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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자율 비자율 혼합상황 지원 플랫폼 기반 조성’ 공모 선정

경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자율 비자율 혼합상황 지원 플랫폼 기반 조성’ 사업에 선정돼 5년간 국비 106억7000만 원 포함 총사업비 166억7000만 원을 확보했다.이번 공모 사업은 2028년까지 5년간 총 166억7000만 원(국비 106억7000만 원, 도비 18억 원, 구미시비 4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사업 내용은 △수송 분야 미래차 융합 부품 시험평가 센터 조성 △미래차 협력형 정보 융합 부품 시험 평가 지원 장비(9종) 구축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의 사업전환 및 수송 분야 협력형 정보 융합 부품 개발지원 등 자율 주행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사업은 경북테크노파크, 한국자동차연구원,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진행한다.주관연구개발기관인 경북테크노파크는 수송 분야 미래차 융합 부품 시험평가 센터 구축과 자율-비자율 차가 혼재되는 상황에서의 이동형 실도로 시설, 주행 편의성 향상 및 위협 방지 기술이 적용된 협력형 정보 융합 부품 평가 장비를 구축해 신뢰성을 확보한다.공동 연구개발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활용 서비스 모델 발굴,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베드 기반 자율주행 시험평가 및 실증 데이터베이스를 만든다.영남대 산학협력단은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 비자율 혼합 주행 시뮬레이션 지원과 자율주행 실습 트랙 기반 시험평가를 지원한다.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은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원격 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고, 자율 비자율 주제별 DB 및 융합서비스 머신러닝 활용 서비스 모델 등을 개발한다.경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혼합 주행 상황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장비 구축 및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도내 기업의 자율주행 관련 분야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자율주행 미래차 부품산업 생태계로의 전환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내 기업이 미래차 부품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어 다양한 방면에서 미래 성장 동력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30

포항 호미곶권역 ‘어촌분야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 선정

경북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농촌과 어촌이 어떤 개발 방식으로 선진화를 꿈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포항 호미곶권역(포항 호미곶면 대보2·3리, 구만1리)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5년 어촌분야 일반 농·산·어촌 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88억 원(국비 62억 원)을 확보했다.이 사업은 어촌 주민의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어촌의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어촌마을의 특화 발전을 도모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9개소가 선정돼 5년간 총 452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사업대상지는 △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행복한 삶터 조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 산업 발굴 및 시설 조성으로 소득 수준을 높이는 ‘다가치 일터 조성’ △주민 역량강화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시·군 역량 강화’ 3개 유형으로 나뉜다.이번에 선정된 포항 호미곶 권역은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으로 마을 특산물 홍보와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한 다목적 센터 조성, 마을 교량 확폭, 마을길 정비, 호미곶항 방파제 미관정비 등이 시행된다.이를 통해 마을주민에게는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호미곶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햇살 가득하고 아름다운 호미곶항의 풍경을 제공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공모 선정을 위해 전문가가 참여한 사전평가, 중앙부처 방문 등 포항시와 함께 많은 노력을 했다”며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어촌마을 개발을 통해 살고 싶고, 살기 좋은 어촌마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30

경북도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행복한 사회 선도한다

저출생과의 전쟁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경북도가 저출산 사회 분위기를 바꾸고, 출생률 반등을 위해 고등학교 졸업자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한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고졸의 공직 진출 확대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예정) 자를 대상으로 2012년부터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 구분모집을 도입하고, 2022년부터는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하지만 2012년부터 기술계고교 졸업(예정)자 구분모집으로 경북도 내 공직에 입직한 고졸자는 총 288명으로 9급 경력 경쟁 임용시험 선발 예정 인원 969명 대비 29.7% 수준에 머물고 있다.이는 2023년 기준 경북도 내 고교 졸업자 2만1152명 중 일반고 졸업자가 1만4319명(67.6%)에 달해 현행 고졸 채용 공무원 임용시험 대상자에서 제외되고 있기 때문이다.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은 더 심각하다. 2023년 제1회 공개경쟁 임용시험 응시생 1만1411명 중 21세 이하는 219명(1.91%)으로 합격자 1295명 중 16명(1.24%)에 불과한 수준이다.경북도는 이러한 원인 중 하나로 2022년부터 9급 공개경쟁 임용시험에서 사회, 수학, 과학 등 고교 과목이 선택과목에서 폐지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일찍 취직할 수 있는 공직환경 조성을 위해 법령 및 제도 개선책을 전국 최초로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건의했다.건의 내용은 현재 특성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에게만 적용하는 ‘우수 인재 수습 직원 선발제도’를 일반고 우수 졸업자에게도 확대하고, 공무원 임용시험 시 가산점을 부여 등이다.일반고의 우수한 졸업자 중 공직을 희망하는 경우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고교과목(국어, 영어, 한국사)으로 치르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통해 실무수습직원으로 선발 후 6개월간 근무하게 하고, 평가를 통해 공직에 최종 임용하는 방식이다.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위기는 핵전쟁보다 더 무서운 국가소멸위기이고, 이를 막기 위한 출산율 반등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학 진학과 고졸 사회 진출 비율을 3 대 7로 선진국형으로 바꿔 나가야 하며, 이를 통해 청년 조기 사회진출, 일찍 결혼, 일찍 아이를 낳는 선순환 대책을 공직에서부터 제도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30

경북도 한국의 전통 장(醬) 세계화 첫걸음, ‘한국장 데이’ 개최

우리나라만의 고유 음식이자 문화로도 이야기 될 수 있는 장 산업은 향후 어떤 변화와 발전을 길을 걸을 것인지 주목된다. 경북도는 3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한국 장(醬) 문화 계승을 통한 장류 산업의 진흥과 세계화를 위해 ‘경북 한국장 데이’를 개최했다.‘한국장’은 콩 발효식품인 장류(된장, 간장, 청국장 등)의 새로운 이름으로, 장류의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해 소비를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았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도지사와 주낙영 경주시장, 도의원, 이계호 태초먹거리학교장을 비롯해 도내 장류업체, 우리음식연구회원, SNS서포터즈단, 태초먹거리학교 교육생, 시군 농식품 가공 담당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전국 최초로 콩 발효식품인 장류 먹는 날을 ‘한국장 데이’로 선언하고, 그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1부 기념식에서 도내 식품명인 등 6명을 한국장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한국장의 세계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진행했다.2부에서는 경북에서 개발한 토종 발효균주 현황 및 기능성 장류 제조기술 연구성과 발표와 도내 우수 장류·간편식 된장·발효콩 과자 등 제품 관람, 이계호 학교장의 특강(한국장의 세계화 프로젝트)이 이어졌다.이 밖에도 참석한 장류업체의 온라인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라이브스튜디오를 설치하고 셀프 판촉전 기회를 제공했다. 40초 큐브된장과 미역쌀된장국 등 간편식 장류 제품 소개와 콩 발효식품을 먹고 인증샷을 찍어 지인에게 사진을 보내는 ‘한국장 챌린지(짱esay~)’를 선보였다. 이철우 지사는 “한국의 장(醬)은 선조들의 지혜와 발효과학이 담긴 국가유산으로 그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켜야한다”며 “오늘 선포식을 시작으로 도내 장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장이 K-푸드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농식품의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제조·가공산업에 326억 원을 투입했으며, 농식품가공의 대전환 추진을 통해 지난해 농식품 분야 매출액은 7조 원, 수출액은 1조 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30

경북교육청, 교육공무직원 279명 공개채용

경북교육청은 올 하반기 신규 교육공무직원 279명을 공개 채용한다. 직종별 채용인원은 조리원 243명과 특수교육실무사 36명이다. 시험을 준비해온 수험생들은 마지막 점검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시험 응시 자격은 18세 이상, 60세 미만으로 응시원서 접수 시작일 이전부터 최종시험일(면접시험일)까지 주소지가 경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다만, 특수교육실무사의 경우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시행규칙’에 따라 고등학교 이상의 학력을 소지해야 한다.응시희망자는 다음 달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원서접수처를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 또는 전자우편을 통해 응시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이번 시험에서는 1차 필기시험을 치르는 특수교육실무사 직종을 대상으로 온라인 원서접수를 시범 운영하고, 내년도부터 대상 직종을 확대할 예정이다.1차 필기시험(인성 검사․직무능력검사)은 특수교육실무사 직종에 한해 7월 6일 실시하고, 7월 25일 2차 면접시험 거쳐 8월 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자세한 사항은 경상북도교육청과 시군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정종희 학교지원과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 절차를 통해 교육 현장에 필요한 인력이 적기에 충원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30

경북도 2052년 인구 217만명, 2022년 대비 46만명(17%) 감소

한국의 지방 도시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에 신음하고 있다. 이는 향후 큰 사회 문제가 될 전망이다. 경북도의 2052년 총인구는 217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22년 263만 명 대비 46만 명이 감소한 수치다.통계청은 2022년 인구총조사(등록센서스)를 기초로 향후 30년(2022~2052년)간의 ‘시도별 장래인구추계’결과를 30일 발표했다.자료는 최근 인구동향(출생·사망)과 인구이동(국내·국제) 통계를 활용해 코호트요인법에 의해 향후 30년간 장래인구를 전망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북의 총인구는 2022년 263만 명에서 2052년에는 217만 명으로 17.4%(46만 명) 감소하고, 특히 유소년인구(51.8%, 14만 명)와 학령인구(54.8%,20만 명) 감소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또한 2052년 경북의 중위연령은 64.6세,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49.4%로 전남(64.7세, 49.6%) 다음으로 높았으며, 자연증가율은 1.71%로 전체 시도 중 가장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자연증가율은 출생아수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증가를 특정연도 인구로 나눈 비율이다.이동욱 빅데이터과장은 “장래추계인구는 사회, 경제, 문화, 복지, 의료분야 등의 사업 수요예측과 주요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경북도 역시 현실을 잘 반영한 통계 생산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30

‘완전한 자치형태 광역통합’ 시도지사 의지 재확인

경북과 대구의 효율적인 통합과 동시 발전에는 어떤 선결 조건이 필요할까를 묻는 자리가 열렸다.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는 29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위한 2차 실무회의를 경북도청에서 갖고, 양적 통합을 넘어선 질적 통합과 완전한 자치형태의 광역통합을 하자는 대구광역시장과 경북도지사의 의지를 재확인했다.또 다음달 4일 열릴 예정인 행안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 경북도 간 4대 기관 간담회에 앞서 통합의 기본방향과 추진내용 등 주요과제를 사전협의 했다. 양측은 시도지사 통합구상에 대해선 일단 4대 기관 간담회 이후 상호 협의해 추진 절차를 확정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실무회의는 지난 23일 1차 회의 이후 일주일 만에 두 번째 개최됐다.회의에선 4일 4대 기관 논의가 있는 만큼 통합의 기본방향과 범정부적 협력 지원체계와 방안 등이 포괄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행정통합엔 국가차원에서 중앙정부의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실무단은 4대 기관 간담회에서 중앙정부의 강력한 협력지원 의지가 확인되고 통합 시도에 대한 적극적인 인센티브 내용이 제시된다면 이후 통합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회의에 참석한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은 “4대 기관 간담회가 역사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본격 추진하는 계기와 큰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실무적 협의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순조 대구광역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이 향후 대한민국 행정체계 개편과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실행가능성을 높이고, 속도감을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대구경북통합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이철우 경북지사 간에 큰 틀에서의 의견이 일치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수도권일극체제에 맞서는 인구500만의 비수도권 신성장거점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고, 이철우 도지사는“완전한 자치권이 확보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통해 지방시대를 열고 대한민국이 다시 도약하는데 초석이 돼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대구경북 행정통합은 2019년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재직시 시작됐으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중단됐다가 지난 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제안으로 재차 수면위로 부상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29

경북도청 농축산유통국·메타버스혁신과 농촌 일손돕기 나서

경북도청 농축산유통국과 메타버스혁신과 직원들이 29일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했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을 비롯한 직원 40여 명은 청송군 안덕면 과수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작업을 돕고 점심시간에는 과수 농가 주인과 도시락을 함께하며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과수농가 주인 이모씨는 “최근 비가 많이 잦아 지난해보다 사과 작업이 늦어질까 마음을 졸이고 있었는데, 공무원들이 힘을 보태줘 한시름 덜었다”며 고마워했다. 메타버스혁신과는 이날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비롯한 10여 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영천시 화남면 소재 포도 농가를 찾아 포도 순 고르기, 환경 정비 등에 부족한 일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포도 농장 주인 허모씨는 “요즘 대다수 농가에서 일손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인데 도청 직원들이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다”며 “최근 2년간 포도 가격이 엄청나게 하락해 소득증대에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경북도에서 해외 수출 판로 개척 등의 도움을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경북도는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5~6월 봄철과 9~11월 수확기인 가을철까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국민참여형 농촌 일손 돕기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도는 이를 위해 대구·경북 관계기관 160여 곳에 포스터와 리플렛을 제작 배부하고 경북도 및 시·군 공무원, 농협 등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대학과 연계해 자율적 농촌 일손 돕기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가고 있다.영천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김민수씨 역시 "국민참여형 농촌 일손 돕기는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모집한 일손 돕기 참여 희망자는 시기, 지역 등을 고려해 장애·고령·부녀 농가 등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 취약계층 농가에 우선적으로 매칭해 일손을 지원해 준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지금이 농촌에서는 일손이 가장 절실한 시기인 만큼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일손 돕기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작은 일손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농산물 판로 개척 등 농가의 어려움을 관련부서에 전달하고 앞으로도 농민의 어려움을 함께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9

경북도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교육 실시

어쩔 수 없는 천재지변과 재난에 적절하게 대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행사가 있어 주목을 받았다. 경북도는 29일 22개 시·군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 50여 명을 대상으로 지진피해 시설물 위험도 평가 방법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지진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국립재난안전연구원 박병철 지진방재센터장을 강사로 초빙해 지진에 대한 기본 이론과 경주와 포항 지진의 피해·복구 사례, 시설물 위험도 평가 방법과 현장 사례 등을 교육했다.평가단은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할 때 시설물에 대한 신속한 위험도 평가로 도민의 생활안전, 인명피해 예방 등을 도모하기 위해 관련 업무 공무원과 구조, 건축, 항만, 교량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진피해가 발생하면 평가단 구성과 운영 계획을 수립해 위험도 평가를 한다.위험도 평가는 건축물 외관에 대해 평가하는 1단계와 건축물 외·내관에 대해 평가하는 2단계로 이뤄진다. 위험도가 높은 시설물의 경우 1단계를 생략하고 2단계 위험도 평가를 바로 할 수 있다. 평가 후 건축물 사용금지, 정밀안전점검, 주민대피명령 등을 조치한다.박성수 안전행정실장은 “경북은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총 1091건 중 450건(약 41%)이 발생한 지진위험 지역”이라며 “이번 교육은 지진피해 발생 시 신속히 피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여진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을 예방하는 실무역량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9

경북도 다자녀 가구 제증명 수수료 면제

경북도는 저출생극복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다자녀 가구에 제증명 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경북도는 29일 제증명 등 수수료 징수조례 개정안을 마련해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조례안이 6월 제347회 경상북도의회 정례회를 통과하게 되면 기존에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에게 적용하던 제증명 수수료 면제를 다자녀 가구도 적용받게 된다.다자녀 가구는 경북도에 주소를 두고 2명 이상의 자녀(자녀 중 1명 이상은 19세 미만인 경우)를 양육하는 가구다.경북도는 만남, 출산과 양육, 주거에 필요한 경제적 지원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고, 결혼과 출산을 선택한 가정의 삶의 질을 보장하기 위해 20대 핵심과제를 포함한 100대 과제를 내놓고 1조2000억 규모의 저출생 극복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관련 소식을 들은 안동시민 박수철씨는 "더없이 반가운 소식이고, 주위 사람들도 기뻐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국가 최대 현안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저출생 극복 100대 실행 과제가 현장에 빠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22개 시군과 협업해 아이를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29

경북도 ‘저출생 특별법’ 제정 강력 건의

갈수록 주는 청년인구와 아이를 낳지 않는 경향은 대구와 경북을 넘어 한국 전체가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저출생 극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경북도가 ‘저출생 특별법 제정’을 정부에 강력 건의하고 나섰다.경북도 김민석 정책실장, 안성렬 저출생과 전쟁본부장 등은 27일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핵심사업 반영 △국가 차원의 정책 뒷받침 △현장규제 개선 등을 건의했다.먼저 저출생 관련 모든 정책을 규제 장벽 없이 실험할 수 있는 ‘융합돌봄특구’ 시범 지구를 경북에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다. 도는 도청신도시 일원에 돌봄 관련기관과 민간 시설 등이 집적된 특구를 디자인해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저출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인구정책 연구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가칭)국립 인구정책연구원’의 경북 설립을 강력히 건의했다. 도는 프랑스의 경우, 인구학연구소 설치가 저출생 위기 반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특히, 이날 면담에서는 특별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가 이뤄졌다고 보고있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대책들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저출생 대책 특별법’의 신속한 제정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도는 밝혔다.현장의 크고 작은 규제 개선도 심도깊게 논의됐다.도는 지난 2월 건의한 ‘저출생 대응 콘트롤타워 설치’ 등을 정부가 신속하게 반영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부는 최근 대통령 지시로 ‘저출생대응기획부’와 ‘저출생수석’ 설치 등을 추진 중이다.도는 현장에서 추가로 발굴된 과제 중에서 다자녀 가구에 대해서는 국민주택 규모(85㎡ 이하)를 확대해 줄 것과 가족친화기업에 대한 수의계약 범위 확대 등을 설명하고 건의했다.이와 함께, 경북도가 현장 중심으로 디자인한 100대 실행전략도 분야별로 설명하고, 정부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은 국가 존립이 걸린 사안인 만큼, 일반적인 대응으로는 안 되고, 특별법을 통해 사활을 걸고 추진해야 한다. 경북이 먼저 정책을 실험해서 모델을 만들고 전국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달라”고 전했다.한편, 도는 지난 2월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후, 국무총리실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팔을 걷어 붙였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28

대구경북행정통합 가속도…29일 실무회의 갖고 통합방향 논의

대구시와 경북도가 행정통합을 위한 합동 태스크포스(TF) 2차 실무회의를 29일 도청에서 열고 4개 관계기관장 간담회에서 다룰 의제를 조율한다.회의에는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정책기획관·지방시대정책국장·대변인·자치행정과장·경북연구원 관계자,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정책기획관·공보관·광역협력담당관·행정과장·대구정책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한다.시도는 회의에서 행정통합 관련 4자 회동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이는 중앙 권한과 재정 이양 내용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한다.홍준표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다음 달 4일 오후 3시 서울 정부합동청사에서 만나 통합추진 방향과 정부 차원 지원방안 등을 논의한다.시도는 통합 때 중앙정부에서 넘겨받을 권한 범위와 재정,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4자 회동에 시도 간 합의된 내용을 의제로 올릴 방침이다.시도 간 협의가 이뤄진 내용을 바탕으로 4자 회동에 앞서 행안부, 지방시대위원회와 계속 의제를 조율할 예정이다. 시도는 권한과 재정 등 지방 이양을 중앙에 집중적으로 요구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찰, 소방, 교육, 이민, 환경, 산림 등 국방과 외교를 제외한 모든 권한과 재정을 지방에 이양하는 완전한 지방자치, 완전한 자치정부모델을 강조하고 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통합 지자체의 미래 모습으로 서울특별시처럼 행안부 통제를 받지 않고 총리실의 지휘만 받는 ‘2단계 행정체계’를 제시했다.대구경북 행정통합은 2019년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재직시 시작됐으나 홍준표 대구시장이 취임하면서 중단됐다가 지난 17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제안으로 재차 수면위로 부상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28

경북도 ‘제2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 개최

어떤 것들이 지역민의 행복체감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까. 이는 많은 지자체의 공통적 고민이다. 경북도가 지역경제 전망을 토대로 민생경제 안정을 위한 대응 방향과 기관별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28일‘제2차 경북 행복경제정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 경북연구원은 1985년부터 최근까지 40여 년간의 경북 경제 흐름과 산업구조를 분석한 결과를 공유하고, 관계기관들과 산업 발전을 위한 중장기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어 경북경제진흥원은 경북도의 모바일 플랫폼 ‘모이소’에 소상공인 전용관을 운영하는 등 소상공인의 질적 도약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안내했다.경북테크노파크는 첨단바이오산업의 육성을 위한 세포배양 식품 규제자유특구 지원, 첨단 제조 로봇 실증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선제적 지원으로 제조 현장 디지털 전환 촉진을 강조했다.경북신용보증재단은 자영업자의 대환보증 허용을 통한 금융비용 부담 경감을 위한 시·군 조례 개정건의, 은행들과 협약을 추진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특례 보증 사업을 제안했다.DGB금융지주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중소기업의 재무제표 외에 연성 정보(기술력, 대표자 경력 등)를 토대로 지원과 안정적인 자금 공급 및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절감된 비용을 고객에게 환원할 수 있는 기대효과를 제시했다.대구본부세관은 대구지방환경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합동 컨설팅, 규제 완화 등을 수출입 기업에 지원하고, 지방정부와 협업해 지역 농수산식품 수출 활성화를 위한 공동 설명회, 전시회 참여 등을 뒷받침 하기로 했다.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중견기업의 핵심 인력 장기재직과 인력 양성을 위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공동으로 적립한 공제부금에 복리이자(2024년 2분기 3.13%)를 더해 5년 뒤에 성과보상금 형태로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사업’의 홍보를 요청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사업경력 3년 이상, 공단 직접 대출 원금 잔액 3천만원이 넘는 소상공인의 원리금 부담 해소를 위해 대출 계좌 통합 운용과 상환기간 연장을 내용으로 하는 집중관리기업 제도를 홍보했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계속 발표되고 있지만, 긴장의 끈을 아직 놓아서는 안 되는 상황”이라며 “민생경제의 안정적인 연착륙을 위해서 관계부서와 기관에서는 추진 상황을 세심하게 점검하여 현장까지 정책효과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8

경북도 생생(生生)버스 시즌2 본격 추진…저출생과 전쟁 전면전 공동 대응

경북도는 도정 철학을 공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생생(生生)버스 시즌2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번 생생버스 시즌2는 경북도가 지난 13일 저출생과 전쟁 필승전략 발표에 따른 후속 대책으로 도와 시·군이 저출생과 전쟁 전면전에 공동 대응하고 저출생 극복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것.경북도는 생생버스 시즌2 첫 방문지로 성주군을 선정해 지난 28일 저출생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성주군 통합돌봄센터와 어린이집 등 돌봄 시설을 방문해 군민과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 상황 점검과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성주군 창의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날 현장토론회는 이병환 성주군수, 김성우 성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보육·돌봄 관계자 및 청년·여성 150여 명이 참석해 저출생과 전쟁 필승전략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특히, 이철우 지사가 직접 주재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저출생 문제로 대한민국이 사라질 위기를 맞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생각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이어 보육 관계자 및 부모들과 소통 간담회에서는 경북도가 추진하는 아이행복사업을 시작으로 출산, 육아, 주거, 보육 전주기 정책을 통해 부모의 행복이 공동체 행복으로 이어지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이 자리에서 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경북도의 전략과 전술은 이미 마련됐으니, 도와 시·군이 굳건한 공조 체제를 구축해 저출생을 극복,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며 “지방소멸 위기 최전선인 경북에서 만남부터 결혼, 출산, 주거, 돌봄까지 전주기 전략을 통해 저출생 극복의 모범답안을 실제 정책으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현장토론회에 앞서 경북도가 추진 중인 ‘온 국민이 함께하는 만 원 이상 기부 운동’에 성주군중소기업협의회 1000만 원, 바르게살기운동성주군협의회 222만 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성주군협의회 210만 원, 두레봉사단 250만 원, 한국자유총연맹 성주군지회 여성회 100만 원, 성주읍 별의별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100만 원, 김형규 초전면 주민자치위원회 간사 300만 원을 기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8

경북도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상황 점검회의 개최

안전에 대한 교육과 홍보는 언제나 중요하다. 이를 잊는 순간 사고는 예고 없이 우리 앞에 닥친다. 경북도가 지난 27일 김학홍 행정부지사가 주재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추진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경북도 관련 부서와 22개 시·군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회의는 도내 취약 시설 1732개소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 점검 상황과 도민 자율 안전 점검 홍보 실태를 확인했다. 또 집중안전점검 기간 종료 시까지 철저한 점검과 도민 참여를 위한 홍보 대책도 논의됐다.경북도는 앞서 본격적인 집중안전점검 기간 전 주민 설문조사와 신청을 통해 취약 시설을 선정한 바 있다. 선정된 취약 시설에 대해서는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전문 장비를 활용해 안전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경북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위해 요인은 가능한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필요시 추가적인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연차적으로 보수·보강하는 등 안전을 신속하게 확보할 방침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현재까지 집중안전점검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긴장을 늦추지 말고 종료 시까지 철저하게 점검해 도민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8

경북도 자전거 이용 활성화 종합계획 최종보고회 개최

경북도가 지난 27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도출을 위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6월부터 약 1년 동안 진행된 종합계획 용역 결과를 확인하고, 전문가들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반영하고자 마련됐다.종합계획은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5조(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의 수립)에 의거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2023년을 기준 연도로 삼고 2028년을 목표연도로 설정, 향후 5년간 경북도 내 자전거 이용 촉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이번 계획은 ‘편리한 이동,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으로 자전거 이용 활성화 도모- SAFETY 경북’이라는 비전 및 목표를 설정하고, 크게 자전거 인프라 확충 방안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 방안 등 2가지로 분류해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자전거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는 △광역자전거 도로망 구축 △자전거도로 단절구간 개선 △자전거도로 설치·정비 가이드라인 △자전거 주차장 확보방안 △자전거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을 제시했다. 활성화 방안으로는 △공공자전거 활성화 △자전거 활성화 정책 확대 △자전거 관련 제도 정비 △자전거 안전 문화장착 등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자문과 토론이 이어졌다.자문위원들은 공통된 의견으로 “일상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확대를 위해서는 자전거 인프라 구축뿐만 아니라 신속한 자전거 행정수요 대응과 자전거 이용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며 “자전거 이용에 대한 안전 문화·인식이 필수이기에 연령별, 대상별 맞춤형 교육 시행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차광인 도시계획과장은 “최종 보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을 종합계획에 충실히 반영하고, 자전거를 생활 속의 교통수단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경북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전문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도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 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8

경북도 산하기관장 인사청문회서 첫 ‘부적합’ 의견

경북도 산하기관중 하나인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의견이 나왔다.경북도의회가 도 산하기관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실시한 이후 부적합의견이 나온 것은 처음으로 이철우 지사의 임명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북도의회의 인사청문회는 지사의 임명여부에 참고적인 지표로 구속사항은 아니기 때문이다.27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정재훈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 최태림)를 실시한 결과 부적합의견이 나왔다.인사청문위원들은 올해 1월 △경상북도 청소년육성재단과의 통합에 따른 후속 조치 계획 △저출생 및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재단의 기여 방안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관련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계획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평가·관리·지원체계 구축 방안 등 재단이 당면하고 있는 다양한 현안들에 대한 후보자의 이해도와 역량을 검증했다.인사청문위원회는 후보자가 규모 있는 조직이나 기관의 경영책임자로 활동한 경험이 없어 기관장으로서 요구되는 경영능력이나 리더십 등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임명 이후에도 대학교수로서의 직위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어서 대표이사 직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점, 경북도와의 연고가 부족해 지역의 현실과 어려움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부족하고, 강의 중 부적절한 발언 등으로 중징계를 받은 사실이 있는 점 등을 들어 부적합 의견을 냈다.최태림 위원장은 “후보자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서 깊은 전문지식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지니고 있긴 하지만, 재단에 산적해 있는 다양하고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기에는 직무수행능력, 자질, 도덕성 등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이어 “경북도의회는 집행부에 대한 견제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가 공공기관장으로서 임명될 수 있도록 철저하고 엄정하게 인사청문제도를 운영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한편, 이날 인사청문위원회에서 채택된 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는 의장 보고 후 경상북도지사에게 송부됐다.정재훈 후보자는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20여 년간 근무했으며, 연구, 강의, 정책자문 등을 통하여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은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로, 지난 2020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 직속기구인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지역상생분과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경북행복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위원회는 경상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전원과 의장이 추천한 3명의 위원 등 총 12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27

경북도 아이돌봄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대학과 협력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을 개선을 위해 전국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관련 정책을 내놓고 있다. 그와 관련된 행사가 있어 주목된다. 경북도가 27일 대구·경북지역 대학 14개교와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 사업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 사업은 저출생과 전쟁 필승 전략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유아교육과 등 아동 관련 학과 2학년 이상 대학생 중 우수 인력을 대학교로부터 추천받아 올해 7월 여름방학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공백 해소에 투입한다.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유아교육과, 아동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 등의 관련학과가 있는 경북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경운대, 구미대, 국립안동대, 대구대, 대구보건대, 성운대, 신경주대, 영진대, 영남대, 위덕대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과사무실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경북도의 아이돌봄서비스는 17개 광역 시·도 중 가장 이용률이 높고 아동수 대비 예산이 가장 많다. 특히 도 자체적으로 별도 예산 200억 원을 투입해 전국 최초·최대의 자부담 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만족도가 매우 높지만 아동수 대비 전국 평균 2배 이상의 아이돌보미 채용에도 불구하고 전국 최고의 이용률에 따라 서비스 인력의 확충이 요구된다.이에 경북도는 아이돌보미 외에도 활용이 가능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유아교육과 등 아동 관련 학과 학생을 대학교로부터 추천받아 7~8월 여름방학 기간 대학생들을 아이 돌봄 인력으로 활용한다.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는 장기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대기 가구 4세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원 지원, 놀이지도, 간단한 학습지도 등을 수행하며 전공 분야 현장 경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즈와 같은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아이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겠다”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사회 모두가 함께 참여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자”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7

이철우 도지사-일본 돗토리현과 육아정책 자매도시 추진

경북도와 일본 돗토리현이 저출생 극복에 서로 협력키로 했다.이철우 지사는 27일 최근 저출생 극복 우수 지자체로 주목받고 있는 일본 돗토리현의 히라이 신지 지사와 통화하고 저출생 해결에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이 지사는 이날 통화에서 “일본 돗토리현의 저출생 극복 사례가 한국에서도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경북도도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과감한 정책을 펴고 있는데 돗토리현 사례 잘 참고하고 있다”고 전했다.이 지사는 이어 “경북도와 돗토리현은 환경적 여건뿐만 아니라, 저출생에 대한 인식과 정책적 접근도 상당히 닮았다”며 “당장 공무원들을 보낼테니 두 지역이 함께 힘을 합하고, 육아정책과 관련한 자매결연도 적극 추진하자”고 제안했다.히라이 신지 지사는 “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데 대해 적극 공감하고,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저출생 극복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협력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한편, 돗토리현은 지난 2010년 ‘육아 왕국 돗토리 선언’을 시작으로 모든 정책 역량을 출산율 제고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2008년 최하위 수준의 출산율이 2022년에는 전국 최고수준(1.6명)으로 올라섰다. 일본 출산율은 2022년 기준 1.26명이다.돗토리현 정책의 핵심은 ‘현금성 지원’보다는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 돕는 ‘출산·육아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30대에는 보육지원, 40대 이상에는 난임치료 등의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공직사회도 남성 육아휴직을 권장하고, 여성 간부 비율 확대와 육아를 장려하는 상사, 일명 ‘이쿠보스(イクボス)’를 우대하는 등, 일과 가정의 양립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다.이러한 정책 방향은 경북의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 경북도는 지난 13일 100대 저출생 전쟁 실행전략을 발표하고, 만남부터 결혼, 주거, 출산, 양육 등 전주기를 아우르는 종합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돗토리현과 마찬가지로 돌봄에 중점을 두고, 공동체가 함께 아이를 돌보는 ‘K-보듬’ 시범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어, 두 지역이 협업을 통해 상당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7

이철우 도지사,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 직접 챙겨

예상하지 못한 자연재난을 대비하는 건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지닌 책무가 아닐 수 없다. 경북도가 27일 유관기관 합동 여름철 자연재난(풍·수해)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이철우 지사가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 경북교육청·경북경찰청·대구지방기상청·제50보병사단·전력공사·수자원공사·농어촌공사·도로공사·적십자사·KT 등 관계기관과 22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여름철 자연재난(태풍·호우)으로부터 ‘인명피해 ZERO’, ‘재산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기관 간 결속력을 다지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경북에서 발생한 재난이 반복되어서는 안 된다는 의지에서 출발했다.이에 경북도는 올해 재난관리 체계를 사후 복구에서 사전 대비체계로 대전환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호우·태풍피해 복구 사업장 1915개소 △산사태 취약지역 5396개소 △재해예방사업장 204개소 △우수유출 저감시설 14개소 △재난·경보시설 4887개소 등 취약지역과 시설물에 대해 일제 점검·정비를 마쳤다.특히, 도민 생명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K-CIitizen First)을 적극 가동, ‘12시간 전 사전대피 예보제’를 시행해 취약시간(야간)대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또한, 5189개 마을에 이·통장,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2만4920명으로 구성된 ‘마을순찰대’를 가동해 위험징후 감시와 재난 상황을 전파하고 주민 대피를 지원(소요 예산 26억 원 확보)한다.여기에 대피 명령을 거부하는 주민은 경찰, 소방, 이·통장, 전담 공무원으로 구성된 ‘주민대피협의체’를 가동해 강제 대피 조치한다.경북도는 마을대피소 5725개소에 대해 지난 3월 1차 점검에서 603개소의 위험 마을대피소를 확인, 5월 말까지 전문가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통해 부적합 대피소를 변경 지정(대피소별 메가폰·랜턴 등 안전 물품 비치, 5억 원)한다.이철우 지사는 “각 기관이 추진하는 공사 현장추진 상황, 사전통제와 주민 대피계획, 취약계층 안전관리까지 꼼꼼하게 점검하고, 비상 상황 시 인력·장비·자재 지원 등 기관 간 상호 응원에 힘을 모아 달라”며 “자연재난은 막을 수는 없지만 철저한 사전 대비와 대피 등 과잉 대응으로 피해는 막을 수 있다. 올해만큼은 인명피해 없는 해로 만들자”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7

李지사 “통합시도 명칭 대구 일방적 주장 반대”

대구경북 통합이 여러 가지 어려움과 난관에 부딪쳐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한 현명한 해법이 필요해 보인다. 경북도 이철우 지사가 다시 수면위로 부상한 대구경북통합 명칭 논란과 관련, 홍준표 대구시장의 일방적 주장에 대해 반대의사를 밝혔다.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입장을 표명하고, 통합명칭에 신중을 기할 것을 강조하고 나섰다.이 지사는 “며칠 전 배한철 경상북도의회의장 초청으로 역대 경북의장 10여명이 오찬 간담회를 가졌고, 통합명칭을 대구직할시 또는 대구광역시로 한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경북도의회는 대구 중심 일방적 통합을 크게 우려하고 경북이 큰 집이었는데 (경북이) 사라지면 안된다고 적극 대응하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밝혔다.또한 경북 북부 출신 의장들은 안동에 있는 도청이 대구로 이전 하면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우려했다고 덧붙였다.즉 “통합명칭 청사위치 등은 매우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시.도민의 공감대가 형성 될때까지 충분한 논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재삼 강조했다.이어 “지난번 대구경북통합 논의시 대구경북특별광역시로 공론화 된 바 있기 때문에 대구경북을 함께 사용하는 방향으로 공감대가 형성 될 가능성이 크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경북반발을 우려 대구직할시 대구광역시 고집하지 않고 통합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입장 표명이 있었다”고 부연 설명했다.또 “청사위치도 현 위치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시·도민 공감대 형성에 유리하고, 중앙정부 권한을 대폭 이양 받아 업무영역 확대로 공무원 수가 줄지 않아 사무실 공간도 지금 보다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끝으로 “이번 시·도 통합을 계기로 완전한 자치를 이루어 한나라처럼 운영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가는 선도적 역할이 되도록 합심하자'고 당부했다. 대구경북시도는 다음 달 4일 서울에서 행정통합을 논의하기 위한 4자 회담을 개최할 계획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26

“경북의 멋과 맛에 매료됐어요”

어떤 방법이 지역으로 관광객을 모을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일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2024 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글로벌 서밋에 참석한 해외 5개국, 127여 명의 국제학생지원연합 회원들과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들이 문화탐방을 위해 경북을 방문했다.이들은 아시아(대구)에서 최초로 개최된 ‘2024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글로벌 서밋(5월 21일~23일)’에 참가한 후, 24일과 25일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경북에서 문화관광을 체험했다.이번 방문은 한국장학진흥재단측에서 경북이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문화와 유적지를 잘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과거 한국 고등교육의 중심인 도산서원·병산서원 등 서원이 다수 있어 외국 교육관계자들에게 옛 학문과 교육 정신을 알리는 데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해 추진했다.이들은 문화 체험 첫날은 안동을 방문해 전통과 현대적인 미를 갖춘 친환경 청사인 경북도청을 견학하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로 이동해 전통 한옥과 식문화(안동찜닭)를 체험하는 등 안동의 맛·멋·미를 만끽했다. 오후에는 신라 천 년의 역사를 담은 경주의 대릉원, 황리단길을 둘러보고 동궁과 월지 야경 투어로 마무리하는 등 낮과 밤의 색다른 매력을 느꼈다. 25일에는 경주 여행의 핵심인 세계문화유산 불국사 탐방으로 역사 문화대표 도시로서 아름다운 경주를 기억하며 성공적으로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번 팸투어에 참가한 국제학생지원연합(IASAS) 관계자는 “경북을 여행하면서 대한민국의 교육 역사를 이해하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고, 자연 환경도 너무 아름다워 경북에 매료됐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2024-05-26

경북농업기술원 제9회 참외품평회 개최

경북을 대표하는 농특산물 가운데 하나인 참외의 품질이 검증되는 자리가 열렸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24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제9회 참외품평회를 개최했다.경북농업마이스터대학 참외전공(8기 학생회장 석윤근)이 주최하고 참외수출농업기술지원단, 참외연구회, 춘종묘가 공동 후원한 이날 품평회에는 8기 재학생 20명을 비롯해 1~7기 마이스터 대학 졸업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마이스터대학 학생들은 이날 지난 2년 동안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배운 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직접 재배한 참외를 출품했다.출품작을 대상으로 참외 마이스터,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과일 모양, 색택, 신선도, 식감, 당도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참외를 선발했다.평가 결과 대상 고성준(성주군 월항면), 금상 석윤근(성주군 선남면), 은상 허순남(성주군 용암면), 동상 곽창신(성주군 대가면)· 전경훈(성주군 대가면)씨가 선정됐다.수상한 학생들은 본인이 출품한 참외 품종 특성과 고품질 참외 생산을 위한 재배 기술을 발표했으며, 기후변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정보를 교류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어려운 농업 환경 속에서도 고품질 참외 재배를 위해 주경야독하는 농업마이스터대학 학생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농업을 선도하고 경북 참외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6

이철우 지사 경북 웰니스관광 페스타 토크 콘서트 참가

이철우 경북지지사가 지난 25일 김천 사명대사공원에서 열린 ‘경북, 생명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의 토크 콘서트에서 역사학자 신병주 건국대학교 교수와 저출생 극복 특집 대담을 진행했다.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한 이철우 지사는 이번 대담에서 조선시대 태실을 통해 생명 존중 문화를 참가자들에게 상기시키고, 저출생과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경북이 내놓은 필승전략을 자세히 설명했다.특히, 이날 토크 콘서트에 참가한 300여 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저출생의 가장 근본적 원인은 ‘수도권 병’이라고 진단해 신병주 교수와 관광객들의 공감과 이해를 얻었다.또한, 이 지사는 경북만의 차별적 저출생 전략으로서 만남부터 결혼, 출산, 주거, 돌봄까지 책임지는 전주기 전략을 자세히 소개하고, 대표적인 정책으로 ‘경북 보듬공동체 조성’, ‘돌봄융합특구 추진’ 등을 제시했다.이날 토크 콘서트는 2024 경북 웰니스관광 페스타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열렸으며 음악 공연(팝페라, 어쿠스틱 기타와 가야금 듀엣)과 신병주 교수의 조선왕실의 태실문화에 대한 특강, 특집 대담으로 진행됐다.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승리를 위해선 도민들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에도 많이 동참해 달라”며 “경북도는 이번 저출생 전쟁에서 꼭 승리해 2070년에는 다시 경북을 대한민국 1등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6

경북도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 선정

첨단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주목받을만한 행가가 개최됐다. 경북도와 단디소프트(주), (사)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포스텍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4년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산업 메타버스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주요 산업 분야별 혁신 사례를 발굴해 민간 주도의 신시장 창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올해는 운영, 물류, 에너지, 안전 분야 과제를 각 1개 선정해 2년간 최대 40억 원을 지원한다.경북도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기업·대학·협회는 ‘철도 차량 가용성 향상을 위한 AI융합형 통합정비 공정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주제로 운영 분야에 참여해 최종 선정됐다.해당 과제는 철도기지 공간, 차량, 부품을 가상공간에 똑같이 구현해 신속하고 정확한 차량 정비와 효율적인 통합 관제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구체적으로 현장과 가상공간을 연동해 현장 작업자와 관제실에 있는 의사결정자, 해외기술자가 실시간으로 협업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다.또한,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정확한 오류발생 지점과 내용을 바탕으로 차량 정비가 이뤄질 수 있는 정비 품질 검수 서비스도 있다.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해 차량 모터, 부품의 소리나 진동의 이상 상황을 감지해 대응하는 기술도 적용된다. 현장과 동일한 가상 교육환경으로 활용해 작업자 훈련을 하고, 결과를 데이터화해 공정 및 장비개선에도 활용한다.플랫폼이 구축되면 현장 상황은 시공간을 초월해 대응할 수 있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차량 유지보수가 가능해 비용 절감과 철도 운행 시간을 늘려 운송 수익도 증대될 것으로 경북도는 기대하고 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메타버스 기술이 산업 분야에 직접적으로 적용돼 국민의 편의를 높여주는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앞으로 다양한 산업에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6

일본 주요 여행업계 및 유력 언론사 초청 팸투어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는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 23, 24일 이틀간 일본 여행업계와 언론사 관계자 50여 명을 초청해 안동지역 팸투어를 했다.이번 팸투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일본 관광시장을 겨냥한 특별 관광상품 개발 기반을 마련하고 경북지역 관광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다.특히 안동을 방문지로 선정한 이유는 안동이 일본여행업협회(JATA)가 선정한‘한국미식 30선’에 포함된 수준 높은 음식문화를 가지고 있고, 가장 한국다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팸투어단은 이틀간 안동 대표 음식인 안동찜닭을 비롯한 안동갈비, 육회비빔밥, 한옥카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경북의 미식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또 안동의 대표 관광지인 하회마을과 월영교 등을 둘러보며 경북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관광명소를 체험했다.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에서는 전통가옥과 건축물, 마을 전경 등을 자세히 관람하고 촬영과 취재에 열중했다.저녁 무렵에는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명소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으로 선정된 월영교에서 멋진 분수쇼를 감상하며 야간 경관을 즐겼다. 또 문보트에 탑승해 강 위를 유유히 떠다니며 한국의 옛 선비문화를 체험했다.팸투어에 참가한 일본인 여행업계 관계자는 “하회마을과 안동찜닭 등 안동의 매력에 푹 빠졌다”며 “경북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다양한 경북 특화 상품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일본의 여행업계와 언론사 관계자들에게 경북의 대표 음식과 매력적인 관광지가 알려져 앞으로의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일본은 방한 외래관광객의 주요 국가인 만큼 앞으로도 지속해서 일본인이 선호하는 맞춤형 특별관광 상품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5-26

경북도 전기자동차 전문정비인력 300명 집중 육성

전기자동차의 상요화와 함께 관련 기술의 습득과 전파도 중요한 문제로 부상되고 있다. 경북도는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25일부터 9월 22일까지 4회에 걸쳐 미래형(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사진이번 교육은 지난해 9월 3개 기관이 체결한 ‘미래형(친환경) 자동차 현장 전문인력양성’ 양해각서(MOU)에 따른 것으로, 산업 기술 발전으로 증가한 전기차 정비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영남이공대학교(스마트 e-모빌리티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교육에는 권역별 전문정비업 종사자 25명을 4회에 걸쳐 선발해 연간 100명, 3년간 총 300명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주요 내용은 △감전·화재 등 안전 지침 △전기차 고장 진단·정비 △배터리 수리 등 친환경 자동차와 관련된 현장 실습 위주로 교육한다. 세부적으로는 △고전압 장치 화재예방 대책 △전기차 절연복, 공구관리 △전기모터, 배터리 구성장치 △HPCU 스캐너 진단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 배터리 탈부착 등 현장에서의 차량 점검에 필수적인 것들이다. 경북도는 전문 인력 300명 양성으로 도민들이 도내 어디서나 친환경 자동차 정비 서비스를 받고, 자동차 정비 기술 인력의 기술 고도화로 정비 산업 선진화를 기대하고 있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친환경 자동차의 보급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운전자와 정비사업자의 안전을 위해 교육을 했다”며 “이번 교육이 경상북도 자동차 정비 산업 발전과 전문 인력의 정비능력 함양에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