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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포스코, 46년 만에 조강생산 누계 ‘10억t’

포스코가 3일 조강생산 누계 10억t을 달성했다.첫 쇳물을 생산한 지 46년만에 달성한 조강생산 10억t은 글로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세계 철강업계의 공급과잉이 심화되는 환경에서 이룬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포스코는 1973년 6월 9일 포항제철소 1고로에서 첫 쇳물을 생산한 이래 16년 만인 1989년 1월 누적 조강생산 1억t을 달성한데 이어 32년만에 5억t, 46년만에 10억t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웠다고 3일 밝혔다.1억t에서 5억t을 달성하는데 32년이 걸렸지만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설비 합리화를 통해 추가 5억t은 14년만에 달성한 것이다. 이는 포스코가 초기 국내 산업발전 중심에 멈추지 않고 글로벌시장 공략을 통해 거둔 결실이기도 하다.조강생산 10억t은 지구에서 달까지 거리인 38만km를 두께 2.5mm, 폭 1천219mm인 철판(열연코일)으로 54번 왕복할 수 있다. 중형차로는 10억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롯데월드타워는 약 2만개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포항제철소에서 첫 쇳물이 나온 1973년에는 포스코의 국내 조강생산은 103만t, 조선 건조량은 1만2천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 자동차생산은 2만5천대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포스코의 국내 조강생산은 3천770만t, 조선 건조량은 770만CGT, 자동차생산은 402만9천대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냈다.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는 현재 단일제철소로 조강생산 세계 1, 2위로, 자동차 외판용 고강도 도금강판, 태양광 구조물용 합금도금강판, 극저온용 고망간강, 압력용기용 9% 니켈강 등 국내외 핵심산업에 고품질의 철강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이뿐만 아니라 양질의 철강재를 기반으로 강재를 활용한 용접기술 및 엔지니어링 등 솔루션을 함께 제공해 인천국제공항, 롯데월드타워, 인천대교, 대형 컨테이너선 등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는 건축, 교량, 조선 등 전방위에서 국가 산업과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03

현대重, 포스코인터 미얀마 쉐 가스전 3단계 기본설계 공동수주

현대중공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의 기본설계를 미국 업체와 공동으로 수주했다.1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현대중공업과 미국 맥더모트 등 2개 업체와 미얀마 쉐 가스전 3단계 공사의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0년 미얀마 가스전 발견 이후 해상플랫폼 설치 및 쉐(Shwe), 미야(Mya) 가스전 생산정을 개발, 중국과 미얀마에 가스를 판매하고 있다.총 3단계 개발로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쉐 가스전은 2021년 4월, 쉐퓨 가스전은 2022년 4월에 2단계 첫 가스 생산 개시가 목표다.두 회사는 3단계 가스전 개발에서 신규 압축 플랫폼과 브릿지 링크, 기존 플랫폼 개조 등 FEED 연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계약 규모는 100만∼5천만달러 사이다. 연내 작업을 시작해 내년 2분기에 완료할 계획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양사를 비교해서 최종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1곳을 선정할 예정이다.미얀마 쉐 가스전은 모두 3단계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1단계 개발은 현대중공업이 맡았고 2단계는 맥더모트가 진행 중이며 3단계는 기본설계를 양사가 각각 수주한 상황이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10-01

9월 소비자물가 0.4% 하락…사상 첫 공식 마이너스 물가

공식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사상 처음 마이너스로 집계됐다.1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2(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4% 하락했다.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038% 하락해 사실상 마이너스를 가리킨 적은 있었지만, 소수점 한 자릿수까지만 따지는 공식 상승률은 0.0% 보합에 그쳤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하락한 것은 1965년 전도시 소비자물가지수 통계 작성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전년비 상승률은 1966년부터 집계했다.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지난달 사실상 마이너스라고 하지만 물가상승률은 비교 가능성, 오차를 고려해 소수점 첫째자리까지 보는 것이 매뉴얼"이라며 "(이번이) 최초의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이라고 설명했다.지난해 동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1월 0.8%를 기록한 이후 줄곧 0%대를 기록하다가 이번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물가상승률이 이처럼 장기간 1%를 밑돈 것은 2015년 2∼11월(10개월) 이후 처음이다.지난달 고교 무상교육 확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등 정부 정책이 물가상승률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또 폭염의 영향이 이어졌던 지난해와 달라 올해는 기상이 양호해 농·축·수산물 생산량이 늘었고 가격은 떨어졌다.품목성질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격이 1년 전보다 8.2% 하락했고 석유류 가격은 5.6% 떨어졌다.서비스 가운데서는 공공서비스가 1.2%, 집세는 0.2% 하락했다.어류·조개·채소·과실 등 기상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15.3% 하락했다. 2008년 10월(-15.6%) 이후 최저 기록이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간 비교가 가능한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5% 상승했다. 상승률은 1999년 12월(0.1%) 이후 가장 낮다.계절 요인이나 일시적인 충격에 따른 물가변동분을 제외하고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지수'(근원물가)는 0.6% 올랐다. 이는 1999년 9월 0.3% 이후 최저다.체감물가를 파악하기 위해 전체 460개 품목 중 자주 구매하고 지출 비중이 큰 141개 품목을 토대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0.9% 내렸다.소유 주택 주거서비스 비용을 따진 자가주거비 포함지수는 0.4% 떨어졌다.통계청은 이번 마이너스 물가가 일시적인 저물가 현상이라며 디플레이션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이 과장은 "고교 무상교육 정책과 농산물 가격 기저효과 등 정책적·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며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4.4포인트 상승하는 등 소비부진으로 인한 디플레이션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또 일시적·정책적 요인을 제외하면 물가상승률이 0.9% 수준이라며 연말부터는 기저효과 등이 완화해 0% 중후반 수준의 물가상승률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10-01

철강협회 재료 ISC, 경력단절자 대상 취업 교육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을 맡고 있는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재료ISC)가 청년 인재의 경력 단절 해소를 위해 전국 폴리텍대 및 특성화대, 특성화고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지원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재료ISC는 지난달 28∼29일 동국제강 연수원에서 신성대, 대구 폴리텍대, 광주 폴리텍대, 포항제철고, 전북기계공고, 합덕제철고, 한양공고 등 7개 학교 80여명을 대상으로 국가직무표준(NCS)기반 경력단절 해소를 위한 취업지원과정 교육을 실시했다.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지원으로 실시된 이번 교육은 양질의 청년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여 재료업계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졸업 후 취업정보가 단절된 청년에게 취업교육을 통해 일자리 경쟁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이번 교육에서는 교육생들에게 철강산업 미래비전, 취업과 연계된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컨설팅을 통해 취업에 자신감을 갖도록 했고, 생생토크 시간에는 철강명장을 초청해 철강업계 생활 및 철강명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이야기 하는 시간도 가졌다.또한 포스코 및 세아베스틸 채용 담당자들이 참여해 채용시의 주안점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김재근 신성대학교 교수는 “기존 학교 교육과는 달리 이번 교육은 철강업계가 주관해 업계의 현황 및 철강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같은 행사를 별도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재료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한국철강협회가 대표기관으로 2015년 4월에 구성돼 산업계 주도의 실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하여 철강, 비철, 세라믹 등 재료산업의 협회, 단체, 기업이 모여 인적자원개발 및 활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30

경주지역 관광업, 시내 관광지 중심 회복세 지속

한동안 침체에 빠졌던 경주지역 관광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다.30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2019년 9월호’에 수록된 현장리포트(유태경 조사역)에 따르면 2019년 2분기 경주지역 주요관광지 입장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19.8% 늘어났다. 지역 내 주요 호텔·리조트가 밀집한 보문관광단지의 숙박객수 또한 2018년 이후 견조한 회복세를 유지하며 2019년 2분기 5.7%의 증가율을 보였다.대릉원 입장객수는 1∼6월중 각각 전년동기대비 43.1%, 27.4% 증가하며 2016년 경주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특히 동궁과 월지 입장객수는 1∼6월중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인 81만5천명을 기록하며 올해 역대 최다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된다.한은 포항본부는 경주시내권 관광지가 불국사권 등 다른 권역 관광지보다 빠르게 예년 수준을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황리단길의 인기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분석했다. 황남동 대릉원 인근에 위치한 황리단길은 한옥, 식당, 카페, 사진관 등 전통과 새로움이 조화된 점포들이 TV방송, SNS 등을 통해 빠르게 알려지며 젊은층 사이에 새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경주지역 지자체와 관광업계는 수년 만의 관광객 회복세를 지속하고자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경주시는 가족 단위 개별관광객의 편의를 증진시키기 위해 그늘 및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황리단길 공용주차장을 재정비했다.또한 TV 예능 프로그램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경주의 특색이 담긴 관광지를 효과적으로 노출시키고 있다. 개장 40주년을 맞이한 보문관광단지 주요 호텔들도 신·개축을 통해 새로운 관광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이른바 ‘호캉스(호텔+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현대식 시설을 갖춰가고 있다. 이에 한은 포항본부는 경주지역 관광업이 최근의 업황 회복세를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시내권에 관광객이 집중됨에 따라 일부 부작용도 우려된다고 했다.이번 조사를 진행한 유태경 한은 포항본부 조사역은 “경주지역 관광업이 시내권을 중심으로 되살아나고 있는 분위기지만 불국사 주변 유스호스텔의 경우 수학여행객이 줄며 3분의 1 가량이 폐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하는 등 어두운 면도 있다”며 “경주시 등 지자체를 중심으로 경주시내권에서 불국사권, 보문관광단지권 등으로의 교통 접근성을 높이고 연계 관광 컨텐츠를 강화하는 등 균형 있는 발전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30

볼보 포항전시장서 10~13일 ‘더 뉴 S60 로드쇼’

볼보 포항전시장에서 신형 S60로드쇼가 개최된다.볼보자동차 국내 공식 딜러인 (주)태영모터스(대표 김용수)는 오는 10월 10일부터 13일까지 볼보 포항전시장에서 ‘The New S60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신형 S60 출시를 기념해 The New S60의 혁신적인 디자인, 우수한 성능 및 승차감을 홍보하고자 기획됐다. 더불어 신차 외에도 XC40, XC60, XC90의 XC Range 라인업과, 올해 3월 출시한 V60크로스컨트리 등 볼보 전 차종을 한 번에 살펴 볼 수 있다.행사 기간 중 전시장에서는 볼보 전 차종의 자유로운 시승과 상담이 가능하고,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볼보 피크닉 매트 및 볼보 The New S60 스페셜 이모티콘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고급 케이터링 제공, 실내 공기 정화 효과가 있는 스칸디아모스 만들기, 볼보 위자드와 함께하는 스토리텔링, 볼보 라이프스타일컬렉션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The New S60로드쇼에 대한 자세한 일정 안내 및 전시장 위치는 (주)태영모터스 홈페이지(ty.volvocars.co.kr) 및 포항전시장 대표전화(054-278-79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풀 체인지 모델로 돌아온 The New S6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 프리미엄 사양, 첨단 기술, 역동적인 성능을 갖춘 차종으로써 국내에서는 일부 옵션 차이에 따라 모멘텀(4천760만원)과 인스크립션(5천360만원) 등 두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여기에 5년 또는 10만km 무상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한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9-30

LH, 하반기 대졸·고졸 320명 공개 채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 대규모 공채에 나선다.LH는 올해 상반기 300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320명의 신입사원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이로써 LH의 올해 정규직 신입 채용인력은 총 630명으로 늘어나 지난해 415명보다 많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를 기록하게 됐다.LH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으로 주거복지 로드맵과 3기 신도시, 도시재생 뉴딜 등정부 핵심 국정과제를 완수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LH는 이날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8일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고, 11월 이후 필기시험과 1·2차 면접을 진행한다.12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며 이후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모집 분야는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법률·회계 분야, 기술직은 토목·도시계획·조경·환경·교통·건축·기계·전기·화공 분야다.6급(고졸) 공채 분야는 일반사무·토목·조경·건축·기계·전기 분야 등이다.LH는 공공기관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라인에 따라 채용 전 과정에서 일체의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직무역량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한다.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 시범을 도입해 편견을 없애고 합격자 선정 검증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채용 과정 전반에 걸쳐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LH는 하반기에 별도로 경력직 신입사원도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직원 채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채용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연합뉴스

2019-09-30

“올 성장률 2.2% 달성 녹록지 않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2.2% 경제성장률 전망치 달성이 쉽지 않다며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물가상승률이 이달 마이너스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지만 디플레이션 상태는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이 총재는 지난 27일 열린 기자단 워크숍에서 미중 무역갈등, 브렉시트, 홍콩 시위와 중동 석유시설 피습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전 세계 성장세 둔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을 내놨다.이 총재는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더 완화적으로 펴면 세계 경제 둔화 우려도 다소 완화할 수 있다”면서 “무역분쟁, 브렉시트,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 연내에는 글로벌 경기 흐름이 반등 모멘텀을 찾기 쉽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무역분쟁 등에 투자심리가 위축하고 글로벌 가치 사슬이 약화할 수 있어 세계 경기 둔화 흐름은 더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이 총재는 이런 흐름에 영향을 받아 한국 경기도 둔화했다며 “수출과 투자는 감소했고 소비 증가세도 다소 약화했다. 소비심리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성장세에 영향을 미치는 상·하방 요인 가운데 하방 요인이 더 커졌다고 봤다. 이 총재는 “미중 무역분쟁, 브렉시트 전개 방향은 여전히 가늠하기 어려우며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으로 원유 수급, 유가에 대한 불안이 가시지 않고 있다”며 “7월 이후 흐름을 종합해 보면 하방 리스크가 더 크지 않나 싶다”고 우려했다.앞서 한은은 지난 7월 올해 성장률을 2.2%로, 내년은 2.5%로 전망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29

돼지고기 소비 줄고 수입소고기·닭고기 소비 늘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돼지고기 소비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주요 대형마트에서 돼지고기 판매는 감소한 대신 수입소고기와닭고기 판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ASF 확산이 본격화한 23∼26일 A대형마트에서 구이용 국산 냉장 삼겹살 매출은 전주 동기인 16∼19일보다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반면 같은 기간 돼지고기 소비를 대체할 수 있는 수입 소고기 매출은 22%, 닭고기는 26% 각각 뛰었다.구매 고객 수도 희비가 엇갈렸다.A대형마트에서 같은 기간 삼겹살 구매 고객 수는 10% 감소한 반면 수입소고기와닭고기 구매 고객 수는 각각 18%, 12% 증가했다. B대형마트에서도 같은 기간 국산 냉장 삼겹살 매출은 2.4% 줄었지만 닭고기와 수입소고기 매출은 각각 7.2%, 6.8% 늘었다.정부가 ASF에 걸린 돼지는 출하 자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홍보하고 있지만,소비자들의 불안 심리가 지속하면서 돼지고기 소비가 위축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ASF 발병 후 대부분의 대형마트에서는 돼지고기 판매 가격의 변동이 없었지만, 소비자가 구매를 꺼려 매출이 감소한 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정부와 전문가들은 충분히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고 말하고 있지만, ASF 확산으로 돼지고기 소비를 꺼린 소비자들의 구매 심리가 가격대가 비슷한 수입소고기와 닭고기 쪽으로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9-29

“대한항공 직원 행복 지수, 점점 올라가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대한항공이 직원들의 행복을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대한항공은 올해 접어들면서부터 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회사와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복 지수 높이기’에 전념하고 있다. 점심 시간 자율선택제, 노타이 정착, 사무용 기기 전면 교체 등 직원들을 위해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꾀한 대한항공은 최근 근무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도입하는 파격을 선보이면서 직원들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직원 자녀 1천600여 명을 회사로 초대해 엄마·아빠가 일하는 회사를 소개하는 ‘패밀리 데이’ 행사를 마련하는 등 직원들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이처럼 임직원들의 행복 지수 높이기에 적극적인 이유는 회사와 직원과의 소통 접점 확대를 통해 일하고 싶은 직장을 만드는 것이 기업 경영에 있어 핵심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임직원들이 더욱 행복하고 만족스러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문에서 변화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대한항공 공항동 본사, 직원 자녀 웃음 바다로 변하다지난 20일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는 하루 종일 직원 자녀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잔치 한마당이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1천600여명의 직원과 자녀들을 초청, 엄마 아빠가 다니는 회사를 소개하는 ‘패밀리데이(Family Day)’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대한항공이 처음으로 기획한 이 행사는 소중한 일터를 자녀들이 알도록 함과 동시에 함께 회사를 체험하고 즐기기 위해 마련됐다. 직원 자녀들은 부모와 함께 대한항공 본사로 출근해 엄마, 아빠가 일하는 자리에 앉아서 어떤 일을 회사에서 하는지 알아보는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회사를 찾은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정비 격납고는 ‘테마파크’로 변신했다. 이곳에서는 보잉787 항공기 알아보기, 에어바운스, 페이스 페인팅, 미니 올림픽, 가족사진 포토존, 간식코너가 마련되어 참가 자녀들의 행복을 더했다. 이날 행사 이후 대한항공 사내 게시판에는  “일터에서 아이가 하루종일 신나게 뛰어놀아 너무 좋았다”, ”뜻깊은 행사를 마련해줘서 감사하다“, ”아이들과 함께 회사 곳곳을 걷는 뿌듯한 느낌은 놀이공원과는 비교도 안됐다“, ”가족을 배려한 행사에 감동했다. 뿌듯한 하루였다“와 같은 칭찬의 글이 올라왔다.대한항공은 자녀들이 부모를 이해하고, 자녀들과 공감하는 소통의 장이 됨과 동시에, 직원들에게 소속감과 자긍심을 선사한 이번 자녀 초청행사를 정례화하여 향후 한진그룹 계열사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직원 행복을 위해 파격 이어가는 대한항공올해 들어 직원의 행복 지수와 근무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대한항공의 파격은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초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를 둔 직원에게 알찬 학용품 선물세트를 증정해 해당 직원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어낸 대한항공은 이어 개인이 선호하는 근무 패턴에 맞게 오전 11시30분 부터 오후 1시 30분 사이에 1시간 동안 점심시간을 갖는 ‘점심시간 자율 선택제’를 마련했다.오후 5시 30분에는 정시 퇴근 안내방송과 함께 퇴근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를 PC에 표출해 눈치보지 않는 퇴근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한항공 한 직원은 ”정시퇴근으로 인해 아이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성격이 밝아졌다. 가족과 함께 저녁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근무복장 부문에서는 혁신적인 변화가 이뤄졌다. 지난 5월부터 연중 상시 넥타이를 매지 않는 노타이 근무를 선언한데 이어 9월 2일부터는 복장 전면 자율화 제도를 전격 단행했다. 운항·객실 승무원과 접객 서비스 직원 등 유니폼을 착용해야 하는 직원을 제외한 임직원들 대상으로 도입된 복장 자율화 제도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한편, 창의적 의사소통을 가능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다.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자율 복장 시행에 있어 청바지, 반바지 등 본인이 원하는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했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합한 복장을 자율적으로 착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경우에도 원하는 날짜에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위시 데이(Wish Day)’ 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단거리 왕복 연속 근무 축소, 야간비행 휴게 여건 개선, 스케줄 변동 최소화 등의 조치를 통해 승무원들의 근무 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가족의 행복은 회사의 경쟁력”대한항공은 직원 뿐 아니라 직원 가족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원 가족의 행복은 결국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기 때문이다. 직원 가족을 초청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행사로 대한항공이 주관하고 있는 ‘한진탐방대’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분기마다 평소 항공 및 물류 분야에 관심이 있는 직원 자녀들의 꿈을 키워주고, 그룹사 직원의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지난 5월 진행된 ‘한진탐방대’는 특별히 직원 부모님을 초청하는 행사로 마련됐다.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일궈가고 있는 대한항공을 직접 살펴봤으며, 자녀들의 영상편지를 시청하며 자녀들과 소통의 장을 넓히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지난 8월 말 직원 자녀 100여 명을 대상으로 탁구교실을 개최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탁구단의 재능기부 활동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 참여 가족들은 대한항공 탁구단 소속 선수로부터 탁구의 기본기 다지기 및 서브, 리시브, 포핸드, 백핸드 등의 다양한 탁구기술 등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또한 대한항공은 올해 여름 서울 공항동 소재 훈련센터 수영장을 직원 가족이 피서지로 즐길수 있도록 수영장 개방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이끌었다. 대한항공은 8월 첫 주(5일,6일)와 둘째 주(12일,13일)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영장을 개방함과 동시에 과일 및 간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안전요원을 배치해 직원 및 가족들에게 커다란 즐거움을 선사했다./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2019-09-28

대구시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참여 사업자 모집

대구시가 다음 달 1일까지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를 모집한다.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대구테크노파크 홈페이지(www.ttp.org) 사업공고란을 참조, 수요조사서를 작성해 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에 제출하면 된다.시는 지난 7월 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규제자유특구 사업에 선정됐다. 대구 스마트 웰니스 규제자유특구는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 4개 지역 1만3천여㎡에서 역외 유치 14개 사업자 등 36개 특구사업자가 4개 실증사업을 추진한다. 4개 실증사업은 △첨단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구축 △인체유래 콜라겐 적용 의료기기 상용화 플랫폼 구축 △스마트 임상시험·관리 플랫폼 실증 사업 △사물인터넷(IoT)기반 웰니스 정보 서비스 플랫폼 구축사업이다.현재 (주)코렌텍 등 12개의 역외 유치기업이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등 특구지역 내로 사업장을 이전했으며, 올해 국비 82억원을 확보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시는 ‘스마트 웰니스’가 기존 치과의료기기, 임플란트 중심에서 성장성 높고 고부가가치인 정형임플란트 분야, 콜라겐 함유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의 국내 주도권을 확보해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순원기자 god02@kbmaeil.com

2019-09-26

포스코, 포항·광양지역 아동 건강한 성장 지원

포스코 임직원들이 기부한 급여 1%가 포항, 광양지역 아동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있다.포스코는 포항과 광양의 총 76개 지역아동센터 1천30여명 아동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나눔 아트스쿨’을 운영 중이다.이 프로그램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공동 기획해 런칭했다. 예술을 매개로 ‘체험’,‘소통’,‘참여’ 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실천한다는 목적으로 개설됐다.지난 2013년에 설립된 비영리재단 포스코%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이 매월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급여 1%를 자원으로 미래세대, 다문화가정, 장애인 등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공예, 무용, 문학, 미술, 사물놀이, 음악놀이, 일러스트레이션, 합창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약 6개월간 총 1천52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교사들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창작 활동을 하면서 아동들의 정서 안정, 협동심 및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 데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1%나눔 아트스쿨은 예술강사를 아동교육과 예술에 관심이 많고, 전문 지식을 보유한 지역 내 경력단절 여성과 청년들을 중심으로 총 31명을 선발해 지역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예술강사들에 대해서도 인간중심적 디자인 방법론 등 다양한 사전 교육과 멘토링을 실시해 역량을 강화했다.이와 함께 포스코1%나눔재단은 기획단계부터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연구진과 함께 포항, 광양지역 아동들 및 아동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함으로써,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노력했다.6개월간 프로그램 운영 후 참석 교사와 아동 등의 의견을 반영해 문화프로그램을 지속 고급화해 나갈 방침이다.조민영 인애지역아동센터장은 “1%나눔 아트스쿨에 수업을 받으러 오는 아이들은 늘 표정이 밝고 적극적이다”며“매주 완성되는 결과물에 아이들이 성취감과 자신감을 가지게 되어 예술이 아이들에게 주는 변화가 기대된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미래세대 지원 사업에는 이번에 런칭하는 ‘1%나눔 아트스쿨’외에도 다문화 아동의 진로 지원을 위한 ‘친친무지개’, 아동보호시설 종료 아동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두드림 프로젝트’등이 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26

대구·경북 창업 열기, 스타트업 축제로 높인다

‘제2벤처 붐’을 확산하고, 지역경제 혁신의 주체인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지역최대 창업축제가 열린다.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7, 28일 이틀 동안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전관에서 ‘제3회 대구·경북 스타트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비수도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 중기청이 주최하고, 초기창업패키지 5곳, 1인 창조기업지원센터 8곳,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 지역 50여 창업지원기관의 주관으로 열린다.행사는 89개 부스가 참여하는 우수제품 전시회를 비롯해 모두 4개의 장(場), 15개 콘텐츠로 구성된 본 행사와 다양한 체험 이벤트와 문화행사로 진행하는 부대행사가 운영된다.4개의 장은 △스타트업 성과 연결의 장 △판로 및 투자 촉진의 장 △판로 및 투자 촉진의 장 △체험과 상상, 공유의 장 등이다.특히, 스타트업 성과 연결의 장은 우수 스타트업 제품과 쉬메릭, 실라리안 등 80곳 기업 89개 부스가 참여해 땀으로 일군 우수기술과 제품을 런칭하고 성공적 사업화를 모색한다.판로 및 투자 촉진의 장은 공공기관 구매상담회, 글로벌유통 초청 상담회, 대구·경북권 벤처투자 로드쇼 등 지역 스타트업들의 우수성을 알리고 안정적 판로와 투자확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판로 및 투자 촉진의 장에서는 기술창업 포럼, 혁신기술 멘토링, 청년창업 콘서트, 창업상담, 토크 멘토쇼, 스타트업 해커톤, 아이디어 톡톡 옥션 등 스타트업들의 역량강화와 벤치마킹 자리가 마련된다.체험과 상상, 공유의 장은 3D프린터, VR, 드론, 자율주행자동차, 비즈쿨 등 다양한 체험 존과 현장모집을 통해 우수 창업지원 시설을 참관객들이 직접 탐방하는 버스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공공구매 상담회, 창업아이디어 톡톡 옥션, 3D 프린터 및 VR 체험 존 등 14개 부대행사를 운영해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김성섭 대경중기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이 우리 경제의 미래임을 재확인하고, 창업이 일상화하는 창업생태계 조성에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19-09-25

증권 포함 모든 금융계좌 오늘부터 한번에 조회 가능

26일부터 계좌통합관리서비스인 ‘내계좌 한눈에(www.payinfo.or.kr)’ 서비스에 증권사도 가세한다. 은행과 보험, 신용카드, 증권 등 전 금융권 계좌를 한 번에 조회하고 정리도 할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는 의미다.금융감독원은 26일 오전 9시부터 22개 증권사에서 ‘내계좌 한눈에’를 이용할 수있다고 25일 밝혔다.‘내계좌 한눈에’는 본인 명의의 계좌정보를 한 번에 일괄 조회하고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정리도 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잔액이 50만원 이하이면서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는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바로 해지·이전할 수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3년여간 709만명이 계좌잔액을 확인하고서 922만개 소액 계좌를 해지하고 945억원을 찾아갔다.금감원은 2016년 12월 은행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서비스 적용 업권을 확대해왔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보험, 신용카드사에 이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증권사까지 적용된 것이다.금감원은 6월 말 기준 22개 증권사의 소액·비활동성 계좌는 약 4천만개이며 잔액(예수금)이 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관련 계좌는 22개 증권사를 통해 주식·펀드 등을 거래하는 개인 고객이 개설한본인 명의의 모든 계좌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본인 명의 계좌 수 등 요약정보와 개별 계좌에 대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소액·비활동성 계좌 중 주식·펀드 등이 없고 예수금만 있는 계좌는 해지 후 다른 활동성 계좌로 잔고를 옮길 수 있다. 연금저축 등 세제혜택 상품계좌나 펀드 등 투자재산 연계계좌는 최근 거래가 없어도 활동성 계좌로 분류돼 계좌 해지가 제한된다. 고객은 본인 명의의 은행·증권사 수시입출금식 계좌로 잔액을 이전하거나 서민금융진흥원에 기부하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9-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