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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온실가스 배출 43% 감축’ 경북도 녹색성장 선도

경상북도가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 43% 감축을 목표로 녹색성장을 선도한다.경북도는 13일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와 글로벌 규제 등에 종합 대응하기 위한 건물, 수송, 농축수산, 자원순환, 흡수원, 산업부문을 중심으로 ‘경북형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목표달성을 위해 △청정전환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산업구조 대전환 △녹색기술의 저탄소 녹색성장 체계 구축 △도민공감으로 인식개선과 기후위기 적응 기반 구축 △산림경영으로 지속가능한 탄소흡수원 조성·확보 등 4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건물 부문에서는 신재생에너지건물지원, 에너지자급자족인프라구축, 그린리모델링지원 등을 통해 전망배출량 대비 15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수송은 노후경유차 18만대 폐차, 친환경 수소차 1800대 보급, 친환경 전기차 7만2000대 보급, 탄소중립포인트제(자동차분야) 2만7000대 가입 확대 등을 통해 약 34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계획이다.농축수산 부문에서는 축분기반 농업에너지 전환, 양식장 친환경에너지 보급, 축분 바이오차 이용 활용화 등의 에너지전환 지원사업으로 약 3만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한다.자원순환에서는 2726억원을 투자해 반도체 폐자원에서 실리콘을 추출·정제해 첨단전자산업 녹색융합클러스터 등을 조성하고, 유기성폐자원에서 발생된 메탄가스를 활용해 에너지화하는 유기성 폐자원 통합 바이오가스화 설치사업 등을 추진,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분을 최소화한다.아울러, 흡수원 부문에서는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 기후위기 대응 미래수종 조림, 그린숲 조성, 숲가꾸기사업 확대 및 바다숲 조성사업과 환동해 블루카본 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흡수원을 조성해 37만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4년부터 5년간 약 4조원 이상의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경북형 탄소중립 프로젝트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전략으로, 경북도가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핵심지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08-13

K-경북푸드, 미국 중동부 시장 공략 나서

경북도가 지역 농식품의 미국 중동부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0~11일(현지 시각) 개최된 ‘2024 시카고 한인 축제’와 오는 27일까지 개최되는 K-경북푸드 홍보판촉전(H마트 나일스점)에 참가해 지역의 우수 농식품을 미국 소비자에게 홍보했다.경북도는 K-경북푸드 홍보판촉전 기간 중 시카고, 뉴저지, 애틀랜타 등 미 중동부 지역 20개 H마트 지점에서 경북 농식품 홍보판촉전을 진행했다. 또한, 경북 식품 수출기업회 회원사로 구성된 시장 개척단은 먼저 지난 9일 H마트 나일스점에서 면류, 한과, 장류, 김, 건어물 등 다양한 지역 농식품의 맛을 선보이는 K-경북푸드 홍보판촉전에 참가했다.또한, 10~11일에 열린 2024 시카고 한인 축제에 경북식품수출기업협회와 함께 경북홍보관에서 김치, 버섯, 전통차, 생강청, 참기름 등을 미국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경북 농식품 매력을 홍보했다. 또한 11일에는 경북 식품 수출 기업협회와 시카고 지역 유력 유통사인 중부마켓(JOONG BOO MARKET)과 수출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해 경북 농식품 미국 수출 확대 전망을 밝게 했다.박찬국 농식품유통과장은 “이번 중동부시장 개척은 기존 LA, 뉴욕을 넘어 미국 수출 시장 다변화 방안으로 마련했다”며 “이번 개척 활동을 통해 미국 중동부시장에 새로운 유통채널을 마련하고 경북 농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기회가 됐으며 올해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경북도 농식품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로 9억3314만 달러를 달성했고 올해는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해외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확충해 나가고, 수출 유망품목 발굴,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및 홍보 판촉 등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13

맞춤형 정보로 더욱 편리하게 경북도, 공공앱 ‘모이소’ 강화

경북도는 13일 경북형 공공 마이데이터 플랫폼 ‘모이소’ 3단계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모이소’는 행정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를 정보 주체인 도민들의 동의에 따라 행정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으로, 도민 중심의 각종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지난해 2월부터 서비스한 ‘모이소’플랫폼은 현재까지 약 9만6000여 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농어민수당, 교복 입학 지원금, 아픈 아이 병원 진료동행 서비스,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신청뿐만 아니라, ‘소상공인관’을 통해 정책 및 금융지원 정보를 안내하는 인터넷 소통 창구 기능을 하고 있다.이번 ‘모이소’ 3단계 사업은 결혼, 임신, 출산, 돌봄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통합 돌봄 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소상공인 대상 신청 정보를 공공마이데이터 연계로 자격 검증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한다. 또한 경로당 행복 선생님 운영 사업에 대한 출퇴근 처리와 일지 작성을 모이소 플랫폼을 활용해 행정업무 처리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운영하는 농어민수당 신청 자격 검증 절차 개선과 아픈 아이 병원 진료 동행 서비스, 교복 입학지원금 신청 서비스, 임업인 원클릭 서비스 사업에 대한 기존 서비스의 불편 해소와 신청 기관을 확대하는 고도화 사업을 진행한다.강은희 AI 데이터과장은 “모이소 플랫폼은 도민들이 실생활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더욱더 편리하고 간편하게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13

경북도 ‘제32회 중소기업대상’ 선정을 위한 우수 중소기업 모집

경북도가 ‘제32회 중소기업대상’ 수상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13일부터 9월 6일까지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기업의 경영의식을 고취하고 중소기업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개최하는 ‘중소기업대상’은 생산성 향상·기술개발·수출 증대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대외 경쟁력과 경상북도 위상을 높인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여하는 상이다.신청 대상은 본사가 경북도 내(제조업의 경우 본사와 공장 모두 경북도 내에 있어야 함)에 있는 중소기업(제조업 및 지식기반 서비스업)으로, 최근 2년 이상 매출실적이 발생하고 업종별 매출액(제조업-30억 원 이상, 지식기반서비스업-20억 이상) 및 부문별 추천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이다.신청 분야는 △경영혁신 △기술개발 △고용창출 △여성기업 4개 분야이며,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실사 등을 거쳐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종합 대상 및 부문별 대상 등 7개 사를 선정, 오는 12월 중 시상할 예정이다.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저출생 극복 일환으로 평가 항목 가점 부문에 ‘가족친화기업 인증서(2점)’를 신설했고, 또한 직원복지(5점) 부문의 평가 방식을 기존 서류를 통한 정량평가에서 현장실사를 통한 정성평가로 전환함으로써 실제 직원들이 체감하는 복지에 대해 평가할 예정이다.선정기업에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경북도청 청사 내 기업홍보용 미디어월 상영을 위한 홍보영상 제작 및 매일신문 게재를 통한 수상기업 홍보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지원사업 우대 협조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경북도 관계자는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제출 서류 등을 구비한 후 기업이 소재한 시장·군수 또는 중소기업 관계기관 및 단체 추천을 받아 접수하면 된다”며 “신청서 및 제출 서류 등은 도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13

“TK통합, 자치권 강화가 핵심”

경북도는 12일 ‘제2차 경북 행정통합 민관합동추진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체회의에서 경북도에서 지난 1차 합동추진단 전체회의 이후 관계기관 회의와 지역 의견수렴 등 추진경과와 대구시와 협의 중인 통합 특별법안과 통합 이후 발전구상을 설명하고 자문위원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했다.이날 회의에서 경북도는 특별법안과 관련해 제주, 강원, 전북 등 특별자치도 사례를 면밀히 검토·반영했으며 광역 지방자치단체 간 통합이 첫 사례인 만큼 통합 대구·경북이 더 큰 자치권과 재정지원을 보장받아 한반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기 위한 전략들을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특례와 권한을 담았다고 설명했다.특히, 특별법안은 특별지방행정기관의 지방 이양 등 지방정부의 자치권 강화와 통합자치단체의 재정 인센티브와 재정 자율성 강화로 통합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한 경제산업, 도시교통, 산림환경, 해양수산, 문화관광, 책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권한 이양과 특례 구성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 발전전략을 구체화 했다.회의에서 자문위원들은 특별법안의 권한보장과 특례 내용들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통합의 핵심은 중앙권한의 지방 이양 등 자치권 강화이며, 실질적 지방분권 실현을 위해 특별법안에 더 많은 행·재정 권한을 포함시켜 지방이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실하게 보장돼야 한다고 언급했다.이어 경북도는 권역별 통합 발전구상안을 설명했다. 특히 관심이 많은 북부권 발전구상에 대해 특별법을 통해 수자원 관리나 환경, 산림분야의 권한과 특례가 보장되면 낙동강 강마을 국가정원, 백두대간 산림 대전환, 안동 호반도시 등 프로젝트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도청신도시 발전대책으로는 국가 행정기관 및 산하 공공기관 이전 등을 중심으로 한 통합행정복합도시 조성 전략을 바탕으로 영재·국제학교 설립, 종합병원 및 신도시 골프·파크골프장 유치 등 주민 체감형 정책들을 제시했다.동부권에는 1차 회의에서 제시되었던 신영일만 구상과 APEC 국제네트워크 중심도시 등에 더해 형산강·오십천·왕피천을 아우르는 동해 3강 프로젝트와 원자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를 인근지역 개발에 우선 투자하는 지역자원 발전 특구 등을 추가로 제안했다.서부권에는 반도체·AI·로봇 중심의 첨단전략산업벨트, 혁신도시 종합발전특구, 통합공항 연결 교통망과 제2의 가락시장이 될 광역 농산물 유통물류센터 건립 등이 검토됐다.자문위원들은 통합 특별법에서 보장되는 권한과 특례로 종합적인 발전전략과 프로젝트 추진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에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기존 광역자치단체가 권한부족으로 추진하기 어려웠던 규제개선, 인허가 등 많은 자치권이 주어지는 만큼 다양한 지역발전 전략이 더 마련되고 세부적이고 치밀한 추진계획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어 지역과 시도민이 이러한 내용과 기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현장소통의 필요성도 언급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12

경북도 전국 최초 ‘한복창작 해커톤’ 개최

경북도는 12일 한국한복진흥원에서 전국 최초로 ‘2024 경북 한복창작해커톤대회’를 개최했다.한복입기문화 확산과 침체된 한복 산업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한복’이라는 전통 콘텐츠와 IT분야 대회 방식인 ‘해커톤’을 결합한 혁신적인 한복 창작 경연 대회로 전국에서 모인 한복 디자이너, 패션전공 대학(원)생 등 참가자(36개팀 72명)들은 무박 3일간 어린이 한복 디자인·창작 경연을 펼친다.첫날 디자인 경연에서 선발된 2차 참가팀(25개 팀 50명)은 39시간 동안 현장에서 한복을 창작했다. 또한, 대회 첫날에는 정인순 대한민국 한복 명장과 김예진 한복 디자이너의 강연, 참가자들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포럼의 장을 마련해 한복의 과거와 현재, 한복 산업의 미래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경북도는 이번 대회에 저출생 극복의 의지를 담아 미래세대 주인공인 ‘어린이 한복’을 주제로 선정했고, 시상금은 대상 500만 원(최우수상 300만 원, 우수상 2개 팀 각 100만 원)이다. 경북도는 향후 우수작품을 제작해 한복 홍보와 정책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한복의 품격과 가치를 계승하고 이어가는 참가자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자긍심을 응원한다”며 “우리옷 한복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전통문화산업의 으뜸이 될 수 있도록 경북이 선두가 되어 전문가 양성과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12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과 이철우 지사의 만남

K-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12일 경북도를 방문해 이철우 지사와 만나 미래에 대한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나누는 ‘K-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리더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했다.K(한민족) 디아스포라는 세계 각 지역에 이주해 생활하는 재외동포로, 전 세계 193개국에 708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 중 9~24세 청소년은 200만 명가량으로 2~4세대가 대부분이며, 한국인의 핏줄을 이어받아 생김새는 한국인이지만 문화·언어적으로는 모국과 상당한 괴리감이 있다. 이에 모국에 대한 연대감이 희미해지는 재외동포 청소년의 한민족 정체성과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세계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할 미래의 인적자원으로 발굴 육성하기 위해 여러 기관이 공동대표로 참여하는 K-디아스포라 유스 프로젝트 추진연대를 구성했다.경북도는 지난해를 시작으로 전국 최초로 K-디아스포라 청소년 정체성 함양 지원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이날 경북도를 방문한 재외동포 청소년은 미국·호주·캐나다·영국·스페인·폴란드·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출신 39명으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이다. 경북 정체성 함양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경북!’이라는 슬로건으로 아름다운 경북을 여행하고, 5韓(한옥·한복·한식·한글·한지)과 경북 4대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을 배우며 경북의 비전을 발견하고 한국인으로서의 뿌리를 탐구하며 경북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연수 프로그램이다.디아스포라 청년들은 경북도청에서 ‘도지사와 함께 그리는 경북 청년의 미래’라는 주제로 이 지사와 만남의 시간을 갖고,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자신들의 고민과 미래의 꿈과 희망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지사, 고도원 아침편지문화재단 이사장, 김재수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종수 경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진흥원장, 송의호 (사)우리예문화원 이사장 등이 함께 참석해 9일간의 여정을 무사히 마무리한 디아스포라 재외동포 청소년들의 수료식을 축하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디아스포라 청소년들이 ‘한국 속의 한국, 경북’의 매력을 느끼고, 지속해서 교류하며 문화와 사람 간의 다양성을 공감하고 대전환의 시대 포용과 공존의 경험을 하기를 바라며, 경북의 뿌리를 깨닫고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12

‘저출생 극복’ 경북도민 의견 듣는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는 경북도는 도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현장의 정책 체감도와 수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도민정책요구를 조사해 추가대책을 마련한다.경북도는 이번달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정책요구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한다.도는 이번 용역을 통해 지난 5월에 발굴된 100대 실행 과제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대한 중요도, 체감도 등 정책 수요를 파악한다는 계획이다.용역에서는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가 도민들에게 얼마나 체감되는지를 분석하고, 어느 정도 중요하고 필요한지 파악하기 위해 IPA 분석 기법을 적극 활용한다.이와 관련 △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6대 분야 100대 과제에 대해 도내에 거주하는 20~40대 도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남부권, 북부권, 동해안권 3권역으로 나눠 지역 간 특성에 따른 차이도 보정하기로 했다. 또한, 분야별 세부 사업에 대해 필요도와 중요도를 단계별로 파악해 예산 투입 등 사업에 대한 우선순위를 도출하고 앞으로의 정책 추진에 대한 방향을 찾을 계획이다.도는 이번 용역에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예산편성에 반영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6대 정책 방향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며 ‘저출생 정책 평가센터’와 ‘도민 모니터링단’을 가동해 현장의 의견을 최우선시 해나간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공무원들이 아무리 고민하고 노력해 만든 정책이라도 도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면 실패한 것인 만큼,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8-11

경북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 출범

경북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학령인구 감소 대응단’을 출범한다. 11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대응단은 다음 달 1일 자 조직개편을 거쳐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대응단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신설되는 기획예산관이 부단장을 맡게 되며, 정책기획담당이 컨트롤 타워 임무를 수행한다. 팀 구성은 기획팀과 교육팀, 프로젝트팀, 인프라팀으로 이뤄진다.기획팀은 기본계획 수립과 의제 발굴, TF, 워킹그룹을 담당하며, 교육팀은 학생과 학부모 교육을, 프로젝트팀은 우수 해외 유학생 유치와 작은 학교 지원을, 인프라팀은 유보통합과 늘봄학교, 학교공간 재구조화 업무 등을 담당한다. 또한, 부서 간 협력을 위한 워킹그룹을 별도로 구성해, 연구원의 정책연구와 포럼, 자료 개발 등을 통한 측면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대응단의 주요 의제로 △학생 수의 감소와 쏠림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학교 교육력의 강화 △우수 유학생 유치 등 학생 수의 증가 방안 △학생들의 인구교육 강화와 사회 전반의 가정친화적 문화 형성 등이 설정됐다.경북교육청은 대응단 출범을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 교육과 보육의 메카로서 학령인구 감소 대응의 표준을 창출하고, 인구 위기라는 백 년 교육의 난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8-11

이철우 지사, 휴가 잊은 채 투자유치 광폭행보

이철우 지사가 휴가 기간 임에도 지난 8일 서울에서 기업인을 만나 동해안 호텔과 리조트 유치를 위한 회의를 진행하고, 10일에는 기업인을 직접 현장에 초청하는 등 투자유치를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이 지사는 먼저 8일 서울에서 3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기업이 제안한 대규모 리조트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경북도에서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동해안과 백두대간에 대한 호텔·리조트를 위한 지역활성화투자펀드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10일에는 울진산불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을 기업인과 함께 방문해 울진과 영덕의 관광 여건을 직접 소개하며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경북 수련원’ 건설 예정지인 영덕의 고래불해수욕장에서는 현장 점검과 함께 기업들에게 직접 투자를 제안했다.‘경북 수련원’은 당초 도청직원의 복지휴양시설로 기획된 사업이지만 이 지사의 지시로 민간투자 사업으로 전환, 민간투자로 재정을 아끼고 민간의 창의적인 사업기획으로 고래불해수욕장 일원에 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이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선진국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관광휴양 인프라가 갖춰져야 사람을 불러 모으고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며 “고래불해수욕장은 10년 전만 해도 연간 60만 명이 찾는 관광지였지만 지난해에는 8만여 명이 오는데 그쳤다. 다시 관광객을 불러모으려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다 갈 수 있는 관광을 위해 호텔과 리조트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이날 현장에 함께한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관광개발을 통한 관광 활성화를 위해선 민간투자가 절실하다”며 “영덕군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군도 백암온천 관광특구 등 노후화된 관광 자원에 민간투자의 바람이 불 수 있게 노력해 경북도의 민간투자 지원에 힘을 보태겠다”고 언급했다.이 지사는 영덕군수 및 기업인들과 함께 ‘관어대’에 올라 고래불해수욕장을 둘러싸고 있는 관광자원들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역활성화투자펀드 제도를 소개하며 지방정부와 민간이 함께 주주가 되어 추진하는 형태로 경북 동해안의 7번 국도를 따라 호텔과 리조트를 건설하는 구상을 소개하기도 했다.아울러, 이 지사는 동해안 일원에 규제 완화를 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민간이 투자하려 해도 용적률이나 건폐율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게 설정되어 있어 사업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며 경북의 동해안 일원에 대한 규제 상황을 점검하고 동해안에 대한 종합적인 민간투자 촉진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마지막으로 이 도지사는 “지방정부의 공동투자, 규제 완화 그리고 민간의 과감한 투자의사 결정 이 세 가지가 결합한다면 경북의 동해안이 대한민국의 대표휴양지로 발돋움하는 길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11

포항 철길숲·경주 신라왕경숲 등 산림청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에

산림청 주관 ‘아름다운 도시 숲 50선’ 공모에서 포항 철길숲, 포항 송도 솔밭 도시숲, 경주 신라왕경숲, 경주 경북천년숲 정원 등 총 4개소가 선정됐다.1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 숲의 가치와 역할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는 기후변화 대응형, 경제효과 증진형, 경관 개선형, 주민건강 증진형, 주민 참여형의 5가지 유형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국민 추천을 받아 전국에서 916곳의 도시 숲이 신청했다.이 중 경북은 포항 철길숲과 경주 신라왕경숲, 경북천년숲정원이 경제효과 증진형에, 포항 송도 솔밭 도시숲이 주민건강증진형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경북의 우수한 도시 숲 관리와 조성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선정된 도시 숲 중 포항 철길숲은 옛 철길을 따라 조성돼 포항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산책로로 철길과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포항 송도 솔밭 도시 숲은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공기 정화와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뛰어나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경주 신라왕경숲은 신라시대 유적지와 숲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관을 자랑한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역사와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천년숲 정원은 다양한 식물종과 아름다운 정원 디자인으로 방문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으며, 최근 경주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으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아름다운 도시 숲을 지속해서 조성하고 관리하겠다”며 “도민들이 언제든지 자연을 느끼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녹색공간을 계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11

경북도 확성기 장착 드론으로 폭염피해 예방활동

경북도는 9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확성기를 장착한 드론을 활용해 도내 야외 쉼터, 논밭, 비닐하우스 등 야외작업을 하는 곳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예방 활동에 나섰다.지난달 기상청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열대야 발생 일수는 8.8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현장의 최고 기온은 무려 36도까지 치솟았고 습도도 매우 높아서 체감 더위는 더욱 심했다. 기상청은 폭염 및 열대야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폭염에 의한 인명피해 57.1%가 7월 말~8월 초에 발생함에 따라 올해부터 전국 처음으로 폭염 집중대응기간(7월 15일~8월 14일)을 지정해 운영하는 등 폭염대책 강화에 나섰다.아울러 폭염 집중 대응 기간에는 경북도는 휴가철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예상되는 포항, 구미, 경산, 경주를 우선 대상으로 드론에 스피커를 장착해 폭염 대응 요령을 송출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중계해 대비하는 등 온열질환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경북도는 2023년 드론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는 현장에서 운용중인 드론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중계 및 현장 지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이철우 지사는 “지속되는 폭염특보에 철저히 대응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들도 폭염 시 야외작업, 운동 등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주기적인 휴식 및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을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09

전기차 화재대응 훈련 진행한 경북도-경북소방본부

경북도는 9일 경북소방본부와 합동으로 경북도 청사에서 자위소방대, 소방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사진이날 훈련은 질식 소화포 현장 시연, 조립식 수조 설치, 소방 차량 진입 불가 대비 소방호스 전개 등 지하 주차장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또한, 초기진화 대응을 위한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 교육과 질식 소화포 등 장비 사용 교육도 함께했다.경북도 청사에는 전기차 충전 구역에 화재진압과 확산 방지를 위한 전기차 전용 소화기, 질식 소화포 등 초기진화 장비를 비치했으며, 열화상카메라 및 열감지기를 설치해 화재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게 대비하고, 매년 소방관서와 합동으로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훈련 및 대피 훈련을 진행한다.앞으로 경북도는 화재 시 열폭주, 폭발 등의 위험을 내재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구역을 소방차 진입이 되지 않아 화재진압이 어려운 등 위험성이 높은 지하에서 지상으로 점차 이동 설치해 화재 시에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전기차 화재빈도가 점점 증가하는데 대비해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해서 전기차 충전 구역의 안전성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관련기관과 함께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09

경북에 퍼져나가는 '나라꽃 무궁화' 향기

경북도는 지난 8일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홍보를 위한 ‘2024년 경북 무궁화 우수 분화 품평회’를 개최했다.올해 4회째를 맞는 이번 품평회에는 나라꽃인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고자 도내 21개 시·군과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정성을 들여 가꾼 무궁화 분화 166점을 출품,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품평했다.품평회 결과 금상(산림청장상)은 문경시, 은상 포항시, 동상 안동시, 특별상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이 선정됐으며, 품평회에 출품한 우수 분화는 18일까지 산림환경연구원에서 전시해 도민들에게 다양한 무궁화 품종을 선보여, 나라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의 장을 마련한다.아울러, 경북도는 선제적으로 ‘경북 무궁화 진흥조례(2020년 4월 13일)’를 제정해 무궁화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올해도 무궁화동산 2곳(청도군, 봉화군, 각 1억 원)을 생활권 주변에 성공적으로 조성해 도민들이 일상에서 무궁화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무궁화 보급·확산에 힘쓰고 있다.조현애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품평회 및 전시를 통해 도민들에게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궁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09

경북도 일자리 정책 성과 ‘눈에 띄네’

경북도는 8일 서울에서 개최된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사업 분야 최우수상과 공시제 분야 우수상을 동시 수상했다.고용노동부는 지자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을 알리고, 지역의 일자리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2012년부터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을 개최해, 지역 일자리 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시상해 오고 있다.경상북도의 우수사업 부문 최우수상은 모든 지자체 중 처음으로 4년 연속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올해 선정된 퇴직 기술 인력 활용 사업은 2020년부터 김천-구미-칠곡을 대상으로 대기업 수도권 이전 등으로 지역에 잔류한 전문기술 인력을 노동시장에 재진입시키고 지속적인 경제활동이 가능하게 설계했다.경북도는 지방소멸, 청년 유출 방지 등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 및 미래 전략산업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일자리 사업을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과 자체 사업을 연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 미래차, 이차전지, 바이오 등 미래 핵심 산업에 14조원이 넘는 신규 투자를 유치하면서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왔다. 지역 산업의 근간이지만 고용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뿌리산업, 농업 등 전통 산업에 대해서는 정부 공모사업과 연계해 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했다.지역에서 양성된 청년 인재들의 수도권 쏠림현상과 지역 우수기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식 부족으로 취업으로 연계되지 못하다고 판단, 대학·기업들과 함께 교과과정 운영, 기업 현장 인턴십 등 다양한 산·학·관 협업과제를 지난해 하반기에 시범 추진해 왔다.이외 정책 사각지대라 불리는 신중년(40~64세), 여성, 외국인을 대상으로 지역 노동 시장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해 오고 있다.결과 지난해 취업자 수는 146만 2천 명으로 통계작성 이후 2년 연속 최고치를 유지했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는 67만명으로 전년 대비 1만4천명 증가, 여성 고용률이 60.1%로 2.7%p 상승하는 등 일자리 정책이 지역 고용안정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다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8-08

“제조업 투자 유치, 호텔·리조트 확대”

경북도와 12개 시·군은 7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호텔·리조트 등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추진 상황과 대상부지 개발 사례와 아이디어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24년 시·군 투자유치 간담회’를 개최했다.경북도는 민선 8기 투자유치 실적 21조원을 달성한 가운데, 대구경북공항 건설, 영일만 시대, APEC 유치로 경북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조업 위주 투자유치에서 서비스산업까지 확대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경북 동해안은 천혜의 자원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지역이며, 경주, 안동, 영주, 고령 등은 세계유산의 보고이자 한류의 본산인 만큼 경북의 역사와 문화콘텐츠를 세계로 확산시키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투자유치가 무엇보다 선행돼야 할 시점이다.이에 이날 12개 시·군은 △포항 환호공원 특급호텔 사업 △영주댐 복합 휴양단지 조성 △울진군 사계절 오션리조트 조성 △울릉군 호텔 및 리조트 조성 등의 벤치마킹 사례 발표를 듣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또한, 서비스산업에 투자하는 기업에는 투자 리스크를 낮추고 수익성을 보전할 수 있는 지역 활성화 투자 펀드를 적극 활용해 지역과 민간이 주도하는 대규모 투자를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침도 소개했다.이번 간담회에서 발굴된 아이디어를 통해 경북도는 국내 주요 관광, 레저 개발 중견, 대기업,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을 방문해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시·군 투자유치에 걸림돌이 되는 애로사항 등은 현장규제 혁신반 등을 통해 해결할 예정이다.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는 일자리가 서비스산업 분야에서 만들어진다”며 “가장 변두리였던 지역을 ‘핫 플레이스’로 만들 마법은 관광객이 머물고 쉬며 즐기는 호텔과 리조트 등 서비스산업이 될 것이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비스산업 기업 유치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시·군과 함께 기업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는 서비스산업 분야별 투자유치협의체를 구성해 경북 만의 경쟁력 강화와 성공 요인 발굴을 위해 전문가 그룹에 자문을 얻고, 시군과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등 투자유치 활동을 활발히 이어 나갈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07

경북도, 시·군과 손잡고 ‘지역 맞춤 저출생 대책’ 속도

경북도가 지역 특색에 맞는 사업에 대해서는 포괄사업비를 5대 5 파격적인 비율로 지원하는 등 저출생 극복을 위해 시군과 협력하고 있다.도는 지난 5월 저출생 극복 포괄사업비 200억원을 포함해 1100억원의 예산을 추경으로 편성해 저출생과 전쟁 100대 핵심 과제의 현장 집행에 집중하고 있다.경북도는 7일 22개 시·군 부단체장과 영상회의를 열고, 최근 저출생 반전 추세의 긍정 신호가 있는 등 차질 없는 신속한 현장 집행이 중요하다고 보고 가용한 행정력을 모두 일시에 투입하기로 했다.포괄사업비는 △만남 주선 분야에 3건 7000만원 △행복 출산 분야에 16건 22억 △완전 돌봄 분야에 63건 68억 △안심 주거 분야에 14건 22억 △일·생활 균형 분야에 2건 3억 △양성평등 분야에 29건 53억 등 도비 168억원을 지원했으며, 포괄사업비 등 도비와 시군비 포함 1100억원 상당이 현장에 투입 중이다.포항시는 6월부터 새벽반(오전 7~9시) 어린이집을 운영해 일찍 출근하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있고, 경주시는 경북도의 청춘 만남 사업에 발맞춰 청춘 동아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김천시는 혁신도시 특화형 온종일 완전 돌봄 센터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어린이 안심 식당을 개소해 급·간식을 제공한다.안동시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노면 안전 표시를 정비하고, 경로당과 연계해 방과 후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역 공동체에서 지낼 수 있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구미시는 8월부터 365 돌봄어린이집을 확대 운영하고 9월에는 ‘이동 장난감도서관(배달서비스)’과 일·돌봄 양립을 위한 ‘일자리편의점’을 개소한다.문경시는 보육·돌봄 시설이 부족한 북부 생활권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며, 경산시는 지난 2월부터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른 야간·휴일 소아, 청소년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우리 아이 야간 진료 병원을 운영하고 있다.의성군은 양질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영아기 이유식 재료 꾸러미 사업을 준비 중이며, 청송군은 지난 6월부터 산하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주4.5일제(주 36시간) 근무를 시범 시행하고 있다.영덕군은 지역의 우수한 해양 자원을 연계해 미혼 청춘들의 만남 매칭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며 성주군은 기존 가을 대표 축제인 황금 들녘 메뚜기 축제와 연계해 아이사랑 가족 대축제를 10월에 개최한다.칠곡군은 7월부터 24시 시간제 보육, 아픈 아이 긴급 돌봄, 다 함께 돌봄 센터 24시 연장 운영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청년, 육아 ‘맘’ 들과 만나 다양한 저출생 극복 아이디어를 듣고 있다.예천군은 8월부터 아이들이 안전하고 안심하게 탈 수 있는 돌봄 노란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어린이집 등 돌봄 센터에 친환경 과일 간식도 제공한다.경북도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시군 특색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 저출생 극복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반기에는 저출생 사업을 추가 선정해 예산을 더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8-07

경북도, 저출생·재정 현안 이끌 전문가 전격 발탁

최은정, 채현호 경북도가 민선 8기 후반기 도지사의 정책 결정을 보좌하고 굵직한 현안 과제들을 이끌고 나갈 전문가들을 전격 발탁·임용했다.경북도는 먼저 지난 1일 최은정(58세) 저출생여성정책특별보좌관을, 6일에는 채현호(58세) 재정특별보좌관을 각각 전문임기제 4급과 2급 상당 공무원으로 임명했다. 이들은 각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과 풍부한 실무경험이 있어 저출생 극복과 2025년도 국비 확보에 큰 림을 보탤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임용된 최은정 특별보좌관은 前경북도 여성아동정책관 출신으로 재직 시 경북 대표 돌봄 모델인 온 마을이 아이를 다 함께 돌보는 K-보듬센터 정책을 직접 입안한 당사자이며 이 정책만큼은 반드시 현장에서 뿌리내리도록 해야 한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의지가 발탁 배경이기도 하다. 또한 간호직 출신으로 그동안 경북도립대 사무국장, 감염병관리과장, 보전정책과장 등 행정과 공공보건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전문가로 아이디어가 많고 추진력이 뛰어나 경북형 출산 및 양육 지원 정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인물로 평가된다.채현호 특별보좌관은 前기획재정부 출신으로 2025년도 국비 12조 원을 목표로 하는 경북도가 기획재정부와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선제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전문가를 물색한 끝에 찾아낸 인재다. 기획재정부 7급 공채 출신으로 국고과, 감사담당관실, 예산총괄과를 두루 거쳤고, 임명 직전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파견돼 기획재정담당관을 역임하면서 국회와 기재부 간 활동을 활발히 해왔고 무엇보다 성격이 원만해서 기재부 안에서도 마당발로 불릴 만큼 인맥이 탄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구에서 태어나고 학업을 마쳐 지역 여건에도 밝다.특히, 2025년 정부 예산안이 이달 말까지 기재부 심사를 거쳐 9월 초 국회에 제출되기 때문에 현장에 바로 투입돼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이철우 도지사는 임용자들에게 “전문가의 지식과 경험이 도민의 삶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 데 쓰여야 한다”며 도민의 피부에 와 닿는 현장 행정을 주문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07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 李지사 선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기업 프랜들리를 넘어서는 ‘기업을 위한 경북’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민선 8기 후반기 경제정책의 핵심 화두로 채택했다.이 지사는 “산업화 시기에는 정부가 나라를 이끌었지만, 이제 기업이 나라를 이끄는 시대”라며 “정부는 기업을 지원하는 서비스 기관이 되고 기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일자리를 만들고 국가 경제를 살찌게 하는 일을 하는 시대”라고 말했다.아울러 “기업은 시간이 곧 돈이다”라며 “우리가 시간을 해결해 줘야 하는데, 인허가 원스톱 지원, 규제 완화 등 일이 되는 방향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지원해 기업의 시간을 아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경북도는 기업을 위한 경북 실현을 위해 양금희 경제부지사 주관으로 ‘경제기획TF’를 만들어 정책기획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전략회의’를 신설해 실행·점검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경제기획TF는 최우선 과제로 ‘기업을 위한 경북 5대 중점과제’에 대한 구체화 작업에 들어가 경제정책 관련기관 등을 모두 참여시킨 기획 회의를 통해 결론을 도출하고 8월 중으로 구체화한 정책을 발표한다.경제산업정책의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할 ‘투자전략회의’도 신설된다. 투자 전략회의는 공항투자본부와 환동해본부, 경제통상국, 메타AI과학국 그리고 각 안건과 관련된 유관 부서들이 함께하고, 민간투자와 공공투자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입체적인 지역발전 정책을 설계하는 범실국 협업회의체다.특히, 신설된 공항투자본부를 중심으로 민간투자 펀드와 같은 투자 정책 다변화와 기업투자·금융투자·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확대 등 투자 정책 대전환을 추진한다.아울러 민선 8기 전반기 성과로 소개된 기회발전특구, 규제자유특구 그리고 신규 국가산단과 같은 36개에 달하는 각종 정책 특구에 맞춤형 혁신과 투자 확대 전략을 수립하는 기능도 수행한다.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기획TF를 만들어 ‘기업을 위한 경북 5대 중점과제’와 ‘경북의 투자 대전환을 위한 10대 전략프로젝트 초안’을 설계하고, 개별 전략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별도의 범실국 TF를 구성해 매달 구체화 방안을 수립하고 투자 전략회의를 통해 발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전략들의 구체화를 위해서는 전략 프로젝트 단위로 행정조직에 더해 민간기업과 투자 전문가들을 포괄하는 TF 조직을 꾸릴 예정이며 프로젝트별로 관련 시군의 참여와 함께 복수의 시군이 함께 하는 ‘투자 정책협의체’로 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양금희 경제부지사는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공공투자, 민간투자를 가르는 경계를 허물고 통합적으로 운영되야 성공할 수 있다”면서 “지방정부는 개발사업과 기업금융에 투자자로 참여하고 기업과 금융사들은 지방에 투자해 성장하고 돈을 버는 국가균형발전 투자생태계를 경북이 실험하고 성공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8-06

경북도 ‘지역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팜 실증’ 공모 선정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클라우드 팜 실증 및 AI 확산 환경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11억 원을 확보했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은 도내 14개 기관·기업이 참여하며,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258억 원(국비 111억 원, 지방비 120억 원, 민자 27억 원)을 투입해 지역 내 초거대 AI 개발 환경 제공을 위한 인프라 조성, 지역 현안 해결 및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초거대 AI 특화 서비스 개발·실증, 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을 지원한다.초거대 AI는 기존 AI보다 수백 배 이상의 대규모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인간처럼 종합적 추론이 가능한 차세대 AI를 말한다. 경북도는 지역 내 초거대 AI 개발 환경 제공을 위한 GPU(데이터를 한 번에 대량으로 처리하는 병렬 처리 방식 반도체) 서버 등 초거대 AI 고성능 인프라와 플랫폼을 조성하고, 이를 필요로 하는 개인·기업·대학 등을 대상으로 초거대 AI 개발 및 검증을 위한 전문 컨설팅 자문을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지역 현안 해결과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해 초거대 AI 기반 △악취 정보 실시간 분석 및 대응 서비스 플랫폼(포항/경북SW진흥본부) △방산품 설계·유지보수 플랫폼(구미/구미전자정보기술원) △차량 AI 어시스턴트 서비스 플랫폼(경산/경북IT융합산업기술원)을 구축해 3개 과제를 실증해 나간다. 또한, 지역 초거대 AI 산학연 협의체 구축, AI 전문인력양성 및 창업 지원 등 지역의 유능한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는 산·학·연 기반의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형 초거대 AI 모델을 구축해 대학, 지역기업 등에서 연구, 서비스 개발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인공지능 기반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인공지능 경쟁력 확보는 물론 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06

“나만의 작은 숲 공동체 프로젝트로 가족 유입”

경북도가 저출생 분야 전문가와 손잡고 민관 협업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경북도는 5일 기존 저출생과 대책 점검 회의를 격상해 전문가 제안·토론 중심으로 ‘제18차 저출생과 전쟁 혁신 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정재훈 경북행복재단 대표의 ‘대한민국을 바꾸는 경북의 선택’ 발표를 진행했다.정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아이를 낳지 않는 이유에 대해 ‘낮은 삶의 질’을 지목했다. 객관적 지표인 경제 수준과 주관적 요인인 삶의 만족도에서 오는 불균형이 저출생을 악화시켰다는 것이다.그러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는 비용 지원과 같은 단편적인 지원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분석하고, 소득과 주거, 건강 등 경제 지원과 일·가정 양립 및 가족 친화 환경의 균형적 접근으로 삶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또한, 여성의 마음을 얻지 못한 정책도 저출생을 악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꼽았다. 동시에, 임신·출산·양육 정책 효과를 반감시킨 기울어진 사회 구조의 개혁과 여성들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전략을 통해 희망과 비전의 메시지를 전달할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이를 위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도 제안했다. 정 대표는 기존 수도권 중심의 성장과 개발 전략으로 들어선 대기업 본사 등의 지방 이전과 재택근무와 같은 유연한 노동 방식으로의 혁신적인 변화를 통해 인구를 유입시켜야 한다고 말했다.이를 위해서는 수도권 기업의 직원들이 이동할 수 있는 생활 기반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며, 일자리 창출만큼의 효과적인 인구 유입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나만의 작은 숲 공동체 프로젝트’를 통해 중장년, 노인, 가족의 이동을 유도해 인구 이동의 나비효과를 경북에서 일으키자는 제안도 내놨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현장 의견과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단기 대책은 마련해 시행하고 있으니, 지금부터는 민간 전문가 등과 협업으로 저출생 대응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대한민국을 살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는 도의회, 공공기관장,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저출생과 전쟁 혁신 전략위원회를 구성해 △예산 구조 조정 △정책 전환 △추가 대책 발표 △정책 평가 등 최고 의사 결정을 위한 C-level 협의체도 가동한다는 방침인 가운데 올해 하반기 △정부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계획 수립과 ‘경북 주도 저출생 극복 대책’ 국가 사업화 △여성 친화 경북 등 저출생 극복 심화 전략 마련 △저출생 대응 관점, 경제·사회 구조적인 문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05

“키르기스스탄과 경북도, 교류 넓히자”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키르기스스탄 대사 일행이 5일 경북도청을 찾아 이철우 도지사를 예방하고 양 지역 간 우호교류 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이날 면담에서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지역기업 투자, 유학생 교류, 문화·관광·농업·의료 등 분야에서 자국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호 교류를 희망하며, 이철우 도지사의 키르기스스탄 방문도 공식적으로 제안했다.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방문 시 정부 요인 및 고위 관료 등과의 접견과 도의 유학생 유치 활동에 대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경북도의 제안 사항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며, 유학생 유치 활동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키르키스스탄은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국가로 수도는 비슈케크( Bishkek)이다. 1998년 12월 CIS 국가 중 최초로 WTO에 가입하는 등 소비에트 붕괴 이후 최초로 서구적 시장경제를 도입한 국가라 할 수 있다.대한민국과는 1992년 1월에 국교를 수립했으며, 2008년 10월에 대한민국 대사관이 개설되면서 양국 관계는 더 긴밀하게 발전하기 시작했다.양국 간의 무역규모는 2022년 기준 3억7339만 달러에 이르렀으나, 아직까지는 한국-카자흐스탄 교역량의 4.6% 정도에 그치고 있다.경상북도는 키르기스스탄에 주로 승용차, 화장품, 화물차, 자동차 부품을 수출해 2023년 기준 1700만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다.아이다 이스마일로바 대사는 “우리는 한국 정부 및 경상북도와 투자유치, 무역·경제·문화·인도적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교류를 원하고 있다”라며 “경북도의 유학생 교류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금까지 키르기스스탄과는 활발한 교류가 없었지만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상호 간 도움이 되는 교류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추진하자”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8-05

바다 물놀이 즐기다 ‘따끔’… 올 경북동해안 ‘6건’

경북도 소방본부는 5일 최근 포항 앞바다에서 해파리 출몰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휴가철 ‘피서객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동해안 해수 온도가 증가함에 따라 해파리의 번식과 생존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돼 발생 빈도와 규모가 증가하고, 해양 생태계 변화 등에 따라 출몰 패턴이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출몰 지역과 시즌에 대한 정보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경북도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관내 해파리 쏘임으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는 총 38건이 발생했다. 2021년 19건, 2022년 15건, 2023년 4건이 발생, 올해는 7월 현재까지 6건이 발생했다.실제로 지난 2023년 8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포항시 북구 오도리·흥환리 해수욕장 등에서 13명이 해파리에 쏘여 병원 이송했고, 올해 7월 22일에도 포항시 간이 해변에서 아동 2명이 해파리에 다리 등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피서객들이 바다에 들어갈 때는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는 등 가급적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하며, 특히 호기심에 해파리를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남아있는 촉수를 핀셋 또는 카드로 제거하고, 얼음찜질 또는 온찜질로 상처 부위를 진정시켜야 한다. 주의 사항으로는 담수나 알코올로 세척 하지 말고, 쏘인 부위를 문지르거나 압박하면 안 된다.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은 “휴가철 바닷가 피서객이 늘어남에 따라 해파리에 의한 안전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해수욕장에서 해파리에 쏘였을 경우 신속히 11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8-05

경북도, 이달부터 ‘경북형 적극행정 체계화’

경상북도는 이번 달부터 신속한 도민 권리구제를 위해 행정기본법을 기반으로 ‘경북형 적극행정 체계화’시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시책은 법령 및 조례 규칙상 재량이 있어도 소극적이고 관행적인 그림자 규제로 도민 민원과 행정쟁송이 지속해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서다.주요 내용은 행정처분 시 관련 공무원이 행정기본법에 부합하는지 사전검토하고, 처분일로부터 30일 이내 이의신청할 수 있음을 의무적으로 고지하는 것이다. 이의신청 시 공무원이 변호사 자문과 자체 사전컨설팅 감사 등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며, 적극 행정 공무원에 대한 면책을 확대한다.경북도는 일선 행정청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 행정기본법 원칙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적극 행정처분이 이루어지게 해, 도민 불편을 해결함과 동시에 지방행정의 민주성, 적법성, 적정성, 효율성,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도는 적극 행정을 하려는 일선 공무원을 지원하기 위해 연말까지 도 법무혁신담당관실에 ‘경북형 적극 행정 체계화 상담실’도 운영하고, 적극 행정 결과에 대한 사후 검증으로 제도 오남용 방지, 적극 행정 우수사례 전파 등을 지원한다.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북형 적극 행정 체계화로 일선 공무원에게는 제대로 일할 권한과 책임을 주고, 도민의 권리는 두텁게 보호할 수 있다”며 “현장에서 적극 행정이 신속하게 뿌리내릴 수 있게 점검하는 등 도민의 권익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08-04

경북 동해안 침식 ‘우려·심각’ 비율 58.1%

경북 동해안 일대 연안 침식 우려·심각(C·D 등급) 지역 비율이 58.1%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암 침식 정도는 양호(A등급), 보통(B등급), 우려, 심각 단계로 나뉜다.4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3년도 연안 침식 실태조사 용역 결과 경북 포항, 경주, 울진, 영덕, 울릉 등 연안의 침식 우려·심각 지역 비율은 58.1%로, 2022년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이는 지난해 발생한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울진군, 영덕군 해변의 침식 우려·심각 지역 비율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경주시는 우심률이 감소했고 포항시, 울릉군은 전년 대비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침식 우려 지역(우려, 심각 지역)의 일부 증가 원인에 대해 전문가는 “지난해 경우 태풍 ‘카눈’의 영향을 많이 받은 영덕군, 울진군 우심률이 다소 높게 나타났지만, 전체적으로는 침식 우려 지역에 대해 수중방파제 건설 등 지속적인 연안 정비사업의 효과로 연안 침식이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올해 연안정비사업으로 15개소에 국비를 비롯 시군비 등 242억원을 투입한다.경상북도는 연안 침식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연안을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고 국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안 정비사업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 보고회에서는 △실태조사 관측자료 DB 구축 및 경상북도 빅데이터 통합 플랫폼과 연계 △무인 항공측량 등을 이용한 연안 침식 실태조사 고도화 △연안 침식 정밀 조사 실시 등 정밀하고 체계적인 연안 침식 실태조사의 필요성도 논의했다.경북도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2023년 연안 침식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침식이 심각한 지역에 우선해서 연안 정비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연안 침식의 근본 원인인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위해 친환경적인 연안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창훈기자

2024-08-04

특산 돌미역 5천600상자 임산부에게 준다..경북도, 산모 건강 회복 돕기 위해

경북도가 올해부터 출산을 장려하고 산모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동해안 어촌마을에서 수확해 어민들이 직접 건조한 동해 특산의 자연산 돌미역(2024년 햇미역) 5600상자를 임산부에게 제공한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신청일 30일 전부터 경북에 주소를 두고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 또는 임신 중인 임산부(관할 보건소 등록 기준 약1만 명)이다. 신청 방법은 관할 보건소의 안내 문자를 수신하면 경북도 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에서 운영하는 신청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옛날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산모에게 미역국을 먹이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는 미역에 산모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칼슘과 요오드 함량이 높고, 아미노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모의 칼슘 보충과 모유 분비 촉진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미역에는 분만으로 인한 비정상적인 몸을 수축시키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산후기(puerperium) 건강 회복 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따르면 “해산날이 가까워지면 미리 미역 사다가 놓는데, 이때 장사꾼이 미역을 그대로 주는가 꺾어서 접어주는가에 따라 순산을 점쳐보는 습속도 있다”고 한다.이철우 지사는 “저출생과 전쟁 필승 100대 과제 중 경북 동해안의 147개 어촌마을이 함께하는 ‘동해 특산미역 지원 사업’과 ‘어촌마을 태교 여행 사업’을 더욱 확대해 임산부들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