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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강은희, ‘아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학교’ 공약

강은희사진 대구시 예비후보는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와 교육환경을 만들고자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심학교’ 공약을 발표했다. 강 예비후보는 “각종 재난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초동대응시스템을 강화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교육의 내실화가 필요하다”강조했다.이를 위해 △‘안전사고 24시간 원스톱 지원서비스 센터’ 설칟운영 △학생발달 단계에 적합한 체험중심의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현장중심의 체험형 재난 대응 안전교육 강화 △각급 학교 안전담당 교사의 체험중심 연수 강화 △학교, 학생문화회관, 수련시설의 시설안전 예방점검 강화 등을 제시하며 사전에 위험요소를 제거해 학생들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또 최근 서울에서 발생한 학교 내 인질극과 관련해 학교보안과 외부출입자 관리체계를 개선을 위해 학교안전봉사단을 ‘학교보안관’으로 전환해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 등교 이후에는 외부인 학교 출입 원천적 금지, 사전 예약제 등 예외적 허용 원칙 도입, 경찰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계 구축 등을 펴나가기로 했다.이 밖에도 미세먼지와 대기오염으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고자 쾌적한 교실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 등 청결문화확산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심상선기자

2018-04-16

TK 공천, 당협위원장 개입 도 넘어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지역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공천 과정에서 당협위원장이 과도하게 공천에 개입하려 해 TK공천관리위원회가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일부 지역 낙천자들이 공천 결과에 반발하고 있고, 중앙당 공관위에 재심을 청구하는 사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당협위원장의 의중이 과도하게 개입되자, 공관위원들은 ‘공관위가 허수아비냐’는 불만이 팽배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대구 남구청장 공천의 경우 중앙당에서 여성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할 것을 권고했으나 대구시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김상훈)가 거부했다. 중앙당 공관위가 시당 공관위에서 공천을 배제한 김문오 달성군수에 대해 재심을 권고한 것도 역시 거부했다. 대구 동구청장의 경우 중앙당이 권기일 후보 단수추천에 대한 이의제기를 받아들여‘경선 실시’를 권고하려 했으나, 시당 공관위는 아예 ‘접수’를 거부하기도 했다.김상훈 시당공관위원장은“앞서 중앙당공관위에 권고사항 결정 이전에 시당과 사전 협의해 달라고 요청했다”며“그렇지 않고 중앙당 공관위가 일방적으로 내려보내는 권고사항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러한 사태는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에 초래됐다는 게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특히 홍준표 대표가 ‘당협위원장 책임공천’을 천명할 때부터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결과지만, 지역정가에서는 당협위원장의 공천 개입이 도를 넘었다는 평가다.경북 공천도 당협위원장이 과도하게 공천에 개입하려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문경시장 공천과 관련해서 고윤환 시장이 지지도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한 때 단수후보로 공천할 것이란 얘기가 공관위 안팎에서 나왔다.그러나 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지난 총선 때 고 시장이 무소속 후보를 지원했다는 등의 문제를 거론하며 특정 후보 단수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청송군수 공천에서는 윤경희 전 군수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지만 김재원 사람으로 인식돼 박영문 당협위원장이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상주지역 도의원 공천 과정에서 박 위원장과 김재원 의원이 각각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 서로 단수공천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공관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산시장의 경우 최영조 현 시장이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원 특수활동비 수수 혐의로 구속된 최경환 의원의 사람으로 분류돼, 이덕영 당협위원장이 반대하고 있다는 말이 지역정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 위원장은 15일 오후 20여명의 당원과 함께 도당 공관위를 방문하고 원외 당협위원장에 대한 배려가 적다는 항의를 하는 등 공관위의 결정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심지어 당협위원장과 공관위가 충돌하는 경우도 있다. 포항 광역의원 공천과정에서 김정재 의원이 공관위에 특정 후보를 단수공천해달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공관위가 난색을 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반면 김 의원 측 관계자는“공관위가 반대로 단수 후보로 공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해명, 공관위와 김 의원 측이 서로 진실공방을 벌이는 형국으로 흐르고 있다.이와 관련, TK정가에 밝은 한 관계자는 “기초단체장 및 광역의원 후보 공천 과정에서 공관위는 후보자의 면접 점수, 전과 기록 등을 살펴보고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을 반영해 단수 후보로 추천하거나 경선 후보자를 결정하고 있다”면서“초선의원들이 다음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서 정치적 경쟁자들을 사전에 정지하거나 지난 총선 때 도와준 인사들을 단수공천하려다 보니‘논공행상 공천’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당협위원장들이 21대 총선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경쟁자들을 사전에 제거하고, 특정 후보를 단수후보로 추천해달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4-16

6·13 국회의원 재보선은 ‘미니 총선’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미니 총선을 방불케할 전망이다. 이미 선거가 확정된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만 벌써 10곳이고, 후보경선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다. 15일 현재 기준으로 재보선이 확정된 곳은 서울 노원구병과 송파구을, 부산 해운대구을, 울산 북구, 전남 영암·무안·신안군, 광주 서구갑, 충남 천안갑 등 모두 7곳이다.여기에 광역단체장 후보로 출마하는 현역 의원들이 속속 나오면서 보궐선거 지역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우선 자유한국당의 경우 이철우 의원이 경북지사 후보로 확정되면서 그의 지역구인 경북 김천이 보선 지역에 포함됐다.민주당에서는 경남지사 후보로 김경수 의원이 나서게 되면서 경남 김해을이, 또 충남지사 후보로 양승조 의원이 선출되면서 충남 천안병이 보선 지역으로 각각 추가됐다. 여기에다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낸 박영선·우상호 의원과 경기지사에 출마한 전해철 의원, 인천시장 예비후보로 나선 박남춘 의원 등 4명이 아직 경선을 치르고 있어 경선 결과에 따라 보선 지역은 더 늘어날 수 있다.특히 이번 재보궐선거는 수도권은 물론 충청·영남·호남 등 전국에서 골고루 열리면서 그야말로 전국의 민심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정국 풍향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여야 정치권은 벌써부터 재보궐선거에서 필승의 후보를 내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있다.우선 서울 송파을의 경우 민주당은 송기호 지역위원장과 최재성 전 의원이 경선에서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에서는 배현진 전 MBC 아나운서의 출마가 유력시된다. 이 지역은 애초 바른미래당 소속 최명길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며 재선거가 열리게 된 곳이어서 바른미래당이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도 관심거리다.또 서울 노원병에서는 민주당에서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출마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당도 이에 대적할 후보를 물색 중이다. 이 지역 역시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대선 당시 의원직을 사퇴해 보궐선거가 열리는 곳으로,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준석 공동 지역위원장과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충남 천안갑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이규희 전 지역위원장과 한태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당내 경쟁을 벌이고 있고, 한국당에서는 길환영 전 KBS 사장의 공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부산 해운대구을에서는 민주당 윤준호 지역위원장이 당내 공모에 단독신청을 한 가운데 한국당에서는 홍준표 대표의 최측근인 김대식 여의도연구원장, 바른미래당에서는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 민중당에서는 고창권 부산시당 상임위원장 등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광주 서구갑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송갑석 노무현재단 광주 운영위원과 박혜자 전 국회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한국당 권애영 전남도의회 의원과 바른미래당 정용화 호남미래연대 이사가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전남 영암·무안·신안은 민주당의 경우 백재욱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과 서삼석 전 무안군수가 후보로 나섰고, 한국당에서는 주영순 전 의원, 평화당에서는 이윤석 전 의원, 무소속 배용태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김진호기자 kjh@kbmaeil.com

2018-04-16

강석호 “3선 도전 기초장 공천 재고 어려워”

강석호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관위원장은 15일 “도내 3선도전 기초단체장 중 컷오프된 경선후보자에 대한 결정을 번복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최양식 경주시장의 공천탈락에 항의차 도당을 찾은 최 시장 지지자들과 면담한 뒤 기자실을 찾아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이후 반발하는 지지자가 항의 방문해 부당성을 언급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한다”면서도 “교체지수를 조사해 보니 도내 3선 도전 10곳 중 유독 몇 곳은 교체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돼 어쩔 수 없었다”고 언급했다.강 위원장은 “이날 항의 방문한 지지자들이 말하는 9명의 후보를 받아놓고 3선에 도전하는 시장을 컷오프하려는 것이라는 논리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현역 시장과 군수를 모두 경선으로 치르게 되면 현역을 이길 후보자는 없다”고 덧붙였다.또 “경주의 경우 모두 9명이 기초단체장에 출마했다고 하지만 후보 모두 등록을 다 한 것도 아니다”며 “경주 최 시장 지지자들이 말하는 당협위원장과의 불협화음과 불출마선언 후 재출마(불출마 번복) 등으로 불이익을 받았다는 부분은 잘 모르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주의 경우 공관위가 재고할 수 있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면서 “당사자인 경주 김석기 위원장이 지금 출타 중이기에 최 시장 지지자들이 만나게 해달고 해서 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강 위원장은 “비례대표는 오는 5월초께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모두 결정된 뒤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현재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후보를 받은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김영태기자piuskk@kbmaeil.com

2018-04-16

경북도의회 입성 ‘울진 2선거구’ 예비주자들 분주

현역 도의원 2명이 울진군수 선거전에 나서면서 무주공산이 된 경북도의원 한 자리를 놓고 자유한국당 ‘울진 2선거구’ 예비주자들이 뜨거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제1선거구(울진·북·죽변·금강송면) 도의원 선거는 자유한국당 전종호(51,전,울진읍 청년회장)예비후보가 단수후보로 지난 3일 공천이 확정됐다.제2선거구(평해·매화·기성·온정·후포·근남)에는 도의원 한 자리를 놓고 자유한국당에 공천을 신청한 3명이 누가 공천티켓을 차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제2선거구 자유한국당 공천신청자는 방유봉(63·전 경북도의회 운영위원장) 송재원(63·전 울진군의회 의장) 신상규(56·전 경북요트협회 이사) 예비후보 등 3명이 경선을 치르게 됐다.경북도의회 제 8대 운영위원장과 울진군의회 의장을 지낸 방 예비후보는 신울진 원전 3·4호기 건설 중단으로 이반된 지역민심 수습을 맡을 적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매화면 남수산 석회광산붕괴에 따른 문제와 후포마리나항 조기준공 등 지역 현안들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해결하겠다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방 전 의장은 또 노인층과 중장년층을 지지기반으로 2선 도의원, 3선 군의원 생활을 거치며 다진 풍부한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내 준비된 후보로서의 이미지를 굳히는 작전을 펴고 있다.울진군의회 의장 출신인 송 예비후보는 3선 군의원의 의정 경험을 살려 해양레포츠 등 해양과 관련된 정책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열악한 농업진흥을 위해 대단위 권역별 나누어 개발하는 차별화된 농업정책을 펴고 아름다운 울진지역으로 도시민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해 농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또 울진범군민대책위원회 초대 위원장, 군의회 원전특위 위원장 등을 지낸 그는 “군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있는 원전 8개 대안사업 해결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각종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출마의지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금강송세계유산등록추진위원회 이사인 신상규 예비후보는 “도민 모두가 인간적 존엄성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도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00A0강조했다.그는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 교통·환경·교육 분야의 정책을 개발하고 행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원 본연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을 누비고 있다.신 후보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도민들에게 신뢰를 받는 정치가 되도록 정치 개혁에 앞장서겠다”면서 “도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줄 수 있고 작은 약속이라도 반드시 지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8-04-13

입맛따라 고르는 ‘한국당 조건부 복당’ 거부

박병훈 경주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자유한국당의 ‘조건부 복당 승인’을 거부하고 무소속으로 경주시장 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경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유한국당 복당을 신청했지만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조건을 수락할 경우 복당을 승인하겠다는 전대미문의 결정을 통고받았다”며 “김석기 경북도당위원장의 사심에 의한 공천방식을 거부하며 출마를 통해 시민들의 선택을 받겠다”고 말했다.그는 “최양식 시장을 공천에서 배제하는 결정을 내려 시민 지지율 1, 2위를 달리던 후보들을 제외하고 김석기 의원의 복심을 따르고 입맛에 맞는 후보를 고르기 위한 경선으로 과연 이번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할 것인지 의문스럽다”며 “지난 총선에서 공천학살을 자행해 과반 의석을 잃었고 급기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까지 이어진 빌미를 제공한 한국당내 친박계의 무능을 고스란히 재현한 이번 조치는 시민의 뜻을 거스르고 보수 지지자들의 희망을 꺾고 있다”고 주장했다.또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혼탁한 선거 분위기를 만든 장본인인 것처럼 비추어진 것에 대해서 먼저 사과드리고자 한다”며 “사실의 진위 여부를 떠나 조그마한 부분이라도 그 원인제공을 했다면 이 기회에 깊이 사죄를 드리고 이번 선거에서는 공명선거의 가장 앞자리에 서서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박 예비후보는 △시민이 주인 되는 ‘사람 우선 정책’ △경주의 경제를 다시 살리는 정책 △경주의 관광산업을 시대적 트렌드에 맞게 스마트화, 국제화하는 정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정책 등 네 가지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경주/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18-04-13

한국당 남진복·무소속 서일 ‘양자대결’

6·13 지방선거 경북 도의원 울릉군선거구는 일찌감치 자유한국당 남진복(60) 현 도의원과 무소속 서일(65)후보간 양자 대결 양상이다.자유한국당 공천신청에 남 도의원이 단독으로 신청, 낙점받았다. 울릉군은 보수성향이 높지만, 도의원 후보 선택에는 당보다 다른 여러 가지 요소가 작용한다.지난 2014년 선거에서 남 도의원은 무소속으로 출마,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후보에게 압승했다. 하지만, 서 후보는 새누리당 경선에서 패해 출마하지 못한 쓰라림을 감안, 이번에는 아예 무소속으로 출마했다.이들 두 후보 외에 거론되는 인물이 아직은 없다.남진복 도의원은 “울릉관광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농어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북도 공무원으로 오래 근무한 경륜과 4년간의 의정경험을 바탕으로 상임위원장에 진출, 울릉군에 필요한 일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울릉고등학교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경북도청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경북도의회 행정복지위원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서일 후보는 6·13 지방선거 울릉군 도의원에 출마에 일찌감치 뛰어들어 표밭갈이에 공을 들여왔다. ‘강력한 추진력, 의리 있는 인물, 인물의 크기가 다르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잰걸음으로 곳곳을 누비고 있다.00A0서일 후보는 “대형 여객선의 취항은 울릉주민들의 생존권이요 울릉 경제발전의 핵심이다. 울릉주민 누구나 쉽고 편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공약했다.울릉 우산중, 경상공고, 경북대를 졸업하고 전 KBS 울릉중계소장, KBS기독신우회 대구회장을 지낸 장로다. 울릉저동초등학교 총동문향우회 부회장에 이어 현재 울릉저동초등학교 총동문향우회 감사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8-04-13

김천시장 후보 추가 공모 왜?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후보의 재공모 사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0일 도내 기초단체장 후보를 발표하면서 김천시장 후보를 추가 공모한다고 밝혔다.그 배경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지역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김천시장 후보의 경우 현재 등록한 2명의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하지 않은채 추가공모를 실시키로 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미 등록한 2명의 후보측은 내심 불만이 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현재 등록한 김응규(경북도의회 의장)·최대원(고려장학회 이사장) 예비후보측은 “무소속 후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마당에 자유한국당은 당내 경선에서 너무 많은 힘을 빼고 있다”며 “공심위는 최대한 빨리 후보를 결정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추가공모 기간은 12일부터 14일까지이지만, 새로운 후보를 찾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당초 김천시장 선거에 자천타천으로 이름에 올랐던 나기보 현 경북도의원과 배낙호 김천시의회 의장이 있긴 하지만, 나 의원은 이미 김천 1선거구 단수후보로 추천됐으며, 배 의장의 경우 지난해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지역에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후보 공모가 쉽지 않음에도 공천위가 추가 공모를 단행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최근 예비후보들의 선거법위반 의혹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김천경찰서는 지난 6일 김천시장 예비후보 2명의 측근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6)씨를 구속했다.A씨는 지난달 20일 자유한국당 김천시장 예비후보들 측근에게서 각각 250만원과 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천시장 예비후보들은 자신들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천/김락현기자

2018-04-13

한국당 공천 따내기 ‘총력’

6·13지방선거 경북도의원 영덕군 선거구의 자유한국당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오후 5시 제9차 회의를 열어 경북도의원 영덕선구를 경선 지역으로 확정했다.경선 후보자는 김진기(54) 전 경북도의원과 조주홍(48) 현경북도의원(비례), 황재철(46) 현 경북도의원 등 3명으로 정해졌다.1명의 도의원을 뽑는 영덕군 도의원 선거는 이들 3명이 공천권을 잡기 위한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선거 초반까지 현의원인 황재철의원의 독주가 예상됐지만 비례대표 도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주홍 의원과 김진기 전 도의원이 자유한국당 경선에 뛰어들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김진기 전 경북도의원은 “지난 7대 도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경기부양과 농·어민들을 위한 입법활동 및 영덕군민들의 복지향상에 대한 예산확보에 힘쓸 것”이라며 “언제나 군민들의 편에 서서 말보다는 실천과 행동으로 영덕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아울러 “광역교통망체계 구축으로 인한 관광객 유입 및 외부 투자요인을 면밀히 분석해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줄 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김 전 회장은 영해고와 동국대를 졸업하고 필리핀 마닐라대학에서 행정학 박사를 받았다. 영근회 회장과 지역 선·후배들과 장학회를 설립, 후학들을 지원하는 등 애향활동도 열심이다. 현재 한국당 영덕당원협의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조주홍 경북도의원 “지방 농촌사회가 살아야 대한민국이 진정한 지방분권과 주민자치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신념 아래 지난 지방의회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직도 도민과 군민이 함께 중산층과 서민을 아우를 수 있는 민생정치가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에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를 굳혔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조 의원은 “다시 한번 주민을 대표한다는 것보다 주민을 대신해서 민생·생활정치의 작은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기고 또 주민들과 소통하는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조 의원은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전 새누리당 경북도당 홍보위원장, 한국스카우트 경북연맹 영덕군연합회장을 맡는 등 활발한 지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다.황재철 도의원은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등 지난 4년 간 초선 도의원으로서 폭넓은 도의회 의정활동을 장점으로 행복한 영덕 건설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황 의원은 젊은 혈기와 패기로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당초 군수출마를 목표로 활동하다 도의원으로 선회했다.황 의원은 “매사 초심을 되새기며 군민과 도민의 진정한 손과 발로 현장 중심체계로 쓴소리와 채찍을 달게 받고 군민을 하늘과 같이 성심껏 섬기는 그런 정치를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황 의원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 행정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전 경상북도의회지방부권 특별위원장, (현)자유한국당 상임전국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덕/이동구기자

2018-04-12

한국당 TK 기초단체장 공천 파열음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 대구·경북(TK) 기초단체장 공천 결과가 최근 발표됐으나 이를 두고 탈락 후보들과 지지자들 사이에서 문제 제기와 비난이 거세지면서 내부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한국당 경북도당이 발표한 기초단체장 후보 심사 결과에 따르면 경주시장은 최양식 현 시장을 컷오프시키는 동시에 주낙영 전 경북도행정부지사, 이동우 전 경주엑스포사무총장, 최학철 전 경주시의회 의장 3명의 경선을 결정했고, 군위군수에는 김영만 현 군수를 단수 공천했다. 또 한국당 대구시당은 대구 동구청장 권기일 예비후보, 남구청장에 조재구 대구시의원을 단수 공천했다.그러나 이같은 공천결과에 대해 공천 심사가 부당하다는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11일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 대구 동구 기초단체장 공천 탈락자인 배기철ㆍ오태동ㆍ윤형구 예비후보와 지지자 50여명이 회의실을 점거하고 대구시당 공관위원장의 면담을 요구했다. 또 이 자리에 대구 남구청장 공천을 신청했던 권태형ㆍ윤영애 예비후보 등도 항의방문차 참석해 공관위원장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공천 후유증을 내보였다. 이에 따라 대구시당은 지지자를 제외하고 이의를 제기한 3명의 후보와 김상훈 공관위원장간의 면담을 추진했다. 대구 동구 기초단체장의 경우 지난 10일 오후 중앙당 공관위에서 3명의 후보가 제기한 이의신청을 검토했으며, 이날 오후 늦게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경북도 마찬가지다. 단수후보로 발표된 군위군수 공천에 반발해 장욱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군위 선거사무소에 몰려와 “이번 자유한국당 군위군수 공천은 절차와 정당성을 무시한 사천이며 자유한국당의 주인인 당원의 의사가 무시된 밀실공천으로서 원천무효”라고 주장했다. 또 이날 장욱 군위군수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과 경북도당에 이와 관련한 이의를 제기하고 당원과 군민이 참여하는 경선을 요구했다.최양식 경주시장 지지자들은 지난 10일 김석기(경주) 의원 경주 사무소와 경북도당을 항의방문한 데 이어 11일 한국당 중앙당을 방문해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장과 만나 공천탈락 원천무효를 요구했다. 지지자들은 홍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중앙당이 경주를 재난 지역으로 지정했는데, 재난 지역에서 빠진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져 물었다. 이에 홍 사무총장은 “컷오프는 당 방침에 따라 경북도당에서 선정할 수 있다”며 “재난지역은 경주와 포항 등을 지정했는데, 도당위원장(김석기)이 경주는 지진이 끝났다. 더 이상 민심을 흉흉하게 하면 안된다며 철회해달라고 해서 경주는 재난지역에서 뺐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영태·박형남기자

2018-04-12

경북지사 후보 이철우·대구시장 권영진 확정

자유한국당이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 등을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인 6·13 지방선거 레이스에 들어갔다. 한국당은 11일 오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의원을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했다. 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송아영 부대변인을 각각 서울시장과 세종시장 후보로 공식 추대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전국 광역단체 17곳 중 호남지역을 제외한 14곳의 후보가 확정됐다. 확정된 14곳은 대구 권영진 현 시장, 경북 이철우 의원을 비롯해 서울 김문수 전 지사, 경기 남경필 현 지사, 인천 유정복 현 시장, 부산 서병수 현 시장, 울산 김기현 현 시장, 경남 김태호 전 지사, 대전 박성효 전 시장, 세종 송아영 부대변인, 충북 박경국 전 안정행정부 1차관, 충남 이인제 상임고문, 강원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제주 김방훈 전 정무부지사 등이다.이런 가운데 권 시장은 후보로 확정됨과 동시에 11일 오전 대구시 선관위에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시장직에 복귀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았던 이 의원도 후보 등록 전까지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경주에 설치한 경선 준비 사무실도 당분간 폐쇄한 뒤 후보 등록 이후 재가동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한국당은 12일 오전 국회의원관에서 광역단체장 후보자 출정식을 열고 지방선거 필승을 다질 예정이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4-12

“보수 재건해 2022년 정권 창출 총력”

“경북은 자유한국당의 안방이자 보수의 본산이다.”6·13 지방선거 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철우(김천·사진) 의원은 11일 “경북이 허물어져 가는 보수를 재건, 정치의 중심으로 복원시켜 2022년 대선에서 정권을 창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후보 확정 소감을 밝혔다. 이 의원은 “경북이 보수 재건의 전진기지가 돼야 한다”면서 “전국에 흩어진 재향 및 출향인, 재외동포 등 1천만 경북도민들을 들불처럼 일으켜 보수 지지층 재결집으로 ‘보수의 기적’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그는 이어 “이번 지방선거는 위기의 보수 우파를 결집시키는 중요한 선거이다. 지방선거 압승으로 수렁에 빠진 대한민국의 보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데 자신이 맨 앞줄에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며 “이제 저에게는 재향·출향인과 재외도민 등 지구촌 1천만 경북도민들의 성원을 가슴에 담아내는 것 하나만 남아 있을 뿐”이라고 역설했다.이 의원은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불협화음은 모두 용광로에 녹여 ‘위대한 경북건설’의 에너지로 승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광림(안동), 박명재(포항남·울릉), 남유진 전 구미시장은 저와 가치관이 같은 한국당의 동지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인재들이고, 국가적으로도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경선에서 저의 당선은 저 혼자만의 당선이 아니고, 저에게 세 분 후보님의 몫까지 해내라는 도민들의 엄중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말씀 하나 하나에 지혜를 담아 충고와 조언을, 그리고 수 십년 공직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경북도민을 위해 보태 달라”며 “본선에서 승리해 경북도정을 맡게 된다면 경선 과정에서 세 분 후보님이 발표한 공약들 가운데 경북과 도민을 위한 것이라면 가감없이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4-12

지방 대변인 역할 해 온 ‘지방통’

자유한국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이철우 의원은 경북 김천출신으로 김천고와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한 후 상주와 의성에서 5년간의 교직생활을 했다. 국정원을 거쳐 2005년 12월, 당시 이의근 지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경북 정무부지사로 발탁됐다. 김관용 지사 체제가 출범했을 때도 2년 2개월 동안 민선 1, 2기 정무부지사를 지낼 정도로 지사들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이후 총선 출마를 결심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18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낙마했다. 이후 한나라당(자유한국당 전신)으로부터 고향 김천에 전략공천되면서 내리 3선을 지냈다. 19대 총선 당시에는 83.5%를 득표해 전국 최고 득표율 당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국회 정보위원장과 최고위원을 지내던 중 사드기지로 민심과 충돌하기도 했다. 사드기지가 김천 인근 지역에 들어서면서 김천시가 사드 반대로 발칵 뒤집혔을 때 이 의원은 사드 반대 단체로부터 물병 사례를 받았다. 급기야 시위 현장을 방문해 “국회의원직에 연연하지 않겠다”고도 했다.특히 사드 전자파 인체유해 논란이 일자 사드기지 근처에 주택을 지인들과 공동으로 매입해 전자파의 인체 무해성을 몸소 입증하기도 했다.초선 때부터 ‘국회지방살리기포럼’을 결성해 전국을 순회하며 그 지역에 맞는 이른바 ‘맞춤형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지방의 대변자으로서 역할을 해 온 지방통이기도 하다. 지난 대선 때는 당 사무총장을 맡아 대선을 진두지휘하면서 당사에서 한 달간 간이침대에서 쪽잠을 자며 숙식을 해결,“이철우 답다”는 평을 얻기도 했다.승부처마다 ‘히든카드’를 꺼내드는 승부사이기도 하다. 이 의원은 지난 2017년 대통령 탄핵 때는 여야를 통틀어 국회에서 개헌론의 불씨를 처음 지핀 의원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당시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주장하면서, 탄핵 반대와 함께 ‘개헌론’을 주장하며 본회의장 입구에서 ‘나홀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지난해 12월 17일에는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자신이 10년간 맡아 온 김천시당협위원장직과 최고위원직을 내려놓는 등 벼랑 끝의 절실함으로 임했다. 그 이면에는 “언제 어디서든 주인의식을 갖고 내 일처럼 일하라”는 뜻의 수처작주(隨處作主)와 “평소 덕을 베풀면 따르는 이웃이 있어 외롭지 않다”는 덕불고필유린(德不孤必有隣)을 좌우명이 자리하고 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8-04-12

경선 마친 권영진 대구시장, 업무 복귀

6·13 지방선거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후보로 확정된 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가 11일 시정에 복귀했다. 권영진 시장은 “자유한국당 대구시장 경선에 나선지 20일만에 돌아왔다”며 “앞으로 시의회 추경안 처리와 내년도 국비확보활동, 투자유치, 컬러풀페스티벌 등 당면한 시정 현안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경선은 시민들이 직접 시장을 선택할 수 있는 장이 열렸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6·13 지방선거가 본격화되는 오는 5월 20일께 다시 선거에 나설 것이다. 경선 압승의 여세를 몰아 본선에서도 압승하겠다”고 덧붙였다.권 시장은 최근 여당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의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 대해 “역사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려는 후안무치하고 무책임한 정치적 발언”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것에 대해 대구·경북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본선에서 통합대구공항을 공론화해 시민들에게 선택을 받겠다”고 밝혔다.권 시장은 재임 기간 중에 도심 순환선과 달성공단선 등에 트램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에서 SOC투자를 줄이는 상황이어서 재원 마련이 어렵고 자동차와 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며 교통 혼잡 등의 문제가 있어 시민들의 공감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곤영기자 l

2018-04-12

정영길 “군민 부담주는 개소식 안한다”

정영길(53·자유한국당·사진)성주군수 예비후보는 11일 성주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군민들에게 부담을 주는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정 예비후보는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성주지역 곳곳이 농작물 피해를 많이 입었다”며 “ 선거 때마다 반복되고 있는 허례허식을 생략하고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로하고 군민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또 “선거사무소 개소로 인해 군민들이 부담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면서 “자기 세력을 과시하는 것은 서민정치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하고, 성주군수가 된다면 새로운 시도, 신선한 모색으로 주민들게 작은 평안함을 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정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골목과 동네를 중심으로 주민들과 소통하는 소박한 선거운동으로 성주변화의 대전환점을 만들겠다”며 “희망성주를 만들 아이디어와 비전을 설계할 수 있도록 고견을 제시해주면 앞으로 추진할 정책이나 공약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후보자 비방, 흑색선전 등의 구태의연한 네거티브 관행이 이번에도 재현되고 있어, 존경하는 군민들이 그런 후보를 걸러내야한다”고 호소했다. 지난 12년간 검증된 ‘신뢰’를 바탕으로 군민, 의회, 공무원 사회를 조화시켜 나가면서 모든 것을 걸고 성주발전에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680여명의 공무원들이 성주지역에서 거주하며 공무수행을 하는 공무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줘야한다”고 강조하고 “그것은 성주군 공무원으로 당연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정영길 예비후보 캠프의 김기대 선거대책본부장은 “성주군수는 성주에서 솥을 걸고 된장과 간장을 만들어 먹고 성주의 토착민이 되어야 하며, 타지역에서 고위공무원을 하며 부귀영화를 다 누린 사람들이 다만 성주가 고향이라는 이유로 군수에 출마를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토박이론’을 주장했다.성주/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2018-04-12

한국당·무소속 대결 ‘눈길’

6·13 지방선거 경북도의원 봉화군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무소속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전통 보수 텃밭인 봉화군의 도의원 후보 공천을 경선으로 치러기로 확정했다.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9일 박현국(59) 현 도의원과 권영만(59) 전 도의원(59)간 경선을 확정했다. 박 의원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시 무소속으로 당선됐고 권 전 의원은 당시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공천을 받았으나 낙선했다. 박현국 도의원은 “봉화군의 주력산업인 농업의 기틀을 더욱 다지고 앞으로 엄청난 관광객들을 봉화로 불러들일 백두대간 수목원, 협곡열차 등 군민 경제소득원의 다양화에 전력을 다해 왔다”며 “재선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런 큰 틀에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현안사업으로 누적루 문화누리 사업, 낙동강 합강 나루터 조성사업, 읍내 도심 활력화 사업과 저품위 사과 시장 격리, 지역농산물 이용촉진 및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15억원의 예산을 반영했고 무엇보다도 어르신이 존경받고 아랫사람이 사랑받는 봉화, 성실과 진실이 지역사회를 이끌어 가는 건강한 봉화사회를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봉화중·고등학교 출신으로 경북전문대 행정학과, 동양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농업경영인 봉화군연합회 10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권영만 전 도의원은 지난해 12월 26일 군청 브리핑룸을 찾아 6·13 지방선거에 봉화군 도의원에 출마 의사를 밝히며 일찍감치 선거전에 뛰어들었다.권 전 의원은 “재선 도의원으로 행정보건복지 위원장, 예결특위원장, 지방분건추진특별위위원장 등의 활동 경험을 살려 도와 군간 연결 역할을 하겠다”며 ‘6·13선거에 당선되면 경북 도정에 봉화군 발전 계획과 예산반영, 신도청시대의 원칙과 기준이 있는 올바른 도정을 위해 진정한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권 전 의원은 경북전문대 토목학과, 대구보건대학 보건환경과, 세명대학고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삼육대 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로 풀마트 봉화점 대표와 봉화 효심요양원 대표로 있다. 봉화J C 회장 봉화군 교육발전위원회 위원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자유한국당 경선 승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윤주팔(55) 봉화군체육회 부회장과 한판승부를 펼치게 된다. 자유한국당의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른 윤주팔 예비후보는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에서 당시 새누리당 공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시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재기를 노리고 있다. 윤 후보는 “‘봉화희망’과 ‘위대한 경북 건설’을 위해 작은 소리도 듣고, ‘봉화군민’을 위해 힘차게 뛰며, ‘봉화군민’을 끝까지 섬기는 지방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봉화군민을 가족으로, 경북도민을 주인으로 섬기며 이 시대 우리의 역사적 사명과 시대정신을 일깨우며 시대 과제를 함께 성취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봉화초와 봉화중·고, 동양대 대학원(공학석사)을 졸업했다. 봉화군축구협회장, 봉화청년회의소 회장, 학교운영위원회 봉화군협의회장, 봉화군체육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박종화기자

2018-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