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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철우 지사 김진열 군위군수와 8개월 여 만에 첫 만남

김진열 군위군수와 군청 간부들이 15일 도청을 찾아 이철우 지사를 내방하고, 군위군 공무원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경북도에 쾌척했다.지난해 7월 1일 군위군이 대구시로 편입된 이후 8개월 여 만에 첫 만남을 가진 이철우 도지사와 김 군수는 이날 그간의 소회를 밝히며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이 자리에는 군위 출신 도청향우회 회장인 오상철 자치행정과장을 비롯한 향우공무원들도 함께했다. 특히 이 지사는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온 이들을 그냥 보내기가 못내 아쉬워 오찬까지 함께하며 남은 회포를 풀었다.이 자리에서 김진열 군수는 “비록 몸은 대구시에 있지만 마음은 언제나 고향인 경북에 있다”며 “기부금이 얼마되지 않지만 저와 직원들의 작은 정성이다. 경북도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경북도와 교류를 지속해서 고향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시집 보낸 딸이 오랜만에 친정 부모를 만나러 온 듯 설렌다. 대구로 시집 보낼 때는 생니를 뽑는 심정이었는데, 지금은 군위가 대구의 중심이 돼 있어 기쁘다”며 “경북도와 군위는 어디에 있든 언제나 한 가족이다.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비롯해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5

경북도, 문경~상주~안동 잇는 영상 제작 클러스터 구축

최근들어 경상북도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화제작 드라마 ‘악귀’, 예능 ‘나는 솔로 16기 편’ 등이 안동에서 촬영됐고, 배우 박은빈 주연의 ‘무인도의 디바(상주)’, KBS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문경)’ 등 약 100여 편 이상의 영화, 드라마 등이 경북에서 주로 촬영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15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문경과 상주, 안동을 중심으로‘영상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영상 촬영지로서 인기를 이어가고 인력양성, 민자유치 등 관련 산업의 동반 성장으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영상을 촬영한 후 편집 작업(음향, 더빙, 특수효과 등)까지 가능한 후반작업 시설도 조성해 지역에서 촬영과 제작, 편집이 가능한 원스톱 제작 환경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넷플릭스, 디즈니 등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급성장함에 따라 세계적으로 영상 제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영화, 드라마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해 선도적 대응을 위해서다.먼저, 국내를 대표하는 사극 촬영지인 문경새재 등 3개 야외 세트장을 재단장한다. 시멘트 공장이었던 쌍용양회 부지를 리모델링해 현재 500평 규모 실내 스튜디오 외에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촬영이 가능한 버추얼 스튜디오를 구축해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이 미디어 신산업 인프라를 활용하도록 유인할 계획이다.업계의 대형 스튜디오 선호 추세를 반영해 상주 경천대 관광단지 인근 부지에는 1천 평 규모의 대형 실내 스튜디오와 크로마키형 야외 스튜디오 등 다양한 인프라를 만든다.조성 예정인 리조트 시설과 연계해 배우와 제작자, 관광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촬영장 안전을 위해 민간과 함께 이동형 의무실도 지원한다. 시군 보건소, 소방서, 민간 이송업체 등과 협력하여 간호사, 앰뷸런스 등을 상주시키고 촬영장 응급상황 발생 시, 즉시 이송 가능한 안전보건 시스템을 수립한다.올해부터 경북에 촬영을 오는 제작사에 대해 최대 7천만 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도내 이색 촬영지를 지속 발굴해 데이터베이스화하는 등 우수 작품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김상철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역에서 한 작품이 촬영될 경우 제작비의 10%가 지역에서 소비될 정도로 부가가치와 고용 효과가 건설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경상북도가 영상산업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5

경북도, 올해 신규공무원 1천445명 뽑는다

경북도가 신규 공무원 1천445명을 채용하는 ‘2024년도 경상북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도청 누리집(https://www.gb.go.kr)을 통해 15일 발표했다.7급 58명, 8급 54명, 9급 1천279명, 연구직 24명, 지도직 30명으로 지난해 1천619명보다 174명(10.7%) 감소했다.작년 7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군위군 선발 규모가 제외된 것을 고려하면 소폭 감소한 셈이다.공개경쟁 임용시험으로 7급 행정직 등 21개 직렬 1천272명(88%), 경력경쟁 임용시험으로 7급 수의직 등 16개 직렬 173명(12%)을 선발한다.임용 예정 기관별로는 경북도가 57명이며, 22개 시‧군별로는 안동시 121명, 의성군 98명, 울릉군 90명, 영천시 89명, 포항시 82명 등의 순이다. 도 및 시‧군 의회에서는 총 32명을 선발한다.직렬별로는 △행정직 496명, △시설직 245명, △사회복지직 100명, △농업직 84명, △공업직 64명, △세무직 43명, △보건직 43명 등이다.사회통합을 실현하고 공직 내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120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으로 39명,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구분모집으로 34명을 선발한다.올해부터 변경되는 내용으로 7급 이상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 나이가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하향되며, 응시 수수료 면제 대상이 기존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 대상자에서 ‘장애인연금법’에 따른 수급자와 2명 이상의 미성년인 자녀 양육자가 추가된다.또한, 울릉군은 별도의 거주지 제한 요건을 완화해 공통 요건을 충족하면 응시할 수 있으며,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2023.7.1.)에 따라 종전 군위군에 거주한 기간은 경상북도 거주기간에 해당하지 않으며 대구광역시 거주기간에 해당한다.경력경쟁 임용시험(연구사 등)은 3월 4일부터, 공개경쟁 임용시험(8‧9급)은 3월 25일부터 원서접수가 진행되며 지방자치단체 인터넷 원서접수센터(https://local.gosi.go.kr)를 통해 원서접수를 할 수 있다.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의지와 역량을 두루 갖춘 인재들이 공직에 진출, 지방시대를 열어가는 정책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5

외국인 정착 쉽도록… 경북 글로벌 학당 문 열었다

경북도가 14일 경북도립대학교에서 경북 글로벌 학당을 개소하고 현판식을 했다.경북 글로벌학당은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언어교육이 필수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우리말을 사용하고 글을 이해하는 능력 부족으로 외국인이 국내 적응과 사회통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사전에 대비코자 경북도의 적극적인 이민정책의 일환으로 광역지자체에서는 최초로 만들게 됐다.특히, 이번 사업은 외국인 수요와 경북도 외국인 정책 기조가 정확하게 맞물려 실행된 것으로, 이민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외국인 주민들이 이민 초기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언어 문제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발 빠르게 글로벌 개방사회 대전환을 선포하고, 외국인이 지역에 스며드는 따뜻한 지방사회를 목표로 외국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경북 글로벌 학당은 27개국 총 680명의 유학생과 근로자에 대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유학생 교육과정(2주간)과 외국인 근로자 교육과정(1일)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교육은 한국어 토픽, 외국인 정책, 법제도, 생활정보 문화·산업·경제·정주 여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으로 편성했으며 산업현장도 방문한다.경북도는 이번 글로벌 학당 개소를 위해 올해 5억 원의 예산을 신규 편성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경북도립대학교가 운영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또한, 향후 교육과정 확대 및 다변화, 수료자 비자 발급 인센티브, 일자리 매칭 및 사회적응 지원 등을 추진해 경북 글로벌 학당의 정체성과 차별성을 확보하고 외국인 정착 지원 우수모델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이철우 지사는 “경북 글로벌 학당을 통해 우리도를 찾는 유학생들이 경북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정착함에 어려움이 없도록 돕겠다”며 “입국에서부터 정착까지 외국인이 불편함 없이 살아갈 수 있도록, 보다 촘촘하고 따뜻한 상생·포용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 지사는 이날 학당 개소를 기념해 ‘한국에서 펼치는 꿈’이라는 주제로 한국의 문화(K-pop, K-food), 경북의 정신(화랑·선비·호국·새마을운동), 경북의 산업 현황(반도체, 로봇 등)과 문화자원, 외국인 정책 등에 관해 유학생들에게 특강을 진행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4

경북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기업 유치·지역경제 이끈다

경북도가 분산에너지로 기업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끈다.경상북도는 14일 동부청사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추진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분산에너지’란 에너지를 사용하는 공간·지역 또는 인근지역에서 공급하거나 생산하는 에너지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 에너지를 말한다.분산에너지 범위(안)는 40MW 이하 모든 발전설비, 수요지 인근에 설치돼 송전선로 건설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발전설비, 열에너지, 중소형 원자력(SMR) 발전설비 등이다.지난해 6월 공포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은 기존 중앙집중식 전력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시스템으로 전환이 요구됨에 따라 제정됐다.특별법에는 분산에너지 설치의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지역별 전기요금제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6월 14일 시행되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대비해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과 지역별 전기요금제 추진 방안 마련 등을 위해서다.경북연구원이 수행하며 용역기간은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10개월이다.용역의 주요 과업은 △분산에너지 국내외 동향 및 사례 조사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개념 정립 및 전력수급 계획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신사업 모델 및 적용 규제 특례 △분산에너지 지원센터 유치 전략 △경북형 지역별 전기요금제 모델 구축 등이다.경북도는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시군과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오는 7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보완하고 구체화한 후 최종 결과를 가지고 경북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을 신청한다.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역별 전기요금제 시행의 근거 조항을 담고 있어, 그동안 경북도가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에 앞장서 온 만큼 이번 법 시행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병곤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은 전력 자립도가 200%를 넘고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지리적 여건 또한 우수해 분산에너지 사업의 최적지”라며,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은 반도체,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신산업 기업을 유치할 수 있어 지정에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4

경북도, 한우가격 안정대책 선제적 추진

경북도가 한우두수 감축과 개량으로 고급육 생산을 확대 하는 등 한우가격 안정대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우사육농가에 송아지 생산을 목적으로 기르는 암소 비육사양 전환과 조기 출하 지원 등 한우가격 안정을 위해 대책을 펼치고 있다.한우 산지가격은 2021년 정점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가 장기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사료값 상승과 경기침체 등으로 생산비가 농가수취가격 보다 높아 사육농가 시름이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가격 하락의 주요원인으로 도축물량 증가에 따른 공급과잉을 꼽고 있으며, 향후 적정한 수급관리가 이뤄질 경우 소 값도 안정화 된다고 전망하고 있다.이에 경북도는 적정 사육두수 유지 관리를 위해 2022년부터 암소 조기 도축출하 시 농가에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런 노력은 경북도는 한우 수급 관리와 고급육 생산 확대에 큰 성과를 가져왔다. 경북의 지난해 4분기 한우사육두수는 75만두로 2022년 보다 4.4% 감소(전국 347만7천두, 2.3%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가임암소두수는 33만7천두(전국 168만3천두, 전년대비 0.5% 증가)로 2022년 대비 0.9% 감소했다.경북도는 올해 국비를 지원 받아 암소 송아지 생산 억제와 비육 사양을 위한 난소결찰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사육규모 감축에 따른 농가 손실 방지와 소득 향상을 위해 한우 유전능력 분석, 수정란 이식 등 품종개량으로 우량가축 선발과 고급육 생산에 투자를 확대한다. 여기에 사료구매자금과 사료첨가제 지원, 조사료 생산 확대 등 농가 경영비 경감을 위한 대책도 추진해 한우가격 안정과 고급육 생산을 확대 한다는 방침이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산지가격 하락과 축산물 생산비 증가, 축산환경규제 변화 등으로 한우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속적인 투자 확대와 ICT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경북 농업 대전환으로 농가 경영난 해소와 지역 한우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3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 “잘 배웠습니다”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 23명이 새마을운동을 공부할 수 있도록 학위과정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13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이들은 미얀마, 르완다,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등 아시아와 아프리카 12개국 출신으로 자국에서 공무원, NGO활동가, 연구기관 등에 종사하다 지난해 3월 영남대에서 새마을운동 관련 대학원 학워 과정을 시작 올해 8월 졸업 예정이다.특히, 이들은 글로벌 새마을지도자가 될 장래가 촉망되는 인재들로, 마지막 학기인 논문학기만 남겨둔 채, 이달 말 각자의 나라로 귀국해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자국 환경에 맞게 접목해 전파할 예정이다.이날 유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탄자니아 출신 음잘레 라자크 무하메드 학생(34)은 “탄자니아의 공무원으로서 새마을운동을 배워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지원했다”며 “문화와 환경이 달라 적응하는데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마을의 본 고장인 경북에서 많은 노하우를 배웠다. 이런 기회를 준 경북도와 이철우 지사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이에 이철우 지사는 “고국으로 돌아가면 여러분이 국가 최고의 새마을 전문가, 바로 포스트 박정희”라며 “경북에서 배운 새마을 노하우를 활용해 새마을 운동 성공사례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한편,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은 2011년 11월 개원해 총 4학기 1년 6개월의 석사학위 과정으로 3개 학과(새마을국제개발학과, 공공정책리더십학과, 지속가능발전학과)를 운영하고 있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3

의료계 집단휴진 대비道 비상진료체계 유지

경북도는 의료계 집단휴진에 대비한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하고 응급의료기관과 공공의료기관, 보건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는 등 진료 공백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집단휴진 시 원활한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도 및 시·군에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응급의료기관 30개소는 24시간 응급실 운영을 강화하고, 도내 의료원 4개소, 적십자병원 2개소, 보건소 등 보건기관 538개소는 평일 2시간 및 토요일 연장근무를 추진한다.필수의료 유지를 위해 병원별 대체인력을 확보하는 등 기관별 비상진료체계도 유지한다.의료계 집단휴진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현황’에 대한 정보는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 △경상북도 및 시·군 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의료계의 집단휴진이 예상됨에 따라 경북도는 지속적인 투약이 필요한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들은 휴진 전 미리 진료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의료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및 시·군 보건소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도내 권역응급의료센터 3개소(포항, 안동, 구미)에 재난의료지원팀을 편성해 인명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재난응급의료 진료체계도 가동한다.경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휴진 기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해 도민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상황 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3

경북도 올 노인복지 예산 1조9천억 편성

경북도가 올해 노인복지 예산을 7.6% 늘린 1조9천억 원으로 편성, 노인 일자리 8천700개 늘려 6만4천 개로 확대하고, 기초연금도 33만4천 원으로 1만2천 원 인상했다. 또한 취약노인 맞춤돌봄서비스 제공시간 확대(월16시간→20시간)을 확대하고, ‘경북형 행복경로당’을 통해 노인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지원한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6년 만에 노인일자리 공익형 및 사회서비스형 지원금을 7%인상(공익활동형:월 27만→29만 원, 사회서비스형:월 71만3천 원→76만1천 원) 했다.또한, 거동이 불편한 취약 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중점돌봄 대상 약 5천여 명에 대해 월평균 16시간 제공하던 맞춤 돌봄서비스를 1월부터 20시간 이상으로 늘려 개인별 건강상태와 서비스 욕구에 따라 안전지원, 가사지원, 외출동행 등 필요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이에 복지 사각지대 서비스 전담인력인 전담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도 기존 3천653명에서 3천986명으로 증원할 계획이다.특히, 경로당에 행복선생님 538명을 배치해 건강·여가 선용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어르신의 건강관리, 운동, 학습 등의 사회참여 활동과 어르신 치매방지, 심폐소생술, 보이스피싱 예방, 화재대피훈련 등 일상생활 안전 예방을 도모한다.아울러 경로당에 실내·외 청소 및 환경정비를 담당하는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 7천800여 명을 배치해 경로당 이용 만족도와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활동 기회를 높이고, 경로당에 밑반찬 지원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친목도모 등 ‘경북형 행복경로당’을 완성하기 위해 시·군과 협력·지원한다.이철우 도지사는 “경북 63만 어르신들의 건강한 일상과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포항경주 ‘국제공항’으로, 울릉엔 ‘면세점’

경북도가 포항경주공항에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하는 등 지방공항 활성화에 총력한다. 지방 공항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KTX·고속도로 등 육상교통 발달로 국내 주요 도시 이동에는 항공기보다 육상교통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공항 이용률이 감소하는 실정인 만큼 이를 만회한다는 계획이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포항경주공항에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추진한다.포항경주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선 취항이라는 목표 아래 그 첫 단계로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을 준비중이다.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중국 간 국제노선 개설과 전세기 취항을 위해 남방항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남방항공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항공사로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이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의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1억5천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고, 보유 항공기 대수는 900대 이상이다. 광저우, 베이징, 우루무치, 충칭을 허브로 전 세계 40개 국가와 지역에서 190개 목적지로 일일 2천여 편의 항공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전세기가 취항 되면 중국 관광객의 포항, 경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관광산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경북도는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국토교통부 ‘국내선 전용 공항에 국제선 부정기편 허가 처리 지침’ 개정을 추진한다.현재 지침에서는 국제경기, 국제행사,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 등의 목적으로 중앙부처의 승인이 있는 경우에만 국내 공항의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이 가능하도록 제한돼 있다. 지방 공항 활성화를 위해서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이 가능하도록 국토교통부에 지침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아울러 경북문화관광공사와 함께 남방항공의 전세기 취항에 대비한 경북 특화 관광상품도 개발할 계획이다.울릉공항의 면세점 도입과 울릉형 MaaS(Mobility as a Service, 통합교통서비스) 시스템도 구축한다.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공정률 44%)에 내국인 면세점을 도입하고, MaaS 시스템을 구축해 개항 100만 울릉관광시대를 연다는 계획도 세웠다.경북도는 우선 여행객 면세 관련 규정이 빠져있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의 개정을 추진한다.특별법에 여행객 면세 규정을 포함하기 위해 도서 공항 건설 및 예정 지역(울릉·흑산·백령)인 6개 지자체(경북, 인천, 전남, 울릉, 옹진, 신안)와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울릉공항과 연계한 MaaS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교통수단(항공, 철도, 버스, 택시, 렌터카 등)과 관광·숙박·요식·특산품·면세점 등 예약·결제 서비스도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본격적인 경북공항시대를 대비해 다양한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 추진으로 포항경주공항과 울릉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는 경제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12

“도정 업무 혁신” 광역시도 첫 소통 플랫폼 구축

경북도가 광역시도 최초로 공공메신저와 협업 업무시스템인 도정 소통 플랫폼을 구축했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지난해 1월 행안부 바로톡 서비스가 종료되면서 공공부문의 메신저와 협업을 위한 플랫폼 수요를 반영해 부서 간 원활한 업무 소통을 위한 프로젝트 중심 협업플랫폼, 민간 메신저의 보안을 강화한 공공메신저, 실시간 화상회의시스템, 웹 및 모바일 등 스마트워크 환경을 새롭게 구축했다.이번 도정 소통 플랫폼은 뉴스피드, 프로젝트, 캘린더, 파일 보관함, 지식관리 및 드라이브 등으로 구현된 협업 기반으로 정보를 한 화면에서 처리하고 저장할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트워크 경북 등 외부 전문가와의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소통 기능도 있어 전문가그룹 관리와 소통의 어려움이 해소돼 도정 연구과제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이 가능해진다. 특히, 자체 클라우드를 통한 이중화시스템을 구축해 보안과 확장에도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경북도는 향후 산하 유관기관과 소통을 위한 시스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달희 경제부지사는 “도정 소통 플랫폼 구축이 공공부문 협업플랫폼의 선도 모델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협업과 소통으로 도정 업무의 혁신과 효율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AI로봇산업 키운다

경북도는 로봇산업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AI로봇산업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관련 지역 기업과 로봇산업 지원체계를 마련한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현재 로봇산업은 저출산·고령화 추세 속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의 인력 부족을 보충할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북도는 AI로봇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구축 △연구개발·기술보급 △인력양성 △추진전략 점검 등 글로벌 선도 전략을 수립해 권역별 3대(안전·물류·농업) 특화 로봇산업 허브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 반도체와 이차전지를 잇는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경북도는 올해 로봇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추진되는 ‘글로벌 로봇 생산거점 구축지원 사업(2024~2026년)’을 통해 기업과 연구기관 간의 Joint-Lab을 구축해 지역의 로봇 관련 기업을 발굴하고, 앵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또한, 농업용 로봇기업 육성을 위해 ‘지능형 농업용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 사업(2024~2026년)’을 통해 경북 북부지역(안동-영주-상주)에 소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능형 스마트팜 및 농기계 기업을 로봇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과 핵심부품 개발을 지원한다.여기에 국내 최초로 구축된 로봇 전문 교육기관인 로봇직업혁신센터를 통해 로봇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우수 인재들이 로봇 생산 제조 및 운용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인력 고도화 사업을 추진, 로봇활용 분야별 전문 특화 인력 양성한다.또한, 국내 로봇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과 거버넌스 체계를 구성, 기술 로드맵을 설계하고, 기존에 수립했던 전략을 재점검, 글로벌 거점으로 나아갈 방향을 수립해 중점 육성 분야와 국비 사업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think tank)도 구축한다.아울러 배송 로봇을 도입해 경북도청을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 그 실용성과 업무 효율 향상성을 검증함으로써 물류 로봇산업 선점을 위한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재해복구 패스트 트랙 운영 실시

경북도는 지난해 극한 호우와 태풍 ‘카눈’으로 피해를 입은 시·군 기반시설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행정 지원에 나섰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시·군 재해복구사업장 중 경북도와 중앙의 사전심의가 필요한 대형사업장 34개소를 대상으로 행정협의 간소화, 중앙부처와 협의 시 시·군과 동행 설명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최대 60일 정도의 협의 기간을 축소 시킨다는 방침이다.먼저, 경북도가 실시하는 재해복구사업 사전심의를 대폭 간소화해, 보통 30일 정도 소요되는 사전심의를 단순 기능복원사업에 한해 생략해 5일 안에 처리되도록 조치해 최대 25일 정도 기간을 단축한다.또한, 농지전용, 산지전용, 소규모환경영향평가 등 경북도 및 중앙부처 인·허가 기관과 협의 시 재난관리과에서 사전검토를 실시하고, 시·군과 동행해 설명하는 등의 행정지원으로 협의 기간을 최대 35일 정도 단축한다.아울러 재해복구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협의 절차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 행정협의 리스트를 작성하여 체계적으로 관리, 행정협의에 시·군의 행정력이 최소 투입될 수 있도록 하고 재해복구사업 진도가 부진할 경우 행정부지사를 중심으로 각 시·군의 부단체장과 진도율을 높일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고 합동점검도 병행한다.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이번 재해복구사업의 행정지원 및 관리 강화 조치는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통해 재피해를 방지하고 우리나라 시·도 중 압도적으로 안전한 경북을 만들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스마트 AI모델 개발 농업 빅데이터 기술 앞장

경북농업기술원이 생산성 향상 등 데이터 기반 스마트 AI모델 개발과 디지털농업 구현을 위한 농업 빅데이터 활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12일 기술원에 따르면 AI, 인공지능, 로봇 등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반이 되는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농업 선진국인 유럽, 일본 등에서도 4차 산업혁명을 농업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디딤돌로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해 활용하고 있다.이에 기술원에서도 올해 경북지역 농업 재배 전주기 DB 구축을 위해 참외, 오이, 마늘, 사과, 포도, 복숭아 등 10개 작목에 대한 생육상태와 재배환경을 기본으로 수량, 판매, 소득 등 98항목 빅데이터를 수집 이를 통해 품질관리를 거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분석을 통해 정밀한 작물 재배 및 관리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기술원은 특히, 시설작물인 참외, 오이는 생산성 향상 모델을 개발하고, 노지작물인 마늘, 양파, 고추, 밀, 콩은 수량 예측 모델, 과수작목인 사과, 복숭아, 포도는 비용 절감 모델 등 데이터기반 스마트 AI모델 기술을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또한, 현재 시설 스마트팜에 집중돼 있는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다양한 작목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집 작목과 데이터 수집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특히, 경북 주작목인 과수작목을 집중 확대해 경북만의 과수 비용 절감 모델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디지털농업, 로봇농업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빅데이터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농업 전주기 빅데이터 활용 기술을 개발해 농사는 쉽고, 비용은 낮추며, 생산은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경북농업 경쟁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공수산질병관리사(물고기의사) 3명 위촉

경북어업기술원이 공수산질병관리사(물고기의사) 3명을 위촉하고, 올해 관내 수산생물전염병 예방으로 안정적인 양식어류 생산과 수산용동물의약품 사용지도와 질병 정보를 제공한다.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공수산질병관리사는 수산질병관리사면허를 보유한 수산생물(어류, 패류, 해조류)을 진료하는 전문가로, 경북에서 수산질병관리원 운영하거나 종사하는 사람 중 양어가의 사정을 잘 아는 관리사를 선정했다.이들은 관내 내수면(204개소) 및 해면양어가(115개소)를 대상으로 매월 60개소 이상 현장예찰 활동과 수산생물전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신속한 진단과 대처방안을 양식어업인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권기수 어업기술원장은 “양식장 질병 예방을 통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수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양식어업인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북어업기술원은 지난 2009년 공수산질병관리사 운영을 시작으로, 지난해 총 672회에 이르는 양식장 질병예찰 및 진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수산용 의약품 복약지도 및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성 높은 수산물생산에 기여하고, 각종 재해 상황(고수온, 저수온, 적조 등) 시기 사육생물의 관리에 주의를 요할 때 적절한 사육 지침을 제시하여 관내 양어가의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참외 담배가루이 스마트포획기’ 특허기술 이전

경북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가 ‘참외하우스용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 장치’ 특허기술에 대해 IT 전문기업인 ㈜유비엔와 전용실시 계약을 체결했다.12일 연구소에 따르면 ㈜유비엔와 공동 개발한 담배가루이 스마트 포획 장치 특허기술은 참외 재배에서 가장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담배가루이의 생태적 특성을 이용해 LED 광으로 유인하고 바람으로 흡충하는 방식이며,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방제하는 기술로 고품질 친환경 참외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 기술로 담배가루이를 방제할 경우 담배가루이 밀도가 약 87% 감소해 농약 비용 절감은 물론 기계화로 방제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기술원은 주로 단동형 하우스에서 재배되는 참외 재배의 특성상 후속 공동 연구를 통해 여러 곳의 하우스를 이동할 수 있는 이동시스템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병해충을 판별하고, 무인 약제살포와 자외선(UV)을 이용한 흰가루병 예방 기술을 적용해 참외 재배에 적합한 병해충 방제 로봇으로 완성도를 높여 참외 재배 현장에서 실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포획 장치를 고도화해 현장에 보급할 계획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앞으로 경북 대표 특화작물인 참외의 영농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과학기술을 적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로 농가소득은 올리고,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손쉽게 농사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12

경북도, 포항경주공항 국제선 취항추진

경북도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울릉 공항에 면세점 도입과 통합교통서비스(MaaS : Mobility as a Service) 시스템 구축 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울릉공항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국민 면세점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 행객 면세 관련 규정이 빠져있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섬 지원 특별법' 개정에 앞장설 방침이다. 특별법에 여행객 면세 규정을 포함하기 위해 도서 공항 건설 및 예정 지역(울릉 , 흑산, 백령)인 6개 지방자치단체(경북, 인천, 전남, 울릉, 옹진, 신안)와 협력체 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 편의를 위해 울릉공항과 연계한 MaaS 시스템을 만들어 다양한 교통수 단(항공, 철도, 버스, 택시, 렌터카 등)을 하나의 플랫폼에 넣어 예약, 결제까지 원 스톱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관광, 숙박, 요식, 특산품, 면세점 등 예약·결제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한다. 도는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경북문화관광공사, 울릉군과 협력해 시스템 완성도 와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울릉공항 공정률은 현재 44% 수준이다. 도는 또 지방 공항 활성화를 위해 포항경주공항에 중국 등 국제노선 부정기편 취항도 추진하고 있다. 국제경기, 국제행사,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 등 목적으로 중앙부처 승인 이 있는 경우에만 국내 공항의 국제선 부정기편 취항이 가능하도록 제한한 국토교통부 지침 개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포항경주공항과 울릉공항이 지역발전과 관광산업을 이끄 는 경제거점이 되도록 다양한 지방 공항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훈기자

2024-02-09

“따뜻한 명절” 이철우 지사, 민생현장 방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7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구미시 새마을중앙시장, 구미24시 마을돌봄터, (주)올곧을 방문해 전통시장 장보기, 저출생 극복, 기업경영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이 지사는 도청 직원 100여명과 함께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며 상인들과 직접 소통하고, 상인연합회로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들었다.이어 전국 최초로 방과 후 24시까지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구미24시 마을돌봄터’를 방문해 시설을 돌아보고 학부모 및 시설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관련기사 10면이철우 도지사는 간담회에서 “저출생 현상의 중요한 원인으로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이라며, 부모가 자녀를 출산만 하면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자녀완전돌봄’에 주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K-저출생 극복 시범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경상북도는 신년 업무보고에서 ‘저출생과의 전쟁’ 선포한 이후 도청 전 직원이 참여한 끝장토론, 전략상황실 운영을 위한 ‘저출생 전쟁본부’ 출범 등 저출생 극복에 도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마지막으로 지난해 8월 냉동 김밥 100만개(250t)를 수출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주)올곧을 방문해, 기업경영을 위한 어려움을 듣고 K-푸드의 우수성을 해외로 알리는데 경북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올해 저출생의 악순환을 끊고 저출생 극복 성공모델을 경상북도가 만들어 대한민국을 살려 내겠다”고 다짐하면서 “이번 설은 가족과 고향의 품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7

도내 4개 특구마다 특화마을 조성

경북도가 역점 추진하는 농업대전환의 핵심과제인 들녘특구가 2년 차 고도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지방소멸을 극복할 경북형 농산업의 혁신모델로 성장할 전망이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들녘특구는 공동영농의 규모화와 기계화를 통해 농가소득 2배 달성을 위한 이모작 생산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는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유통, 체험·관광 등 6차산업 고도화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은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1특구-1특화 마을 4개소를 조성한다. 특화마을은 들녘특구가 조성된 지역 관광자원과 농촌 힐링 공간 등 마을 특화자원을 발굴하고, 특구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해 전략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6차산업을 진행한다.특히, 지난 2일 현장 견학을 시작으로 특화마을 운영 사례 파악과 특구별 특색 있는 마을 모델 도입 방안을 논의, 구미 밀밸리 특구는 지역 관광지 초전지와 특구빵 베이커리를 연계한 빵지순례 프로그램으로 ‘지음밀愛 빵마을’을 조성한다.포항 식량작물 특구는 ‘청창농 공休마을’을 조성해 초보 청년농업인이 공동영농 현장경험을 익히는 배움과 쉼터를 제공하고, 경주 식량작물 특구는 콩 가공·요리를 통한 무한변신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豆근豆근 콩마을’을 만든다. 울진 경축순환 특구는 양질 조사료 순환농업 및 해파랑길 경관작물 農뷰 관광을 즐기는 ‘저탄소 牛리마을’로 조성된다.경북농업기술원은 앞으로 1특구-1특화마을에 대한 경영분석을 실시해 특구별 마을 모델을 완성하고 지역별 농업 여건에 적합한 들녘특구 모델을 체계적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조영숙 기술원장은 “들녘특구 특화마을이 청년이 돌아오고 정착해 저출생 등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방시대 농촌 모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07

경북 4개 시·군에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김천·봉화·문경·고령군이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근로자 주거 안정으로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거점형 2개소, 마을형 8개소 등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공모에서 거점형에는 김천시와 봉화군이 선정됐다. 특히 거점형은 전국에서 2개소를 공모했는데 모두 경북이 차지했다. 또한, 마을형에는 문경시와 고령군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농업근로자 주거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용 규모 100명 내외 거점형에는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원, 지방비 12억 원), 마을 단위의 50명 내외 마을형에는 총사업비 15억 원(국비 7억5천만 원, 지방비 7억5천만 원)을 투입한다.거점형에 선정된 김천시는 경북보건대학 내에 지상 4층 규모로 객실 25실과 공유주방, 강당, 휴게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한다. 봉화군은 폐교인 구) 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로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21실과 휴게실, 식당, 사무실 등을 짓는다.마을형에 선정된 문경시는 폐교인 영순초등학교 영창분교를 매입해 60여 명을 수용하는 28실 규모의 객실과 공동부엌. 세탁실, 교육실 등을 갖춘 공동숙소를 건축한다. 고령군은 다산면 노곡리에 전체면적 542㎡의 2층 규모로 30여 명을 수용하는 객실 15실과 공동주방, 공동 세탁실, 공용공간 등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한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4-02-06

통합대-공공기관 협력 강화 ‘K-ER 협업센터’ 본격 가동

경북도는 6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난해 글로컬대학 공모에 선정된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통합혁신안과 연계해 안동대, 경북도립대, 경북연구원, 한국국학진흥원, 경상북도바이오산업연구원, 경상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 경상북도환경연수원 등 교육·연구분야 관계자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상북도 K-ER 협업센터 운영 방안 실무회의’를 가졌다.도는 지난해 대학-교육·연구 공공기관 공동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분야별 정책과제, 지역특화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33건의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회의는 그 후속 조치로 세부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K-ER 협업센터(K-Education Research Cooperation Center, 대학 중심 교육·연구 협업기관)는 대학 중심 교육·연구 협업 기관으로 통합대학의 교육·연구 분야 공공기관 협업플랫폼 역할을 한다.경북도는 교육부 전담 기관인 이 협업센터를 통해 공공목적을 수행할 글로컬대학이 지역발전의 허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이날 회의에서는 경상북도 K-ER 협업센터의 역할을 중심으로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참여기관별 협력과제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공동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교육·연구 공공기관 제규정 정비 △인적·물적 공유플랫폼 마련 △교육·연구 공공기관 운영위원회 구성·운영 △기관별 시범사업 선정 및 실행계획 수립 등을 논의했다. /이창훈기자

2024-02-06

태양광·태양열·지열 신재생 설비에 80% 복지시설 100% 지원

경북도는 올해 569억 원을 투입해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 설비에 최대 80%를, 복지시설(경로당)에는 100%의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우선, 탄소중립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2024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도내 13개 시군이 선정돼 주택 등 3천960개소에 36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은 하나의 주택,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할 수 있다.대상 건물은 선정된 읍면동의 주택, 상가, 공공기관, 복지시설 등 거의 모든 건물이 지원 대상이다.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공모사업은 국비, 지방비 등 80% 정도가 지원되고 건물 소유주는 20% 정도만 부담하는 것으로 30% 정도를 자부담하는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보다 주민 선호도가 높다.경북도는 2014년 울릉군을 시작으로 2023년까지 2천여억 원을 투입해 주택 등 2만1천여 개소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을 보급했다.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에는 1천849개소에 총 125억 원이 투입되며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에너지원의 종류와 용량에 따라 지원 금액이 차등 지원된다.신재생에너지 건물지원 사업은 복지시설(마을회관)과 중소기업 341개소에 75억 원을 들여 태양광, 태양열(온수/난방) 설비를 보급할 예정이다.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6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사업에 경북 4개 시·군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에 군이 선정돼 2026년까지 국비 39억 원을 확보했다.6일 경북도에 따르면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지원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 근로자 주거 안정으로 안정적인 농촌 고용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서류심사, 현장평가를 거쳐 거점형 2개소, 마을형 8개소 등 총 10개소를 최종 선정했다.이번 공모에서 거점형에는 김천시와 봉화군이 선정됐다. 특히 거점형은 전국에서 2개소를 공모했는데 모두 경북이 차지했다. 또한, 마을형에는 문경시와 고령군이 선정돼 전국 최다 선정의 쾌거를 이뤘다.이 사업은 오는 2026년까지 농업근로자 주거시설을 신축하거나 개·보수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수용 규모 100명 내외 거점형에는 총사업비 24억 원(국비 12억 원, 지방비 12억 원), 마을 단위의 50명 내외 마을형에는 총사업비 15억 원(국비 7억5천만 원, 지방비 7억5찬만 원)을 투입한다.거점형에 선정된 김천시는 경북보건대학 내에 지상 4층 규모로 객실 25실과 공유주방, 강당, 휴게공간,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춘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한다. 봉화군은 폐교인 구) 봉성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상 2층 규모로 9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객실 21실과 휴게실, 식당, 사무실 등을 짓는다.마을형에 선정된 문경시는 폐교인 영순초등학교 영창분교를 매입해 60여 명을 수용하는 28실 규모의 객실과 공동부엌. 세탁실, 교육실 등을 갖춘 공동숙소를 건축한다. 고령군은 다산면 노곡리에 전체면적 542㎡의 2층 규모로 30여 명을 수용하는 객실 15실과 공동주방, 공동 세탁실, 공용공간 등을 갖춘 기숙사를 신축한다.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촌 고령화로 일손 부족이 심화하고 농업 근로자의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어 공동 주거 공간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고 농업인력에 대한 안정적인 고용으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현진 기자 phj@kbmaeil.com

2024-02-06

경북도, 홍역의심 주의 당부

경상북도는 6일 최근 해외여행을 다녀오거나, 관련 있는 홍역 환자가 전국에 5명 발생함에 따라 귀국 후 발열·발진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 문의 후 안내를 받아 의료기관을 방문하도록 당부했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홍역이 유행하고 있고, 해외여행 증가에 따라 국내 유입 가능성이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어, 설 연휴 기간 등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지난해 경우 전 세계 28만 명 이상의 홍역환자가 발생,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약 1.6배로 늘어났다.홍역은 ‘기침 또는 재채기를 통해 공기로 전파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으로, 감염 시 발열,  발진, 구강 내 병변 등이 나타나며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홍역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홍역 예방접종을 2회 맞지 않았거나,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 검사가 음성이라면 △해외여행 전 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고 △여행 중 자주 손 씻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 여행 후 홍역이 의심되면 관할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경북도는 정례반상회보와 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의 감염병 소식지를 통해 홍역 예방수칙 및 올바른 예방접종에 대해 안내하고 시군 감염병 담당자를 대상으로 심층 역학조사와 확산 방지를 위한 초동대처 역량 강화 교육을 2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경상북도 황영호 복지건강국장은 “홍역 조기 발견과 전파 예방을 위해서는 의료기관의 신속한 신고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의료기관에서는 발열을 동반한 발진 환자 내원 시 해외 여행력을 우선 확인해 홍역이 의심되면 보건소에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6

경북도지사·교육감 “유보통합 협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5일 예천 국공립행복주택어린이집과 호명라온유치원을 현장방문하고, 영유아교육·보육통합(이하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공동선언문에는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한 유보통합 실현에 협력 △성공적인 유보통합을 위해, 합리적이고 안정적으로 보육업무·재정·인력 이관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 △질 높은 교육·돌봄 체계 마련으로 저출생 극복과 아이들이 행복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노력 △경상북도지사와 경상북도교육감은 위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번 행사는 영유아교육·보육통합을 추진하는 두 기관이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고, 영유아 교육·보육 업무 관리체계를 교육청으로 일원화하는 유보통합 실현을 위한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현장에서는 교사의 자격 기준, 교육과정, 시설기준 등 여러 문제로 쟁점이 있지만 지난해 경상북도와 경북교육청은 관계자들의 연수, 토론회 등을 개최해 유보통합 정책을 안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특히 이번에는 양 기관장이 함께 유치원과 어린이집 현장을 직접 방문해 소통의 장을 마련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교육·보육 수업 현황을 직접 참관했으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로 현장 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이철우 도지사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서도 유보통합은 꼭 실현돼야 한다”면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아이들이 처음 만나는 교육과 돌봄 현장에 어떠한 차이도 없도록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임종식 교육감은 “유보통합 정책은 현장과의 소통 창구를 통해 긴밀히 협업해야 할 과제”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기대와 바람이 반영되고, 모든 영유아가 이용 기관과 관계없이 양질의 교육·보육을 차별 없이 받을 수 있는 유보통합 모델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5

경북도, 저출생 극복·민간주도 성장 2조 7천억 투자한다

경북도는 올해 지방시대 시행계획으로 저출생 극복과 민간 주도 경제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민간투자활성화 펀드, K-U시티 플러스 프로젝트, K-대학 대전환 Start-up 등 5대 전략 22개 핵심과제 344개 사업에 2조 7천억 원 규모를 투자한다.2024년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은 글로벌 신 국제공항, 항공 물류 지원 인프라 구축과 대구·경북 접근성을 높일 철도망 건설 등 두 지역을 연계해 지역발전을 이끌 5개 전략 12대 핵심과제 18개 사업에 1천8억 원 규모를 투자하기로 했다.경상북도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공동으로 5일 도청에서 경상북도 지방시대 계획(2023~2027)’ 5대 전략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2024년 경상북도 지방시대 시행계획(안)’과 ‘2024년 대구경북 초광역권발전 시행계획(안)’의 수립 방향을 설명했다.이날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은 “정부의 속도감 있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4대 특구(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 도심융합특구, 문화특구)와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이행에 중앙과 지방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우 위원장은 지방시대위원회의 우선과제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에 처음 반영된 ‘4+3 초광역권발전계획’과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 명시된 ‘인구감소 지역 부활 3종 프로젝트(생활인구·방문인구·정주인구 확대)’의 본격 이행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투자촉진활성화를 위한 기회발전특구 추진방안을 설명했다.특구 설계부터 운영까지 지방의 역할을 강조하며 지방정부의 자율성과 상향식 지역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경상북도는 지난해 지방정부가 플랫폼이 되어 기업과 대학을 이어주는'K-U시티 프로젝트'로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전략 최우수 사례로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올해는 저출생과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비상대책 TF를 구성하고 저출생극복 정책메뉴판, 저출생 극복 시범도시 등 다각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지방시대를 새롭게 열자는 의미로 ‘제1차 지방시대 종합계획’이 수립됐다”며 “대한민국이 맞이한 저출생과의 전쟁, 저성장의 늪을 징비(懲毖)의 정신으로 헤쳐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창훈기자 myway@kbmaeil.com

2024-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