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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북동해안 금융기관 7월 수신 감소 여신 증가

지난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전월대비 감소로 전환된 반면 여신은 증가로 돌아섰다.25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전월 3천843억원 증가에서 1천609억원 감소를 기록했다. 여신은 511억원 감소에서 372억원 증가로 전환됐다.세부적으로 수신은 예금은행과 비은행금융기관 모두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예금은행 수신은 요구불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감소했으며,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은행신탁을 중심으로 감소했다. 여신의 경우 예금은행은 증가로 전환됐으나 비은행금융기관은 감소로 전환했다. 예금은행 여신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증가했고,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을 중심으로 감소했다.지역별로는 포항이 640억원 감소해 5개 시·군 중 가장 낮았다. 이어 경주(193억원 감소), 영덕(26억원 감소), 울진(12억원 감소) 등의 순이었다.여신은 포항이 전월 572억원 감소했던 포항이 576억원 증가해 5개 지역 증가폭을 이끌었다. 울릉과 영덕도 각각 13억원, 7억원 증가했지만, 경주(96억원 감소)와 울진(7억원 감소)은 감소세였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25

스톨베르그&삼일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재선정

스톨베르그삼일(주)(대표이사 공병설)이 25일 고용노동부와 교육부 등 4개 정부 부처가 인증하는 ‘2019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재선정됐다.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 인증은 국가가 인적자원 개발과 관리에 있어서 모범적인 기준을 정하고 이를 달성한 우수기관을 발굴·인증해 인적자원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이끌어 내기 위한 사업이다. 고용노동부와 교육부가 총괄하며 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해 실시하고 있으며, 2005년 시범사업 도입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심사지표는 인적자원관리(이하 HRM)과 인적자원개발(이하 HRD)로 구분돼 있다. HRM은 인사 계획부터 인프라 구축, 채용, 직원 관리, 성과평가, 승진보상 항목 등을, HRD에서는 HRD 기획부터 인프라, 인적자원개발투자, 학습조직화, 교육 프로그램, 경력개발 등의 항목을 평가받아 1천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스톨베르그삼일은 2016년도에 최초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도 인재육성ㆍ경력관리 등 인적자원개발을 비롯한 체계적인 연계시스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강승엽 전무이사는 “회사의 다양한 교육제도, 복지제도, 인사제도 등을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있다. 직원들의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가 만들어낸 성과”라면서 “HRD 재인증을 발판으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직원들이 회사와 함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2019-09-25

포스코 등 철강사, 1조7000억 규모 환경설비 투자

국내 철강업계가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나로 뭉쳤다. 한국철강협회는 24일 포스코와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제철·제강 9개 회원사로 구성된 ‘철강업종 친환경위원회’ 발족식을 했다.위원회는 각사의 환경담당 임원 및 학계·연구소·환경컨설팅업체 등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미세먼지 줄이기를 비롯한 정부의 다양한 환경규제에 적극적이고 유연하게 대응하고자 회의를 분기별로 개최한다.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단도 상시운영해 성과공유를 비롯한 기술자문 등에 상호협력한다. 특히,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통해 실제 적용 가능한 방안들을 검토하고 연구용역을 통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자료를 확보·홍보할 계획이다.세부적으로는 △국내외 환경규제 및 철강산업 친환경성 비교 △철강산업 이미지 개선을 위한 친환경 교육 추진 △철강제품 전과정 인벤토리 산정 방법 KS(국가표준) 제정 △온실가스 감축연구회 운영 등 9개 추진사업(안)을 도출했으며 우선순위를 정해 차례대로 추진할 방침이다.이민철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철강업계는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1조7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환경설비투자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이라며 “친환경위원회를 통해 철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24

중소·중견기업 취업 고교생에 300만원 지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중소·중견기업에 취업하는 고교생을 지원하는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신청 접수를 24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중소·중견기업에 취업했거나 내년 6월 이전에 취업할 예정인 직업계고 또는 일반고 위탁과정 3학년 학생은 장려금 300만원을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장려금을 받을 경우 최초 취업일부터 6개월(180일) 동안 취업을 유지해야 한다.올해 예산은 780억원이다. 총 2만5천500명 학생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시행 첫해였던 지난해는 예산이 720억원이었고 총 2만4천명이 장려금을 받았다.작년에는 중소기업 취업자만 신청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중견기업까지 대상이 늘어났다. 신청 방법도 학교에 신청해야 했던 것에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직접신청하는 것으로 변경됐다.작년에는 신청이 불가능했던 비영리법인, 부동산업, 이용업 취업자도 올해부터는 신청할 수 있다.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취업하는 경우는 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지원을 받으려는 학생은 24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직업계고 입학·취업 정보제공 홈페이지 하이파이브(www.hifive.go.kr)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2019-09-23

이마트, ‘짜장면보다 싼’ 노브랜드 냉동피자 출시

이마트가 새로운 냉동피자를 선보인다.이마트는 1년간의 준비를 거쳐 26일부터 350g 1개 3천980원인 노브랜드 냉장피자를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노브랜드 치즈토마토 피자’, ‘노브랜드 마르게리타 피자’, ‘노브랜드 4치즈 피자’ 등 3종이다.노브랜드 전문점에 우선 입점되며, 10월에는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도 순차 판매된다.이마트는 이탈리아 현지 제조업체에 발주해 제품을 생산했는데도 일반적인 노브랜드 냉동식품 발주량의 20배에 달하는 20만개를 한꺼번에 주문해 판매가를 시중 상품 대비 20∼40%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또 상품개발 첫 단계부터 물량을 사전 기획해 토마토, 치즈, 밀가루 등 주요 원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미리 매입해 가격을 낮췄다고 덧붙였다.이마트는 “짜장면보다 싼 이 제품은 맛도 여느 냉동피자에 뒤지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24시간 숙성한 도우를 사용하고 너도밤나무를 연료로 400℃ 고온에서 단시간에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구현했다.이탈리아산 토마토, 터키산 오레가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가 사용됐다.이마트는 노브랜드 피자를 생산하는 안티코 포르노사(社)가 1992년 설립돼 역사는 길지 않지만, 미국 대형 유통 체인 ‘트레이더 조’ 등 전 세계 18개국에 피자를 수출한다고 설명했다.이마트는 국내 냉동피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미국, 유럽 등과 비교했을 때 가격 선택의 폭이 좁다고 판단, 이 제품을 기획했다.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냉동피자 시장은 2016년 114억 원 규모에서 2017년 703억 원, 지난해 1천200억 원으로 커지며 2년 만에 10배 이상 급성장했다. /연합뉴스

2019-09-23

작년 근로자 평균연봉 3천634만원…억대 연봉 49만명

지난해 한국의 근로자 평균 연봉은 3천634만원으로 전년보다 4.6%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연봉이 6천950만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해당했으며 ‘억대 연봉’근로자는 49만명에 달했다.22일 한국경제연구원이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자료를 분석한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금근로자 1천544만명의 평균 연봉은 3천634만원으로 전년(3천457만원)보다 159만원(4.6%) 올랐다.연봉 순서대로 근로자 수를 10%씩 10개 집단으로 분류한 결과 상위 10%(10분위)의 연봉 하한선은 6천950만원으로 집계됐다.또 상위 20%는 5천62만원, 상위 30%는 4천64만원 이상, 상위 40%는 3천380만원 이상, 상위 50%는 2천864만원 등이다.분위별 평균 연봉은 10분위 9천931만원, 9분위 5천893만원, 8분위 4천528만원, 7분위 3천701만원, 6분위 3천105만원, 5분위 2천639만원, 4분위 2천290만원, 3분위 1천988만원, 2분위 1천562만원, 1분위 689만원 등이었다.지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정규직 간 임금 격차는 전년보다 줄었다.정규직 근로자의 평균연봉은 대기업 6천487만원, 중소기업 3천771만원으로 2017년보다 대기업은 27만원(0.4%) 늘었고 중소기업은 176만원(4.9%) 올랐다. 대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대비 중소기업 정규직의 평균임금 비율은 2017년 55.7%에서 지난해 58.1%로 높아져 임금 격차는 2.4%포인트 개선됐다.연봉 금액별로 근로자 수를 분류한 결과 1억원 이상은 49만명으로 전체 임금근로자의 3.2%를 차지했다.추광호 한경연 일자리전략실장은 “지난해 경제성장률(2.7%)은 2017년(3.2%)보다 낮아졌지만 평균연봉 인상률은 전년보다 2.4%포인트 상승한 4.6%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19-09-22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액, 공급 총액 20조 돌파

변동·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신청액이 공급 총액인 20조원을 넘었다.2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안심전환대출 누적 신청은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17만4천994건, 신청 금액은 20조4천675억원이다.누적 신청액이 이처럼 가파르게 늘어난 것은 주말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온라인 신청 위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접수 처리액은 신청 첫날인 16일 8천억원에서 17일 1조7천억원, 18일 3조1천억원, 19일 3조6천억원, 20일 3조5천억원, 21일 4조4천억원으로 급증했다.안심전환대출은 선착순이 아니다. 이날로 신청 기간의 절반이 지나지만, 마감일인 이달 29일 자정까지만 신청하면 같은 자격을 갖는다.금융위는 신청자 중 집값이 낮은 순서로 20조원 한도에서 배정할 계획이다. 시가 9억원 이하 1주택자이면서 소득 요건(부부합산 8천500만원 이하)만 맞으면 된다.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전자약정 우대금리 적용 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주는 상품이다.집값이 낮은 순으로 대출이 나가 집값 8억원에 대출이 2억원인 신청자보다 집값6억원에 대출 3억원인 신청자가 먼저 안심전환대출 지원을 받는다. 소득은 무관하다.이번 안심전환대출은 일단 일회성으로 끝난다. 예상보다 초과 수요가 발생해도 추가 편성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는 것이다.금융위는 “주금공의 보증 배수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해야 하고, 채권시장의 금리가 왜곡될 가능성도 있어 재원 마련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총 20조원 규모에서 집값이 낮은 대상자부터 지원할 계획인 만큼, 결과적으로 대환에 포함되지 못하는 신청자들께는 송구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019-09-22

美 연준 올해 두번째 금리 인하 0.25%P ↓ 한은 “예상했던 결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18일(현지시간) 또 한 번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지난 7월 말에 이어 두 달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올 들어서만 두번째다.연준은 전날부터 이틀간 개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기존 2.00∼2.25%에서 1.75∼2.00%로 0.25%포인트 내렸다.미국 경제가 비교적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및 위험에 대한 대응 차원이다. 연준은 “가계 지출이 강한 속도로 증가했지만 기업 투자와 수출이 약화했다”며 “미미한 인플레이션과 경제 전망을 위한 글로벌 전개 상황에 대한 ‘함의’에 비춰 기준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강력한 노동시장 여건, 대칭적인 2% 목표 주변에서의 인플레이션 등이 가장 유력한 결과라는 위원회의 견해를 지지한다”면서도 “다만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연준이 경기 상황에 따라 기준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금리인하와 관련, 트윗을 통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맹비난했다. 트럼프는 “파월과 연준이 또다시 실패했다. 배짱도, 센스도, 비전도 없다. 끔찍한 소통자다”고 공격했다. 트럼프는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연준이 금리를 대폭 인하해야 한다고 수차례로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다. 지난 11일자 트윗에서는 “연준은 금리를 제로(0)나 그보다 더 낮춰야 한다”며 “그런 다음 우리의 부채를 차환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미국 경제가 하강 국면에 진입한다면 넓은 범위의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하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진단했다.한국은행은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했던 결과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9일 “시장에서 충분히 예상했던 바에 부합한다”며 “연준의 이번 인하는 여타국 입장에서 보면 통화정책의 부담을 더는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일단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10월에는 한은이 인하 카드를 빼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신인석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은 지난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낮은 물가상승률이 기대 인플레이션을 누그러뜨려 통화정책 약발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면서 추가 금리인하 필요성을 역설했다. 11월 금리인하 전망도 적진 않다. 1천500조원을 넘어서는 가계부채와 서울 등 수도권 집값 상승 등 금융불균형 문제가 한은의 금리인하를 한 번 더 고민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이유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19

포스코ICT, 철강산업 드라이브 사업화 나선다

포스코ICT가 산업현장의 모터를 제어하는 드라이브(Drive)를 제작해 사업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ICT는 최근 글로벌 드라이브 전문기업인 댄포스(DANFOSS)사와 협약을 체결사진했다고 19일 밝혔다.드라이브는 산업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구동체인 모터의 회전속도와 방향, 전달 힘을 컨트롤하는 제어시스템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포스코ICT는 자사가 보유한 철강 분야 엔지니어링 역량과 댄포스사의 드라이브 제조 기술력을 결합해 철강산업을 비롯한 연속공정에 특화된 드라이브를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댄포스사는 지난 2016년 드라이브 관련 양대 글로벌 기업인 덴마크의 댄포스사와 핀란드 바콘(VACON)사가 통합해 탄생한 이 분야 선두 기업이다.포스코ICT의 드라이브 제품은 소용량(0.55kW)에서 대용량(2천kW)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다.특히, 모든 용량의 드라이브에 동일한 제어보드를 사용해 부품을 최소화하고 컨버터, 인버터, 제동 유닛에 동일한 전력 하드웨어 모듈을 사용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포스코ICT는 10월까지 상품화를 완료하고 연말에는 현장 실증을 거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제철소를 비롯한 제조현장에 적용 후 다른 산업현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윤영희 포스코ICT 스마트EIC사업실장은 “오는 10월 상용화 이후 연말까지 현장 실증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현장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소용량에서 대용량까지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성하고, 품질과 가격 측면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드라이브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19

세아그룹, 에너지용 강관 등 기술·경쟁력 글로벌홍보

세아그룹은 17∼1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NRG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스·오일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19’사진에 참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가스텍은 세계가스총회(WGC), LNG컨퍼런스와 함께 세계 3대 국제 가스·오일 전시회 중 하나다. 쉘(Shell), 엑슨모빌(ExxonMobil), 브리티시페트롤리엄(British Petroleum) 등 글로벌 유수 에너지 기업과 EPC업체가 참가한다.세아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에너지용 강관 및 특수강 단조제품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알린다.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세아창원특수강, 이녹스텍 4개사를 중심으로 통합부스를 운영한다. 세아그룹 부스는 187.5㎡ 규모로 스테인리스, 합금 용접강관 및 이음매가 없는 무계목 강관(Seamless pipe) 등 LNG프로세스에 사용되는 제품 소개 및 그룹 이미지 홍보에 주력했다.부스 내 별도의 ‘LNG존’을 마련해 LNG 프로세스를 한 눈에 보여주고 터치 방식을 통해 각 단계별 사용되는 제품을 선보인다.세아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오일·가스 산업의 중심지 휴스턴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세아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으로 글로벌 수요가와의 접점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18

경북동해안지역 7월 실물경제 위축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가 7월 들어 생산과 소비가 모두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1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발표한 ‘2019년 7월 중 경북동해안지역 실물경제동향’에 따르면 7월 포스코 포항제철소의 조강생산량은 139만3천t으로 전년동월(141만3천t)대비 1.4% 감소했다. 이는 지난 6월 생산량인 142만2천t에 비해서도 3만t 가량 줄어든 것이다.같은달 포항철강산업단지의 전체 생산액도 전방산업 업황부진, 각국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1조1천420억원)대비 1.3% 감소한 1조1천270억원을 나타냈다.산업군별로는 1차금속, 조립금속, 석유화학은 각각 2.2%, 2.2%, 9.3% 감소한 반면 비금속은 19.3% 증가했다.반면 경주지역 자동차부품산업은 수출과 내수판매 관련지표 모두 전년동월대비 각각 4.0%, 17.4%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서비스업도 동반 하락했다.지난 7월 경주 보문관광단지를 찾은 숙박객수는 39만3천명으로 5월 41만9천명 대비 2만6천명(6.2%)가량 줄었다. 내국인은 6.5% 감소한 반면, 외국인은 5.1% 증가했다.울릉도 입도관광객수는 3만8천98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 감소했다.7월 수산물생산량은 전년동월대비 무려 14.5% 감소하며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품종별로 살펴보면 어류(-14.9%→-26.9%)는 고등어 대형선망어업 휴어기가 3개월로 확대되면서 7월 21일까지 조업이 이뤄지지 않으며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반면, 연체동물(49.9%→11.5%)은 증가폭이 축소됐으며 갑각류(-31.4%→55.5%)는 증가세로 전환했다.7월 포항·경주지역 유통업체 판매액은 전년 동월대비 8.5% 감소했다. 식료품(-2.4%→-5.8%), 의복·신발(-19.9%→4.8%), 가전제품(-3.2%→-6.0%) 등 대부분 품목이 감소했다.경북동해안지역의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454대로 전년동월(648대)에 비해 29.9% 감소했다.같은달 제조업 설비투자 BSI는 9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건축착공면적은 전년동월대비 18.4% 늘어나면서 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다만 건축허가면적은 전년동월대비 60.9% 감소하며 감소세를 이어갔다.7월 아파트매매가격은 포항과 경주지역이 각각 8.6%, 11.8%씩 떨어졌고 전세가격도 각각 9.6%, 11.3% 하락했다.주택 매매건수는 87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4% 증가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17

대기업 신입 공채, LG·KT·GS 10월 12일 필기시험

포스코, 삼성 등 10대 그룹의 2019년 하반기 신입 공채 서류접수가 16일 일제히 마감됐다.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6일 2019년 하반기 10대 그룹의 신입 공채 일정표를 취합해 발표했다.삼성그룹은 이번 하반기 공채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자·금융 계열사를 비롯한 20개사에서 3급 신입사원을 모집했다. 특히 전자와 SDS의 경우 SCSA(삼성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모집도 병행했다.포스코그룹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케미칼 △포스코에너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등 총 6개 그룹사에서 동시에 채용을 진행했다.이외에도 SK, KT, LG, 현대자동차 그룹의 현대글로비스, GS리테일 등도 이날 서류접수를 마감했다.롯데와 CJ는 각각 23일, 24일에 신입 원서접수를 마칠 예정이다.이들 하반기 10대 그룹의 평균 서류접수 기간은 15.9일로 집계됐다.원서접수 이후에는 서류전형 평가 및 합격자를 대상으로 내달 인적성 시험에 돌입한다.10월 5일 현대글로비스를 시작으로 6일 포스코, 12일에는 LG, KT, GS 3곳의 시험일정이 겹쳐 이른바 ‘대기업 A매치’를 방불케 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직무적성검사(GSAT)는 20일 국내외 7개 도시에서 치러진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9-16

사우디 피폭 석유시설 일시 가동 중단… 세계원유시장 비상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예멘 반군의 무인기(드론) 공격을 받아 가동이 잠정 중단됨에 따라 국제유가가 개장과 함께 20%가량 폭등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6일 싱가포르 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장 초반부터 배럴당 19.5%(11.73달러)나 오른 71.95달러까지 치솟았다.이는 일간 상승률로는 1991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도 개장과 동시에 약 2분간 가격이 7% 이상 급등해 서킷브레이커(매매정지)가 발동됐다. 이후 WTI 가격은 장 초반 전장보다 15.5% 가까이 뛰며 배럴당 63.34달러까지 상승했다.이날 브렌트유와 WTI 가격은 지난 5월 이후 최고 수준을 갈아치웠다.지난 14일 사우디의 아브카이크와 쿠라이스의 원유 설비가 예멘 반군의 무인기 공격으로 가동을 멈추면서 사우디는 하루 평균 570만 배럴가량의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관측됐다.친이란 예멘 반군은 이날 새벽 4시께 무인기 10대로 이들 석유시설 2곳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이곳에서 생산되는 원유는 사우디 하루 산유량의 절반이자, 전 세계 산유량의 5%에 해당한다.블룸버그 통신은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번 사우디 원유 시설 공격으로 줄어든 산유량은 역대 원유시장에서 발생한 충격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공격으로 감소한 산유량이 1978∼1979년 이란 혁명 당시 하루 56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이 줄었던 것보다 많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2019-09-16