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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학홍 행정부지사, 비상진료체계 현장 점검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20일 포항성모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김 부지사의 이번 방문은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2일 동국대학교경주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포항성모병원은 그간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등 경북 동부권 지역 필수의료의 중추적 역할과 함께 중증환자 진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이날 김 부지사는 응급실과 병동을 둘러본 후 병원장과 만나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진료 대책 등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응급환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의료진들의 역할을 당부했다.김 부지사는 “업무피로도가 누적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현장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계시는 의료진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의료공백 사태가 해소될 때까지 도에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모든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전공의 수련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실국장급 전담책임관 지정 △3개 도립의료원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주말·공휴일 운영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한 의료진 수당 지급 △의료공백 방지를 위한 호소문 발표 등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20

전국 최초 푸드테크 기반 외식산업 디지털화 추진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을 펼치고 있는 경북도는 전국 최초로 일반·휴게음식점 등 625개소에 29억 원을 투입해 맞춤형 경영 컨설팅, 디지털 기기보급, 데이터플랫폼 보급, 주방환경 개선을 추진한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먼저 135개소를 대상으로 푸드테크 적용, 식재료 관리, 손익관리, 마케팅, 인사노무, 동선효율화 등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지원하고, 25개소에는 서빙로봇, 테이블오더,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를 보급한다.또한, 50개소에는 웨이팅, 주문·결제, 포인트적립이 가능하게 데이터플랫폼을 보급하고, 마지막으로 415개소는 서빙로봇 등 푸드테크 기기 도입을 위한 시설개선을 한다.이를 위해 경북도는 19일 경북경제진흥원에서 시·군 및 외식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외식산업 디지털 대전환 지원사업 추진방향과 컨설팅 추진 방법 및 프로그램 구성, 플랫폼 등 세부 추진내용을 설명했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외식업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디지털화·IT화가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경영난·인력난 등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외식업소 지원을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9

경북도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경북도가 19일 청년 농업인, 6차 산업 준비 경영체와 농업 특성화고 재학생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 6차 산업 및 청년 농업인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청년 농업인과 영농 종사자들이 기존 농업·농촌에 대한 고정관념을 벗어나 1차 농업과 2·3차 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계, 농촌에서도 충분히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농촌의 급속한 고령화, 인구 소멸, 도농 소득 격차 심화 등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경영체로 성장한 20인(6차 산업 인증 경영체, 청년 농업인)의 우수사례를 담은 사례집 배포와 관련 제품 등을 전시했다.우수 사례발표는 자두와 복숭아를 생산하고 전 연령 대상 체험프로그램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여득기 봄날가득농장대표, 한의학 박사로 들기름, 참기름 등 유지류 제품을 연구·가공·유통하면서 청년·노인 일자리 창출과 농가수매, 창업교육 제공 등 지역 사회 기여를 실천하는 이우락 ㈜농부플러스대표, 안동 맹개마을에서 우리 밀로 만든 진맥소주의 세계화에 앞장서는 박성호 농업회사법인(주) 밀과노닐다대표 가 맡았다.발표자들은 귀농 준비에서부터 아이들과 함께 하는 농촌생활 적응기, 농산물 생산 및 가공식품 개발을 위한 피나는 연구, 농촌 환경에서 우연히 얻게 된 아이디어, 도시민이 찾아오는 농촌 만들기 등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했다.이 외에도 경북도는 농촌융복합(6차)산업 인증 제도 소개와 컨설팅 희망 경영체 15명을 대상으로 식품제조 가공·설비, 온라인 홍보 마케팅, 브랜드 디자인 분야 등 1:1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농업경영과 창업의 이해를 도왔다.부대행사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가공제품, 살구로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해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 사례, 첨단 과학기술이 접목된 사과 노지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사례 등이 소개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소개된 우수사례처럼 청년 농업인과 농업 6차 산업의 성공사례가 우리 지역 곳곳에서 확산된다면 농업 대전환과 저출생 극복은 물론 농촌의 소멸 위기도 분명히 해결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 6차 산업 인증 사업자와 청년 농업인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고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9

도내 14개 시·군 22곳에 LPG배관망 구축

경북도가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14개 시·군 22개 지역에 5년간 1443억 원을 투입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전국 75개소 5129억원 규모로 추진되며, 경북은 전국 최다인 22개소 1443억 원을 투입해 1만3431세대에 LPG배관망을 구축한다.사업은 기존 세대별 LPG, 연탄, 등유 보일러 사용 방식과는 다르게 공동 LPG 저장탱크를 설치하고, 배관을 통해 집단 공급해, 사용 편의 향상과 유통구조 단순화로 30% 정도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655세대), 청송군 진보면(885세대), 영양군 수비면(277세대), 성주군 초전면(570세대) 4개 면에 99억 원(국비 49억 원, 도비 12억 원, 시·군비 28억 원, 자부담 10억 원)을 투입해 업무협약, 주민설명회, 사업자 선정 및 설계 등을 실시한다.또한, 2025년에는 148억 원을 추가 투입해 시설공사 완료 및 가스공급을 시작, 향후 2차(2025년~2026년) 6개소 408억 원, 3차(2026년~2027년) 5개소 361억 원, 4차(2027년~2028년) 6개소 427억 원을 투입해 순차적으로 LPG배관망을 구축해 나간다.아울러 읍·면단위 LPG배관망 구축사업과는 별도로, 150세대 미만 농어촌마을에 대해 올해 16개 마을 1083세대에 181억 원(국비 4억 원, 도비 27억 원, 시·군비 132억 원, 자부담 18억 원)을 투입해 LPG소형저장탱크 및 배관망을 구축한다.이 밖에도 도시가스 공급권역에 포함되어 있으나 경제성이 부족해 도시가스 공급이 안 된 지역에 올해 217억 원을 투입해 도시가스 정압기 및 본관·공급관 50.4km 설치로 3212세대에 도시가스를 보급한다.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지역 맞춤형 생활에너지 기반 확충으로 정주여건을 개선과 난방비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8

中企 미래항공교통 기술 사업화 지원

경북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미래항공교통분야 시장 선점을 위해 원천기술 확보 및 기술 상용화 등을 지원하는 ‘미래항공교통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미래항공교통분야는 UAM, 무인항공기, 항공관제, 버티포트, 항공교통서비스 플랫폼 등이다.이번 사업은 미래 항공교통 분야 기체 소재와 내부 부품의 고기능, 경량 소재 제작 기술과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등 핵심기술을 도내 중소기업이 개발하고 사업화하는 것을 지원한다.도는 2022년 무인항공기 분야에 처음 시행해 지난해까지 7개 사를 지원, 기술개발로 매출액 총 18억 6천500만원과 신규고용 22명을 창출하는 등 성과를 도출했다.올해부터는 대구경북공항 개항 예정에 따른 미래 항공교통 산업의 성장 동력 마련과 관련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인항공기에서 미래항공교통 중소기업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도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기 위해 지원 분야를 기술개발과 사업화 부분으로 세분화해서 모집한다.기술개발은 기체, 부품, 운항 관련 소프트웨어 분야 등의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 등의 전 단계를 지원하고, 사업화 분야는 시제품 제작, 제품 고급화, 특허출원/등록, 시험·인증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각 단계에 필요한 부분을 지원한다.모집 규모는 총 10개 사(기술개발 4, 사업화 6) 정도로, 공고일 기준 본사 또는 공장(연구소 포함)이 도내에 소재한 미래 항공교통 관련 중소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18일부터 4월 5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하며, 경북테크노파크 누리집(www.gbtp.or.kr)에서 개별 접수하면 된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8

개화시기 일주일 빨라, 경북 벚꽃축제 이번주부터 '활짝'

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시기에 맞춰 이번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시기가 1일~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경북의 22개 시군 봄꽃축제 시계는 빨라지고 있다.축제의 서막인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는 지난 16일 개막해 이달 24일까지 열린다.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축제기간 중 산수유마을복합센터 내 버스킹 존에서는 의성 진(眞)늘품난타공연, 옥소리 가락장구, 비안밴드 공연 등 지역민이 참여하는 공연들이 가득하다.산수유광장에서는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드림마켓, 숲실광장에서는 화전2리 마을 부녀회가 먹거리장터를 운영, 상춘객들의 눈과 입을 즐겁게 한다.본격적인 벚꽃 개화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개막한다.먼저,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주에 막을 올린다.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지난해 보다 1주일 앞당겨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이번 축제에서는 길게 이어지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된다.벚꽃 거리예술路에서는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 회 진행하며,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여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지역공방과 연계 수공예품 마켓, 벚꽃 놀이터, 벚꽃타투무료사진 인화 체험 등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신라 천년의 역사를 품고 있는 경주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 만개한 벚꽃을 배경으로 더욱 특별한 봄날의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26일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연분홍 아름다운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JTBC 팬텀싱어 3회 출연)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된다.또한 금오산 도립공원 잔디광장에서는 버스킹, 이벤트를 연출해 금오산 상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한다.27일에는 ‘2024 안동 벚꽃축제’가 개막해 31일까지 개최된다. Spring 팡! 팡!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되며 평생학습축제(30~31일)와 연계 개최한다.이외, 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30일(토)부터 2일간 열린다.김상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고, 경북의 관광명소도 방문해 가족․연인․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8

안동대 국립의대·포스텍 의대 정원 요청

경북도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신설을 위한 정원을 요청했다.1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의 의대정원 2천 명 확대 발표 이후, 전국 의대의 정원 신청에 발맞춰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 안동대 국립의대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포스텍 의대 신설의 필요성과 설립계획을 제출했다.의대 증원 인원에 지역 신설의대 부분(2026학년도 정원)을 할당해 줄 것도 건의했다.정부가 의대정원 2천 명 중 80% 가량을 비수도권에 배분할 것으로 가닥을 잡음으로써 경북의 신설의대 추진에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지역 의료불균형 해소와 의료인력 확보를 위해 경북에 의과대학 신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특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반도체·휴대폰·자동차를 대신할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이 관건이며 의사과학자 양성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2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는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뜻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히 건의하기도 했다.안동대학교 국립의대는 지역 내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안동병원과 안동의료원이 협력하고 지역 인재 중심으로 선발할 예정으로 정부의 지방 중심의 의대정원 확대 기조와 일치한다.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은 세계최초 과학기반 일리노이 의대 커리큘럼을 도입한다. 의과학전문대학원 형태의 MD-PhD 8년 복합학위 과정(2+4+2)으로 의사과학자를 양성하며 스마트병원, 의과학 융합연구센터를 갖춘다. 의사과학자(Physician Scientist, MD-PhD)는 의사면허 소지자이면서 과학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로서,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진료를 연계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국가 미래 산업인 바이오헬스분야 연구 기반의 핵심 융·복합 인재가 의사과학자이다.그동안 경북도는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을 위해 국회 포럼 및 토론회 개최, 유치 촉구 궐기대회, 경북-전남 국립의대 설립 대정부 공동건의문 발표, 안동대-안동병원, 안동의료원과의 업무협약을 했다.또, 포스텍의대 설립을 위해서는 ‘의사과학자 등 융복합 인재양성’ 국정과제 포함을 비롯 비전선포식 및 국제 컨퍼런스 개최, 포스텍 의대 및 병원설립을 위한 지역병원 업무협약식, 국회 정책 토론회 등을 추진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7

‘경북형 새늘봄’ 본격 도입… 학교 현장 점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지난 15일 경북형 새늘봄 ‘온종일 완전 돌봄’추진을 위해 안동강남초등학교를 방문했다.이번 방문은 경북형 새늘봄 모델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위해 늘봄학교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교원, 학부모와의 소통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서 진행됐다.향후,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하반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대비해 공동 운영 모델을 확립하고 전국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지난달 26일,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은 민간기관, 대학, 시민사회 등과 협력해서 안정적인 인력·공간·프로그램·간식 제공 등으로 늘봄학교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방문한 안동강남초등학교는 3월 개학 첫날부터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아침늘봄, 틈새늘봄, 저녁늘봄 등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한 늘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희망하는 모든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늘봄학교에 참여하고 있고, 학교 적응 활동과 놀이 중심 프로그램을 매일 2시간씩 무상으로 지원받는다.경북도청과 경북교육청은 ‘늘봄학교’에 대한 학교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학부모, 교원 등 모두가 누리고 만족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지역과 학교의 여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특히, 경북형 새늘봄은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에 등하교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질 지역 경찰의 학교 인근 순찰과 녹색어머니회의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강화하고, ‘워크온’ 앱을 활용해 비상시 부모에게 통보·신고되는 우리 아이 안전망을 구축한다.건강한 먹거리를 책임질 친환경 간식과 안전한 급식 지원 플랫폼 구축, 교육 프로그램 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의 분야별 전문가와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이창훈기자myway@kbmaeil.com

2024-03-17

日 동경도민회,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

일본 동경도민회 김연식 상임이사가 저출생 극복에 써달라며 30만 엔(약 268만 원)을 경북도에 전달했다.경북도는 지난 1월 18일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한 후 전 국민의 저출생 극복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사업비 확보를 위해 ‘온 국민이 함께하는 1만 원 기부 운동’을 추진했다. 해외에서 이 소식을 들은 김 상임이사는 지난 8일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된 ‘2024 후루사토 페스티벌 도쿄’에 견학차 방문한 경북도 방문단을 직접 찾아와 저출생과 전쟁의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그 자리에서 흔쾌히 기부에 동참했다. 김 상임이사는 “뉴스에서 한국의 저출산과 지방소멸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동포의 한 사람으로서 가슴이 아주 아팠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부가 마중물이 되어 해외동포들이 경북의 저출생 문제에 좀 더 관심을 두고 적극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이 소식을 들은 이철우 지사는 “먼 타향에서도 고향 경북을 잊지 않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재외국민들과 해외동포들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저출생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동경도민회의 정성에 정책 성과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김 상임이사는 경북 고령군 출신으로 일본에서 재일한국인귀금속협회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재일본 한인회 고문으로 활동 중이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7

양자정보기술 육성전략 ‘kick-off’

경북도가 14일 포항공대에서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전략 수립을 위한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미래 과학기술산업의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양자산업 분야 육성을 위한 이날 회의는 ‘경북 양자정보기술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분야별 세부과제 발굴 및 향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됐다.워킹그룹은 양자정보기술 인력양성, 산업생태계 조성, 산업화 지원 등 3개 분야에 대한 15개 내외의 실행과제를 발굴, 앞으로, 3차례의 회의를 통해 육성 전략을 마련한 후, 핵심과제별 연구용역 수행 및 2025년도 국비사업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양자과학기술은 양자물리학적 특성을 컴퓨팅, 통신, 센서 등 정보기술에 적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혁신기술로, 의료·바이오 및 반도체, 교통·물류, 우주산업 등 산업 전 분야에 접목돼 사회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다.정부에서도 지난해 6월 ‘대한민국 양자과학기술 전략’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양자과학기술 및 양자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이에 경북도는 지난해 7월, 경북 양자과학기술 추진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연구를 실시하고, 지난 2월에는 포스텍과 함께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 구축사업(국비 234억 원), 양자대학원 설립 및 운영(국비 242억 원) 등 2개의 공모사업을 신청, 후속 공모사업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양자정보기술산업은 미래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산업 전 분야에 혁신적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양자산업을 차세대 핵심산업으로 집중육성해, 양자기술산업의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2024-03-14

“발로 뛰는 행정으로 SOC 국비 확보 최선을”

경북도는 지난 13일 2025년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 및 2024년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앞서 국토부는 올해 장기적 관점에서 도로 기능 변화 등을 고려한 도로 등급 조정 등 노선 지정 및 변경을 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에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이 확정 예정이다. 이에 경북도는 각 시·군과 연계해 후보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발 빠른 논의를 이어갔다.이날 회의는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국비확보 및 주요현안에 대한 설명에 이어 시·군별 건의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문경~김천 철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및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77개 도로·철도사업 2조5222억 원의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참석자들은 국비 확보와 관련한 기법 등을 서로 전하며 내년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도로 노선승격 등을 통해 국비확보를 할 수 있는 장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 등 상호 정보교류 및 공동 대응, 실행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2024년 국비 예산으로 2조4516억 원을 확보한 것은 경북도와 시·군이 최선을 다해 준 결과”라며 “올해도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하며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피현진 기자

2024-03-14

경북도 다솜쌀·다올·구름찰 종자 보급

경북농업기술원은 경북도가 개발한 ‘다솜쌀’, ‘다올’, ‘구름찰’종자 11.1t(222ha 재배 분량)을 14~15일 도내 16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농가에 보급한다.2018년 품종 등록한 ‘다솜쌀’은 수량성이 우수하고, 단백질 함량이 낮으면서 완전미 비율이 높은 품종으로 농가, 소비자, 도정업자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으며, 포항지역 수출쌀 재배단지, 청도지역 친환경쌀 재배단지에서 브랜드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특히, 이 두 지역에서 생산된 ‘다솜쌀’은 현재까지 두바이와 캐나다에 160여t이 수출됐으며, 포항지역 ‘다솜쌀’은 두바이에 정기적으로 수출된다.2022년 육성된 ‘다올’과 ‘구름찰’은 품종 등록을 위해 재배심사 중인 신품종으로 지난해에 이어 경북지역 농가에 시범 보급됐다. ‘다올’은 기존 조생종인 ‘조평’보다 6일 정도 출수가 빠른 품종으로 이른 햅쌀 생산이나 양파, 마늘 등의 후작에 적합하며, ‘구름찰’은 알 크기가 일반 찹쌀보다 30% 정도 더 크고 향기가 나는 중생종 찰벼이다.또한, 이날 기술원에서 2023년 증식한 ‘미소진미’를 비롯한 벼 우량종자 15.9t도 함께 보급해 경북지역 고품질 쌀 생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4

빨라진 ‘봄꽃’ 시계 향기 따라 경북 여행을…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14일 올해 봄 날씨(3월~5월)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높으며, 봄꽃은 평년(1991년~2020년)과 비교해 3~7일 정도 빠르게 필 것으로 전망했다.경북에서 가장 빨리 봄을 알리는 꽃 소식은 팔공산 가산산성 ‘복수초’다. ‘복과 장수’의 상징인 ‘복수초’는 1월부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해, 3월이면 가산산성 동문부터 가산 바위까지 샛노란 꽃밭을 이뤄 팔공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복과 장수’의 기운을 선물한다.복수초가 팔공산을 찾는 사람에게 주는 봄의 전령 같은 꽃이라면, 경북의 마을 중에 봄 꽃 향기에 제일 먼저 흠뻑 젖을 수 있는 곳은 ‘의성 사곡면 산수유 마을’이다. 우리나라 3대 산수유 명소(구례 산수유, 이천 산수유) 중 하나인 의성 산수유 마을은 3월 중순부터 수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노랗게 마을을 뒤덮는다.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 매화의 암향은 3월 중순이면 경북 최북단 울진에서 그 절정을 느낄 수 있다. 울진군 매화면에는 대규모 매화단지가 있다. 2015년 원남면에서 매화면으로 개칭할 만큼 이전부터 매화나무가 많았던 이곳은 2019년에 1천79그루의 매화나무를 식재해 ‘매화나무 특화거리’를 조성, 울진을 찾는 상춘객들에게 향기로움을 선물한다. 또한 매화면에는 이현세 작가의 만화를 모티브로 조성된 ‘매화 이현세 만화마을’이 있어 어린시절 추억도 나눌 수 있다.4월은 온통 꽃 밭이다. 안동 낙동강 변, 구미 금오천, 경산 영남대 러브로드 등 경북 곳곳에 벚꽃이 피기 때문이다. 그 중에 가장 으뜸은 경주다. 대릉원 돌담길 및 쪽샘지구, 보문호 주변으로 펼쳐진 벚꽃을 보기 위해서 찾은 사람들로 4월이면 인산인해를 이룬다.‘호랑이 숲’으로 유명한 봉화 국립 백두대간 수목원은 아시아 최대 규모 수목원으로 다양한 종류의 산림생물자원과 다채로운 식물을 볼 수 있는 잘 가꾸어진 아름다운 정원이다. 특히 4월 말에는 약 5만 송이의 튤립과 수선화가 개화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햇살을 받으면 꽃등잔 처럼 밝게 빛나는 튤립을 보면 왜 봄의 여왕이라고 불렀는지 알 수 있다.봄 꽃이 지고 여름이 찾아오는 초입은 영주 소백산을 찾아야 한다. 봄꽃이 지는 것이 아쉬울 때 소백산에 오르다 보면 봉우리와 능선에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특히 5월 소백산 산행은 철쭉꽃의 즐거움과 등산의 건강함을 함께 얻을 수 있는 봄의 마지막 선물이다.경북도 관계자는 “경북을 뒤덮은 봄꽃 한 송이, 한 송이마다 사람의 의지와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또한 그 꽃을 보면서 미소 짓고, 희망을 품는 것 역시 사람”이라며 “이번 봄 아름다운 봄꽃을 찾아 경북을 여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3-14

“쉼 없는 소통과 혁신, 계속해 나가자”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4일 ‘3월 직원 만남의 날 소통·공감·재미 라이브 쇼(Live Show)’을 열고 직원 700명과 함께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풍자한 개그를 관람했다.이날 행사는 도민과 함께 ‘이심전심’ 소통·공감하는 풍부한 감수성을 갖고 대민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도정 메시지 전달과 저출생과의 전쟁, 민간투자 활성화 등 당면현안에 연일 매진하는 직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특히 ‘소통·공감·재미 라이브 쇼’에는 청도 한국코미디타운에서 매주 주말마다 공연하는 ‘더큰개그단’ 김용현(41), 유영섭(40), 이용헌(45), 최유승(41) 4인방이 출연해 공감대를 넓히는 개그로 직장인의 어려움을 나누고 웃음을 전달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이 지사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 산조 이수자이자 탁영금연구보존회와 정음가악회 대표인 김지성 명인을 초청해 국악 ‘탁영금’ 거문고 공연을 직원들과 함께 들으며 음악의 견문을 넓혔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오늘처럼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변화와 혁신의 에너지가 나온다”며 “도청 직원들의 변화가 도민의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쉼 없이 소통과 혁신을 계속해 나가자”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2024-03-14

“재선충병 치료약제 개발, 국가차원 연구확대 필요”

경북도는 13일 ‘소나무재선충병의 효율적 방제를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현장토론회에는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박규탁 부위원장과 이동업, 연규식, 정경민 의원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포항시, 경주시 등 소나무재선충병 관계 전문가와 업무 담당 등 20여 명이 참석해 소나무재선충병이 가장 극심한 포항시 동해면 발산리 일대 집단 발생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살펴보고, 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에서 방제법 다변화에 관한 토론을 진행했다.토론회에서는 △2024년 경상북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대책 △포항시·경주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추진 상황 △경북산림환경연구원의 소나무재선충병 진단 및 방제연구 현황 등에 관해 내용을 공유하고, 친환경 방제법 개발 등에 대해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박규탁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소나무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할 만큼 소중한 자산인 만큼 소나무재선충병의 치료약제 개발과 생물학적 방제방안 등 국가차원의 적극적인 연구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한편, 경북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은 2001년 구미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현재 19개 시·군으로 피해가 확산됐다. 경북지역에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은 온난한 겨울과 고온 건조한 기후로 매개충 밀도가 높고, 잎의 변색이나 시들음, 고사 등 병징이 감염 당해연도에 나타나지 않고 이듬해부터 나타나는 ‘비병징감염목’이라서 방제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시·군별 피해 정도에 따른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으로 피해 외곽 지역부터 압축 방제를 실시하고, 매개충이 성충이 되어 탈출하기 전인 3월말까지 피해고사목을 파쇄·훈증 처리하는데 총력을 다해,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대한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3

대구·경북 섬유산업 재도약 노린다

대구시와 경북도가 공동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적응성(Adaptability)’을 주제로 국내·외 섬유기업 및 기관·단체가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를 개최한다.아·태지역 대표 섬유 박람회인 대구국제섬유박람회(Preview In Daegu, PID)는 22주년을 맞는 동안 대구·경북 섬유산업의 우수성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올해 박람회에서는 장기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 상황에 개최되는 만큼 수출 확대와 내수 거래 활성화를 위해 친환경 섬유관, 디지털 프린팅관, 천연염색관, 침장관 등 다양한 전시관을 열고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지역 전공학생과 기업, 디자이너 13인이 협업한 ‘디자이너 소셜클럽 with PID’ 특별관을 만들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 323개 기업이 617개 부스로 참여해 지난해보다 규모가 더 커졌다. 이 외에도 2025봄/여름(S/S) 계절을 겨냥한 재활용, 탄소중립 및 자원 순환형 공정을 적용한 최신 동향의 친환경·기능성 원사 및 소재, 봉제 등 다양한 신제품들이 소개된다.또한, 최고급 원단 전문 제조기업들은 세계 동향을 반영한 차별화된 신규 제품을 바이어에게 제시한다. 중국, 인도, 대만, 튀르키예 등 9개국 120개 해외업체들이 참가해 면, 실크 등의 천연섬유와 반합성 레이온 섬유(인견), 기능성 원사와 소재, 제품 등을 선보인다. 전시장에서는 15개국 바이어와 수도권 약 40여 개사 주요브랜드, 관련 업체를 유치해 별도의 맞춤형 기획상담회을 개최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한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어려운 시기에 많은 업체와 바이어가 참가하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지역 섬유산업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3-13

경북도의회 ‘의대정원 확대 지지 결의안’ 채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상임위 회의를 열고 ‘의대정원 확대 지지 및 의사들의 진료현장 복귀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도의회에 따르면, 의대정원은 2006년부터 3058명으로 묶여 있어 늘어나는 의료 수요에 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른바 응급실‘뺑뺑이’, 소아과 ‘오픈런’과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등 필수의료와 지방의 의료체계는 붕괴중이지만 의료계에서는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도의회는 “이러한 현실을 무시한 채 의대정원 확대에 반발해 진료를 거부하고 의료현장을 떠난 의사와 의사단체에 대해 즉각적인 진료현장으로 복귀를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결의안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지지, 지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대구·경북의 의대 정원 411명 최우선 증원, 의사와 의사단체의 의료현장 즉각적인 복귀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경북의 인구 천명당 의료기관 종사 의사 수는 2.2명으로 전국 3.2명, 서울 4.8명에 비해 아주 열악한 현실이며, 의료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현상으로 지방에는 의사 수가 부족해 지방의료체계가 붕괴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현실을 타개해야 한다”고 말했다.행정보건복지위원회 최태림 위원장은 “지방의료체계 붕괴는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협하는 아주 심각한 문제이며 이를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의료현장을 떠나는 것은 국민들에게 지지와 공감을 받기 어려운 아주 잘못된 행동이며 의사들은 즉각적으로 진료현장으로 복귀해야한다”고 말했다.결의안은 이날 경북도의회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찬반토론을 거쳐 의결됐으며 대통령실, 국무총리실,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교육부, 대한의사협회 등 관련 기관으로 발송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2

개인형이동장치 이용 안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시급

개인형 이동장치의 이용안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경북도의회 정경민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12일 제34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안전관리 대책 마련, 도 산하기관의 임금피크제 개선방안, 도민의 간병부담 완화를 위한 정책 모색, 지역현실을 반영한 학구조정문제에 대해 질의했다.개인형 이동장치 안전관리 대책과 관련 “개인형 이동장치가 도로와 인도의 구분 없이 종횡무진 질주하고, 무질서하게 세워져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를 포함한 도민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도차원의 근본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주문했다.또 경상북도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에 이용자 및 대여 사업자가 지켜야 할 준수사항 규정 부재로 실효성이 떨어지는 상황임을 강조하며 실효성 제고를 위한 조례개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도 산하 공공기관에 도입·시행 중인 임금피크제와 관련 “임금피크제가 도 산하기관에 도입된 지 8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체계적인 기준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물론, 임금조정 대상자에 대한 조치가 미흡해 줄소송을 부르고 있다”며 “기관의 규모나 재원에 맞는 체계적인 임금피크제 시스템을 구축해 도민의 혈세가 소송비 등 불필요한 곳에 낭비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또한, 간병비 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에 대해“아픈가족을 둔 도민에겐 간병비 부담이 삶과 생계가 걸린 중요한 문제이며 경북도 차원에서 간병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위해 정부에 건의하고, 가족요양보호사제도에 준하는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학구조정문제와 관련 “지역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학구조정이 학생들과 학부모들로 하여금 위장전입을 야기하고, 심지어 삶의 터전을 옮겨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 수 있다”며, 지역인구 소멸을 더욱 가속화 할 우려를 낳기도 하는 학구 조정 문제를 지역 실정에 맞게 조정할 것을 촉구하고, 대안으로 공동학구 운영, 학생 수 감소가 우려되는 학교에 대해 특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등 도교육청 차원의 정책적 대책 마련을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2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 공식 출범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를 당연직 위원장으로 하는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켰다.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제1차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 회의를 열고 경제·사회·환경 등 민간 전문가 1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이날 회의에서 공동위원장에는 최도성 한동대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부위원장에는 이원태 금오공대 교수를 호선했다.위원회는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서 위원장인 경북지사를 포함해 공무원인 분야별 담당국장 3명을 당연지 위원으로 하고, 민간 전문가 14명을 위촉해 총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의 임기는 2년으로 두 차례까지 연임할 수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지속가능 발전의 현황, 여건 변화 및 전망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추진전략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경제·사회·환경 정책의 기본방향 △지속가능발전 지표에 관한 사항 등 경상북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년을 단위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하며, 기본전략을 추진하기 위해 5년마다 지속가능발전 추진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한다.한편, 경북도는 지속가능발전 업무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일 자로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전담팀을 구성해 제도적·조직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월 ‘경북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세부 목표와 이행 지표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3월 최종보고서를 완료해 경북지속가능발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책 이행력 강화를 도모하고, 민관의 자발적 협치를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민·관·기업 등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경북의 경제·사회·환경 등 모든 분야에 지속가능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4-03-11

경북도, 브라질 엠브레어와 항공산업 인재양성 나섰다

경북도와 브라질의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레어가 도내 항공관련 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11~15일까지 ‘엠브레어경북 항공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지난해 엠브레어와 경북도 사이에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는 항공정비 및 항공운항 교육 제공, 우수학생 브라질 본사 현장학습 및 싱가포르 지사 인턴십 지원 등 지역 항공산업 인재 양성과 항공기업 취업 등을 위해서다.11일 경운대 강당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마시아 도너(Marcia Donner) 주한브라질 대사, 아담 영 엠브레어 아태지사 마케팅 부사장, 대한항공 우상준 부장을 비롯해 경운대·구미대·경북전문대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5일간의 교육에서 참가 학생들은 항공기 유지·보수·정비 MRO(Maintenance, repair, overhaul), 항공운항 지원, 최신 디지털 항공 서비스 개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실질적인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현장감 있는 학습을 경험한다.엠브레사에서 참가한 전문가들은 학생들에게 항공산업의 다양한 측면 교육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강의를 한다. 강의에는 브라질 최고의 과학기술대학인 ITA(Aeronautic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원이자 공군에서 1500시간 이상의 전투기 비행 경험을 보유한 파일럿인 마르케스(Henrique Costa Marques) 교수, 25년 이상의 항공 분야 경력을 자랑하는 항공기술 전문가로 현재 엠브레어 비행 운영 부서의 강사 및 제품 개발 수석 전문가 밀튼 페토사(Milton Feitosa) 선임 엔진니어, 최첨단 디지털 서비스 개발 전문가 알레산드로 지아코토(Alessandro Giacotto) 선임 엔지니어 등이 참가한다. MRO 기업의 최고 전문가가 실제 항공기 정비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항공기 정비 최신 트렌드, 기술 동향, 항공MRO기업 취업 안내 등도 함께한다.경북도는 항공산업 프로젝트와 병행해 페덱스, SF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물류기업과 연계한 항공물류 인재양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취업까지 연계될 수 있는 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아리안 메이어 엠브레어 민항기부문 대표이사는 “엠브레어는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고려해 브라질 본사의 교관 및 브라질 최고 과학기술대학인 ITA 교수진을 직접 초빙했다. 이번 행사로 엠브레어와 경상북도간의 협력이 한 층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철우 도지사는 “대구경북공항 개항을 계기로 경북도가 세계적인 항공산업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항공기업 유치, 항공산업 전문가 양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에 본사를 둔 엠브레어는 세계 최대의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이다. 연매출은 미화 50억불 규모이고, 1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 분야에서 30% 정도의 점유율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지난해 포항경주공항에서 엠브레어의 소형항공기인 E190-E2가 울릉도 선회비행에 성공, 울릉도 취항의 가능성을 열었다.한편, 경북도는 오는 5월 29일~31일, 3일간 구미코(Gumico)에서 글로벌 항공방위물류 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는 항공기업 전시·홍보관, 수출상담회, 항공방위물류 세미나, 청년 취업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엠브레어, 대한항공, Bell, SAFRAN, 보잉, 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기업의 참가가 예정돼 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