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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석호 “김영란법, 농수축산물 제외”

새누리당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은 21일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농축수산인대회`에 참석해 지난 6월30일 대표발의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김영란법)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개정안을 국회에서 논의할 것을 약속했다.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농축수산물 제외를 촉구하기 위해 여의도에서 개최된 `전국농축수산인대회`는 이날 오후 2시, 각 단체별로 사전집회를 한 후 3시30분쯤 산업은행 앞에서 본집회가 열렸다. 강 의원은 전국한우협회 사전집회에서 “이 자리에 인기에 영합하고자 나온 것이 아니다”라고 인사한 후 “김영란법이 우리사회의 부정부패를 근절하고자 만들어진 법이지만 관련 종사자들의 피해 등을 꼼꼼하게 살피지 못하고 통과된 것에 대해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어 “국산 농축수산물이 명절선물로 많이 소비되는데 권익위에서 지정한 금액제한에 걸려 상대적으로 값이 싼 수입농축수산물로 대체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를 나타낸 뒤 “여러분들이 개정안의 필요성에 대해 인정하고 계신만큼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본집회에서도 “농축수산물 선물이 대부분 5만원을 넘어 관련 종사자들의 타격이 우려된다”며 “국회에서도 이런 문제점에 대해 많은 의원님들이 걱정하고 계시고 김영란법이 수정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적극적인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농축수산품을 김영란법에서 제외하는 개정안은 강석호 의원안을 포함해 3건이 발의됐으나 `축산물 위생관리법`에서 명시하는 축산물까지 제외품목으로 명시하고 있는 것은 강석호 의원안이 유일하다./김진호기자

2016-07-22

서울·충주·문경·김천·진주·거제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건설 `청신호`

국토교통부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서 서울 수서와 김천을 거쳐 경남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고속철도를 국가 주요 간선축으로 계획하는 등 철도 건설에 최대한 노력키로 해 사업 성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1일 국회내륙철도포럼(회장 이철우) 주최로 열린 `내륙철도간담회`에서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경부선, 호남선, 중앙선 등과 함께 수서에서 충주, 문경, 김천, 진주 등 내륙지역을 거쳐 거제까지 이어지는 내륙철도 노선을 국가 주요 간선축으로 계획했다”면서 “내륙철도 노선은 기존 경부선에 집중된 물류 및 인적 수송을 분산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내륙지방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노선”이라고 말했다.기재부 송언석 제2차관도 “노선변경을 통해 총 사업비 절감 노력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점검회의 등 절차적 문제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정책간담회는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조기건설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해당 지자체장들이 사실상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졌다.따라서 간담회에는 지역의 이철우(김천)·김종태(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을 비롯해 강석진·김한표·송석준·여상규·이군현·이종배·임종성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박보생 김천시장과 고윤환 문경시장, 이정백 상주시장, 곽용한 고령군수 등 노선에 포함된 15명의 지자체장이 자리했다.이철우 의원은 “우리의 철도망은 그동안 경부선과 호남선 중심으로 발전해 상대적으로 국토의 중앙인 내륙지방은 철도 인프라가 전반적으로 매우 낙후돼 있다”면서 “대통령 공약사업인 내륙철도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국토의 중심 동맥이 원활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가져 달라”고 촉구했다.박보생 김천시장은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국책사업에서도 낮은 B/C에도 불구하고 정책적으로 추진된 사업들이 많이 있다”면서 예타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했고, 권민호 거제시장은 “국가추진 사업이 예타로 인해 지연되고 낭비되는 경우가 많다”며 “민자든 재정사업이든 예타에 발목 잡혀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박순원기자

2016-07-22

“대구공항 통합이전, 지자체 개별활동 말라”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두고 도내 시군간의 경쟁과 관련, 경북도는 지자체의 개별활동에 선을 그었다.경북도는 21일 오후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대구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개별지자체의 자제를 당부했다.회의를 주재한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공항 통합이전은 대구경북 공동발전 차원에서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응해야 된다. 이전방법,절차와 계획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성급하고 과도한 대응은 국가적으로나 지역발전 차원으로 모두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구체적인 추진방식, 세부절차 확정 전까지는 유치·반대 활동을 포함한 일체의 시군 개별 활동을 자제해 달라. 앞으로 도에서 정부추진 상황과 연계해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고 공동대응 협력하도록 시군에서 적극 협력해 달라”고 거듭 말했다또 안 실장은 “이제 막 정부 T/F팀이 구성돼 첫회의를 한 상태인 만큼, 정부의 정책방향을 주시하면서 대구경북의 입장을 관철 시키는 것이 우선이다”며, “앞으로 경북도는 정부 T/F팀에 참여해 공항이전의 성공을 위해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경북도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조만간 대구시와의 협력창구를 개설하고 상시적인 협조체제를 가동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이번 달 중으로 기획조정실장 산하에 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도 자체 공항추진기획단(T/F)을 가동시킨다.10명 규모로 꾸려지는 기획단은 공항이전 절차 대응과 정책조정, 정부지원 업무와 함께 각종 영향분석과 부지선정, 공감대 확산 등의 업무를 맡는다. 또한, 지난 14일 처음으로 열린 정부T/F팀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구경북의 입장을 전달해 나갈 방침이다./이창훈기자

2016-07-22

국비확보 시작부터 난항 포항시 내년에는 어쩌나

포항시의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에 빨간불이 켜졌다.20일 포항시와 시의회 등 관계자에 따르면, 포항시는 내년도 2조4천억여원의 국비 예산을 중앙정부에 신청했다.하지만 국토교통부와 안전행정부 등 각 부처는 신청 예산의 절반인 1조2천억원의 예산을 편성 요구했다. 더욱이 기획재정부는 1차 심의과정에서 1천200억원을 삭감한 1조800억원의 예산만 받아들였다. 지난해 포항시가 1조7천350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면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과는 대조적이다.특히 포항시가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는 영일만항의 예산은 123억원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관련 예산에 대해 부처와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고 있기 때문이다.아울러 포항 영일만항의 물동량이 지난해부터 급격히 감소한 것도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항만 운영을 정부에 넘기는 이른바 `사업 재구조화`의 정부 승인을 얻지 못하면 파산 위기로 몰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영일만대교 건설 역시 불투명하다.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이 지난 18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5회계연도 결산심사` 질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우회도로의 늘어나는 교통량을 지적하고 영일만대교의 조기착공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부처 일각에서는 영일만대교 건설에 부정적 입장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다 초선인 김정재(포항 북)의원도 내년 본예산 편성에서 막중한 임무를 띠고 있어 역량의 첫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결과를 섣불리 낙관하기에는 이르다.포항시의 신규사업 위주의 예산 신청도 국비예산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각 부처의 예산 심의와 기재부의 1차 심의는 계속사업 위주의 예산을 편성하게 되는데, 포항시의 예산은 불투명한 신규사업 위주로 편성되어 있었다”면서 “계속사업과 신규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기재부 관계자 역시, “포항시가 가장 필요로 하고 현안으로 대두된 사업 등을 어필해야 한다”면서 “호남지역의 경우, 수천억원대의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10년 이상을 목표로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박순원기자

2016-07-21

대구공항 통합이전 성공 추진 `하늘길살리기본부` 오늘 발대

정부의 남부권 신공항 백지화와 김해공항 확장 결정에 반발하던 대구·경북에서 그 대안으로 제시된 대구공항·k2 통합이전이 정부주도하에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기 위한 시·도민 공동체가 새롭게 출범한다.가칭 `대구·경북 하늘길 살리기 운동본부(이하 운동본부)`는 21일 오전 11시 대구상공회의소 4층 회의실에서 대구·경북 시민단체와 각계각층, 시민 대표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출범식을 개최한다.출범식에서는 그동안 남부권신공항 범시도민추진위원회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는 경과보고와 추진위 명칭변경, 조직위 구성안에 대해 협의하게 된다.또 신공항 백지화 관련 용역결과 보고서 입수와 검증 요구, 대구공항 존치와 k2 군기지 통합이전 대응책, 남부권 신공항 백지화 과정 백서 발간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운동본부 관계자는 “정부의 대구공항과 k2 통합이전 발표는 남부권 신공항 백지화에 따른 현 정부의 책임인식과 해법 차원으로 해석되지만 대구시와 경북도는 어느 때보다 세밀하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대구공항 존치가 아닌 이전으로 진행된다면 접근성과 확장성은 물론 미래 항공수요와 물류를 충족하는 규모와 성격으로 건설되어야 하며 영남권의 관문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운동본부의 조직은 다양한 계층의 시도민 3천여명이상을 회원으로 가입시켜 지역의 미래 생존권 쟁취에 결사의 심정으로 임한다는 계획이며 운동본부에는 7명의 고문과 41명의 공동위원장이 선임되며 기술자문위원장은 윤대식 영남대교수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6-07-21

도내 해수욕장 “땡큐 울포고속도로”

개장 첫 주말을 보낸 경북 해수욕장의 방문객이 대부분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더구나 토요일이었던 지난 16일 대다수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방문객이 증가하자, 지자체 담당자들 사이에서는 최근 개통한 울산-포항 고속도로로 인한 접근성 향상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포항의 경우 지난달 7일 임시개장한 영일대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해수욕장이 같은 달 25일 개장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기준 총 12만7천690명이 방문해 지난해 동기 8만9천235명보다 약 1.5배(143%)나 많은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영일대해수욕장은 주·야간 운영한 모래썰매장이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대비 247%의 증가율을 보였고, 북구지역 칠포·월포해수욕장이 지난해보다 줄어든 것과 달리 울산-포항고속도로와 인접한 남구지역의 구룡포·도구 해수욕장은 각각 258%와 220%의 이용객 증가 수치를 보였다.그 외 지난 15일 일제히 개장한 경주·영덕·울진 등 경북도 해수욕장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울진군을 제외하고 역시 큰 폭의 방문객 증가 수치를 보였다.특히 경주는 개장 첫날인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8천100여명이 방문해 지난해 같은 기간 2천여명보다 4배가량 많은 인원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돼 울산-포항고속도로 중간기점으로의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영덕도 같은 기간 9천500여명이 다녀가 지난해보다 7천300여명보다 2천여명이 넘는 인원이 방문했다.이에 대해 지자체 담당자들은 테러 등을 이유로 해외여행이 주춤해져 국내여행을 선호하는 분위기와 더불어, 울산-포항고속도로의 개통을 계기로 경남권 방문객이 증가한 것이 큰 역할을 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해수욕장 방문객의 증가는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접근성이 좋아졌다는 게 가장 큰 이유”라며 “울산-포항고속도로는 물론 올 연말 상주-영덕 구간 고속도로 개통 완료 이후 동해안 지역의 해수욕장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6-07-20

영일만항 예산 증액 `한마음 한뜻`

포항지역 박명재(포항남·울릉)·김정재(포항북) 의원은 19일 국회를 방문한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 정해종 부의장 등과 영일만항 건설 등 지역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하고, 함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 문명호 의장은 이날 영일만항의 2020년 준공이 불투명한 것과 관련, 국가항만 균형배치 및 지역발전을 위해 영일만항 건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해줄 것과 중국 등 아시아의 크루즈 및 페리선 이용관광객 급증에 대비한 거점항만 확보를 위해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관련 예산의 대폭 증액과 적기 지원 등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박 의원과 김 의원은 “포항시의회에서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 예산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하고 “철강경기가 침체되면서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의장과 의회도 기업유치·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을 위해 직접 현장으로 뛰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박명재 의원은 “지역대표기업인 포스코가 국가기간산업으로서 국가경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포항시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강조했다. 김정재 의원은 “포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신성장동력 확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포항시의회에서도 포항의 미래먹거리를 위한 사업에 매진해 달라”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박명재·김정재 의원과 제7대 후반기 포항시의회 문명호 의장과, 정해종 부의장 그리고 정수화 의회운영위원장, 백인규 자치행정위원장, 정석준 경제산업위원장, 차동찬 복지환경위원장, 안병국 건설도시위원장이 참석했다./김진호기자

2016-07-20

박명재 의원 “영일만대교 조기착공” 촉구

새누리당 박명재(포항남·울릉)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5회계연도 결산심사` 질의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을 상대로 우회도로의 늘어나는 교통량을 지적하고 영일만대교의 조기착공을 강력히 촉구했다고 18일 밝혔다.영일만대교 건설사업은 `동해고속도로 건설 사업(부산~강원고성)`에 포함되는 구간으로 2008년 `30대 선도프로젝트 국책사업`으로 추진되었으나 이후 사업비과다로 오랫동안 중단됐었다.그러나 지난해 박 의원이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계수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해당예산을 끈질기게 요구한 끝에 2016년도 예산 20억원을 확보하면서 사업의 물꼬를 텄다.박 의원은 이번 질의에서 “포항-영덕고속도로와 포항-울산고속도로는 각기 다른 사업이 아니라 `동해고속도로`에 포함되는 일부구간이며 서로 연결되지 못하고 끊어져 있어 고속도로의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이어 “2009년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분석한 2026년 교통량 예측치는 일평균 2만4천대, 관광시즌 2만7천대였으나 우회도로는 현재 일평균 3만2천대, 최대 3만6천대가 통행하고 있어 교통혼잡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곧 도로확장 기준(4차로, 4만1천900대)에 도달하기 때문에 교통량 분산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서남권에 비해 대구·경북의 도로 SOC가 부족한 점과 대형국책사업이 전무함을 지적하묘 물류채산성 측면뿐 아니라 국토균형발전 측면에서도 영일만대교가 필요함을 강조했다.이에 강호인 국토교통부장관은 “울산-포항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교통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적정성재검토 결과에 따라서 기본설계나 후속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답변했다./이창형기자chlee@kbmaeil.com

2016-07-19

동해안고속도로 남·북 허리 연결 새환동해시대 연다

최전방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해운대에 이르는 아름다운 동해안을 연결하는 길이 서서히 열리고 있다. 그동안 남쪽의 부산∼울산구간과 북쪽의 강원도 동해∼양양구간만 보유해 허리가 뚝 끊긴듯한 형태를 띠고 있던 동해안고속도로가 `남북 7축 고속도로`라는 명칭에 걸맞은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지난 6월 30일 울산∼포항(53.7㎞)구간이 개통하면서 기존 부산∼울산(47.2㎞)구간과 연결돼 총연장 100.9㎞을 자랑하게 됐고, 오는 12월 양양∼속초(20.5㎞), 삼척∼동해(18.6㎞)구간이 새롭게 뚫리면서 기존 동해∼양양(83.6㎞)구간을 포함 총연장 122.7㎞가 완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이달 내 착공이 계획돼 있는 포항∼영덕(31.㎞)구간 건설은 고속도로 연결의 마지막 단계인 영덕∼삼척구간에 앞서 가장 중요한 관문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포항~영덕 2020년이면 24분대 단일생활권으로굴절구간 해소 등 교통사고 예방 효과 커질 듯영일만대교 건설땐 동해안고속도 연결고리 역할올해 개통된 울산~포항 고속도로와도 시너지□ 이웃되는 포항·영덕포항∼영덕고속도로는 역사지리적으로 밀접한 두 시군이 명실상부한 단일생활권으로 변모하는데 의의가 있다.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총연장 31㎞ 5공구에 대한 시공사선정 공개경쟁입찰이 완료됐으며 각 시공사와의 계약이 완료되는 이달 내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북영일만IC가 시작되는 포항 흥해∼포항 청하(6.94㎞) 1공구는 현대건설이, 북포항IC가 포함된 포항 청하∼포항 송라(8.18㎞) 2공구는 한화건설이, 포항 송라∼영덕 남정(6.32㎞) 3공구는 금호산업이 각각 시공사로 선정됐다.또 영덕 남정 부흥리∼영덕 남정 남정리를 연결하는 5.32㎞ 4공구는 GS건설이, 영덕JC가 포함된 영덕 강구구간(4.16㎞) 5공구는 금호산업이 이변이 없는한 공사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토목공사비 1조1천580억원, 용지비 464억원, 부대비 809억원 등 총사업비 1조2천853억원이 투입되며 전체구간(30.92㎞) 중 절반이 넘는 15.9㎞가 터널(13개소, 9.61㎞)과 교량(36개소, 6.28㎞)으로 이뤄진다.나들목은 모두 3곳으로 영일만항으로 연결되는 북영일만IC, 월포리로 연결되는 북포항IC, 군도2호선과 연결되는 남영덕IC가 신설된다.기점은 각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대로와 연결되는 북영일만IC와 영덕군 강구면 상주∼영덕고속도로로 이어지는 영덕JC이며 2곳인 휴게소는 포항시 북구 송라면 지경1리에 포항휴게소가, 영덕군 남정면 양성리에 영덕휴게소가 각각 설치된다.이 도로가 5년 간의 공사를 거쳐 2020년 준공되면 현재 주로 7번국도를 이용하는 이 구간의 소요시간이 38.5분(평균 60km 기준)에서 24.3분(평균 96km 기준)으로 14.2분 단축된다.고속도로 준공으로 인해 현재 7번 국도 곳곳에 산재한 신호등과 굴절 구간이 모두 해소돼 교통사고 예방, 피로감 저감 등 상당한 개선이 기대된다.□ 영일만대교 동해안고속도로의 핵심열쇠영일만대교는 포항시 남구 동해면과 북구 흥해읍을 연결하는 9㎞(접속도로 포함시 17.1㎞)의 해상교이다.교량이 연결될 경우 울산∼포항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일만대로 중간지점인 동해면의 새로운 나들목과 건설예정인 포항∼영덕고속도로 북영일만IC와 연결돼 동해안고속도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게 된다.2009년 예비타당성조사와 2011년 타당성조사에서 사업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오자 사업현실화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지난해 말 2016년 정부예산에 기본계획수립 용역조사비 20억원이 포함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1조8천억원의 영일만대교 총사업비 변경 승인요청을 기획재정부에 접수했다.또 기획재정부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위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가장 경제적이고 타당한 공법을 선정하기 위한 종합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예산을 증식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돼 왔던 해상터널 5.4㎞구간을 교량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예산절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신항에 해군부두가 위치한다는 이유로 해군은 교량파손시 해군부두 사용에 지장이 생긴다는 이유로 해당구간 터널화를 요구했다.그런데 지난 4월 포항공항 활주로 재포장 준공식에 참석한 해군참모총장이 해군부두를 영일만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전체 교량화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영일만대교를 모두 교량으로 건설하면 총사업비가 20%가량 줄어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울산∼포항고속도로, 새시대 열었다울산∼포항고속도로는 포스코건설, 두산건설, 현대건설, SK건설 등 국내 47개(토목 23개, 시설 24개) 건설업체와 106개 협력업체가 참여해 총 사업비 1조9천917억원과 일 평균 1천7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경주시 외동읍과 양북면을 잇는 7.54km의 국내 최장 양북1터널을 비롯해 터널 23곳과 교량 52곳 등 전체 공사의 63.7%인 34.2㎞(터널 24.7㎞, 교량 9.5㎞)가 구조물로 연결된 난공사로 진행됐다.지난해 12월 29일 양북1터널 굴착공사지연으로 개통이 연기된 남경주IC∼동경주IC(11.6㎞)를 제외한 나머지 구간을 우선적으로 부분개통했으며 지난 6월 30일 완전개통을 하면서 주행거리가 74.5㎞에서 53.7㎞로 단축되고 소요시간은 60분에서 32분으로 줄었다.이는 기존노선인 부산∼울산구간과 직결돼 부산지역 기점인 부산 해운대에서 포항지역 기점인 남포항까지 1시간 이내에 도달 가능케 했다.고속도로 개통은 포항의 철강, 울산의 자동차·화학·조선, 경주의 문화관광산업을 연계한 세 도시간 상생의 길을 꿈꾸게 하고 있다.실제로 세 도시는 고속도로 완전개통 당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동해남부권 도시공동체 `해오름동맹`을 출범시키고 인구 200만명, 경제규모 95조원의 환동해권 최대 도시연합을 구성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6-07-19

“사통팔달 변모 동해안 북부지역 발전속도 상상 그 이상일 것”

“영덕~포항 고속도로의 착공은 영덕을 중심으로 울진과 영양군 등 동해안 북부지역이 그동안의 교통오지에서 사통팔달로 뻗어가는 구심점 역할을 하는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섰다고 할 수 있다. 또 포항은 물론 영덕, 울진, 영양, 더 나아가 전국의 동해안권이 더 빠르게 생활권으로 묶이고 발전속도는 상상 이상으로 빨라질 것이다.”관련 부처 방문만 수십여차례착공 보류된 사업 끝내 수락받아낙후된 경제·문화수준 등 향상지역민 삶의 질 제고 기대예산투입도 차질없이 챙길 터영덕~포항고속도로 건설에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쏟았던 강석호 국회의원은 동해안고속도로 착공을 마주하는 감회가 남다르다. 지역구 국회의원으로 처음 등원했을 당시 지역의 교통 현주소는 매우 참담했다. 영덕과 울진군을 외부로 연결시주는 교통망이라곤 7번 국도와 험준한 2차선 산길이 전부였다. 그나마 7번국도 확장공사도 20년째 완공되지 않았다.강 의원은 등원과 함께 국토해양위에 들어가 지역 교통인프라 확충에 혼신을 쏟았다.강 의원은 “동해안권 대형 국책사업와 관련, 솔직히 처음에 정부와 국회를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북도, 또 당시 포항을 지역구로 둔 이병석 전 국회의원 등과 손잡고 면밀하게 그림을 그리고 혼자서 관련 부처를 수십여 번 드나들었다고 했다. 동해안고속도로와 안동~영덕고속도로,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동서5축 노선의 봉화~울진간 국도 36호선 확장 공사 등 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대형 국책사업은 그런 과정의 반복을 거쳐 빛을 보기에 이른다. 강 의원은 “특히 이번에 착공을 하는 포항~영덕고속도로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아래쪽으로는 `부산~울산~포항`, 위쪽으로는 `삼척~강릉~속초` 구간을 연결하는 동해안 라인의 종축노선을 완성하는 것”이라며 이제 남은 것은 이 사업이 공기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및 경북도 등과 힘을 모아나가는 것이라고 전했다.강 의원은 “그간 경북동해안 북부지역은 고속도로 하나 없는 교통의 오지로 불려왔다. 그러나 이제 동·서로는 상주~영덕 고속도로가 올 연말에 개통하고 남·북으로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더 이상 교통 오지가 아닌 교통 요충지로 변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통인프라가 확충되면 지역 간의 인적, 물류적 교류가 증가해 낙후된 동해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문화수준 향상 등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강석호 의원은 지금에야 말할 수 있지만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착공하기까지 많은 애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우선 이 사업은 첫 단추부터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았다고 했다. 경제성이 낮다며 사업추진 불투명이라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는 것. 강 의원은 중앙부처와 때론 얼굴을 붉히기도 하고, 때론 사정도 하면서 협의를 거듭한 끝에 마침내 2009년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데까지 성공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2012년에는 기본설계도 진행됐다. 그러나 2014년, 이번에는 사업주체인 한국도로공사가 문제였다. 회사 부채 감축을 이유로 착공을 보류하면서 이 사업에서 발을 빼버린 것.이후 강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교통낙후지역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무책임하고 잘못된 부분이라고 끈질기게 지적하고 물고 넘어지는 과정을 반복한다. 그리고,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적기 완공을 위해 투자계획을 전면적으로 수정할 것을 강하게 요구, 마침내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고, 이번에 입찰의 결실을 거뒀다.강 의원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매년 예산투입에 차질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고 무엇보다 안전하게 시공되도록 살피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한 “이번에 포항-영덕 구간이 착공에 들어가게 되었지만,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동해안고속도로의 완성을 위해 영덕~울진~삼척 구간도 빠른 시간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철화기자

2016-07-19

南쪽 울산 이어 北쪽으론 영덕 포항 남북 관통 고속도로 탄력

포항~영덕고속도로 사업자 선정 및 공사 착공이 이르면 이달 중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달 울산~포항고속도로 개통에 이어 포항~영덕고속도로가 착공되면 동해안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관련기사 3면 특히 동해안고속도로의 대부분 구간이 개통 또는 착공에 들어가게 돼 아직까지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은 영일만대교 조기 건설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18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포항~영덕고속도로 경쟁입찰자를 상대로 한 적격심사를 진행중이며 늦어도 이번주 안에 시공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공사가 정해지면 곧바로 공사 착공이 가능하고 이르면 이달 중 착공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5월 20일 공사 발주에 이어 5개 공구별 공개입찰경쟁을 실시해 제1공구(포항 흥해~청하간 6.94㎞) 현대건설, 제2공구(포항 청하~송라간 8.18㎞) 한화건설, 제3공구(포항 송라~영덕 남정간 6.32㎞) 금호산업, 제4공구(영덕 남정 부흥리~남정리간 5.32㎞) GS건설, 제5공구(영덕 강구 구간 4.16㎞) 금호산업이 각각 낙찰됐다. 낙찰업체들이 중대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적격심사를 무난하게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이 사업은 지난 2009년 사업계획이 수립된 뒤 2010년 타당성조사 및 노선결정,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올해 5월 20일 공사발주 및 시공업체가 선정되기까지 7년여의 시간이 걸렸다.토목공사비 1조1천580억원, 용지비 464억원, 부대비 809억원 등 총사업비 1조2천853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포항 흥해읍 남송리에서 영덕군 강구 분기점까지 총연장 31㎞(포항 18.3㎞, 영덕 12.7㎞)의 고속도로를 놓는다. 공사는 착공 시점으로부터 공사기간 5년(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주로 7번국도를 이용하는 포항~영덕간 거리는 38.5분(평균 60km 기준)에서 24.3분(평균 96km 기준)으로 크게 단축된다.이 고속도로는 올해 완공예정인 상주~영덕간 고속도로와 연결돼 본격적인 신도청 시대를 맞아 동해안 시·군 어디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더욱이 영천에서 양구까지 예정된 남북6축, 포항~삼척에 이르는 동해중부선 철도, 포항~울산을 잇는 동해남부선 철도 등과 연결돼 경북동해안 교통연계망의 완성판을 만들게 된다.동해안 고속도로는 부산 해운대에서 강원도 고성으로 연결되는 동해안 물류대동맥으로 지난달 울포고속도로 개통으로 해운대에서 포항까지 완전개통됐고, 강원도 삼척 이북 구간도 오는 12월 완전개통될 예정이다. 이로써 동해안고속도로는 영일만대교 구간과 영덕~삼척구간만 미개통구간으로 남게 된다.이희진 영덕군수는 “포항~영덕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교통오지인 경북 동해안 및 북부지역에 국가교통간선도로망이 생겨나 21세기 환동해권의 물류허브 기능이 강화되고 운행시간 단축에 따른 연간 물류비용 절감 등 엄청난 사회경제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6-07-19

道, 예천에 국립 활 테마파크 조성 추진

경북도는 한반도 허리 중추도시의 핵심사업으로 `국립 활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경북도는 현 진호국제양궁장 부지 일원 47만8천㎡에 활 역사관, 활사냥 체험코스(필드아처리 28코스), 테마체험관, 활 교육센터 등을 조성해 역사관과 체험장, 교육 등 활에 관한 전 과정을 망라한 종합 테마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사업 구체화를 위해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고, 용역 완료 후에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및 대통령 공약사업에 반영, 국가 정책 사업으로 추진한다.도는 사업 기획 단계부터 조성방향 설정, 산업적 측면 검토, 장애요인 도출과 해결방안 모색, 용역시 자문 등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협의회를 구성했으며 15일 제1차 회의를 열었다.정책협의회는 총 10명으로 중요무형문화재 47호인 권영학 궁시장을 비롯해 김도영 경북 양궁협회회장, 도기욱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이철우 예천군의회 전반기 의장 등 지방의원과 예천군 발전위원회 위원, 대학교수, 공무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했다.경북도 김상철 미래전략기획단장은 “국립 활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북부권 중추도시의 특성을 활용한 새로운 전략사업인 만큼, 사업추진 초기 단계부터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면밀한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7-18

강석호 의원, 청년소통 창구 만든다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의원과 `청년과 미래(정현곤 이사장)`가 17일 오후 2시 새누리당 당사에서 4대 청년정책에 합의하고, 공동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청년과 미래 소속 대학생 30명이 함께 한 이날 협약식에서 강 의원과 (사)청년과미래는 △청년의 날 행사 기념일 지정과 행사 개최 △청년미래처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 개정 △청년대책위원회 출범 △청년단체 적극 지원 등 4개항을 추진하기로 했다.청년과 미래는 비영리 사단법인 청년단체로, 대학생 리더십 아카데미와 전국대학생가치관조사,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문제를 청년 스스로가 해결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전국적인 청년 단체다.강석호 의원은 이날 당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늘 청년과 미래와의 MOU체결을 통해 청년들의 삶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이번 새누리당 전당대회에서 청년과의 소통을 통해 청년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새누리당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밝혔다.특히 강 의원과 청년과 미래는 우선 대한민국 청년들을 위한 청년의 날 기념일 지정을 추진하면서 오는 11월 5일 국회에서 `제1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개최하기로 했다.청년의 날은 청년들 스스로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축제의 장으로서 청년정책의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청년들의 삶이 근본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위한 장이다.또 청년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 주무부처인 청년미래처 신설을 위해 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하고, 청년문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이와 함께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청년단체 활동에 대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도록 할 계획이다.청년과 미래 이세란 대변인은 “청년의 날 국가기념일 지정과 청년미래처 신설을 촉구하기 위해 100만 대한민국 청년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가 반영된 청년정책과 대선공약을 만들어 법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100만 서명운동은 SNS와 청년과미래 홈페이지 등의 온라인과 전국 대학가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계획이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6-07-18

경북도, 취업자 늘고 실업률 줄고

경북도의 취업 고용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경북도는 17일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6월 고용동향 발표에서 취업자 145만6천명, 고용률 63.7%를 기록, 전국 16개 광역 시·도 중 제주에 이어 두 번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특히 올해 2분기 전국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10.3%로 전년 동기 대비 0.4%P 증가한 반면, 경북 청년층의 실업률은 9.6%로 전년 동기 대비 0.9%P 감소해 전국 최저수준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해 경북도는 청년취업 정책 6대 중점 추진분야인 △직접일자리 창출 △구직자 취업지원 △직업능력개발 △창업지원 △공공행정 지원 △투자유치의 다각적인 노력이란 설명이다.경북도는 그간 공공부문 일자리사업과 관련, 전략산업 및 지식서비스산업을 육성해 젊은 인재를 수급 창출하는 한편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을 지원해 작지만 강한 기업을 집중 육성했다.또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확대로 자립기회를 제공하는가 하면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다 타 지자체 우위 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확대하고 유망기업의 전방위적 투자유치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다.장상길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현재 42%선의 청년층 고용률을 45%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설치, `경북청년! 일취월장 프로젝트`, `1社 -1청년 더 채용하기` 등 7대 전략을 수립해 59개의 세부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권기웅기자

2016-07-18

경북도교육청, 실적평가 도지역 1위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5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도지역 종합 1위를 차지, 4년 연속 우수 교육청으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이번 평가는 시·도를 구분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 조성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현장 지원 역량 강화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교육청 특색사업의 7개 영역으로 나눠 2015년 교육실적을 평가했다.평가결과 경북교육청은 7개 영역 중, `능력중심사회 기반 구축, 교육비 부담 경감,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등 3개 영역에서 최우수(1위) 평가를 받았고, `학교교육 내실화, 학교폭력 및 학생위험 제로환경조성` 등 2개 영역에서 우수(2위) 평가를 받았다.세부 성과를 보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교육분야안전관리 기반 구축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운영 △직업교육체제 강화 △진로탐색·진로설계 지원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교장공모제 추진 △정부 3.0 추진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 등은 만점을 받았다.이러한 성과는 그 동안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등 학교교육 내실화와 교육분야 안전관리 기반 구축, 직업교육 체제강화 등 능력중심사회 기반구축, 학부모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교육정책 등을 중점 추진해 온 노력의 결과로 보고있다.이영우 교육감은 “평가결과 우수한 부분은 더욱 내실을 다지고, 미흡한 부분은 과감히 개선·보완해 교육수요자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명품 경북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16-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