 경주-후에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에 경주와 후에를 대표하는 예술단 공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11-10

경북도 상수도현대화사업 `탄력`

경북도가 환경부의 첫해 사업에서 전국의 20%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해 `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경북도는 올해부터 지방 재정이 부족한 군을 대상으로 예산을 투입해 노후관 교체, 상수관망 최적화, 정수장 정비 및 블록시스템 구축 등 신기술을 적용한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경북도는 올해 의성·성주·울진 등 3개 군에 154억원을 투입하는 한편 내년에는 영덕·예천·울릉을 추가해 2022년까지 총 6개 군에 1천734억원 투자를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경북도는 이 사업이 지방재정에 큰 부담이 되는 것을 감안, 상수도사업을 선순환 구조로 변환하기 위해 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환경부가 전국 20개 군에 투입할 국비 약 500억원 중 20%에 달하는 103억원을 확보했다.우선 경북도는 가장 시급한 누수지역 공사에 국비를 우선 배정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설계와 함께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해 누수감지 시스템 설치, 관망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상수도 현대화 사업`의 효과는 2010년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추진된 `강원권 5개 지자체의 상수도관망 최적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서 찾을 수 있다. 강원권은 이 사업으로 평균 유수율이 42%에서 86%로 크게 상승해 2015년 극심한 가뭄에도 제한급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경북도는 2022년까지 현대화 사업이 완료될 경우 도내 6개·군 지역의 유수율이 평균 50~60%에서 80% 이상으로 크게 향상되면서 연간 수돗물이 690만여t 절감되는데다 연간 지역별 생산원가가 224억원 절약될 것으로 집계했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수돗물 1천만t은 인구 10만 규모의 도시에 약 1년간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상수도 현대화 사업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1-10

“협력·소통으로 경주 발전 이루자”

경주시는 8일 대외협력실에서 상생협력과 소통을 강화를 위해 산하 출자·출연기관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경주발전을 다짐했다.이날 간담회는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김완준 경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윤승현 경주화백컨벤션뷰로 사장, 김경술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 대표이사, 경주스마트미디어 김의창 부센터장, 신라문화유산연구원 이재현 조사연구실장,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정강수 이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상반기에 출범한 시설관리공단은 각종 행사와 공연지연과 수탁시설 민원사안에 즉각 대처하고 현금입출기 등 편의시설 확충, 고객 만족도조사를 통한 피드백, 의료·장애인·숙박 등 상생경영 MOU 등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보고했다.이어 신경주역세권공영개발공사는 지난달부터 토지보상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 사업 추진과 경주문화재단은 오는 11일 개막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관련해 주관하는 `경주시의 날`과 `후에시 문화행사`의 추진상황에 대해 발표했다.그리고 지난 3일 폐막한 `제14차 세계유산도시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하이코 로비 증축공사 사업 현황과 함께 국제회의도시 마케팅 강화, 주관 전시회 기획, 마이스(MICE) 유치 강화 등 경영개선 방안을 밝혔다.경주스마트미디어센터는 추진중인 한국콘텐츠진흥원 국가연구개발사업, 양동마을 홍보관 구축 사업과 함께 실감미디어 기반 스마트밸리 구축 등 향후 계획을 설명했고,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은 황룡사 정비 부지 내 확장 발굴 필요성을 건의하고 학술관련 현안사업 추진상황을 보고했다.경주/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17-11-09

道, 호찌민-경주엑스포서 동남아 시장개척 총력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계기로 경북도가 지역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경북도는 오는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3일간 베트남에서 열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과 연계해 다양한 경제관련 사업을 마련하고, 지역 500여 개 중소기업의 현지 시장진출을 도모한다고 8일 밝혔다.경북도는 이번 엑스포에서 도내 중소기업들이 참여하는 `한류우수상품전`과 `롯데마트 특판행사`를 갖는다. 200여 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500여명의 베트남 현지 바이어는 물론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인근 아세안 국가의 바이어도 초청, 시장개척과 수출상담을 벌인다.특히 엑스포 주 행사장인 9.23공원에는 23일간 우수전자상품을 포함해 화장품, 한류식품 등의 홍보, 전시, 시식, 체험행사가 마련된다.경북도는 이를 활용해 지역내 중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베트남 현지인들과 호찌민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널리 홍보할 예정이다.이외에 섬유,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을 중심으로 30여 개 업체가 베트남과 동남아 일대의 바이어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호찌민 국제식품전시회와 베트남 국제섬유의류산업전에 참가하는 등 10여 개의 경제관련 사업도 준비했다. 앞서 경북도는 베트남 호찌민에서의 새로운 경제 한류 바람을 동남아로 확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엑스포 성공을 위해 다양한 경제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경북도는 올해 초부터 엑스포 사전 붐 조성을 위해 무역사절단 파견과 전시박람회 개최 등 30여 회의 수출지원 마케팅 사업을 추진, 300여 개 도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개척을 지원해 2억달러의 수출상담과 계약실적을 거둔바 있다.또 한-베 청년들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한 `한-베 청년 공감 로드쇼 대장정`을 비롯해 경제엑스포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경주 D-100일 행사에 현지인들을 초청하기도 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우리나라의 3대 수출국으로 급성장한 베트남의 경제심장인 호찌민에서 열리는 문화엑스포를 통해 새로운 경제 한류, 경북 한류를 일으키는 경제축제가 성공을 거두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7-11-09

“4차 산업혁명 대응, 스마트 팩토리로”

철강도시 포항도 이제 4차산업혁명에 본격 대응하기 위해서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 구축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2·3·11면 이 같은 주장은 경북매일신문과 국회 철강포럼 공동 주최·주관으로 8일 오후 2시부터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철강산업의 대응`을 주제로 열린 `2017 포항 철강포럼`에서 나왔다.이날 손일 연세대 교수는 `4차산업과 철강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가 가장 눈여겨봐야 할 키워드가 바로 4차산업혁명”이라면서 “4차 산업 형명의 물결은 이미 우리생활 속 깊숙히 녹아들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사물인터넷 (IoT), 로봇공학, 3D프린팅,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이 주요 기술로 대표되고 있지만, 특히 스마트 팩토리는 초연결사회(Hyper Connected), 초지능화(Hyper-Intelligent), 초가상화(Hyper Virtualized)된 4차 산업 혁명의 집결지”라고 설명했다.그는 또 “스마트 팩토리 공정을 도입할 경우 장비 효율성이 16.2% 높아지고 에너지는 17.5% 절감할 수 있으며 제품 결점률은 48.9%까지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철강도시 포항의 `굴뚝산업`을 디지털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멘텀이 4차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팩토리라고 결론지었다.두번째로 나선 장웅성 산업통상자원부 RD 전략기획단 MD는 `철강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한국형 제조혁신 플랫폼 전략`이란 주제발표를 했다. 장 MD는 “철강산업이 글로벌 산업동향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한국형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면서 “특히 철강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과 보호무역주의 파고를 극복하고 향후 중국과 일본의 철강산업 구조조정 및 고도화에 대응한 산업생태계 진화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한국형 4차 산업혁명 플랫폼의 주요 구성 요소인 산업생태계 진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중심 경제와 소득 및 혁신주도 성장`이라는 정부의 경제 기조에 걸맞는 산업생태계 발전 방안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이어 김기수 포스코 기술연구원 상무는 `포스코 스마트 제철소를 꿈꾼다`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포스코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의 혁신을 위해 고부가가치 제품, 이른바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을 위한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 추진에 역량을 모아가고 있다”면서 “그 중심에 스마트 팩토리가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마트 팩토리는 제조공정 중에 발생한 설비·조업·품질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또 다른 기술혁신의 모델”이라면서 “포스코 스마트 팩토리는 국내 학계와 IT·벤처·중소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하면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네번째로 발제에 나선 서정헌 스틸앤스틸 대표는 `철강산업을 위한 철강사의 노력과 정부의 역할`에서 철강사의 시장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감산을 위한 노력 △철강사 내부 전략간 통합 가능성 △공조가 시장적응력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라는 세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철강사는 갖고 있는 시장지배력만큼 전략을 세워야 하고, 시장 적응력을 높이는 쪽으로 전략을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마지막으로 `철강산업과 포항경제`란 종합토론에서는 김춘식 동신대 교수, 신훈규 포스텍 교수, 김교덕 현대제철 생산기술팀장, 강학주 울랄라랩 대표, 이관희 포항산과연 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저마다 포항경제의 회생방안에 대해 다양한 해법을 제시했고, 철강업계 관계자 및 시민 등 플로어와 패널간에 질의 응답도 이어져 뜨거운 열기를 쏟아냈다./김명득기자 mdkim@kbmaeil.com

2017-11-09

대구시,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전

대구시가 내년도 국비 추가 증액을 위해 지역의원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대구시는 7일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대구 의원 12명과 예산 간담회사진를 가졌다.김승수 행정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도청이전 개발사업(1천억원) △한국 뇌연구원 2단계 건립(169억원) △국제적 물산업 허브도시 육성(3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340억원) 등 40개 사업에 대해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회 예산심의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지원도 요청했다.특히 대구시는 2010년부터 8년 연속 국비 3조원 이상을 확보했던 만큼 올해도 3조원 확보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대구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비는 2조8천885억원이다. 최소 1천200억원 이상을 추가로 따와야 하는 상황이다.이를 위해 대구시는 주요 현안사업들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투톱체제로 실·국장급 간부들로 구성된 국회현장 베이스캠프를 가동하는 등 최대한 국비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권영진 시장도 예결위원장 등을 수시로 만나 대구시 주요 현안사업의 증액을 국회에 요청키로 했다.대구시 관계자는 “주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7-11-08

경북도, 전국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경진대회 `대상`

경북도가 전국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3일 환경부에서 주관한 `제3차 지자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에서 광역시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환경부와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가 주최한 경진대회는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량 증대와 품질을 향상시키고, 회수된 자원을 순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대회로 17개 광역시·도와 지자체 대표들이 참석했다.이 대회서 경북도는 재활용가능자원인 종이팩과 유리병의 회수율을 전년보다 15%이상 상승시키고, 광역시도 중 전국 최초로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를 개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선별을 위한 예산확대 편성과 홍보, 캠페인 분야에서 월등한 성적을 거둔 점도 높이 평가받았다. 여기에다 각 시·군의 재활용 선별체계 구축을 위해 재활용동네마당 설치를 지원하는 한편 재활용품수집보상금 지원을 통해 자원순환체계 구축에 노력한 점도 박수를 받았다. 또 빈용기보증금제도의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 75% 회수율을 나타내 전국 평균 49%보다 높은 성과를 나타내기도 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도내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활성화를 위해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경진대회와 관련한 워크숍 등을 수시로 개최해 자원순환 사회체계 구축과 깨끗한 대한민국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고 수상소감을 밝혔다./권기웅기자

2017-11-08

“호-경 엑스포, 한국경제 새 동력 될 것”

▲ 7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호찌민-경주 엑스포는 아시아의 협력관계를 넘어, 우리나라가 미래로 도약하는 하나의 전기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이하 호찌민 엑스포) 개막 4일을 앞둔 7일 오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개최 의미와 준비상황을 설명하면서 언론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호찌민 엑스포는 단순한 행사가 아니라 국제외교와 비즈니스의 무대”라며 “경북도는 이번 행사가 문화를 매개로한 경제교류 확대로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드는 비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즉 동남아시아는 우리 제품의 제조시장인 동시에 향후 우리 관광시장의 주요 소비자가 될 곳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본격적으로 해외여행을 시작한 시점에서 한국을 찾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베트남은 올해 수교 25년째 되는 해로 의미가 깊고, FTA도 이미 발효돼 시행중인 만큼 행사의 의미가 더욱 크다. 더불어 베트남은 인구 1억명에다 젊은층이 60%를 넘어 무한성장 기대국으로 떠오르고 있다.한편 이날 최양식 경주시장도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준비상황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최 시장은 “베트남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4천800개가 넘고, 호찌민에서만 2천개가 넘으며 최근 냉각된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주목받는 동남아시아의 교두보로 베트남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분위기를 바탕으로 이번 엑스포는 문화한류를 매개로 한 경제엑스포에 중점을 두고 기업 통상 지원을 강화하고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새로운 관광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여행사 간담회 등 실질적인 파급효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창훈·황성호기자

2017-11-08

“산업화 이룬 박정희 대통령 기념하자”

▲ 6일 남유진 구미시장이 경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11일부터 14일까지인`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설정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을 운영한다.기념주간은 오는 14일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을 맞아 축하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념을 떠나 화합과 소통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를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 기간 동안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토론회, 걷기행사 등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남유진 구미시장은 6일 구미시청과 경북도청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 고향도시의 시장으로서 박정희 대통령 탄생 100돌을 기념하는 것은 시장의 역할과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적 공과 판단과는 별개로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선두에서 지휘했던 박정희 대통령을 기억하는 것은 후대를 살아가는 이들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남 시장은 “이번 행사가 과거의 역사를 통해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보는 안목을 기르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구미시가 추진하는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주간 주요 행사는 `뮤지컬 독일아리랑`, `박정희를 말하다-명사초청 토론회`, `박정희 대통령 학교가는길 걷기 행사`가 열린다. `시민참여연극 박정희, 박정희`, `산업화주역 초청 강연`, `탄생100돌 기념 전야제`, `박정희 대통령 탄생100돌 기념식`, `대한민국 정수대전 시상식 및 전시회 등도 개최된다. 탄생100돌 기념주간 동안 생가 기념공원에서는 `박정희대통령 사진·휘호 전시회`도 열린다.이밖에 `국민자유발언대`를 운영해 개개인이 갖고 있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생각, 애도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하고, 생가현장에서 `박정희대통령 흔적찾아 구미시티투어`를 진행해 수출산업탑, 박정희소나무 등 박정희 관련 투어를 제공한다./이창훈·김락현기자

2017-11-07

“형산강 오염 방지 대책 정부 적극 지원 나서야”

수은 등으로 오염된 포항 형산강 하류의 생태 복원에 준설 외에도 다양한 과학적 방법들이 있으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포항시가 주최로 6일 포스코 국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형산강 생태복원 수은전문가 국제포럼`에 참가한 국·내외 수은전문가들은 안정화 처리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사)한국물환경학회가 주관, 환경부와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이날 포럼에는 시민환경단체, 관련기관, 일반시민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전문가들은 형산강의 생태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복원할 것인가에 대해서 준설을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미국의 대니 라이블 교수는 “준설보다는 원위치 안정화 처리가 더 경제적이고 과학적, 합리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중금속의 안정화를 위해 활성탄, 제올라이트 등 흡착력이 우수한 제제를 뿌려 안정화하는 방안을 의미한다.이어 일본의 마쓰야마 아키토 박사 역시 안정화 처리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안정화공법을 적용한다면 앞으로 구무천의 토양정화 비용을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준설정화를 포함한 제반사항을 함께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종합토론에서는 형산강 오염을 둘러싼 각종 문제점과 애로사항들에 대한 담론이 주류를 이뤘다.원인자 추적조사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며, 중금속 동위원소분석 등 모든 과학적 방법을 동원해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추진해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특히, 앞으로 준설정화에 수백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지자체 단독 추진에는 무리가 가는만큼, 국가와 지방정부가 함께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포항시의회 김상민 의원은 “형산강 퇴적오염물의 관리지침 마련과 오염원인자 조사 대책에 중앙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하영길 포항시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중앙정부와 경상북도, 환경부 등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해 구무천과 형산강의 오염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7-11-07

“새마을운동 적극 계승 발전시켜야”

경북도의회 박권현(청도·사진) 의원은 6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새마을운동이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발전모델이자 인류 보편적 자산임을 지적하고, 제2, 제3의 새마을운동으로 적극 계승·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날 박권현 도의원은 “새마을운동이 한강의 기적을 이끌어 대한민국이 오랜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이 됐다”며 “새마을운동기록물은 2013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새마을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하지만 현 정부는 새마을 ODA 관련 사업을 26개에서 10개로 줄이고, 일반농촌개발 등에서 `새마을` 명칭을 삭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새마을운동 사업예산은 3분의 1로, 새마을운동지원 사업예산은 30분의 1 이하로 삭감하는 등 새마을운동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뛰어난 경쟁력인 새마을운동의 가치가 훼손되거나 위축되는 것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되며, 전국 200만 현역 새마을지도자와 600만 전직 새마을지도자의 봉사정신과 자부심에 상처를 입혀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새마을운동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전·현직 새마을지도자와 국민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새마을운동의 계승·발전을 위해 300만 도민의 힘을 모아 새마을운동 계승발전을 위한 결의안을 이번 회기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11-07

道·TK 3개 대학, 청년 創農 활성화 맞손

경북도가 청년 창농 활성화를 위해 대구·경북 3개 대학과 손을 잡았다. 경북도는 6일 청년농산업 창업활성화와 농업분야 일자리 창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신설하는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경북대학교, 안동대학교, 대구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농업·농촌 발전 및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지원 △농업분야 신규 일자리 창출 및 청년실업 해소 △경북도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 및 활성화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위한 기반조성 등에 협력한다.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는 이 협약을 바탕으로 대학 재학생, 졸업생 등에게 연구·업무공간 제공, 세무회계·법률자문, 전문가와 인적인프라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경북도는 올해 인력, 장비 등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기반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아이디어 발굴 등 본격 운영에 돌입해 2019년 소프트웨어 개발, 창업, 시제품 출시 등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는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설립되는 것으로, 정보와 경험이 부족한 청년들의 농촌안착을 돕기 위해 지난 9월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작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청년농산업창업지원센터 운영방향은 지역의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한 보육시스템을 구축해 청년들의 아이디어와 끼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데 있다”며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맞춤형 지원으로 농촌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1-07

대구·경북 여야 정당 정치신인 모집 경쟁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여야 정당이 인재 영입 차원의 정치지망생 모집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을 마련하고 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과 경북도당은 최근 시도당 위원장이 선임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방선거 준비를 위해 이달 중 지방선거 출마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과거와 달리 대구·경북지역에서도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참신하고 깨끗한 이미지의 정치 신인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자유한국당은 이미 정치 지망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 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간 상태다. 한국당 경북도당의 경우 이미 지난달 26일부터 150여명의 출마예상자를 대상으로 4주간 일정의 `리더십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당 대구시당도 7일부터 `대구 정치아카데미`를 본격 가동하고 120명 정원으로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경북도당과 마찬가지로 4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전희경 중앙당 대변인, 박성중 중앙당 홍보본부장, 김문수 수성갑 당협위원장 등이 강사진으로 나선다. 교육은 대한민국 보수의 역할과 SNS전략, 지방선거 승리 전략, 실전 스피치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국민의당 대구시당은 시당 위원장이 공석인 상태에서도 정치 아카데미를 진행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오는 7일부터 12월26일까지 진행되는 국민의당 정치 아카데미에는 안철수 대표가 직접 강사로 나서 `국민의당 진로와 비전`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태일 제2창당위원회 공동 위원장과 이재웅 지방선거 기획 공동단장 등이 정책 공약과 선거 전략 등을 강의한다.바른정당 대구시당은 39세 이하 청년을 위한 정치 아카데미를 운영하기로 하고 50여명의 수강생을 모집했다. 지난 2일부터 6차례 강연으로 진행하기로 했지만, 당내 사정으로 오는 13일 전당대회 이후로 연기했다.정의당 대구시당은 지난 1일 지역의 만 35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청년 정치 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정치 벤처센터 `와글`의 대표이자, `듣도 보도 못한 정치`의 저자인 이진순 씨와 정치발전소 박상훈 대표, 천호선 전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다. 정의당은 촛불과 대선을 통해 정치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난 청년이 보다 쉽고 가깝게 정치를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7-11-06

道·교육청 굵직한 현안 도마 위에

경상북도의회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 일정으로 제296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경상북도·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비롯 도정 및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 2018년도 예산안 및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민생관련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심의한다.첫날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7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원회 별로 경북도와 경상북도교육청 소관 실·국 및 사업소, 출자·출연 기관, 지역 교육지원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이어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제2차, 제3차 본회의를 열어 김관용 도지사와 이영우 교육감으로부터 2018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 연설을 듣고, 이틀간에 걸쳐 6명의 도의원이 도정과 교육 행정 전반에 대한 도정질문을 펼친다.29일부터 12월 11일까지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18년도 예산안 심사를 실시하고 12월 12일 제5차 본회의를 열어 2018년도 경상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예산안을 확정한다.정례회 회기 마지막 날인 12월 20일 제6차 본회의를 열어 2017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 할 예정이다.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한 해를 결산하고 2018년 새 해를 설계하는 아주 중요한 회기로 경북 도정과 교육행정이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제시해 도민에게 힘이 되고 경북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특히 “지난달 정부가 울진·영덕 등 신규 원전 건설계획 전면중단을 재천명하고, 경주 월성1호기 조기 폐쇄 방침을 발표함으로써 영덕과 울진, 경주 지역민들의 고통과 상실감이 크다”면서 “집행부는 이들 지역민들의 피해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막대한 손실 등을 면밀히 검토해, 대정부 지원책 건의 등 후속대책 마련에 도정역량을 총결집하겠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11-06

TK 국비 확보, 여야 따로 없다

문재인 정부가 편성한 429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을 놓고 여야가 예산 전쟁에 돌입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예산 확보전이 더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정치적 불모지로 꼽히는 대구·경북(TK)지역 예산을 확보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동진을 통한 교두보를 확보하겠다는 입장이다. 실제 민주당은 국정감사 직후 본격적인 예산 전쟁에 앞서 발빠르게 TK특별위원회를 가동시켰다. 지난 1일 민주당 TK특위 보좌진과 대구시·경북도 간부 공무원들이 예산간담회를 열고, 당초 정부예산안에 미흡하게 반영된 예산과 신규사업 반영을 위해 공동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오는 8일에 TK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반드시 반영될 사업을 구분하거나 예산 확보를 위한 전략을 세운 뒤 중앙당에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자유한국당도 지역에 기반을 둔 의원들이 개개인별로 움직일 뿐 아니라 경북도당위원장인 김재원 의원 주도하에 조만간 TK발전협의회를 가동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여야 의원들이 TK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이상 이들과 공조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관련기사 3면 대구시와 경북도는 민주당 TK특위 소속 의원실과 TK지역 의원실 관계자들을 접촉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필요한 사업에 대한 서면질의서를 보내, 예결위원회로 넘기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대구시·경북도 관계자들은 “상임위에서 증액이 필요한 예산에 대한 질의를 하지 않을 경우 정부안대로 갈 수밖에 없다. 상임위에서 문제제기를 하지 않은 이상 추가증액이 필요없다는 뜻이기 때문”이라며“예결위에서 TK예산이 논의될 수 있게 민주당 TK특위 의원실과 한국당 TK지역 의원실에 예산과 관련된 서면질의서를 보낸 상태다. 그래야만 예결위에서 예산조정을 시도해볼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증액 심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상임위 통과를 1차적 목표로 설정한 뒤 이후 예결위에서 추가 예산 확보 및 신규 사업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것이다.이런 가운데 경북도는 부지사를 비롯 기획조정실장, 예산과장 등이 교대로 상주하고, 민주당 김현권 의원실과 한국당 김광림, 백승주 의원실에 사무관급 등을 배치, 상주하며 국비확보에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삭감된 SOC사업 복원, 복지아동수당 신설, 인건비 증원 등에 사활을 걸고 있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문재인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임청각 복원을 위해 도는 중앙선 복선 전철화 등 철도 건설 6개 사업에 국비 2조440억원, 보령~울진(세종~울진) 고속화도로, 영일만 횡단 고속도로(포항~영덕) 건설 등 도로 4개 사업에 1천850억원을 요청한 만큼 여야 정치권 등과 협력해 목표액을 받아낸다는 계획이다. 또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4차 산업혁명 구축 관련 3개 사업에 814억원과 안전·행정 등 9개 사업 3천억원을 확보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경북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지난 정부예산안에서 지역의 SOC예산안 삭감 등이 큰 이슈로 떠오른 만큼 이번 국회예산안 심사에서 당초 목표가 달성되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시도 상임위 별로 민주당 TK특위 의원실과 지역 국회의원을 찾아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1일 한국당 곽대훈, 민주당 홍의락 의원실에 국회 예산 현장캠프를 가동하고, 김승수 행정부시장, 김연창 경제부시장 투톱 체제로 국회 현장 대응팀을 구성해 주요 사업들의 증액 타당성 등을 여야 의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을 만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증액 및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지역 최대 숙원 사업인 도청이전터 개발사업(1천억원), 한국 뇌연구원 2단계 건립(169억원), 국제적인 물산업 허브도시 육성(3억원),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120억원), 국가첨단의료허브 조성을 위한 국가심장센터 건립(12억원), 노사 평화의 전당 건립(20억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340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220억원), 지역VR제작지원센터 거점 구축(50억원) 등이다.대구시 김종근 예산담당관은 “국회보좌진과 간담회를 통해 상임위 서면 및 구두 질의를 요청하는 등 상임위에서 최대한 국비를 증액할 방침”이라며 “예결 소위에는 대구지역 출신 국회의원이 없으나 예결위에 자유한국당 곽대훈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들어가 국비 증액이 그렇게 비관적인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이창훈·이곤영·박형남기자

2017-11-06

“가축전염병, 특공대 정신으로 방역해야”

경북도가 동물방역과를 신설하고 AI 등 가축전염병 대응능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지난 4일 AI·구제역 특별방역상황실을 방문, 동물방역과 신설이 방역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해 책임있는 방역행정을 주문했다. 동물방역과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AI·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대응능력을 보강하고, 축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역전담조직이다.동물방역과는 가축방역과 축산물 위생관리 분야 전문가 10명을 증원했다. 각 시·군도 방역관련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방역인원 38명을 확충해 중앙·도·시·군간 가축전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키로 했다.동물방역과는 기존 경북도 축산경영과의 친환경축산담당 등 7개 부서로 통합 운영되던 것이 축산정책과 4개담당부서와 위생·방역을 전담하는 동물방역과 4개담당부서로 분리됐다.현재 경북도는 `AI청정 경북` 사수를 위해 과거 발생지를 포함한 13개 집중관리지역과 8개 중점방역 관리지구를 지정, 예찰·소독은 물론 전통시장 관리, 특수가금 및 방역취약 농가 전담공무원을 400여명 지정해 집중관리하고 있다. 또 AI 발생에 대비해 민·관·군으로 구성된 초동방역팀을 구축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동물방역과 구성은 방역이 제2의 국방이라는 기조 아래 특공대 정신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방역관리가 기대된다”며 “축산산업 육성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구축돼 방역과 축산업의 미래가 밝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1-06

韓日 광역자치단체장들, 오늘 부산서 한자리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협의회장 김관용 경북지사)와 일본지사회(회장 야마다 게이지 교토부지사) 주관하는 `제6회 한일지사회의`가 3일 부산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한일지사회의`는 지난 1998년 2월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당시 일본 전국지사회장 고(故) 쓰치야 요시히코(土屋 義彦)사이타마현지사가 한일 시도지사 간 교류를 제안함에 따라 시작돼 올해로 6번째다. 한일지사회의는 양국 지방정부 간 시민 교류를 촉진하여 신뢰를 쌓고 행정 전반에 걸쳐 보다 심화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자 격년으로 한일 양국을 순회하여 개최되는 광역자치단체장 회의다.이번 회의에는 한국측에서 경북, 부산, 대구, 울산, 세종, 경남이 참석하고, 일본측에서는 교토부, 도치기현, 돗토리현, 오카야마현, 가가와현, 나가사키현이 참석한다.주요 일정으로는 2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의 오찬이 있고, 3일 오전에는 부산감천문화마을을 시찰하며, 오후부터 `제6회 한일지사회의`가 개최된다.이번 회의에서는 양국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안고 있는 과제인 `재해 대책 및 복구 시책` 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추진 시책`에 대한 사례발표와 함께 자유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재해 대책 및 복구시책`에 대해서는 경상남도, 도치기현, 돗토리현, 나가사키현이 발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 추진 시책`에 대해서는 부산시, 세종시, 오카야마현, 가가와현이 발표한다. 회의 후 논의된 내용을 담은 `미래지향적 지방 교류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제6회 한일지사회의 공동발표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에서는 내년 2월에 있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홍보를 위해 홍보물 배부 및 포토존을 설치해 일본 지방정부의 올림픽 참가를 독려할 계획이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을 맡고있는 김관용 경북지사는 “양국 지방행정 현장이 안고 있는 공동의 문제를 상호 발표와 토론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의미 깊은 기회일 뿐만 아니라 양국 지방정부의 신뢰를 쌓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7-11-03

道, 전국 최다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 본격화

경북도가 전국 최다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국비를 확보했다. 특히 경북은 전국 20개 지구(800ha) 중 최대 규모인 10개 지구(433ha)가 선정되면서 용수공급, 배수로, 경작로 등 생산기반 구축이 용이해져 과수농가 경기활성화가 기대된다.경북도는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내년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대상자 선정 평가에서 총 10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113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선정된 지구는 내년부터 2년간 국비를 비롯한 지방비 28억원 등 141억원으로 과수 주산단지에 암반관정, 송·급수관, 농로개설 등을 추진하게 된다.이 사업이 진행되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은 물론 영농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품질의 과실 생산과 유통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특히 올해의 경우 이상기후로 인한 극심한 가뭄으로 농가가 용수확보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업 수혜농가들은 걱정을 덜게 됐다.이에 따라 과수재배 농업인들 사이에서는 효자사업으로 인식돼 매년 사업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이다.지금까지 경북도는 경쟁력있는 과실생산 거점 육성을 위해 2005년부터 올해까지 총 60개 지구 2천546ha의 과실전문생산단지를 조성했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에 보다 많은 과실전문생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국비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농식품부는 과실전문생산단지기반조성사업 대상자 선정을 위해 서면과 현장조사 등을 거쳐 전국적으로 20개 지구를 선정했다. 경북이 10개 지구로 가장 많이 선정됐고, 충북과 전북이 각각 3개 지구, 경기·강원·전북·전남·경남이 각각 1개 지구씩 선정됐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11-03

대구시,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선정

대구시가 유네스코가 선정한 `음악 창의도시`로 선정됐다. 유네스코는 지난달 31일 홈페이지(www.unesco.org)를 통해 44개국 64개 도시를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NESCO Creative Cities Network)`에 가입을 승인했다고 1일 발표했다.이로써 대구(2017 음악)를 비롯해 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도시는 전 세계 72개국 180개 도시로 늘어났다. 국내는 서울(디자인, 2010), 이천(공예·민속예술, 2010), 전주(음식, 2012), 부산(영화, 2014), 광주(미디어아트, 2014), 통영(음악, 2015) 대구(음악, 2017), 부천(문학 2017) 등이 가입했다.대구시는 2016년 12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로부터 가입승인을 받은 뒤 지난 4월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포럼과 토론, 5월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진사례와 창의도시 지향점과 전략 글로벌 포럼, 6월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후 파리 연례회의에서 대구의 비전과 목표 등을 적극 홍보했다.시는 가입신청서를 통해 날뫼북춤, 판소리, 영제시조 등 9개 음악 분야의 무형문화재 전수자에 의해 전통음악 전승 및 발전 도시이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구국제오페라축제(DIOF)와 전문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등 글로벌 음악 축제가 10년 이상 상시 개최, 한국 전통음악에서 오케스트라, 재즈, 포크, 힙합 등 다양한 음악장르가 골고루 발달한 도시임을 어필했다. 그 결과 대구는 심사과정에서 음악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창작공간과 교육 기관, 음악창작소, 공연예술 연습관 등 우수한 음악 인프라와 이를 바탕으로 한 음악창의산업 육성 노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특히 한국 전쟁 중에도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예술가와 음악가의 쉼터 역할과 지하철 사고를 음악으로 치유한 경험 등이 인류문화발전에 크게 기여한 자산으로서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대구시는 이번 선정으로 세계적 수준의 역량과 인프라를 갖춘 음악 도시임을 인정받아 글로벌 문화예술도시로의 도시경쟁력과 브랜드를 확보하게 됐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UCCN) 일원으로 국내외 도시들과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지역의 창의산업 성장을 도모하고,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폐쇄적인 도시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창조 혁신도시로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한편 유네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문학, 음악, 민속공예, 디자인, 영화, 미디어, 음식 등 7개 분야에서 뛰어난 창의성으로 인류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세계의 도시를 선정하고 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7-11-02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총상금 1천500만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1회 `대한민국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이 개최된다.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응모기간은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이다.응모작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9건의 수상작을 선정하고, 12월 15일 시상식에서 상장과 함께 최우수상 1건(상금 500만원), 우수상 2건(각 200만원), 장려상 6건(각 100만원) 등 총 1천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공모전에 참가하고자 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일자리위원회(www.jobs.go.kr) 또는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www.hrdkorea.or.kr)에서 공모전의 세부사항과 제안서 서식을 내려받을 수 있다.일자리위원회 이용섭 부위원장은 “그간 국정의 전반을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지난 10월 18일 제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을 발표하는 등 일자리정책의 기본 인프라는 어느 정도 완성됐다”면서 “이제는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성과를 창출할 시점이며, 각계각층의 다양한 경험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국민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이번 공모전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한편, 일자리 공모전과 별개로 일자리위원회는 상시적인 국민제안을 받기 위해 홈페이지 내에 `일자리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7-11-02

“대구정신, 전국화·세계화 완성단계”

권영진사진 대구시장의 `대구 정신 바로세우기`가 결실을 맺고 있다.대구 신암선열공원 국립묘역화에 이어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가입 등이 그 결과물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1일 정례회에서 “그동안 대구의 위대한 정신과 역사, 문화, 전통을 전국화, 세계화하기 위해 4가지를 추진했다”며 “이중 국채보상운동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 신암선열공원의 국립묘역화는 완성이 됐고 2·28 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도 국무회의에서 통과되면 그간의 우리 노력들이 완성이 된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의 위대한 정신들을 후배들에게 잘 전수하고 세계에 널리 알려 대구의 혁신과 창조의 DNA를 세계에 확산시키고 우리 스스로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후속 작업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그는 “국채보상운동이 대구만의 정신과 운동이 아니라 세계가 인정하는 운동으로 자리매김하게 됐으며,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네트워크 가입으로 문화예술도시라는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28 민주운동 기념일의 국가기념일 지정과 관련해서는 “지난 9월 국회에서 지정 촉구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국무회의를 통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 빠르면 내년 달력부터는 2월28일은 `대구 2·28 민주운동 기념일`이라는 것이 명시 될 것”이라고 낙관했다.또 권 시장은 “국비 여건들이 썩 좋지 않다. 복지예산이나 공무원 증원에 국비가 많이 투입되면서 기존 SOC나 RD예산 부분이 줄어들 공산이 있다”면서 “막바지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대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데 지장을 초래할지 모른다. 한 달 정도 남은 기간 시장이 앞장서서 열심히 뛸 테니 전 공직자들도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17-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