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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구시장 출마 이진훈 예비후보, 권영진 예비후보 고발 `통합공항 이전 문제` 정치쟁점화

K-2 군공항과 대구국제공항의 통합이전 문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통합신공항 대구시민추진단은 지난 달 30일 성명을 내고 “합리적인 사업비 마련 방안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계속 억지주장을 되풀이하는 것은 정치적 이익이나 다른 불순한 의도로 많은 시민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난했다.추진단은 “최근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아무런 대안도 없이 무책임하게 통합이전 추진 중단 또는 군공항 단독 이전·민간공항은 존치 등을 주장해 시민들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면서 “대구공항을 그대로 남겨 두려면 국방부 소유인 K-2 부지를 사들여 군공항을 이전해 주고 민간공항이 계속 이용하도록 양여해야 하는데 7조~8조원 이상 예상되는 막대한 비용을 과연 누가 감당하느냐”고 반문했다. 또 “대다수 시민들은 사업비 문제에 대한 깊은 인식 없이 단순히 군공항만 내보내고 대구공항을 존치하면 좋겠다는 주장에 동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사업비 문제를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러한 주장들이 허구에 지나지 않음을 금세 인식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이들은 “만약 군공항만 내보낼 수 있다고 계속 주장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납득할만한 재원대책을 시민들께 제시해야 할 것”이라면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이나 실현 가능성 없는 방안에 매달릴 때가 아니라 시민들 모두가 열린 눈과 마음으로 힘을 보태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라고 했다.하지만 일부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은 이를 정치쟁점화하며, 이슈 선점에 나서는 모양새다.대구시장에 출마한 이진훈 예비후보는 1일 “재선에 출마한 권 시장이 영남권 신공항 유치에 실패한 후 자신의 정치적 성과를 내기 위해 대구시민의 여론을 무시하고 대구공항 통합이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직무유기죄 및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죄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이 예비후보 측은 “대구시민 3분의 2가 대구공항 존치에 찬성하고 있고, 대구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후보자들이 군 공항 단독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도 권 시장은 군 공항 유치 희망 지자체 부재 등을 이유로 통합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직무유기”라며 “군 공항 단독이전을 공약으로 제시한 예비후보들을 비방한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권 시장이 대구공항 통합이전의 타당성과 군 공항 단독이전 가능성, 이전 민간공항의 규모 확장 가능성, 사회 경제적 영향 등과 관련해 전문적 검토나 중앙정부와의 협의도 거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재수 전 농림축산부장관과 이재만 전 한국당 최고위원,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도 이에 가세하고 있다.권영진 예비후보 측은 “통합 신공항 이전은 지난 해 3월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운영위원회에서 당론으로 결정됐고, 지난 2월 대구경북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공약으로 정해진 사항”이라며 “이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연계해 1인 시위 등을 통해 반대하는 것도 모자라 같은 당 후보를 검찰에 고발한 것은 상식 이하의 행위”라고 비난했다./박순원기자god02@kbmaeil.com

2018-04-02

6·13 地選 도전 이사람

■포항시의원황석범(52·사진) 전 포항 달전향토청년회 회장이 6·1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가선거구(흥해읍)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1일 밝혔다.황 예비후보는 “흥해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큰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입었다”며 “흥해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서는 오직 흥해만 생각하는 충직한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로부터 집안이 어려울 땐 듬직한 자식이 생각나고, 나라가 어려우면 어진 신하가 필요하다고 했다”며 “`황소 같은 새 일꾼`황석범이 지진피해로 침체된 흥해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으로 되살려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단 한 명의 포항시민의 안전까지 책임지는 시스템과 정책을 구축하겠다”며 “포항 영일만항 건설사업, 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건설 조기완료 등을 통해 흥해의 지도를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포항시의원주해남(50·사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경북지부장이 6·1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자선거구(연일읍·대송면·상대동)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1일 밝혔다.주 예비후보는 “연일에서 태어나 지난 20여년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며 “포항시민들도 평등한 정치를 선택할 권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복지예산이 증액됐지만 아직 지역에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움의 손길이 많다”며 “지난 20여년을 사회복지 실천가로서 일해왔기 때문에 소외계층의 대변인이자 사회복지의 실무자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연일, 대송지역은 철강산업도시의 환경문제가 많이 대두되는 지역”이라며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공장밀집지역의 오염을 최소화하고 상수원보호, 수질개선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상주시의원강경모(49·사진·자유한국당) 태광건설 대표이사가 상주시의원 마선거구(남원·동성·신흥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건실한 향토기업을 이끌고 있는 강 대표이사는 “상주의 옛 명성을 회복하고, 청년과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사심없이 일하는 젊은 일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기업을 운영하면서 상주시장학회에 거금을 기탁했을 뿐만 아니라, 홀몸노인 집 수리비 지원 등 어려운 이웃에 대한 사랑의 끈도 놓지 않고 있다. 때문에 지역에서 번 돈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줄 아는 젊고 참신한 향토기업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주시 청년연합회장, 바르게살기운동 청년회장, 법무부 상주지역협의회 법사랑위원, 자유한국당 상주시 당원협의히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곽인규·박동혁기자

2018-04-02

`정계 세대교체 도전` 포항지역 청년들

40대 이상으로 구성된 포항지역 광역·기초의회에 패기 넘치는 20~30대 청년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신선한 젊음을 바탕으로 기성정치와는 다른 새로운 정치를 펼쳐나가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는 청년 신인들의 행보에 유권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최근 포항시남·북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6·1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시·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20·30대는 모두 4명이다.이 중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 출마해 포항시의원 마선거구(장량동·환여동)에서 당선되며 신인 꼬리표를 뗀 더불어민주당 김상민(39) 시의원을 제외한 3명이 모두 정치권에 처음 발을 들인 신인으로 분류되고 있다.소속정당 별로 구분해보면 더불어민주당 1명, 바른미래당 1명, 정의당 1명 순이며 무소속도 1명이 등록을 마쳤다.먼저 눈에 띄는 인물은 유일하게 경북도의원 선거에 도전한 이솔(27) 카페1944 대표다.정의당 소속으로 이번 선거에 도전하는 이 대표는 “포항을 새로운 세대들이 터를 잡고 살아갈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경북도의원 포항시 제3선거구(두호동·죽도동·중앙동·환여동)에 출마를 선언했다.그는 “포항의 청년들은 포항에는 변변한 일자리가 없다고 판단하고 나고 자란 고장을 떠나 대도시로 향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포항에서 터를 잡고 살아갈 수 있도록 포항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이어 “포항 정치권에서는 선거에 출마할 때 출마자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에 관한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어느 정당에서 지명했다`라는 말만 하고 다닌다”며 “스스로를 대표할 정치인이 이렇게 `낙하산`으로 결정되면 안된다. 이제는 이런 정치를 바꿔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포항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도 눈길을 끈다.바른미래당 유병탁(26) 포항평화의소녀상 이전추진위원장과 무소속 손창덕(33) 포항나루퀵택배 대표가 그들이다.포항중앙교회 엘림복지재단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고 있는 유 위원장은 “젊은 청년들이 포항을 떠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워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포항시의원 자선거구(연일읍·대송면·상대동)에 출마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포항의 정치는 기성세대만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면서 젊은 청년들로 하여금 어렵고 딱딱한 것으로만 여겨지고 있다”며 “이렇다보니 청년실업, 일자리창출 등 각종 청년문제와 관련된 정책을 기성세대 정치인들이 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 당사자인 청년들의 정치참여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출마를 선택한 연일·대송·상대지역에 대해서는 “우리 지역은 고령층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젊은 청년 유입이 매우 절실한 곳”이라며 “청년,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이 오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20·30대 후보 중 유일하게 특정정당에 소속되지 않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손 대표는 “포항지역에 청년정치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포항시의원 마선거구(중앙동·죽도동) 출마를 공식화 했다.그는 “시의원은 동네의 일꾼이라고 할 수 있는데 특정정당에 얽매이게 되면 일을 제대로 하기 힘들 것 같아 무소속으로 나오게 됐다”며 “앞으로 포항지역 청년들을 대표해 주어진 업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죽도동 상습침수지역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죽도시장 및 북부시장에 특화거리를 조성하겠다”며 “또 북구청과 중앙초등학교 등 구도심 인근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기존 주민과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4-02

`日 독도 의무화 교육` 도교육감 선거 쟁점화

일본의 `독도는 일본 땅` 일본 고교 학습과정 의무화가 경북도교육감 선거의 쟁점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일본 정부가 고교생들에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고시한 것과 관련해 경북도교육감 예비후보들이 저마다 독도 교육 강화를 위한 공약을 제시하며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안상섭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 의무화에 대해 논평을 내고 “우리 영토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그는 교육감이 된다면 독도교육지원청(사이버)을 설치해 일본의 역사왜곡에 강력히 대응하고 도내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역사관으로 활용하겠다고 주장했다.안 예비후보는 “일본은 교육을 통해 일본 국민에게 잘못된 역사를 강요하며 진실을 호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독도교육을 강화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만천하에 공표해야 한다”면서 “경북도교육감에 당선된다면 독도사랑 학교 운영 및 독도교육 거점도시를 육성해 우리 아이들이 제대로 된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올바른 독도 역사교육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이경희 예비후보는 “일본은 지난해 3월 31일 초·중학교의 학습지도요령에 이어, 1년만에 또 다시 고등학생들의 학습지도요령까지 독도를 자국 영토로 기술해 확정고시하는 뻔뻔한 역사왜곡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군국주의의 망령에 사로잡힌 일본의 어처구니없는 망동에 대해 300만 도민과 함께 엄중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며 “경북도내는 물론 전국적으로 우리 영토인 독도에 대한 정기적인 조기교육을 통해 영토 수호권을 일찌감치 공고하게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우리 땅 독도교과서(초, 중등)를 개발·보급하고 교내에서는 학생-교사 독도 알림이 동아리 운영, 독도 사랑 릴레이 운동 전개 등을 통해 항상 친숙한 우리 땅 `독도`가 가슴깊이 머물도록 해야 한다”며 그동안 공약으로 밝혔던 내용을 재차 강조했다.임종식 예비후보는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이 고등학교에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교육을 의무화하도록 고교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해 고시한 것에 대해 규탄하고 관련 공약들을 제시했다. 임 후보는 독도교육 강화를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독도교육지원센터 구축 △지자체와 독도교육협의체 구축 △독도교육 교사연수 지원 △독도지킴이 동아리 운영 지원 확대 △독도 체험 탐방단 운영 확대 △아이들의 발달 단계에 맞는 교육 자료 보급 확대 △지자체와 연계한 독도체험관 운영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임 후보는 “독도교육을 강화하고 독도 교육관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에 독도교육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독도교육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고세리기자manutd20@kbmaeil.com

2018-04-02

`안전도시 장량 건설` 이색 공약

포항지진 진앙지와 인접하고 있는 장량동 시의원에 출마한 후보의 `안전도시`건설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시의원 선거 `바`선거구(장량동)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김무웅 예비후보는 북구 신덕로 281(2층) 율정빌딩 옆 건물에 선거사무실을 마련, 지난달 31일 개소식과 함께 본격적인 표밭갈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개소식에서 `7만 5천 장량(장성, 양덕), 안전도시 장량`이라는 슬로건으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퍼포먼스를 연출했다.김 후보는 이날 개소식에 김정재 국회의원과 권오길 장량동 노인회장, 백우기 장량동 개발자문위원장, 강해중 前 포항시 문화원장, 박춘순 前 포항시 여성회장 등의 참석자들과 함께 기호 2번이 새겨진 하얀색 안전모를 쓰고 안전도시 공약 실천을 다짐해 지지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김 후보는 “선거구인 장성, 양덕동은 포항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제일의 자부심을 가질만한 포항의 관문이자 요충지에 전문성을 갖춘 시의원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김 후보는 이어 포항시 장량동장과 산업단지지원과장, 도로과장을 역임한 재난안전전문가임을 강조한 뒤 “장량주민의 말씀을 받들어 정도시정(正道市政)을 이끌어 많은 사람들이 장량동에서 살고 싶다는 얘기가 나올 수 있도록 안전한도시, 복지도시, 명문학군의 교육도시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동혁기자

2018-04-02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관위,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단수후보 확정

자유한국당 대구시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훈)는 31일 오후 6시 제8차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 단수 후보 4명과 광역의원 10명, 기초의원 39명을 먼저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단수 기초단체장 후보는 단수 공천신정자인 서구 류한국 현 구청장, 북구 배광식 현 구청장을 비롯한 중구청장에 류규하 대구시의회 의장, 달성군수에 조성제 대구시의원 등 4명이 단수 후보자로 확정됐다.달성군의 경우에는 대구공관위의 교체지수 여론조사를 토대로 결정했으며 이번 공천에서 탈락한 김문오 현역 군수는 공천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로 선회할 가능성이 커졌다.또 동구는 한국당 중앙공관위의 관심지역에 포함돼 있어서 4명의 후보자에 대한 심사를 중앙당에서 실시하게 된다.특히 달서구는 후보자 5명 전원을 대상을 경선을 실시해 1차로 2∼3배수로 줄인 후 최종 후보자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달서구청장 후보자는 당초 현 구청장이 보궐선거로 당선돼 2년 재임에 그쳐 교체지수 평가는 부당하다는 대다수 공천위원의 의견을 수용해 전 후보자 컷오프 조사를 통해 경선 후보자를 결정키로 했다.여기에 수성구의 경우에 김대권, 김대현, 남상석, 정순천 등 4명을 경선후보자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한국당 대구지역 기초단체장 지방선거 후보자는 오는 4월5일 중앙공관위와 조율후 발표할 예정이며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여기에 대구시장 예비후보자들의 경우 오는 3일 당내 후보자 TV토론회 개최일정에 따라 단일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해진다.아울러 광역의원 단수 후보자는 중구 1 홍인표, 중구 2 이만규, 남구 1 박우근, 남구 2 뱍재환, 동구 3 김병태, 수성구 3 전경원, 달서구 1 이영해, 달서구 2 송영헌, 달서구 3 장기식, 달서구 4 황순자 후보 등 10명이다.기초의원은 서구나 정영수·조영순, 북구 가 고인경·이성재, 북구 나 김상혁·조명균, 북구 다 이정열·차대식·홍의구, 북구 라 송창주·이차수. 북구 마 구창교·박윤수·장영철, 북구 아 김상선·이동욱, 수성구 가 류동열·황기호, 수성구 나 박영숙·전영태, 수성구 마 양의환·홍경임, 수성구 바 조규화·박소현, 수성구 사 김재현, 수성구 아 김태우, 달서구 나 김민환·서민우, 달서구 다 김기열·김화덕, 달서구 아 윤권근·정창근, 달서구 자 박정환, 원종진·이천옥 등 39명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8-03-31

박명재, 빙모상에 선거 운동 일시중단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박명재(포항남·울릉·사진) 의원이 빙모상을 당해 문상기간 동안 선거운동을 일시 중단했다. 박 의원은 지난 28일 오후 5시 30분 장모가 별세했다는 소식에 곧바로 빈소가 차려진 전주시 삼성장례문화원으로 달려갔다. 박 의원은 이날부터 상주가 돼 발인일인 31일 오전 9시 30분까지 상주로서의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박명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측은 27일부터 장례를 치르는 날까지 사전에 약속된 부득이한 일정을 제외하고 후보자 개인 선거운동 일정을 공식적으로 중단한다고 밝혔다.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현재 후보자 면접에 이어 내달 5일부터 책임당원과 일반인 여론조사를 거쳐 9일 후보자를 선정할 방침이다.현재 박 의원을 비롯해 4명의 후보가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고, 박 의원은 오차범위내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더욱이 경선의 당락을 좌우하게 될 여론조사 시점이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총력전을 펼쳐도 시간이 모자라는 상황에 5일간의 공백은 자칫 치명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이와 관련, 박명재 의원은 “도지사 선거 일정을 보면 가장 바쁜 시기에 선거 운동을 중단하게 돼 개인적으로 무척 아쉽지만, 개인적인 욕심에 앞서 부모를 잃고 슬픔에 빠진 아내를 위로하고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박 의원은 이어 “혹여 선거에 나쁜 영향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그 또한 나의 운명이라면 어쩔 수 없지 않겠느냐”며 “다만, 나를 믿고 열심히 뛰어준 선거운동원과 지지자들에게 불안감을 준데 대해 미안하다. 장례를 정성을 다해 치르고 난 뒤 더욱 열심히 뛰고, 반드시 후보 경선에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3-30

이철우 “지역 GM 부품업체 500억 피해”

자유한국당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은 29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를 찾아 GM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경북지역의 대응전략 등 현안 해결을 위한 당원 간담회를 열었다.이 의원은 이날 구미를 찾기에 앞서 가진 공약관련 회의에서“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대구·경북지역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은 자동차 부품과 철강 1차 제품 생산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대구·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는 300억원 정도, 경북지역 연관 산업인 철강 1차 제품의 생산량은 200억원 규모 등 총 500억원 규모의 경제적 피해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이 의원은 “이로 인한 실직자 수가 2천여 명에 달할 것”이라면서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한 구조 고도화를 위해 정책자금 지원과 각종 세제 감면 및 실직자를 대상으로 한 고용안정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어 “GM 군산공장이 5월말 폐쇄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대구·경북지역의 33개 부품 납품업체들이 상당한 애로를 겪고 있다”며 “GM의 한국철수가 진행될 경우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위기감은 극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다각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우 자동차 시장의 환경변화에 대응해 특정 완성차업체 의존도에서 탈피하고 수출시장과 대상품목에 대한 다변화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이 의원은 특히 “경북지역 자동차 부품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포항 철강소재산업, 구미 탄소소재, 김천 자동차 튜닝산업, 영주 첨단베어링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김천혁신도시 등을 대상으로 한 스마트 트래픽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3-30

경북 전직 시장·군수, 남유진 지지선언

전직 경북 시장·군수들이“차기 경북도지사는 검증된 행정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남유진사진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최희욱 전 경산시장, 이원식 전 경주시장등 16명의 전직 시장·군수들이 29일 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남 예비후보를 지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남 예비후보의 경쟁상대를 향해 “탄핵과 정권교체, 이어진 적폐청산을 가장한 정치보복 국면에서 이제 경북도민의 혼과 자존심마저 훼손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3명의 현역의원이 나선 것을 두고“당내에서도 유일하고 타 당에서도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현상”이라고 지적했다.이들은 또“중진 의원들이 해야 할 일은 당 대표와 함께 여당의 부당한 정치공세에 맞서 싸우는 것이 급선무”라면서“도지사 후보 경선에 `올인`하는 모습이 당원들과 도민들에게는 사익만을 위해 출마한 모습으로 비춰질 수 있다”고 꼬집었다.이들은 특히“시행착오 없이 취임 후 곧바로 도정을 시작할 수 있는 사람, 어떤 흠결로부터도 자유로운 도덕성을 갖춘 사람, 시장·군수들과 호흡을 맞춰 오며 신망을 얻고 있는 사람이 도지사로 적합하다”며“정치인은 있어야 할 곳을 제대로 지킬 때 유권자들의 가장 큰 박수를 받을 수 있다. 지역은 준비된 행정전문가, 행정의 프로에게 맡기고 국회의원들은 여의도로 돌아가 국정을 견제해 달라”고 촉구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3-30

“대구서 시작한 나비효과 전국으로”

바른미래당 대구시당(사공정규·류성걸 공동시당위원장)이 29일 오후 대구 동구 신천동 문화웨딩 리젠시홀에서 당 지도부와 대표당원 및 일반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원대표자대회인 개편대회를 개최했다.이날 개편대회에는 유승민 공동대표와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 정운천 최고위원, 김성동 사무부총장 등 바른미래당 지도부가 대거 참석하면서 오는 6·13지방선거에서 대구를 전략지역으로 삼고 있음을 시사했다.이번 개편대회 행사에는 당색깔인 민트색과 나비효과를 의미하는 나비를 결합해 `민트나비`를 핵심 컨셉으로 정해 대구에서 민트나비의 날개짓이 전국에 바른미래당의 태풍을 불러오길 바라는 염원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유승민 공동대표는 축사를 통해 “우리당이 대구·경북에서 이번 지방선거에 어떤 평가를 받느냐는 것은 저 개인을 떠나 대구·경북의 정치와 한국의 정치의 사활이 걸려 있다”며 “낡고 부패한 한국의 보수를 바꾸지 않으면 우리 보수도 한국정치도 희망이 없다는 것을 처절하게 깨닫고 한국의 보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자유한국당을)떠났다”고 언급했다.또 “과거 한나라당과 신한국당, 새누리당이 대구에서 80%가 넘는 지지를 받았지만 지금 홍준표 대표와 한국당의 대구 지지율을 보면 많이 변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쉽게 바른미래당을 지지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기대를 하는 사람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정운천 최고위원은 격려사에서 “대구와 전라도가 언제 하나가 될 것인가, 통합을 할 것인가 꿈을 꾸고 있었는데 이번에 안철수와 유승민이 합쳤다”며 “패권보수와 패권진보를 떨쳐내고 앞으로 민생정당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 시대의 사명”이라고 설명했다.또 “지금까지 민주당이든 한국당이든 자기 권력을 위해 뛰었지만 이제 정치는 책임지는 정치, 경쟁하는 정치가 돼야 한다”면서 “대구의 1인당 총생산(GRDP)이 꼴찌인 이유가 책임이나 경쟁이 없었기 때문이기에 국민을 위한 정당 바른미래당을 절실하고 처절하게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류성걸 대구시당 공동위원장은 “빠른 시일 내에 대구시장 후보를 모시고 대구시당의 조직을 빨리 선거조직으로 정비해 6·13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사공정규 대구시당 공동위원장도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이 싫다고 정치에 무관심해서는 안 되고 혐오해서도 안 된다“며 “고장난 정치를 바로 잡아 함께 잘사는 나라 만드는 나비효과, 대구에서 먼저 시작하자”고 밝혔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3-30

미니선거구서 펼칠 `별들의 전쟁`

포항시의회 지역구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규모 조정이 이뤄졌다. 그중에서도 `라`선거구는 가장 변화가 많았다.경북도의회 선거구획정위원회는 포항시의원 `라`선거구를 두호동·환여동 선거구(`라`선거구)와 중앙동·죽도동 선거구(`마`선거구)로 분할해 2석씩 의석을 배정했다. 이렇게 두호동·환여동이 하나로 묶이면서 양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후보자들의 윤곽도 서서히 나오고 있다.지역구 의원 2명을 뽑는 `미니선거구`로 탈바꿈했지만 후보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별들의 전쟁`이 따로 없다. 현직의원 3명과 전직의원 1명이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여기에 여성단체와 청년단체 활동을 활발하게 펼쳐 온 2명의 신진 도전자까지 가세하면서 혼전양상을 띠고 있다.우선 현역의원은 5선의 김상원(58) 의원, 4선의 박승훈(62) 의원, 3선의 복덕규(58) 의원 등 3명이 있다.자유한국당 김상원 의원은 현재 포항시의회 최다선 의원이라는 관록을 자랑하고 있지만 이 기간 동안 의장은 물론, 부의장도 역임하지 못하며 `리더십부재`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의장이든 부의장이든 모든 것은 운과 때가 맞아야 하는데 몇차례 자리를 양보하다보니 그렇게 됐다”며 “이는 결코 리더십이나 능력부족 등으로 인한 것은 아니다”고 반박했다. 또 다른 자유한국당 현역의원인 박승훈 의원도 이번 선거가 정치활동의 매우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 의원은 “그동안 많은 선거를 경험했지만 두호동은 처음 겪는 곳이라 다소 생소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환여동과 두호동은 인접한 지역으로 예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졌고 부의장 경험 등 다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충분히 기여할 자신이 있다”고 역설했다.복덕규 의원은 보수의 텃밭 포항에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두 차례, 무소속으로 한차례 당선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복 의원은 “이번 선거구획정에서 특정 정당을 위한 `선거구쪼개기`로 `라`선거구가 피해를 입게 됐다”며 “획정결과가 불만족스럽지만 선거는 준비해야 하는 만큼 새롭게 지역구에 합류한 환여동 지역주민들과 접촉을 늘리며 현안을 살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전직의원으로는 김진율(50) 전 의원이 바른미래당으로 출마한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02년 만 34세의 젊은 나이에 환여동 시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던 경력을 지니고 있다.김 전 의원은 “그동안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러왔는데 정당에 들어가 뜻이 맞는 당원들과 함께 선거를 해보고 싶어 바른미래당에 입당하게 됐다”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아파트 입주자대표를 수차례 역임한 만큼 아파트 자치회가 돌아가는 사정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많은 두호동 지역 아파트 거주민들이 관리비 저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기라성같은 전현직 의원들에 맞서 박해자(58) 법률구조법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포항지부 소장과 서동수(52) 자유한국당 포항북당협 중앙위원이 도전장을 던졌다. 박 소장은 지난 2014년 선거당시 `라`선거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아쉽게 낙선했으나 자유한국당 당적을 지니고 재도전에 나서는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당선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포스코ICT의 전신인 포스콘 노사협의회 대표위원 출신인 서 위원은 포항고등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3-30

6·13 地選 도전 이사람

■포항시의원김기창(52·사진) 전 포항강남로타리클럽 회장이 29일 6·1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차선거구(오천읍)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화합과 협치를 위해 지역주의를 종식하고 오천을 더욱 살기 좋은 고장으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 “군부대와 이웃한 오천지역 특성상 군부대에 대한 좋지않은 인식이나 주민들의 걱정이 생길 수 있다”며 “이러한 편견을 깨고 젊은 세대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해병대테마파크를 조성하는 등 교육 및 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그는 “무능과 부패는 걷어내고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느끼며 문제점을 해결하는 진정한 일꾼으로 거듭나겠다”며 “바르게 행동하고 실천하는 정직한 일꾼, 오천의 새 희망으로 진보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강조했다.■포항시의원배상신(45·사진) 전 포항 양덕동청년회 회장이 6·13 지방선거 포항시의원 바선거구(장량동)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마한다고 29일 밝혔다.배 예비후보는 “시의회의 기능을 강화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정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양덕동 청년회, 장량동 개발자문위원회 등 자생단체활동을 통해 꾸준히 주민들과 소통해 왔다”며 “`새로운 장량`을 위한 신설이나 신축보다는 우선 그간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중단·사장됐던 장량동의 숙원 사업을 조속히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특히 “포항지역에서 가장 많은 시민들이 사는 장량동의 특성에 맞게 어린이 전용도서관, 수영장 등의 건립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또한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주는 복합문화센터를 확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8-03-30

허대만 “정치권 포스코 부당간섭 근절”

허대만(49·사진)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포스코 창사 50주년을 축하하면서 정치권의 포스코에 대한 부당한 간섭에 대해서는 단호한 반대 입장과 근절의지를 분명히했다.허 예비후보는 “포스코가 비철강분야 신산업 투자와 진출을 통해 제2도약 과정도 지나온 50년과 마찬가지로 포항과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지역경제의 극심한 어려움은 포스코의 어려움과 무관할 수 없다”며 “포스코의 어려움은 단순히 철강업황의 어려움에만 기인한 것이 아니라 정치권의 부당한 간섭을 받아 온 결과”라고 진단했다.그는 “MB 정부 5년간 포스코에 자행된 부정과 이해할 수 없는 인수합병, 지역 정치권을 등에 업고 불공정한 방식으로 은밀히 외주, 용역사업에 참여한 오랜 관행 등은 모두 적폐”라고 규정하며 “불법이 있다면 법적으로 엄정히 처벌하고 내부관행의 문제는 포스코 구성원들이 스스로 해소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또한 “포스코를 정치권의 부당한 간섭에서 막아주는 것이 창사 50주년을 맞은 포스코에 포항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일 것”이라며 “포스코에 대한 부당한 간섭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막는 바람막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8-03-30

공천신청자 공명선거 실천 결의대회

자유한국당 포항북 당원협의회는 28일 포항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자유한국당 6·13 공명선거 다짐결의대회`을 개최했다.이날 결의대회는 김정재 포항북 당협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포항 북구지역에 출마한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자 31명과 각 후보자들을 지지하는 책임당원 등 총 1천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앞으로 있을 공천심사과정에 앞서 후보들 간의 과열 경쟁으로 인한 상호 비방·흑색선전을 방지하고, 정책과 공약으로 공명정대하게 경쟁하고 결과에는 승복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후보자들은 이날 자유한국당 경선에 있어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또는 허위사실유포 등 일체의 부정선거 행위를 하지 않을 것 △공천 결과에 절대 승복하며, 공천받은 후보자와 함께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 △공천 심사에 탈락되더라도 당적 이탈·변경 등 일체의 해당행위를 하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을 서약했다.김정재 운영위원장은 “과거 보수당 지지율이 70~80%될 때와 달리 지금의 선거지형은 어려운 상황이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깨끗하고 공정한 공천이 필요하다”면서 “공천 심사 과정에서 상대방을 비방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후보가 있을 경우 해당후보를 공천배제 1순위로 올리겠다”고 강조했다./박형남기자7122love@kbmaeil.com

2018-03-29

류한국 재선 저지, 전 구청장도 가세

대구 서구는 류한국 현 구청장의 재선 성공 여부가 관심거리이다. 류 구청장은 이번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공천 접수에서 단수후보로 신청돼 공천이 확실시되고 있다. 류 구청장은 한나라당과 무소속 후보 간의 대결로 치러진 지난번 선거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 본선을 쉽지 않아 보인다.현재 서구청장 선거는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무소속 후보가 나란히 출전을 준비하고 있어 최소 4자대결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우선 더불어민주당의 김혜정 대구시의원과 윤선진 전 서구위원장, 바른미래당 서중현 전 서구청장, 무소속에 강성호 전 서구청장 등이 류 구청장의 재선 고지 입성을 저지하기 위한 대항마로 나서기 위해 신발끈을 죄고 있다.한국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류 청장은 당내 경선에서도 대적하는 인사가 없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무난히 재선 가도를 달릴 것으로 자신하며 지속적인 서구발전을 주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류 청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대구시 행정관리국장과 북구, 서구, 달서구 부구청장을 지낸 30년 경력의 행정전문가임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인사로는 2명의 후보가 출마의 뜻을 밝히고 있어 당내 경선이라는 과거 보기 드문 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본선에 진출하기 전부터 당내 조율을 거쳐 결집력을 과시해야 한다는 점에서는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당내 우려다.김 시의원은 유일한 민주당 여성 현직 시의원으로 지금까지 시의원 재임으로 얻은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는 의지다.윤 전 위원장은 지역 민원을 정책과 연결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서구 만들기, 확실한 복지 서구 등을 5대 핵심공약으로 발표했다.바른미래당에서는 서중현 전 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출전태세를 갖췄다. 서 청장은 15번째 공직선거 출마라는 기록까지 세우며 새로운 신화를 일궈낼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서 전 청장은 지역 토박이임을 내세우며 일찌감치 지역 곳곳을 누비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무소속의 강성호 전 청장은 지난번 지방선거에 이은 리턴매치를 통해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강 전 청장은 주위에 구청장 도전의사를 강하게 피력하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강 전 청장은 현재 서구를 발전시킬 마땅한 적임자가 없다면 직접 출마해 서구를 바꿔보겠다는 입장이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