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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산업혁신협의회’ 운영계획 보고회 개최

경북도가 22일 ‘산업혁신협의회’ 운영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이철우 지사를 비롯해 김현덕 총괄협의회장(경북대 교수)과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전지, 로봇, 미래모빌리티, 차세대에너지, 바이오, 식품, 방위산업, 섬유 분야 전문가 대표가 참석했다.보고회는 경북 경제산업 구조분석 주요 결과 등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협의회 추진 배경과 구성·운영계획을 보고하고, 분야별 비전 등을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특히, 경북도는 그동안 경북의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총괄적인 데이터를 토대로 원인 분석과 실태 파악에 미흡한 면이 있다고 판단, 경제와 산업구조에 대한 분석결과를 토대로 지역주도의 종합적 산업발전 이행안을 만들 예정이다.이행안은 인공지능(AI)이 산업현장을 넘어 복지, 문화 등 일상생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그 범위가 확대되는 점을 감안해 ‘인공지능을 융합한 제조업 대전환’을 기본방향으로 삼는다. 아울러 전통적인 경북 제조업인 전자정밀기기, 비금속금속제품 산업 등의 생산성 혁신과 고부가가치화, 신성장산업 발전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는 전략방향 도출을 목표로 한다.도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경북 중장기 산업혁신 이행안 초안에 대한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4~5개월간의 숙의 과정을 거친 후 연말에 최종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최종안 수립 이후에는 연도별, 부문별 전략과제를 발굴하고 기술발전, 산업정책 동향 변화 등을 반영해 지속적인 이행안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경제상황에 상시 대응하는 운영 체계를 수립한다.이철우 지사는 “지금 경북은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장기전을 대비해서는 경제력으로 상징되는 든든한 후방이 필요하다”며 “경북의 경제와 산업구조, 지역의 강점과 약점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혁신적인 이행계획이 나올 수 있도록 산학연관 모두가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관광기념품공모전 수상 작품 22점 선정·발표

경북을 대표하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기 위한 ‘제27회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 작품이 22일 발표됐다.올해 ‘경북 관광기념품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03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금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 장려상 5점 등 총 22점의 입상작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심사에는 경북관광홍보관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선호도 투표를 진행해 심사에 반영했다.대상은 영천시 오을도예연구소 송영철·성원숙씨의 ‘토우이야기’가 선정됐다. ‘토우이야기’는 신라시대 토우를 활용해 오르골, 함, 머그잔으로 제작됐다. 기마인물형과 동물형 등의 다양한 토우가 축소 정밀하게 조각돼 정교함과 심미성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아울러 일반인들이 주로 활용하는 컵이나 함 등으로 제작돼 실용성도 챙겼다는 평가를 받았다.금상은 신라시대의 토기를 현대의 푸드커버에 응용해 제작한 문경 황제요 이기호씨의 ‘새천년의 숨결(사식합)’이 차지했다. 은상은 울산 칠보공방 신동환씨의 ‘비단벌레와 자개의 만남’, 대구 문화공간라온 김진구씨의 ‘얼쑤 미니 가야금’이 뽑혔다. 동상은 부산 착한세상 김정예씨의 ‘경북와봄’과 경주 하우스오브초이 최동혁씨의 ‘소금 모나카 아이스크림’, 전북도 이재호씨의 ‘경북 사과를 담다’가 선정됐다.경북도는 대상 500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각 200만 원, 동상 각 100만 원, 장려상 각 70만 원, 입선 각 30만 원의 시상금을 수여했다. 수상 작품집을 제작해 문화 산업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수상업체들의 직접적인 판로와 홍보를 지원한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관광기념품은 관광객들에게 관광지에서의 추억을 상기시켜 그 여행지를 특별한 것으로 만들어 준다”며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한 관광기념품의 육성을 통해 경북의 매력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가치를 창출해 경북관광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지역주도형 이민청 설치, 지역특화형 비자 권한 확대 건의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19일 ‘제59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 참석해 지역주도형 이민청 설치 및 지역특화형 비자·광역비자 등 권한 확대를 건의했다.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2월 개최된 ‘제58차 총회 및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의 후속 조치에 대해 보고와 차기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할 주요 안건들이 논의됐다.제58차 총회 후속 조치 사항은 △자치입법권 강화 및 지역 자율성 제고를 위한 법령 정비 △지방 자주재원 확충 방안 △중앙투자 심사 제도 및 타당성 조사제도 개선(안) △중앙지방협력회의 안건 및 상정절차 신설 등이다.제60차 중앙지방협력회의 후속 조치 사항은 △기준 인건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 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특별지방행정기관 기능 정비 건이다. 논의 안건으로는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 도입과 △중앙지방협력회의 지방안건(안)으로 특히, 외국인 정책에 대해 논의가 뜨거웠다.시·도지사들은 외국인 정책에 대한 정부위원회 산발적 운영과 외국인정책위원회,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외국인력정책위원회, 문화다양성위원회, 재외동포정책위원회 등 여러 부처에 흩어진 정책들로 인한 혼선 및 지방정부의 참여 부재 등의 문제점을 꼽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했다.이와 함께 ‘2024 시도지사 정책콘퍼런스’ 개최 필요성에 대해 시·도지사들은 깊은 공감대와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지방정부가 추진하는 중요 의제들을 중앙정부가 받아들이고 국가 의제화하는 시스템이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콘퍼런스를 통해 지방정부의 신뢰도 제고와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장이 되길 기대했다.이철우 지사를 대신해 이날 총회에 참석한 김학홍 부지사는 “중앙부처 주도의 외국인 정책으로는 지역 실정과 부합하는 정책 마련에 한계가 있다”며 “중앙-지방 간 소통·협력을 위해 이민청을 지방에 신설 설치하고, 외국인 정책 수립·집행 시에 시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지역 주도형의 광역 비자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건의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지구의날 기념 백두 대간 나무심기 행사 동참

경북도가 22일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 일원지인 문경 하늘재에서 개최된 ‘지구의 날 기념 백두대간 사랑 나무 심기 행사’에 동참했다.산림청이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구의 날을 맞아 백두대간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산림보호 의식을 증진하기 위해 열렸다.산림청장과 경북도 행정부지사,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해 백두대간 종합안내판 제막식에 이어 하늘재 산림복원지 보완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 개최지 하늘재는 문경시와 충주시 경계 해발 525m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국사기에 기록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고갯길이다. 불법 경작과 훼손으로 그 의미를 잃어가던 중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사업비 58억원)으로 다시 상징성을 찾았다.백두대간은 한반도에서 가장 크고 긴 산줄기로 총길이 약 1400km에 이르며, 전체 산맥 중 약 22%인 315km가 경북도에 포함되어 있다.경북도는 지구환경 보호 및 탄소중립 시대를 맞아 중요 자원인 백두대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정책 개발과 더불어 산림 훼손지에 대한 복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모든 국민이 지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제조업 AI융합 기반조성 사업’ 공모 선정

경북도가 영남권 광역지자체와 공동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제조업 AI융합 기반 조성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300억 원을 확보했다.이번 사업은 경북도와 대구시,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450억 원(국비 300억 언, 지방비 150억 원)을 투입해 생산설비 노후화, 인력난, 산업재해 등 어려움을 겪는 제조 산업의 현안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조현장에 실증·확산하기 위해 시행된다.영남권 각 시도는 지역별 중점산업인 △철강(경북) △기계부품(부산) △지능형기계(대구) △화학(울산) △자동차부품(경남)을 대상으로 혁신적 제조 기술을 개발·실증하고, 지역 간 교차 실증 및 AI솔루션 복합 실증을 초광역 협업과제로 추진한다.경북도는 철강산업이 집중된 포항시를 중심으로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기업수요 맞춤형 AI기술을 개발하고, 철강기업을 대상으로 실증해 파급효과가 큰 사례들은 지역 전체 제조 산업 AI융합모델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경북SW진흥본부(포항테크노파크)는 지역 제조데이터 분석·가공 및 AI솔루션 개발을 위한 AX랩을 구축하고 5월 중 공모를 통해 AI 기업과 실증을 원하는 제조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설비 노후, 인력난, 산업재해 등 다양한 제조분야 위기 극복과 돌파구 확보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디지털 확산을 위한 인공지능 융합·확산 과제를 지속해서 발굴해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4-22

경북도 국외 전담여행사 지정, 외국인 관광객 유치 본격 시동

경북도가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유치를 위해 국외 전담여행사 16개 사를 선정하고 공동으로 해외 마케팅을 펼친다.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22일 서울 콘퍼런스 하우스에서‘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공모로 선정된 경북 국외 전담여행사 대표와 경북도와 공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가해 경북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경북도는 선정된 16개 전담여행사를 대상으로 2년간 △경상북도 신규 콘텐츠 개발 팸투어 △경북도 관광상품 온·오프라인 홍보비 △온라인 여행플랫폼(OTA) 내 경상북도 관광상품 등록 인센티브 △해외 오프라인 공동마케팅 활동 △경상북도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경북도는 지난 3월 주력 국가별(중화권, 아시아, 구미주) 전담여행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사업의 연속성을 위해 전담여행사 지정기간을 기존 1년에서 2년으로 늘이고 선정여행사 수를 기존 10개 사에서 16개 사로 대폭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 행보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 100만 명 달성을 위해 전담여행사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 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2

경북도의회, 제346회 임시회 개회…도교육청 추경안 및 조례안 심의

경북도의회는 23일 제346회 임시회를 열고 5월 3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의정활동에 돌입한다.이번 임시회에서는 도정질문, 경북도 및 경북도교육청 제1회 추경예산안, 각종 민생 조례안 등 50여 건의 안건을 심사 처리한다.이번 본회의에서는 지난 10일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윤철남(영양) 의원과 김재준(울진) 의원이 첫 등원해 의정활동을 시작한다.이날 윤종호(구미), 신효광(청송), 김홍구(상주) 3명의 의원이 도정질문에 나서 도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현안사항과 문제점을 살핀다.윤종호 의원은 통합신공항과 관련해 활주로 방향과 항공기 소음대책, 화물터미널 추진경과와 향후 추진방향, 구미 반도체 산업 발전 관련 등에 대해 질문한다.신효광 의원은 안정적인 사과 생산량 관리 대책 및 재배기술 고도화, 도내 참전용사 보훈예우, 화회과학자마을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도내 폐교의 효율적 관리 관련 등을 따진다.김홍구 의원은 경상북도 예산 운용, 방과 후 늘봄 돌봄 사업, 교육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대책, 저출생 대응 방안 관련 등을 다룬다.이철우 도지사와 임종식 교육감은 2024년도 경상북도 및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제1회 추경예산안의 필요성과 편성된 예산규모 등이 담긴 제안설명을 한다.제2차 본회의는 다음달 3일에 개의해 5분 자유발언에 이어, 각종 조례안 등 50여 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계획이다.배한철 의장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서민의 가계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2

대한민국 1호 ‘성주 농촌 돌봄마을’ 추진

대한민국 1호로 조성될 ‘성주 농촌 돌봄마을 조성 사업’ 기본계획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최종 승인됨에 따라 경북도가 실시설계,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 후속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성주군 농촌 돌봄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공생과 상생의 공간’으로 농업·농촌의 다원적 기능과 가치를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 약자를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복지농촌 구현하는 사업이다.농촌 돌봄마을은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182억 원으로 성주군 성주읍 금산리 724-1번지 일원 3만 6912㎡ 부지에 사회적 약자 맞춤형 케어를 위한 시설과 농촌자원을 활용한 사회적 농업시설 등 전체 면적 2천958㎡ 규모의 건축물을 건립한다. 준공 예정은 2026년이다.주요 시설로는 △건강지원실, 교육실, 스마트가든, 커뮤니티센터, 농업교육작업장 등을 갖춘 ‘케어팜복합센터 △사회적 약자의 자립을 돕기 위한 한옥형 교육공간인 ‘에듀동’ △자체 생산된 농산물 판매 공간인 ‘로컬푸드판매점’ △사회적 약자 단기 거주시설인 ‘유니트케어하우스’를 건립하고, 외부공간에는 스마트 연동 하우스, 노지 텃밭, 정원, 플레이그라운드 등을 조성한다.또한, 단순히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농업의 사회적 기능을 통해 사회적 약자가 농촌 주민과 함께 일상생활을 영위하며 지역의 다양한 주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자립하도록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운영하는 모델을 구축해 지방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농촌사회의 자립과 지속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저출생, 고령화 가속화로 농촌지역의 돌봄 수요는 갈수록 증가한다”며 “농업과 지역사회의 연계를 통한 농촌형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새로운 농업 모델로 제시해 활기찬 농촌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경북도-몽골, K-전통의학 협력 MOU

경북도가 지난 18일 몽골 교육과학부 청사에서 ‘경북도·영덕군·대구한의대학교·몽골 교육과학부·모노스그룹·몽골약학대학교’ 간 ‘K-전통의학 실크로드 국제협력 MOU’를 체결했다.경북도와 몽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통 의학 국제공동연구 및 교육과정 공동 개발 △K-한방 에듀팜 설립 △국가 간 협의체 구성에 협의하고 의견을 교환했다.이번 국제협력은 경북도가 지방소멸 극복 시범 마을 조성을 위해 의성군 이웃사촌 시범 마을을 토대로 2022년부터 2026까지 4년 동안 영덕군 영해면 일원에 추진 중인 이웃사촌마을 확산 사업에서 시작됐다.올해 2월 후렐바타르 롭상 회장이 경북도 방문하면서 경북도와 영덕군, 대구한의대학교의 신속한 업무 조율로 급물살을 탔다.몽골 모노스그룹은 몽골 최초의 10개 비상장 기업으로 설립했으며, 제약, 유통, 코스메틱, 건설 등 36개 계열사와 2500명 이상의 직원이 일하는 몽골의 10대 그룹 중 하나이다.몽골 약학대학교는 2000년 모노스대학으로 설립돼 2015년 몽골약학대학교로 발전, 의약품 분야의 연구, 훈련, 제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몽골 전통 처방, 성분, 약용 식물에 관한 연구에 초점을 맞춰 약용 제품과 보조제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경북농업기술원 경북 장류 세계화 방안 심포지엄 개최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19일 ‘경북 장류 세계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번 심포지엄은 ‘경북 발효식품 장류, 세계인의 먹거리로’라는 주제로 장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했다.이계호 충남대학교 명예교수(장류의 기능성 및 세계화 발전방향), 류정아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경북 장류 실태 및 개선 방향), 김수희 경민대학교 교수(국내외 식품트렌드에 따른 장류 상품화), 윤지영 경북 성주 알알이푸드 대표(장류 수출 사례)가 주제발표를 했다.김명희 영남대학교 교수, 김취영 뚝배기식품 상무이사, 원민정 농촌지원국장이 패널로 참석해 발효종균 활용의 장단점, 장류 안전성 확보방법, 안정적 원료수급대책 등 경북 장류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종합토론이 이어졌다.경북농업기술원은 ‘글로벌 헬시 K-푸드 도시’ 도약을 목표로 발효과학 인프라 구축, 지역 원료 계약재배, 대량생산 시스템을 위한 생산가공 시설개선, 장류 발효 체험관광 사업 추진하고 있다.특히, 콩 발효 산업 중심축으로 경북을 성장시키는 동시에 콩 소비 촉진을 위해 오는 5월 30일 ‘한국장 데이’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콩 발효식품은 지역의 향토음식과 연계해 발전해 왔고, 장류를 세계인의 먹거리로 수출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와 콩을 함께 수출하는 것”이라며 “경북 장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K-푸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경북도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경북도가 지난 19일 안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함께 가는 길, 평등으로 향하는 길’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경북장애인부모회 영천시지부 소속의 별빛스타 예술단의 무용 공연과 영주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마술 공연 활동을 하는 최교덕 청년 마술사의 마술 쇼 등 식전 공연을 시작됐다.이어 장애인 인권 헌장 낭독, 유공자 표창, 기념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밀알공동체 등 9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중증장애인 생산품 전시회도 마련됐다.특히,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애인복지를 몸소 실천한 구미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마낙일 사회복지사, 장애인의 손발이 되어 활동 보조를 한 생활지도원 김옥주씨를 비롯해 한국장애인경북부모회 소속 발달장애인 핸드볼팀 갓-핸드(God-Hand) 등 장애인 당사자와 후원자(개인 18명과 1개 단체)가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 외에도 도의회 의장, 도교육감의 표창이 이어져 장애인 복지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경북 22개 시·군에서도 장애인 주간을 맞아 걷기대회, 재활 증진대회, 어울림한마당, 위문품 전달, 인식개선 캠페인 등 지역의 특성에 맞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김민석 정책실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서로가 소통해 함께 잘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한편, 장애인의 날(4월 20일)은 1981년 UN의 ‘세계 장애인의 해’ 선언에 따라 각국에 기념사업 추진을 권장해 왔고, 우리나라는 1991년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법정기념일로 지정이 됐다.보건복지부는 매년 장애인의 날로부터 1주 동안을 ‘장애인 주간’으로 정해 다채로운 행사로 장애인에 대한 국민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여나가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경북도 K-하이테크 플랫폼 AI STATION 개소…디지털 전문 인력 양성

경북도가 국립안동·경북도립대와 공동으로 지난 18일 디지털 훈련을 지원하고, 다양한 수요자들에게 모든 자원을 공유·개방하는 플랫폼인 ‘K-하이테크 플랫폼 AI STATION’을 개소했다.이날 개소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정태주 국립안동대학교 총장, 김상동 경북도립대학교 총장, 이정우 경상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비롯한 관계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플랫폼 사업 운영 방안 및 지역특화 교육과정 개발에 따른 운영 전략을 발표하고 딥페이크, 메타버스 이미지 생성 시연 등 다양한 인공지능을 경험했다.AI STATION은 지난해 국가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총 30억 원의 사업비(전액 국비)가 투입되며 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한다.누구나 디지털 능력을 확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시설 및 장비)를 전액 무상지원하고, 디지털 전환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세미나, 강연, 교육, 대회 등)을 제공한다.또한, 경북도는 올해부터 디지털 전공자와 구직자들에게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와 경험을 제공한다. 산업계에 필요한 전문가를 양성하는 ‘경북 인공지능 전문인력 양성사업’과 올해 6월에 개최될 ‘경북 국제 AI 메타버스 영화제’와 관련해 AI·메타버스 영상·영화제작 과정 및 AI 드로잉 기법 콘텐츠 제작 교육도 진행한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K-하이테크 플랫폼 AI STATION 개소는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에 큰 도약이 될 것”이라며, “경북의 디지털 대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디지털 교육과 인력 양성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경북도 ‘제54회 지구의 날’ 맞아 소등 행사 실시

경북도가 ‘제54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기후 행동 확산을 위해 22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도청 청사 전체 조명을 끄는 소등 행사를 한다.이번 소등 행사는 도청 청사를 비롯해 22개 시·군 청사, 280개 공공기관과 공동주택 200개 단지, 구미 타워, 안동 월영교 등 지역 랜드마크 20여 곳도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2007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작된 글로벌 환경 퍼포먼스로 우리나라는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경북도는 ‘지구의 날’인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제16회 기후변화 주간으로 운영해,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기후 행동(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린다.특히, 이 기간 시·군별 녹색 출근 캠페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한 끼-채소 DAY, 탄소중립 시민 공연 등 다양한 시민 참여 캠페인을 벌이며 특히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또한, 개인 가정도 소등에 동참할 것을 홍보하고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널리 알리기 위해 18일 예천군과 도청 신도시 일대에 홍보 캠페인 활동을 전개했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지구의 날을 맞아 10분간 소등을 통해 지구를 위한 실천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탄소중립 생활 실천이 불편함이 아니라 지구를 보호하고 탄소중립 포인트 혜택 등을 받는 긍정적인 행동”이라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경북도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 구미 숲속늘푸른·영덕 오십천어린이집 선정

산림청에서 공모한 ‘2024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에 구미 숲속늘푸른 어린이집, 영덕 오십천어린이집이 선정됐다.이 사업은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하면서 목재를 직접 만지고 느껴볼 수 있도록 어린이집 실내 환경을 친환경 국산 목재로 개선해 생활 속 목재 문화를 확산한다.선정된 어린이집은 개소당 전체 사업비 1억 원 중 70%를 지원받아 어린이집 실내 보육 공간과 천장 등을 국산 목재로 리모델링한다.지금까지 전국에 총 60개소가 선정됐으며 경북도가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가장 많은 총 8개소가 선정됐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어린이 이용시설 목조화 사업을 통해 목재가 주는 따스한 느낌과 편안한 느낌이 시각, 후각, 촉각 등으로 어린이에게 전달돼 심리적인 안정감과 스트레스를 완화해 보육능률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국산 목재를 이용한 어린이집 환경개선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공간 제공뿐만 아니라, 목재의 탄소고정 효과를 통한 이산화탄소 저감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 목표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국산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경북도 재난대응 실전형 주민대피 훈련…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가동

경북도가 ‘도민생명 최우선 원칙’을 기반으로 한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21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은 재난으로부터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해 12시간 사전대피 예보제를 운영하는 사전예측단계, 마을 순찰대와 1마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운영하는 조기대비 단계, 즉시 대피와 긴급구호를 하는 본격대응 단계로 이뤄져 있다. 경북도는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난 19일 인명피해 우려 지역, 과거 침수·산사태 발생지역 등 위험 요소가 있던 문경시 산북면 가좌리마을에서 재난대응 실천형 주민대피 훈련과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재난 대응 능력을 높였다. 특히, 스스로 대피가 어려운 고령자, 거동 불편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사전에 파악해 대피조력자를 지정하고, 비상시 인근 마을 주민 대피를 돕기 위한 이동 차량을 사전에 지정하는 등 실전 상황을 대비했다.한편, 경북도는 4월 말까지 예천군 감천면 수한리마을,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마을, 봉화 봉성면 우곡2리 마을을 대상으로 훈련을 계속 이어나가고, 나머지 시·군은 자체 훈련으로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을 확산·적용할 계획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어떤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하도록 재난대응체계를 확고히 하겠다” 며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대피명령 발령시 적극 대피해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21

이철우 지사, 대통령비서실장 총리 당에서 추천해야

최근 수출시장 개척 등을 위해 중국과 몽골을 방문한 후 귀국한 이철우 지사가 당정소통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이 지사는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 총선 참패를 수습하는 방안으로 “대통령 비서실장과 총리를 당에서 추천해 당정이 항상 소통하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 지사는 또 “정책의장은 외부 민생경제 전문가를 영입해 정치는 민생이 전부라는 사실을 당에서 모두 공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어 “책임 당원을 유권자의 10%까지 확대해 지금 80만명의 5배인 400만명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며 “자유 우파의 미래를 키울 수 있도록 젊은 세대 대상으로 자유 우파 아카데미 운영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이 지사는 “총선 참패에 대해 당 지도부, 대통령, 영남 탓 등 여러 가지 원인을 얘기하고 있다”며 “잘 되면 내 탓이고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속담이 있는 데 혹시 그런 건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이 지사는 “노력한 만큼 거둔다는 의미를 되새겨 지금부터 다시 일어서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정당이 되기를 기원한다”면서 “여소야대가 아니더라도 여야소통은 늘 필요한데 하물며 여소야대 상황에서 야당과 소통은 당연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소통을 거듭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21

3,057억 투입 ‘영천경마공원’ 공사 순조

경북도는 영천시 금호읍 일대에 조성 중인 영천경마공원의 1단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지난 2022년 9월 경마공원 건설 기공식 후, 토목공사를 포함해 현재 2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핵심 시설인 관람대 및 경주로 등 공사는 내년 10월까지 완료하고, 시운전 등을 거쳐 ‘26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북도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 연장사업 예타 통과로 경마공원 활성화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평가했다. 경마공원 완공 시 지역 신규 일자리 창출, 세수증대 및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연관 말산업 전반의 성장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영천경마공원 완공에 발맞춰 지역특색 및 말산업 환경에 부응하는 신규 승마사업 개발과 향후 말산업육성기금 조성으로 말산업 인프라 조성 등 지원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1, 2단계로 진행되는 경마공원 사업의 1단계 건설공사는 △20만평 부지에 2면의 경주로 △관람 편의 기능과 독창적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 △기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수변공원 조성 △마사와 관리시설 및 주차장 등이 설치되며 전체 사업비 3천57억원 중 1천857억원이 투입된다.현재 공사 진행중인 독창적인 디자인을 갖춘 관람대는 5개층(지하1층, 지상4층)에 연면적 1만3천343㎡ 규모로 5천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으며, 경주 관람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 고객을 위한 복합공간 등이 구비된다.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향후 2단계 사업 조기착수 등 영천경마공원의 완성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4-18

경북도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 개최

경북도가 18일 ‘아이 웃음소리 넘쳐나는 농촌, 경북농민사관학교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개최했다.경북농민사관학교는 올해 47개 과정 1천160명 교육생 모집에 1천478명이 지원해 평균 1.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등 도내 농어업인들의 관심도가 뜨거웠다.특히, 경북 미래형 사과원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과 다축형 재배 기술 과정’은 올해도 2대 1의 경쟁률을 보을 보였다. 또한 수목 재배관리 과정 3 대 1, 농촌자원 활용 카페창업 과정 2.2 대 1, K-푸드 발효식품 가공 과정 2 대 1 등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농어업인들의 높은 교육열을 확인했다. 올해 경북 농민사관학교 교육과정의 특징은 ‘실효성 없는 교육과정의 과감한 폐지’와 ‘현장 중심의 기술혁신 교육’을 들 수 있다.먼저, 교육생들의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난해 교육과정 중 농업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는 과거 답습형 11개 과정을 과감히 폐지하고, 현장 중심 교육을 새롭게 개설했다.또한, 시·군과 도내 농업마이스터들의 협력을 통해 농업인들이 전문가의 재배 기술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현장 특화교육(사과, 포도)’ 2개 과정을 신설했다. K-푸드 발효식품과정과 트렌디 우리 술 마스터과정 등 농식품 가공 분야 교육과정도 늘렸다.여기에 교육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농업인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교육’을 별도로 운영해 교육이 필요한 곳을 직접 찾아가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첨단화·규모화·기술혁신 중심의 농업 대전환 시즌2의 가속화를 위해서는 농업인의 역할이 크다”며 “농민사관학교의 현장 중심 교육, 살아있는 교육으로 도시 근로자보다 더 많은 소득을 올리는 농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8

경북농업기술원 맥류 붉은곰팡이병 예찰 철저

경북농업기술원이 18일 봄철 비가 자주 내리는 습한 환경에서 온도가 높아지면 붉은곰팡이병, 약간 서늘하면 흰가루병이 발생하기 쉽다며 맥류 재배 시 철저한 예찰 활동을 당부했다.이삭이 피는 4월부터 알곡이 익어가는 생육 후기까지 비가 잦으면 습한 환경에서 발생하는 붉은곰팡이병과 흰가루병 등으로 인해 품질과 수확량이 떨어질 수 있다. 붉은곰팡이병은 낟알 색이 암갈색으로 변하고 알이 차지 않으며 심한 경우 껍질 위가 분홍색 곰팡이로 뒤덮이며 맥류를 포함한 벼, 옥수수 등 다양한 작물에서 발생한다.경북에서는 2020년 이전까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이상기상이 반복되면서 병든 이삭 비율이 2019년 0.1%, 2021년 7.9%, 2023년 6.3%로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병균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 수 있고, 알곡에 곰팡이독소가 쌓일 수 있으므로 이삭팰 때부터 시기에 맞춰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또한, 물 빠짐길(배수골)이 막히지 않도록 흙덩이 등을 제거하고 끝부분을 정비해 습해를 방지하며, 비 예보 시 맥종 별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비 내리기 전 미리 살포해야 병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다.붉은곰팡이병 피해는 수확 후에도 증가할 수 있으므로 맑고 건조한 날 수확하고, 신속하게 알곡을 건조한 뒤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해 증식을 막아야 한다. 알곡을 손으로 으깼을 때 즙이 나오지 않는 상태로 수분함량이 30% 이하일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흰가루병은 잎에 밀가루 같은 하얀 반점들이 생겼다가 점차 회색으로 변하고 심한 경우 줄기와 이삭까지 증상이 퍼져 식물이 죽는다.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를 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살포하면 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식물체가 빽빽하게 자라거나 질소질 비료가 많으면 잘 발생하므로 적정 파종량과 비료량을 지켜야 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최근 잦은 비와 온도 상승으로 발병하기 좋은 조건이 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맥류 생산을 위해 붉은곰팡이병 등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로 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8

경북도 개발제한구역 지역전략사업 발굴 총력

경북도가 18일 개발제한구역(GB) 지역전략사업 발굴을 위한 시·군(경산시, 고령·칠곡군) 및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가 ‘광역도시계획수립지침’ 및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 지침’을 개정해 17일 시행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개발제한구역은 1960년 이후 산업화, 도시화가 급속히 진전돼 서울, 부산, 대구 등을 비롯한 대도시 인구집중 현상에 따른 무질서한 도시 확산을 방지하고 도시 주변의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도입됐다.1971년 수도권을 시작으로 대구권 개발제한구역은 1972년 536.5㎢가 지정됐으며, 현재 경북도는 경산시, 고령·칠곡군에 114.7㎢의 면적이 관리되고 있다.개정된 지침에 따라 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면 GB해제총량을 적용받지 않으며, 원칙적으로 GB해제가 불가한 환경평가 1~2등급지도 대체지 지정(신규GB)을 조건으로 해제가 허용된다.지역전략사업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사업추진의 필요성, 개발수요 및 규모의 적정성, GB 내 입지 불가피성 등 국토연구원이 구성·운영하는 사전검토위원회에서 서면평가 및 현장답사를 통해 사전 검토를 받는다. 이후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또는 국무회의 심의로 후보지가 최종 선정된다.경북도는 선제 대응을 위해 이와 같은 규제혁신 사항을 시·군 GB 담당 부서와 관련기관과 공유해 필요성과 적정성 등을 모두 갖춘 지역전략사업 발굴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또한 지역전략사업과 관련해 국토부 주관 수요조사를 위한 지자체 설명회도 계획돼 있어 향후 GB 규제혁신 대응 전략에 대한 방향성이 제시된다.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지금까지 관리만 해 오던 GB를 일자리 창출과 저출생 극복 방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전략사업 발굴을 통해 경북에 기업투자가 확대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8

경북도 ‘제조 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운전 기술개발’ 공모 선정

경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해외 진출을 위한 제조 데이터 상호연동 가상 시운전 기술개발’ 공모에 선정됐다.가상 시운전 기술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해 실제와 동일한 가상의 공간에서 공장 전체 또는 생산공정을 사전 검증하고 최적화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경북도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300억 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93억 원 규모로 2028년까지 제조 생산공정 데이터와 상호연동할 수 있는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주관으로 경북도와 경남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참여한 이번 사업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가상 시운전 개방형 공통 플랫폼을 개발하고, 경북도와 경남도는 각 지역 주력산업인 전자산업과 기계산업을 대상으로 제조 현장에서 실증을 이어갈 계획이다.경북도는 전자산업이 집중된 구미시를 중심으로 실증 부문에 국비 70억 원 포함 총 1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LS일렉트릭(주), (주)큐에스, (주)비알지가 가상 시운전 서비스 개발에 참여한다.제조 현장 실증은 (주)성우, (주)아이엔티텍 등 구미에 있는 전자부품 공정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수행한다.경북도는 이번 사업으로 해외 기술에 의존하는 가상 시운전 시장에서 기술 국산화로 지역산업의 제조공정을 디지털화하고 스마트공장 도입 시 최적화 모델을 도출함으로써 디지털 제조혁신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현재 가상 시운전 기술은 다쏘(Dassault, 프랑스), 지멘스(Siemens, 독일) 등 해외 기업이 장악하고 있어 값비싼 도입 비용, 제조 데이터 공유에 폐쇄적인 기술 환경 등으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견·중소기업들에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가상 시운전 기술 국산화가 어려움을 겪는 지역 제조 산업의 최적화·고도화를 앞당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경북이 디지털 대전환 선도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8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시·군 통합효과 톡톡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가 지난해 시·군 단위로 운영하던 쇼핑몰을 도 단위로 통합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 증가한 100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이소’ 통합 아이디를 이용해 구매한 시·군몰의 1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18억8천만 원에서 올해 1분기 32억1천만 원으로 70%가까이 증가했다.이 같은 결과는 플랫폼 통합으로 회원관리, 등록상품, 결제 및 정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고객 대응과 시스템 처리가 빨라졌고, 소비자도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뿐만 아니라 시·군 쇼핑몰에서도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어 편의성과 접근성이 좋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매년 급성장하는 ‘사이소’는 모두 고객분들과 생산자분들의 관심과 도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혜택과 행사 등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만족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특산물 쇼핑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된 소상공인 정기 구독 포인트를 5월부터 ‘사이소’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정기 구독 포인트는 ‘사이소’에서 7만 원의 구독 포인트 구매 시 다음달부터 추가로 3개월 동안 1만 포인트씩 지급해 총 10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8

이철우 지사 경북 1호 인재스카우터로 몽골유학생 유치

이철우 지사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센터에서 700여 명의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경북 몽골 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이 지사는 이날 한국과 몽골의 유사성을 강조하며 문화·산업 전반에서 표출되는 경북의 우수성에 대해 특강을 했다.이 지사는 특강에서 “일제 식민지 지배와 한국 전쟁으로 희망이 없는 나라였던 한국이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새마을운동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며, 그 중심에 경북이 있었다”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삼성, LG, 포스코 등 세계적 기업의 기반이 된 경북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스마트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이다”며 “대학 중심의 지역혁신으로 지역 인재와 외국인 유학생이 교육-취·창업-지역 정착의 선순환 체계를 활용해 K-Dream을 경북에서 함께 실현하자”고 역설하며 경북 1호 인재스카우터로서 역할을 했다.특히, 이 자사는 이날 특강을 몽골어로 진행해 학생들이 열광하는 등 격의 없는 소통으로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이상수 교육협력과장이 입국부터 초기 적응, 학업, 졸업 후 취업·정착까지 이어지는 경북도만의 특화된 외국인 유학생 지원 정책을 홍보했다. 또 경운대 및 구미대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학위 및 한국어과정, 장학제도 등의 우수한 교육 여건을 소개해 현장 학생들의 관심을 크게 받았다.이철우 지사는 “학령인구 급감, 청년인구 유출로 인해 해외 인재 유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에 지역인재는 물론 외국인 유학생이 경북에서 자신의 특기와 역량을 키워 K-Dream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지난 2일 지자체 최초로 유입부터 사회통합까지 책임지는 ‘경북 이민정책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경북을 아시아의 이주 허브로 만들겠다는 마스터플랜을 천명한 바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8

경북농업기술원 안정적인 사과 생산량 확보 방안 모색

경북농업기술원은 17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이상기후에 따른 사과 생산량 급감과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 적지 북상, 화상병 확산 방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지난해 우리나라 사과 생산량은 39만4천428t으로 2022년 56만6천41t에 비해 30.3%나 급감했다. 이는 봄철 개화기 저온과 수확기 우박피해, 잦은 강우에 따른 탄저병 급증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과수화상병도 지난해 전국적으로 162농가 69.8㏊에서 발생해 생산량 감소에 한몫했다.이에 협의회는 이날 기술원에서 개발한 기후, 토양 등 농업환경정보 통합플랫폼 활용 방안과 경북 미래형 사과원 구축에 대한 특강,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추진하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과수 피해 예방 사례를 공유했다.또 사과연구센터에서 연구하는 기후변화 대응 사과 재배 미래형 자동화 과원 시설 작동 모습과 2축, 4축 등 다양한 사과 다축 재배 현장을 견학했다.아울러 청송군에서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과 디지털농업 거점과원 조성사업 추진현황과 문경 감홍 사과 특화 사례 발표, 사과연구센터에서 육성한 다양한 신품종에 대한 지역별 특화단지 조성 방안, 과수화상병 예측 시스템 활용 확대와 예방을 위한 사과 개화기 약제방제 추진실적, 향후 약제 방제 계획 등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 방안에 대한 점검과 시·군별 현장 예찰 활동 계획들이 논의됐다.이 자리에서 조영숙 기술원장은 “지난해 사과 생산량 급감은 이상기후 등 불가피한 요인이 있었지만 먼저 사전에 대비하고 농가에 홍보하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위기라고 생각한다”며 “기후온난화로 재배환경이 바뀌고 있지만 새로운 품종과 철저한 병해충 방제로 경북 사과의 명성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7

경북소방본부 특수 소방차량 합동 훈련…호우와 대형화재 대비

경북소방본부가 17일 낙동강 상주보 일원에서 극한 호우와 대형 화재 발생에 대비해 대용량 급·배수 지원차를 활용한 ‘특수 소방 차량 합동훈련’을 했다.이날 훈련에는 경북소방본부가 보유한 △분당 1만8천ℓ의 급·배수가 가능한 지원차 △산불 진화에서 탁월한 성능을 보이는 험지 펌프차 △담수량 2만2천ℓ의 초대형 물탱크차 △파괴 기능이 탑재된 무인 파괴 방수차 △국내에서 가장 높게 전개가 가능한 70m 굴절사다리차 △신속한 전개가 가능한 18m 소형사다리차 △분당 7천500ℓ의 방수가 가능한 고성능 화학차 등 특수차량 10대와 소방대원 100여 명이 동원됐다.이들은 여름철 극한 호우 시 침수지역 발생에 대비한 배수 훈련과 산불 등 대형 화재 시 중단 없는 소방 용수공급을 위한 급·배수 지원차와 타 소방 차량 간의 중계 급수, 합동 방수 훈련 등을 진행했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복잡·대형화되는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에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성능과 기능을 가진 장비의 활용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경북소방본부는 특수 소방 차량으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