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TK 혼인·이혼 10년 전보다 줄었다

대구·경북의 혼인과 이혼이 10년 동안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대구와 경북의 혼인건수는 대구 1만2천216건, 경북 1만 3천363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2.6%, 6.4% 감소했다. 또 이혼건수는 대구 4천383건, 경북 5천375건으로 전년보다 각각 2.5%와 0.5% 줄었다.혼인은 대구의 경우 초혼+초혼(81.1%)이 가장 높고, 재혼+재혼(10.4%) 순으로 나타났고, 경북은 초혼+초혼(74.9%)이 가장 높고 재혼+재혼(13.8%) 순을 보였다. 초혼 부부 중 여자연상이 10년 전보다 대구는 4.6%포인트 증가로 15.8%, 경북은 4.3%포인트 증가로 15.7%를 차지했다.10년 전과 비교하면 대구의 초혼은 남녀 각각 1.8세, 2.2세, 재혼은 4.0세, 4.4세 높아졌다. 경북의 초혼은 남녀 각각 1.9세, 2.4세, 재혼은 남녀 모두 4.6세 증가했다.이혼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대구·경북 모두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대구는 20.2% 감소했으나, 미성년자녀가 없는 경우 지속적인 증가를 했다.경북은 4.1%를 보이며 지속적으로 감소세 유지하고 있다.평균 이혼연령을 보면 대구는 남자 47.2세, 여자 43.7세로 10년 전보다 각각 4.7세 늘었고, 경북은 남자 46.9세, 여자 42.8세로 10년 전 대비 각각 5.1세, 4.5세 높아졌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결혼생활 20년 이상 부부 이혼은 대구 32.7%, 경북 29.1%로 집계됐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7-05-08

안동 하회마을서 탈놀이로 투표 독려

5·9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가 마지막 선거홍보활동을 펼쳤다. 사진 경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안동 하회마을에서 방문객과 함께 즐기는 `아름다운 선거, 뷰(View)` 홍보 이벤트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수관에서 공연하는 탈놀이에 고구려북소리공연을 접목, 전통문화 합동공연으로 진행됐다. 탈놀이 등장인물에 대한 인기투표도 열어 공연을 관람한 유권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했다.특히 하회마을 및 하회별신굿탈놀이에 대한 내용과 선거정보를 동시 수록한 리플릿을 배부해 관광객들이 하회마을을 관람하면서 자연스레 선거정보를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 하회마을 곳곳에 선관위 캐릭터 탈 인형을 배치하고서 `투표참여 다짐 즉석사진`을 촬영해 가져오는 임무를 주는 등 관광객과 방문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했다.한편 이번 대선은 오늘(4일)과 내일(5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를 할 수 있으며, 선거일인 9일에는 2시간 연장된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지의 지정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전재용기자sport8820@kbmaeil.com

2017-05-04

경북도, 신약개발 프로젝트 탄력

경북도의 신약개발 프로젝트에 탄력이 붙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4세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 원천기술 개발과제`에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가 연구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경북도와 포스텍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약개발사업은 이번 연구사업 과제 선정으로 향후 5년간 총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아, 안정적인 연구수행이 가능하게 됐다.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약, 줄기세포, 유전체, 의료기술 등 미래유망 바이오기술 분야의 원천기술개발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신약원천기술개발과제에는 국내 최초로 세포막단백질 구조를 규명한 포스텍 조윤제 교수팀을 비롯해, KAIST(카이스트) 이지오 교수팀, 연세대 조현수 교수팀이 각각 세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4세대 방사광가속기 기반 구조분야에 세계적인 연구팀인 미국 아리조나주립대(바이오디자인연구센터, 페트라 프롬 센터장),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당뇨내분비연구센터, 퍼-올라프 베르그렌 센터장)도 합류해 국제공동협력연구를 수행한다.연구팀은 2021년도까지,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고속으로 막단백질-신약 복합체 삼차구조를 규명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구조규명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고, 당뇨, 감염, 면역 질환과 관련 있는 표적 세포막단백질의 고해상도 삼차원 입체 구조를 규명해, 구조정보를 기반으로 신약 선도 후보물질을 도출한다. 경북도는 포항시, 포스텍과 함께 가속기를 활용한 신약개발을 지역의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가속기기반 신약개발협의체를 출범시켰다./이창훈기자

2017-05-02

경북도 투자 유치 악재에도 큰 성과

경상북도가 세계경제의 불확실 요인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중국의 성장 둔화와 국내적으로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기업투자 위축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6조 2천72억원이라는 투자유치 성과를 보였다. 이는 2015년 5조 6천417억원 대비 10.0% 증가한 수치다.30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2016년도 투자유치 현황은, 제조업이 3조 4천632억원(55.8%), 복합관광서비스 1조 2천539억원(20.2%), 에너지 1조 3천111억원(21.1%), 기타 1천790억원(2.9%)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2015년과 비교하면 2016년은 복합관광 서비스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복합리조트, 호텔, 연수원 등 복합 관광서비스산업은 8.2%에서 20.2%로 증가 했으며 태양광,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산업은 10.6%에서 21.1%로 크게 높아졌다.이 같은 결과는 대내·외 투자유치 환경 변화에 대응해 고용유발 효과가 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복합관광서비스산업과 신재생에너지산업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 결과다.특히, 지난해는 LG전자 5천272억원(태양광 모듈), LG디스플레이 4천500억원(플렉서블 OLED), 코오롱 인더스트리 1천256억원(투명폴리아미드), GS ER 6천억원(풍력발전), 태영그룹 1조 200억원(복합관광 리조트) 등 큰 규모의 투자 유치가 이루어졌다.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경상북도는 지난해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외국인 투자유치분야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고, 2016년도 산업부 지방투자촉진보조금지원사업 평가에서는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017년도 사업에 국비보조금 5% 가산지원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경북도 홍순용 투자유치실장은 “올해 들어 국내외 투자유치 여건이 어렵지만 스마트기기산업, 미래자동차산업, 신소재산업, 첨단부품소재산업, 바이오, 백신 등 신성장 동력산업 투자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올해 3월까지 2조 1천522억원의 유치성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목표 7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2017-05-01

경북도 `원포인트` 인사 초읽기

경북도가 1, 2일 안에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달 2급인 박의식 포항부시장과 3급인 이재일 경북도 보건복지국장, 이상욱 경주부시장 등이 명퇴를 신청함에 따라 공석중인 이들 자리를 채우는 인사가 임박하다는 것.빈 자리를 채우는 원포인트 인사라 최소의 폭으로 할 것으로 보이나, 이들 3명이 도내 최고위직이다 보니 연쇄적으로 국장, 과장 등의 승진도 뒤따르는 등 비중있는 인사가 될 전망이다.경북도는 김관용 지사가 대선주자에서 복귀함에 따라 그동안 다소 해이해진 기강확립과 더불어 임기 1년을 앞두고 레임덕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7월초 대대적인 정기인사가 예고돼 있다. 하지만 최근 고위직 3명이 잇따라 명퇴를 신청하면서 인사요인이 발생, 부정기인사인 이번에는 최소한으로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우선 포항부시장에는 최웅 안동부시장이 승진해 갈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이외 안동부시장과 경주부시장은 아직 도와 시가 협의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주부시장의 경우 올 연말 경북도의 최대 행사인 호치민엑스포 등이 있어, 경북도와 경주시 모두 인선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현 실·국장급을 비롯 고참급 3급 부단체장 등 모든 풀을 가동해 인선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들 양 부시장에 누가 낙점되느냐에 따라 후속 국장급 인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그리고 이묵 대변인은 3급으로 승진해 부단체장이나 아니면 국장급으로 보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이 되는 대변인 자리에는 부단체장을 역임한 중량급 있는 인물을 고려중으로, 현 부단체장인 이장식 청도부군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국장급이 이동될 경우 뒤이어 고참 과장급들이 자리를 이어받음에 따라 최소 1~2개의 부단체장들의 움직임도 있을 것으로 보여 도내 고참급 과장들이 부단체장 낙점을 받기 위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오는 7월초 대대적인 정기인사가 예고돼 있는 만큼 이번 인사는 비어있는 자리를 채워넣는 원포인트 인사가 될 것”이라면서 “하지만 워낙 고위직 인사이다 보니 소폭이지만 무게감은 상당하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7-05-01

포항·구미 1위 각축… 도민체전 오늘 영천서 개막

제55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28일 영천시 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까지 경북도내 23개 시·군 선수단 3만5천여 명이 참가해 26개 경기 종목(군부 15개 종목)으로 자웅을 겨룬다.영천은 1998년, 2008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도민체전을 치른다. 올해는 `별빛가득 영천의 꿈, 희망가득 경북의 힘`을 슬로건으로 영천의 상징인 별을 모티브로 희망 가득한 화합 체전을 강조했다.`사람중심 차별 없는 세상 경북!`을 주제로 펼쳐지는 개막식은 28일 오후 5시부터 다채로운 이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꾸며진다. 항공과 말, 3선현 등을 영상으로 제작한 `웰컴 투 영천!`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미니어처 말 경주대회, 아리랑 태무, 블랙이글스 에어쇼 등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국내 정상급 아이돌 그룹인 갓세븐, 우주소녀와 국민가수 주현미가 축하무대를 꾸미고, 화려한 불꽃이 청정 영천 하늘을 수놓으며 개회식의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올해 도민체전은 도내 인구규모 1·2위 도시인 포항과 구미의 불꽃 튀는 접전을 예고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9연패를 달성하려는 포항과 이를 저지하고 왕좌에 오르려는 구미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축구, 농구 등 7종목 사전경기에서는 구미가 웃었다. 구미는 축구 종합우승에 힘입어 4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포항이 45.8점으로 바짝 뒤쫓고 있다.부모와 형제, 자매 등과 함께 출전한 가족 선수단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다.안동시 정태성(일반), 이효동(여자부), 정하진(고등부) 선수 등 3명은 검도 종목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출전한다. 쌍둥이 형제인 영덕군 박정현, 박성현 선수는 축구 일반부에서 우승의 영예를 함께 누렸다. 이 밖에도 8팀의 가족 선수단이 출전할 예정이다.김상동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스포츠 페어플레이 정신을 살려 공정하고 투명한 도민 한마당 잔치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안찬규·조규남기자

2017-04-28

인구 주는 `축소 도시` 경북이 최다

전국적으로 인구가 줄어드는 축소도시에 경북의 도시가 가장 많은 약 35%가 포함돼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7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저성장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20곳의 지방 중소도시에서 인구는 줄어드는데 빈집과 기반시설은 남아도는 `도시 축소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국토연구원이 1995~2005년과 2005~2015년 두 기간 연속으로 인구가 감소했거나, 두 기간 중 한 기간만 인구가 줄었으면서 최근 40년간 인구가 가장 많았던 `정점인구`에서 25% 이상 인구가 줄어든 도시 연구결과 경북의 도시가 가장 많이 포함됐다.경북도에만 영주, 안동, 문경, 상주, 김천, 영천, 경주 등 7곳이 집중됐고, 강원도에는 태백·동해·삼척 등 3곳, 충청남도에는 공주·보령·논산 등 3곳, 전라북도에는 익산·김제·정읍·남원 등 4곳, 전라남도에 나주·여수 등 2곳, 경상남도에는 밀양 1곳이다.20개 도시 모두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14%인 고령화 사회 이상 단계에 들어있다. 이중 삼척, 공주, 보령 등 9개 도시가 고령사회(65세 이상 비율 14~20%), 정읍, 남원 등 6곳은 초고령사회(65세 이상 비율 20% 이상)에 도달했다.모든 축소도시의 공가율(빈집 비율)도 전국 평균인 6.5%를 넘어섰다. 평균의 2배를 넘는 13.0%보다 공가율이 높은 곳도 4곳(태백, 삼척, 나주, 영천)에 달했다.경주, 여수, 나주 등 7개 도시에서는 최근 10년(2005~2015년)간 빈집 수가 연평균 6.0% 이상씩 급격히 증가했다. 이들 축소도시는 2015년 기준으로 재정자립도가 30%를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안동, 상주, 정읍, 남원, 김제 등 5곳은 재정자립도가 15%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렇듯 축소도시 원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3%가 `일자리 부족`을 꼽았다. 이외 12.6%는 `출산율 저하`, 8.3%는 `기반시설 부족`이라고 답했다.그리고 축소도시에서 앞으로 나타날 가장 심각한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48.7%는 `안정된 소득원과 일자리의 부족`이라고 응답했다.다음으로 `노인층 의료·복지 문제`와 `지역공동체 소멸`이 각각 19.0%, 14.1%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이렇듯 축소도시가 심각하게 늘어나면서 도시 다이어트 정책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도시 다이어트란 말 그대로 공가율과 유휴시설 등을 낮추는 등 도시몸집을 줄여 축소도시화를 적게 만드는 전략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28

옛 경북도청 후적지 활용방안 융합형 도시혁신지구로 `가닥`

경북도청 후적지가 문화·기술·경제 융합형 도시혁신지구로 조성된다.27일 대구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최근 `경북도청 이전부지 활용방안 연구용역`을 마무리하고 `DAEGU, The City-창조, 혁신, 젊음을 발산하는 미래 대구의 문화중심`을 비전으로 문화·기술·경제 융합형 도시 혁신지구로 조성하는 활용방안을 제시했다.도청 후적지 연구 용역보고서에는 △도시의 역사와 미래비전을 상호 공유하는 시민권 실현의 공간 △시민에게 영감을 부여하고 교육적이며 즐거운 문화공간 △대구형 미래경제와 기술혁신의 중심 역할 △미래 도시를 이끌어 나갈 청년의 문화·공동체 거점 △대구다움을 표상하는 문화적 랜드마크를 목표로 하고 있다.또 프랑스 파리 `라빌레트 공원`과 같이 도심공원과 문화·기술·경제의 주요 기능이 결합된 융합형 도시혁신지구의 조성을 제시했다.주요시설로는 도시박물관, 대구시민청, 도시혁신허브, 청년문화플랫폼, 시민여가지원기능, 공공비즈니스집적기능 등 크게 6가지다.기능도입 단계별 조성전략으로 1단계인 2017~2019년에는 부지매입부터 담장 정비, 접근성 확보 등 기본적인 인프라 구축하면서 옛 도청 본관과 도 교육청 건물의 리노베이션으로 즉시 활용 가능한 건물에 도시박물관, 도시혁신허브 기능 도입하게 된다.2단계인 오는 2019~2020년에는 옛 경북도의회 및 주변 부속건물을 활용해 대구시민청 기능도입, 일부 건물 철거와 컨테이너건물 설치로 청년문화플랫폼 조성, 청년 창업자 입주 및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을 내 놓았다.3단계인 오는 2020년 이후에는 중장기 발전단계로 대구시민청, 청년문화플랫폼 구역의 재건축으로 도입된 주요 기능을 새로 정비하고 관련 공공비즈니스 기능을 집적해 경북도청 이전부지 전체가 유기적으로 작동하도록 조성하게 된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문체부의 이전터 개발을 위한 기본구상이 마무리됨에 따라 `도청이전특별법`에 의거 경북도 소유인 이전터 부지의 국가 매입을 위한 조속한 감정평가와 오는 2018년 국가예산에 부지매입비 일부인 500억원을 반영, 대구시로 무상양여 해 줄 것을 관계 부처에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김영태기자

2017-04-28

경북도 유형문화재 4건 신규 지정

`안동 임계계회도`를 비롯한 4건의 문화재가 최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안동 임계계회도`는 안동 지역에 사는 임자년(1552)과 계축년(1553)에 출생한 양반 11명이 모여 계(契)를 구성하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그린 것으로, 원래 11점을 제작해 각자가 나누어 가졌으나 현재 5점이 전해져오고 있다.`김한계 조사문서`는 김한계가 1448년(세종 30) 승문원 부교리에, 1449년(세종 31) 사간원 우정언에 임명될 당시 조정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일종의 임명장이다.`청도 운문사 소조비로자나불좌상`은 운문사 대웅보전 수미단 위에 안치된 소조비로자나불좌상으로, 양손을 가슴까지 들어 올린 후 왼손을 오른손으로 감싸 쥐는 지권인을 취하고 다리는 반가좌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예천 오천서당록`은 예천 내성천의 오천을 중심으로 20여 문중의 유림이 자제를 교육하기 위해 설립한 오천서당의 계안(契案) 혹은 서당 교육이나 운영에 관여한 사족들의 명단으로 추정되고 있다.아울러,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는 경주 송선리 마애불, 경주 알천제방수개기, 상주 북장사 극락보전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상주 북장사 명부전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문경 김룡사 응진전 석조십육나한좌상 일괄, 문경 김룡사 석불입상, 청도 대비사 석조석가불좌상 등 7건을 유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번 7건의 문화유산은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2017-04-27

경북 3개 중소기업, `월드클래스 300` 선정

경북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이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경북도는 26일 중소·중견기업을 세계시장에서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히든챔피언으로 육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청이 추진 중인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금창 등 3개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되려면 매출액이 400억~1조원 미만, 직전년도 매출액 대비 직·간접 수출비중이 20% 이상, 3년 평균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2% 이상 또는 5년 평균 매출액 증가율 15% 이상이어야 한다.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며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경북지역 중소기업은 힌지, 도어체커, 프레임을 생산하는 ㈜금창과 LCD Dispenser ㈜피엔티, 이차전지 롤투롤설비 ㈜탑엔지니어링이다.특히 금창의 경우 경북Pride상품기업에서 시작해 글로벌 강소기업을 거쳐 월드클래스 300으로 이어지는 경북형 성장사다리 구축의 대표적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월드클래스 300으로 선정된 기업은 최대 5년간 75억원 이내의 전용 RD사업과 최대 3억7천여만 원 이내의 해외마케팅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또 금융지원 우대는 물론 금융 관련 컨설팅서비스, 지식재산권, 국제조세, 물류, 해외수주 등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중소기업청은 올해 1, 2차로 나눠 총 70개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1차에서는 경북지역 3개사를 포함해 전국에서 총 36개사를 선정했다.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은 현재까지 전국의 265개 기업이 선정됐고, 경북의 경우 총 18개사가 월드클래스 300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강돈영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 기업노사지원과장은 “지역 우수 기업들이 월드클래스 300에 보다 많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 지원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도 컨설팅 지원을 받은 5개사가 2차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4-27

대구·경북 1만여명 다문화가족·새터민… 소수 유권자 대선공약도 `눈길`

“소수 유권자를 잡아라!”5·9 대선을 앞두고 각당 대선 후보들에게 특명이 떨어졌다. 다문화 유권자 수가 14만9천751명, 새터민 유권자 수가 2만9천여 명에 달하면서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특히, 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투표권을 가진 다문화 이주민은 모두 8천673명(대구 3천194명, 경북 5천579명)으로 집계됐고, 새터민 유권자수는 1천800여 명(대구 700여 명, 경북 1천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각당 대선 후보들은 다문화 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다문화가족 지원 강화에 중점을 뒀다. △결혼이민자 정착을 돕기 위한 종합 지원체계 확립 △다문화가족 자녀 학습 및 정서지원을 위한 `생활-학습 돌봄 멘토링 사업` 실시 △다문화가족 자녀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별학급과 대안학교 지원 △다문화 교육에 대한 교과 개발 및 교사연수 실시 △국민 대상 다문화수용성 교육 내실화 및 확대를 약속했다.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다문화 자녀에 대한 공교육 지원을 강화해 미래인재를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다문화예비학교·위탁형 다문화 대안학교 지정 확대 △학교별 지역여건에 맞는 한국어 강좌와 예비교육 등의 맞춤형 교과 개발 △다문화 교육에 대한 전문성 신장 및 다문화가정 부모 역량과 지역주민의 다문화 친화성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예산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안 후보 측은 “다문화 학생의 학업중단율이 해마다 높아지는데 관련 예산은 계속 줄고 있다”며 “각 부처에 배정된 다문화가족 지원 예산을 집중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영리 목적의 국제결혼 중개행위 규제와 결혼이주여성 이혼 시 신원보증 완화를 통한 체류 안정성 확보 △가정폭력 피해 이주여성에 대한 체류허가 제도 개선 △이주여성의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에 대한 통합 상담소 마련을 공약으로 내세웠다.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역시 폭력피해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폭력피해 결혼이주여성 그룹홈을 7대 광역시에 추가 설치하고, 자활지원센터를 현재 서울 1곳에서 대구·경북 등 권역별로 추가설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폭력피해 결혼이주여성과 자녀에 대한 지원체계를 국내 가정폭력피해여성 지원체계와 통합하여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다문화가족 친화적인 다문화가족지원법 개정 △교육, 취업, 임신·출산·양육 등 생애주기별 다문화가족 정책 시행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 지원 강화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새터민 유권자를 위한 공약은 전반적으로 미흡했다.홍 후보는 새터민 3만 명 시대를 맞이해 `적극적 포용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 측은 “개인별 특성과 소질, 능력 등을 고려해 복지·교육·취업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며 멘토링 시스템 구축을 약속했다.문 후보는 새터민들의 사회적 차별해소에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생활밀착형 정착지원을 통한 작은 통일 실현과 새터민 지원체계를 통합적이고 생활밀착형으로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안 후보는 교육 기회를 늘려 새터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반면, 유 후보는 타 후보와 달리 세부적인 방안까지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유 후보는 탈북청소년의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와 관련해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폴리텍대학 특별과정 신설을 통해 탈북청소년 직업기술교육 지원(전국 37개 지역캠퍼스 운영 중) △직업기술 교육 전에 기업의 고용 약속을 보장받은 후, 직업기술지원으로 확실한 취업 보장 △제3국 출생 탈북민 자녀 보호 및 지원 강화 △통일음식문화 타운 개관 지원, 통일문화센터 설치 운영 등을 내놨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7-04-27

영천시-日 승마클럽 `국제 말산업 발전` 맞손

영천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일본 ㈜승마클럽 크레인과 국제 말(馬)산업 발전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일본현지 오사카 뉴오타니 호텔에서 하태윤 주오사카 한국대사관 총영사, 김영석 영천시장, 다케노 마사츠구 크레인 회장 등 직원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영천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영천시가 지난 2월부터 한국마사회와 협업사업으로 경주퇴역마 승용전환 조련기술을 일본 크레인 기술지도 이사인 세리마치 요시다카를 초청, 운주산승마조련센터에서 2차례에 걸쳐 조련기술 실습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친 결과, 일본 크레인 회장의 초청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이에 따라 양기관은 경주마 더러브렛(thoroughbred)을 퇴역 후 안전하게 기승할 수 있는 승용마 적합 판별 방법을 비롯해 조련사가 말을 원형으로 순치하는 조마삭 훈련방법, 승마 기승조교 방법 등 핵심기술 등을 집중 협력하기로 했다.또 유소년승마단 교류 정례화, 승마활성화를 위한 협력과제 발굴 및 정보교환과 말산업 발전 협력을 위한 상호간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한·일 통합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해 새로운 6차 융복합 승마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김영석 영천시장은 “이번 국제 말산업 발전 교류 협력을 통해 연간 200필 정도의 안정적인 전문 승용마 공급체계 구축과 국내 최초 승용마조련기술 매뉴얼을 전국적으로 상용화 함으로써 운주산승마조련센터를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승용마 생산·공급 전초기지로 가꿀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일본 크레인은 직원 2천여명에 승마장 34개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승마클럽이다.영천/조규남기자

2017-04-26

가볍게 경북 오세요

경북도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16일간 `5월 황금연휴, 경북관광 大 바겐세일`을 실시한다.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생한 9·12 지진과 사드 사태 등으로 침체된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특별 기획됐다.이를 위해 도내 23개 전 시·군에서 호텔·음식점·체험시설 등 944개 업체가 할인행사에 참여해 대대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선다.지난해 `봄 여행주간`행사에 19개 시·군 173곳의 업체가 참여한 것에 비해 771곳(455%) 증가했다.무료입장 및 할인행사에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경주동궁원, 포항운하 등 주요 관광지 134곳에서 무료입장 및 30~50% 할인 △경주힐튼호텔, 경주현대호텔 등 숙박업체 301곳에서 주중 50%, 주말 30% 할인 △룩스글램핑앤팜, 경천대 물레길 카누체험장 등 체험시설 42곳에서 10~20% 할인 △포항 물회식당 22곳 등 음식점 465곳에서 평균 10% 할인 △경주 보문골프장과 안동 휴그린골프장 2곳에서 숙박관광객에 한해 2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이 기간 중 경주, 문경, 포항, 안동 등 12개 시·군에서 5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경 전통찻사발축제, 영양산나물축제, 신라 달빛기행, 플라잉 공연, 안동 고택愛 취하다, 어린이날 맞이 곤충체험축제 등이 준비돼 있다.특별개방행사로는 △1년에 한번 석가탄신일에만 산문을 개방하는 문경 희양산 봉암사가 29일부터 5월 7일까지 개방하며 △평소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는 고령 전통기와제조박물관은 행사 기간 중 평일 1회, 토요일 2회 개방하고 1회 최대 3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할인행사와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와 경북나드리(www.gbtour.net)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경북도는 파격적인 할인행사와 다양한 축제, 관광프로그램, 특별개방 관광지 운영이 5월 황금연휴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재경 대구·경북 시도민회를 찾아 수도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관광객 유치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다양한 할인혜택과 관광프로그램 제공, 지속적인 관광환경 개선 등을 통해 경북의 관광이미지를 높이고 다시 찾고 싶은 경북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2017-04-26

상주 시내순환버스 운행 불발

상주시가 시가지 교통 혼잡 및 체증을 해소할 목적으로 시내순환버스를 운행키로 하고 상주시의회에 추경 예산을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지난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의 일정으로 제178회 임시회를 개회한 상주시의회(의장 이충후)는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제1회 추경예산(안) 중 시내순환버스 운행과 관련한 예산 23억여원 전액을 삭감시켰다.상주시는 매년 인구가 500여명씩 감소하는 반면 자동차는 1천500여대씩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시가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내순환버스 운행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이번에 추경예산을 편성했다.이에 앞서 시는 시내순환버스 도입과 관련한 연구용역 발주와 함께 지난 2월에는 운수업계 관계자와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인 방향으로 여론을 수렴했다. 이 결과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때는 시민 81.2%가 찬성한다는 발표도 있었지만 택시업계와 상당수 시민 등은 적극적인 반대 입장을 보여 이 사안이 지역내 핫이슈로 부각되기도 했다.용역업체에서 제안한 순환버스 도입 내용은 버스터미널에서 명실상실감한우 구간의 동서노선과 경북대 상주캠퍼스에서 만산사거리 구간의 남북노선 2개 구간을 운영하는 것으로 돼 있다. 우선 남북노선을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동서노선은 단계적으로 시행한다는 것인데 배차간격은 10분정도고, 남북노선만 시행할 경우 차량구입비 13억원을 포함해 운송손익 14억원 등 27억원 정도가 소요된다는 판단이었다.하지만 상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위원회는 지난 21일과 24일에 열린 상임위에서 아직까지 찬반 여론이 상존하고 효율성도 미지수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추경예산(안)을 부결했다.상주시의회 변해광 의원은 “과연 순환버스 탑승객이 얼마나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덜렁 예산부터 승인해서 될 일이냐”며 “먼저 버스 2대 정도를 시범운행 해본 뒤 그 결과를 보고 시행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갑영 의원은 “순환버스 도입이 영 타당성이 없어서가 아니라 좀더 깊이 있게 검토해 보자는 취지”라며 “초기투자비가 과다하고 교통난을 완벽하게 해소할 수 있다는 보장도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상주시 관계자는 “순환버스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예산이 삭감됐다 하더라도 시의 입장은 분명히 전달한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부담을 덜어준다는 차원에서 충분한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상주/곽인규기자ikkwack@kbmaeil.com

2017-04-26

구미·포항·대구 노후산단 구조고도화 산단공, 사업 참여할 민간대행사 공모

한국산업단지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노후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 참여 민간대행사업자를 공모한다.24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민간을 대상으로 노후 산업단지에 산업구조 고도화시설, 첨단 업무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6월 2일까지 진행된다. 산단공 대구경북지역본부 구조고도화추진단은 접수된 사업계획서 등을 평가해 6월 민간대행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산단공은 선정된 민간대행사업자에게 산업단지 내 공장용지를 복합구역으로 변경시켜 하나의 복합 건축물 내에 공장은 물론 상업시설 및 주거시설, 업무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경북지역의 구조고도화사업 대상은 구미와 포항 국가산단 2곳과 대구성서 일반산단 1곳이다.신청자격은 해당 산업단지의 토지소유자,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비법인사단 혹은 조합, 토지소유자 등이 구조고도화사업 목적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구조고도화계획 승인 신청 전까지 토지소유권의 확보 또는 민간대행사업 목적의 법인·조합 설립이 가능한 자로,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기획총괄팀에 6월 2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2017-04-25

`신라사대계` 전자책으로 대중화 추진

경북도가 경북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신라사대계`가 전자책(e-Book)으로 발간돼 일반인들도 손쉽게 볼 수 있게 됐다.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완성된 `신라 천년의 역사와 문화`라는 제목으로 전 30권에 달하는 신라사대계가 전자책으로 발간됐다는 것.신라사대계 전자책은 웹상에서 검색기능을 보강하고, 스마트폰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단계를 거쳐, 5월부터 서비스 될 예정이다.전자책은 신라사대계 뿐 아니라, 축약본 그리고 올 하반기로 예정돼 있는 연재강좌의 동영상 내용까지 지속적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 해 신라사 연구의 과거와 현재를 포괄하는 자료실 역할을 하게 된다.아울러 30권에 달하는 신라사대계를 역사편과 문화편 2권으로 요약해 국문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어로 번역한 축약본을 해외에 배부할 계획이다.축약본은 국내 학계와 기관은 물론, 미국·중국·일본을 비롯해 전 세계 120여개의 주요 대학·연구기관에 배부하고, 40여개의 해외 한국문화원과 홍보관에도 비치해 재외 한국인들이 쉽게 신라사를 접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특히 세계실크로드대학연맹에 가입된 22개국 50개 대학에 외국어 축약본을 배부해 신라 문화와 실크로드의 관계 재조명을 통해 신라사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신라사 편찬에 참여했던 집필진을 중심으로 강사진을 구성, `필자에게 직접 듣는 신라사`라는 내용으로 하반기에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신라사 연재강좌도 개설한다.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신라사대계의 대중화를 통해 신라 문화의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알려 우리민족의 본류인 신라에 대한 자부심을 통해 민족 정체성 확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신라사대계는 2011년부터 장장 5년간 136명의 집필진이 신라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과정을 거쳐 전문 학술서가 아닌 대중 역사서로 집대성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25

4차 산업혁명 본격 대응 경북도

경상북도는 지난 21일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도 차원의 종합대책 수립과 대응을 위한 `4차 산업혁명 대응 추진단`을 발족하는 등 향후 전개될 4차산업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추진단은 우병윤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관련 실·국장으로 구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중장기 종합대책 수립과 산업·일자리 구조변화 분석, 제도·규제 개선 및 역기능 대응 등 과제 발굴·기획·조정 역할을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미래사회 변화에 대비, 산업·경제 분야를 비롯해 농업, 복지, 문화관광, 공공행정 등 도정 전반의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이날 우병윤 경제부지사 주재로 열린 첫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대응 필요성과 추진계획에 대한 총괄 설명에 이어 각 분야별 대응방향과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우병윤 경제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이 산업·경제에 국한돼 있지만, 사실 사회 전반에 급격한 변화가 예상되는 만큼 도정 전 분야에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의 4차 산업혁명 정책과 연계해 각 분야별 지속가능하고 실질적인 정책·사업과제 발굴에 모든 실·국이 발 빠르게 나설 것”을 주문했다.경북도는 이번 추진단 출범을 시작으로 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정책과제 발굴과 기획에 본격 나선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산업구조 혁신과 신산업 창출 방안에 아울러 문화, 의료복지, 안전, 농업, 도시·교통 등 공공 분야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신기술을 적용해 사회문제 해결과 공공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미래 많은 일자리들이 로봇·인공지능으로 대체되고, 고용구조와 직업의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신산업 분야 직업훈련과 실직·전직자 재훈련 등 일자리 대책과 제조업의 서비스화·스마트화에 대응한 중소기업 지원과 신산업 유치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능정보사회 총체적 변화에 대비한 제도개선, 공공빅데이터의 활용방안 등도 발굴하기로 했다.경북도 종합대책은 대경연, 경북TP 등 관련 기관과 T/F를 꾸려 수립하게 되며, (가칭)경북4차산업혁명전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하반기 중에 확정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17-04-24

“지방분권 개헌·지역균형발전 필요”

대구참여연대 등 대구 지역 7곳의 시민단체가 주최한 `2017대선, 대구혁신과 한국사회 개혁 정책공약 토론회`가 20일 오후 대구YMCA 청소년회관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지방분권 개헌에 대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민주당 임대윤 대구선대위 상임위원장은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은 민주주의의 역사이자 민주당의 역사”이라며 “국가의 권력과 권한은 독점되는 것이 아니라 견제와 균형을 통해 작동돼야 한다”고 말했다.한국당 정태옥 선대위 공보단 위원은 “개헌의 당위성을 확보하고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방분권 개헌은 필요하다”며 “지방 자치와 분권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지방의 재정을 늘리고, 권한을 가져오는 것이 점차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또 국민의당 이재웅 대구선대위 정책지원본부장은 “장관급 이상 국회 임명동의권, 대법원장 호선제 도입 등으로 대통령 인사권을 축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이뤄야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바른정당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꿔 지방분권체제로서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정의당은 “중앙과 지방이 대등하고 수평적인 관계임을 명시하는 등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자치조직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전재용기자

2017-04-21

경북도-베트남, 통상교류 확대 전망

경북도와 베트남과의 통상교류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기반으로 한류우수상품전 등 10여개 수출마케팅 사업을 기획, 여기서 구성된 한류통상로드쇼를 통해 호찌민 엑스포를 문화와 융합된 경제 엑스포로 승화시킬 복안이다.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중국 등 무역대국이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비관세장벽 확대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함에 따라 새로운 대체시장 발굴을 모색해야 할 시점에 호찌민 엑스포를 통해 동남아 지역 수출확대를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다.도는 우선 5월 베트남에 경북도 통상투자지원센터를 개소해 양자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다. 또 중국과 동남아 해양 실크로드 구간을 중심으로 신흥시장 개척은 물론 경제효과 제고를 위해 연 6회에 걸쳐 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한 11개 국제전시박람회 참가를 도모한다.특히 도는 올 여름부터는 호찌민 엑스포 사전 붐업을 위해 한국과 현지 대학생이 현대판 `글로벌청년보부상`을 구성, 하노이·다낭·호찌민 등 거점도시에서 양국 청년창업자간 상호교류 및 우수상품 전시,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다 양국의 수출품목과 접목한 UCC 동영상 공모전을 개최해 경제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계획이다.이외에 도는 식품, 생활소비재, 농자재, 물산업 분야 및 프라이드·실라리안 등 도내 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하는 한류우수상품전을 비롯해 K-우수상품, K-뷰티, K-푸드를 주제로 한 상설장터, 인터넷 쇼핑몰 입점 등도 추진한다./권기웅기자presskw@kbmaeil.com

2017-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