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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ICT, 심팩과 함께 스마트 생태공장 만든다

포스코ICT(대표 정덕균)가 심팩(대표 최진식)이 운영하는 포항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원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했다.제철소에서 사용되는 부원료인 망간계 합금철을 주로 생산하는 심팩 포항1공장은 제조 공정상 대기 오염물질이 발생되는 현장이고, 기존 운영중인 주요 설비들의 에너지 효율이 낮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포스코ICT와 함께 환경부 지원사업인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 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최근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심팩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대비 오염 배출량을 낮추는 한편 분진 자원 재활용도를 25% 이상 개선하고, 에너지 절감 등을 통해 연간 2억3천만 원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이처럼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자 포스코ICT와 함께 그룹내 제조 사업장을 대상으로 스마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포스코ICT측은 기존 전기로 집진시스템을 고효율 시스템으로 개선해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저감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뒀다.이때 집진기를 통해 포집된 분진을 재처리해 아연(Zn)을 회수함으로써 자원 재활용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자사의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인 포스마스터(PosMaster)를 적용해 제품 생산과 에너지 소비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공장 운영 체계를 갖췄다.이를 활용해 향후 데이터 기반의 작업 표준화와 전력 원가 개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을 통한 유지보수 체계 구현, 실적 자동 집계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는 이번 심팩 포항공장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기반으로 유사 제조 사업장 대상으로 스마트생태공장 사업 발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한편, 포스코ICT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제어시스템인 PosMaster는 현장의 설비를 제어하는 PLC(P rogrammable Logic Controller)와 HMI(Human Machine Interface) 기능을 통합한 장점이 있다.이를 통해 관리비용 감소와 운영 편의성을 높일 수 있고, 현장의 설비들로부터 수집된 데이터를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과 같은 상위 시스템으로 연동해 스마트팩토리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9

실내 누비며 살균, AI 방역로봇 기특하네

코로나19 이후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서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방역이 증가하고 있다.전국적으로 수십여 대의 KT AI 방역로봇이 운용 중이며, 대구·경북지역 지자체도 속속 AI 방역로봇을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8일 KT 대구경북광역본부에 따르면 최근 경북 예천군이 청사 출입 민원인의 위생과 안전을 위해 민원실에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예천군이 AI 방역로봇을 배치한 것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이후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공간에서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안정적인 방역 상황을 지속코자 한 조치다.현재 AI 방역로봇은 경산시와 영천시, 영덕군, 청송군 등 경북지역 여러 자치단체 청사 및 의료원 등에 도입돼 운용 중이다. 환기가 어려운 실내에서 바이러스 박멸과 함께 공기 청정까지 가능한 실시간 대면 방역으로 주민과 민원실 직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AI 방역로봇은 인체에 무해하고 바이러스를 99.9% 제거하는 플라즈마 살균방식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24시간 방역할 수 있다. 하단에 탑재한 자외선 살균램프(UVC LED)로 바닥에 묻은 세균을 소독한다. 바닥 세균이 공기 중으로 떠다니며 재감염되는 걸 막기 위함이다. 벽이나 장애물을 피하고 사람 동선을 회피하는 자율주행 기능도 탑재했다.김학동 예천군수는 “민원인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KT AI 방역로봇을 도입했다”며 “디지털 사회에 발맞춰 첨단기술을 활용한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모두가 만족하는 민원실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02-08

경북지식재산센터, 상반기 중기 IP 바로지원 수혜기업 모집

포항상공회의소(회장 문충도) 경북지식재산센터는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 상반기 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 수혜기업을 모집하고 있다.중소기업 IP(지식재산) 바로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경영 현장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지식재산 애로사항을 적시 해결해주는 사업으로 전문컨설턴트가 기업IP현안 진단으로 직접컨설팅을 제공하거나, 특허(PCT) 출원비용지원, 특허맵, 디자인맵, 브랜드·디자인개발, 특허기술홍보영상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수혜기업 선정시 지식재산센터 담당 컨설턴트와 IP전문 협력기관과 3자 협업을 통해 약 2~3개월 동안 3회 미팅을 진행하며, 각 세부지원사업의 결과물 및 컨설팅 등을 지원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해외 특허권 확보를 위한 PCT 국제 특허출원 시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최대 220만원 이내이다.소상공인, 여성기업,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우 기업분담금 완화 적용 혜택이 있으며, IP-DESK 사업 연계 기업, 코로나19 피해 및 대응기업 및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우대가점을 부여한다.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pms.ripc.org)를 참고하거나, 경북지식재산센터(054-274-5533)로 문의하면 된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8

경북 연구개발지원단, 과기부 ‘선도연구개발지원단’ 선정

경북 연구개발지원단(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평가한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됐다.7일 과기정통부 따르면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전국 17개 연구개발지원단 중 중장기 전략수립 및 독립적 기획·관리 역량을 갖춘 5개 기관(경북, 경기, 충북, 전북, 부산)을 선정, 국비 2억5천만 원 추가지원 한다. 경북은 이번 평가에서 과학기술정책 기획·관리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경북도는 미래핵심과제로 8대 메가테크(이차전지, 반도체, 로봇, UAM, 바이오·백신, 메타버스, 미래차, SMR)를 선정한 제5차 경북과학기술진흥 5개년 계획(‘23~’27)을 수립한 바 있으며, 경북 연구개발지원단으로 지정된 경북과학기술진흥센터는 지난해 유연인쇄전자 신전자산업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국비 49억 원을 확보하는 등 다수의 RD 국가공모사업을 기획했다.선도연구개발지원단은 앞으로 △지역과학기술 정책기획, RD사업 평가 △지역혁신 메가 프로젝트 사업기획 대응 △지역과학기술, 조사·분석 및 정보구축 제공 등 지방 과학기술 연계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하는 등 과학기술의 지역혁신 견인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여기에 선도연구개발지원단에 선정되면서 관련 예산이 지난해 3억8천만 원에서 올해 10억 원으로 대폭 늘어남에 따라 지방과학기술 도약을 이끌어 갈 기능과 역할을 확대·강화할 수 있게 됐다.최혁준 메타버스과학국장은 “경북도가 과학기술혁신 역량을 발휘해 경제·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하고,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체계를 선도연구개발지원단을 중심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활용방안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7

포스코플랜텍, 인천공항 內 ‘보이는 안전활동’ 호평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보이는 안전(Visual Safety) 활동을 2022년부터 전 사업장에 본격적으로 설치해 시행하고 있다.‘Visual Safety’란 안전표식 등을 시각화를 통해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한 보이는 안전활동이다.현재 포스코플랜텍은 인천국제공항 4단계 BHS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장 내에 안전보호구 착용, 중량물 취급주의 등의 안전캠페인 고보라이트 6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플렌텍이 전용으로 제작한 안전 표시 타포린, 안전 웰빙띠를 설치해 현장근로자 및 보행자의 안전을 주지시키고 있다. 또한 차량 유도용 경광등, 설비보호 추돌 보호커버로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진행중인 4단계사업은 3단계 운영설비와 시운전 설비, 신규설비 설치가 병행되고 있다. 각 설비의 분리조치와 상부작업시 하부 통행을 위한 낙하 방지망, 안전주의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조치를 취해 발주사와 사업관리단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또한, 경영진이 참석하는SAO (Safety acts observation) 활동을 통해 상하계층이 모두 공감하는 안전관리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매일 전 직원이 참여하는 ‘Daily 정리정돈’으로 기본 안전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시공 하도사의 안전작업 우수 근로자를 선정, 포상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활동을 겸하고 있다.‘Visual Safety’를 포함한 다양한 안전 활동으로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 계약자 중 포스코플랜텍이 참여하고 있는 PS 컨소시엄이 2022년 CSQ 종합평가 최우수 계약자로 선정됐다.포스코플랜텍은 지난 1996년 인천공항 개항으로부터 120㎞의 컨베이어를 설치했다. 김해, 여수 등 국내공항과 DHL, 우편집중국 등에 50여 ㎞의 물류 컨베이어와 대한항공의 CHS(Cago Handling system)를 설치한 바 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6

美 ‘CES2023 혁신상’ 수상 기업 초청 간담회 개최

이철우 도지사가 6일 ‘CES2023 혁신상’을 수상한 도내 기업체 대표들을 경북도청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CES혁신상은 매년 1월 5일부터 1월 8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소비자가전제품박람회(CES)에서 향후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올해 열린 CES2023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도내 기업체는 △원소프트다임 △망고슬래브 △플라스크 △인핸드플러스 △그래핀스퀘어 △에이아이포펫 △클로버스튜디오 △리모트솔루션 등 8개사다. 이 중 그래핀스퀘어는 ‘그래핀’ 신소재의 발열성을 이용한 신개념 난방가전을 출품해 CES 최고혁신상(Best Innovation Awards)을 수상했다.이철우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내 기업체의 혁신기술을 전세계에 알리고 경북도를 빛내준 CES혁신상 수상 기업체 대표들을 격려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한, 혁신기술 개발지원, 글로벌 시장 진출지원 등 도내 기업체에 더욱 힘을 실어주겠다고 약속했다.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이번 도내 기업체 CES혁신상 수상은 아주 자랑스러운 일이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경북의 우수한 혁신기술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하면서 “경북의 저력, 우수성이 증명됐기에 경북도가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거점이 되도록 도내 기업에 아낌없이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3-02-06

포스코플랜텍, 탄산가스 활용 기술 ‘업무협약’

포스코플랜텍(사장 김복태)은 다온알에스(사장 정필수)와 이산화탄소 발생 기술 및 CO2를 활용한 스마트 팜 등 시설원예 작물의 생산성 향상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진협약 당사자들은 촉매형 탄산가스 발생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 및 시설원예 작물의 품질 및 수량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 팜과 연계해 CO2를 활용하는 기술 개발 분야에 협력하게 된다.현재 국내 시설원예 중 CO2 사용 품종으로는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이 있다. LPG, 등유, 경유를 연소시켜 CO2 를 발생시키는 방식은 불완전 연소에 따른 유해가스 피해가 있고, 액화 CO2 설비는 높은 유지비용과 별도의 설치 공간이 필요하고 원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다온알에스(대표 정필수)는 ‘식물 재배용 촉매 연소식 이산화탄소 발생 기술’로 신기술 인증을 받은 업체로서, 신기술이 적용된 탄산가스 발생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은 촉매연소방식을 적용해 유해가스(CO, NOx)를 배출하지 않으며, 고온에 의한 작물 피해없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도 완전 연소를 통해 사계절 청정 CO2를 생산할 수 있다.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현재 연구중인 CO2 포집 및 고질화 공정 기술과 연계해 이번 연구개발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며 “CO2를 자원화해 작물재배에 활용함으로써 탄소 저감을 통한 ESG 경영과 사회 발전을 위해 공존, 공생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시민 정신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5

수해복구 끝난 포항제철소… 붕어빵·목공예로 ‘情 나누기’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가 수해복구 기간 잠시 멈췄던 재능봉사활동을 다시 시작했다.포항제철소직원 101명은 지난달 28일과 지난 4일, 양일에 걸쳐 봉사활동에 나섰다. 목공예 봉사단은 기계면에 위치한 목공방에서 해도 지역 차상위 계층 청소년에게 전달할 책상과 책장을 제작했다. 2019년 창단한 목공예 봉사단은 매주 토요일마다 포항지역 저소득 가정 및 아동센터에 필요한 가구를 직접 제작, 기증하고 있다. 가구를 조립하고 다듬는 과정은 손이 많이 가지만, 직원들은 책상을 보고 기뻐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입춘의 늦추위도 녹일 뜨거운 열정으로 제작에 임했다.25년이라는 유구한 전통을 가진 사랑의 붕어빵 재능봉사단은 포항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붕어빵 만들기 행사를 다시 시작했다. 오랜만에 얼굴을 마주한 봉사단원과 복지관 이용객들은 붕어빵을 주고 받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기도 했다.한편, 목공예, 붕어빵 봉사단 외에도 포스코 직원들은 포항 지역에서 43개 재능 봉사단을 운영하며 다양한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해 기준, 3천여 명의 임직원이 11만여 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하는 포스코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부용기자

2023-02-05

포스코케미칼,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력 끌어 올린다

포스코케미칼이 인조흑연 음극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다.포스코케미칼은 지난달 31일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연산 1만t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2단계 공장을 착공했다.앞서 2021년 12월 연산 8천t(톤) 규모의 인조흑연 음극재 1단계 공장을 준공하고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한 바 있다. 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2단계 공장이 들어서면 총 1만 8천톤 규모의 생산체제를 갖추게 된다. 이는 60kWh 기준 전기차 약 47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현재 글로벌 전기차용 음극재 시장은 인조흑연이 주도하고 있다. 천연흑연 대비 배터리 수명은 늘리고 충전 시간은 단축시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KOTRA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글로벌 음극재 시장에서 인조흑연이 차지하는 비중은 83%에 달하며, 중국 기업들이 시장을 대부분 점유하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제철공정에서 부산물로 발생하는 콜타르를 가공하여 만든 침상코크스를 원료로 인조흑연을 제조한다. 침상코크스는 자회사인 포스코MC머티리얼즈로부터 공급받는데, 포스코는 제철 부산물 시장을 확보하고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는 등 자원순환 제고와 함께 그룹 내 밸류체인을 완성해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포스코케미칼은 이러한 밸류체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합작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와 약 9393억원 규모로 인조흑연 음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기간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총 6년이다.국산화에 이은 인조흑연 음극재의 해외 첫 수출 사례로, 포스코케미칼은 2단계 공장을 적기에 준공해 계약 물량을 원활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또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Inflation Reduction Act) 시행에 따른 배터리 업계의 탈중국 소재 공급망 확대 등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인조흑연 음극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1

포항제철소, 조강·제품 생산량 100만t 돌파

수해로 가동 중단됐던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백희) 조강·제품 생산량이 빠른 회복세를 띄고 있다.평소 월 평균 100만t(톤)을 상회하는 조강과 제품을 생산해온 포항제철소는 지난해 9월 수해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9월 조강 생산량 약 52만t, 제품 생산량 약 26만t을 기록하는 등 생산량에 큰 타격을 입었다. 그러나 빠른 복구로 선강지역이 정상화 되고 제품별 대표 공장도 속속들이 재가동에 돌입하면서 10월부터 포항제철소 생산량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0월 조강생산량은 93만t, 제품생산량은 52만t으로 9월달에 비해 약 180% 이상 증가했다. 특히 조강생산량은 침수 1달만에 태풍 이전인 8월 생산량(136만t)의 70% 수준을 회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 구축의 초석을 다졌다.11월부터 제품공장 재가동 속도에 탄력이 붙으며 생산량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달 19일 전 공정 정상 조업 체계가 갖춰지면서 조강 ·제품 생산량은 모두 빠르게 늘었다.1월 조강생산량은 약 119만t으로 태풍 이전인 8월 조강생산량(136만t)의 약 87% 수준을 회복했다. 제품생산량 회복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1월 제품생산량은 105만t으로, 태풍 이전인 8월 제품생산량(115만t)의 약 91% 수준을 되찾았다. 전 공장 정상 조업 체계를 구축한지 보름이 채 경과하지 않은 점을 감안하였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다.이처럼 빠른 생산량 회복의 숨은 주역은 직원들이다. 50년간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 직원들의 헌신이 모여 단순 설비 가동을 넘어 설비 성능 복원에까지 성공한 것이다.EIC기술부 박용석 차장은 “무조건 힌남노 오기 전으로 되돌린다는 자신감과 각오로 설비 살리기에 첫걸음을 떼었다. 선배들이 제철소를 처음 지을 때 아마 이런 각오였을 것 같다”고 지난 복구 여정을 회고했다.설비의 성능을 다시 복구하고, 품질 수준을 회복하는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전기강판부 1전기강판공장 김재 과장은 “단독 테스트 때는 멀쩡하게 작동하던 설비가 연동 테스트에는 작동을 하지 않는 등, 생각대로 설비가 가동되지 않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운전, 정비 직원들이 하나 돼 수 회의 테스트와 수리 과정을 거쳐 무사히 제품 생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제품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품질기술부 여승수 사원도 “공장 재가동 이후 우려와 달리 품질에 큰 이상 없이 코일을 생산해내기 시작했다”며 “성능, 품질까지 완전 정상화 하기 위해 평소에 당연하다 여겼던 요소들까지 꼼꼼하게 체크하며 품질 모니터링에 임했다”고 설명했다.정상 조업 체계를 갖춘 포항제철소는 비상 경영 기조에 맞춰 저원가, 고품질의 경쟁력있는 철강 제품 생산을 위해 매진할 방침이다. /이부용 기자

2023-02-01

한파 속 ‘레미콘 타설’ 부실시공 우려

속보= 포항 지역 신축 아파트 입주일이 불확실한 가운데 본지 1월 19, 26일자 17면 보도 공기에 쫓기고 있는 건설사가 무리하게 작업 속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영하권 날씨가 연일 이어지면서 겨울철 레미콘 타설 작업에 대해 부실 공사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지난달 28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초곡리에 아파트 신축공사 중인 힐스테이트초곡 현장에는 한파 속에도 불구하고 레미콘 타설 작업을 진행 중이었다. 이날 오전 기온이 영하 8도, 체감온도는 영하 14도로 내려가는 등 추위가 기승을 부렸다.배합물에 물이 들어가는 콘크리트는 영하 온도에 치명적이다. 콘크리트 내부 공극 안에 물이 얼기 때문이다. 이러한 초기 동해는 콘크리트 균열과 강도저하 등을 유발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보온양생이나 가열양생이 필요하다.또 자중 및 시공하중 등의 구조적 안전성도 확보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설계기준 압축강도가 발현될 때까지 섭씨 5도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압축강도에 도달한 후에도 이틀간은 섭씨 0도 이상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통상 콘크리트는 타설 이후 28일이 돼야 최고 강도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우에 따라 감리 입회하에 70~80%의 압축강도가 나올 경우 다음 작업을 이어나갈 수 있다.이 현장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현대건설 현장 관계자는 “영하의 날씨에 콘크리트 타설 공사를 실시하는만큼 열풍기 사용 등 보양조치를 철저히 하고 있다”며 “일기 예보를 바탕으로 너무 추울 경우에는 타설을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포항시 관계자는 “겨울철 콘크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부실 공사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겨울철 타설하는 콘크리트는 ‘한중 콘크리트’라고 불린다. 저온에서도 충분한 강도가 발현될 수 있도록 방동하고 내한제 등을 추가해 배합을 조절한 것이다.전문가들은 “한중 콘크리트를 쓴다 하더라도 부어 넣을 때 기온을 10~20도, 양생막 내부 온도를 12~20도로 유지해야 한다”며 “동절기에는 양생 기간을 50% 정도 더 길게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힐스테이트초곡 입주 예정자 A씨(50)는 “광주 화정아이파크아파트 외벽붕괴 사고는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이 제대로 되지 않아 발생했다”며 “이러한 사고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엄격한 감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2-01

모든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에 난방비 59만2천원 지원한다

정부가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부담을 추가로 덜어주기 위해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올겨울 난방비로 59만2천원을 지원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런 내용을 담은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 난방비 추가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한 지원 대책은 전체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가운데 에너지바우처 미수급자가 많고, 잠재적 빈곤층이라고 할 수 있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되자 추가로 나온 것이다.차상위 계층이란 기초생활수급자보다는 형편이 조금 나은 윗단계 계층으로, 기준 중위소득 50%(2023년 4인가구 기준 270만482원) 이하인 가구를 의미한다.지난해 기준 기초생활수급자는 169만9천가구, 차상위 계층은 31만9천가구로 집계됐다.총 201만8천가구 가운데 도시가스 이용 가구가 전체의 83.6%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최대 168만7천여가구가 난방비 할인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난방비 추가 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동절기 4개월 기간의 가스요금 할인을 통해 이뤄진다.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에는 기존 가스요금 할인으로 지원받는14만4천원에 더해 44만8천원의 가스요금을 추가로 할인해준다.역시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가운데 생계·의료급여형 수급자에게는 기존 가스요금 할인으로 지원받는 28만8천원에 더해 30만4천원을 추가로지원한다.또 주거형 수급자에게는 기존 14만4천원에다 44만8천원을 더해 지원해주고, 교육형 수급자에게는 기존 7만2천원에다 52만원을 각각 추가로 할인해 지원한다.지원금액은 공히 59만2천원이다.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취약 계층에 대한 에너지바우처 지원 금액과 가스요금할인 폭을 기존의 2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에너지바우처 지원과 관련,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기초생활수급가구 및 노인질환자 등 취약계층 117만6천가구에 대해 올겨울 한시적으로 지원금액을 15만2천원에서 30만4천원으로 두배 인상하기로 했다.가스공사도 사회적 배려 대상자 160만가구에 대해 가스요금 할인 폭을 올겨울에한해 현재 9천원∼3만6천원에서 2배 늘린 1만8천원∼7만2천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아울러 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 지원 및 가스요금 할인 지원 대상자가 자격, 절차, 방법 등을 몰라 지원 신청을 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다방면으로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산업부는 우선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에너지공단이 미신청 수급자에게 문자·우편·전화를 통해 신청을 독려하도록 하고, 통·반장이 정례 반상회에서도 신청을 유도하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조할 방침이다.또 지역 도시가스사 검침원을 통해 방문 가구에 요금 할인 홍보물을 배포하고, 언론과 사회적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요금 할인 제도 안내·신청 방법을 알릴 예정이다.특히 산업부는 에너지바우처 신청 누락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신청 시 에너지바우처 신청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현재 정부와 국회는 취약계층뿐 아니라 중산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 방안도 검토중이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이부용기자

2023-02-01

미래기술硏 본원, RIST에 ‘둥지’ 포스코 지주사 ‘포항 시대’ 성큼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31일 포스코와 포항시가 지난해 2월 합의한 △포스코홀딩스 소재지 포항 이전 △미래기술연구원 포항 본원 설치 △포항지역 투자사업 확대 등의 이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포항제철소 측은 이날 포항 본사에서 열린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사진전 후 가진 간담회에서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TF’ 운영 경과에 대해 설명하고 포항시민과의 약속은 지켜질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포스코홀딩스본사 이전 건과 관련해선 입장을 명확히 내놨다.오는 3월 17일 개최될 ‘2023년 포스코홀딩스 정기 주주총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정관의 소재지를 서울에서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안건으로 상정해 주주 의결을 받을 계획이라고 했다.이를 위해 포스코그룹은 현재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사전 설명을 실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투자자, 국민연금 등 포스코홀딩스의 주요 주주를 대상으로도 한 현안 설명회를 통해서도 이 부분의 이해를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미래기술연구원에 대해서는 “현재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부지 내 2개 동(2·4연구동)을 리모델링해 본원을 설치하고 있다”며 “리모델링되는 4연구동에는 원장 등 스태프(Staff) 조직이 근무하고, AI연구소 인력을 이동 배치해 연구인력을 통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미래기술원포항본원은 AI(인공지능), 이차전지 소재, 수소·저탄소 분야 기반 그룹 핵심 사업을 맡을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포스코그룹은 당초 세계적 수준의 연구 인력 수급 문제로 수도권에 둔다는 것이 방침이었었다.포스코 측은 이날 포항지역 투자사업 확대 등에 대해서도 설명했다.포항시와 상생협력TF를 진행하면서 포스코실리콘솔루션의 생산 공장 건립 입지를 세종시에서 포항시로 변경했다면서 앞으로 잇따라 투자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고 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1-31

포스코케미칼, 배터리용 양극재 40조원 수주

포스코케미칼이 삼성SDI에 40조원 규모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공급한다.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40조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 기간의 수주다.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지금까지 주로 생산하던 NCM·NCMA 양극재 외에 NCA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사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를 새로운 고객으로 확보하며 또 한번의 퀀텀점프 기반을 마련했다.양극재는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용량과 출력을 결정하는 핵심소재다. 리튬·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등을 원료로 제조하며, 원료 조성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의 특성과 성능이 구분된다.포스코케미칼은 2012년 양극재 사업을 시작한 이래, 전기차 시장의 빠른 성장과 세분화되는 고객의 니즈에 발맞춰 제품 다변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적극 추진해, 현재 5종의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보급형 전기차용 제품인 LFP(리튬인산철) 양극재도 개발 중에 있어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제품군은 더욱 다양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리튬·니켈 등의 광권 확보부터 소재 생산, 리사이클링까지 풀 밸류체인을 확보한 포스코그룹과 파트너십을 맺은 삼성SDI도 글로벌 배터리 사업 확대에 필수적인 핵심소재의 안정적 공급망을 구축하게 됐다.앞으로 포스코케미칼은 안정적인 글로벌 양산능력과 원료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삼성SDI와의 장기적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삼성SDI 최윤호 사장은 “이번 포스코케미칼과의 협력으로 장기간 확고한 신뢰관계를 확보함으로써 양사의 장기간 규모있는 성장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특히 이를 통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글로벌 Top Tier 회사가 되겠다는 삼성SDI의 비전 달성 시기를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포스코케미칼 김준형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해 고객과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사업경쟁력을 고도화하려는 노력이 성과를 거두었다”며 “삼성SDI와 긴밀한 협력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양극재를 생산해 배터리소재 글로벌 시장 리더로서의 지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1-31

현대제철, 지난해 매출 27조3천406억 기록

현대제철이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 27조3천406억원, 영업이익 1조6천166억원, 당기순이익 1조384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7%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 31.0%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하반기 시황악화 및 파업영향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연간 경영성과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에는 생산 정상화에 따른 매출 회복 및 수익성 중심의 경영을 통해 점진적으로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올해는 중국 경제활동 재개 및 미국·신흥국 주도 글로벌 철강 수요 반등, 공급망 차질 완화에 따른 자동차 생산량 증가, 견고한 글로벌 선박발주에 따른 수주잔량 증가 등 국내외 수요 회복이 전망되고 있다.현대제철은 이같은 경영 환경에 대응해 주요 제품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강판 시장의 경우 국내 수요 회복에 대응하는 한편, 해외 시장은 실수요 중심 판매 비중을 높이는 동시에 핫스탬핑강 등 전략 강종 판매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글로벌 차강판의 경우, 전년 대비 34% 증가한 110만톤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대만 해상풍력 프로젝트 하부구조물 제작용 후판과 인니·카타르 LNG 생산 해양플랜트용 강재를 수주하는 등 에너지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판매 물량 확보에 집중한다.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시장 선점에도 노력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H CORE(에이치코어)’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를 통해 핵심 고객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8년 연속 업계 최다 세계일류상품 보유(12개 품목)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신규 성장시장 공략을 통한 제품 수요 확대도 꾀한다. 현대제철은 H형강 활용 공법에 대한 기술교류와 각종 강재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물류, 데이터센터 시장 및 모듈러 시장에서의 기술영업을 강화하여 신규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연구개발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대응 저탄소 제품 양산화 기술 개발 △모빌리티 전동화 대응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디지털 업무 환경 고도화 및 독자적 스마트팩토리 구축 등 철강산업 메가트렌드 대응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저탄소 신원료 활용을 통한 고로 탄소 저감 공정 기술 개발, 전동화 관련 프리미엄 독자강종 확대, AI를 활용한 자동화 구현으로 스마트팩토리 등대공장 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밖에도 현대제철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유럽과 미국 중심의 전기차 수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체코 핫스탬핑 공장 증설을 통해 유럽향 핫스탬핑 수주 및 판매를 강화하고, 미국 현지 전기차 소재 판매기반 확보를 위해 미국 전기차공장 전용 SSC1)를 건설할 계획이다./이부용기자 lby1231@kbmaeil.com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