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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울·불안 겪는 경북도민, 전문 심리상담 받으세요”

경북도가 7월부터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을 대상으로 전문 심리상담 서비스(바우처)를 제공하는 ‘전국민 마음 투자 지원사업’을 처음으로 추진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 사업은 정부의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에 따라 전 국민의 마음건강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한다. 도는 국비 13억4500만 원을 확보,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3500명에게 상담을 지원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대상자를 늘려 2027년에는 일반 도민의 1%인 2만5000명까지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정신의료기관 등에서 심리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소견서 등을 발급받은 자 △자립 준비 청년 및 보호 연장 아동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검사 결과에서 중간 정도 이상의 우울함이 확인된 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Wee센터 등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인정해 의뢰서를 발급받은 자 등이다. 단,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먼저 필요한 경우는 제외된다.선정 대상자는 구비서류 등을 갖춰 주민등록상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0월부터는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본인 주소와 상관없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 소득 수준별 본인부담금을 납부하면 되며 총 8차례에 걸쳐 1대1 대면 심리상담 서비스 바우처도 제공받는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대상인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도민들의 마음 건강을 살펴 외로움 극복 및 자살 예방 등의 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민의 자살률은 2022년 26.8명(인구 10만 명 기준), 일평균 자살자 수는 1.9명으로 집계됐고 우울감 경험률은 2021년 6.0%에서 2023년 7.5%로 껑충 뛰어 정신건강 위험수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30

대구가톨릭대에 ‘남서부 SW미래채움센터’ 개소

경북도가 포항과 안동에 이어 지난 28일 대구가톨릭대에서 미래 AI, SW 인재를 양성하는 ‘남서부 SW미래채움센터’를 개소했다.도는 이날 ‘디지털 미래 인재 양성의 전당’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소식을 했다. 경북도와 경산시, 대가대 등 유관기관 단체, 대학,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현판식, 4년 차 SW미래채움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 보고, 시설투어, VR체험 등을 진행했다.남서부 SW미래채움센터는 800여 평의 공간에 SW체험존, 강의실, 연구실, 회의실을 갖춰 온오프라인 SW 강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센터에서는 SW 교육 강의를 위해 160시간 교육과정을 이수한 SW 미래채움 강사 23명을 10개월간 채용 SW 코딩, 로봇, 메타버스 등 단계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해 경북지역 초·중등학생 1만여 명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각종 교구재를 갖추고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로봇, 드론 등을 시연해 볼 수 있도록 실습 공간을 마련했다.(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주관으로 열린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 기술공과대 부설 영재고와의 코딩 대회를 비롯해 지난 18일에는 호찌민기술공과대 부설 국제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대회를 가지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SW미래채움사업 수혜학생들의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 지역 3개 미래채움센터가 인공지능, 로봇 등과 관련된 미래 인재 양성의 요람이 되도록 적극 힘써 나가겠다”고 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30

경북도 ‘저출생극복본부’ 확대 출범

경북도도 정부 기조에 맞춰 저출생 위기 극복에 ‘올인’ 한다.도는 1일부터 기존 TF 체제였던 저출생과 전쟁본부를 정식 국 체제인 저출생극복본부로 확대 출범하며 저출생 극복 전담 조직을 가동한다. 정부가 계획중인 (가칭)인구전략기획부 설립보다 빠른 속도로 경북이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전면전에 나서게 된 셈이다.저출생극복본부에는 저출생대응정책과, 아이돌봄과, 여성가족과, 교육청소년과가 설치돼 기존에 흩어져 있던 인구 및 저출생 관련 업무와 기능이 한곳으로 모아져 추진된다.본부에서는 정부의 ‘저출생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 대응계획 수립, 여성 친화 경북 등 저출생 극복 심화 전략 마련, 저출생 대응 관점, 경제·사회 구조적인 문제 대응 방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컨트롤타워인 저출생대응정책과는 저출생총괄기획팀, 저출생극복사업팀, 인구정책팀, 출산장려팀 등이 배치되고 범정부 저출생 극복 법·제도 개선, 융합 돌봄 특구 추진, 만남 주선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인구·저출생 정책 총괄 조정, 출산 장려에 관한 사항, 대형 프로젝트 기획 등의 업무를 진행한다. 여성·가족 친화 경북을 총괄하는 여성가족과는 여성정책팀, 양성평등팀, 가족복지팀이 배치되고 여성정책 종합계획 수립, 여성의 능력개발 및 사회교육 지원, 양성평등정책 수립, 일자리편의점 등 여성 일자리 확대 지원 및 여성 일·생활 균형 등을 추진한다. 경북형 24시 완전 돌봄을 책임지는 아이돌봄과는 아이돌봄정책팀, 아이돌봄사업팀, 아이보육팀이 배치되고 아이돌봄정책 계획 수립, 아이돌봄시설 및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지원, 보육지원, K-보듬(경북보듬공동체) 사업 운영 등을 맡게 된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의 저출생과의 전쟁이 국가 인구비상사태로 확산됐다. 이젠 국가가 과감하게 돈을 써야 하고 필요한 조직도 지방에서 자유롭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인구전략기획부를 설립하는데 중앙부처에서 일률적으로 정책을 만들어 내리기보다는 지역 특색과 현장에 맞게 지방정부가 할 수 있도록 권한과 재원을 줘야한다”고 강조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30

경북도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 시·군 확대

경북도가 지역 내수경기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수출입 물류비용 절감을 도와 경영 안정 도모를 위해 ‘2024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30일 경북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과 중소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2024 중소기업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을 지난해 17개 시·군에서 올해는 총 20개 시군으로 권역을 확대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과 내용을 살펴보면 20개 시·군 소재의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해 총 400여 개사를 선정한다.선정된 기업에게는 지난해 표준재무제표(표준 손익계산서 및 표준원가 명세서)상 운반비(운임) 합산 금액의 10%, 기업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2024 경북 국내 물류비 지원’ 온라인 접수 또는 방문접수(방문접수 가능지역 영주, 상주, 영양, 영덕, 울진)를 통해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하면 된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지역경기 침체와 물가상승의 연속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국내 물류비 지원사업이 수출입 경험이 적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여건 개선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 지원 정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30

강소특구 연차평가 구미시 최우수, 포항시 우수 등급 받아

전북 군산 강소특구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23년 강소특구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3년도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사업 연차평가'에서 구미시가 최우수, 포항시가 우수 등급을 받았다. 강소특구 연차평가는 전국 14개 강소특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며, 올해는 3개 부문(특구 사업성과, 특구 구성원 만족도, 지자체의 특구발전에 관한 기여도), 6개 지표(공통사업 성과, 특화사업 성과, 입주기업 육성, 입주기관 만족도, 재정투입, 특화분야 집적노력)로 세분화해 평가를 진행했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구미 강소특구는 기술핵심기관인 금오공대를 중심으로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특화 분야로 설정하고, 관계 기관과 혁신네트워크 구성·운영, 유망 우수 기술 수요기업 매칭, 창업지원 등으로 스마트 제조 분야 매출 향상과 지역 특화기업 육성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끌어 냈다.그 결과 2023년도 기술이전 35건, 연구소 기업 설립·지원 12건, 신규창업 16건, 지원기업 매출액 930억 원, 투자 연계 63억 원, 일자리 창출 397명의 성과를 통해 강소특구의 좋은 모범사례를 제시했다. 특히, 구미 특구 내 2023년 연구소기업 및 첨단 기술기업으로 지정된 ㈜엔에스랩은 산업용 블록체인 기술을 개발해 미국 MMAI사에 200만 달러 수출 성과를 창출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포항 강소특구는 첨단 신소재 분야를 특화분야로 설정하고, 기술핵심기관인 포항공대의 원천기술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실용화기술을 연계함과 동시에 비수도권 최초 민관협력형 혁신창업 공간인 팁스타운을 개소하여 딥테크 기업 투자유치 환경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2023년도 기술이전 65건, 연구소 기업 설립·지원 7건, 신규창업 15건, 지원기업 매출액 179억 원, 투자연계 524억 원, 일자리 창출 248명의 우수사례를 이뤘다.또한, 포항 특구 내 그래핀스퀘어(주)는 세계 최초로 그래핀 대량 합성 기술을 기반으로 한 그래핀 상용화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CES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받는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경북도 이정우 메타AI과학국장은 "기업과 여러 혁신기관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지역주도 혁신클러스터의 중심인 강소특구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기술-창업-성장으로 이어지는 지역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강소특구가 첨단산업의 혁신성장 거점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30

경북도 동해안 거점 수산시장 삼중수소 정기검사 실시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7월부터 동해안 거점 죽도·감포·강구·후포시장의 유통·판매 수산물을 대상으로 삼중수소 검사를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한다.28일 연구원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거쳐도 걸러지지 않는 방사성 물질로써,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도민의 우려가 큰 방사성 물질로, 현재 거점 수산시장 다소비 및 주요 품목 수산물을 대상으로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검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삼중수소 검사를 추가함으로써 도민에게 보다 폭넓은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연구원은 삼중수소 방사성 요오드, 세슘 결과와 함께 도청 및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공유할 계획이며, 또한 거점 수산시장 방문객이나 소비자들이 검사 결과를 직접 확인한 후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이창일 식의약연구부장은 “2025년 3월까지 총 6차례의 원전 오염수 추가 방류가 계획된 만큼 연구원은 최신 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삼중수소를 비롯한 수산물 방사능 오염을 상시 감시하고 정보를 신속히 공개하는 등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경북도 ’제63회 경북통계연보‘ 발간

경북도가 인구·산업·복지·교육·환경 등 도내 분야별 통계자료를 수집 및 수록한 ‘제63회 경북통계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 기준 인구수는 265만7547명으로 전년 대비 0.8%(2만162명) 감소했으나 세대수는 128만6873 가구로 전년 대비 0.8%(1만27 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는 28일 2022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인구·노동·보건과 사회보장·환경·교육 및 문화 등 총 18개 분야 313개 항목의 주요 내용을 담은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연보에 따르면 경북도내 사업체 수는 33만3276개로 전년 대비 1.4%(4619개) 증가했으며, 그중 ‘도매 및 소매업’이 21.9%(7만2987개)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종사자 수는 125만5597명으로 전년 대비 1.7%(2만 1283명) 증가했으며 ‘제조업’ 종사자가 26.0%(32만5945명)로 가장 많았다.농가 수는 16만9523 가구, 농가인구는 34만3742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0.1%(251 가구), 1.3%(4561명) 감소했다.주요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 수는 4036만2453명으로 전년 대비 29.9%(927만8928명) 증가했다.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은 달은 10월(600만6745명)과 5월(425만6243명)이었다.학교 수는 1709개로 전년 대비 0.6%(11개) 감소했고, 학생 수도 45만9125명으로 전년 대비 2.7%(1만 2884명) 줄었다.이동욱 빅데이터과장은 “통계연보 발간은 특정기간의 데이터와 통계를 기록하는 역사적인 역할과 동시에, 지역 정책 수립과 학술 연구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등 중요한 기능을 수행한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통계연보 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경북통계연보는 도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 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경북도 폭염 대비 가축 피해 예방대책 총력 추진

경북도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폭염특보 발효에 따라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방 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도는 3개반 11명으로 가축 폭염관리 T/F팀을 구성하는 등 비상 체제로 전환, 도내 폭염 상황을 상시 점검을 펼치고 있다.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붕에 물을 뿌리기, 안개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급여를 통한 충분한 영양공급 △정전 대비 비상 발전기 점검, 각종 노후화된 전기기구 즉시 교체 △지붕단열 보강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축사 및 가축사양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시군에 전달했다.또한 △폭염대비 취약 축산시설 260호 사전점검 △가축재해보험료 70억 원, 재해예방 냉방시설 18억 원, 비상발전기 12억 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9억 원, 안개분무시설 6억 원, 축사단열처리 4억 원 등 폭염피해 예방 지원사업 총 8종 199억 원 지원 △SNS·마을방송 등을 통한 홍보 △축산관련 단체, 협회 등과 여름철 재해대비 비상 연락망 구축 등을 통해 가축 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경영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특히, 아직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농가는 조기에 가입(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하도록 당부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폭염은 매년 가축 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재해이므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축산농가에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해 달라고”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경북도 전국 4번째 지역엔젤투자허브 경산서 개소

경북도가 지난 27일 스타트업 초기투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경산시에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엔젤투자’는 개인 단독 또는 투자클럽을 결성해 창업 초기단계의 기업에게 필요한 자금을 투자형태로 제공하고 경영에 대한 자문 등을 해주어 기업 가치를 높인 후, 일정한 방법으로 투자이익을 회수하는 투자방식을 말한다.‘지역엔젤투자허브’는 2021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지역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는 지역 단위 거점 전문기관으로 이번 신규 구축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대구·경북지역의 특색에 맞는 창업·투자 생태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중기부와 경북도가 대구시와 협력해 추진한다.‘대경권 엔젤투자허브’는 지역 내 잠재적 투자자를 발굴·양성하고 투자유치 희망기업에 투자계획서 작성 및 IR 코칭, 투자상담 등을 진행한다. 또한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정기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IR, 밋업(Meet-Up) 등 다양한 네트워크의 장을 제공하고 수도권 유망 포럼 유치 및 후속 투자 지원 등 수도권과 지방간 정보교류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여기에 올해 경북도가 1조 원 펀드조성을 위한 원년으로 13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 G-star밸리(포항벤처밸리, 경산임당유니콘파크(2025년 준공예정), 구미스타트업파크(계획 중) 등 경북 혁신벤처기업 단지)의 혁신벤처기업에 투자 지원하며, 엔젤투자허브와 연계해 극초기 스타트업에서 혁신벤처기업에 이르기까지 맞춤형 지원으로 벤처투자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경권 엔젤투자허브센터와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유관기관 그리고 지역 대학교들의 개방형 협업 시스템이 작동해 기획, 연구개발, 사업화, 생산, 소비 등 가치사슬 상 다양한 행위주체간의 상호협력으로 성공적인 벤처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우수한 스타트업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혁신 투자생태계 활성화에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8

장마철 농작물 피해 우려, 사전대비 중요

경북농업기술원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인한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의 피해가 우려에 대한 사전대비와 사후관리를 당부했다.27일 기술원에 따르면 최근 장마 시기의 강우 양상은 좁은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는 경향이 두드러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 특히 장마 시기 생육 불량, 병해충 발생 증가가 예상되고,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물 파손, 축사 정전, 침수 등의 피해가 예상돼 사전 예방조치가 더욱 중요하다.논의 경우 배수로 잡초를 사전에 제거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고, 물에 잠긴 벼는 물을 신속히 뺀 뒤 도열병, 흰잎마름병, 벼멸구 등 병해충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밭작물은 물 빠짐이 원활하도록 이랑을 높게 하고 비닐하우스는 바깥의 물이 시설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주변에 물길을 만들면 좋다. 강풍이 불 때는 비닐하우스를 밀폐하고 끈으로 고정해 골재와 비닐을 밀착시키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를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약제를 발라주고, 흙이 씻겨나가 노출된 뿌리에는 흙을 덮어주는 등 정비해야 한다. 또한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신속히 보조 지주를 설치하면 된다.강한 바람과 비에 의해 작물의 잎·줄기가 서로 상처를 준 경우에는 상처로 전염되는 병원균 침입 예방 보호살균제를 살포하며, 생육이 부진한 포장은 요소나 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가 도움이 된다.축사는 강풍과 낙뢰 등에 의해 정전피해가 예상되므로 사전에 전기시설 및 비상발전기 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 가축의 경우는 식욕저하, 발육부진, 질병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통풍관리 및 축사소독과 차단방역을 철저히 하고 사료는 비에 젖지 않도록 잘 보관해야 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국지성 호우, 우박 등 기상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농업현장에서는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사전에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요령을 숙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경북도 산업현장 간담회 및 전국 일자리 활성화 포럼 개최

경북도는 27일 지역 핵심 주력 산업인 자동차부품업종을 대상으로 한 산업현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전국 일자리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지난 6월 1일자로 임명된 양금희 경제부지사가 참석해 경북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현장 간담회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역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 기업인 아진산업㈜과 협력사, 고용노동부, 지역대학, 연구기관 등 다양한 기관이 모여 자동차부품 산업 재편에 따른 집중지원으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관이 지역 인적 자원의 선순환 고용 구조를 만들기 위해 적극 협업할 것을 다짐했다.또한, 이틀간 진행되는 포럼은 한국지역고용학회 2024년 하계학술대회와 연계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가 그룹과 고용부, 전국 지자체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디지털 전환, 외국인력 수요 급증, 저출생 극복 등 다양한 주제 발표를 한다.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지역 일자리 주체인 광역지자체가 참여해 지역의 사례발표와 광역-기초지자체, 중앙정부와의 실질적인 연계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도출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을 갖는다.양금희 경제부지사는 “고용 없는 성장 시대라 불리는 이 시기에 모든 일자리 관계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일자리가 단순히 개인의 생계 차원에서 벗어나 꿈과 희망, 삶의 행복이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를 적극 담을 수 있게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경북도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기술혁신 포럼 개최

글로벌 제조기업의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경북도내 제조기업의 미래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도는 27일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DX)기술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은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비롯한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경북 제조기업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제조데이터 기반 DX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주제별 강연 및 사례를 공유했다.주제 강연에서는 △김문겸 한국스마트데이터협회장이 ‘글로벌 경영환경과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 △배상우 스마트제조혁신 추진단 실장은 ‘신 디지털 제조혁신 전략과 데이터 기반 DX’에 대한 정책 강연으로 도내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했다.이어 사례 발표에서는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 및 전문가가 참여해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강화 전략 △제조데이터 플랫폼 구축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종합솔루션 등에 관한 사례를 소개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제조업이 주력산업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만큼,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산업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제조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디지털 전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경북제조업 DX 협업을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경북 제조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포럼은 28일까지 이틀간 개최되며 2일차에는 경북지역 DX 추진현황 보고 및 기업·기관 간담회, 자문단 의견수렴을 통해 경북 제조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지원정책을 모색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APEC 동남권 전체 파급효과 1조4천억원 넘을 듯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경주로 확정되면서 파급효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경북도와 경주시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가 대구·경북뿐 아니라 동남권 전체에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7일 경북도와 경주시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 경주 개최에 따른 지역 경제 유발 효과가 1조4천억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생산 유발 효과 9천72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4천654억원, 취업 창출 효과 7천908명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상회의 기간에 21개국 정상을 비롯해 6천여명의 관료와 기업인, 언론인이 한국을 방문하는 만큼 엄청난 유발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경북도와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를 개최국과 개최도시 위상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계기로 삼아 대한민국 역사와 문화, 전통과 함께 경제발전상,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이다.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자체적 조직위를 꾸려 다가올 APEC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의 경우 직원에게는 주거비와 승진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우수인력으로 조직위를 구성할 방침이다.도와 시는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월정교, 양동마을, 첨성대 등 풍부한 문화유산을 세계인에게 홍보해 신라의 천년 고도 경주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경주가 글로벌 도시로 각인되도록 하고 대구·경북과 함께 동남권 전역에도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치도록 준비한다.경주의 원전 관련 산업과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을 견인한 포항 철강·이차전지, 울산 자동차·조선, 구미 반도체·방산, 대구 ICT/SW·의료, 부산 물류·금융, 경남 항공우주·원자력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27

경북도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북도회와 업무협약 체결

경북도는 27일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북도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복구 협력체계 구축에 함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업무 협약은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북도회가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 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경북도와 공유하고 장비 지원 요청땐 이에 적극 협조하는 내용을 담았다.협약에 따라 경북도와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 경북도회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대응과 피해 복구를 위해 민관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건설기계 사업을 영위하는 단체인 (사)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는 2018년 설립돼 전국에 광역시·도회 및 시·군 지회 등의 조직을 갖추고 있다. 2020년에는 국토부로부터 ‘건설기계조종사 안전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안전한 건설현장을 지키는 첨병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경북도회는 현재 임원과 회원 2000여 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크레인 등 건설기계 2000여 대를 보유하고 있다.배용수 건설도시국장은 “지역사회에 관심을 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해 준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에 감사를 표한다"며 "집중호우, 태풍, 폭설 등 예측 불가능한 자연재난으로부터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 민관이 함께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으로 이번 협약이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경북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대구경북공항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항공물류 허브 노린다

경북 의성과 군위에 들어오는 대구경북통합 신공항이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항공물류 허브를 노린다,경북도는 27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대구경북공항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토론회에는 이남억 경상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콜드체인 관련 기업 및 시·군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구경북공항의 물류 공항 거점 역할에 필요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과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전광규 ㈜동우텍 대표이사는 ‘콜드체인 시스템 및 항공물류 적용방안’을, 이재현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정책연구소장은‘바이오의약품 물류산업 활성화를 위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이남억 경상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경북도는 신선 농산물과 바이오 의약품 등 지역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콜드체인에 주목하고 있다”며, “전문가 조언과 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최적의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으로 차별화된 항공 물류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이어 열린 토론회에서는 이상호 영남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해 하영석 계명대학교 명예교수, 서정수 계명대학교 교수, 이상철 용마로지스 책임, 김종경 한국포장학회 회장 등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석해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아울러 도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및 바이오산업(의약품⋅화장품) 기업 대표들과 시·군 담당 공무원도 참석, 대구경북공항의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이남억 경북도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장은 “다가올 대구경북 통합 시대에는 대구경북공항을 중심축으로 공항경제권이 형성되고, 항공물류가 핵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오늘 논의된 토론회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27

경북도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총력 대응

경북도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이하 분산에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27일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전문가 및 시·군 공무원 회의를 개최했다.산업부는 올해 안에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내년 중 공모를 통해 특화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특화지역 가이드라인이 발표되면 관련 내용을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에 반영해 특화지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준비 상황과 특화 지역 사업모델, 세부 추진 전략 등을 논의했다.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지역의 다양한 분산에너지원과 대규모 에너지수요처 등을 고려해 산업단지형, 항만형, 원자력 청정수소형 모델 등을 제안했다.또한, 도내 시·군 중 특화지역 지정 신청에 관심을 두고 자체 연구용역을 추진하거나 추진 예정인 지역에서 제안하는 특화지역 사업모델에 대해서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그동안 경북도는 분산에너지법이 시행에 앞서 지난해 6월부터 분산 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지역별 전기요금제와 관련해서는 2022년 7월 지자체별 차등 전기요금 제도 제안, 11월 ‘전기요금 차등제 실현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 도민 공감대 형성 초점을 맞췄다.지난해에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비를 추경예산에 편성·시행했다. 또 분산 에너지 활성화 및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방안 논의를 위한 ‘그린에너지 분권실현 포럼’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경북이 주도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했다.아울러 지난해 8월부터 에너지 분권 포럼을 운영을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운영방안,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과 실행 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분산에너지법 하위법령 제정에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올해 2월에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특화지역 사업모델 발굴을 위한 관·학·산·연 전문가 자문회의, 시·군 설명회 등을 개최했다. 논의된 의견들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최종보고회에 반영할 예정이다.오는 7월에는 관계기관, 전문가, 기업, 시군이 참여하는 ‘경북형 분산에너지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특화지역 내 규제 특례가 필요한 사항 등을 발굴, 산업부에 건의한다.10월에는 지역별 전기요금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력 자급률이 높은 비수도권의 광역자치단체들과 연대해 공동포럼도 추진할 계획이다.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도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지리적 여건이 우수하고 국내 원전의 절반을 보유하고 있어, 전력 자급률 또한 높아 분산에너지 사업의 최적지로 특화지역 지정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경북 귀농 전국 1위, 귀농귀촌은 2년 연속 감소

지난해 경북으로 귀농한 가구 수가 전국 1위로 집계되며 '귀농 귀촌 1번지'로 주목받고 있다. 농식품부와 통계청이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도내 귀농 가구가 1911 가구 2451명으로 전국 귀농가구 1만307가구 중 18.5%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귀농·귀촌은 국내 인구이동 감소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 귀농 가구는 경북이 1911가구로 가장 많고 뒤를 이어 전남 1781가구, 충남 1299 가구, 경남 1193 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군위군은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대구에 포함돼 작성됐다.경북도 내 시·군별 귀농 가구는 의성군이 196가구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상주시가 163 가구로 전국 2위, 영천시 157가구로 전국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경북 지자체가 귀농 가구 수 기준 전국 1~3위 모두를 차지했다. 김천시, 예천군도 뒤이은 순이었다.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적으로 귀농·귀촌 감소 요인으로 국내 인구 감소와 도시지역 실업자 수가 줄어들어 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농막처럼 주소이전 없이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많아진 점도 귀농·귀촌 인구가 줄어든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에 경북도는 귀농·귀촌 지원시스템 정비 및 재구축, 도시민 유치 홍보활동 강화,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과 소통을 통한 화합 분위기 조성,귀농인 정착 지원사업 확대 등 귀농·귀촌 분야의 질 높은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귀농·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필요한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귀농 및 청년창농 지원정책, 수요자 중심 교육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7

경북, 국방용 시스템반도체 산업생태계 거점 도약

경북도가 첨단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의 부품·소재 자립화와 국산화를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첨단 방위산업을 위한 시스템반도체’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방위산업용 시스템반도체(국방용 반도체)는 무기체계, 전자전 등 국방 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설계 및 제조된 반도체로, 군사 목적으로 운용되는 각종 장비·모듈·부품 등에 사용된다. 다만 우리나라 무기 체계에 사용되는 국방용 반도체는 거의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어 국산화 기술개발이 시급하다.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의 특징과 높은 신뢰성이 요구돼 시장 진입 장벽이 높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2028년까지 국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 경북도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나노융합기술원·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각 분야의 역량 있는 기관들과 함께 국방용 반도체 부품에 대한 설계, 제조, 패키징, 모듈화, 신뢰성 평가 등 전주기적 지원체계를 구축, 국내 국방용 반도체의 산업생태계 거점으로 한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지난해 4월과 7월에 지정된 ‘방산혁신클러스터’와 ‘반도체 특화단지’ 간 기술협력 및 인프라 공유 등을 통해 서로의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품종 소량 생산의 특성이 있는 국방용 반도체의 글로벌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규모지만 무기체계 등 방위산업의 첨단화로 고성능 전자기기가 요구됨에 따라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구미는 SK실트론과 KEC 등 다수의 전력반도체 소재와 소자 기업이 있어 국방용 반도체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내 첨단 방위산업용 반도체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향후에는 기술 수출도 가능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저출생 극복 해법은 ‘지방주도’ ‘행정통합’

경북도 이철우 지사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해법으로 ‘지방 주도 저출생 극복’과 ‘행정통합’을 내놨다.이 지사는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민국 인구 포럼 in 국회’ 행사에 참석해 “저출생 정책 주도권과 권한을 지방에 넘기고, 국가 미래를 위한 한국 대개조 사업인 행정통합을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포럼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국회의원, 지자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으며, 기조 발제, 저출산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발표, 새로운 미래를 위한 입법부의 책무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과 전쟁 선포, 저출생 전주기 실행전략 추진 등 저출생 극복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지자체장 대표로 참석했다.기조 발제자로 나선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이 저출생으로 죽어가는 나라가 되고 있다”며 “국난 때마다 경북이 나서 해결한 역사적 소명으로 저출생과 전쟁 선봉에서 꼭 이겨나가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경북도가 구조 조정해 만든 1100억원의 전쟁 자금을 소개하며, 국가도 냉정하게 기존 예산을 평가해 예산 재분배 등 저출생 핵심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저출생 정책 주도권과 권한을 지방에 대폭 이양해 실제 현장에 맞는 정책 디자인은 지방정부가 하고, 국가는 지역마다 필요한 정책이 실현되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예산을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저출생 난제의 주원인이 수도권 집중인 만큼 일극 체제 극복을 위해 500만명 규모로 행정통합하고 국방, 외교, 통일을 제외하고 지방으로 모든 권한을 이양해 연방제 수준의 완전한 자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행정통합은 국가 미래를 위한 한국 대개조 사업으로 균형발전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국회에도 저출생 극복은 입법부의 책무라며 저출생 대응 전반을 포괄하는 특별법을 신속히 만들어 강력한 법적 뒷받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26

경북도, 기업 옥죄는 ‘불합리한 규제’ 과감히 푼다

경북도가 지역 내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 옥죄는 ‘불합리한 규제’ 과감히 풀어낼 수 있도록 기업 규제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행정부지사를 단장으로 과학산업 규제개혁, 일자리·투자 규제개혁 등 12개 팀으로 TF를 구성, 지역 기업의 경제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고, 매년 ‘경북 규제개선 아이디어 공모전’과 ‘현장점검회의’를 통해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손보고 있다.그동안 경북도가 지역 기업들을 위해 개혁한 규제들을 살펴보면 지난해 지역 중소기업에서는 유해화학물질 기술인력 기준 자격증 취득자 중 경력기간 미충족으로 채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함에 따라 화학물질안전원의 기술인력 교육과정 이수한 사람을 기술 인력으로 인정하는 조항의 유효기간을 연장, 유해화학물질의 위험에 비례해 관리 기준을 차등화 했다.상주에서는 행위신고를 건축허가 필지단위로 받고 있어 공사지점이 철도경계선으로부터 30m 이상 이격돼 있어도 신고가 필요(약 1개월 소요)한 사항을 안정성, 이격거리 등 철도통행에 위험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 철도운영자의 검토절차 등을 생략해 행위신고 절차를 간소화 했다.또한 상주 농공단지 입주기업 공장부지와 공장부지 사이의 완충녹지로 인해 공장운영에 애로가 발생하고 농공단지 주변 환경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는 사항에 대해서도 관리계획을 변경, 완충녹지 일부를 해제함으로써 대형화물 차량이 다닐 수 있는 차도를 개설할 수 있도록 했다. 김천 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 제조업체가 직접 생산하는 제품의 설치·시공 등을 위한 일체의 ‘전문건설업’ 입주 불가(산업시설구역내 전문건설업 운영 불가)에 대해서도 입주한 중소 제조업체가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설치·시공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건설업’을 부대시설로 영위할 수 있도록 바꾸었다.경주의 공장밀집지역인 외동공단 기업들이 주거문제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자 근로자 임대아파트 건립을 경북도와 경주시에 요청했다.하지만 문화재 보호구역 500m 이내의 건축행위·고도 제한으로 임대아파트 건립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특히, 사업부지 가운데 일부는 건축행위 자체가 불가능했다.  이에 경북도와 경주시는 법령의 탄력적인 운영 및 현장 애로사항에 대해 문화재청·문화재위원과 꾸준히 협의한 끝에 형상변경으로 거리완화(500→200m) 승인을 받아내 아파트가 건립될 수 있도록 했다.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려는 자는 내국인 구인 노력이 선행돼야 하나 사실상의 요식행위로써 외국인근로자 고용에 필요한 기간만 늘어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력 공백의 신속한 해소를 추진해 제조업·건설업·서비스업의 내국인 구인노력 기간을 현행 14일에서 7일로 단축시켰다. 산업단지에서 제조업을 영위하면서 조달청 납품 등 판로 개척을 위해 건설업을 추가 하려는 기업체를 위해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대해 건설업 등록을 허용해달라는 건의도 수용됐다.상수원보호구역 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할 경우 건축물 지붕위에만 가능하고 토지에는 불가능한 문제에 대해서도 경북도는 중앙부처와 협의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형태별로 상수원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허가 가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미량의 수질오염물질이 검출됐음에도 변경 신고 미이행으로 행정처분을 받게 된 사업장을 위해 미량의 오염물질이 검출된 경우 등에는 사후에 수질오염물질 배출 항목을 변경 신고할 수 있도록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기간 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용하고  재난현장에서 24시간 이상 운용되는 소방 차량의 경우 이동탱크 저장소로부터 재난현장 소방차량의 이동급유가 가능하도록 하자는 의견도 받아들였다.도내 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이차전지 특구 선정 이후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같은 지원은 앞으로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규제 한 건을 폐지하면 20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가 나타나는 만큼 앞으로도 숨은 규제,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기후변화 대응 감 안전 생산을 위한 세미나 열려

경북농업기술원은 26일 감 재배 및 건조감 생산 농가와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상기후 대응 감 안전 생산을 위한 감연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최근 국내 감 산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생산 불안정과 노동력 감소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인뿐만 아니라 산학관연이 다 함께 노력해 품질 좋은 감을 생산하기 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세미나에서는 감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경북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 하정석 연구사의 ‘이상기후 대응 감나무 병해충 방제’와 서혜영 연구사의 ‘상주감연구소 육성 감 신품종’ 소개, 청도군농업기술센터 양태식 지도사의 ‘감나무 수고(樹高) 낮추기’사례 발표가 이어졌다.또한, 감 수출 시장 확대를 위해 상주감연구소에서 육성한 신품종과 재배 기술 책자, 팜플릿, 경북감수출농업기술지원단에서 만든 감 가공품(막걸리, 와인) 등이 전시됐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최근 감 산업은 이상기후로 인한 감 생산량 불안정과 소비시장의 정체, 농촌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의 문제로 인해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세미나를 통해 감 생산 농업인이 모두 합심해 감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감연구회는 1996년부터 매년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감 재배 농가 회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 1,90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는 명실상부 전국 최대의 떫은감 연구 학습모임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경북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개최

경북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기관·단체가 협력,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26일 열린 ‘2024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회의에서는 2024년 상반기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정착 지원사업 추진 현황과 하반기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설명에 이어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정착지원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제1회 북한이탈주민의 날’ 국가 기념일(7월 14일) 제정에 따른 북한이탈주민의 포용과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앞으로 통일과 사회통합에 대한 각계각층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시·군, 관계기관과 북한이탈주민 지원단체 등 12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북한이탈주민의 자립·자활·경쟁력을 갖추도록 정착 지원사업에 대한 민관 협력 방안을 협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사회·교육·복지 등 여러 분야의 전문 기관으로 구성된 만큼,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경북도 도시재생 페스타 개최…도시재생 발전 방안 토론

대구·경북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자들과 전문가들이 현장 실무 중심의 도시재생 포럼을 열고 발전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경북도와 영남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경북 도시재생 페스타’가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열렸다.이번 행사는 지난 10년간의 경북의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대구·경북 지역의 도시재생사업 참여 주체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는 시·군 도시재생사업 담당자, 전문가, 기초·현장지원센터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유공자 표창 시상, 기조연설 및 우수사례 발표, 종합 토론 등 현장 실무 중심의 도시재생 포럼이 진행됐다.권종욱 경북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경북형 도시재생사업의 새로운 방향 모색을 위한 이번 페스타 취지를 설명했고, 박정은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도시재생 정책 방향과 대응’에 대한 기조연설을 통해 심화하는 도시문제와 도시재생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했다.또 영주시 남산 선비마을과 대구광역시 동구 효목2동의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에서는 대구·경북 도시재생 발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시·군과 현장 센터 실무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행사 당일 운영된 홍보 부스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다양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를 소개했으며, 참석자들은 부스를 둘러보며 지역별 도시재생 사업의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페스타로 대구·경북 지역의 도시재생 사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 주체들 간의 협업을 통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경북소방본부 ‘공장 화재주의보’ 발령

경북소방본부는 최근 공장화재가 이어지고 있어 공장 시설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6일 공장 화재주의보를 발령했다.공장 화재주의보는 최근 경북 관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공장 화재에 대한 발생 현황을 분석해 재난 안전관리 위원회 회의를 거쳐 발령됐다.경북소방본부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6월 25일까지 경북지역 내에서는 총 642건의 공장 화재로 사망 3명, 부상자 72명의 인명피해와 1290억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21건이 화재가 발생해 2021년부터 2023년 6월 평균 발생 건수인 9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화재 원인으로는 기계적 요인 155건, 용접·절단 작업 등 부주의 142건, 전기적 요인 137건, 미상 127건, 화학적 요인 45건, 기타 36건 순으로 나타났다. 전기적·기계적 요인과 부주의가 주요한 화재 원인으로 분석됐다.공장 화재를 예방하려면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화에 대한 교육과 훈련 △방화구획 설치로 공장 전체로의 연소 확대 방지 △흡연 장소 별도 설치 △용접 등 작업 시 주변에 가연물은 제거하고 관리자 배치하기 △유류 등 위험물은 지정된 안전한 장소에서만 취급 △소방시설은 사용 가능하게 유지·관리 하기 등이 필요하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최근 경북 관내에 공장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공장 관계자 여러분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리며, 경북소방본부에서도 각종 대책 추진으로 공장 화재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

경북도 다자녀 가정 고속도로 휴계소 음식비 할인… ‘다자녀가정 응원 2+1 서비스’ 협약

경북 다복가정희망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은 대구, 경북지역 소재 32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에서 메뉴 무료 제공 서비스를 받는다. 경북도와 대구시,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휴게소협의회가 지난 25일 ‘다자녀가정 응원 2+1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고, 7월 1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이번 협약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사회적 혜택을 부여하고 국가적 저출생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지자체와 공기업 간 협력 모델이다. 경북도는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와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정기적인 교류와 다각적 협력체계를 구축한다.이날 협약으로 경북 다복가정희망카드를 소지한 다자녀가정에서 대구, 경북 소재 32개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점을 이용할 때  지정 메뉴 2개 이상 구매 시 동일 메뉴 1개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협약은 저출생 극복과 다자녀 가정 지원을 위한 지자체와 공기업 간 공감대 형성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자녀 가정이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확대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 다복가정희망카드는 도내 주소를 둔 두 자녀 이상 가족 중 막내가 19세 이하인 가정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농협은행(축협, 지역농협)에서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로 발급받을 수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