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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북도 ‘어업인 소통 정보 은행’ 개설 및 어업인 간담회 개최

경북도 어업기술원 북부 지원 어업지도선 관리사무소에 ‘어업인 소통 정보은행’이 열린다. 도는 20일 ‘경북 어업 대전환 및 어촌 저출산 극복’, ‘성장형 어촌마을 탈바꿈’ 등 부자 어촌 실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어업인 소통 정보은행은 북부지원과 지역 어업인들의 소통 창구가 필요하다는 어업인들의 건의에 따라 영덕군 강구면 구계항 소재 어업기술원 북부지원(어업지도선 관리사무소) 유휴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이를 통해 어업기술원 북부지원은 ‘어업인 소통 정보 은행’ 운영으로 어업대전환을 위한 어업 및 양식 기술 등 새로운 어업 동향을 홍보하고 어려운 어촌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안전 조업과 어업인 편의제공을 적극 지원해 위기의 지방소멸 어촌에서 성장형 어촌마을로 부자 어촌을 실현하는 새로운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경북도가 주도하는 어업 대전환 및 어촌 저출산 극복 방안을 모색하는 등 지방소멸 위기 어촌마을에서 성장형 어촌마을로 탈바꿈하는 등 부자 어촌 실현 방안을 토의하고 어업인 소통 정보은행의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간담회에 참석한 서원명 지역어업인 대표는 “지역어업인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와 공간을 만들어 줘서 고맙다”며 “지역 어업인의 우선 현안인 구계항 내 모래 준설과 안전 조업 지원과 편의 제공에 지속적으로 나서줄 것“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어업인의 애로사항인 항내 모래 준설 해당 부서에 건의 사항을 전달해 조속히 해결되도록 힘쓰겠다”고 답했다.이영석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관공서 유휴공간을 활용한 ‘어업인 소통 정보 은행’이 지역 어업인들과 소통하는 창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경북 동해안 유휴 공간을 활용한 안전 조업 지원과 어업인 편의제공으로 위기의 어촌에서 희망 어촌으로 탈바꿈 하는 적극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칠곡-대구 북구간 중학군 자유학구제 시행

경북 칠곡과 대구 북구간 중학군 자유학구제가 시행돼 30년 묵은 지역 숙원사업이 해결될 전망이다.그동안 인근지역이지만 학교 선택과 통학에 불편함을 겪었던 지역 학생들의 불편이 상당수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경북도의회는 21일 제347회 본회의에서 경북교육감이 제출한 ‘2024학년도 경북도 중학교 학교군 및 중학구 일부개정고시안’(이하 ‘고시안’)을 심의한다.고시안은 지난 12일 소관 상임위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의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에 상정됐다.주요 내용은 △칠곡군 동명중학구(동명면)·신동중학구(지천면)의 대구 7학군으로의 자유학구 시행 △대구 북구 읍내동의 칠곡 동명중학구 및 신동중학구로의 자유학구제 시행을 담았다.정한석(칠곡) 도의원은 제12대 도의원으로 선출된 후 교육위원회로 배정받으며 칠곡군과 대구 북구 간의 중학군 자유학구제에 대해 꾸준히 주민과 기관의 의견을 청취하면서 전문가들과 해결 방법을 모색해 왔다.또한, 칠곡군수와의 면담, 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을 통해 공식 의제로 건의하는 등의 과정을 거쳐 2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정희용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 국민의힘)도 자유학구제 개편을 위해 묵묵히 뒷받침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희용 의원은 칠곡군민의 뜻을 받들어 지난 총선 공약에 ‘칠곡 학군 통합·조정’을 포함했고 지원사격을 통해 힘을 보탰다.특히, 이번 ‘자유학구 개정’에 대한 두 의원의 의정활동은 국회의원과 광역의원 간의 협력이 빛을 발하는 우수 사례로 꼽힌다. 각자 민의를 대변할 권한과 책임을 아주 잘 활용한 예라는 지역 정계의 평가다.정한석 의원은 “동명·지천과 대구 북구 간의 자유학구제 확정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반기 임기 만료 전에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개정된 자유학구제의 적용은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시부터 적용될 예정이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20

경북농업기술원 경북 전통주 산업 발전 세미나 개최

최근 국내 전통주 산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경북의 우수 전통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9일 지역 전통주의 지속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류 제조업체, 창업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경북 전통주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전통주 소비시장에 대해 알아보고, 프리미엄 주류 생산을 위한 품질관리와 다양한 주류제품 개발 및 농촌융복합산업을 통한 차별화 사례 공유를 통해 도내 전통주 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세미나에서 ㈜술펀 이수진 대표가 2024년 전통주 트렌드를,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 김시곤 팀장이 주류 위생 및 품질관리에 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지역 특산물을 원료로 한 주류 개발과 양조장 운영 사례를 오미나라 이종기 대표가 소개하기도 했다.국세청에 따르면 2022년 전통주 산업 규모는 1629억 원으로 2020년 627억 원 대비 2.6배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전통주 시장의 성장은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Home) 술 문화와 젊은 세대 사이에 부는 하이볼과 같은 ‘믹솔로지’(Mixology, 술, 여러 종류의 음료 등을 섞어 만든 칵테일 또는 문화 트렌드의 인기 영향으로 분석된다.이에 따라 농업기술원은 전통주의 응용법, 레시피 등을 쇼츠 영상으로 제작해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홍보할 계획이며, 7월 중에는 전통주 수익모델 창출을 위한 전문교육도 추진한다.그동안 농업기술원은 농식품 RD 신기술을 활용해 고품질 과실주, 쌀 누룩 이용 발효주 등을 개발하고 산업화했으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주류 가공 창업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는 전국 최초로 무가당 와인(설레임, 고도리와이너리)과 우리 밀 주류(대몽재1779 생막걸리, 경주교촌도가)를 상품화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세대별 맞춤형 전통주 큐레이션과 전통주 페어링 등 전통주를 즐길 수 있는 상품 및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해 경북 우수한 전통주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20

도내 기업·소상공인도 ‘GB모아’ 서비스 받는다

앞으로 도내 기업·소상공인도 편리하게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GB모아’ 서비스를 받는다.  경북도는 ‘빅데이터 통합플랫폼(GB모아)’을 활용 도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데이터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19일 도에 따르면 GB모아는 도정 전반에 관한 데이터를 연계·통합해,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 구축된 데이터 플랫폼이다.경북도는 이후 도민들이 편리하게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군 대상 데이터 분석 지원사업 △데이터 셀프 분석 및 시각화 △시·군 주요 통계상황판 지원 등 플랫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1546건의 공공데이터와 인구, 소비 동향, 기업 등 민간 데이터를 확충했다.또한, 올해부터 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 서비스를 추진해 시장동향이 반영된 사업모델 발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준다.특히, 8월부터는 기존의 데이터 셀프 분석 서비스와 GPU(그래픽 처리장치-Graphic Processing Unit)를 연계해 대량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머신러닝 서비스를 기업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GPU는 이미지, 텍스트, 사운드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인식하고 분석하는 머신러닝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수요를 예측하고 소비자의 행동과 선호도를 분석함으로써, 기업은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비즈니스 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다.또한 그동안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한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의 제공 범위를 소상공인과 기업까지 확대하고, 인구(유동·생활 인구)와 소비 데이터 등 유료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상권 및 입지, 매출 등 시장 동향을 분석해 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돕는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데이터 분석 지원 서비스를 통해 기업의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 발굴을 지원한다"며 "GB모아의 기업 지원 서비스가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9

경북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상황 긴급 점검

경북도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에 따른 소비 여력 감소 등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상반기 신속 집행에 대한 추진 상황 점검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흐름의 물꼬를 터 주기 위한 지원에 나섰다. 도는 19일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2024년 제5회 부시장·부군수 영상회의’를 개최했다.먼저 경북도 예산담당관의 △2024 상반기 재정집행 추진 상황에 대한 발표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의 추진 현황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경북도의 상반기 신속 집행 목표액은 14조3950억 원으로, 지난 10일 기준 11조7755억 원(목표대비 81.8%)이 집행됐다. 특히, 도민들이 체감하는 소비·투자 분야는 목표 3조887억 원 대비 1조8124억 원(목표대비 58.7%)이 집행돼 지지부진한 상황이다.경북도는 목표 달성을 위해 위해 신속 집행·소비투자 공통비목인 시설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사업에 대한 선금 추가집행과 이월·계속비 사업 등 우기 전 상반기 최대 집행이 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키로 했다.이어 22개 시·군 부시장·부군수의 신속집행 집행현황 및 실적제고 방안에 관한 토론에서는 초과근무수당 6월 실적분 및 연가보상비 상반기 집행, 맞춤형복지비 상반기 최대 집행 독려, 관급자재 선고지 활용 등 ‘신속집행 적극활용지침’, ‘지방계약 한시적 특례’ 등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피현진기자

2024-06-19

경북도 2024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 대상 수상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직접적인 교류 활성화 등 경북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이 전국에서도 인정받았다. 경북농업기술원이 지난 12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2024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농업, 디지털 마케팅 등 농식품 생산·유통과정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농업·농촌 현장의 스마트 농업을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이번 대회는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스마트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 경진 등 3개 부문에서 전국 시도 대표 농업인 19명이 참가했다.경북 대표로 참여한 상주시의 정재오(상주뭉티기곶감농원)·유원주(상주갑돌이농원) 대표는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에서 ‘곶감과 호랑’이라는 주제로 소비자의 흥미를 유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며 상주곶감의 우수성을 실시간으로 방송해 시청자의 큰 호응을 끌어낸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또한, 스마트콘텐츠 경진에서는 성주군의 김미정(수양대군볏짚배양토참외) 대표가 ‘수양대군 볏짚 배양토 참외’에 대한 역사적 배경, 재배 현황, 경영주의 신념 등을 영상으로 제작해 독창성과 기획력, 상품 전달력을 인정받았다.조영숙 기술원장은 “경북 농업인의 농산물 직거래의 새로운 판매 채널의 잠재력을 입증받았다”며 “앞으로도 경북 농업인의 정보화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농업 경영의 스마트화를 촉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9

경북소방본부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 시 화재 주의 당부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냉방기기 사용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화재 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사용 안전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19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2019년 이후 경북지역에서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로 인한 화재는 총 62건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1억20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화재 발생 추세를 살펴보면, 2019년 14건, 2020년 9건, 2021년 13건, 2022년 11건, 2023년 15건 등 매년 비슷한 건수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장소별로는 주택이 24건(38.7%)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서비스 시설 8건(12.8%), 판매·업무시설 6건(9.6%) 순이다. 발생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34건(54.8%), 기계적 요인이 17건(27.4%), 미상 9건(14.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월별로는 무더위가 절정인 7월, 8월에 각 19건(30.6%), 6월 6건(9.6%) 순이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 16건(25.8%), 오후 7시에서 9시에 9건(14.5%)으로 오후에서 저녁 시간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냉방기기 화재는 장기간 사용에 따른 전선 피복 손상, 몸체 부분에 쌓인 먼지에 의한 트래킹 현상, 반복된 진동으로 인한 전선 접촉 불량 등이 주된 원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점검과 청소가 매우 중요하다. 또한, 에어컨 실외기는 야외에 설치되는 경우가 많아 쓰레기와 담배꽁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주변을 깨끗이 하여 화재 위험을 줄여야 한다.박근오 소방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 위한 필수 가전제품인 냉방기기 사용 시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위험 요인을 한 번 더 살피고 점검하여 화재 없는 안전한 여름철을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9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인 온열질환 주의 당부

경북농업기술원은 올여름 폭염일수와 강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열사병, 열탈진 등 농업인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19일 기상청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올해 첫 폭염 특보가 지난해보다 일주일 빠른 지난 10일 발효된 데 이어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평년(1991~2020) 폭염일수(33℃)는 11일이지만 최근 10년간(2014~2023)은 14일로 증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지난 4년간 온열질환자는 연평균 1709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중 논·밭과 비닐하우스에서 연평균 16.1%인 275명이 발생했다. 발생 시간의 절반 이상(51%)이 낮 시간대인 오후 12시~오후 5시에 집중됐다.올해도 지난 16일까지 경북 내 온열질환자가 22명 발생해 이 중 21명이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같은 기간 대구에서도 5명의 온열 질환자가 확인됐다.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사병과 열탈진이 대표적이다.야외 논·밭, 비닐하우스 농작업이 많고 고령 농업인이 많은 농촌 현장 특성상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TV·라디오, 재난 문자 등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챙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를 보호하고 응급상황 대응을 위해 2인 1조로 농작업을 한다.또한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 농작업을 피하고, 시원한 물을 자주 마시며, 논·밭 등 야외 작업장에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막·차광막을 설치해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고령 농업인은 특히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시원한 장소로 신속하게 옮긴 후 옷을 헐렁하게 하고 몸을 시원하게 한 뒤 수분을 섭취하게 한다. 하지만 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질식 위험이 있으므로 음료를 마시게 하지 않도록 한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만으로도 예방할 수 있다”며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신속하게 전파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9

경북형 재난 대응체계 ‘주민대피협의체’ 가동

경북도는 재난의 대형화, 예측 불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여름철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민간 주도, 현장 중심, 과잉 대피를 위한 주민대피협의체를 구축한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18일 이철우 지사와 이강덕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 김철문 경북경찰청장, 박근오 경북소방본부장, 엄태봉 경북 이·통장연합회장, 은종현 경북자율방재단연합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대피협의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주민대피협의체는 야간재난, 산간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은 경북 재난의 특징을 반영해 추진하는 경북형 재난대응 체계인 민·관협력의 제도화 모델로 민간(마을순찰대, 이·통장)에서는 위기 징후 감지, 상황전파, 재난취약자 및 미 대피자 발생에 대비해 집집이 방문해 신속한 주민 대피와 필요시 사전대피로 스스로 자기 마을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과거 사례를 보면 주민들의 인식이 ‘이곳에 평생 살았는데 괜찮다’라는 생각으로 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피에 안일하게 대응하는 사례가 발생, 경찰 및 소방공무원이 재난 현장에 출동해 대피불응자에 대한 강제 대피 지원으로 위험 상황에서 신속한 대피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관(전담 공무원, 경찰, 소방)에서는 대피소별 지정된 전담 공무원과 경찰, 소방공무원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바탕으로 재난 발생 전부터 재난 상황 단계별 선제적인 주민대피지원, 현장 응급구조 및 안전관리 지원으로 도민 생명을 보호한다.이철우 지사는 이날 “공무원 본연의 임무는 무엇보다도 소중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있다”며 “불확실한 여름철 재난·재해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사전점검과 예방뿐만 아니라 민·관 협력의 제도화된 시스템 구축으로 인명 피해 ZERO 경상북도를 민관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한편, 경북도는 올해 재난안전실과 자치행정국을 통합, 안전행정실을 출범했으며, 1마을 1대피소 지정, 12시간 전 사전대피 예보제, 마을순찰대 가동, 주민 대피협의체 구성으로 민관 협력의 제도화를 통해 경북형 주민대피시스템 4대 축을 완성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8

경북, 미래산업 게임체인저 ‘양자기술’ 육성 나섰다

경북도가 반도체, 이차전지를 이을 핵심 전략산업인 미래산업 게임체인저 ‘양자기술’ 육성 적극 나선다. 18일 도는 양자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을 위한  ‘경북 양자기술산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양자과학기술[양자물리적 특성(중첩, 얽힘 등)을 컴퓨팅, 통신, 센싱 등 정보기술에 적용해 ‘초고속 연산’, ‘초신뢰 통신’, ‘초정밀 계측’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은 경제·사회·안보 등 유망 산업의 혁신적 변화와 미래산업의 게임체인저로 주목받고 있는 핵심기술로 정부에서도 국가 차원의 정책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에, 경북도는 양자산업을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산학연 간담회, 기초연구 수행, 워킹그룹 운영 등 관련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K-양자산업 선도 거점, 경북’을 비전으로 인력 양성, 산업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등 3대 전략 12개 추진 과제를 마련했다. 2035년까지 전문 인력 600명 양성, 양자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으로 스타트업 및 연관기업 120개 사를 육성할 계획이다.분야별 추진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양자 과학기술·산업을 이끌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양자대학원 운영 △국제협력센터 구축 △융합 엔지니어 양성 등을 추진한다. 또한, 과학축전 등 지역과학문화 확산사업과 연계해 △미래인재 교육 및 도민 인식 확산 사업도 추진, 청소년과 도민 대상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또한, 양자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양자기술 확보와 연구 개발한 양자 소재 및 소자·부품·장비 등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북도 양자기술산업 거버넌스 운영 △양자기술 성능시험 테스트베드 구축 △개방형 양자공정 인프라(양자팹·랩) 구축 등 관련 인프라 확충을 추진한다. 또한, (가칭)국립양자과학연구원 유치를 통해 양자기술의 고도화와 산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마지막으로 인력양성과 연구개발 인프라 구축에 기반한 △양자기술산업 사업화 지원센터 구축 △양자기업 창업지원과 연관기업 육성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양자산업 특화센터 설치 △경북 양자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 산·학·연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 기획부터 이전 기술 상용화까지 전주기로 지원한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양자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분야별 중점 추진 과제에 대한 연구용역 및 공모사업 대응, 국비 사업 건의와 사업예산 확보 등으로 양자기술 산업화 촉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의지도 함께 밝혔다.이철우 지사는 “경북의 다양한 첨단산업과 연계한 양자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K-양자산업 선도 거점이 되도록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2024-06-18

경북도 여름철 물놀이지역 수질검사 강화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 지역의 수질 상태를 정밀 파악한다.수질검사가 이뤄지는 물놀이 지역은 하천, 호소, 계곡 등 담수지역에 수영 등 물놀이가 빈번하게 이뤄지는 곳으로 9월까지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 대상은 안동 길안천, 상주 용유계곡 등 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도내 13개 해당 시·군 물놀이 지역 23개소이다. 수질검사는 여름이 시작되는 6월에 월 2회 이상, 물놀이가 집중되는 7월부터 8월까지 매주 1회 이상, 9월은 월 1회 이상으로 이용 시기별로 차등화해 점검하고, 대상별로 총 11회 이상 검사한다.검사 항목은 사람 또는 동물의 분변으로 인한 오염 여부를 알려주는 ‘대장균’이다. 수영 등의 물놀이를 제한하는 권고기준(100mL 당 500 개체수 이상) 이상이면 관할 시·군은 이용객들에게 물놀이 자제를 안내하고, 상류 지역 청소와 오염 방지 등의 긴급조치를 완료한 후 재조사를 하는 등 즉각적인 수질 개선을 해야 한다.정상섭 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장은 "이번 점검은 도민과 우리 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다"며  “여름 휴가철 깨끗하고 안전한 휴식을 경북에서 보내도록 수질검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8

수산물 구매·보관·조리 시 관심 기울여…여름철 비브리오균 감염 주의

경북도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바닷물 온도가 상승하면서 경북 동해안에 비브리오균이 검출본지 6월 13일 4면 보도됨에 따라 어패류 섭취 시 식중독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18일 경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기후 온난화로 해양환경 내 병원성 비브리오균이 다수 검출되고, 올해는 6월 첫째 주 동해연안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도 처음 검출됐다고 발표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오염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에 오염된 바닷물이 닿았을 때 감염될 수 있다. 특히, 만성 간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을 경우 혈류감염을 유발해 패혈성 쇼크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또한, 장염비브리오는 여름철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충분히 익히지 않고 섭취하는 경우와 조리과정에서 도마, 칼 등 조리도구와 조리자의 손을 통한 교차오염에 의해 주로 감염되기 때문에 수산물 구매·보관·조리 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특히, 비브리오 균은 염분이 없는 수돗물에서 쉽게 사멸하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열에 약하기 때문에 해산물을 조리할 때는 85℃ 이상에서 충분히 가열하여 섭취해야 한다.초밥, 생선회 등 날 것으로 섭취하는 경우에는 구입 즉시 5℃ 이하의 냉장 보관이 좋다. 아울러 2차 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칼, 도마는 전처리용과 횟감용을 구분해 사용하고, 사용한 조리기구는 세척 후 반드시 열탕 처리해야 한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올 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비브리오 등 식중독 발생이 더 빈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중독 예방요령 등에 대한 지속적인 정보제공으로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에 더욱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8

경북도 ‘제2회 한-베트남 국제SW 코딩대회’ 개최

경북도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실시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한-베트남 국제SW코딩대회’를 개최했다.  18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실시하는 ‘SW미래채움’ 사업의 일환으로 해외교류로 도내 청소년의 SW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서 대회 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대회다.이번 대회에는 베트남에서는 베트남 호주 국제학교, 왕립 국제학교 학생 20명과 베트남 기술대학교 학생 10명, 경북도 내 초등부 40명, 대구가톨릭대 30명이 참여했다.이들은 지역문제 해결형 SW코딩(국내부), IoT특화코딩(국내·국외) 2개분야 초·중등부, 대학 부문으로 나눠 경쟁해 부문별 입상팀 5팀(대상1, 최우수2, 우수2)이 선정됐다.응우웬 탄 프헝 호치민기술대학교 부총장은 “베트남에서도 매년 대졸 IT 분야 전공자를 5만 7000명 정도 배출하고 있으며 SW산업을 주요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경북도의 SW산업 인재양성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는 프랑스의 에꼴 42를 프로그램을 도입한 ‘42 경산’과 ‘애플아카데미’, 구글클라우드와 함께하는 ‘인공지능 양성과정(안동대)’ 등 IT분야 인재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며 “향후 베트남의 국제학교 캠프를 경북도에서 개최하게 된다면 좋은 협력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베트남 호치민기술대학교 부총장을 대표로 하는 대표단 8명은 18일 경북도를 방문해 이정우 메타버스과학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제코딩대회 성과와 향후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이들은 대회 전 경주, 문경, 경산, 포항의 주요 관광지와 포스코, 포스텍의 애플아카데미 등 산업체와 대학교 시설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8

경북도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시상

경북도가 창의적인 행정 우수 사례와 업무 노하우로 적극 행정을 펼친 공무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18일 2024년 상반기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 4명과 1개 우수팀에 대한 시상식을 실시했다.이번에 선발된 적극 행정 우수공무원은 실·국에서 추천된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담당자의 적극성·창의성, 도정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적극 행정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됐다.사회적경제민생과 박경복 사무관은 대형 플랫폼과 온라인 판매 확대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 판로 확대했다. 판매 수수료 인하와 소상공인 전용 앱 구축, 출생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의 핵심인 소상공인 경영 안정화 정책을 적극 추진했다.농업정책과 최조임 주무관은 농어민수당 접수 모바일 시스템 도입으로 농어업인 방문, 신청 서류 구비에 따른 불편 해소와 지급대상자 검증절차 간소화를 통한 공무원 업무 부담 경감 등 이중고를 해결했다. 또한, 외국인 및 연접 다른 시도 농지경작자에 대해서도 수당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도시계획과 송인수 사무관은 도지사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권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대정부 건의로 관련 시행령 개정에 일조했다. 불법행위 단속 등 개발제한구역 단순 관리를 넘어 양질의 주거 용지 공급, 지역 전략사업 발굴 등 지역 성장의 디딤돌로 사업 방향을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했다.4차산업기반과 김욱 주무관은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신규 지정으로 전국 최다 특구, 군지역 최초 특구 확정 등 도내 신산업 성장 가능성을 증명,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 규제 개선과 후속 사업 추진으로 미래 혁신산업 육성에 이바지했다.사회복지과 복지정책팀(이지훈, 박영심, 전혜진 주무관)은 자체 모금 활동이 어려운 도 저출생 극복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경상북도공동모금회와 연합모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QR코드를 활용한 간편기부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온국민이 함께하는 만원 이상 기부운동 확산에 힘썼다.경북도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공무원에게 도지사 표창과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근무성적평정가산, 희망부서 전보, 포상휴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적극적으로 일한 공무원에게는 확실하게 보상해 능력껏 제대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앞으로도 도민이 체감하는 적극적인 행정 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8

경북도 ‘2024년 경상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개최

경북도가 기업의 품질경영 우수분임조 발굴 및 제50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출전팀 선발을 위해 지난 13일 ‘2024년 경북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에는 현장 개선, 안전 품질 등 11개 부문에 13개 사, 22개 분임조가 참가해 열딘 경쟁을 펼쳤다. 품질분임조는 직장 내 구성원 스스로 품질과 관련된 문제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등 품질개선을 위해 지속적 모임을 갖는 소모임이다.대회 결과 대상에는 삼성전자(주) MX사업부 ‘브레인팝’ 분임조와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 ‘청송’ 분임조가 선정됐다. 또한 최우수상에는 케이씨씨 김천공장 ‘승리’ 분임조,한국수력원자력 (주)월성원자력본부 ‘AI WAVE 2.0’ 분임조 등 17개 분임조가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에 따라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은 19개 분임조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제50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경북도 대표로 출전한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현장의 품질개선 활동은 기업 경쟁력 확보로 이어지는 만큼 여기 계신 모든 분이 품질경영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느끼고 활동할 수 있도록 경영진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8

경북콘텐츠진흥원 ‘스토리 스쿨’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경북 스토리스쿨’ 교육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눈부신 성과를 거두고 있다.지난해부터 운영한 경북 스토리스쿨은 지역의 창작자와 기획자를 발굴하고 스토리산업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토리 특화 교육 프로그램이다.첫해인 지난해에는 김송현 교육생이 쓴 전국 최초의 발달장애인 수필집 ‘송현 생각’이 출판에 이어 경북 스토리스쿨 참여자들이 창작한 작품이 영화와 뮤지컬 계약으로 이어지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올해도 기획자 과정 교육을 받은 김영미(한국재생아트협동조합 이사장) 교육생이 제작한 작품 ‘영원한 삶의 친구 꽃’이 지난 10일 경북도청 홍익관 앞에 전시되며 주목을 받았다.코리아휴먼아트협회와 공동으로 제작된 이번 작품의 주제는 ‘환경과 공존 그리고 행동’으로 알루미늄 캔과 리사이클 고철, 다육식물을 활용해 제작해 보는 이들에게 공존과 순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만든 작품이다.김영미 교육생은 “이번 작품을 통해 환경 보호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싶었다”며 “경북 스토리스쿨 교육을 통해 더욱 다양한 이야기가 담긴 작품을 만들어 보고싶다”고 밝혔다.진흥원은 올해부터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포항시지부, 선린애육원, 힐스대안학교 등과 협력하여 장애·비장애 구분 없이 누구나 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Barrier-Free) 특화과정을 도입, 더 많은 사람들이 창작활동에 참여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종수 진흥원장은 “문화산업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스토리인데 경북 스토리스쿨의 교육생들이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 스토리 창작자들을 양성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7

경북농업기술원, 정예 청년농업인 스터디크루 운영

경북농업기술원이 젊은 농업인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자 필요한 교육과정을 직접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품목분과를 운영한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정예 청년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청년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스터디크루(이하 ‘품목분과’)를 운영·지원한다고 밝혔다.17일 기술원에 따르면 미래 농업 세대인 청년농업인은 기존 농업인들과는 다른 ‘MZ세대’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주관이 뚜렷하며 개인의 행복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기술원은 첫 시작으로 △Free T 청농(대표분과, 농업과 농촌의 싱크탱크 역할) △스마트비즈니스(생성형AI활용, 시장분석, 플리마켓 등 마케팅 교육) △농촌힐트립(농촌+Healing+Trip 접목 농촌 관광 상품화) △아열대작목(아열대작목 종류, 작목별 소비수요 및 재배기술 교육) 4개의 분과를 개설했다. 이어 지난 14일 농업인회관에서 4-H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성형 AI의 이해와 농업 활용’이라는 주제로 특강과 분과별 운영계획 토의 등 공통 교육을 진행했다.품목분과 교육은 연간 2회 실시하는 공통교육과 수시로 기획해 추진하는 개별교육으로 나눠진다. 분과별로 주제에 맞춰 듣고 싶은 강의, 가고 싶은 현장 견학을 신청하면 농업기술원에서 강사료, 현장 견학 비용, 교재비 등을 지원한다. 또한, 개설된 4개 분과 외에도 새로운 분과 개설이 가능하며, 경북 4-H회원이면서 39세 이하 청년농업인(분과별 구성원 10명 모집) 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생성형 AI의 등장 등 우리 사회는 더욱 빠르게 변하고 있고, 농업분야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우리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에게 맞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농업기술원의 중요한 역할이라 생각하고, 품목분과 운영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7

경북도 응급의료협의체 실무위원회 개최

경북도가 응급환자가 거리에서 헤매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실효성 있는 이송 지침 마련에 나섰다. 도는 17일 지역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 체계 마련을 위한 ‘응급의료협의체 실무위원회’를 개최했다.경북도에 따르면 도내 응급의료분야 의료 취약지는 15개 시·군(전국 98개)에 이른다. 권역응급의료센터와 60분 내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이 12.3%(전국 9.7%), 지역응급의료센터 30분 내 접근 불가능 인구 비율이 29.8%(전국 11.8%)에 달한다. 의료 접근성이 전국에 비해 현저히 낮아 다른 지역으로의 응급환자 유출이 증가하고 있다.이날 회의는 경북 맞춤형 응급환자 이송·수용곤란 고지관리 지침(안)에 대한 각 기관 의견수렴, 병원 전 중증도에 따른 응급환자 분류 및 이송,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따른 응급실 비상진료대응 대책이 논의됐다.경북도는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관계 기관간 응급의료협의체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지침 수립 및 보완할 예정이다.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 도내 응급의료기관 등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도는 지역 응급의료 역량을 최우선으로 강화하기 위해 올해 5월부터 공공보건의료 지원단 내 응급의료정책팀을 구성했다. 정책팀은 응급의료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응급의료 정책 개발, 응급환자 이송 체계개선을 구체화하는 업무를 수행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7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 1호 업무지시 의결

전국 최대 면적을 갖고 있어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환경 요인을 안고 있는 경북지역의 재난 예방과 구조 활동을 위한 선제적 대응책이 논의됐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17일 정기회의를 열고 1호 지시 안건으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 및 교통 관리 강화’를 의결했다.기상청 등에 따르면 경북지역은 본격적인 장마철인 6월부터 8월까지 예년보다 강수량이 다소 많으며 해수면 온도 상승 등으로 국지성 호우도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지난해에는 예천, 영주, 봉화 등 북부지역의 집중호우로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거나 재난 발생 시 지역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구조 지원 △지자체 및 소방과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활동 △재난 발생 지역 사회질서 유지와 교통관리를 위한 사전 조치 계획 마련 등 지역 맞춤형 재난 예방과 구조 활동을 위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논의했다.위원회는 자치경찰 사무를 처리하고 있는 경북경찰청 각 부서(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교통과)로부터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자치경찰 핵심 사무에 대해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위원회와 경찰청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더욱 안전한 환경을 이룰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7

지역 비하 유튜브 논란 ‘홍보 콘텐츠’로 맞대응

경북도가 최근 지역 비하와 자극적 발언으로 논란이 된 유튜브 콘텐츠의 사회적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지난달 11일 구독자 300만을 보유한 한 유튜버가 영양군에서 촬영하면서 지역 비하 발언과 자극적인 멘트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 유투버는 영상 게재 후 구독자들로부터 해당 논란에 대해 비판을 받았다.이에 경북도는 영양군과 협력해 이 논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 위해 ‘영양 가득’ 콘텐츠 시리즈 두 편을 기획했다. 지난 13일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TV에 ‘느리게 걷다 보면 보이는 것들’을 주제로 한 ‘영양 가득 힐링여행’ 편이 먼저 공개됐다. 현재는 영양의 먹거리를 소개하는 ‘영양 가득 미식여행’ 편도 촬영 중이다.이 두 편의 ‘영양 가득’ 콘텐츠는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SNS 채널을 통해서도 홍보될 예정이다.경북도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영양군의 자연과 문화, 먹거리를 전국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텐츠 시리즈를 시작으로 다른 시·군에도 확대 적용해 경북 전역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임대성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와 정보 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독자와 조회수를 늘리려다 보니 의도적으로 지역을 비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이번 영양군 콘텐츠를 계기로 왜곡된 지역 콘텐츠 대응을 위한 제도적 체계를 만들어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6-16

지역운송업계, 한국4-H 경상북도본부, 저출생 극복 동참

경북지역 단체들이 농촌 인구 소멸에 대응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성금 기부의 행렬에 줄이어 동참하고 있다. 지난 13일 도내 3개 시외버스운송사업자와 한국4-H경북본부가 경북도청을 방문해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6000만 원과 10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도내 시외버스 운송사는 코로나로 승객 급감에 따른 수익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이 따르고 있으나 인구감소,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 등 위기감은 이지하고 경북도에서 주도적으로 저출생 극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이날 저출생 극복 기조에 동참하기로 했다.류상우 경북고속 대표(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는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운송업계에서도 저출생 극복을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국4-H경북본부도 도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저출생 극복에 힘을 보태기 위해 1100 명 회원의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했다.탁상훈 회장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온 4-H회인 만큼 저출생 극복 문제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며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날까지 4-H회가 앞장서 헤쳐나가겠다”며 의지를 내비쳤다.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극복에 함께하기 위한 성금 모금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줘서 고맙다”며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6

경북도, 마(산약) 가공 특허 기술이전 협약체결

안동지역의 대표적 특산물인 안동 마(산약)를 활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기술이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경북농업기술원은 지난 14일 안동 마(산약)를 활용한 가공식품 3종을 개발, 지역 가공업체 3곳과 특허 기술 통상실시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지역 특화작물인 안동 마(산약)의 브랜드 파워 강화와 산업 확대를 위한 발판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생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안동대 식품영양학과와 공동연구로 마 주아의 항혈전 및 혈소판 응집 저해 활성을 밝혀냈고, 인구 고령화·건강 웰빙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효능 중심의 제품군을 개발에 힘쓰고 있다.특히, 이번에 이전하는 특허 기술은 소비 연령대 확장에 주력해 기능성, 맛, 편의성을 높인 가공품이다. 마 주아를 재료로 한 스틱형 제품인 ‘마 주아 식초’와 기능성과 관능성이 우수한 ‘마 액상 음료’, ‘마 함유 오란다볼’의 제조 방법이다.기술이전 업체는 안동지역의 대표적인 마 가공품 유통 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탁촌장’, 월영약과  지역특산물 가공업체인 ‘깃들푸드시스템’, 헴프 산업 소재 개발 업체인 ‘헴프앤알바이오’ 등 3개 업체로 제품 개발의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다.생물자원연구소는 협약 체결 후 제품의 빠른 출시를 위해 이즐 업체에 포장, 마케팅 등 후속 기술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마(산약)는 안동지역 특산물이긴 하지만 1차 생산물의 소비는 감소 추세에 있어 트렌드에 맞는 가공품 개발로 소비를 촉진 시키겠다”며 “앞으로도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산물 소재화 연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6

안동시의회 김호석·권기윤·손광영·김정림 의원 조례 발의

안동시의회 김호석·권기윤·손광영·김정림 의원이 지난 14일 개최된 제24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 잇따라 조례를 발의했다. 김호석 의원 김호석 의원(용상)은 ‘안동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안동시 주민자치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자치분권및지역재생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읍·면·동의 주민자치 경험과 역량은 보전하면서 더 넓은 참여와 더 깊은 자치를 이룰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례를 발의했다.김 의원은 “주민자치회에서 발굴된 지역 의제가 주민참여예산제를 통해 제안됨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지역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한 사례가 다수 있다”며 “주민자치회 정착과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해 보다 강화된 자치 권한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경험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권기윤 의원 권기윤 의원(옥동)은 ‘안동시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했다.권 의원은 “안동시는 1000명이 넘는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로 불리고 있지만 독립운동 선양사업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시장의 책무, 선양사업의 범위와 예산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안동 출신 독립운동가와 안동에서 일어난 독립운동을 발굴하고 선양사업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 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손광영 의원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은 ‘안동시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4월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지원 근거의 현행화에 더해 자율방범 활동에 필요한 범위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요 내용이다.손 의원은 “이번 조례의 개정으로 자율방범활동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대한 법률적 근거를 조례에 현행화해 자율방범대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아울러 대원들의 자긍심과 책임감을 고취함으로써 지역사회 민생치안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취지를 밝혔다. 김정림 의원 김정림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안동시 폭염·피해 예방 및 지원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는 △폭염·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지도·점검 의무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항 △무더위 및 한파 쉼터 운영 지원에 관한 사항 △폭염·한파 저감시설 설치사업 △ 재난도우미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 담겨 있다.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폭염·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피해 예방 사업을 강화하고 폭염·한파 저감시설 설치사업을 확대해 기후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6

초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 열기 갈수록 뜨겁다

초저출생 극복을 위한 도민들의 관심이 성금 모금 열기로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사)한미동맹협의회는 지난 13일 이철우 지사와 경북도청에서 면담을 가지고 저출생 문제가 심각하다는 데 공감을 하고, 성금 4000만 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도에 전달했다. 사진2001년 창립된 (사)한미동맹협의회는 한미동맹 강화, 한미 우호·친선·교류 증대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서동진 한미동맹협의회 이사장은 “저출생과 지방소멸 극복에 우리 단체도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며 "이런 뜻깊은 일에 우리 회원들이 참여하게 되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앞서 지난 12일에는 (사)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와 대구경북양돈농협가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 성금 각 1500만 원을 전달했다.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도내 양돈농가들로 구성된 농가협회(회원 600명)이며, 대구경북양돈농협은 양돈 전문 품목농협(조합원 300명)으로, 두 단체는 도내 양돈농가 권익과 소득증대 등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다.박종우 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장과 이상용 대구경북양돈농협 조합장은 “저출생 문제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저출생 극복이 미래 농촌, 축산을 살리는 길로 작지만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철우 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도민들의 동참 열기가 뜨겁다”며, “성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에 소중히 사용될 수 있게 하겠다”고 언급했다.한편,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경북도가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 후 개인, 각급 단체, 기업인, 국외교포 등이 성금 모금에 동참해 현재 30억 원이 넘는 성금이 모아졌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4

경북도 ‘2024년 마을기업 가치경제 상생장터’ 개최

"개성 있는 체험과 숙박 프로그램이 이색적인 마을들을 만나러 갑니다."  경북도는 15일과 16일 경주시 보문단지종합상가에서 ‘2024년 마을기업 가치경제 상생장터(이하 상생장터)’를 개최한다.이번 상생장터는 경북 마을기업 23개 업체가 참여해 △홍보·판매부스(농축산물, 수산물, 가공식품 등) △경북 마을기업 관광 홍보존(한옥 스테이·캠핑장 등 숙박 및 체험 정보) △체험 부스(요리, 클레이) △문화 공연 및 경품 이벤트 등 26개 부스가 운영된다.특히, 홍보·판매 부스는 마을기업에서 직접 재배하거나 지역에서 생산된 원재료 등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제품들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할 수 있도록 품목을 구성했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샐러드빵 만들기, 클레이 체험 부스 통해 아이를 동반한 소비자들이 아이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즐거운 쇼핑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아울러 ‘마을 만나러 갑니다’를 표어로 내걸고 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마을기업 관광홍보존도 운영한다. 각 마을의 개성 있는 체험과 숙박 프로그램은 이색적인 국내 여행을 준비하는 소비자의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최영숙 경제산업국장은 “경북의 마을기업들은 지역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공익적 임무를 수행해 왔다”며 “마을기업이 기업성과 공공성의 선순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경북도가 다양한 홍보 및 판로 지원사업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4

‘2024 경북농식품산업대전’ 열려

농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우수 농식품을 직접 보고 경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북도는 14일부터 1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K-경북푸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식품산업의 국제적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2024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올해로 10회째를 맞는 경북농식품산업대전은 식품기업 180곳, 시·군·관계기관 36개 단체가 참여한다.특히 올해는 ‘K-경북푸드, 세계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주요 타깃을 소비자에게 두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시도했다.산업대전에는 도내 식품기업의 수출과 국내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 산업 관계자 50명 이상이 참여해 도내 수출기업과 1:1 상담으로 단기 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소비처 확대로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또한, 22개 시·군 홍보관에서는 시책 홍보와 함께 대표 가공식품을 전시·판매하고, 관계기관·단체관에서는 사업홍보 및 정책상담을 통해 다양한 행정정보를 제공하며, 우수기업 30여 곳의 식품기업관에서는 특색있는 품목과 경쟁력있는 제품으로 바이어와 관람객을 맞이한다. 아울러 경북 농식품 가공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주제 전시관’은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K-푸드에 대한 성과를 조명한 ‘K-FOOD 글로벌관’, 혁신적인 기업의 갖고 싶은 볼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탐나는 기업관’, 세계인이 즐기는 전통주의 맛과 멋을 보여주는 ‘전통주관’으로 구성돼 관람객들을 유혹한다.60여 종 이상의 경북 전통주를 한눈에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관으로 구성한 전통 주관에서는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전통주’ 프로그램을 매일 3회 운영하여 와인 에티켓 설명 및 시음, 안동소주 칵테일 시연 등으로 우리 술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배우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경북 6차산업 체험관’ 에서는 신선한 우리 농산물로 만드는 농식품 만들기 체험(삼색인절미, 그라인더 생강소금, 크로와상 샌드위치 등)을 매일 4회 진행하여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즉석농식품경매, 선착순이벤트, 인증 미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이 우리 농식품을 좀 더 다채롭게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다! 라는 말처럼 우리 K-푸드의 경쟁력은 이미 세계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경북 하면 떠오르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만들어 K-경북푸드가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게 만들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4

“체감온도 33℃ 폭염땐 야외활동 하지 마세요”

“체감온도 33℃ 폭염땐 야외활동 하지 마세요.” 경북도는 폭염에 따른 도민 재산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에 나선다.도는 지난 10일 도내 4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짐에 따라 오는 9월 30일까지 10개 관련 부서 및 시·군으로 구성된 폭염대책 TF팀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1991∼2020년 폭염일수(33℃)는 11일로 1981∼2010년 9.5일 대비 증가했고, 특히, 최근 10년간은 14일로 급증했다.경북도와 경북연구원이 지난 5년간 분석한 폭염 피해 특성은 농업 작업과 관련된 곳과 논밭, 실외 작업에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연령대는 50대 이상이 가장 많았다.경북도는 이에 따라 마을 순찰대 2만4290명, 전담 사회복지사 259명, 생활지원사 3,727명, 농업인 안전리더 61명 등을 활용해 폭염 3대 취약 계층을 설정해 예찰 활동 및 집중 관리한다.먼저 농·어업종사자에 대해서는 폭염 위험 시간대 예찰 활동을 실시하고, 마을 방송 등을 통해 인명 피해 위험성을 안내한다. 현장 근로자는 건설사업관리단 및 현장대리인을 통해 폭염대응요령과 예방수칙을 홍보한다. 소규모 건설 현장은 발주청 감독관 중심으로 6월 말부터 지도·점검을 벌인다. 아울러 농작물 및 가축 재해보험 가입, 축사 시설 환경 개선 사업 추진, 고수온 등 이상 수온 예방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업 분야 469억 원, 축산분야 179억 원, 수산 분야 20억 원을 투입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한다.또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안전을 확인하고,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154명이 건강 상태 확인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응급조치를 하도록 했다.이외에도 22개 시·군에 무더위쉼터(6097개) 정비 및 지원, 폭염저감시설 설치 지원(스마트그늘막 66개소, 그린통합쉼터 5개소) 등 경로당 냉방비 24억원 ,폭염대책비 2억,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13억4000만 원 등을 조기 지원해 폭염 피해에 대비한다.이 밖에도 폭염주의보 기준이 되는 체감온도 33℃에 국민들이 취해야 하는 행동 요령을 친근한 표어(삼삼주의!)를 활용해 도 및 시·군 홈페이지, 현수막, 카드뉴스, 전광판, 캠페인 등 홍보도 강화할 예정이다.이철우 지사는 “철저한 폭염 대응으로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며 “극심함 폭염에 대비해 안전 요령을 숙지, 생활 속에서 실천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3

경북도 ‘K-ISSUE 재난스터디 워킹그룹’ 발대식 개최

경북형 재난대응모델 목표인 도민의 생명 보호 최우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기관, 민간 전문가, 재난 분야 공무원이 함께  위기 대응 시스템 구축에 힘을 모은다. 경북도는 13일 국내 6대 분야 재난 전문가와 재난 관련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ISSUE 재난스터디 워킹그룹’ 발대식을 개최했다.‘K-ISSUE 재난스터디 워킹그룹’은 지난해 7월 경북북부지역에 극한 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경북형 재난대응모델(K-Citizen First Project)의 최종목표인 도민 생명을 최우선 원칙을 구현하기 위해 3가지 추진 전략에 따라 만들어 졌다.첫 번째 전략으로 경북도와 경일대학교, 경북연구원이 주요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하고자 위기 대응 3축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11일 체결했다.이어 두 번째 전략은 산사태 대비 기상청, IBM weather company, NOAA 기상정보를 활용한 12시간 전 사전 예측 시스템을 운영한다.세 번째 전략은 민간협력 재난대응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K-ISSUE 재난스터디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경북에서 자주 발생하는 6대 재난(대설·한파, 산불, 풍수해, 산사태, 지진, 폭염) 전문가 32명을 위촉했다.이들은 분기별 포럼 및 세미나 개최, 재난발생 전 직접참여(화상회의)로 의견제시 및 재난 발생 후 원인 분석을 통한 정책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경북 북부지역 산사태를 교훈 삼아 경북형 재난대응모델 목표인 도민의 생명 보호 최우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는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