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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민간 전문가에 듣는 투자 유치 해법

경북도가 19일 민간 전문가 그룹을 활용한 투자유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수도권 소재 투자유치 특별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투자유치특별위원회는 올해 경북도가 핵심적으로 추진하는 투자 프로젝트 진행 현황에 대한 설명과 프로젝트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규제와 애로사항에 대해 전문 분야에서 활동하는 특별위원의 의견을 듣는 등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이날 위원회에서는 △도청 신도시 활성화 방안 △울진 산불 피해지역 민간기업 투자유치 방안 △해상풍력 활성화 방안 △포항 영일만 신항 활성화 방안 △수직 식물 공장 유치 등 현재 경북도가 관심 갖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대해 토론했다.앞서 경북도는 2024년 핵심 시책으로 저출생 극복과 민간 주도 지역발전 전략을 내세우고 해결을 위한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도출해 추진 중이다. 특히, 두 번째 시책인 ‘민간 주도 지역 발전 전략’은 민간 기업과 자본의 지방투자를 활성화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진정한 지방시대를 끌어 내기 위한 민·관 합동 전략으로 투자 유치 특별위원들의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지식을 활용하는 자문 역할이 더욱 강조되는 과제다.이희범 부영그룹 회장(前 산업부장관)은 “경북도는 지난해 구미 반도체, 방산과 포항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 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던 한 해로 알고 있다”며 “올해는 관련 산업 기업들의 투자가 이루어져 지정된 특화단지가 성공적인 안착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투자유치특별위원으로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경북은 지난해 14조2천억 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투자 실적을 거뒀다. 이러한 성과는 민간 분야 전문 위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올해도 획기적인 인센티브와 친기업 시책 추진으로 더 열심히 뛸 계획이니, 투자 유치 특별위원들도 민간 전문 분야에서 알고 있는 의견을 공유해 주면 투자 유치 프로젝트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9

경북도, 비상진료대책본부 확대운영

경북도가 대형 병원 전공의 집단 사직서 제출과 병원 근무 중단이 임박함에 따라 도민의 의료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9일부터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확대·운영키로 했다.경북도는 지난 7일부터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으로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하며 경북도 및 22개 시·군에서 비상 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왔으나, 19일부터는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고, 안전행정실·대변인실·지방시대정책국·복지건강국·환동해지역본부 5개 실국을 포함한 비상진료대책본부를 확대 운영해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또한, 시·군 비상진료대책반은 관내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 유지 여부 및 필수 의료 운영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상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이송·전원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아울러, 응급의료기관(30개소)에서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유지하고, 전문의 당직근무 명령과 함께 환자 쏠림에 대비해 중증 응급 수술 관련 비상근무조를 별도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공공의료기관과 보건의료기관에서는 평일 2시간 연장근무 및 토요일 정상근무 실시로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집단행동 기간에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은 ‘응급의료정보시스템(E-Gen)’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경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 포털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의료계에 “도민의 생명과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의료진들이 의료현장을 지켜주기를 바란다”며 “의사 집단행동이 시작되더라도 도민이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필수 의료 등 진료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9

경북형 ‘대학 대전환’ 도-시·군 간 ‘소통의 장’

경북도가 지난 16일 22개 시·군 대학 교육 관계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방향 시·군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지난해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고등교육에 대한 재정과 권한을 지방으로 이양을 약속하고, 지방정부 주도로 대학과 지역이 동반성장 하는 지역발전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학 정책으로, 경북도는 지난해 교육부 주관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이래 대학 간 협력체계 구축과 함께 아이디어 산업 주도 대학 대전환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등 2025년부터 본격 시행되는 RISE체계의 기반 조성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 1월에는 도내 33개 대학을 대상으로 경북 RISE계획 수립과 관련해 일반대와 전문대 실무협의회를 이미 추진한 바 있다.이날 설명회는 경북도 대학정책과 관련해 시·군 대상으로는 처음 열린 공유와 소통의 시간으로, 대학과 함께하는 지역발전 전략 수립과 RISE 계획의 성공적 정착과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시·군의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였다.특히, 경북도는 지역과는 분절적으로 추진돼 온 중앙정부 주도의 고등교육 정책의 변화와 앞으로 진행해 나갈 경북 RISE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고, 시·군 관계자의 질의응답과 대학연계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경북도는 시·군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경북 RISE계획을 지속해서 수정·보완한 후 올해 12월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로 시·군의 대학정책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라며 “도와 시·군, 지역기업 등이 합심해 지역 첨단산업 육성, 저출생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해 인재가 지역에 정착하는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8

“디자인으로 중소기업 발전 이끈다”

경북도가 도내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지원과 디자인 전문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2억 원을 들여 ‘디자인산업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한다.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도내 중소기업 대상 맞춤형 디자인 개발지원과 경북 디자인 전문기업 대상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컨설팅을 지원, 제품·서비스의 비즈니스 경쟁력과 디자인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지원내용은 중소기업 디자인 지원을 위한 △수출마케팅 원스톱 지원 △제품디자인 △브랜드디자인 △영상디자인 △디자인애로해결지원과 웹 상세페이지 디자인과 디자인 전문기업 육성을 위한 △디자인전문기업 지원 패키지(전문가멘토링, 상품개발제작, 마케팅지원, 스케일업 컨설팅 등)로 세부사업별 추진일정에 따라 개별 공고한다.가장 먼저 모집하는 수출마케팅 원스톱 지원사업은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확대를 위한 시장 맞춤형 상품 출시를 도우려고 해외 시장조사, 상품기획부터 제품·브랜드 디자인, 시제품 제작, 마케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한다.경북지역 중소 제조기업(사업자등록증 기준)과 제품디자인 전문기업이 컨소시엄 구성 후 과제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3월 20일까지며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2024-02-18

교통·상하수도 요금 상승 영향 지난해 지방공공요금 3.7% ↑

지난해 전국 지방공공요금의 인상 폭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상하수도·시내버스·지하철·택시·쓰레기봉투 요금등 지방공공요금 6종은 지난해 3.7% 인상됐다.도시가스 요금은 전체 90%를 차지하는 도매가격을 산업통상자원부가 관리해 행안부 집계에서 제외됐다.지방공공요금은 2019년 3.5% 인상된 후 2020년 1.8%, 2021년 0.6%로 증가 폭이 감소하다가 2022년 0.8%로 소폭 커진 바 있다.행안부 관계자는 “2022년 사회 전반의 물가 상승률이 너무 높아져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지방공공요금의 인상 폭을 최소화해달라고 지자체에 요청했고, 이에 2022년에는 인상 폭이 작았다”며 “지난해도 동결 기조를 유지했으나 원가 상승에 따른 대중교통업체들의 인상 요청이 있었고, 상하수도 요금은 현실화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년보다는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항목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가정용 하수도료는 8천504원으로 316원(3.9%), 상수도료는 1만3천615원으로 346원(2.6%) 인상됐다.택시 요금 또한 대부분 지자체에서 기본요금이 인상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중형 택시의 경우 지난달 평균 가격이 4천457원으로, 전년 동월 3천674원보다 783원(21%) 많았다. 시내버스 요금도 소폭 증가했다. 지난달 평균 시내버스 현금 요금은 1천44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원(5.5%), 카드 요금은 1천371원으로 81원(6.3%) 늘었다.도소매를 합한 도시가스 요금의 평균은 1만1천261원으로, 전년 동월 1만671원 대비 590원(5.5%) 올랐다. /고세리기자

2024-02-18

APEC정상회의 유치·관광활성화 시·군 협력

경북도는 APEC 정상회의 유치와 관광활성화를 위해 시군과 힘을 모으는 등 힘을 쏟는다.경북도는 지난 15일 경주에 있는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에서 22개 시·군 관광부서장이 참석한 2024년도 경북도 주요 관광 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회의에서 경북도와 22개 시·군은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협력을 다짐하고 도내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그동안 성과를 담은 영상을 활용해 홍보하고 개최도시 선정일까지 대국민 공감대 형성을 독려하기 위한 현수막, 각종 회의시 홍보문구 활용 등 적극적으로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경북도는 2005년 한미정상회담을 포함해 수많은 국제회의 유치 경험이 풍부하고 보문단지 내 호텔과 회의장이 모여있어 참가국 최정상들의 이동이 편리한 경주시를 APEC 정상회의 유치 최적지로 홍보하는 동시에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더불어 도내 각 시군들의 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합쳐 총력을 모으기로 했다.경북도는 시·군의 특색을 살린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관광역점 시책인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로 관광자원 활성화 방안을 모색, 민간 자본 확보에 힘쓸 계획이다.이를 통해 도내 22개 시·군에 각 1 호텔을 조성해 이색숙박 시설과 민간 자본을 투입한 고급 숙박 시설의 이용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숙박시설 조성에 따른 지역 내 일자리 창출까지 함께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8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329명 모집

경북도가 산업계 인력난 해소를 위해 숙련기능인력(E-7-4) 329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숙련기능인력 E74’제도는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하고, 일정 수준의 한국어 능력을 갖춘 외국인 근로자가 300점 만점(K-point E74) 중 최소 200점(가점 포함)을 충족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 근무 중인 기업체로부터 추천받으면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로 전환을 허용하는 것이다. 숙련기능인력(E-7-4) 비자를 받은 이후에도 최소 2년 이상은 해당 기업체에 계속 근무하도록 하는 제도다.경북도는 지자체 추천으로 배정된 329명을 추천하며, 도지사의 추천을 받을 경우 숙련기능인력 비자 전환을 위한 자격점수에 가점 30점을 받는다.모집 대상은 최근 10년간 E-9, E-10, H-2 자격으로 4년 이상 체류한 등록외국인으로 현재 근무처에서 정상 근로 중인 자이며, 추천을 받은 사람은 하이코리아 홈페이지(www.hikorea.go.kr)에서 숙련기능인력(E-7-4) 전환 전자민원 방식으로 신청하면 된다.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숙련기능인력(E74)으로 외국인근로자가 지속해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의미가 크다”며, “유능한 외국인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지속해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8

경북도의회, 폐교 재산 특례법 개정 건의

경북도의회는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하고 ‘폐교 재산 관련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건의안’ 등 13개 안건에 대해 의결했다.주요안건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지원인력 근거 마련’,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 제도 전면 도입’, ‘국가인권위원회 시도별 인권사무소 설치’ 등으로 광역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지역을 넘어 국가적 현안들을 다뤘다.특히,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신설 학교용지 매입비의 절반을 시도가 부담하고 있고, 최근의 인구 감소 추세 가속화에 따라 지방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가 늘어나고 있다”며 폐교재산의 매각 또는 대부 시 시도가 경비를 부담한 비율만큼 재산권을 가질 수 있도록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의 개정을 촉구했다.이날 행사에서 ‘경북도의회 APEC 경북도 유치 특별위원회’는 개최장소가 경주인 점을 활용해 경북도·경주시와 함께 전국 17개 광역시도의회에 ‘2025 제32차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부스 설치 및 관련 자료 배부 등 홍보활동에 주력해 눈길을 끌었다.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은 “전국의 광역의회 의장들과 힘을 모아 전국 곳곳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의 나라를 만들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활동이 도민의 염원을 바탕으로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2-15

광역급행 복선 ‘TK신공항철’ 건설 본격화

총사업비 2조7천382억 원을 투입해 대구~TK신공항~의성까지 64.6㎞를 광역급행 복선으로 연결하는 TK신공항철도 건설사업이 시작된다.경북도와 대구시에 따르면 국토부 투자심사위원회는 15일 대구경북신공항철도 건설사업을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이는 지난 1월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 도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첫 번째 후속조치이다.신공항철도는 이후 기재부 예타 대상사업으로 확정되면 철도건설을 위한 필수과정인 예타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신공항철도는 TK신공항의 핵심적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철도망 확충 사업으로 지난 2019년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공동 건의해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로 반영돼 비수도권 광역철도 활성화를 위해 5개 선도사업에 선정됐으며 경부선(서대구)과 통합신공항 예정지, 중앙선(의성)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인 통합신공항의 성공을 위한 최우선 현안으로 추진중이다.국가철도공단은 2021년 11월부터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실시해 왔으며 TK신공항 수요 등을 반영해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하게 됐다.이후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4월쯤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는 절차로 추진하게 된다.경북도는 대구~신공항~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광역급행철도는 지방권 광역철도에 최고속도 180km/h의 GTX 차량을 투입하는 첫 번째 사업으로 개통시 대구에서 신공항까지 30분 내에 이동이 가능해, 신공항 중심 지역거점화로 대구·경북 메가시티가 구현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기본계획수립, 실시설계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신공항 개항 이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게 된다.이철우 지사는“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는 신공항의 성공적 개항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광역급행철도 교통망을 통해 신공항 중심 대구·경북 메가시티 완성 및 균형발전으로‘지방소멸 시대’위기극복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대구시도 최단 시간에 TK신공항에 접근할 수 있는 교통망이 구축돼 신공항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거점화로 대구경북 메가시티가 구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울러, 달빛철도(대구∼광주), 경부선, 중앙선이 연계돼 남부경제권 구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이끄는 대구굴기 핵심 프로젝트로 보고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4-02-15

경북도 대규모 투자유치 위한 기업지원 방안 적극 모색

경북도가 15일과 16일 시·군 투자유치 담당 공무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투자유치 담당공무원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2024년을 역대 최대 투자유치를 달성했던 지난해 14조2천억 원을 뛰어넘는 해로 만들기 위해 그간 경북도에서 추진한 국무총리실, 중앙부처와 유기적 협력으로 투자규제를 혁파한 사례를 공유하고, 대기업 최신 투자 동향과 정부가 추진하는 친기업 정책을 활용한 경북형 투자유치 전략을 마련하는 자리로, 시·군별 주요 투자유치 현안과 애로사항 공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토론, 반도체와 이차전지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 수립을 위한 전문가 특강 등으로 진행됐다.경북도는 포항 블루밸리산업단지 업종코드 추가, 영덕 해상케이블카 인허가, 전기요금 차등제의 근간이 되는 분산 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등 국회와 중앙부처 협력으로 기존 유치기업들의 투자를 장려하고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모범 사례들을 설명하고 시군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이어 특강에서는 2023년 선정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인해 향후 경북이 주도하게 될 이차전지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전문가들의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대한 제언이 이어졌다.이 자리에서 KOTRA 이상훈 전문위원과 SK실트론 임낙훈 부사장은 “급변하는 국내외 산업환경 속에서 미래차와 AI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을 적극 활용하는 기업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방위산업 분야 생태계를 확실하게 조성해야 경북이 국내외 선도 기업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며 “기업의 처지에서 생각하고, 과감한 규제타파를 통해 투자 장벽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해 주시길 바란다”고 부탁했다.황중하 투자유치실장은 “경북과 시·군 어느 한 곳의 노력만으로는 하루하루 촌각을 다투는 기업들의 투자를 유도할 수 없다”묘 “경북도와 시·군이 협력해 RE100 산업단지 등 기업의 수요에 부응하는 산업단지를 적시에 제공하고 지역기업 근무 근로자의 정주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중장기 고급 임대 아파트 건설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5

경북도 수출용 포도 ‘글로리스타’, ‘캔디클라렛’ 농가 보급

경북농업기술원은 프리미엄급 수출용 적색 포도 신품종 ‘글로리스타’와 색다른 맛을 즐기는 젊은 층을 겨냥한 사과 맛 포도 ‘캔디클라렛’을 농가에 보급하기 위해 15일 묘목 업체와 품종보호권 통상 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업체는 대경포도접목묘영농조합법인, 경민농원, 그린농원, 금릉농원, 색깔포도영농조합법인, 요엘수목원, 원율농원, 직지농원, 충청농원, 만금농원으로 총 10개 업체로 이번 통상실시로 인한 총 판매예정 수량은 2024년부터 7년간 글로리스타 21만 주, 캔디클라렛 11만 주 등 32만 주(면적 320ha)다.‘글로리스타’ 품종은 9월 하순~10월 상순에 수확, 포도알이 크고 당도가 20。Brix 정도로 높으며 청량한 식감을 가진 송이 전체가 붉은색으로 착색이 잘되는 수출 주력 품종이다. 캔디클라렛 품종은 사과처럼 아삭아삭한 식감으로 기존 품종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주황색 포도다.한편, 지난해 기준 전국 포도 수출량은 3천800t, 수출액은 4천600만 달러로 2022년보다 34.5% 증가했으며, 경북은 3천535만 달러를 수출해 전국 수출의 77%를 차지했다. 하지만 샤인머스켓 품종이 수출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중국산 샤인머스켓이 우리나라 주요 수출국에 대량 유통되면서 재배 농가들을 위협하고 있다.이에 기술원은 샤인머스켓 품종과 차별되는 새로운 품종으로 수입포도 품종을 대체하고, 종자주권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14년부터 인공교배와 특성 조사·연구를 시작, 경북 수출 포도 1호 레드클라렛 등 10품종을 육성해 4품종 30만 4천 주를 보급했으며, 올해부터 구미, 김천, 상주 등 3개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5년간 경북도 육성 포도 수출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수출 규격품 생산 기술매뉴얼 보급 및 컨설팅 등을 통해 수출국을 선점하고 확대해 나간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경북에서 육성한 포도가 베트남, 대만 등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등에도 수출될 수 있도록 오늘 계약을 맺은 묘목 업체들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5

게재)경북도 외국인 유치 지원 ‘케이(K)-드림 협업체’ 발대

경북도가 15일 도내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을 위한 ‘케이(K)-드림 협업체’ 발대식을 개최했다.‘K-드림 협업체’는 경북도-호치민시 한국교육원–대학–기업-해외유학원 등 전문가 15명으로 구성, 경북도 내 일반대·전문대에 외국인유학생 ‘1만명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천명하고, 우수한 해외 인재와 함께 지방을 살리는 새로운 지방시대의 서막을 올렸다.이날 발대식에서는 경북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 지원 정책에 대한 설명과 지역 대학 및 기업체 간의 유기적인 연계·협업을 기반으로 해외 인재들이 경북에서 유학부터 취업·정주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체계구축에 대한 정책제언이 이어졌다.이들은 앞으로 지역·대학·기업 간의 연계·협업을 기반으로 경북 외국인유학생 유치지원 정책 마련과 실효성 있는 사업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경북도는 지역특화형 비자(F-2-R)와 연계해 지역기업 취업을 전제로 지역 대학 맞춤형 교육을 위한 ‘해외유학생 계약학과’ 신설·운영, 교육 발전 특구와 연계한 해외 우수인력 유치를 위한 맞춤형 규제 특례 발굴, 해외 주요 기관과 해외 우수대학을 직접 방문해 해외유학생 유치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우수한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정성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분산 활동 중인 해외인력 유치 주체들을 하나로 묶어 실효성을 높이고, 해외 우수인력들이 우리 지역에서 교육받고 취업·정착해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지속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5

이철우 지사 김진열 군위군수와 8개월 여 만에 첫 만남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청 간부들이 15일 도청을 찾아 이철우 지사를 내방하고, 군위군 공무원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경북도에 쾌척했다.지난해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8개월 여 만에 첫 만남을 가진 이철우 도지사와 김 군수는 이날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군위 출신 도청향우회 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향우공무원들도 함께했다. 특히 이 지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이들을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 오찬까지 함께하며 남은 회포를 풀었다.이 자리에서 김진열 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북에 있다”며 “기부금이 얼마되지 않지만 저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다. 경북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경북도와 교류를 지속해서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시집 보낸 딸이 오랜만에 친정 부모를 만나러 온 듯 설렌다. 대구로 시집 보낼 때는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는데, 지금은 군위가 대구의 중심이 돼 있어 기쁘다”며 “경북도와 군위는 어디에 있든 언제나 한 가족이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해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5

경북도, 문경~상주~안동 잇는 영상 제작 클러스터 구축

최근들어 경상북도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화제작 드라마 ‘악귀’, 예능 ‘나는 솔로 16기 편’ 등이 안동에서 촬영됐고,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상주)’,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약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문경과 상주, 안동을 중심으로‘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영상 촬영지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인력양성, 민자유치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영상을 촬영한 후 편집 작업(음향, 더빙, 특수효과 등)까지 가능한 후반작업 시설도 조성해 지역에서 촬영과 제작, 편집이 가능한 원스톱 제작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넷플릭스, 디즈니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급성장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영상 제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영화, 드라마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해 선도적 대응을 위해서다.먼저, 국내를 대표하는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등 3개 야외 세트장을 재단장한다. 시멘트 공장이었던 쌍용양회 부지를 리모델링해 현재 500평 규모 실내 스튜디오 외에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한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미디어 신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유인할 계획이다.업계의 대형 스튜디오 선호 추세를 반영해 상주 경천대 관광단지 인근 부지에는 1천 평 규모의 대형 실내 스튜디오와 크로마키형 야외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만든다.조성 예정인 리조트 시설과 연계해 배우와 제작자,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촬영장 안전을 위해 민간과 함께 이동형 의무실도 지원한다. 시군 보건소, 소방서, 민간 이송업체 등과 협력하여 간호사, 앰뷸런스 등을 상주시키고 촬영장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이송 가능한 안전보건 시스템을 수립한다.올해부터 경북에 촬영을 오는 제작사에 대해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도내 이색 촬영지를 지속 발굴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에서 한 작품이 촬영될 경우 제작비의 10%가 지역에서 소비될 정도로 부가가치와 고용 효과가 건설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상북도가 영상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5

경북도, 올해 신규공무원 1천445명 뽑는다

경북도가 신규 공무원 1천445명을 채용하는 ‘2024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도청 누리집(https://www.gb.go.kr)을 통해 15일 발표했다.7급 58명, 8급 54명, 9급 1천279명, 연구직 24명, 지도직 30명으로 지난해 1천619명보다 174명(10.7%) 감소했다.작년 7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군위군 선발 규모가 제외된 것을 고려하면 소폭 감소한 셈이다.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7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1천272명(88%),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7급 수의직 등 16개 직렬 173명(12%)을 선발한다.임용 예정 기관별로는 경북도가 57명이며, 22개 시‧군별로는 안동시 121명, 의성군 98명, 울릉군 90명, 영천시 89명, 포항시 82명 등의 순이다. 도 및 시‧군 의회에서는 총 32명을 선발한다.직렬별로는 △행정직 496명, △시설직 245명, △사회복지직 100명, △농업직 84명, △공업직 64명, △세무직 43명, △보건직 43명 등이다.사회통합을 실현하고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120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으로 39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구분모집으로 34명을 선발한다.올해부터 변경되는 내용으로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 나이가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되며,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이 기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서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의 미성년인 자녀 양육자가 추가된다.또한, 울릉군은 별도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해 공통 요건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으며,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2023.7.1.)에 따라 종전 군위군에 거주한 기간은 경상북도 거주기간에 해당하지 않으며 대구광역시 거주기간에 해당한다.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사 등)은 3월 4일부터, 공개경쟁 임용시험(8‧9급)은 3월 25일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를 통해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지와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정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5

외국인 정착 쉽도록… 경북 글로벌 학당 문 열었다

경북도가 14일 경북도립대학교에서 경북 글로벌 학당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했다.경북 글로벌학당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언어교육이 필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말을 사용하고 글을 이해하는 능력 부족으로 외국인이 국내 적응과 사회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사전에 대비코자 경북도의 적극적인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광역지자체에서는 최초로 만들게 됐다.특히, 이번 사업은 외국인 수요와 경북도 외국인 정책 기조가 정확하게 맞물려 실행된 것으로, 이민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들이 이민 초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발 빠르게 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을 선포하고, 외국인이 지역에 스며드는 따뜻한 지방사회를 목표로 외국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경북 글로벌 학당은 27개국 총 680명의 유학생과 근로자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유학생 교육과정(2주간)과 외국인 근로자 교육과정(1일)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교육은 한국어 토픽, 외국인 정책, 법제도, 생활정보 문화·산업·경제·정주 여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편성했으며 산업현장도 방문한다.경북도는 이번 글로벌 학당 개소를 위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도립대학교가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향후 교육과정 확대 및 다변화, 수료자 비자 발급 인센티브, 일자리 매칭 및 사회적응 지원 등을 추진해 경북 글로벌 학당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외국인 정착 지원 우수모델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경북 글로벌 학당을 통해 우리도를 찾는 유학생들이 경북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정착함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겠다”며 “입국에서부터 정착까지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따뜻한 상생·포용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 학당 개소를 기념해 ‘한국에서 펼치는 꿈’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문화(K-pop, K-food), 경북의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운동), 경북의 산업 현황(반도체, 로봇 등)과 문화자원, 외국인 정책 등에 관해 유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4

경북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업 유치·지역경제 이끈다

경북도가 분산에너지로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경상북도는 14일 동부청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지역 또는 인근지역에서 공급하거나 생산하는 에너지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 에너지를 말한다.분산에너지 범위(안)는 40MW 이하 모든 발전설비, 수요지 인근에 설치돼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발전설비, 열에너지, 중소형 원자력(SMR) 발전설비 등이다.지난해 6월 공포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기존 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시스템으로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제정됐다.특별법에는 분산에너지 설치의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6월 14일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지역별 전기요금제 추진 방안 마련 등을 위해서다.경북연구원이 수행하며 용역기간은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10개월이다.용역의 주요 과업은 △분산에너지 국내외 동향 및 사례 조사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개념 정립 및 전력수급 계획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신사업 모델 및 적용 규제 특례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유치 전략 △경북형 지역별 전기요금제 모델 구축 등이다.경북도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시군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오는 7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보완하고 구체화한 후 최종 결과를 가지고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신청한다.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의 근거 조항을 담고 있어, 그동안 경북도가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에 앞장서 온 만큼 이번 법 시행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은 전력 자립도가 200%를 넘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지리적 여건 또한 우수해 분산에너지 사업의 최적지”라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신산업 기업을 유치할 수 있어 지정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4

경북도, 한우가격 안정대책 선제적 추진

경북도가 한우두수 감축과 개량으로 고급육 생산을 확대 하는 등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사육농가에 송아지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암소 비육사양 전환과 조기 출하 지원 등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대책을 펼치고 있다.한우 산지가격은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장기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사료값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생산비가 농가수취가격 보다 높아 사육농가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가격 하락의 주요원인으로 도축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을 꼽고 있으며, 향후 적정한 수급관리가 이뤄질 경우 소 값도 안정화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 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암소 조기 도축출하 시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런 노력은 경북도는 한우 수급 관리와 고급육 생산 확대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 경북의 지난해 4분기 한우사육두수는 75만두로 2022년 보다 4.4% 감소(전국 347만7천두, 2.3%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가임암소두수는 33만7천두(전국 168만3천두, 전년대비 0.5% 증가)로 2022년 대비 0.9% 감소했다.경북도는 올해 국비를 지원 받아 암소 송아지 생산 억제와 비육 사양을 위한 난소결찰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사육규모 감축에 따른 농가 손실 방지와 소득 향상을 위해 한우 유전능력 분석, 수정란 이식 등 품종개량으로 우량가축 선발과 고급육 생산에 투자를 확대한다. 여기에 사료구매자금과 사료첨가제 지원, 조사료 생산 확대 등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한 대책도 추진해 한우가격 안정과 고급육 생산을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산지가격 하락과 축산물 생산비 증가, 축산환경규제 변화 등으로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경북 농업 대전환으로 농가 경영난 해소와 지역 한우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3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잘 배웠습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23명이 새마을운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학위과정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3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이들은 미얀마, 르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국 출신으로 자국에서 공무원, NGO활동가,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다 지난해 3월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관련 대학원 학워 과정을 시작 올해 8월 졸업 예정이다.특히, 이들은 글로벌 새마을지도자가 될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들로, 마지막 학기인 논문학기만 남겨둔 채, 이달 말 각자의 나라로 귀국해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자국 환경에 맞게 접목해 전파할 예정이다.이날 유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탄자니아 출신 음잘레 라자크 무하메드 학생(34)은 “탄자니아의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배워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지원했다”며 “문화와 환경이 달라 적응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마을의 본 고장인 경북에서 많은 노하우를 배웠다. 이런 기회를 준 경북도와 이철우 지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고국으로 돌아가면 여러분이 국가 최고의 새마을 전문가, 바로 포스트 박정희”라며 “경북에서 배운 새마을 노하우를 활용해 새마을 운동 성공사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원해 총 4학기 1년 6개월의 석사학위 과정으로 3개 학과(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운영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3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道 비상진료체계 유지

경북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집단휴진 시 원활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도 및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응급의료기관 30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 538개소는 평일 2시간 및 토요일 연장근무를 추진한다.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병원별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한다.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의료계의 집단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의료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 안동, 구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도 가동한다.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3

경북도 올 노인복지 예산 1조9천억 편성

경북도가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7.6% 늘린 1조9천억 원으로 편성, 노인 일자리 8천700개 늘려 6만4천 개로 확대하고, 기초연금도 33만4천 원으로 1만2천 원 인상했다. 또한 취약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제공시간 확대(월16시간→20시간)을 확대하고, ‘경북형 행복경로당’을 통해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한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6년 만에 노인일자리 공익형 및 사회서비스형 지원금을 7%인상(공익활동형:월 27만→29만 원, 사회서비스형:월 71만3천 원→76만1천 원) 했다.또한, 거동이 불편한 취약 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중점돌봄 대상 약 5천여 명에 대해 월평균 16시간 제공하던 맞춤 돌봄서비스를 1월부터 20시간 이상으로 늘려 개인별 건강상태와 서비스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가사지원, 외출동행 등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이에 복지 사각지대 서비스 전담인력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도 기존 3천653명에서 3천986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특히, 경로당에 행복선생님 538명을 배치해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건강관리, 운동, 학습 등의 사회참여 활동과 어르신 치매방지, 심폐소생술, 보이스피싱 예방, 화재대피훈련 등 일상생활 안전 예방을 도모한다.아울러 경로당에 실내·외 청소 및 환경정비를 담당하는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 7천800여 명을 배치해 경로당 이용 만족도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높이고, 경로당에 밑반찬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친목도모 등 ‘경북형 행복경로당’을 완성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지원한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63만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포항경주 ‘국제공항’으로, 울릉엔 ‘면세점’

경북도가 포항경주공항에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하는 등 지방공항 활성화에 총력한다. 지방 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KTX·고속도로 등 육상교통 발달로 국내 주요 도시 이동에는 항공기보다 육상교통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공항 이용률이 감소하는 실정인 만큼 이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에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한다.포항경주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선 취항이라는 목표 아래 그 첫 단계로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준비중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을 위해 남방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남방항공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사로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이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1억5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고, 보유 항공기 대수는 900대 이상이다. 광저우, 베이징, 우루무치, 충칭을 허브로 전 세계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190개 목적지로 일일 2천여 편의 항공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전세기가 취항 되면 중국 관광객의 포항, 경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경북도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국토교통부 ‘국내선 전용 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허가 처리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현재 지침에서는 국제경기, 국제행사,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 등의 목적으로 중앙부처의 승인이 있는 경우에만 국내 공항의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이 가능하도록 제한돼 있다. 지방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침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아울러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남방항공의 전세기 취항에 대비한 경북 특화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울릉공항의 면세점 도입과 울릉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교통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한다.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공정률 44%)에 내국인 면세점을 도입하고, MaaS 시스템을 구축해 개항 100만 울릉관광시대를 연다는 계획도 세웠다.경북도는 우선 여행객 면세 관련 규정이 빠져있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개정을 추진한다.특별법에 여행객 면세 규정을 포함하기 위해 도서 공항 건설 및 예정 지역(울릉·흑산·백령)인 6개 지자체(경북, 인천, 전남, 울릉, 옹진, 신안)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울릉공항과 연계한 MaaS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교통수단(항공, 철도, 버스, 택시, 렌터카 등)과 관광·숙박·요식·특산품·면세점 등 예약·결제 서비스도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본격적인 경북공항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포항경주공항과 울릉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2

“도정 업무 혁신” 광역시도 첫 소통 플랫폼 구축

경북도가 광역시도 최초로 공공메신저와 협업 업무시스템인 도정 소통 플랫폼을 구축했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해 1월 행안부 바로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공공부문의 메신저와 협업을 위한 플랫폼 수요를 반영해 부서 간 원활한 업무 소통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 협업플랫폼, 민간 메신저의 보안을 강화한 공공메신저, 실시간 화상회의시스템, 웹 및 모바일 등 스마트워크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이번 도정 소통 플랫폼은 뉴스피드, 프로젝트, 캘린더, 파일 보관함, 지식관리 및 드라이브 등으로 구현된 협업 기반으로 정보를 한 화면에서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트워크 경북 등 외부 전문가와의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소통 기능도 있어 전문가그룹 관리와 소통의 어려움이 해소돼 도정 연구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해진다. 특히, 자체 클라우드를 통한 이중화시스템을 구축해 보안과 확장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경북도는 향후 산하 유관기관과 소통을 위한 시스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도정 소통 플랫폼 구축이 공공부문 협업플랫폼의 선도 모델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업과 소통으로 도정 업무의 혁신과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AI로봇산업 키운다

경북도는 로봇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로봇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지역 기업과 로봇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한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로봇산업은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의 인력 부족을 보충할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북도는 AI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연구개발·기술보급 △인력양성 △추진전략 점검 등 글로벌 선도 전략을 수립해 권역별 3대(안전·물류·농업) 특화 로봇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잇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는 올해 로봇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지원 사업(2024~2026년)’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Joint-Lab을 구축해 지역의 로봇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농업용 로봇기업 육성을 위해 ‘지능형 농업용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 사업(2024~2026년)’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안동-영주-상주)에 소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능형 스마트팜 및 농기계 기업을 로봇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과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한다.여기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로봇 전문 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통해 로봇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우수 인재들이 로봇 생산 제조 및 운용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인력 고도화 사업을 추진, 로봇활용 분야별 전문 특화 인력 양성한다.또한,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성,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고, 기존에 수립했던 전략을 재점검, 글로벌 거점으로 나아갈 방향을 수립해 중점 육성 분야와 국비 사업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think tank)도 구축한다.아울러 배송 로봇을 도입해 경북도청을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 그 실용성과 업무 효율 향상성을 검증함으로써 물류 로봇산업 선점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재해복구 패스트 트랙 운영 실시

경북도는 지난해 극한 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시·군 기반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섰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군 재해복구사업장 중 경북도와 중앙의 사전심의가 필요한 대형사업장 34개소를 대상으로 행정협의 간소화, 중앙부처와 협의 시 시·군과 동행 설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최대 60일 정도의 협의 기간을 축소 시킨다는 방침이다.먼저, 경북도가 실시하는 재해복구사업 사전심의를 대폭 간소화해, 보통 30일 정도 소요되는 사전심의를 단순 기능복원사업에 한해 생략해 5일 안에 처리되도록 조치해 최대 25일 정도 기간을 단축한다.또한, 농지전용, 산지전용,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경북도 및 중앙부처 인·허가 기관과 협의 시 재난관리과에서 사전검토를 실시하고, 시·군과 동행해 설명하는 등의 행정지원으로 협의 기간을 최대 35일 정도 단축한다.아울러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협의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행정협의 리스트를 작성하여 체계적으로 관리, 행정협의에 시·군의 행정력이 최소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재해복구사업 진도가 부진할 경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시·군의 부단체장과 진도율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고 합동점검도 병행한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재해복구사업의 행정지원 및 관리 강화 조치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재피해를 방지하고 우리나라 시·도 중 압도적으로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스마트 AI모델 개발 농업 빅데이터 기술 앞장

경북농업기술원이 생산성 향상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 AI모델 개발과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 빅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기술원에 따르면 AI, 인공지능, 로봇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농업 선진국인 유럽, 일본 등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농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디딤돌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활용하고 있다.이에 기술원에서도 올해 경북지역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을 위해 참외, 오이, 마늘, 사과, 포도, 복숭아 등 10개 작목에 대한 생육상태와 재배환경을 기본으로 수량, 판매, 소득 등 98항목 빅데이터를 수집 이를 통해 품질관리를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석을 통해 정밀한 작물 재배 및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기술원은 특히, 시설작물인 참외, 오이는 생산성 향상 모델을 개발하고, 노지작물인 마늘, 양파, 고추, 밀, 콩은 수량 예측 모델, 과수작목인 사과, 복숭아, 포도는 비용 절감 모델 등 데이터기반 스마트 AI모델 기술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또한, 현재 시설 스마트팜에 집중돼 있는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다양한 작목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집 작목과 데이터 수집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특히, 경북 주작목인 과수작목을 집중 확대해 경북만의 과수 비용 절감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디지털농업, 로봇농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빅데이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농업 전주기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개발해 농사는 쉽고, 비용은 낮추며, 생산은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경북농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