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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구미 밀밸리 특구 ‘경북 1호 밀가루’ 생산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4일 구미시 밀밸리 특구에서 경북 농업대전환 들녘특구 밀밸리화사업 준공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밀밸리화 사업은 대부분 수입 밀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밀 산업의 자급률을 증가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가 정책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도가 들녘 특구로 한 단계 고도화시킨 사업으로, 경북도는 이날 우리 밀로 제분한 ‘경북 1호 밀가루’ 첫 생산을 시작하면서 지방시대 대한민국 농산업 혁신모델을 제시했다. 현재 구미 밀밸리 특구는 90호 농가가 참여해 120㏊로 농지를 규모화하고 여름작물인 콩에 이어 겨울작물인 밀과 양파를 이모작하는 공동영농형으로 농가소득은 벼농사 대비 콩과 밀은 1.7배, 콩과 양파는 5.8배까지 높이는 성과를 냈다. 특히, 국비 예산을 확보해 도내 최초로 우리 밀을 전문적으로 제분하는 시스템까지 구축해 우리 밀의 원료곡 생산에서부터 건조·가공·유통까지 기업형 모델로 발전했다. 이 곳에서는 올해 100t 규모의 밀가루 생산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연간 2000t 규모의 밀가루를 생산할 계획이며, 2027년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1만4000t의 밀가루를 생산해 경북 도내 밀가루 소비량의 14%를 자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구미지역 11개 베이커리 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우리 밀로 만든 제과·제빵 제품 개발과 전문 매장을 운영하고, 지역 관광지인 신라불교 초전지와 연계하는 빵지 순례 프로그램으로 ‘지음밀愛 빵마을’을 조성해 농촌 공간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6

구미·영주시, 행안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

구미시와 영주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은 자전거가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도록 자전거 교통 모범도시를 육성하고 성공 사례를 통해 타 지자체로 전파․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번 공모에는 전국 28개 지자체가 신청해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전국 4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와 영주시는 각각 국비 5억 원을 확보했으며 구미시는 자전거 활력 도시 조성, 영주시는 무섬마을~영주댐 자전거도로 구축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먼저 구미시는 △인프라 구축을 위한 공용자전거 도입, 거점별 스테이션 설치, 지도 플랫폼을 연계한 자전거 통합 포털 구축 △안전 강화를 위한 자전거도로 재정비, 단절 구간 해소, 안전 시설물 설치 △이용 문화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데이 운영, 자전거 이용자 탄소중립 포인트 지급 등으로 자전거 활력 도시를 조성한다. 영주시는 무섬마을~영주댐 자전거도로 구축으로 부석사, 소수서원, 선비 테마파크, 무섬마을, 영주호 관광단지 등 지역 핵심 관광자원과 연계한 자전거 관광 상품개발, 코스 명칭 공모전 개최, 전국 단위 자전거 행사 추진, 자전거 마일리지 서비스 시스템 구축 등으로 자전거 레저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자전거 모범도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역 자전거 이용이 더욱 활성화 하기를 바란다”며 “구미시, 영주시의 사례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6

경북도, 맨발 걷기대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결단식 개최

경북도가 전국맨발걷기축제와 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결단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경상북도 전국 맨발 걷기 한마당 축제’가 6일 경북도청과 천년숲, 검무산 일원에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성만 경상북도의회 의장, 김점두 경상북도 체육회장을 비롯한 전국 1천여 명의 맨발 동호인들과 지역 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맨발 걷기 일등 경북’을 목표로 하는 경북에서 맨발걷기 붐 조성과 문화 확산을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행사에 앞서 열린 식전 행사에서는 대경대학교 태권도 시범단의 화려한 공연이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으며 양궁 김제덕, 유도 허미미, 김지수 선수 등 파리올림픽을 빛낸 경북 소속 선수들의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도 함께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의 맨발 걷기 효능에 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전국 최초로 설립된 경상북도맨발걷기협회 출범식이 함께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10월 11일부터 경남에서 개최되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경상북도 선수단 결단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김점두 경상북도체육회장에게 단기를 수여하며 전국체전에서 선전을 당부했으며 남녀 선수대표 2명은 선서를 통해 경북선수단의 필승을 다짐했다. 김점두 경북체육회장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선수들을 비롯 임직원 모두 힘을합해 좋은 성적을 올리도록 총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경상북도 선수단에 “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후회 없는 경기를 통해 경북의 위상을 펼쳐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사진)경북도는 6일 도청광장에서 전국맨발걷기축제와 105회 전국체육대회 경북선수단 결단식을 동시에 개최하고 선전을 다짐했다.

2024-10-06

경북도 ‘2024 고향사랑박람회’ 참가

경북도는 4일부터 6일까지 대구 EXCO에서 열리는 ‘2024 고향사랑 박람회’에 참가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내 고향을 향한 아름다운 기부’를 주제로 대구·경북 시민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경북도와 각 시·군, 도의회, 농협중앙회, 답례품 업체는 특별 생방송, 기부 릴레이, 현장 기부 상담 및 접수, 답례품 라이브커머스, 기부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주요 이벤트로 고향사랑 기부자 중 특정 순번 해당자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N번째 기부1004를 찾아라!’, 박람회장을 돌며 힌트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릴레이 미션 퀴즈’, 고향사랑기업관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대상으로 하는 ‘룰렛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아울러 경북도 및 시·군 홍보관을 설치해 100여 종에 달하는 경북의 특색 있는 답례품을 홍보하고, 현장 기부와 답례품 시식 코너 운영, 부스 방문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직접 경북 고향사랑 기부제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많은 사람에게 알려져 소액 기부 문화가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가 빠르게 안착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시·도민들의 많은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4

경북도 미술사 연구로 지역 근현대 미술 발자취 찾는다

경북도가 4일 ‘경북미술사 기초자료조사 연구용역 중간 보고회와 도립미술관건립 5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위해 시행하는 경북미술사 연구용역의 중간보고와 함께 자문위원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연구용역 주요 내용은 △경북미술사 기초서술 △한국 근현대미술사의 흐름 속 경북미술 입지 분석 △1950년대 이전 출생 지역작가 및 활동조사 △경북도립미술관 정체성 확립을 위한 소장품 수집 방향 등으로 경북도는 연구용역을 통해 경북도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 추진과 향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국내 현대미술이 도입됐던 1900년대 초반에서부터 1950년대 이전에 출생한 지역 출신 작가와 작품을 중점 조사해,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경북지역 미술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북미술을 재조명하는 등 경북에서는 첫 지역 미술사 연구라는 의의가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경북 미술사 편람’으로도 발간될 예정이어서 소장품 수집 방향 마련과 함께 자료 기반이 취약한 경북미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으로 향후 보다 깊이 있는 연구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미술사 기초자료조사 연구는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지역 미술의 역사를 정립하기 위한 우리 지역 미술사에 대한 첫 연구이자 시도”라며 “지역 미술사 연구의 기반 위에서 향후 경북도립미술관의 성공적인 건립을 통해 문화를 통한 지방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경북도가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립미술관은 2029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심사의 최종 발표를 준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4

경주 APEC 주제는 ‘지속 가능한 내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제3차 회의가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돼 기본계획 의결 등 정상회의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준비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으로 개편된 이후 처음 열려, 정상회의 운영계획과 준비 사항 등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 기본 계획’을 비롯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집중 점검했다. 준비위원회(구성)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관계부처 장관급 인사, 정상회의 등 개최지자체장, 주요 경제단체 등 총 33명으로 구성됐다. 준비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을 2025년 하반기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개최하는 것을 제안했다. 정상회의 주간에는 최종고위관리회의(CSOM),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AMM), 정상회의(AELM) 등 2만여 명이 참석하는 회의가 열린다. 내년도 정상회의 주제로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을 제시하고,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거쳐 마련한 내년도 APEC 주요 회의 개최계획을 의결했다. 정상회의 기간에 열리는 경제인 행사인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와 회원국 정상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각계 경제인들이 참석하는 CEO Summit을 통해 투자와 비즈니스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주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국적 이미지를 충분히 부각하면서도, 국격에 맞는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등의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역대 가장 성공적인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정상회의 격에 맞는 시설과 인프라를 구축하고 최적의 운영 지원방안을 준비하겠다”며, “준비 과정에서 시민의 관심과 참여 또한 중요한 만큼 지역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활기를 불어넣는 정부 차원의 다양한 붐업 프로그램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북도 김학홍 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는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북 경주에서 문화 대한민국을 전 세계에 홍보할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정상회의 준비 사항을 꼼꼼하게 살펴 부족한 부분은 보완 개선하고. 관계기관 모두 힘을 모아 국가 정상들의 찬사를 받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준비위원회’에서 기본계획을 의결함에 따라,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 부문이 합심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필요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03

경북도-예천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활용 논의

경북도와 예천군은 지난달 30일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시·군 간담회를 열고, 민간 투자 유치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투자펀드의 기본 방향을 설명하고, 스마트 농업 클러스터화, 호텔·리조트 개발, 다양한 체육 인프라 조성을 언급했다. 특히, ‘종합 스포츠 타운’ 조성을 중점적으로 제안하고, 이를 통해 스포츠와 레저 시설을 확충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방안을 논의했다. 예천군은 김진호, 김제덕 선수를 배출한 활의 고장 양궁의 메카로서 2024 현대양궁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지난해 예천U20아시아육상경기대회를 기점으로 육상훈련센터를 건립 하는 등 스포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또한, 개포면의 대규모 군유지 개발, 예천온천의 민간 투자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사업 방안과 함께 지역활성화 펀드 활용 전략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활성화펀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면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맞지만 민간 자본이 들어오려면 경영적인 마인드로 접근해야 한다”며 “수익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민간이 참여하기 어렵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야 민간 투자가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다. 오늘 자리는 이러한 방향성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경북도 관계자는 “예천군의 민간 투자 유치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한다”며 “군에서 구체적인 제안을 주시면 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하겠으며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통해 민간 투자 유치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3

경북도, 내년 경북방문의 해 추진

경북도가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내년도를 경북방문의 해로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추진위원회가 2일부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경상북도와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하고 미래가치를 끌어내 국격을 높이고 지역브랜드를 창출할 기회로 보고 있다. 도는 APEC이 개최되는 내년을 2025 경북방문의 해로 운영해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지역 호텔, 여행업계, 관광사업체 대표, 문화예술 등 콘텐츠 전문가, 관광 관련 연구기관 등 관계기관, 지역 대학 등에 소속된 민간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43명 규모로 꾸려졌다. 2025년 말까지 활동한다.경북도는 2일 도청에서 2025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추진 전략과 추진 과제 자문 및 APEC 계기 관광 활성화 전략 토론 등 경북방문의 해 성공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논의와 의견을 수렴했다. 도는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수도 경북을 비전으로 관광객 1억명, 외래관광객 300만 명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붐업홍보, 글로벌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4대 분야에 걸친 20여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서울·부산·인천 등 국내 대도시에서 홍보 행사를 마련하고 국내외 파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관광 그랜드세일 등으로 경북방문의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관광숙박시설 및 음식점 서비스 개선, 주요 관광지와 철도 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관광교통 개선, 지방호텔업 외국인 고용 허가 관련 제도개선 등 글로벌 표준에 맞는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역량을 집중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관하는 주요 해외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웰니스·템플스테이, 캠핑 페스티벌 등 체류형 관광상품 및 역사 문화 엑티비티, 미식투어 등 경북도 관광자원의 우수성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경북 핵심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에도 힘쓴다. 도는 추진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경북연구원과 함께 2025 경북방문의 해 사업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시군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 기반 조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다음 달 11일 경주에서 주요 인사 및 도민을 초청해 선포식을 열고 분위기 확산해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내년에 개최될 APEC 정상회의를 경북 관광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2025년 경북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메가 이벤트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앞당기는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 축제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03

파독 광부·간호사로 구성된 재독영남향우회원 경북도 방문

파독 광부·간호사로 구성된 재독 영남향우회원 등 26명이 2일 경북도를 방문했다. 사진 올해는 1964년 12월 10일 故박정희 대통령이 서독 함보른 탄광을 처음 방문해 한인 광부 300여 명과 간호사 50여 명이 모인 강당에서 연설한 지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경북도는 매년 재독 영남 향우회원을 초청해 위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지난달 28일부터 4박 5일간 고(故) 박정희 대통령 생가를 비롯해, 경북의 명소를 방문하고 사과 따기, 와인터널 체험 등을 통해 경북의 전통과 현대문화를 두루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향우회원을 맞이한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1963년 123명의 청년이 이역만리 독일로 떠난 지 이미 60주년을 넘었다. 귀한 청춘을 바친 여러분들의 땀과 눈물이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다”며 “제2의 고향인 독일에서 동포사회를 훌륭하게 잘 끌어오신 여러분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하며,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 많은 지원과 예우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방문단 단장으로 참석한 정운숙 재독영남향우회장은 “내 고향 대한민국과 가족이 있었기에 독일 간호사로 갈 수 있었으며, 우리 방문단이 고향에 올 때마다 항상 따뜻하게 맞이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재독 영남향우회도 고령화와 향우회에 관한 관심 부족으로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음 세대 회원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기 위한 역사·문화 체험과 정체성 연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재독영남향우회는 1998년 11월 창립돼 350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으며, 코로나 감염자 지원을 위한 성금 2200여만 원(대구경북 공동)과 2022년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수재민에게 성금 900여만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모국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양금희 경제부지사 2024 페루 APEC 정상회의 개최지 방문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의  성공을 위해 현지시간 지난 1일과 2일  APEC 페루(리마) 정상회의 주요 시설에 대한 현장 시찰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외교부와 함께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정상회의 주 회의장인 리마컨벤션센터, 미디어센터, CEO Sumit 장소와 오·만찬장 및 문화행사 개최 예정지 페루 정부 궁전 등을 방문해 정상회의와 관련된 제반 시설을 둘러봤다. 또한, 페루 스위소텔 파라카스 회의실에서 열린 2024 페루 APEC 조직위원회의 설명회에 참석해 공항 의전부터 등록, 회의 운영, 수송, 숙박, 경호, 미디어센터 운영 등 회의 전반에 관한 설명과 그동안의 행사 준비 경험담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양 부지사는 “페루의 준비 상황과 현장의 설명을 참고해 국제 행사에 적합한 품격을 갖춘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정상 회의장인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리모델링, 취재기자단을 위한 국제미디어센터 건립, 최고 수준의 숙박시설 제공, 호텔 종사자들의 의전 서비스 교육 등 정상회의를 철저히 준비해 역대급으로 가장 훌륭하고 기억에 남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2024 경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 개최

경북도가 2일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주관 ‘2024 경상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 세미나’를 개최했다. 경북도 해양신산업 포커스그룹은 2017년부터 해양로봇·에너지·바이오·안전 분과 12명의 전문가로 구성돼 수중 글라이더 기술개발, 해양레저 장비 및 안전 기술 개발, 해양 무인 시스템 시험평가 기술개발, 천해용 수중 모빌리티 기술개발 등 경북 해양신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는 해양 관련 연구원, 기업인,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분야 전문가가 해양신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해양 경제, 해양탐사, 해양 바이오, 해양환경 등 해양 분야의 핵심 주제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총 4개로 구성된 주제 발표는 최재선 ㈜에코트라오션랩 연구개발본부장의 ‘경북 블루이코노미 추진전략’, 신창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책임연구원의 ‘천해용 수중모빌리티 기술개발’, 최운용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임기술원의 ‘해양수산부산물 바이오 소재화 기술개발’, 임채홍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문위원의 ‘해양기후변화 대응과 동해안의 역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용희 한국해양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은 지명토론에서는 허성표 제주대학교 교수, 김기동 딜로이트컨설팅 상무, 전봉환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해양공공디지털연구본부장, 오현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장, 장인성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양신산업연구본부장, 음학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해양팀장이 참석했다. 전문가들은 해양 기술혁신, 해양 바이오, 해양환경 등 국가 해양산업 정책과 연계해 경북 동해안의 해양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양신산업 발전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경북 동해안의 해양 분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다양한 해양기술을 바탕으로 환동해 해양신산업을 선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2025 경북방문의 해 추진위원회 공식 활동 돌입

2025 경북방문의 해 운영을 위한 자문과 추진 상황 점검 등을 이행할 추진위원회가 2일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경북과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산을 재발견하고 미래가치를 끌어내 국격을 높이고 지역브랜드를 창출할 기회로 보고, APEC이 개최되는 2025년을 경북방문의 해로 운영해 경북 관광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관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추진위원회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지역 호텔, 여행업계, 관광사업체 대표, 문화예술 등 콘텐츠 전문가, 관광 관련 연구기관, 한국관광공사,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경북본부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관광협회 등 관계기관, 지역 대학 등에 소속된 민간위원과 관련 부서 공무원 등 43명 규모로 꾸려졌다. 2025년 경북방문의 해 추진계획에 따르면, 다시 찾고 싶은 글로벌 관광 수도 경북을 비전으로 관광객 1억 명, 외래관광객 300만 명이라는 목표 실현을 위해 붐업홍보, 글로벌 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4대 분야에 걸친 20여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서울·부산·인천 등 국내 대도시에서 홍보 행사를 마련하고 국내·외 파워 인플루언서 페스티벌, 관광 그랜드세일 등으로 경북방문의 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 또한, 관광숙박시설 및 음식점 서비스 개선, 주요 관광지와 철도 공항 접근성을 높이는 관광교통 개선, 도내 관광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경북관광 대학생 서포터즈 운영, 지방호텔업 외국인 고용 허가 관련 제도개선 등 글로벌 표준에 맞는 관광수용태세 확립에 역량을 집중한다.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국관광공사 등이 주관하는 주요 해외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경북 관광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웰니스·템플스테이, 캠핑 페스티벌 등 체류형 관광상품 및 역사 문화 엑티비티, 미식투어 등 경북도 관광자원의 우수성과 가치를 재발견할 수 있도록 경북 핵심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코스 개발에도 힘쓴다. 아울러 경북도는 추진위원회 자문을 바탕으로 경북연구원과 함께 2025 경북방문의 해 사업 기본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하고 시군 협업체계를 마련하는 등 사업추진 기반 조성에 주력하며, 2025년부터 경북방문의 해 브랜드 홍보, 글로벌 관광마케팅, 관광상품 개발, 글로벌 표준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2025년 개최될 APEC 정상회의를 경북 관광산업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며 “2025년 경북 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메가 이벤트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여 관광객 1억 명 시대를 앞당기는 다채롭고 풍성한 관광 축제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경북의 힘으로 한반도 통일을 꿈꾸다

경북도는 2일 삼국통일의 위업을 기리고 대한민국의 통일 의지를 다짐하는 ‘제46회 통일서원제’를 개최했다. ‘통일서원제’는 신라의 삼국통일 정신을 이어받아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행사로, 1979년 10월 7일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0월 7일(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날)경 경주시 통일전에서 열리고 있다. 통일전은 1977년 건립된 곳으로, 삼국통일에 기여한 태종무열왕, 김유신 장군, 그리고 삼국통일을 완수한 문무대왕의 영정을 모신 공간이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립교향악단과 신라 고취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AI 영상으로 제작된 ‘통일의 나라’ 관람, 헌화 및 분향, 통일 서원문 낭독, 통일 염원을 담은 한마음 퍼포먼스(캘리그라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제작된 ‘통일의 나라’ 영상은 신라가 당나라를 물리치고 삼국통일을 완수하는 의의와 한반도 통일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표현했다. 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신라의 통일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경북이 앞장서야 한다”며 “경주 APEC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대한민국과 경북의 품격을 한층 높이고 통일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10-02

경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도민 제보’ 운영

경북도의회는 오는 11월 제351회 정례회 기간중에 실시하는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도민들로부터 각종 의견과 제보를 받아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는 ‘도민 제보’를 운영한다. 제보 접수기간은 1일부터 31일까지 이며, 제보대상은 도정과 교육행정 업무전반에 대한 개선 및 건의사항, 예산낭비, 위법 부당 행정사례, 기타 생활불편 사항 등이다. 제보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에 반영하거나 참고자료로 활용되며, 지난 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2건의 도민제보가 접수됐다. 제보방법은 경북도의회 홈페이지(도민참여-행정사무감사 도민제보)를 이용하거나 이메일과 팩스, 우편, 직접 방문 등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며, 처리결과는 감사가 끝난 후 제보자에게 직접 알려줄 계획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주민의 대의기관인 의회에서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가 보다 알차고 내실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는 오는 11월 7일부터 20일까지 14일간 경북도청(사업소 포함), 도 산하 공공기관 및 경북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등을 대상으로 소관 상임위원회별로 일제히 실시된다. /이창훈기자

2024-10-01

“정상회의 지원 ‘APEC 특별법’ 제정을”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서울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 APEC 정상회의 개최 지원을 위한 ‘APEC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영호남 8개 시도지사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와 시도당 위원장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영호남이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지방의 창의와 혁신을 극대화하고 현장 중심의 주민 밀착 서비스 확대를 위해 공동협력·지역 균형발전 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논의된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시행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 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건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변경 협의 개선 △섬발전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이다. 지역 균형발전 과제는 영호남 광역도로망, 영호남 광역철도망 구축이다. 한편, 공동협력 과제 중 경북도에서 제안한 지역 기반 광역비자(R-비자) 제도는 경북도의 2년여의 노력으로 지난 8월 13일 법무부에서 광역형 비자 도입 추진을 발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한 APEC 특별법 제정 및 국비지원, 지방정부가 필요한 인프라를 민간과 함께 기획하고 투자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비수도권 민간투자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이후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공동결의문에는 지방 중심의 균형발전을 정부 정책 기조에 우선 반영, 중앙정부 권한이양과 자치재정권 확대, 지역 균형발전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정부 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 영호남 시도 균형발전 과제 및 입법 현안, 국비 확보에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수도권 일극화로 인한 지방소멸과 지역 불균형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22대 국회에서 입법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며 “영호남 모두가 모인 만큼 다 같이 힘을 합해 지방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 나가자”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10-01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간담회 열려

이철우 지사가 30일 영·호남 시도지사-국회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시대 선도 위한 영·호남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북, 전남, 경북, 경남와 시·도당 위원장 등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함께하는 첫 공식 행사로 영·호남이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거듭나기 위한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 참석한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지방의 창의와 혁신을 극대화하고 현장 중심의 주민 밀착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정부 간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공동협력 과제와 지역 균형발전 과제를 공동성명서로 채택하고 중앙정부에 건의하기로 합의했다. 논의된 공동협력 과제는 △지역기반 광역비자 제도 시행 △지역기후대응기금 국가 지원 △저출생 대응 협력 및 재정지원 확대 △지방재정 위기 극복 공동대응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대체지 지정 요건 완화 △가업상속공제 대상 확대 건의 △사회보장제도 신설 변경 협의 개선 △섬발전촉진법 개정안 국회 통과 협조 등이다. 특히 이 지사는 이날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지원을 위한 APEC 특별법 제정 및 국비지원과, 지방정부가 필요한 인프라를 민간과 함께 기획하고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비수도권 민간투자 활성화 특별법 제정 등을 건의했다. 이후 영·호남 8개 시·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남부권 성장거점 구축을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며 협력을 다짐했다. 공동결의문에는 지방 중심의 균형발전을 정부 정책 기조에 우선 반영, 중앙정부 권한이양과 자치재정권 확대, 지역 균형발전과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정부 세법 개정안 국회 통과, 영호남 시도 균형발전 과제 및 입법 현안, 국비 확보에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내용을 담았다. 이철우 지사는 “수도권 집중에 맞서고 대한민국 신 발전 축의 중심이 되기 위해서는 영호남을 연결하는 동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등 초광역 연계 교통망 구축이 시급하다”며 “영호남과 여야가 한마음으로 뭉쳐 수도권 중심의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30

경북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사업 국비 전국 최다 238억 원 확보

경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한 ‘2025년 생활체육시설 확충지원’ 공모사업에서 ‘경북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총 19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38억 원을 확보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해 국민 누구나 거주지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과 공공 체육시설 개보수로 노후시설 개선과 체육시설 이용자의 안전한 체육활동 보장, 장애인 등 체육활동 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전국 최다인 238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165억 원) 대비 44% 이상 상승한 수치로 도내 체육 분야 인프라의 질적 향상과 양질의 체육 환경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국민체육센터 건립에는 경북국민체육센터 외 경주시, 김천시, 문경시, 경산시, 울릉군이 선정돼 공모 신청한 6개소가 모두 선정됐다. 또한, 지난해부터 시행된 교육부 학교복합시설 사업에 선정된 시설(김천 율빛유치원, 경산 (구)하양초 화성분교, 울릉고)을 공모, 타 부처 사업과 연계 추진해 지방비를 대폭 절감했다. 특히, 도청 신도시에 건립될 경북국민체육센터는 스포츠컴플렉스지구 조성의 하나로 연면적 6000㎡ 규모에 지하 1층~지상 3층으로 수영장(성인풀 25m×8레인),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등의 생활체육시설로 구성된다. 공공체육시설 개보수 부문에서는 문경 시민운동장 노후시설 개보수 등 13건이 선정됐으며, 영주 국민체육센터, 경산실내체육관, 영덕 군민테니스장, 의성 종합운동장, 봉화 춘양면 생활체육공원 등 다양한 분야의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예산을 확보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김천 실내체육관, 상주 시민운동장 실내체육관 등에 대한 개보수 예산도 확보해 전국대회 개최와 전지훈련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도민의 체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개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30

경북 중소기업 美 수출판로 적극 지원

경북도가 미국 LA를 방문해 경북의 우수농산물을 홍보하고 경북 중소기업을 격려했다. 양금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미국 LA를 방문해 LA한인축제 개막식과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경북도 중소기업 44개 사를 찾아 격려했다. 또, 한남체인과 울타리 유에스에이(USA), 물류운송업체 본사를 방문하고, LA부시장,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회장단, 2025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준비위원장 등 다양한 인사들과 만났다. 양 부지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운영 중인 LA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를 비롯해 현지 물류 기업체인 ‘CGETC사’와 미주 한인 최대 운송업체인‘NGL사’ 를 방문해 미국진출기업 제품의 현지화, 마케팅 및 컨설팅 지원, 공급망 관리 및 유통지원, 판매 대행, 센터를 통한 경북도 우수 특산품 기업의 현지 진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 부지사는 매년 경북도 우수 농특산품을 수입하는 유통업체인 울타리유에스에이(USA)와 한남체인 본사를 방문해 지속적으로 지역 농수산물이 수출될 수 있게 본사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다음 일정으로 제51회 LA한인축제에 참가해 한국우수상품전에 참가한 기업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고 현지 진출에 따른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행사에 참여한 44개 사는 3일간 총 7억 4200만원 현장 판매와 함께 542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거뒀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9-29

경북도 개 식용 조기종식 추진 … 도내 영업자 594개소 조기 전·폐업 지원

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의 식용 목적의 사육·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경북도가 농식품부의 개 식용 종식 기본계획 및 로드맵에 따른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식용 개 농장, 유통업소, 식품접객업소 등 개식용 취급 업소 594개소가 기한 내 신고와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들 업소는 중앙 정부에서 발표한 개식용종식 기본계획의 지원계획에 따라 전·폐업 지원 대상이 된다. 기본계획에 따른 농장의 폐업이행 촉진 지원금은 조기에 전·폐업 이행할 때 더 많은 지원금을 지급하는 구조이다. 농장주는 신고한 연평균 사육 마릿수(단, 사육 면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적정 사육 마릿수를 상한으로 적용, 신고 면적 ㎡×면적당 적정 두수 1.2마리/㎡)를 기준으로 1마리당 폐업 시기별 최대 60만 원, 최소 22만5000원(1년차 전반기 60만 원/두, 반기별로 7만5000원씩 감액)을 지원받게 된다. 이 외에도 농장주와 도축 상인이 폐업하는 경우 감정평가를 통해 산출한 시설물 잔존가액을 지원하고, 지자체가 시설물 철거를 대행하며, 농업으로 전업하는 경우에는 관련 시설 혹은 운영자금을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폐업하는 유통 상인과 식품접객업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의 폐업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연계해 점포 철거비와 재취업 성공 수당 등을 지원하고, 취급 메뉴나 식육 종류를 변경해 전업하는 경우 간판과 메뉴판 교체 비용을 지원(최대 250만 원)할 계획이다.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정부의 기본계획 및 로드맵에 따라 조속한 전폐업 지원과 자체적인 지원방안을 수립해 차질 없는 개 식용 종식 이행 체계를 구축해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 보호·복지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9

경북도, 반도체·2차전지 폐자원 순환 활성화 정책 포럼 개최

경북도가 27일 ‘첨단산업 폐자원 재활용 활성화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와 AI를 주축으로 하는 반도체 시장이 주요 성장동력으로 자리 잡고, 폐반도체와 폐배터리의 유가금속 등 유용한 자원을 회수해 재활용하는 녹색산업 시장이 2020년 기준 약 100조 원(폐반도체 14조5000억 원, 폐배터리 85조 원)으로 매년 10% 정도 급속 성장을 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포항시와 구미시에 추진 중인 녹색융합클러스터조성 사업과 연계한 첨단산업 폐자원 순환 활성화와 재활용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계기 마련을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도만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선임연구원의 ‘경북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 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한국 환경산업기술원 권상숙 수석연구원의 ‘사용 후 배터리 순환경제 정책 동향 및 중점과제’, SK실트론 이종은 팀장의 ‘폐반도체 실리콘 재활용 방향 및 추진 현황’, 에코프로씨앤지 박석회 대표이사의 ‘이차전지 폐배터리 재활용 현황 및 향후과제’에 대한 강연이 펼쳐졌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이원태 금오공대 교수의 사회로 ‘경북 첨단산업 폐자원 재활용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학계와 산업계의 발표자들과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박기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환경부에서 구미와 포항시에 추진하는 반도체 소재 부산물,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을 위한 녹색융합클러스터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뒷받침하겠다”며 “포항과 구미를 두 축으로 경북도에 첨단산업 폐자원 재활용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7

경북도 2024년 국제 AI·디지털 전환 컨퍼런스 개최

경북도가 27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2024년 AI·디지털 전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산업생태계 재편에 경북만의 디지털 전환(DX) 방식으로 대응하고, 단순 제품 생산방식이 아닌 서비스를 상품화하는 서비타이제이션(제품과 서비스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 내는 새로운 비즈니스 유형으로 제품의 서비스화와 서비스의 제품화를 포괄) 개념을 도내 기업에 안착시킬 목적으로 기획됐다. 컨퍼런스는 기조 강연, 개회식, 주제 발표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개회식에서는 디지털 기술과 효과를 활용한 퍼포먼스가 참석자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산업현장의 방식과 이해를 돕기 위한 물류 로봇과 제조 현장 영상 시연, 스마트 글라스 착용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기조 강연에서는 장영재 KAIST 교수가 ‘디지털 전환 제조의 무인-자율화’를, 안드레아 마타 밀라노공대 교수는 ‘제조 및 생산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강연하며 제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 흐름은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을 기반으로 작동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강연에서는 관계 부처와 전문가가 참여해 디지털 전환-국가정책 방향, 제조업의 서비타이제이션 전략 및 DX 확산, 생성형 AI와 공공서비스에 대한 사례를 소개하고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첨단기술 중심의 패권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구태와는 과감히 결별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성장의 자극 점과 발판을 찾아야 한다는 AI·디지털 전환 컨퍼런스의 취지에 적극 공감한다”며 “디지털 전환의 힘을 발판 삼아, 제조의 강자로 우뚝 선 경북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목적으로 국비 100억 원을 확보해 ‘전후방 가치사슬 DX’ 사업을 추진, 전기·전자·반도체 소부장 중소기업의 운영 및 생산 공정 애로 문제 해결을 위한 첨단 서비스 기술 플랫폼 구축하고, ‘철강 금속 디지털 전환 실증 센터’ 구축을 위해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아 제조데이터와 실증 테스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국비 141억 원이 들어가는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 조성’ 사업으로 포항 호미곶 일대에 디지털트윈 시범 구역을 조성해 재난·환경·관광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지역 맞춤형 디지털 산업을 육성하고, 향후 지역 주력사업과 연계된 산업 특화형 사업을 발굴해 차세대 미디어테크 아키텍처 구축, 원하청 DX 생산공정 시스템 조성, AI 자율 제조(제조의 지능화) 등과 같은 디지털 기반 기술·생산 공정 DX 전환체계 마련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7

경북도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 개최

경북도는 27일 도청 동락관에서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행안부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이철우 지사,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본부장, 박성만 경북도의회의장, 정유수 제50사단장, 각 시·도 안전실장, 시·군 부단체장을 비롯해 민방위대원과 관계 공무원 6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민방위대 창설을 축하하는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민방위 유공자 포상 수여, 경상북도지사 기념사와 경북도의회 의장 축사,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치사, 민방위 신조 낭독, 민방위 노래 제창, 민방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경북도는 이날 2024년 민방위 교육훈련 분야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민방위 업무 활동 등으로 국민 안전에 기여한 공이 있는 개인 과 단체에 정부포상 6점(대통령 표창 2, 국무총리 표창 4),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6점, 경북도지사 표창 10점 등 총 22점이 수여됐다. 이 외에도 민방위대 창설 역사를 담은 민방위 사진전, 민방위 포토존 설치, 골든타임 내 생명을 지키는 심폐소생술 체험, 화학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화생방 장비 전시, 재난용 드론 전시 및 드론 활용 사례 영상 상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이한경 본부장은 “국민 안전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전국 328만 민방위대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우 지사는 “제49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을 맞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지역사회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현재 우리나라 민방위대는 전국 328만여 명의 직장과 지역 민방위대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경북에는 14만 명의 직장 및 지역 민방위대가 편성돼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7

내달 11일부터 고위험군 ‘코로나 예방접종’

경북도는 코로나19 유행에 대비해 10월 11일부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 생후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일반 국민은 유료 접종)을 실시한다. 경북도는 75세 이상,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요양병원,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입원·입소자는 10월 11일, 70~74세는 10월 15일, 65세~69세는 10월 18일부터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대상자는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 6개월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 등 68만 명이며, 24개 보건소와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789개소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은 최근 유행하는 변이에 효과적인 신규 백신인 JN.1백신(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을 활용할 예정이며, 접종 기간은 10월 11일~2025년 4월 30일까지로 1회 접종으로 완료되나 12세 이하 면역저하자의 경우 1회 이상(영유아 6개월~4세 1~3회, 소아 5세~11세 1~2회)이 필요하므로 의료진과 상담을 거쳐 접종해야 한다. 또한, 인플루엔자 접종과 코로나19 백신의 동시 접종도 가능해 두 가지의 백신을 모두 맞는 경우 두 질병을 각각 예방할 수 있다. 접종을 희망하는 도민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과 보건소에서 접종할 수 있으며 지정의료기관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2024-09-26

오늘부터 경북 곳곳 가을축제 이어져

27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4’를 시작으로 경북의 화려한 가을을 경험할 수 있는 축제가 경북 곳곳에서 펼쳐진다. 관련기사 11면 먼저 10월 6일까지 진행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4’는 중앙선 1942안동역과 원도심, 탈춤공원 일원에서 ‘세계를 하나로 만드는 문화의 춤’을 주제로 오대양육대주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만나는 특별한 장이 마련된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인 24개국 34개 팀이 참가하는 다이내믹 대동난장까지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어 10월 4일에는 경북도 지정 축제인 ‘영천보현산별빛축제’와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가 3일간 진행된다. ‘영천보현산별빛축제’는 ‘영천의 별을 담다. 거대한 목성을 품다’를 주제로 보현산천문대 일원에서 개최되며, 주제관인 목성 탐사를 위한 상상 놀이터와 목성 배경 포토존, 돔영상 우주체험관, 누워서 별보기 등 알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마늘의 성과 마늘 터널 등 이색구조물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의성슈퍼푸드마늘축제’는 의성마늘요리경연대회, 군민노래자랑, 의성마늘댄스파이터와 홍마늘갈릭버스킹, 지역예술인 한마당 등 이벤트가 촘촘하게 마련된다. 10월 5일부터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영주풍기인삼축제’가 9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된다. ‘천년건강 풍기인삼, 풍기에서 심 봤다’란 주제로 풍기읍 남원천 및 풍기인삼문화팝업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인삼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2024 청도반시축제’는 10월 11일에 개막한다. 3일간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주홍빛 청도 식후(9)경’을 주제로, 전국 유일의 씨 없는 감, 청도 반시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10월 30일부터는 ‘제18회 청송사과축제’가 5일간 개최된다. ‘청송사과 끝없는 비상’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청송사과 페레이드를 시작으로 매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있는 꿀잼-사과난타, 만유인력-황금사과를 찾아라 등 체험행사가 가득하다. 이 외에도 김천에서는 이색적인 ‘2024 김천김밥축제’가 10월 26일부터 2일간 사명대사공원 일원에서 올해 처음 개최돼 이목을 끌고 있으며, ‘영주무섬외나무다리축제’, ‘영양수비능이버섯축제’, ‘성주가야산황금들녘메뚜기축제’ 등 특색있는 가을 축제도 관광객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금 경북 곳곳에서는 풍성하고 안전한 가을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다”며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여름의 스트레스를 뒤로하고, 청정한 산소 바람을 만끽할 수 있는 경북으로, 풍성한 경북 축제로 가을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6

포항 ‘전기차 사용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 선정

포항이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에 이어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에 선정돼 국내 배터리 소재산업 핵심 거점으로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중기부 제10차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포항시를 거점으로 하는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규제자유특구’로 선정했다. 경북도와 포항시는‘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순환이용 특구’최종 지정되면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 일반산단 내 사업 구역에서 2025년부터 4년간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특구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사용 후 핵심부품 재제조·재사용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배터리, 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 핵심부품을 재제조·재사용 등을 통해 자원 순환이용 선도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경북도는 후보특구 선정에 따라 과제 기획비(국비)를 지원받아 연말까지 산학연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특구 사업계획을 더욱 구체화해 최종 특구로 지정받는다는 방침이다. 이번 후보 특구로 지정된 과제는 2025년 상반기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의결을 거쳐 제10차 규제자유특구로 최종 지정된다. 이번 특구에서는 2019년 1차 특구로 지정된 바 있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의 성과와 인프라를 기반으로 배터리에 국한하던 데에서 나아가 모터, 인버터, 감속기 등 전기차의 주요 부품으로 더 확장됐다. 또한, 배터리의 재활용과 ESS(에너지저장장치) 재사용에 그쳤던 기존 특구와 달리 핵심부품의 등급 분류를 통해 재제조 실증까지 범위를 확대하였으며, ESS를 넘어 건설기계, 농업기계에 탑재한 재사용 부품의 안전성 실증까지 수행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6

경북도 ‘2024 경북 건축문화제’ 개최

경북도는 26일부터 29일까지 건축자산을 발굴하고 축적해 지속적으로 건축문화를 확산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4 경북 건축문화제’를 개최했다. 올해 경북건축문화제는 ‘전통과 미래의 만남–로컬 글로벌(Local Global)’에서는 공모전으로 건축문화상, 학생작품공모전, 건축작가초대전과 특별전시로 천년건축 시범마을 조성사업, 경북교육청 특별전, 경북도시재생사업, 중국조선족자치구 감찰설계협회 작품전, 경북세계유산전, 도청신도시 발전 변천사 등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는 승효상 건축가가 ‘이 시대 우리의 도시와 건축’이라는 주제로 건축 특강을 하고, 안전 체험 부스(VR), 건축물 투어, 조아저씨의 건축창의체험, 어린이 과자 집짓기, 목재 체험, 곤충 체험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경북건축문화상’에는 영덕 병곡면 소재 관광 펜션으로 바다와 연계한 수평적 설계에 수직적 요소가 잘 조화를 이룬 ‘스테이 로오우(Stay Roow at Yeongdeok)’가 대상을 받았다. 또한 포항 송도에 건립된 정방형의 집약적 매스를 고층화한 ‘포항 첨단해양산업 RD센터’와 문경의 세모난 부지에 둥근 아치로 하늘을 표현한 ‘둥근지붕’이 최우수상, 그 외 우수상 4점을 선정했다. ‘대학생 공모전’에는 동명대학교 학생들이 예천군 서본리 복합 문화 공원 계획안을 제안한 ‘여지(餘地)’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2점, 우수상 6점, 특선 27점, 입선 14점을 선정해 도지사 표창 등을 시상했다. 이철우 지사는 “지역의 정체성과 혼이 담긴 미래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시각의 건축문화 대전환을 이루도록 모두 힘을 모아보자”라며 “오늘 개최되는 건축문화제를 바탕으로 건축인들의 창의적인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건축문화 발전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6

경북소방본부 지진대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

경북소방본부가 26일 경산시 소재 대한송유관공사 영남지사 경산지소에서 지진으로 인한 복합재난 대비 2024년 실전형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기존의 시나리오에 의한 보여주기식 훈련을 지양하고, 시간대별 상황에 따른 임무수행 중심으로 진행돼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규모 6.2의 지진과 여진으로 인한 유류저장탱크 화재, 산불 확산, 건물 붕괴 등 복합재난 발생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경북소방본부와 경산소방서, 시청, 경찰서, 보건소, 한국전력, KT, 군부대 등 총 29개 기관의 504명 인력과 84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훈련 내용은 △유류탱크 화재 진압을 위한 대용량 집중방사체계 구축 △중단없는 소방용수 공급 △119산불특수대응단 중심 실질적 산불진압작전 △소방, 군 특수재난대응부대 합동 도시탐색구조 △소방, 보건소, 지역의료기관 공동 다수사상자 대응훈련과 최근 이슈인 전기자동차 화재진압, 고립소방관 구조를 위한 신속동료구조팀(RIT) 구조활동 등이다. 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이번 실전형 훈련을 통해 지진 발생 시 복합재난 상황에 대한 긴급구조 대응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고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구축해 도민의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