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정치

李지사 “웅도 경북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TK통합”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지난 11일 예천박물관에서 개최된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날 ‘제328차 경북 시·군의장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한 17개 시·군의회 의장들에게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이름뿐인 지방자치에 그치고 있다. 통합을 통해 지방으로 권한을 대폭 가져와 지역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해야 한다”며 통합을 통한 권한과 재정 확보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경북에서 대구가 분리된 후 43년 동안 전국 인구가 30% 늘어나는데 지방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며 “웅도였던 경북은 이대로 가다가는 다 죽는다. 살려고 발버둥 치는 것이 통합”이라고 통합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흐름도 통합으로 가고 있다. 도쿄도가 도쿄부와 도쿄시가 합해져 만들어졌고, 프랑스의 광역지자체인 레지옹도 300만 인구단위 22개에서 500만 인구 단위 13개로 바뀌었다”며 “500만 정도의 인구 규모가 돼야 국내적으로 서울과 경쟁할 수 있고 국제적으로도 도시 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통합을 통해 영재학교, 절대농지, 산업단지 등의 권한과 재정을 중앙정부로부터 받아 우리 힘으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지역을 만들자”며 “현재 정부가 광역지자체 간 통합에 대한 의지가 있으므로 함께 뜻을 모아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북부권 시·군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북부지역 발전 방안 연구를 많이 하고 있으며, 앞으로 시도민들에게 설명해 드리는 자리를 많이 가지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지사는 추진 상황 보고를 통해 행정통합의 추진 과정과 통합 특별법(안)에 대한 주요 특례에 관해 설명했다. 특히, 지역 균형발전과 낙후 지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조항, 글로벌 미래 특구 및 산업단지개발 특례, 도로·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의 특례를 통한 지역 발전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시·군 의장들은 “북부권에 대한 확실한 계획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통합에 대한 타당성이 충분히 검토돼야 한다”며 “통합의 장단점이 함께 논의 되어야 하고 통합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뜻이 충분히 수렴돼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2

경북도의회“경북연구원 중립성 잃고 도지사에 치우쳐”

12일 열린 경북도의회의 경북연구원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연구원이 중립성을 잃고 지사에 치우치고 있다는 질타를 받았다.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진행중인 가운데 연구원 청사건립 계획도 도마에 올랐다. 이형식(예천) 위원은 “행정통합에 따른 권역별 발전 전략을 보면 당초 도에서 언급한 사업 외에 새로운 전략이 없을뿐더러 통합을 전제로 한 내용들이 난무하고 있고, 이것은 경북연구원의 연구활동이 중립성을 잃고 도지사의 주장대로 치우친 결과”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2026년 행정통합이 합당하다고 전제했다면 경북연구원이 전용 청사 건립 계획을 제출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창혁(구미) 위원은 “행정통합이 합당하다고 판단했다면 당초 대구경북연구원의 기관분리한 이유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양 단체장 중 어느 쪽의 주장이 바뀌더라도 연구 활동은 객관적인 중립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고 “연구원 청사 건립 계획에 3.3㎡ 당 현재 평균적으로 1300만원에서 1500만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1000만원으로 과소 산출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김홍구(상주) 위원은 “행정통합에 대한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이전에 시군의 의견에 대한 조사가 이행되지도 않는 등 사전 작업이 매우 부실했다”며 “연구 수행이 도정 시책에 이끌릴 것이 아니라 연구원의 본분에 따른 객관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한 직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선하(비례) 위원은 “경북연구원이 도정 비전을 중심으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한다고 하나 실질적으로는 이차전지부터 농산물 유통에 이르기까지 방대한 분야의 연구 추진으로 연구를 제대로 수행할 전문가가 있는지도 의심된다”며 “각 지역의 수요가 있는 사업을 발굴해나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칠구(포항) 위원은 “행정통합 권역별 주민 설명회는 정책 추진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것을 사후약방문식으로 진행된 것이며, 이마저도 형식적인 절차에 그치고 있다”며 “행정통합에 따른 특례와 차별점에 대한 내용이 부족하고 무엇보다 향후 특례 시행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임병하(영주) 위원은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위한 특별법 제정의 유사 사례로 제주, 강원, 전북 등을 들었는데, 해당 지역의 사례는 경북·대구와 인구, 산업, 자연환경 등 기본 조건 자체가 다르다”고 꼬집으며 “도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정책인 만큼 신중한 연구와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선희(청도) 기획경제위원장은 “수탁사업 중 재위탁 건수가 올해만 58건에 달할 만큼 재위탁이 많다”며 “연구의 질적 수준이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지나친 재위탁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홈페이지에 출자출연기관 경영공시가 되어있지 않은데, 법정의무인 만큼 경영공시를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2

이모작 공동영농으로 소득 ‘쑥’… 경북 농업대전환 성과 확산

공동영농으로 소득을 배당하는 새로운 개념의 영농모델인 경북 농업대전환이 도내 전역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영덕 달산지구에서 오는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이모작(콩/양파+배추) 공동영농 첫 배당 3000원(3.3㎡당)을 지급한다. 영덕 달산지구에서 공동영농을 이끄는 팔각산절임배추영농조합법인 백성규 대표는 기존 벼농사를 짓던 21ha 농지(벼 21h→하계-콩 6ha, 봄배추 15ha, 동계-양파 6ha, 가을배추 15ha)를 30여 농가와 함께 배추로 전환, 이모작 공동영농을 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 21ha의 논에 벼농사만 지으면서 1억48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나 배추, 콩·양파 이모작으로 전환하면서 약 4배로 증가한 6억25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절임 배추로 가공 시 11억2500만 원으로 수익이 8배가량(1ha당 농업생산액-벼 707만 원, 콩+양파+배추 2976만 원, 농진청 농산물소득자료 최근 3년 평균) 높아진다. 영덕 달산지구는 2015년부터 절임 배추 가공사업을 추진해 온 백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에 공동영농 배추가공까지 더해져 생산성과 소득을 같이 높일 수 있게 됐다. 법인은 12월 첫 배당 후 2025년 8월에는 봄배추, 양파 수확·판매 후 추가 배당도 지급한다. 백운영 팀장은 “처음 혁신농업타운을 시작할 때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엄두도 안 났지만, 농가들과 함께하니 희망이 보였다”며 “현재 21ha에서 50ha까지 인근 지역으로 확대해 고향 달산면의 명맥을 잇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부터 공동 영농을 추진 중인 구미(무을면) 또한 올 연말에 소득 배당을 실시한다. 이들은 하절기에는 콩과 특수미를, 동절기에는 조사료 등 이모작 공동영농과 더불어 두부 가공 등 융복합 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가고 있다. 경북도 최대 평야지인 의성에서도 농업대전환에 동참, 기존 벼농사에서 고구마·조사료로 전환해 농가소득 배가뿐만 아니라 마늘, 자두에 이은 새로운 소득작물로 의성 농업의 부흥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경주, 청도, 상주에서도 벼 대신 콩, 양파·조사료 등 다른 작물로 전환해 경북형 농업대전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2024-11-12

상주 경천대 개발에 민간자본 유치 논의

경북도와 상주시가 지난 8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시·군 간담회’를 열고, 금융전문가를 초빙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사업 구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민간 자본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민간자본과 공공자본의 협력을 촉진하는 수단으로, 경천대 관광지를 중심으로 관광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천대 관광 개발을 위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의 활용 방안이 검토됐다. 이 과정에서 민간 투자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이 제시됐으며, 상주시는 해당 지역을 개발하는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을 강구했다. 특히, 경북도는 상주시 경천대 관광 개발 사업에 있어 공공과 민간의 협력 방안이 중요한 성공 요인임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민간이 프로젝트를 발굴하면,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는 투자와 지원을 통해 대규모 민간 투자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자체 투자펀드를 조성하고 운용해 상주시가 낙동강 권역을 대표하는 농어촌 관광 휴양 시설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여 지역 경제 발전에 실질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주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홍인기 민자활성화과장은 “민간투자 활성화를 도정의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며 “민간의 사업성이 부족하고 재정 지원이 미흡해 오랫동안 실현되지 못한 시군의 숙원 사업들을 이제는 투자펀드를 통해 실현해 나가겠다. 경북도와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논의된 부지는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활발히 이뤄지는 중심지이자, 상주시의 대표 관광코스가 있는 곳으로 낙동강이 보이는 언덕에 자리한 도남서원, 계절마다 새로운 자연 생태계를 만날 수 있는 경천섬, 상주보 수상레저센터 등이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1

경북교육청, 내년 예산안 5조6174억 편성

경북교육청은 2025년도 경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633억 원이 늘어난 5조6174억 원으로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제출했다. 11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예산안은 세수 결손과 고교 무상교육, 담배소비세 지방교육세분의 일몰 등의 불안정한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늘봄학교와 디지털 교육, 교육 복지 등 미래 교육에 대한 투자를 대폭 강화했다. 또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시기, 집행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부족한 재원은 자체 적립한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1920억 원을 활용해 내년도 경북 교육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학습자 주도형 교육과정을 위해 △기초학습 부진 학생 책임지도 76억 원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14억 원, 고교학점제 95억 원, 교과교실제 87억 원 △놀이 수업 학기제, 학생 생성 교육과정 운영 등 학급 교육과정 운영 26억 원 △경북 미래학교, 경북 희망학교 등 교육과정 선도 학교 운영 10억 원 등 총 516억 원을 편성했다. 미래 교육 추진을 위해 △전자칠판 113억 원, 컴퓨터 165억 원, 학생 스마트기기 96억 원 등 학교정보화장비 보급 520억 원 △디지털온선도학교, 찾아가는 학교 연수 등 스마트교육 190억 원 △AI 정보교육 중심학교, 채움교실구축 등 소프트웨어 교육 62억 원 △그린스마트스쿨 1426억 원, 학교 신증설 1515억 원 등 총 3948억 원을 편성했다. 교육공동체 회복과 조화로운 성장 관련으로 △무상급식 식품비 1623억 원, 급식운영비 150억 원, 학기 중 토·공휴일 급식비 지원 97억 원 △누리과정비 1554억 원, 4~5세 유아 교육비 및 보육료 추가 지원 161억 원 △교육 급여 136억 원, 수학여행 및 수련 활동비 188억 원, 졸업앨범비 29억 원 등 저소득층 자녀 지원 459억 원 △특수교육 학생 치료 및 통학 지원 등 특수교육 복지 및 운영 441억 원등 총 5109억 원을 편성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한 대응으로 △늘봄학교 운영 714억 원, △방과후자유수강권지원 245억 원,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운영 100억 원 △유보통합(방과후과정 학급운영비) 21억 원 △작은 학교 자유학구제 운영 20억 원, 작은 학교 가꾸기 5억 원 등 총 1255억 원을 편성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1

‘APEC 성공·저출생 극복’ 경북도 내년 예산안 13조 2618억

경상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3조 2618억원으로 편성하고, 도의회에 제출했다. 10일 경북도에 따르면,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 12조 6078억원보다 6540억원(5.2%)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6074억원(5.5%)이 증가한 11조 7267억원, 특별회계는 467억원(3.1%)이 증가한 1조 5351억원이다.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 1조 펀드 조성 등을 통한 민간투자 활성화, 지방시대 실현, BBC+E(배터리, 바이오, 반도체+에너지) 등 미래성장동력 확충 등 핵심과제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88억),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진료체계 구축(42억) 등 행복출산사업에 570억원 △K-보듬 6000 육아천국 확산(473억), 공공형어린이집지원(73억), 통합돌봄클러스터건립지원(40억) 등 완전돌봄사업에 1168억원 △매입임대주택공급지원(125억), 청년신혼부부월세지원(27억) 등이다. APEC 정상회담을 개최하기 위해 △컨벤션센터리모델링(244억), 주차시설·전시장·행사장 정비(421억), 숙박시설리모델링 및 숙식 지원(71억), 자원봉사 운영 등(48억) APEC 정상회담 성공개최 지원에 885억원을 직접 투자한다. △외교부, 문체부 등 중앙부처 추진사업으로 APEC 만찬장 조성 등 4개 사업에 110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APEC 기념공원과 기념관 건립 사업 등 4개 사업에 대해 국비 1744억원을 추가 확보하기 위해 국비 확보 전담팀을 국회에 상주시키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취약계층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 마련에 집중투자 한다.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 체계(1622억), K-과학자마을조성(388억), K-U 시티 정주환경조성(21억), K-U시티 지역산업기반 연구지원센터 건립(19억) 등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토대 마련에 3451억원 편성했다. △국지도·지방도 확충 및 정비(1986억), 전기자동차 보급(1205억), 도시재생 뉴딜(358억), 운행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367억) 등 지속 가능한 발전 경북 기반 조성 등에 1조 7882억원 △기초연금 지원(1조 7194억),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5768억),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1929억) 등 복지 지원에 3조 2735억원 등이다. 미래성장동력 확보에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지역 주력산업 육성사업(52억), 동물용 그린바이오의약품산업화 거점 조성(42억),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인라인 자동 평가 설비 구축(31억),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 실증기반 구축(7억), 수소 연료전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사업(25억) 등 지역주력산업 강화와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BBC+E)에 1035억원을 편성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내년에는 저출생과의 전쟁 본격 수행, 성공적인 APEC 개최로 글로벌 경북 브랜드 가치 격상, 민간투자 활성화, 미래성장동력 산업 육성 등 핵심 분야에 투자해,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도가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0

李지사 “어느 지역도 손해보지 않는 통합”

경북도는 8일 도청 화백당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22개 시장, 군수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지사-시장군수 대구경북통합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도, 대구광역시, 행정안전부, 지방시대위원회 4개 기관 공동합의 이후 통합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권역별 주민설명회와 더불어 도내 시군 단체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구경북통합은 중앙권한을 지방에 이양하지 않으면 지방은 발전할 수 없다는 근본적인 물음에서 출발했다”면서 “통합은 더 큰 권한과 재정 확보가 가장 중요한 만큼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도민들의 동의를 바탕으로 성공하는 통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앞서 경북도는 통합방안의 내용으로 특별법안의 주요 특례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투자심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재정 자율성 특례, 글로벌미래특구 및 산업단지 개발계획 특례 등 지역 주도로 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들이 주목받았다. 시장·군수들은 저출생, 지방소멸 극복을 위한 대구경북통합의 필요성과 지방으로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는데 다수가 공감했지만, 지역에 따라서는 각각 다른 입장을 보였다. 북부권 시장·군수들은 경북도청 이전이 10년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합을 논의하고 있는데 대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낙후된 북부지역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통합에 따른 장점과 단점을 주민들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두고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통합 특별법안에 특례를 추가해 달라는 의견도 있었다. 중앙정부는 작은 권한을 내주는 것에도 반대를 하는데, 경주 지역과 같은 경우 문화재 관련 규제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의 현실을 반영해 문화재 분야 규제 완화와 특례 추가가 제안됐다. 통합 지자체에 권한 특례를 부여하는 것은 지역별 여건과 특성에 따라 구체적 목적에 부합하고 타당성 있게 적용해 실제 현장에서 발생하는 규제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개진됐다. 시장·군수들은 간담회 자리를 통해 도와 시·군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향후에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간담회, 설명회 등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자주 마련될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통합은 더 큰 권한과 재정으로 어느 지역도 손해보지 않고 균형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시군과 도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이 될 수 있도록 설명회, 토론회 등 다양한 통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가 대구경북통합에 대한 시군의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고 보고, 시군에서 우려하는 내용들은 통합추진 과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10

경북농업기술원 오이 우량묘 품질측정 첨단기술 개발

경북농업기술원은 오이 접목묘의 우량묘 기준 지표를 제시하고, AI 영상 기반 기술과 빅데이터를 이용해 비파괴적으로 묘의 품질을 측정하는 첨단기술을 확립했다. 10일 기술원에 따르면 오이 등 과채류의 묘소질(모종이 정식 후 특성을 잘 발휘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성질)은 심은 후 생육과 생산량에 큰 영향을 준다. 따라서 품질이 우수한 묘는 초기 뿌리 활착에 쉽게 적응하고 재배관리 시 노동력을 적게 투입해도 과실 생산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오이 재배 농가들이 묘를 구매하는 전문육묘장은 묘의 용기나 포장에 생산 연도, 품종명, 파종일 등이 포함된 품질표시(종자산업법 제43조제2항)를 하지만 묘의 건전성과 접목 상태 등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세부 기준은 미흡하다. 이에 기술원은 이런 문제점 해결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 개발 사업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육묘 표준화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 과제 일환으로 오이 우량묘의 중요한 지표 기준을 제시했다. 특히, 비파괴 측정을 위해 RGB-Depth카메라(물체의 R(적색), G(녹색), B(청색) 컬러 이미지와 깊이 정보를 동시에 수집)로 외적 품질(길이, 굵기, 잎 수)을 측정하고, 내적 품질(엽록소·질소 함량)은 식생지수(녹색식물의 건강상태를 측정하는 척도), 다분광 카메라(다양한 파장의 빛 반사율을 기반으로 인간 눈에 보이지 않는 정보를 수집) 등 다양한 첨단 기법을 통해 객관적인 묘소질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기술원은 이를 통해 묘의 품질을 손상 없이 평가하고, 표준화된 규격 기준을 설정하는 중요한 기반 기술을 마련하게 됐다. 또한, 오이 접목묘의 품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표준을 마련함과 동시에 농가 생산성 향상과 육묘 품질 관리체계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 연구는 오이 규격 묘의 기준을 확립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육묘 산업의 품질 관리 수준을 높이고,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기술 개발로 국내 육묘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포항시 호미곶면 강사리에서 ‘다무포 하얀마을 고래장터’ 열려

경북도는 지난 9일 포항시 호미곶면 강사1리에서 어촌마을 소득 활성화를 위한 ‘다무포 하얀마을 고래장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침체한 어촌마을에 소득 활성화를 위한 주민주도의 소규모 축제와 마을 장터로 경북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어촌마을에는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수산물 향토 요리 판매, 해녀 체험, 벽화 체험, 바다 벼룩시장 등을 운영했다. 또한, 길거리 공연도 개최해 방문객들에게 가을 바다의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고, 마을 주민에게는 소득 창출은 물론 마을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시켜 주는 좋은 계기가 됐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많은 분이 행사에 참여해 경북의 아름다운 해변과 어촌마을의 감성을 즐기시길 바라며, 동해안을 여름 한철 이용하는 곳이 아니라 사계절 보고 싶고, 오고 싶은 해변으로 만들도록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두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8월 10일과 12일, 10월 5일 포항 오도1리(오도섬 페스티벌), 신창1리(일출암 야간장터), 울진 나곡1리(울진 석호 낭만장터) 어촌마을에서 수산물 향토 요리 판매, 디제잉 페스티벌, 길거리 공연 등을 개최해 관광객과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경북을 증류주 메카로…경북도 국제 증류주 포럼 개최

경북도가 지난 8, 9일 이틀간 안동소주의 세계시장 진출 동력확보 및 국내 증류주 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4 안동 국제 증류주 포럼’을 개최했다. 안동에서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포럼은 △안동소주 BI·공동주병(안) 공개 △세계 증류주 권위자 기조 강연 △국내외 주류전문가 강연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독일 증류주 트렌드 스카우터인 위르겐 다이벨(다이벨 컨설턴트 법인) 대표가 ‘세계 증류주 트렌드와 한국의 증류주’를 주제로 기조 강연이 열렸다. 위르겐 대표는 세계 최초 코냑 사무국(BNIC) 인증 교육자이며, 현재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의 증류주 부문 심사위원을 맡고 있다. 이어 위르겐 다이벨 대표, 김경문 뉴욕 KMS Imports 우리술 수입사 대표, 더글라스 킴 라스베가스 MGM리조트 총괄바이어, 이승주 세종대 교수 등 국내외 주류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안동소주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또한, 부대행사로 전국에서 증류식소주·일반증류주·리큐르·가양주(증류주) 4개 부문 100여 점이 출품된 ‘대한민국증류주품평회’도 펼쳐졌다. 이번 품평회에는 국내 주류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향기, 색, 맛의 관능 평가 및 블라인드 심사를 거쳐, 수상작 26점을 선발, 각 부문에서 1점씩을 대상으로 선정하고, 4개 부문의 대상작을 별도의 심사를 거쳐 대한민국증류주대상 1점을 선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철우 지사는 “이번 포럼은 안동소주를 스카치위스키, 마오타이처럼 세계인이 즐겨 찾는 명주로서의 가치를 확인하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경북도를 세계 주류 흐름을 주도하는 메카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3월 업체, 대학,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안동소주 세계화 TF팀을 구성해 ‘세계화 전략’을 수립하고, 도지사 품질인증 기준 마련, 수출 확대 MOU 및 해외시장 개척 활동, 세계 최대 독일 프로바인 B2B 주류전문 박람회에 참가해 지자체 최초 독립 홍보관 운영 등 세계적인 명주로의 도약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10

포항서 첫 TK행정통합 설명회

경북도는 7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 강당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 경과와 내용을 설명하고, 지역과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했다. 포항을 시작으로 경산, 안동, 구미 등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기관단체, 학계, 시민단체, 일반 주민 등 각계각층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는 도 관계자와 전문가의 행정통합 추진 경과와 내용, 과제와 쟁점에 대한 설명에 이어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의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도는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라고 설명하고, 민선 자치 30년이 됐지만 지방자치의 구조적 변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산업·경제의 경쟁력 저하와 경제생활권과 행정구역 불일치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도 문제라고 말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미래 청사진도 제시했다. 경북도는 대구경북특별시는 대한민국 자치분권 선도 도시이자 시군구 권한이 강화되는 통합 동반 발전, 글로벌 스마트 경제 중심지로서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방이 소멸해 가는 현 상황으로는 대한민국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보고, 대구·경북 대통합을 통해 대구·경북의 힘으로 자치권과 재정권을 확보해서 지방이 주인공이 되는 국가 대개조를 이뤄야 한다고 그 비전을 밝혔다. 우선 대구·경북의 위상이 수도에 준하는 수준으로 격상되고, 대구·경북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치권이 확보된다고 했다. 또 대구·경북의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성장에도 속도를 더해 대구·경북 주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동부권은 환동해 글로벌도시로, 서부권은 국가첨단전략산업도시로, 남부권은 통합경제도시로, 북부권은 통합행정복합도시로 발전시키고, 중부권은 통합신공항 중심의 발전도시로 만들 구상이다. 동부권은 환동해·APEC 구상으로 해양에너지와 역사문화관광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 경북도의 전략이다. △건설되는 영일만대교에 국가해양생태공원과 오페라하우스급 랜드마크 시설로 새롭게 조성하는 ‘신영일만 구상(환동해의 시드니)’ △울진~영덕~포항~경주 수소배관망 건설로 만드는 ‘국가 원자력수소 고속도로’ △동해 3江(형산강, 오십천, 왕피천) 프로젝트 △경북이 유치한 최대 국제행사인 APEC을 통합발전의 모멘텀과 연계한 국제역사문화도시 구상 △특별법상 특례로 증대되는 지역자원시설세(원전세)를 동해안권 해당 지역개발에 우선적으로 투자하는 ‘지역자원시설세 발전 특구’ △글로벌 생태관광단지, 울릉공항 면세점, 크루즈 운행 등 내용이 포함된 ‘울릉군 국제관광 자유지대’, 연구중심 의대, 첨단의료복합단지, 수산가공종합단지 등을 비롯해 다양한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구경북 행정통합 권역별 주민 설명회는 남부권(영천시, 경산시, 청도군, 고령군, 성주군)은 15일 경산에서, 북부권(안동시, 영주시, 문경시, 의성군, 청송군, 영양군, 예천군, 봉화군)은 18일 예천에서, 서부권(김천시, 구미시, 상주시, 칠곡군)은 20일 구미에서 진행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7

경북도 ‘도시재창조 한마당’ 도시재생 4개 분야 수상

국토교통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주최한 ‘2024 도시재창조 한마당’에서 포항시·영천시·경주시가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재창조 한마당은 도시재생사업 관련 정부 정책 홍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주체 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매년 시도와 함께 여는 행사다. 먼저 도시재생 종합성과 우수지역 경진대회 ‘운영관리분야’에서 포항시 북구 신흥동 우리동네살리기와 영천시 완산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우수상을 받았다. 균형발전 우수사례 경진대회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영천시 중앙동 도시재생 예비 사업이 적극적 아이템 개발, 수익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등 자생력 있는 모델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거환경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주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을호텔 만들기 프로젝트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으며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지속가능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성공을 평가하는 ‘마을 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포항시 북구 신흥동 우리동네살리기의 신흥동 어울림센터 및 휘겔리 마을카페 등 거점시설을 운영하는 ‘신흥동 마사협’이 최우수상을 획득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7

“TK통합되면 경북 작은학교 다 사라질 것”

경상북도교육청에 대한 경상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되면 경북의 작은학교가 다 사라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진행된 경북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김대일 의원(안동3, 국민의힘)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한 교육청의 입장을 확인하고, 통합 준비과정에서 미온적인 대응과 향후 추진될 교육정책에 대한 문제를 질타했다. 먼저, 김대일사진 의원은 경상북도교육청에서 핵심으로 추진하는 작은학교 자유학구제를 언급하며 앞으로 계속 추진할 의향이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권성연 부교육감이 “2019년부터 추진해온 정책으로 계속해나갈 생각”이라고 답하자, 김 의원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된다면 작은학교에 들어가는 예산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거점학교를 추진하게 돼, 경북만의 따뜻한 교육은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대일 의원은 행정통합 후 경북 학생들의 교육의 질 악화를 우려했다. 경상북도교육청과 대구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 규모, 2023년 교원 1인당 학생 수 등을 예로 제시하면서 “행정통합이 된다면 경북 학생들의 교육의 질은 절대적으로 하락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2023년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의 경우 경북이 11.5명, 대구가 13.7명이며, 중학교는 경북이 9.7명, 대구가 11.3명으로 대구가 경북보다 많다. 특히, 김대일 의원은 “대구시교육청은 군위가 편입된 지 1년 만에 거점학교를 만들겠다는 명목으로 초·중·고 1개교만 남기고 군위 내 소규모 학교를 통폐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며 “군위군의 작은학교 모습이 통합 후의 우리의 미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의원은 “도내 학생 100명 이하 소규모 학교 중 초등학교는 285개교, 58.2%나 된다”며 “행정통합 이후 대구시교육청의 정책대로 통폐합이 진행될 경우 시군의 작은 학교 절반 이상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북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청이전을 결정한 지 10년도 채 되기 전에 행정통합이 추진된다”며 “당장 눈앞의 이득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학생들을 위해 백 년 앞을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7

“인구 감소 위기 극복, 정부가 이민청 신설해야”

경북도가 7일 국회의사당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박형수·이만희·김형동·이달희 국회의원과 ‘이민 국가로의 대전환, 경북 미래 비전과 역할’이라는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지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의원, 김기현 국회의원 외 다수 국회의원과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등 이민정책 전문가와 외국인 주민 등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먼저 김화연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이민청 신설의 필요성과 과제’, 최철영 대구대학교 교수가 ‘이민 국가 대전환의 거점 경상북도’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지정 토론에서는 김택환 미래전환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최문정 법무부 출입국이민관리체계개선추진단 부단장,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강동관 前이민정책연구원장, 홍선기 동국대 교수 등이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들은 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의 정책 기조에 부합한 경제 및 지역 발전, 사회통합 등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이민 행정 구현을 위한 경북의 중추적인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또한,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 이만희 국회의원은 인구재앙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민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달희 국회의원은 경북도가 지역소멸 위기 극복과 지역산업에 필요한 외국인에 대한 선도적인 정책 추진으로 이민정책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과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이민정책의 본격적 추진과 이를 총괄할 이민청 신설이 필요하다”며 “이민청 유치를 통해 경북도가 대한민국 이민정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7

경북도 ‘2024 한옥문화박람회’ 개최…한옥건축, 한옥문화 관련 39개 업체 참여

경북도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4 한옥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2024 한옥문화박람회’는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화백컨벤션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한옥 특화 전시로, 올해는 ‘당신 곁의 한옥’이라는 주제로 전시, 컨퍼런스, 부대행사 총 3분야로 기획됐다. 먼저 전시 분야에는 한옥 건축 및 자재, 인테리어 등 40개 업체, 140개 전시 부스가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대형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마당놀이가 준비돼 있다. 컨퍼런스 분야에는 한옥 분야 연사를 초빙해 △주거, 상업, 공공용 한옥 문화를 선도하는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 △한옥 시공부터 유지보수까지 단계별 한옥 시공법에 관한 ‘시공 컨퍼런스’ 등을 진행하는 등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한옥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이해도를 높인다. 부대행사로는 한지 수제노트, 누비 소품, 자개 옻칠 수저 만들기 등 주제별 전문가 초청을 통한 무료 한옥문화클래스가 진행되며, 경주건축사회 소속 건축가들의 한옥 건축 상담회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스냅작가, 문화해설사와 함께 경주 양동마을 일대에서 경주의 고즈넉한 가을을 느끼고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무료 스냅투어 프로그램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옥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전통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면 좋겠다”며 “지역의 우수한 한옥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7

영양 재래종 고추, 풍미를 더하는 가공품으로 재탄생

경북농업기술원은 7일 영양고추연구소에서 ‘재래종 고추 가공품 개발 및 Hit 상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재래종 고추를 활용한 가공품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영양지역 재래종 고추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주요 가공품의 개발 과정과 기능성 효과(항당뇨, 항혈전) 등 설명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고추 산업 재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특화작목으로서 재래종 고추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날 선보인 주요 제품은 ‘수비초’의 추출물을 활용한 가공품들로 한국인의 식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김치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김치 소스’, 기능성 성분이 함유된 건강한 ‘수비초 쌀’, 매운맛과 짠맛의 조화로운 풍미를 제공하는 ‘수비초 소금’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수비초 김치 소스’로 만든 각종 김치류와 고춧잎을 활용한 음료, 고춧가루 블렌딩 기술을 활용한 시제품 등이 전시됐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 가공품 개발은 재래종 고추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개발된 제품들은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 맞춰 간편성과 기능성을 겸비해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영양고추연구소는 지난해 수비초를 활용한 간편식 ‘범용소스’, 건강보조제품 ‘액상스틱’ 등을 개발해 특허출원 등록과 지역업체와의 기술이전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한 재래종 고추를 활용한 제품 다변화와 지역특화작목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7

경북도 산하기관 종합청렴도 8.78점

경북도가 ‘2024년 경북도 출자출연·보조기관 종합청렴도’를 평가한 결과 지난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대상 기관 전체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가 8.78점(10점 만점)으로 전년도 평균 점수 8.78점과 같은 수치다. 2021년 청렴도 평가를 도입한 이래 종합청렴도 점수가 꾸준히 향상하다, 올해는 지난해 수준으로 유지되는 결과를 보였다. 2021년 8.42점, 2022년 8.70점, 2023년 8.78점, 2024년 8.78점이다. 도는 2021년부터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측정을 통해 기관별 청렴 수준을 파악하고 부패 유발 요인을 진단·개선 하기 위해 종합청렴도를 평가하고 있다. 종합청렴도는 출자출연기관과의 업무 및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도민이 평가하는 ‘외부 청렴 체감도’, 기관 내부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 청렴 체감도’, 각 기관의 부패 방지를 위한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 노력도’를 각각 평가한 뒤 합산한 종합 점수에 따라 최고 1등급에서 최하 5등급까지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세부 평가 결과를 보면 전체 기관의 외부 체감도 평균이 9.83점으로 지난해 9.64점 대비 0.19점 상승한 역대 최고 점수로 나타나 도민 접점에서의 기관 청렴도가 높게 평가됐다. 기관 소속 직원이 평가하는 내부 체감도는 8.44점으로 지난해 7.73점 대비 0.71점 크게 상승했다. 반면, 청렴 노력도는 8.26점으로 지난해 8.46점 대비 소폭(0.20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급별로는 2등급이 10개, 3등급 6개, 4등급이 4개, 5등급이 3개 기관으로 대부분이 평균 점수와의 편차가 근소한 차이로 상향 평준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 결과를 보면 1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으며, 2등급은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 경북신용보증재단, 경북테크노파크, 경북행복재단, 경상북도교통문화연수원,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장애인체육회, 새마을재단, 한국국학진흥원이다. 3등급은 경북연구원, 경북호국보훈재단, 경상북도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 경상북도여성정책개발원, 경상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 독도재단이다. 4등급은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상북도체육회, 경상북도환경연수원, 포항의료원으로 나타났고, 5등급에는 경북문화재단,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으로 평가됐다. 도는 청렴도 평가 결과를 해당 기관뿐만 아니라 관리·감독 부서에도 통보해 청렴도 개선에 활용하도록 하고, 지방출자출연기관 경영실적 평가와 기관장 성과평가(지방의료원)에 반영, 상위 기관에 대한 포상(최대 100만원)도 실시한다. 서정찬 경상북도 감사관은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를 통해 각 기관의 청렴 취약 요인을 분석하고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6

“경북도 산하 공공기관 방만·부실 운영”

경북도의회 박규탁(비례·국민의힘·사진)은 6일 제351회 제2차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경영현황이 방만하다고 지적하고,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 등  대책마련을 요구했다.박규탁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공공기관 경영효율화’에 맞춰, 경북도에서도 유사·중복업무 제거 등 업무효율화를 위해 산하기관을 통합했으나, 일부 기관의 통합목적과 상반된 조직 확대, 방만 경영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경영효율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관장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 검증결과의 반영과 일부 기관의 방만 경영과 혈세낭비에 대한 도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 기관장에 대한 사업목표 부여, 성과위주의 사업전환 및 이에 따른 성과관리 평가시스템 구축을 강력히 주문했다.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과 관련, 도지사의 민선8기 공약에서 칠곡·영주·문경 등의 지역에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을 약속한 반면, 실질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교통인프라 확충에 불과하고, 실질적으로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 사업은 의성지역 일원에만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박  의원은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을 하겠다는 칠곡에 구체적이고 확고한 사업 추진의지가 보이지 않음을 밝히고, 경북도의 균형발전을 위해 칠곡을 포함한 공항인근 배후지역의 ‘공항경제권 육성’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효율적 교원관리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요구했다.경북지역 교원 이탈 문제에 대해서는 경북도교육청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저 연차 교사들의 교직 이탈이 공교육의 질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교대 입시 경쟁률 저하와 교사 퇴직률 증가가 장기적인 교육 발전에 위협이 된다고 적시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6

“TK통합, 국가적 전략사업의 출발점”

이동식 교수 대구 경북 광역자치단체간 행정통합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특별법 제정을 통한 행정통합의 필요성 주민 설명회를 갖는 등 통합의 속도를 내고 있다. 하지만 안동과 예천, 영양군을 비롯한 경북도내 기초자치단체들의 통합 반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 통합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경북대학교 이동식 로스쿨 교수에게 대구 경북행정통합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1981년 대구와 경북이 분리될 때와 달리 지금은 시간이 지날수록 인구가 매년 급감하고 있고 반면 수도권으로의 집중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지역행정체제의 개편은 언제라도 하긴 해야 할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광역지자체 간 통합은 유래가 없어서 그 구현 과정이 쉽지는 않을거라 생각하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으로 예상되는 변화는. △통합이 되는 경우 대구와 경북을 하나의 지역으로 아우르는 발전전략이 가능해 지역발전전략을 수립하기에 훨씬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통합을 하는 경우 국내에서 경기, 서울에 이어 3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가 되고 지역총생산과 재정규모도 전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통합특별시의 주민수가 500만이 되는데 사실 500만 인구 정도이면 핀란드나 뉴질랜드, 싱가포르와 같은 국가 수준에 해당합니다. 즉 정부가 권한만 제대로 이양해준다면 지방 수준에서 글로벌 경쟁이 가능해 질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이렇게 몸집이 커지고 재정이 많아지는 만큼, 작은 지역이 소외받지 않도록 균형발전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4자 공동합의를 통해 행정통합 논의가 재개되었는데 이에 대한 생각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지난 6월부터 협의가 진행되어 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대구시는 광역시로서 자치구 구조를 지니고 있고 경북도는 시·군 체제이다보니 입장 차이도 있었고, 아무래도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최초의 광역시-도 간 통합이다 보니 선례가 없어서 여러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서 행정통합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7개 사항에 대한 합의문까지 발표할 수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길을 새롭게 만들어 가는 거라 쉽지 않은데 행정통합 논의가 계속 진전된다는 것 자체가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 합의문에 ‘수도인 서울특별시에 준하는 위상’이란 어떤 의미인가. △서울특별시는 수도로서의 특수성을 고려해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이나 ‘지방자치법’에 의해 인사, 감사, 서훈 등 사무에 있어서 행정특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기존의 제주특별자치도 이외에도 전북특별자치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해 전국적으로 이미 여러 특별자치도가 존재하는데 대구경북특별시가 그러한 특별자치도와는 차별화되어 수도에 준하는 위상을 부여하겠다는 의미로 이해됩니다. 대구경북통합은 다른 특별자치도와 달리 우리나라의 큰 문제 중의 하나인 수도권일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광역간의 통합이므로 분명히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합의문에는 시·군·자치구가 종전 사무를 계속해서 수행한다는 의미도 들어가 있는데 이건 어떤 의미인가. △이 합의문은 시·군·자치구는 현행 사무를 계속 수행할수 있도록 하고, 특별시에는 경제·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과 총괄·집행 기능 등을 부여한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대구경북특별시가 단순한 행정구역의 통합을 넘어서 종합적인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주도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통합의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기초자치단체의 자율성도 보장하는 새로운 형태의 행정체제를 구현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초지자체 간 통합이 된 사례는 있었지만 광역지자체 통합에 성공한 사례는 지금까지 없었다. △광역지자체간 행정통합은 단순한 행정적 변화가 아니라,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국가적 전략사업의 출발점으로 봐야 합니다. 이번 통합은 수도권집중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구경북이 먼저 성공을 거둔다면 부산·경남, 전남·광주, 대전·충남 등 모두가 대구경북을 보고 따라오게 될 거라 보입니다. 사실 행정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재정 확보인데 지금은 대통령도 행정통합에 지원을 약속한 바 있고 중앙정부에서도 행정통합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의지가 있기 때문에 이 시기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일 말씀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1981년 분리 이후 44년 동안 별도의 행정체제로 운영되던 것을 통합하는 것이므로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그래서 힘든 일이 될 것입니다. 통합을 추진하는 주체들은 행정적인 준비 이외에도 시도민의 의견을 많이 듣고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해야 하고, 시도민들은 지역의 미래세대를 위해 통합의 필요성을 공감해주시되 좀 더 나은 통합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제안을 적극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북도나 대구시에서 권역별 주민 설명회를 많이 해줬으면 합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6

경북도의회 운영위원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의결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6일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특별위원회 위원수를 22명 이내로 하고, 활동기간은 2026년 6월 30일까지로 정했다. 경북·대구 행정통합 관련 도의회 차원의 자치단체 간 협력 방안 및 대응 전략을 강구하는 것을 특별위원회 활동 범위로 설정했다. 지난 10월 21일 경북도와 대구시,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4자 회동을 통해 경북·대구 행정통합 공동 합의문을 발표했으나 실질적인 통합을 위해서는 주민 합의, 특별법 제정 등 많은 절차가 남아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경북도의회는 광역자치단체 간 행정통합이 대구경북의 지역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행정체제를 좌우할 국가적인 과제인 만큼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역할을 다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춘우 경북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과정에 있어 도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는 등 민주적 절차가 이행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강력히 주문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에 구성된 경북대구행정통합 특별위원회가 폭넓은 의정활동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6

영천시 2025년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공모사업 선정

영천시가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2025년 노지 스마트기술 융복합 실증모델 확산 사업’에 선정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역의 대표성 있는 노지작물을 선택해 스마트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재해 대응, 노동력 절감, 생산성 향상 등으로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신규사업으로 전체 사업 기간은 2년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포함 40억 원이다. 이번에 선정된 영천시는 전국 복숭아 재배면적 1위의 주산지(1778ha)로 첨단 노지 스마트기술인 자동관수·관비 시스템, 이동형 열풍 방상팬, 무인해충 예찰트랩, GPS활용 무인자율주행 방제기, 자율주행 제초로봇 등 5가지 기술을 시범지구 복숭아 과원 30.8ha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이 같은 기술이 농가에 적용되면 병해충 및 재해 조기 예측을 통한 농작물 손실 30% 감축, 스마트 기술적용을 통한 노동력 70% 감소, 농약사용 10% 절감 효과 및 복숭아 농가의(10a당) 경영비가 36만 원 줄고, 소득은 153만 원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 영천시, 민간협력업체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농업 기술지원단 운영을 통해 데이터와 로봇, 자동제어 기술에 익숙하지 않은 농가의 눈높이에 맞는 현장 컨설팅 및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영숙 기술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복숭아 농가들이 이상기상 및 병해충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복숭아뿐만 아니라, 다른 작목에도 노지 스마트기술을 확대 보급해 많은 농업인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6

경북도 캐나다 신시장 공략으로 글로벌 수산기업 육성

경북도가 수산물 수출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구성하고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에서 수출상담회와 한인 마트에서 홍보 판촉전을 펼친 결과 1892만 달러 수출 상담과 937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캐나다 현지 기준 지난달 24일 경북 우수 수산기업 7개 사가 현지 대형 유통업체 바이어 10개 사(갤러리아마켓, H마트, 팬아시아 빅바이어 등)와 만나 수출상담회(GYEONGBUK Excellent Seafood Trade delegation)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바이어들은 경북 수산기업 중 오바다푸드팩토리(주), 새시대식품에서 생산하는 오징어 제품이 캐나다의 다양한 음주문화와 어울리는 맛과 식감을 지니고 있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또한, 양포어장의 아귀와 바닷장어, 문경미소의 오미자김, 자두푸드시스템의 김자반류, 주신수산식품의 붉은대게살, 천연식품의 젓갈류 등도 좋은 평가와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며 계약체결까지 이뤄졌다. 아울러 지난달 25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최대 한인 마트인 갤러리아 마켓 3개 지점(욕밀, 쏜힐, 옥빌)에서 진행한 홍보 판촉전에서는 경북 수산 식품 11개 사, 23개 품목(오징어, 어간장, 조미김, 붉은대게살 등)이 입점해 판매했다.이날 갤러리아 마켓은 총 4100만 원의 수산 식품을 직매입했고, 행사 종료 후 인기 제품들이 추가 발주했다. 더불어 경북도와 KFT(Korea Food Trading)와 경북경제진흥원 3자 간 경북 수산 식품 캐나다 진출과 수출 활성화 도모를 위해 MOU 협약을 체결해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어업 대전환 추진에 따른 다양한 해외 수출 마케팅 사업 추진으로 경북 수산 식품의 판로가 다변화 됐다”며 “향후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과 경쟁력 강화로 글로벌 수산물 수출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6

경북도의회, 제351회 제2차 정례회 개회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6일부터 12월 20일까지 45일간 일정으로 제35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도정질문을 시작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2025년도 본예산과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민생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한다. 6일 제1차 본회의에서 박규탁(비례), 최태림(의성), 황재철(영덕) 의원이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해 질문을 펼친다. 박규탁 의원은 경북체육회 승마장 등 운영,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경영 현황, 신공항 시대 공항경제권 육성, 효율적 교원 관리 등에 대해, 최태림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관련, 농어촌 지역 출산환경 개선, 경상북도 국립의대 신설, 늘봄학교 등, 황재철 의원은 경상북도의 외국인 유입 정책과 경상북도교육청 교직원 관사 확충 방안, 단일 읍면 지역 중고(병설)학교의 단설 특화 방안 등을 각각 질문한다. 7일부터 14일간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청과 교육청 및 출자·출연기관 등 8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 전반에 대해 현장 방문과 함께 각종 정책 및 사업추진 현황 등을 살핀다.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도지사와 교육감의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이 있은 후 박용선(포항), 서석영(포항), 남영숙(상주) 의원의 도정질문이 이어질 예정이다. 12월 11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각종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12월 20일 제4차 본회의에서 2024년도 추가경정예산안 및 조례안 등 의결을 끝으로 올해 모든 회기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5

경북 시·군 부단체장회의 ‘TK통합 주요내용’ 설명

경북도는 5일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요 내용 설명을 위한 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1일 서명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중재안에 대한 4개 기관 공동 합의문 등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한 주요 내용 설명과 권역별 설명회 등 주민 의견수렴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행정부지사와 기획조정실장 및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해 도정 현안으로 지방교부세 조정에 따른 재정 운용 방안에 대한 발표와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 사안이 논의됐다. 경북도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요 내용 설명을 통해 도민들의 행정통합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시·군 부단체장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시군 부단체장들은 △영천 광역복합환승센터 건립 △경산 상림 재활산업특화단지 조성사업 타당성 평가 △청송 송생~하의간 도로 건설 △봉화 주실령 터널 설치 공사 등 교통환경 개선과 지역주민 불편 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국가 세수 결손에 따른 지방교부세 감소로 시·군의 재정 어려움이 예상되나, 민생안정과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예산집행을 빈틈없이 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통합으로 변화되는 대구·경북의 미래상 등을 도민들에게 홍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5

경북도 ‘2025 경주 APEC 성공’ 행정역량 총결집

경북도는 5일 도청에서 이철우 지사와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 APEC 경주 준비사항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행정역량을 총결집하기로 했다. 김상철 경북도 APEC 준비 지원단장은 지난 6월 APEC 유치 확정 이후 조례제정, 준비단 구성, 핵심 5대 과제 선정, 중앙부처 점검 등 4개월간의 행사 준비 과정을 참석자들에게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국비 확보와 동시에 시설 공사를 할 수 있게 예비비를 투입해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올해 개최지인 페루 리마의 기반 시설, 문화 행사를 벤치마킹하는 등 경북도와 경주시가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세계 수준의 정상회의 인프라 구축, 세일즈 경북 추진의 시발점이 될 경제 APEC, K-한류의 원천 경주와 경북 5한(韓)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문화 APEC 추진 방안 등도 설명했다. 아울러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행정지원조직 구축, 성공개최를 위한 예산지원(기획조정실), 투자통상박람회, K-한류 박람회 개최 지원(경제통상국, 공항투자본부), 재난취약지설 안전 점검 및 안전종합상황실 운영(안전행정실, 소방본부), 응급의료대책 수립 및 응급의료팀 운영(복지건강국) 등 실·국별 협조필요 사항을 전달하고, 역대 가장 성공적 행사 개최를 위해 전 부서에서 힘을 보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APEC 유치는 경주가 가진 신라 천 년의 역사와 문화, 대한민국을 지켜온 경북의 힘이 하나로 합쳐진 쾌거인 만큼, 부서 칸막이를 없애고 자기 일이라는 마음으로 성공개최를 위해 최대한 힘을 보태라”고 실·국장들에게 지시했다. 이어 “APEC 성공은 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하고 대한민국이 초일류 국가로 나아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역대 가장 성공한 행사를 만드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 모두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5년 경주 APEC은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10월 말~11월 초에 개최된다. 21개 회원국 정상과 글로벌 CEO, 내·외신 기자 등 2만여 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개최로 국가적으로는 1조 9000억원, 경북도는 1조원 가량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5

‘영일만에서 북극까지’ 국회서 거점항만 포럼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5일 국회 도서관에서 ‘영일만에서 북극까지, 포항 북극해를 열다’라는 주제로 ‘북극항로 거점항만 포럼’을 개최하고,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영일만항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재(포항북)·정희용 국회의원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공동 주최했고,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을 비롯해 이강덕 포항시장,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 항만물류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후변화로 북극 해빙(解氷)이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포럼의 주제로 논의된 북극해 항로는 기존 항로 대비(유럽→동아시아) 거리 기준 30% (약 7000km), 항해 기준 약 10일을 단축할 수 있어 수송비 절감 등 물류 대전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발생하는 수에즈운하 컨테이너 선박 좌초 사건, 홍해 사태, 이란-팔레스타인 전쟁 등 유럽-아시아 간 기존 간선 항로의 지정학적 위기를 겪으며 대체 항로의 필요성 등으로 세계 각국의 이목이 북극해 항로에 더욱 집중되고 있다. 포럼에서 김정재 의원은 “포항영일만항은 동해와 연결된 지리적 이점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북극항로 중심 거점으로서 역할을 담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고, 정희용 의원은 “북극의 풍부한 자원과 포항의 철강산업을 연계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전반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휘 국회의원은 “북극항로는 국제 해상물류의 새로운 장이 될 것이며, 영일만항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하영석 한국해운항만학술단체협의회장의 북극항로 시대, 포항영일만항의 과제에 대한 기조강연과 △북극항로 시대 현황과 전망 △포항영일만항 연계 북극항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경북연구원, 중소조선연구원, 극지연구소, 한국도시재생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의 전문가가 참여해 영일만항의 현주소와 북극항로 대비 미래구상 방안 등에 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북극항로의 연중 운항이 가능해질 시기가 언젠가는 도래할 것이고, 북극항로가 가져다주는 거대한 기대의 창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리만의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며 “경북도는 포항영일만항이 북극항로 거점항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항만 인프라 확충과 물류 연계 기능 개발에 앞장서는 등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1-05

경북도와 시·군 공항업무 관계공무원 현장체험 교육 및 홍보활동 가져

경북도는 포항·경주공항 활성화와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4일과 5일 서울 김포공항과 포항·경주공항에서 관계 공무원 역량 강화 현장 체험 교육과 홍보활동을 가졌다. 먼저, 4일 전문가 특강의 제1주제 발표자인 노종선 인천공항공사 미래교통팀장이 인천국제공항의 교통 접근성 체계와 주차 시스템 운영 사례를 설명하고,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미래 교통수단 시스템 도입을 제시했다. 제2주제 발표자인 송기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세계 주요 공항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지방공항 정책 모델을 위한 미래전략 목표 설정을 제언했다. 특강 후에는 김포공항 여객터미널로 이동해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포항경주공항과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 및 대구·경북 행정통합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2025년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따라 이를 포항·경주공항과 연계해, 글로벌 관광객 유입과 홍보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노력했다. 또한, 2026년 7월 통합 출범을 목표로 추진 중인 ‘대구·경북 통합 지방자치단체’ 추진 당위성과 2028년 개항하는 울릉공항 홍보도 함께했다. 5일 현장 체험 활동으로는 김포공항과 포항·경주공항 간 항공편을 관계 공무원이 직접 탑승해 이용객의 편의성과 항공기 운항 여건, 기내 서비스 등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한 공항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아울러 포항·경주공항에서 부산지방항공청, 진에어항공사, 포항시, 경주시 등 관계기관과 항공노선 확대,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 추진, 공항서비스 품질향상, APEC 연계 방안 등을 주제로 현장 실무자 토론을 진행했다.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은 “‘It’s Time to 경북’을 슬로건으로 하는 2025년 경북 방문의 해와 APEC 정상회의 개최로 포항·경주공항은 개항 이래 최대의 호재를 맞이한 만큼, 전국 주요 공항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경북도가 국내·외 관광객에게 더욱 매력적인 방문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